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크롤/네임드/후반
- 이 항목의 번역 일부는 DCSS 0.13 한글판 번역을 참조하여 작성되었다. 인용문 중 일부는 웹죽 한글 번역팀의 번역을 참조하였다.
1. 개요
후반에 나오는 네임드 몬스터에 대한 정리.
2. 종류
ABC 순으로 정리하되, 판데모니엄 군주와 지옥 네임드는 뒤로 배치하였다.
2.1. 보리스 (Boris)
보리스가 웃음짓는다.
“너는 나의 힘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브'''를 원하나? 너는 절대 그 물건을 얻을 수 없을 것이야.”
“나의 힘은 무한하도다.”
“너는 날 죽일 수 없어. 나는 불사의 몸이다.”
“나는 영원한 삶의 비밀을 알고 있지. 너는 그러한가?”
“나는 네 미래를 알고 있다. 네 미래는 죽음뿐이다.”
“영원한 삶을 바라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나다.”
“네겐 오직 한 가지 해결책뿐이다. 죽는 것이지.”
“너는 결코 나를 이길 수 없다.”
“난 널 초대한 적이 없는데.”
“세상, 육신, 악마.”
“마법, 너는 마법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다시 돌아오리라.”[1]
“나의 노예 군단에 합류하여라.”
“네가 날 보낼 수는 없어. 내가 나간다!”
'''살해 시'''
“이것이 나의 최후라 생각하지 마라!”
“다음 번엔 네놈을 끝장내고 말겠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돌아오리라!”
“이건 끝이 아니야, 단지 시작일 뿐이지!”
유니크 리치 몬스터. 강력한 파괴술 계열 주문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다른 대부분의 네임드 몬스터와 달리, 보리스는 절대 완벽하게 살해할 수 없다. 한 번 죽인다 해도 곧 재생하여 얼마 후 다시 얼굴을 들이민다.'''살해 후 다시 돌아왔을 때'''
“나를 죽였다? 정말 그렇게 생각했나?”
“나를 그렇게 쉽게 쓰러트릴 수는 없다!”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보리스를 죽이지 않으면 다시 다른 층에서 나타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보리스와 계속 싸우기 싫다면 그냥 탐험을 완료한 층으로 유인해서 쳐박아놓고 잊어버리면 된다. 후반에는 별로 위협적이지도 않고 외려 좋은 경험치 제공처가 되니 어디 봉인해뒀다가 나중에 캐릭터가 안정되면 그 때 죽일 수도 있다.
고대 리치보다 대미지 위력도 약간 더 약한데다가, 고대 리치와는 달리, 가속, 소환계열 주문도 없고, 광역 공격 주문이나 추방도 없고, 송환도 못 쓰기 때문에 소환수를 다량으로 불러낼 수 있다면 소환물이 강철 탄환/파괴의 구 주문에 대한 고기 방패도 되어서 고대 리치보다 훨씬 상대하기 편하다.
플레이버 텍스트나 보리스의 칭호를 보면 고정 아티팩트 단도인 “모르그(Morg)”는 한 때 보리스가 사용하던 물건이었으며 펠리드 네임드인 '나타샤(Natasha)'는 과거 보리스의 패밀리어였다고 추측할 수 있는 정황이 있다. 그러나 나타샤를 보리스에게 데려가거나 모르그를 보리스 앞에서 흔들어도 게임 내에서 특별한 효과는 아무것도 없다.
- 0.25버전에서 하던 게임에서 보리스를 만난 적 있다면, 오브런을 할 때 낮은 확률[2] 로 보리스가 재등장하게 되었다.
2.2. 프레데릭 (Frederick)
프레데릭은 알맞은 상대를 애타게 갈망한다.
프레데릭은 과장된 동작으로 하품했다.
프레데릭은 기술적 충고 몇 마디를 날렸다.
“요즘 모험가들은 전투는커녕 제대로 걷는 방법도 모르는군."
“내 시절엔, 영웅이 된다는 건 특별한 뜻이 있었지. 요즘에는 그냥 빨리 죽게 된다는 의미로 전락했다만.”
“넌 그러고도 자신을 모험가라 칭하나? 나 참!”
“나는 오늘 ‘모험가’ 다섯 명을 죽였다. 네놈은 여섯 명째가 되겠군.”
“내게 도전한다고? 너, 아니면 누구의 군사가 더 오느냐?”
“내가 왜 너 같은 놈과 싸운다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지?”
프레데릭이 외눈 안경을 닦는다.
프레데릭이 지루해한다.
프레데릭이 하품한다.
프레데릭은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과장하여 떠든다.
“네놈 모험가들은 하나같이 다 거기서 거기처럼 보이는군! 비실거리는 약골들이 너무 많아!”
“네게 있어서는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전투를 겪는 날이 될 것이다. 내게 있어서는... 글쎄, 오늘은 점심시간이 좀 빨리 오겠군.”
