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번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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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016)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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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016) 본편'''


1. 개요


Diana Burnwood. 게임 히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부터[1] 히트맨: 블러드 머니까지는 비비언 매키(Vivienne McKee), 히트맨: 앱솔루션에서는 마샤 토머슨(Marsha Thomason), 히트맨 스나이퍼 및 암살의 세계 3부작에서는 제인 페리(Jane Perry).
주인공 코드네임 47이 속한 국제암살조직 ICA의 비전투요원으로 47과 게이머들에게 미션 정보를 브리핑해주는 정보원의 역할을 한다. 거의 모든 미션 브리핑에 목소리로만 나오는 여자가 바로 이 사람. 시리즈 내내 무전상으로만 무전이나 목소리로만 모습을 보여주다가 히트맨: 블러드 머니부터 그녀의 행보가 다뤄지면서 게임 내에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영국식 억양과 사무적이고 건조한 말투가 특징으로, 47이 암살자로써 완벽함을 수행한다면 다이애나는 ICA의 자원과 기술력을 이용해 47이 최고의 임무 수행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지션을 담당한다. 히트맨 시리즈 내내 서로를 보좌하며 완벽한 콤비를 이루었으며, 47 또한 그녀의 지원을 신뢰하고 있어 은퇴 후 복귀할 때(2편)에 가장 먼저 연락한 것이 다이애나였고 심지어는 서로를 죽음으로 위장해 한 번씩 구해줬을 정도. 47의 의뢰 중개를 전담하고 있다보니 근작에 들어서는 47을 번우드의 암살자라고 칭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
47도 전설적인 암살자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존재지만 다이애나는 그보다 훨씬 더 비밀스러운 사람이다. ICA 프로필파일을 제외하면 어디에 기록이 남는 경우가 절대 없으며, 47의 말로는 "자기가 스스로 원할때만 카메라에 찍히는 사람이다." 라고 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정보통제가 철저하다.
살인청부를 중개하는 국제 암살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지만, 심성이 악하거나 기회주의적인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다이애나 본인은 매 중요한 임무가 들어올때마다 타겟이 얼마나 사악한 악당인지 강조하려는 면이 있으며 나름의 정의관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기가 몸담고 있는 ICA라 할지라도 극단적인 배신행위를 저지르면서도 옳은 일을 하려고 했으며,[2] 권력을 쥐려고 매수하거나, 매수당하는 일이 거의 없기에 ICA에서의 경력이 매우 긴 편이다.
ICA가 결코 선량한 집단이 아닌 반면 히트맨 시리즈를 통틀어 47의 타겟이었던 인물들은 절대다수가 악인들이었는데, 근작에서 다이애나가 구리구리한 의뢰는 받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47이 나름대로 선을 넘지 않는 암살자로서 살 수 있었던 것은 다이애나의 이러한 정의감에 신세진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리즈 개근 캐릭터이고 스토리상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에도 게임상에서는 다이애나 개인의 이야기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가 최신작 히트맨 2(2018)에서 파트너인 47과 마찬가지로 과거사가 조금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2.1. 히트맨: 코드네임 47


시리즈 첫 작품이라 그런지 이 때는 비중이 그리 크진 않았다. 47에게 미션 내용을 브리핑해주는 게 전부. 직접 접촉이고 뭐고 없다. 심지어 담당 성우가 없어서 목소리도 안 나온다.

