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대학교

 



1. 개요
2. 부실화 및 폐교
2.1. 부실대학 6관왕
2.2. 폐교
3. 주변 교통편
3.1. 버스
4. 기타사항
5. 학과



1. 개요


[image]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대구외국어대학교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있었던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이었다. 2002년에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에 의해 학교 설립 인가, 2003년 개교하였다.[1]
개교 초기 비리로 인해 임시이사가 파견되었고, 이후 정이사로 환원되지 못하고 2017년 현재까지 계속 관선이사에 의해 운영되었다.
일단 입학정원이 매년 12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으로 지방, 비리 재단,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너무나 적은 정원 등 학교 운영에 어려울수밖에 없는 조건을 다가지고 있다. 학교가 계속 운영되는 게 용할 정도였다고..
그렇기에 2010년대 들어서 이뤄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매번 퇴출 등급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고, 이홍하 계열 대학 및 한중대학교와 함께 퇴출 1순위로 꼽히는 대학이였다.
결국, 2017년 5월 29일 교육부는 대구외대의 재단인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 및 광희학원(한중대학교) 2개교에 대해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시정요구 및 그에 따른 학교폐쇄를 계고했다.
감사 결과 대구외대의 경우 인가 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이 전무하고 신입생 모집 감소와 중도 탈락자 속출 등으로 교육여건 개선이 어려우며, 한중대는 333억 원대의 교직원 임금 체불 및 학교 부실 운영, 전 총장이 횡령한 277억 중 244억을 환수하지 못한 점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 밝혔다. #
재단 내 유일한 학교였기에 동시에 재단 해산 계고도 들어간 상황. 학교 폐교와 동시에 재단도 해산돼서 모든 재산(?)은 국가로 몰수돼서 공매에 처해질 공산이 커졌다. 정관상에는 법인이 해산되면 잔여재산은 다른 학교 법인이나기타 교육사업을 경영하는 자에게 귀속된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영남외국어대학으로 잔여재산이 귀속될 가능성도 있다.

2. 부실화 및 폐교



2.1. 부실대학 6관왕


이미 2010년 이래 부실대학 판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워낙 소규모 대학이고 이쪽에서 이홍하 계열 대학이 유명해서 묻힌 감이 있다. 특히 청주대학교, 수원대학교 같은 이름이 알려진 대학이 걸릴 경우 모든 이슈가 그리로 쏠리기도 하고..
대구외국어대학교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구조개혁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래, 2011년을 제외한 2010, 2012~2015년에 걸쳐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보다 더 많거나 같은 횟수를 기록한 학교는 이홍하 계열 학교 및 웅지세무대학교, 영남외국어대학 뿐이다.
그 결과 2015년 대학알리미 기준 관련 지표가 급격히 감소하여 재학생 충원률 69%, 자퇴율 14.8%를 기록하였다. 특히나 대구외대가 위치한 영남권은 2015년에 대구외대와 경주대학교만이 하위그룹에 속한 탓에, 신입생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2016년에 이뤄진 대학구조개혁평가 재평가에서도 퇴출등급인 E등급이 유지되어서 무려 부실대학 6관왕에 올랐다. 이 정도면 거의 살아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편.

2.2. 폐교


결국, 2017년 5월 29일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대학 폐교가 계고되고 말았다. 같이 퇴출이 이뤄진 한중대학교는 그나마 동해시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이라서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판이지만, 여기는 그런 것도 없기에[2] 그냥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결국 8월, 폐교 수순을 밟는다는 교육부 발표가 나왔다.
2017년 10월 27일, 교육부는 한중대와 대구외대에 폐교명령을 내렸으며, 2018년 2월 28일에 최종 문을 닫았다. 대구외대 폐쇄 명령 처분 및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 해산 명령 처분 공고
두 학교의 폐교 명령으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소문에 따르면, 대구외대의 몇 학생들은 편입시험도 안 보고 경북대학교로 편입을 시켜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3], 안동대학교, 김천대학교, 위덕대학교 등이 대구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특별편입 전형을 실시하여 특별편입생을 선발하였다. 이는 과거 호남지역의 모 사립대학이 폐교되었을 당시 전남대학교 측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문제시 하여 특별편입 전형을 실시하지 않은 반면, 남부대학교와 비슷한 수준의 사립대학들은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한 특별편입 전형을 실시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2019년 현재에도 해당 부지와 건물들은 매입하려는 단체가 없어서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입구가 봉쇄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인근 지역이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아 매우 낙후하였으며, 상권이 전무한 것은 물론 교통편마저 열악하여 아시아대학교처럼 타 대학교 및 사업자가 발벗고 나서서 뜯어고치지 않는 한 부활은 요원해 보인다. 폐교된 후 내부를 둘러본 한 블로거의 글.

3. 주변 교통편



3.1. 버스



4. 기타사항


  • 협석교차로에서 남천면 소재지로 오다 보면 멀리서 보이는데, 옆 영남외대 건물(여기도 상황은 최악이다)만 그나마 보일 뿐. 오히려 남천면에서 가장 큰 시설은 2작사 직할 운전병 교육부대인 제2수송교육단이다.
  • 해당 대학은 영남외국어대학 총장인 장영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장영아가 영남외대와 대구외대 모두 인수하다가 꼬여서 지금도 채무관계가 남아 있다. 그래서 재단에 돈이 한푼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신동아 기사를 참조 바람.
  • 사실 이 학교는 박재욱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영남외국어대학(당시는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에서 횡령한 돈으로 설립한 것이라고 한다. # 제 2의 이홍하 개념이다. 사학비리에 연루된 박재욱 의원이 2008년에 장영아 총장에게 두 학교를 모두 매각한 것이다. 한 마디로 부실대학을 사들인 셈이다.
  • 2015년 사립대학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0%로 재단에 한푼의 돈도 없다.#
  •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평가에서 탈락했다. 1년 동안 이 대학으로 유학 오려는 외국인은 유학생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
  • 2016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 결원이 50명 났다. 모집정원의 절반이 넘는다. 이 정도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관련 기사

5. 학과


단과대학은 없으며 2개 학부에 5개 학과가 운영하였다.
  • 사회과학부: 경찰행정학과, 보건사회복지학과
  • 외국어학부: 영어통번역학과, 일본어통번역학과, 중국어통번역학과
[1]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에 폐교된 아시아대학교도 그 해에 개교하였다.[2] 당연한 얘기지만 경산에는 여기보다 규모도 크고 훨씬 괜찮은 대학들이 많기에 이 정도 소규모 대학이 폐교되는 것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3] 본교와의 간극이 말도 안 되게 커서 가능한 것이다. 당장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수준차를 이유로 선교청대학교가 폐교되자 그 학교 학생들의 특별편입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