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초인 그리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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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電光超人グリッドマン / Gridman the Hyper Agent'''
완구 광고 모음
1993년 4월 3일 ~ 1994년 1월 8일 방영. 츠부라야 프로덕션, TBS 테레비 제작. (간토지방 기준)매주 토요일 오후 17:30분 방송, 전 39화로 완결.[1]
츠부라야 프로덕션 30주년 작품이자 울트라맨 80 이래 12년 만에 제작된 츠부라야의 TV 시리즈 특촬물이며, 울트라 시리즈와 비슷하나 전혀 다른 히어로를 그리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
스폰서는 타카라.[2] 이후 타카라토미가 되면서 타카라가 소유하던 대부분의 판권을 반다이가 인수해서 현재는 반다이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2021년 신작 SSSS.DYNAZENON의 스폰서가 타카라토미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다시 판권을 되돌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1.1. 특징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가 이뤄지는 곳이 실제 세계가 아닌 컴퓨터 내부라는 점. 괴수가 난동부려도 사람들은 일시적인 컴퓨터 문제라고 생각할 뿐, 내부에서 괴수가 날뛰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 극 중반까지 이 사실을 아는 인간은 나오토 일행과 타케시 뿐이다.[3] 이는 당시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컴퓨터 바이러스의 활동을 상상해 만들었던 것이다.[4] 괴수들이 바이러스마냥 컴퓨터에 침투한 뒤 난동을 부려 사회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플롯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일상 생활에 쓰이는 가전 제품들 대부분이 컴퓨터칩이 내장된 고스펙의 제품[5] 이라거나 여러 시설 및 기관들이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관리된다는 근미래적인 설정들이 많이 나온다. 때문에 이 작품 내의 세계관은 1993년이라는 당시 방영 시기에 비해 최소 10년은 앞선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에선 '어시스트 웨폰'이라는 장비 및 메카들이 필요할 때마다 전송되면서 그리드맨을 지원해주고, 또 이 메카들이 서로 합체해서 하나의 로봇으로 완성된다. 이는 초기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오마쥬적인 면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폼 체인지라는 설정을 적극 도입한 작품으로 해당 작품 이전에는 영웅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어시스트 웨폰들이 갑옷과 같은 형태로 변형해서 그리드맨에게 장착되어 또다른 모습으로 강화되는 등 여러 실험적인 요소들이 도입되었다.
촬영 기술면에서도 필름으로 찍던 당시 특촬물들과는 달리 VTR 방식으로 촬영했단 점도 특기할 만한 점.[6]
일본 현지에서 종영된 후 미국에서 당시 파워레인저 열풍에 힘입어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Super Human Samurai Syber Squad)'라는 제목으로 수입해 제작하였다. 이때 설정이 크게 바뀌었으며[7] 이것을 다시 한국이 수입해 SBS에서 '컴퓨터 특공대' (미국판에는 진짜로 이런 나레이션이 붙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했고 비디오로도 '파워특공대'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어서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이 작품에 참가한 직원들은 감독과 카메라맨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젊은 스태프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헤이세이 울트라맨 시리즈의 메인 스태프가 된 인물들이 많다.
그리고 블루레이 발매 기념으로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닌자괴수 시노비라와 열도괴수 바기라가 모에화가 되기도 했다.
그리드맨과 어시스트 웨폰의 합체 폼인 썬더 그리드맨, 킹 그리드맨 등의 묵직하면서도 남자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팬이 많다.
1.2. 제작 경위
완구 회사 타카라(현 타카라토미)는 전뇌경찰 사이버캅의 차기작으로 '사이버맨'을 기획하였다. '사이버캅'이 크리스마스 시기에 팔 대형완구 상품이 없었다보니 '사이버맨'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서포트 메카 완구를 등장시키기로 했고, 이 서포트 메카가 '사이버맨'의 옷이 된다는 설정도 이 당시 기획에서 결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기획은 내부 검토 단계에서 종료되고 만다.[8]
한편 타카라의 다른 부서에서는 거대 히어로 작품 '빅 맨'이라는 작품도 기획되고 있었는데, 마침 '사이버맨'을 기획했던 담당자가 '빅 맨' 기획에 합류함으로써 그리드맨의 기본 골격이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전뇌경찰 사이버캅에서의 인연으로 토호에 다시 제작을 맡기는 것도 검토되었지만, 거대한 영웅 작품에 정평이 나있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제작을 맡기게 된다.