“아마 난 나무꾼이 되어야 했던 걸지도 모른다. 나무를 찍어내는 게 이따위 싸움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군.”
“너 같은 놈을 죽이는 건 그냥 정기적으로 하는 일일 뿐, 즐거움도 못 된다.”
프레데릭은 (적)을 주의깊게 훑어보며 말한다. “이렇게까지 깊이 내려오면 오직 가치 있는 적만이 찾아올 거라 들었는데.”
'''베오그 신도일 시'''
“증원군을 충분히 데려오지 않았군. 나중에 다시 와라!”
유니크 반신족 마법사 몬스터다. 근접전 능력도 무시무시하지만, 마법 대미지는 거의 세레보브에 맞먹을 정도다. 대사를 보면 엄청나게 거만하지만 그에 걸맞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오카와루 신도일 시'''
“하! 신에게 힘을 의지하는 자들은 인생에서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마법 대미지가 토나올 정도로 강력하다. 그냥 강철 탄환 한 대만 맞아도 대미지가 평균 50~60씩 나간다. 냉기 화살은 냉기 저항이 있다면 대미지를 줄일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공격주문은 물리 피해라서 저항도 힘들다. 주문연성 하인을 불러내면 두 배로 위험해진다.
- 침묵 두루마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몹 중 하나. 프레데릭은 근접전 능력이 강력하긴 하지만 마법에 비하면 근접은 상대하기 편한 수준이다. 최소한 근접 무기는 한 턴에 100 넘는 대미지를 먹이진 않는다.
- 마법사나 궁수라면 가급적 먼 거리를 유지하며 싸우는 편이 좋다. 주요 공격주문의 사정거리 때문. 시야 끝이나 끝에서 한 칸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멀리서 각종 공격마법을 퍼부어야 한다. 다행히도 프레데릭은 속도가 빠르지도, 가속을 쓰지도 않기 때문에 카이팅은 쉽다. 마법사는 각종 구름을 깔면 프레데릭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다.
- 프레데릭은 별다른 저항이 없기 때문에 쿠라레가 유효하다. 특히 쿠라레 특유의 감속효과는 근접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원거리 전투 시엔 카이팅에 도움이 된다.
- HD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프레데릭의 마법을 차단하겠다고 변신 마법봉을 쓰는 짓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네임드 몬스터의 주문이 봉인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몹으로 변신시켰을 때뿐이다. 만약 말하는 몬스터로 변신시키면 원래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강력한 괴물로 변하는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타이탄이라든가... 다만 프레데릭이 왜곡이나 흡혈같은 끔찍한 속성의 무기를 들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투사체 방어 계열 주문을 쓰면 주문 방어에 도움이 된다. AC는 별 도움이 안 되니 가급적이면 EV나 SH 쪽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0.16 버전 이전에는 종족이 인간이었으며, 주문연성 하인 대신 투명(Invisibility) 주문을 사용했다.
2.3. 게리욘 (Geryon)
지옥 입구를 지키는 강력한 악마. 와글와글한 악마 무리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덤벼든다. 또한 게리욘 자신도 계속해서 지옥 짐승 몬스터를 소환한다. 죽이면 발동템 고정 아티팩트 ‘게리욘의 뿔나팔’을 드랍한다.
게리욘의 일반 공격은 도달 속성이 있어 창처럼 '''2칸 거리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있다'''. 대개 이를 이용해 앞에 지옥 짐승들을 몸빵으로 세워놓고 자신은 뒤로 빠져 깔짝거리는 전술을 쓴다. 따라서 궁수는 관통 탄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공략한다. 마법사도 Bolt처럼 관통 효과가 있는 주문이나, 광역 공격 주문을 사용하는 쪽이 좋다. 근접 전사가 문제인데, 개활지에서 싸우기보단 벽 쪽으로 빠진 다음 대각선으로 2번 굴착하여 일자통로를 만들고 싸우는 편이 좋다.
- 게리욘이 까다로운 이유는 자체 스펙 때문이라기보다는 저 소환수 때문이다. 송환으로 지옥 짐승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만 있다면 게리욘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소환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마법을 쓰는 것도 아니며, 음에너지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원소 저항도 없다.
- 지옥의 아가리에서는 네 방향에서 지옥의 기사, 언데드, 사신 등등 각종 악마와 사악한 몬스터들이 몰려든다. 게리욘과 싸우기 전에 우선 잡몹부터 처리할 필요가 있다. 계단신공으로 몬스터들을 따로따로 분산시켜야 하는데, 문제는 게리욘이 소환하는 지옥 짐승이 넉백 공격을 한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옆칸으로 밀려나서 계단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가고일이라면 넉백 걱정은 없다). 위험한 상황이면 순간이동 두루마리라도 사용해서 입구로 도망치는 편이 좋다.
- 대체로 악마 주문에는 침묵이 먹히지 않으나 게리욘의 짐승 소환만은 예외다. 게리욘은 ‘뿔나팔을 불어서’ 짐승을 부르기 때문에, 소리를 없애는 침묵 스펠이 통한다.
