다니엘 헤치드
'''"..웃기지마.. 아카.. 그날.. 우린.. 아무도 죽지 말았어야 했어.."'''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2부 지옥열차 편에서 라헬 팀의 멤버 중 하나로 등장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주근깨와 송곳니, 그리고 양팔과 상반신에 새겨져 있는 문신이 인상적인 금발 벽안의 남성. 목과 팔에는 호아퀸의 권속이라는 증표가 새겨져있다.[1] 라구엘이 계속 늙은이라고 까는 것 때문에 나이가 많다고 추정되었으며, 과거가 밝혀지면서 최소 600살 이상임이 드러났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툭하면 거짓말이나 해대는 경박한 언동을 보인다.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지 미로틱 가디언에게 통하지도 않을 공격을 하면서 좀 놀아주다가 리모콘으로 그냥 꺼버렸다. 이럴거면 공격은 왜 했냐는 엔젤의 말에 '''"거짓말이었어. 아 또 속였다. 존나 재밌어ㅋㅋ"'''라고 대답한다(...).
2.3. 실력
과거엔 탐색꾼이었으며 호아퀸과 계약을 맺은 현재는 주술사이다. 적어도 600년 전에는 보로, 사치, 아카 등과 동급이었으며[2] 사치가 '''순수 신수 능력 전반만을 따지자면''' 모든 D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톱 레벨이라고 공언한 밤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호아퀸의 권속이 된 이후에는 주술을 이용한 신수제어술을 사용하는데, 그 당시의 밤조차도 가시가 없으면 답이 안 나올 정도의 강자이다.
2.3.1. 기술
[image]
- 네크로맨서
살아있는 영혼을 매개로 한 신수조작술. 주술의 일종으로, 신수가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인다.
3. 작중 행적
3.1. 레볼루션 로드
지옥열차 정거장에서 가디언에게 덤비는 쿤 란의 앞에 나타나서 가디언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선별인원들이 라헬 일행의 거짓 시합에 속아 서로 싸우고 있는 틈에 열차를 탈취하기 위해 정거장으로 향했으며, 그 와중에 그들을 막으러 달려 온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영혼을 다루는 기묘한 신수제어술을 이용해서 비올레를 몰아붙이지만 가시의 힘을 발동한 상태의 비올레에게 밀린다. 도망치려던 중 보로와 마주치고 한때 보로의 동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로의 말에 의하면 수백 년 전 죽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사람이라고.
이후 하 유라를 데리고[3] 완전 도주에 성공해서 열차에 탑승했다. 여기서 다니엘의 최종 목적은 호아퀸의 봉인을 풀고 그의 힘으로 과거 동료였던 로엔 유이아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밝혀진다. 봉인된 방 밖으로 나온 호아퀸이 그들을 미행 중이던 자왕난, 연 이화와 마주치고[4] 왕난의 팔을 베어버리며 가지고 놀자 그들이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동료들임을 알려준다. 덕분에 왕난은 간신히 살아남는다.
3.2. 한 달
스스로 호아퀸을 제어하기 쉽도록 일부러 완전체가 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었지만 라헬이 에밀리를 이용해서 번번히 훼방을 놓자 일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 불쾌해한다. 그 와중에 비센테가 호아퀸과 싸우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호아퀸의 다섯 분신이 각각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5] , 계속되는 라헬의 방해와 맞물려 결국 호아퀸을 배신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자왕난과 비센테를 찾아가 4번째 분신인 다비드의 위치를 알려주고, 대신 나중에 자신의 부탁[6] 을 들어달라며 거래를 했다.