마침 츠부라야 프로덕션에서는 창립 30주년 작품으로 울트라 시리즈의 신작 TV시리즈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실현시키지는 못하였고, 본 작품이 창립 30주년 기념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당시 츠부라야 프로덕션과 TBS 테레비는 울트라맨과 관련한 일정한 관계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울트라맨 80으로 인한 양 경영진간의 냉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드맨의 스폰서인 후지쯔의 적극적인 지지에 의해 방송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완구 매출은 매우 좋았지만 제작형편상 총 39화로 종료되었으며, 첫회 시청률은 2.9%였지만 마지막회엔 9.5%를 기록하며 큰 약진을 보였던 작품이었다.
방송 종료 후 토도 타케시를 주역으로 한 차기작 구상도 있었지만 결국 기각되었고, 결국 이 기획은 '전광초인 그리드맨 마왕의 역습'이란 제목의 잡지 연재 형식으로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 스토리와는 별개로 본작으로부터 2년 후를 무대로 한 '전격초인 그리드맨 F'이라는 또다른 속편이 기획됐는데, 츠츠지다이라는 마을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잇페이가 그리드맨과 일체화하는 동급생 '히비키 유타'의 지원자로 등장하며, 새로운 악역인 '알렉시스 케리브'와 그의 꼭두각시인 '신조 아카네'에 맞써 싸운다는 이야기지만 이 역시 사장. 하지만 이 그리드맨 F의 설정들은 훗날 애니메이션 SSSS.GRIDMAN으로 계승된다.
2. 주제가
- 오프닝 테마 "꿈의 히어로(夢のヒーロー)"[9] (작사: 오츠 아키라 작곡: 스즈키 키사부로 편곡: 이와모토 마사키 노래: 사카이 노리오)
- 엔딩 테마 "좀 더 너를 안다면(もっと君を知れば)" (작사: 오츠 아키라 작곡: 스즈키 키사부로 편곡: 이와모토 마사키 노래: 사카이 노리오)
3. 스토리
쇼 나오토, 바바 잇페이, 이노우에 유카는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부모님이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잇페이네 집 지하에 연구실을 만들어 컴퓨터 '정크'를 연구하고 있었다. 한편 동급생인 토도 타케시 역시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나 음침한 성격에 컴퓨터에만 박혀사는 성격으로 유카를 좋아하고 있었다. 타케시는 편지를 전달할 기회를 위해 유카의 집 컴퓨터를 해킹하게 되고 이때 이차원세계에서 도망온 마왕 칸디지파가 나타나 타케시를 세뇌하고 그의 부정적인 성격을 이용해 컴퓨터 괴수를 만들어 컴퓨터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 컴퓨터 세상의 위기를 안 세 사람 앞에 칸디지퍼를 쫓아온 하이퍼 에이전트가 등장하고 그는 잇페이가 그린 CG 그리드맨에 융합하게 되며 3인의 친구는 그리드맨과 함께 싸울 것을 다짐한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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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나오토 - 오오비 마사야[10]
본작의 주인공.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2학년으로 나이는 14세. 평소에는 태평한 성격이지만 열정과 미소가 자랑인 밝은 성격이다. 1화에서 위기에 빠진 동생을 구하고 싶단 강한 마음이 그리드맨을 정크로 불러오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액세스 플래시로 그리드맨과 결합하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유일한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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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 잇페이 - 스도 타케시
본작의 서브 주인공. 나오토의 친구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졌고 나오토와 함께 장난을 좋아하는 면이 있다. 또한 속담을 항상 잘못 말하거나 나오토의 말을 헛듣는 등 실수도 많다. 성적은 나오토와 더불어 바닥을 기어다닐 정도로 영 안 좋은 편. 그러나 공부 머리와는 달리 상당한 예술가 기질을 타고 났는데, 갓 제논과 다이나 드래곤 등 작중에서 나온 모든 어시스트 웨폰을 이녀석이 혼자서 다 개발했다.[11] 빵 사이에 소시지가 끼워진 걸 보고 배리어 실드를 생각해낸다든가, 변신 로봇 장난감을 보고 어시스트 웨폰 3대를 하나의 로봇으로 합체시킨다는 발상을 하는 등 이쪽으로는 가히 천재급의 재능과 번뜩임을 발휘한다. 게다가 그리드맨의 디자인도 사실 다 잇페이의 작품.[12] 사실상 이 녀석이 아니었으면 그리드맨은 이미 옛날에 괴수들한테 당해 쓰러졌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유카와 더불어 칸디지퍼를 무찌르는 데에 크게 기여한 1등 공신. 본인도 이런 재능 덕에 장래에 아티스트가 되는 것을 꿈꾼다.
