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인터섹스

 


1. 개요
2. 사례
2.1. 고조선~일제강점기
2.2. 대한민국, 북한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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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 인터섹스에 대한 인지도는 바닥을 치다 못해 마이너스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남자로 살아온 인터섹스에게는 '''지옥 그 자체.'''
U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간성(인터섹스)의 비율은 약 0.17% 정도로 '''상당히 흔한 축에 속한다.''' 10000명 중 17명 혹은 2000명 중에 1명 꼴로 간성이라는 말이며 한국에 간성인은 약 25,000명이 있다. 인터섹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간성은 성염색체는 XX나, XY인 경우가 많고[1] 대부분 한쪽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생식기의 전체 혹은 일부를 양쪽의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생물학적인 성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적인 성, 즉 성정체성은 남자나 여자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으며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가끔 지렁이와 같은 자웅동체 생물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참 남녀한몸인 사람도 성염색체를 보았을 때는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인 남자 혹은 여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웅동체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아직 인터섹스의 원인 등이 전부 밝혀지지 못한 상황인데다가 트랜스젠더에 비해 인지도가 엄청 떨어지는 것이기도 하며 거기에 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우리나라의 경우 아예 '''동성애자 또는 트랜스젠더로 몰려가게 된다.''' 상술했듯 이들은 신체적으로 양성적인 특성을 가지긴 했지만 동성애자트랜스젠더와는 아예 다르다.
다만 일부 트랜스젠더들은 사회생활의 압박과 주민등록번호와 맞지않은 외모에 대한 변명으로 인터섹스에 대해 무지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게 있을 경우 선천적 간성(間性) 때문이라고 칭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간성자체도 제대로 듣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그런 거짓 커밍아웃을 들으며 간성에 대한 오해가 굳어지는 것.
참남녀한몸 (True Hermaphrodite)으로 남성으로 성별이 지정됐으나 여성적인 성 정체성을 가진 경우, 경도의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 등으로 어느정도 여성화된 신체와 여성 성정체성을 가진 경우 부모로 부터 남성으로 살 것을 강요받는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부모로부터 군대에 갈 것을 강요받는 사례도 있을 정도.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 또는 인터섹스라고 차별을 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진해서 군대에 가는 경우도 있는데, 체력이 떨어져 군 생활이 힘들 뿐더러 여성적인 신체 때문에 이상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2. 사례



2.1. 고조선~일제강점기


조선왕조실록사방지가 기록되어있다.
사방지는 요도가 아랫쪽으로 나있는 남성으로, 어머니에 의해 여자아이가 하는 바느질 따위를 교육받았고 여장을 하도록 길러졌다. 여자아이인줄 알고 여자로 기르다가 남성의 성징이 나타났는데도 남자 부모가 없다보니 그렇게 기른 것인지, 아니면 한부모인 어머니가 아이에게 남성의 성 역할을 교육시키기 힘들어서 그렇게 기른 것인지는 알수가 없다.
조선왕조실록임성구지도 기록되어있다. "남자에게 시집도 가고 여자에게 장가도 들었다"는 내용이 명종실록에 나와있다.

