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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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창당한 대만의 타이완 독립주의 정당으로 2020년 입법위원 선거에서 타이중 2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처음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창당할 때에는 기진당(基進黨)이라는 이름이었고, 색상도 민진당보다 짙은 녹색이었으나, 2019년 4월 29일 지금의 이름과 색상을 가지게 되었다.
2. 성향
대만 독립이라는 점에서 민진당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민진당의 서포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급진적인 독립 노선을 사실상 포기한 민진당과 달리 대만 정체성에 기반한 국가 건설을 적극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연령층이 젊은 편인데도 대만어를 매우 유창하게 사용한다.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사회복지 강화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 외 페미니즘 성향도 보이며 여성차별 철폐와 성평등 실현,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있어서도 호의적이다.
급진적인 반중, 독립 성향을 표방하기에 중국공산당에서 매우 싫어하는 정당이다.
3. 기타
한궈위 가오슝 시장 주민소환을 이끈 WeCare가오슝와 연대하고 있다. 당사도 가오슝에 있고, 유일하게 당선된 타이중 제2 선거구 입법위원 천보웨이(陳柏惟)의 고향이 가오슝이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한궈위 파면을 이끌었다.
천보웨이 입법위원은 훈남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며, 대만 독립파와 대만기진에 걸맞는 유창한 대만어를 자랑한다. Thank You의 발음을 변형한 3Q를 호로 사용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당 내 주요 인사중 한명인 창링펑(成令方)은 원래 15년부터 19년까지 사민당 당 내 급진파였으나, 그 해 탈당하여 대만기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사람은 60대 노령 여성이지만 오랬동안 대만 여성운동과 여권신장에 이바지한 페미니스트 중 한 명이며, 친성소수자, 친청년, 좌파민족주의, 진보주의 성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