작중 여러 여성들을 짝사랑해서 구애하지만 언제나 실연으로 끝난다. 심지어 유카에게도 연심을 품고 있는 듯한데, 이 때문에 괴수의 장난에 의해 마을 내의 전화들이 전부 장난전화로 바뀌는 에피소드에서는 유카는 너같은 멍청이에겐 안 넘겨주겠다는 나오토의 전화(처럼 들리는 가짜)를 받고 하마터면 둘이 절교할 뻔했다.
작중 여러 여성들을 짝사랑해서 구애하지만 언제나 실연으로 끝난다. 심지어 유카에게도 연심을 품고 있는 듯한데, 이 때문에 괴수의 장난에 의해 마을 내의 전화들이 전부 장난전화로 바뀌는 에피소드에서는 유카는 너같은 멍청이에겐 안 넘겨주겠다는 나오토의 전화(처럼 들리는 가짜)를 받고 하마터면 둘이 절교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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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우에 유카 - 핫토리 쥰
본작의 히로인. 나오토의 친구 중 하나로 전국 상위권에서 놀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13] 네트워크 및 프로그래밍에 강하고[14] 3인조의 두뇌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사실 나오토에게 마음을 갖고 있어 점점 이끌리게 되지만 가끔 사건에 연루되어 버리기도 한다. 여담으로 3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작중에서 생년월일이 밝혀졌는데 1978년 6월 13일생이다.
4.2. 그리드맨
4.3. 칸디지퍼와 그의 지원자
4.4. 조연들
4.4.1. 쇼 일가
- 쇼 다이치
주인공인 쇼 나오토의 동생으로 형인 나오토와 티격태격하지만 사이가 좋은 형제다. 1화 당시만 해도 그냥 단역같은 느낌을 선사했으나 의외로 비중이 많다. 2화에서 탄력괴수 바모라가 컴퓨터 월드에서 게이트를 열어 현실 세계로 나가려는 걸 그리드맨이 강제로 저지를 했었는데 그때 그 모습이 다이치한테 포착되었다. 그래서 25화전까진 나오토 일행과 타케시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그리드맨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15] 바바 잇페이의 여동생인 바바 카나를 좋아하고 있지만 마지막화까지 카나와 다이치의 커플링의 소식은 없다.
- 쇼 소이치로
나오토 형제의 아버지. 직업은 방송국 실장으로 성격은 느긋한 편이다. 주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칸디지퍼 일행의 계략으로 낭패를 많이 본 인물들 중 하나인데 제일 심하게 피해를 본 게 37화에서 자신의 생일날에 평소처럼 법을 지키다가 사형을 당할 뻔한 일이다. 마지막화에는 칸디지퍼가 소멸되자 아내와 함께 기뻐한다. 대학생 때 록 동호회 활동을 했던 적이 있어서 기타를 잘 친다.
- 쇼 미치코
나오토 형제의 어머니로 가정주부다. 평소에는 가족들한테 잔소리를 하는 게 일상이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한 어머니이다. 과거에 개한테 엉덩이를 물린 이후로 개를 무척 싫어한다. 이름의 경우 37화에서 남편인 소이치로가 사형당하기 직전에 가족들의 이름을 외치기 전까지 언급이 전혀 없었다.
4.4.2. 바바 일가
- 바바 카나
바바 잇페이의 여동생으로 나오토의 동생인 다이치가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나오토를 좋아하는데, 그것도 나오토를 오빠가 아닌 그냥 나오토라고 애칭을 부르듯이 부르며 다이치가 좋다고 표현하면 대차게 까는 게 다반수다. 30화에서 칸디지퍼가 미리 손써놓은 운세를 봐주는 기계에 세뇌를 당해 이노우에 유카를 죽일 뻔 한 적도 있었다. 여담으로 SSSS.GRIDMAN에 나오는 릿카 엄마가 혹시 어른이 된 이 녀석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결국 릿카 엄마와는 무관한 걸로 결론이 났다.