2.2. 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


이때부터 담당 성우가 생겨서 음성 메시지로 47에게 미션 브리핑을 해준다. 또한 게임상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ICA 내에서의 계급(rank)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2.3. 히트맨: 컨트랙츠


마찬가지로 미션 브리핑 담당이나, 컨트랙츠의 스토리 자체가 47이 기습을 받고 사경을 헤매면서 과거의 미션들을 회상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사일런트 어새신에 비해서는 비중이 줄어든 편. 이후 알버트 홀리에 경감을 암살한 이후 파리에서 벗어나는 비행기에서 47이 앉은 좌석 뒤에서 47과 얘기를 하고 서류를 건내주는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2.4. 히트맨: 블러드 머니


비중이 급상승했다. 규정을 깨고 성당에서 47에게 직접 미션에 필요한 약품[3]을 전달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4]
그 외에는 계속 미션 브리핑만 해주는 것 같지만... 미션 사이사이에 나오는 컷신에서 '왠지 수상한' 여성이 한 명 등장하는데, 최종보스인 알렉산더 릴랜드 케인의 개인 간호사 내지 비서로 대사 한마디 없이 따라다니고, 중간에 어떤 방에 혼자 들어가서 '수상한' 주사기를 몰래 챙기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최종미션인 '레퀴엠(Requiem)'의 시작 전 컷신에서 47의 은신처(Hideout)에 찾아와 47에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놀랍게도 다이애나였다!''' 게다가 프랜차이즈의 전방위 공세를 피해 도망쳐야 한다면서 47을 설득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앞서 챙긴 주사기를 꺼내 47을 공격하고, 47은 힘없이 쓰러진다. 그 직후 프랜차이즈의 무장요원들과 최종보스 케인이 현장에 들이닥치고, 케인에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칭찬을 받은 다이애나는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다.
화면 전환 뒤 케인과, 케인에게 낚여 47 관련 음모에 말려든 릭 헨더슨 기자와 함께 47의 장례식장에 들어선 다이애나. 케인과 헨더슨 기자가 대화하는 와중에 다이애나는 핸드백에서 '어떤 약물'을 꺼내 흔들어 섞은 뒤 립스틱처럼 입술에 바르고는 47의 시신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는 47의 상징인 실버볼러(Silverballer) 쌍권총을 47의 가슴팍에 올려놓고 홀연히 사라지는데... 장례식 도중 47은 갑자기 깨어나고[5], 당황한 케인의 무장경호원들과 케인, 헨더슨 기자, 장례식을 진행하던 신부까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죽인다.
사실 다이애나는 코너에 몰린 ICA를 구하기 위해[6] ICA를 배신'''한 척'''하고 프랜차이즈에 들어간 뒤 스미스 요원을 구출할 때처럼 특수진정제로 47의 죽음을 위장해 케인의 신뢰를 얻고 그를 47 앞으로 끌어내는 함정을 팠던 것이다. 47이 프랜차이즈의 수장을 제거함으로써 ICA는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고, 사무실로 돌아간 다이애나는 전화로 어딘가에 '47이 잠적했다'는 보고를 한다.[7] 한편 47은 예전에 게임에 나온 곳으로 추정되는 중국풍의 어느 장소를 찾아가면서 게임은 끝난다.

2.5. 히트맨: 앱솔루션


놀랍게도 47에게 '다이애나가 조직을 배신했으니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47은 다이애나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다이애나는 '빅토리아(Victoria)'라는 소녀를 47에게 부탁하고 눈을 감는다. 이후 47은 ICA 최고의 암살자에서 ICA의 표적이 되어[8] 쫓기게 되며, 빅토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개고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빅토리아와 관련된 진실이 밝혀지고[9] 47은 최종 보스인 벤자민 트래비스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트래비스는 죽어가면서 다이애나를 정말 죽였냐고 물어보지만 47은 '넌 영원히 모를 거다'라고 대답을 회피하는데...
'''다이애나는 살아 있었다.''' 47이 '비살상용 탄환'을 써서 다이애나를 죽인 척하고 빼돌렸고 계속 숨어 지냈던 것. 47이 빅토리아를 구출한 이후에는 다이애나가 빅토리아를 안전한 곳에 피신시켜 보호하게 된다.

