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죄주교
1. 개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용어. 마녀교의 직위.
2. 상세
적성을 가진 자가 마녀인자를 체내에 넣는 것으로 권능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얻으며, 대죄주교의 지위를 받는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오만의 대죄주교는 공석이고 질투의 대죄주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후자의 이유는, 페텔기우스에 따르면 질투의 마녀를 섬기는 곳인데 질투의 대죄주교를 칭하면 매우 큰 결례이기 때문. 이는 대죄주교라는 지위 자체가 질투의 마녀를 제외한 다른 대죄의 마녀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식의 마녀 판도라가 마녀교 내에서 대죄주교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는 식의 묘사가 있는데, 그 이유는 불명. 본래는 에키드나처럼 죽은 마녀의 인자를 받아들인 사람이 계속 해당 마녀 자리를 계승했지만, 사테라가 폭주해 일어난 재앙으로 마녀교가 마녀에 대한 정보와 마녀 인자를 독점한 후부터는 마녀가 아닌 대죄주교로 격하될 뿐이다.
대죄주교들 사이는 페텔기우스 - 시리우스 외에는 그다지 좋지 않으며, 그렇다고 나쁜 사이를 어떻게든 참고 넘길 만큼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모이는 것마저 몹시 힘들다.[1] 실제로 대죄주교 회의에 매번 나오는 사람도 페텔기우스와 시리우스 뿐. 그럼에도 이들이 모이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같은 대죄주교 사후 처리 문제. 그러나 그것이 이들에게 최소한의 인정이 있기 때문은 절대 아니며, 거기서도 서로 비웃었으면 비웃었지 추모는 절대 하지 않는다. 실제로 페텔기우스의 사후처리를 문제로 모든 대죄주교들이 모였을 때에도 시리우스는 울고 있었지만 나머지 대죄주교는 비웃었다고 한다.
작가는 이들을 '''인간쓰레기'''로 표현하며, 각자 특별한 능력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사회의 밑바닥에 떨어질 인물들이라고 언급했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페텔기우스는 사테라 스토커, 시리우스는 페텔기우스 스토커, 레굴루스는 망나니 짓을 벌이다가 질투한 여친 중 한 명이나 여러 명에게 찔려서 허무하게 죽고, 라이, 로이, 루이는 소매치기로 간신히 먹고살며, 카펠라는 다른 여자들의 질투로 인한 음해와 왕따에 시달리다 자살한다.
3. 목록
- 『나태』의 대죄주교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사망)
-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 코르니아스 (사망)
- 『폭식』의 대죄주교 라이 바텐카이토스 (사망), 로이 알파르드 (봉인), 루이 아르네브 (유아퇴행)
- 『분노』의 대죄주교 시리우스 로마네콩티 (체포)
-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 에메라다 루그니카
- 『오만』의 대죄주교 공석
4. 기타
- 대죄주교의 이름은 전부 별자리의 알파성에서 따왔다. 이는 단순히 멋부리기 위해 모티프만 따 온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츠키 스바루에 의해 작중에서 언급되며, 대죄주교의 권능이 이름의 모티프가 되는 천체와 연관이 있어 공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다른 대죄주교라면 몰라도, 레굴루스는 이 정보가 없다면 공략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수준.
[1] 작가는 쉽게 알기 쉬운 예시로 칠무해를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