- 바바 칸지[A]
잇페이와 카나의 아버지. 인테리어 가게의 점주이며 작중 내에서는 나오토의 부모님들처럼 칸디지퍼 일행의 계략에 자주 휘말린 피해자들 중 하나다.
- 바바 아야코[A]
잇페이와 카나의 어머니로 남편과 함께 인테리어 가게일을 한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칸디지퍼 일행의 계략에 자주 휘말린 피해자들 중 하나다.
4.4.3. 이노우에 일가
- 이노우에 요시히토
이노우에 유카의 오빠로 도쿄대를 노리는 재수생.[16] 나오토 일행의 형제들 중에선 다이치나 카나에 비하면 비중이 가장 뜸하다. 12화에서 첫 등장하자마자 칸디지퍼의 괴수에 의해 전기 고문을 당하는 시련을 맛보고 덩달아 강력한 보안으로 인해 집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로도 아주 드문드문 등장하는데 동생과는 달리 4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8화와 마지막화에서는 칸디지퍼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싶다는 엄청난 발언을 하였다.
- 이노우에 히데요[A]
유카와 요시히토의 아버지로 직업은 병원 의사다. 나오토와 잇페이의 부모님들처럼 칸디지퍼 일행의 계략에 자주 휘말린 피해자들 중 하나다. 그나마 두 아버지들에 비하면 피해 횟수는 적은 편인데 13화 이후로 출연이 없기 때문.(...)
- 이노우에 요시에[A]
유카와 요시히토의 어머니로 가정주부다. 역시 남편과 더불어 칸디지퍼 일행의 계략에 자주 휘말린 피해자들 중 하나다. 히데요와는 달리 이쪽은 마지막화까지 출연하였다.
4.4.4. 기타 등장인물
- 코가네무라
주인공 일행이 사는 동네의 순경으로 동네에 일이 생기는 즉시 책임을 져가며 시민들을 보호하는 경찰. 나오토 일행에게는 '코가네모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6화를 마지막으로 등장이 끊겼다. 무슨 이유로 등장이 끊겼는지 알 수 없다.
- 아마가사키
27화부터 코가네무라를 대신해 배속되어 들어온 순경으로 비중은 거의 이녀석의 등장으로 등장이 끊긴 코가네무라와 거의 동일하다. 코가네무라와 마찬가지로 동네에 일이 생기는 즉시 책임을 져가며 시민들을 보호하는 경찰이다. 칸사이 출신으로 '쿠치가사키'라는 별명이 있다.
- 유니즌
6화에서 등장한 컴포이드.[17] 컴퓨터 월드에서 살고 있는 인물로 세뇌된 아노시라스와 맞서는 그리드맨에게 싸우지 말라고 부탁하며 나타난다. 살인 음악에 의해 세뇌된 아노시라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며 정화하려고 하지만 타케시에게 방해받자 잇페이와 유카가 도와준 끝에 정화에 성공한다. 컴퓨터 월드 복구까지 마친 뒤 그녀와 아노시라스는 보답으로 그리드맨의 배리어 쉴드와 플라즈마 블레이드를 그리드맨 소드로 업그레이드해준다.
컴포이드라는 언급 외에는 작중에서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오토 일행은 나오토의 아버지가 말했던 '소리의 정령'[18] 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컴포이드라는 언급 외에는 작중에서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오토 일행은 나오토의 아버지가 말했던 '소리의 정령'[18] 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 타미야 시게루
17화에 등장인물로 '스니커'란 닉네임을 쓰는 해커. 정크의 보안이 허술한 틈을 타 한밤중에 정크를 원격으로 해킹해서 선더 제트의 데이터를 훔쳐갔다. 나이는 나오토 일행과 또래쯤으로, 어리지만 타케시 못지 않게 해킹 실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심성은 꼬여있는 애인데 선더 제트를 가져간 뒤에 다시 정크 해킹을 시도하다가 미리 기다린 잇페이가 선더 제트를 안 내놓으면 험한 꼴을 볼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할 수 있음 해봐, 이번엔 너희 집 컴퓨터 전부 다 털어줄 게'라고 오히려 더 도발을 걸어 잇페이를 열받게 만든다. 이를 보고 그가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라는 걸 눈치챈 그리드맨은 그같은 사람을 악의 길에서 구해주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라며 시게루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그의 컴퓨터에 접속해 시게루와 만난다. 하지만 시게루는 그리드맨이 진짜가 아닌 CG로 만든 가짜라고 생각하면서 컴퓨터 전원을 꺼버리는데,[19] 내심 진짜가 아닐까하면서 인터넷 게시판에 그리드맨 목격담을 올리고 이게 결국 타케시의 눈에 들어온다. 이후 시게루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걸 알아낸 나오토 일행이 그의 집으로 찾아온다.
