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탄켄
1. 개요
1. 개요
굉굉전대 보우켄저의 극장판 전용 메카이자 '''슈퍼전대 최초로 무장합체용 서포트 메카들 끼리 합체한 메카'''. 국내명은 '''제트 트레저조드'''. 파워레인저 오퍼레이션 오버드라이브에서의 명칭은 '''듀얼 드라이브 메가조드(Dual Drive Megazord)'''.'''합체 시프트 온! 드릴, 쇼벨, 믹서, 크레인, 제트, 보우켄 포메이션 2!'''
'''(합체 시스템 온! 드릴, 쇼벨, 믹서, 크레인, 제트, 트레저 포메이션 2!)'''
이름의 유래는 '대탐험(大探検)'을 뜻하는 일본어인 '다이탄켄(だいたんけん)'[1] .
고고 비클 6~10번이 굉굉합체한 메카. 극장판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합체구호는 '''보우켄 포메이션 2'''로, 당시로서는 제일 강력한 패러렐 엔진이 탑재된 고고 제트를 코어로 한 덕분에 다이보우켄을 상회하는 2200만 마력의 파워를 가진다. 제트에 탑승한 보우켄 레드 단신으로 조종하며, 42화에선 블랙이 조종. 기본적으로 양 팔의 드릴과 쇼벨의 더블 암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한다.
보통 궁극합체하는 로봇들은 1호 로봇과 2호 로봇이 서로 합체하는 형식이니 다이탄켄을 분류하자면 2호 로봇의 포지션이겠지만, 극중전개가 이미 얼티밋 다이보우켄과 사이렌 빌더가 모두 나온 상태에서 다이탄켄이 등장했으니 2호 로봇이라는 느낌이 그렇게 강하게 들지 않는다. 되려 '''파워업 파츠만으로 로봇이 된다'''라는 슈퍼전대 시리즈는 물론 로봇물 전반을 놓고 봐도 역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선보였다.[2][3] 기체의 인기는 별로 없지만, 완구 측면에서 보자면 매력적인 요소인건 확실하다.
완구적으로는 극에 실제로 등장하기 전부터 그 존재가 완구전개 도중 엑셀러를 통해 본의 아니게 누설되었고, DX판은 고고 비클들 자체가 처음엔 다이보우켄의 강화파츠를 전제로 설계된 덕에 합체 시 밸런스가 심하게 안 맞는 상태가 되었다.[4] 미니프라판에서 다소 해결되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대중적으론 비호감인건 사실.[5]
이럼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한 극장판에서는 하이드 진에 맞서는 얼티밋 다이보우켄이 탈출 불가 상태가 되자 얼티밋에서 6~10의 비클이 분리해 합체를 시도, 실험단계의 포메이션이라 실패 시 전 비클이 파괴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기적적인 합체에 성공해 다이보우켄의 위기를 구하는 형식으로 등장한다. 이후에 보여준 용맹한 모습과 다이보우켄과의 연계로 하이드 진을 때려잡는 활약이 디자인적인 단점을 무마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렬해 소수지만 팬이 생겼다. 다른 의미로 반다이 매직…?
고고 크레인에 있던 크레인 헤드가 왜 없나 싶을 텐데 사실 크레인 헤드는 다이탄켄의 등 뒤에 수납되어 있다. 완구의 변형 방식 그대로 제트의 날개를 접은 뒤 랜딩기어 하단의 조인트에 크레인 헤드를 결합해 수납하는 식. 녹색이었던 고고 믹서가 왜 검은 색이 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그리고 본편에서도 역시 의외의 방법으로 40화에서 재등장하여 아슈 일족의 장 오우가를 캐관광보내는 파워를 보여주었으나, 이후 42화에서 또 등장했는데도 상대가 얼티밋 다이보우켄도 다이보이저도 상대가 안 되는 호문쿨루스라 전투에서 별 비중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은 극장판과 40, 42화 단 세 번밖에 등장하지 않은 (어떤 의미로) '''환상의 형태.'''[6]
파워레인저 오퍼레이션 오버드라이브 방영때 완구가 완전히 일신되었는데, 고고 제트 쪽의 비례를 다시 맞춘 덕에 극중 슈트랑 비스무레한 모양새가 되었다. 각종 기믹 삭제로 빈축을 산 오퍼레이션 오버드라이브 관련 완구중 유일하게 잘 뽑힌 물건이라 해도 좋을 정도. 비클 개별 기믹 삭제는 여전히 뼈아프지만, 얼티밋 다이보우켄으로의 합체도 재현되어있다고 한다.
- 통상기
- 드릴 사출(가칭): 오른팔의 고고 드릴을 통채로 발사한다. 극장판에서 다이보우켄을 구하기 위해 드릴을 넘겨주는데 사용.
- 쇼벨 실드(가칭): 쇼벨부의 실드를 이용하여 공격을 방어하며 전진한다.
- 필살기
- 보우켄 플래시: 드릴, 쇼벨, 믹서, 크레인의 각 부위에서 발사하는 광선공격. 쉽게 말해 프리덤 건담이 쓰는 하이멧 풀 버스트와 흡사하다. 다이탄켄의 기술들 중 TV판에서도 등장한 유일한 기술이지만...... 역시 극장판 쪽이 이펙트가 더 화려하고 성의가 넘쳐난다.
- 빅 레드 봄버: 하이드 진에게 보우켄 플래시로 공격해 치명타를 입힌 후 마무리를 가할 때 쓴 무장으로, 머리 부분을 소형 제트기로 변형 후 사출하여 적에게 들이받는 기술. 한 마디로 말해 추하다(…). 실은 DX완구의 고고 제트에는 스프링 기믹으로 소형 제트기가 사출되는 기믹이 있고, 이 기믹이 다이탄겐으로 합체한 후에도 살아있기에 이걸 어떻게 살려볼려고 만든 것 같다.
[1] 당연하겠지만 한국어의 대탐험과 뜻과, 유래가 모두 같다.[2] 사실 파워업 파츠만의 합체는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도 있던 패턴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가오레인저는 새로운 합체의 코어에 해당하는 메카가 나온 직후 신합체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무효가 된다.[3] 서포트 메카들만 합체하는 방식의 기믹을 보인 또다른 유일한 사례는 '''93년'''에 방영한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갓 제논. 이쪽은 오히려 다이탄켄보다 압도적으로 프로포션이 좋다.[4] 디자인상 등짝 부분이 심할 정도로 비어 버린다는 게 최대의 치명타...[5] 역대 전대 최저 디자인의 로봇으로 평가될 뻔 했으나, 그 이전에는 마지 레전드 완구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었고(정확히는 DX다. 완구 판매 가격이 9800에서 980으로 떨어졌다는 전설이...) 다음해에 '''게키샤크토쟈'''라는 궁극의 병맛 디자인 메카가 등장한 덕에 최저로 평가받는 사태는 어찌어찌 넘겼다.(…)[6] 그래도 전작의 파이어 카이저나 세인트 카이저가 각각 2번만 나온 것보다는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