은어 몰이 게임에서는 호아퀸과 함께 보로 일행을 발견하자 일부러 강력한 신수포를 쏘아 비센테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그리고 호아퀸은 비센테와 다비드의 협공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그제서야 다니엘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그러나 사실 식혼의 주술에 대한 설명 자체가 '''호아퀸의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오히려 비센테, 다비드, 애나 세 사람이 호아퀸에게 흡수당하고 거의 완전체에 근접하게 각성해버렸다. 그제서야 일이 틀어졌음을 알게 되었지만 배신자임이 발각되었기에 최후의 발악으로 호아퀸과 싸우려 했지만 검에 배를 관통당하고 만다.[7] 그리고 본인의 목숨을 인질로 사치 페이커, 아카 윌리암스, 보로에게 자살이 요구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해진다.
다행히 급하게 달려온 비올레가 호아퀸의 아리에식 검술을 등대까지 써서 막았으며, 그 와중에 호아퀸의 진짜 목적[8] 을 밝히며 이번 시합에서 호아퀸을 잡지 못하면 끝이라는 설명을 하고 호아퀸을 막기 위해 백천경[9] 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시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시도는 실패했으며, 이후 로엔 유이아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울부짖는 아카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3.3. 과거
600년 전에 아카, 로엔, 사치, 보로 등과 함께 지옥열차를 타면서 서로 친해지게 되었다. 열차를 타는 이유가 서로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으나, 열차를 타자마자 호아퀸에게 제압당해 강제적으로 부하가 된다. 열차에는 그런 식으로 호아퀸의 부하가 된 자들이 많았고, 그 와중에 로엔은 호아퀸의 오른팔이 포에게 폭력을 쓰는 것을 보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다니엘은 로엔을 지키기 위해 이 사실을 비밀로 부쳤지만 그 후로 계속 사람들이 열차에서 죽어나가기 시작했고, 본의 아니게 로엔이 다른 사람들이 죽은 것까지 다 뒤집어쓰게 될 상황이 된다. 이는 모두 호아퀸이 꾸민 일이었다.
그러던 와중 포가 호아퀸의 방에서 주술서를 훔쳐오게 된다. 주술서에는 식혼의 주술에 다른 영혼이 하나 끼어들면 주체가 되는 호아퀸이 영원히 봉인된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그 사실을 들은 로엔은 자신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나섰지만 다니엘을 비롯해 아카, 보로, 사치 모두 로엔이 제물이 되는 것에 반대한다. 결국 누가 희생양이 될지 정해지지 않은 채 시간은 흘러갔다.
그리고 봉인하기 전날, 로엔은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하고 다른 일행들이 모두 자고있을 때[10] 다니엘에게 진심을 털어놓는다.
로엔의 죽음 이후 미련이 남은 다니엘은 계속해서 지옥열차에 탑승하였고[11] , 어느 날 죽을 정도의 데미지를 받고 쓰러져 있을 때 호아퀸을 만나 거래를 하게 된다. 이후 행방불명되면서 주변에는 죽었다고 알려지게 되었다.나... 결정했어. 내일... 반드시 목숨을 바쳐서 호아퀸을 봉인시킬 거야.
나 말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다니엘... 널 좋아해.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만 모두가 함께라 말하지 못했어.
나는 널 좋아해. 다니엘. 보로도 아카도 사치도.. 다들 좋지만 역시 네가 제일 좋아.
그러니까 다니엘... 만약 내일 내가 죽는다 해도...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해선 안돼.
왜냐면 나는... 바로 널 위해 죽는거니까.
사랑합니다 다니엘 씨.
고마워요. 이런 감정 태어나서 처음이야.
저는 지금-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어요.'''
3.4. 달러쇼
본인이 중상을 입은 상태이기에 참가하지는 못하고 관전하게 되었으며, 똑같이 중상을 입은 아카와 함께 누워서 로엔을 떠올리며 과거 회상을 하였다. 그리고 비올레가 호아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분노하며 하는 외침을 듣고 로엔의 희생이 떠올랐는지 아무 말도 잇지 못했으며, 아카가 그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호아퀸을 이길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질문하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아카의 사과에는 됐다고 응대한 뒤, 다니엘 본인이 밝히기를 그가 세 사람을 미워했던 것은 로엔을 희생양으로 삼아서가 아니라 로엔과 함께 죽으려 한 다니엘을 세 사람이 죽지 못하게 말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아무 희생도 없이 호아퀸을 이기는 비올레를 보며 그 자리에 없는 로엔에게 "대단한 녀석이 하나 있어. 누구도 죽이지 않고 호아퀸을 이겨버렸어." 라면서 그녀를 떠올렸다.