사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걷지 못 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으며, 그의 누나 말에 따르면 의지만 있으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자기가 못 걸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통 걷지 않는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컴퓨터하기를 좋아했으며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사람들에게 도통 마음을 안 열어서[20] 친구가 없는 등 여러가지로 타케시랑 많이 겹치는 녀석.[21] 이후 칸디지퍼 괴수의 공작으로 세뇌당해서 그리드맨을 방해하지만 그리드맨이 괴수에게 한방 먹인 덕에 세뇌에서 풀린다. 정신을 차린 뒤 모니터로 괴수와 싸우는 그리드맨을 보고 나서야 CG가 아닌 진짜인 걸 깨달으며, 다리가 굳어서 못 움직이는 그리드맨에게 해동 프로그램을 보내줘서 괴수를 쓰러트릴 수 있게 도와준다. 싸움이 끝난 후 그리드맨에게 픽서 빔을 받아[22] 다시 일어서는 데에 성공했으며 예전과는 달리 밝아진 성격으로 나오토 일행과 친하게 지낸다.
다만 선더 제트를 훔쳤을 때 데이터를 망가트려서 결국 갓 제논이 불완전한 체로 괴수와 싸우다 파괴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 갓 제논이 10화나 지난 28화에서 다시 나오기까지 꽤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된 원인을 제공하였다.
사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걷지 못 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으며, 그의 누나 말에 따르면 의지만 있으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자기가 못 걸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통 걷지 않는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컴퓨터하기를 좋아했으며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사람들에게 도통 마음을 안 열어서[20] 친구가 없는 등 여러가지로 타케시랑 많이 겹치는 녀석.[21] 이후 칸디지퍼 괴수의 공작으로 세뇌당해서 그리드맨을 방해하지만 그리드맨이 괴수에게 한방 먹인 덕에 세뇌에서 풀린다. 정신을 차린 뒤 모니터로 괴수와 싸우는 그리드맨을 보고 나서야 CG가 아닌 진짜인 걸 깨달으며, 다리가 굳어서 못 움직이는 그리드맨에게 해동 프로그램을 보내줘서 괴수를 쓰러트릴 수 있게 도와준다. 싸움이 끝난 후 그리드맨에게 픽서 빔을 받아[22] 다시 일어서는 데에 성공했으며 예전과는 달리 밝아진 성격으로 나오토 일행과 친하게 지낸다.
다만 선더 제트를 훔쳤을 때 데이터를 망가트려서 결국 갓 제논이 불완전한 체로 괴수와 싸우다 파괴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 갓 제논이 10화나 지난 28화에서 다시 나오기까지 꽤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된 원인을 제공하였다.
- 하루카 키라라
31화에서 등장하는 여대생. 타케시가 떨어트린 칸디지퍼가 들어있는 디스크를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주워 집으로 가져온다. 이후 디스크를 넣고 실행시켜서 칸디지퍼랑 만나는데, 본인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물건이라 생각하고 기대했지만 아니라는 걸 알고 실망한다. 그러자 칸디지퍼가 소원은 몰라도 불만거리는 해소해 줄 수 있다며 괴수를 만들으라고 꼬드겨서, 안 그래도 장난전화에 당했던 그녀는 본인의 특기인 CG 아트 제작 능력을 발휘해 바로 장난꾸러기괴수 텔레보즈를 제작한 뒤 전화국으로 보낸다.
그러나 타케시같은 비틀린 성격이 아니다. 애초에 본인이 만든 텔레보즈도 그저 장난을 좋아하는 것일 뿐 착하고 귀여운 괴수로 만들었고, 칸디지퍼가 텔레보즈를 더 날뛰게 하려고 하자 텔레보즈는 착한 애니까 그건 안 된다며 제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텔레보즈가 타케시에 의해 흑화되어 컴퓨터 월드와 그리드맨을 공격하자 키라라는 자기 잘못이라면서 자책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그리드맨에게 텔레보즈의 약점을 알려준다. 텔레보즈가 쓰러진 뒤엔 칸디지퍼가 들어가있었던 플로피 디스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다.