2.6. 히트맨 스나이퍼


작품 특성상 몬테네그로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47의 정보원 역할만 하기 때문에 스토리와 관련하여 드러나는 사항은 없다. 이름을 드러낼 일이 없기에[10] 본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캐주얼 플레이어라면 사무적인 영국식 억양의 여성 정보원 정도로만 생각하겠지만, 본시리즈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말투와 목소리만 들어도 다이애나임을 알 수 있다.

2.7. 히트맨(2016)


프롤로그에서 20년 전, 처음으로 47이 ICA에 가입할 때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지금까지의 신비주의를 버리고 시작하자마자 대놓고 얼굴을 드러낸다! 덕분에 시리즈 팬은 순간 이게 누군가 당황할 수도 있을 정도. 프롤로그에서 드러난 바로는 ICA에서 다이애나의 직책은 handler로, 신입 요원 후보를 직접 물색해서 선발시험을 치르게 하고 1:1로 관리하는 역할로 보인다. ICA의 전설적인 암살요원이자 고위간부인 에리히 소더스는" '기술'은 매우 비범하지만 과거도 불투명하고 도덕적 자제력도 없는 47을 ICA에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며 47의 입사에 부정적으로 나오지만 다이애나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47의 입사시험을 밀어붙이고, 결국 47은 소더스의 방해공작[11]에도 불구하고 ICA의 시험을 통과하고 정식 암살요원이 된다.
이번 작에서는 브리핑에서뿐만 아니라, 임무 진행 중에도 수시로 암살 방법이나 타깃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새로 추가된 암살 기회 시스템의 주축으로서, 47이 돌아다니면서 오브젝트나 NPC의 대화에서 정보를 듣게 되면 다이애나가 그걸 이용해 타깃을 노리거나 접근할 만한 루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47의 암살 방식에 대해 코멘트를 하기도 한다.
또한 스토리 미션의 컷신에 여러 번 등장하는데, 전작에서 47과 접선할 때 고해성사실에서 몰래 만나던 것과 달리 탁 트인 공항 벤치에서 47과 등을 맞대고 앉아서 대화하고, ICA의 적대조직 프로비던스의 최고 관리자 '불변자(The Constant)'가 기차에서 다이애나의 자리에 찾아와 대화하는 장면도 있다.

2.8. 히트맨 2(2018)


시즌 1 피날레에서 암시했듯, 시즌 2 초반부까지는 다이애나가 프로비던스의 거래를 받아 들여 프로비던스로부터 암살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으나. 에이전트 47이 루마니아의 버려진 시설(오르트마이어 박사가 관리하던 복제인간 시설 중 하나) 섀도우 클라이언트를 만나면서 자기가 잊고 있던 목적[12]을 기억하게 되면서 47을 위해 프로비던스에게 거짓 보고를 올리고 그들의 배후를 캐는데 도움을 준다.