그리고 다시 아카와의 대화 중 회상에서 밝혀지기를, 로엔이 희생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녀 또한 다니엘을 사랑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그녀가 죽기 전날 다니엘에게 고백했던 것. 그 고백은 사실 근처에서 자던 것으로 보이던 일행 전원이 듣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로엔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다니엘이 죽으려는 것을 말린 것이었다.
그리고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의 정체[12] 를 생각하더니 그녀의 몸 속에 로엔이 있다는 사실을 짐작.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물어보았고 로엔 또한 그녀의 안에 존재한다는 확답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혹시 로엔을 살릴 수 있을 지 기대를 걸었지만 그녀에게서 이미 영혼 개개인의 의사가 없어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에 로엔의 부활은 불가능하다는 확답을 듣게 되었다. 의외로 그 말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마지막 분신에게 그녀의 안에 있을 로엔에게 대신 말을 전해달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그녀가 죽기 전 했던 고백의 답변을 해 주었다.
이후 행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네임헌트 이전 정류장에서 아카 윌리암스와 함께 하차한 듯 하다. 애초에 다니엘과 아카의 목적은 오직 로엔 유이아를 되살리는 것이었기에 로엔의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기관장직 대행을 맡고 있는 포와 탑을 계속 올라갈 의지가 있는 보로와는 달리 열차를 계속 타고있을 이유가 없다.그렇다면... 네 안의 그녀에게 전해주겠어?
나도... '널 사랑한다'고.
다시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이야.
대답도 듣지 않고 그렇게 떠나다니... 너무한 거 아냐? 나도...이렇게 널 사랑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그러니까 로엔...
'''고마워.. 나를 살게 해줘서.'''
'''고마워... 날 사랑해줘서.'''
4. 기타
지옥열차가 온 뒤 문제점을 보여주는 캐릭터. 쓸데없이 떡밥을 뿌리는 것은 많은데 정작 제대로 회수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살아났는지, 왜 '거짓된 존재'인지 모든 일이 끝난 후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5. 나무위키 관련 링크
5.1. 관련 문서
[1] 이 증표는 호아퀸의 분신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2] 그리고 이 세 사람은 현재는 D급 선별인원 중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강자들이다.[3] 이 사건은 대외적으로는 아이돌 가수 유라의 팬인 열차장 페드로의 미친 짓 정도로 공표되고 있다.[4] 왕난과 이화는 미행한다고 은밀하게 따라왔지만 정작 다니엘은 두 사람이 계속 미행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5] 호아퀸의 진짜 정체는 알고 있었지만 그가 다른 사람 5명이 모여 만들어진 군체라는 사실까진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6] 로엔을 살려달라는 것.[7] 그때까지 호아퀸과 다니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르던 포는 그 상황을 보고 나서야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8] 분신을 모두 모은 뒤 주술을 발동시켜 열차 내의 모든 영혼을 흡수하는 것.[9] 자왕난+다비드가 들고 있다가 쓰러지면서 방치되어 있었다.[10] 사실은 모두 깬 상태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11] 다른 동료들도 다니엘과 마찬가지였다. 아카는 호아퀸 같은 자에게 대적하기 위해 트레인 시티의 군주가 되어 뛰어난 선별인원들을 모으고 다녔고, 보로는 선별인원들에게 지옥열차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사치 페이커는 티켓터들을 사냥하고 다니게 된다.[12] 알벨다+호아퀸에게 희생당한 수십 억의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