성격이 은근 천연이라 그 칸디지퍼도 이 아가씨를 상대할 때 작중에서 보기 드물게 당황하거나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25, 26화에서 그리드맨의 싸움이 전국으로 생중계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드맨을 처음 봤을 때 그를 알아봤지만, 정작 칸디지퍼는 누군지 잘 모르는 것같다.
그러나 타케시같은 비틀린 성격이 아니다. 애초에 본인이 만든 텔레보즈도 그저 장난을 좋아하는 것일 뿐 착하고 귀여운 괴수로 만들었고, 칸디지퍼가 텔레보즈를 더 날뛰게 하려고 하자 텔레보즈는 착한 애니까 그건 안 된다며 제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텔레보즈가 타케시에 의해 흑화되어 컴퓨터 월드와 그리드맨을 공격하자 키라라는 자기 잘못이라면서 자책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그리드맨에게 텔레보즈의 약점을 알려준다. 텔레보즈가 쓰러진 뒤엔 칸디지퍼가 들어가있었던 플로피 디스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다.
성격이 은근 천연이라 그 칸디지퍼도 이 아가씨를 상대할 때 작중에서 보기 드물게 당황하거나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25, 26화에서 그리드맨의 싸움이 전국으로 생중계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드맨을 처음 봤을 때 그를 알아봤지만, 정작 칸디지퍼는 누군지 잘 모르는 것같다.
- 타케오
33화에서 트럭에 치일 뻔한 소년을 구하며 등장. 얼굴은 타케시와 똑 닮았지만 운동 신경도 발군이고 성격도 타케시와는 정 반대로 쾌활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년. 나오토와 잇페이, 유카와 친분을 쌓으며 타케시의 질투를 사게 된다. 결정적으로 나오토 일행과 농구를 하던 중 자기가 던진 농구공이 타케시에게 맞았는데, 본인은 사과했지만 타케시는 악의가 있었다고 여기고 타케오를 타겟삼아 괴롭히기 위해 시청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타케오의 주소를 검색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시청에 타케오의 개인 정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마지못해 다음 수단으로 타케오가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손목 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알고 전파탑을 해킹하여 해당 손목 시계를 찬 인간 모두에게 괴전파를 송신해서 괴이한 행동을 하도록 조종하였다. 그러나 정작 타케오는 손목 시계를 잃어버려서 조종당하지 않고, 시계에 조종당한 나오토, 잇페이 등을 막아 사람들을 구해줘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호감도를 올리고 말았다. 이에 질투가 극에 달한 타케시가 걸어오던 타케오에게 커터칼을 들고 달려드는데, 그 순간 타케오는 타케시에게 미소짓고 어린 시절의 타케시의 모습으로 변하여 타케시에게 노란 종이 비행기를 건내고 사라진다. 이 종이 비행기는 타케시가 어릴 적 집의 가정부 키요 할머니와 함께 날렸던 추억의 물건으로 타케시의 순수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물건.[23] 종이 비행기를 받은 타케시는 타케오가 어릴 적 자신이 꿈꿨던 미래의 모습임을 깨닫고,[24] 더럽혀진 지금의 자신에 절망하며 울부짖었다. 이 타케오가 영적인 존재인지 환상인지는 작품의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5. 등장 괴수
6. 방송 목록
전편 감상하기
7. 전광초인 그리드맨 마왕의 역습
TV시리즈 종료 후 잡지인 테레비군에서 연재된 필름스토리로 마왕 칸디지퍼의 동생인 마왕 네오 칸디지퍼가 형의 복수를 위해 나타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그리드맨과 함께 그리드맨의 동생인 그리드맨 시그마가 개심한 토도 타케시와 합체하여 싸운다는 스토리로 무대가 현실 세계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 선더 그리드맨과 킹 그리드맨을 함께 세워보고 싶어서 2인 히어로 체제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8. 애니메이션
8.1. 단편
킬라킬을 제작했던 트리거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카라에서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을 통해 2015년 1월 16일에 헌정영상 전광초인 그리드맨 - boys invent great hero을 제작해 발표했다.