2.9. 히트맨 3



3. 이야깃거리


  • 다이애나의 생년월일은 1972년 9월 12일이며, 연년생인 남동생과 3살 터울인 여동생이 있다. 남동생은 실종 상태이며 여동생은 2002년에 의문사했다. 아버지는 1987년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재혼했다. 다만 최신작 히트맨 2(2018)에서 나온 과거에 의하면 남동생은 1989년에 사망했고,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그 배후를 추적하다가 자기 자동차에 부착된 폭탄에 의해 암살당한 걸로 나오면서 설정이 변경된 듯하다.[13]
  • 설정상 6개 국어에 능통하며, 실제 조국인 영국 외에도 여러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47의 암살대상으로 지목됐던 사람들 중 유일한 생존자다.
  • 외전격인 소설 <>에 따르면 평소에는 ICA의 이동사령부 겸 중화기수송선으로 쓰이는 250피트짜리 대형 요트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물론 고향에 본인 소유의 저택도 있으며, 유럽과 북미대륙 곳곳에 거처를 마련해두고 있다고.
  • 브리핑 마지막에는 항상 "준비는 당신에게 맡길게요(I will leave you to prepare)"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는데, 이게 일본판에서 "준비는 일임할게(準備は一任するわ)”로 번역되어서 일본에서는 '일임 아줌마', '일임 누나'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암살이라는 범죄를 업으로 삼는 국제 암살 청부조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애나 본인은 어느 정도의 정의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 마이애미 에피소드 종료 이후 영상에선 프로비던스 최고 수뇌부 '동반자들(The Partners)' 중 한 명인 칼 잉그램이 대놓고 "에리히 소더스가 그 여자는 십자군 같은 여자라고 경고 했던 걸로 아는데" 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스게일 섬 에피소드 브리핑에선 목표물인 워싱턴 자매의 범죄행각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보면 그들은 곁다리로 휘말리게 된 셈이지만, 그것도 다 인과응보라고 봐도 되겠죠. (Well. Collateral damage they may be. but safe to say they have it coming.)" 라고 은근히 워싱턴 자매는 죽어도 싸다는 내용의 코멘트로 브리핑을 마무리 짓는다.
>비달: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번우드? (Why are you here, Burnwood?)
>
>다이애나: 모르셨나요? 전 탱고를 사랑하거든요. (Didn't you know? I have tango fever.)
>
>비달: 그게 말이지, 아무도 당신 머리에 총을 겨누고 억지로 밀어붙이진 않았잖아. 어째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지? (Thing is, nobody held a gun to your head. Why did you take his offer?)
>
>다이애나: 이제 그만 변할 때가 되었으니까요. (It was time for a change.)
>
>비달: 그렇겠지. 당신의 파트너에 대한 진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인가? 가혹하군. 하지만 말이야, 난 당신의 ICA 신원자료를 읽어 봤거든. 지난 몇 년 동안, 당신은 돈이나 영광을 추구하기 위해서 암살 청부를 받아들이지 않았어. 오직 개인적인 자경단식 정의 구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법 위에서 군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살 청부만을 받아들였지. 물론 당신 스스로는 그 대상에 포함되진 않지만, 뭐, 누구나 다들 위선적인 면모는 한두개씩 가지고 있는 법이지. 그래도 참으로 궁금하군. (I'll say. Learning the truth about your partner? Harsh. But you see, I read your ICA profile. All those years, you never took a contract for money or glory. Only to serve your personal brand of vigilante justice, targeting those who rise above the law. Except for yourself of course, but hey, everyone's a hypocrite. Still. Makes you wonder.)
>
>다이애나: 전 그동안 제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30년 동안이나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해 왔는데 지금 제 꼬락서니는 어떤가요? (I was wasting my potential. I did garbage duty for thirty years and where did it get me?)
>
>비달: 전 세계의 검시관들을 긴장시키는 존재가 되셨지. (You've certainly kept the world's coroners on their toes.)
>
>다이애나: 에드워즈가 맞습니다. 권력은 죽지 않고, 다만 그것을 쥐는 사람이 바뀔 뿐이죠. 그리고 그걸 쥐고 있는 그의 손에 비하면, 글쎄요, 이 세상엔 그의 손이 하는 짓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죠. (Edwards is right. Power never dies, it only changes hands. And his hands, well, I figure the world could do a lot worse.)
>
>비달: 그를 동경하게 된 거군. (You admire him.)
>
>(이하 생략)
47의 타겟 대부분들이 거물급 범죄자나 인간 쓰레기들인 건 다이애나 덕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화. 히트맨 3의 멘도사 에피소드에서는 코르보 블랙이라는 ICA의 단골 의뢰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 인물의 의뢰들은 다이애나 기준으로 심각하게 구리구리한게 많아서 의뢰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감시역 겸 대화 상대인 프로비던스 전령 타마라 비달은 다이애나가 돈이나 명예를 위해 암살청부를 받은 게 아니라 개인적인 정의구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암살청부만 받아들인게 아니냐고 비꼬기도 한다. 소더스도 십자군 같다고 평한 적이 있다는 것을 보면 다이애나의 성향에 대해서 알 사람은 대충 다 아는 모양.