2.2. 대한민국, 북한


조기철이 최초의 성전환 수술을 받은 직후, 남성으로 성별이 지정되었던 백기화가 여성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여성 거짓남녀한몸에 해당되는데, 경향신문 기사는 '음경은 있되, 음낭이 없고 그 주변의 형태가 여성적이며, 절개해보니 내부에 여자의 난소가 있었다고' 기술하였다.
[image]
17세 소년이 여자로
한국에서는 남아선호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존 머니데이비드 라이머 사건의 흑역사처럼, 남성화가 덜됐다고 강제로 여성으로 성별이 지정된 뒤 교정수술을 받는 일은 드물었다. 오히려 딸인줄 알았던 아이가 인터섹스로 밝혀지면 아들을 얻었다고 좋아하는 일이 많았다.
요도하열을 가진 아이가 남아로 성별이 재지정되는 일이 많았다.두살女兒(여아) 性轉換(성전환)성공, 동아일보 1970.06.22 기사(뉴스) 쌍동이姉妹(자매)가 男子兄弟(남자형제)로, 경향신문 1963.03.07 기사(뉴스) 그중 질성요도하열의 경우에는 염색체는 XY이지만 여성의 성정체성을 가질 가능성도 많은데, 남성으로 교정됐다가 여성의 성 정체성을 갖게 된 사람도 있을 터인데 추적 기사가 없어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수술 없이 여자로 성별을 올리는 일은 있는 듯 하다. #
1970년대에는 간성인 군복무 사건이 있었고, 남자로 자랐지만 사춘기가 될 무렵부터 가슴이 나오고 성정체성도 여성으로 형성되었고, 이후로 미모의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고 결혼까지 했다가 파혼을 당한 어떤 인터섹슈얼의 사례가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일도 있었다. 1980년대 초반 MBC 뉴스센터에서도 남성화되는 인터섹스에 대해 다룬적이 있었다.
2005년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10대 트랜스젠더편에서 남성으로 지정됐고 성기도 겉보기엔 정상이지만 여성호르몬이 특별히 많이 분비되었고 여성 성정체성을 가진 고등학생 트랜스젠더의 사례가 보도되었다. 경도의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으로 추정된다. 남성으로 살고자 한다면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할 수 있고, 여성으로 살고자 한다면 특별히 바로 수술을 시켜줄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성전환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을 받았다.
부산일보 2005년 1월 18일 기사에서도 여고 2학년 강정연(가명)양이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으로 판명된 사례가 있었다.
남자였는데…25살, 여성의 성기가 발견됐다 2013-12-06 이 신문기사에 나온 김래연(가명)의 사례처럼 한쪽 생식기를 제거하여 성별을 확정하는 수술은 성적 정체성이 확립되는 사춘기 이후가 좋다. 갓난아기 때 한쪽 성별로 수술하면, 사춘기 후 본인이 생각하는 성정체성과의 불일치로 괴로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선데이서울 1973년 8월12일 제6권 32호 통권 제252호"에도 남녀의 내외성기를 모두 가진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음경고환이 있어서 남성으로 자랐지만 이후에 항문 부근을 통해 생리를 하고 가슴이 나오며 자신이 여성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고 여성 정체성을 확립, 여장을 한 채 미용사로 인기를 얻었지만 남자와 동거를 하다 남자가 가출하자 집을 나와 예전에 일하던 집에서 신세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경찰에 잡히면서 언론에 소개됐다. 이 기사에는 40년 전 동성애자와 인터섹스에 대한 편견이 담겨 있다. 참남녀한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왔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여성으로 인정받기도 했지만 음경이 있고 남성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동성애자로 간주되는 등 편견이 가득한 기사를 통해 보도가 되기도 했다. 미용사로, 식모로 여자 행세 15년 2011-10-27
[칼럼] 시간 사이의 터울 #4 : 50-60년대 언론에 소개된 트랜스젠더, 간성, 남장여자/여장남자 2015.05.30
대한민국 법원의 인터섹스에 대한 성별정정 판결이 몇 개 있다. 서울가정법원 92브80 판례는 성인이 된 사건 본인이 성 정체성과 호적 사이의 성별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성별정정을 신청한 사건이다. 서울가정법원 92브80 그리고 서울남부지방법원 2006호파4578 판례의 경우 신생아인 사건 본인이 처음에는 선천성 부신 과다 형성증의 여아인줄 알아서 출생신고는 여성으로 하였으나 이후에 진성 반음양인이며, 뇌성(뇌의 성별)이 남성화되었다는 병원의 판단하에 남성으로 성기를 교정한 후 부모가 법원에 호적정정을 신청한 사건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06호파4578

3. 관련 문서


  • 인터섹스
  •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 대한민국의 트랜스젠더
  • 데우스 엑스 마키나(웹툰)[2]

4. 둘러보기 틀





[1] 일부 XXY나 XXYY와 같이 성염색체가 비정상적인 경우도 있다.[2] 인터섹스가 주주제인 웹툰은 아니지만 내용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