8.2.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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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애니메이션화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AnimeEXPO2017에서 발표되었다. 제작사는 그 전에 단편 애니 boys invent great hero를 제작한 트리거로 유지. 이어서 PV와 함께 그리드맨의 성우도 공개되었는데 특촬판 그리드맨의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다시 출연한다는 게 밝혀졌다. 이후 2018년 10월에 방영.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1] 기획 당시에는 45화 정도까지 나가려고 하였지만 제작 상의 사정으로 아쉽게도 조기종영을 맞이했다.[2] 이후 타카라는 훗날 마탄전기 류켄도 전까지 13년 간 특촬물과 연을 맺지 못했다.[3] 25화에서 칸디지퍼가 컴퓨터 월드의 전투 장면을 인간 세계에 공개했고 이것이 매스컴에 보도까지 됨으로써, 이후로는 대중들도 그리드맨과 괴수, 칸디지퍼의 존재를 알게 된다.[4] 당시 유명한 바이러스는 많았지만 현대처럼 네트워크망이 치밀하지 않아 전파가 힘들어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이나 걸리는 특이한 경우였다. 더군다나 개인 컴퓨터 보유량도 적었으니...[5] 자동차, 수면 베개, 청소기, 손목시계, 심지어 개 목줄까지...[6] 그 외에 VTR로 촬영한 또다른 작품으로는 1988년 작인 전뇌경찰 사이버캅이 있다.[7] 대표적으로 주인공이 아마추어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되었다든가. [8] 훗날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기갑경찰 메탈잭으로 이어진다.[9] 보통 특촬물은 주역 히어로가 활약하는 장면으로 오프닝을 꾸미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독특하게도 주역 히어로인 그리드맨이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는다. 매번 그 화에 상대하게 될 괴수가 컴퓨터 내부를 파괴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컴퓨터 내부 회로를 구현한 화면만 쭉 보여주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10] 그리드맨에 출연한 것에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 그리드맨과 관련된 이벤트나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고 하며 후속작이기도 한 SSSS.GRIDMAN 6화에 릿카의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전자키보드를 구매하는 손님의 목소리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11] 정확히는 디자인과 변형, 합체 기믹 담당. 프로그래밍은 유카가 담당한다.[12] 그리드맨은 원래 실체가 없는 에너지 생명체였지만 잇페이가 만든 그리드맨의 CG로 들어가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13] 심지어 공부만큼은 천재급인 토도 타케시 보다도 성적이 높다.[14] 가장 큰 업적이 바로 그리드맨의 거대화 프로그램 제작. 자칫 잘못했으면 1화에서 바로 괴수한테 밟혀 죽을 뻔한 그리드맨을 이걸로 거대화시켜 전세를 역전시킨다.[15] 다만 이 사건 이후로 TV에서 괴수와 히어로의 목격담이 퍼지고 있단 뉴스가 나온 걸 볼 때 다이치 외의 목격자들이 더 있는 듯하다.[A] A B C D 오프닝 크레딧에서만 나오고 작중에선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16] 유카 말에 의하면 '차라리 다른 대학을 노렸으면 진작 합격했을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17] 컴퓨터 월드에 존재하는 주민을 뜻하는 말로 원랜 이 컴포이드를 작품에서 더 비중있게 다루려했으나 예산 문제로 불발되어 6화에서만 언급된 단발 설정이 되었다. 이 설정은 후속작인 SSSS.GRIDMAN에서야 다시 채용된다.[18] 악기 속에 숨으면서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을 내다보며 좋은 소리를 내는 존재.[19] 다행히 선더 제트는 그리드맨이 어느센가 가져왔다.[20] 잇페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니까 자긴 친구가 필요없다면서 신경질냈다.[21] 실제로 타케시도 시게루를 보면서 '나랑 똑같다'며 동질감을 느꼈다.[22] 다시 찾아온 그리드맨에게 '나는 다리가 다시 움직일 거라 믿고 싸웠는데 넌 왜 스스로 안 걸으려하냐'라는 말을 듣고 일어서보려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리드맨이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게 힘을 주겠다며 픽서 빔을 날려줬다.[23] 단편 애니 전광초인 그리드맨 boys invent great hero에서 타케시가 그리드맨 시그마로 변신하기 직전에 스쳐 지나간 종이 비행기가 바로 이때의 종이 비행기다. 여기서 타케시가 안경을 벗은 것은 타케시와 닮았지만 안경을 쓰지 않은 타케오=정말로 자신이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24] 사실 이미 복선이 있긴 했다. 유카가 타케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 전화가 타케시네 집으로 왔다.[25] 8월 6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TBS에서 방영된 유명 오락 프로그램인 올스타 추수 감사절 여름특집 스페셜 편 때문에 한 주 결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