[1] 1편 히트맨: 코드네임 47에서는 목소리가 안 나온다.[2] 배신한 대상이 ICA 시카고 지부의 벤자민 트래비스로써, 본사 몰래 47의 클론기술을 흉내내려고 셀수 없을만큼 큰 돈을 쏟아붓고, 부패권력과 거래하는 등 ICA에서도 썩어빠진 권력자였다. 다이애나는 트래비스의 작품을 몰래 훔치고, 대형사고로 시선을 교란시켜 잠적했는데 트래비스가 47을 보내가며 그녀를 암살했는데도 다이애나가 47을 설득하여 죽음을 위장하고서는 끝끝내 벤자민 트래비스를 암살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증거를 모두 확보해 ICA에서의 지위를 되찾았다.[3] 주사기로 투여해서 사람을 가사상태로 만드는 특수진정제와 다시 깨울 때 쓰는 해독제. 처음 등장할 때는 해당 미션에서만 쓰이고 지나가는 듯하지만 스토리 마지막에 다시 한번 쓰이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4] 고해성사실을 통해 약품을 전달하는 형식이라 모습이 나오진 않지만 정황상 다이애나일 확률이 높다.[5] 게이머가 47의 체력게이지가 꽉 찰 때까지 방향키를 계속 연타하지 않으면 47은 깨어나지 않는다.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놔두면 케인의 소원대로 47을 정말로 화장해버려서 게임오버[6] 게임을 하다 보면 프랜차이즈의 공격 때문에 ICA 요원들이 많이 희생되었다는 다이애나의 언급이 있으며, '악마와 함께 춤을(A Dance with the Devil)' 미션 브리핑에서는 '이게 마지막 미션이며 ICA 사무실을 잠정 폐쇄한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그래서 바로 뒤에 이어지는 백악관 미션에서는 다이애나가 아닌 스미스 요원이 브리핑을 해준다.[7] 이 때 창문에 다이애나의 얼굴이 어렴풋이 비치지만 정확한 인상을 알아보긴 어렵다.[8] 게다가 갖고 있던 장비를 정보를 얻기 위해 다 넘겨버렸다...[9] 빅토리아는 ICA에서 극비리에 진행하던 생체실험을 통해 특수능력을 얻은 일종의 인간병기였다.[10] 크레딧에서도 성우 제인 페리의 이름만 표기되고 작중 인물명은 나오지 않는다.[11] 47이 치른 최종 선발시험은 냉전시대에 에리히 소더스가 실제로 수행했던 암살 임무를 재현한 시나리오로, 당시 소더스의 임무는 겉으로는 미국의 체스 챔피언이지만 사실은 소련 KGB의 스파이였던 재스퍼 나이트를 쿠바의 소련군 기지에 잠입해 암살하는 것이었다. 어찌나 레전설급 활약이었던지 후대의 암살요원들도 소더스의 이 임무를 재현하는 것이 통과의례가 됐을 정도인데, 47을 탐탁찮게 여긴 소더스는 47을 탈락시킬 의도로 평소 시험보다 경비병력을 더 많이 배치하는 등 시험의 밸런스를 깨뜨렸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과 다이애나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47은 결국 보란 듯이 시험을 통과한다.[12] 자신들을 살인 병기로 만들어버린 원흉들에게 복수하는 것. 에이전트 47과 섀도우 클라이언트를 만든 닥터 오르트마이어는 프로비던스의 일원이었으며 프로비던스는 오르트마이어의 실험을 지원했다.[13] 그리고 이 암살을 행한 건 오르트마이어에게 암살용 도구로 쓰이던 당시의 코드네임 47과 코드네임 6였고, 이 암살을 사주한 흑막은 바로 프로비던스 산하의 거대 기업 블루 시드(Blue Seed) 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