게리욘은 헤라클레스의 12시련 가운데 등장했던 괴물중 하나이다.
0.14 버전 이전에는 게리욘을 죽인 다음 뿔나팔을 불어야 지옥 입구가 열렸다. 때때로 뿔나팔을 잘못해서 잃어버리거나 용암 위에 떨궈버린다면 지옥 룬은 영영 얻을 수가 없었다. 15룬을 위해서는 반드시 게리욘을 죽여야 했다. 또한 이 때 게리욘은 날 수 없었다.
2.4. 이그나시오 (Ignacio)
마크레브를 믿는 처형자 기반 네임드몹이다. 판데모니움에서 생성된다. 일반 처형자보다 HP가 높고, 고통 속성 처형자의 도끼를 장비한 채 등장한다. 일반 게임에서는 50% 확률로 출현한다. 한 번 출현했다면 판데모니움 다른 층으로 도망가도 플레이어를 나중에 추격해온다.이그나시오는 자기 도끼와 당신을 번갈아가며 쳐다본다.
이그나시오는 만면으로 즐겁게 웃음짓는다.
"그래 좋아! 우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고!"
"고통을 주는 것이 내 직업이지. 이제 보여주마!"
"모가지를 떼어내면 덜 거치적거릴 거야!"
"난 죽음이 좋다. 특히 그 향기는 일품이지. 그 중에서도 피가 식어가며 끈적이는 감촉은 정말 최고야."
"내가 아름다움과 완벽함에 감탄할 줄 안다는 점은 언급해둘 필요가 있겠군. 나는 특히 그런 녀석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좋아한다. 그 시체가 부패하는 광경은 정말이지 흥분될 정도야."
"이제 173명째다. 백만을 채우려면 아직 999,827명이나 남았군."
"목숨을 끊는 일도 재밌지. 그런데 진짜 재밌는 게 뭔지 아나? 죽이기 전에 끔찍하게 고문하는 거야!"
"여기엔 교수형 따윈 없다. 오직 참수형만 있을 뿐이지."
일반 처형자는 비교적 낮은 대미지를 빠르게 입히는 몹이라 법사에게나 위험하지 전사는 상대하기가 편하지만, 이쪽은 도끼덕에 근접 대미지가 정신이 나갔으며, 가속을 했을 때는 특히 더 미친 화력을 뿜는다. 충분한 방어력을 갖춘 전사라도 아프다. 중갑 전사여야 근접전을 시도할 수 있지, 마법사라면 절대 접근을 허용해선 안 된다. 음에너지 저항이 있다면 고문 마법이나 도끼의 고통 딜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도끼의 광역 공격 특성 때문에 여러 잡몹을 몸빵으로 소환해봐야 금세 산산조각으로 갈아버린다.
- 일반 처형자들이 그러하듯 날지 못한다. 이를 이용하여 깊은 물이나 용암 지형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요격하거나 도망갈 수 있다.
2.5. 요르그룬 (Jorgrun)
"아마드 요 땅들 이따 다 뒤집힐 긋이래!"
"여기가 아마도 니 무듬이 될 긋이야!"
요르그륀은 기묘한 주문을 읊조린다.
"원체 땅 속이 내래 집이라 그래, 야~ 니 무단으로 막 들어온기래!"
"아따, 여기 정드면... 충분히 깊다 안그르냐."
"오메나! 이르케나 돌땡이들이 딱딱 들어 서있는 거 말이래! 이른거 내 한 븐도 본 적 없기라!"
"요기 벽들 말이다 막 이렇게나 다 뿌셔 버리다가 이 던전 사방이 다 싹 무너져 버리는 거 아니래."
- 요르그륀의 대사는 전부 0.13 한글판 번역에서 따온 것이다. 원문에서 요르그륀은 ‘May tha earth consume ye’ ‘Tha earth be me home, an' ye be trespassing!’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MR이 낮다면 함부로 싸우지 않는 편이 좋다. 석화에 걸려 마비당한 채로 LRD+아이언 샷을 맞아 끔살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석화당해서 돌이 된 상태에서는 요르그륀이 쓰는 대지 공격주문에 취약해진다. 다행히도 완전한 석화 상태에 빠지기 전에 몇 턴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혹시 요르그륀하고 싸우다가 석화를 맞았다면 즉시 공간이동을 찢고 도망가면 된다. 던전 다른 위험한 지역에 떨어질 수 있지만 요르그륀에게 LRD를 직격으로 쳐먹는 것보다는 다른 몬스터에게 맞는 편이 아마 나을 것이다. 석화 상태에서는 AC, GDR이 증가하기도 하니까. 아니면 그냥 요르그륀과 싸우기 전 그 던전 층을 미리 정리해둘 수도 있다.
- 근접 캐릭터는 그냥 침묵을 쓰면 된다.
- 독 저항이 없는 네임드가 다 그러하듯 쿠라레가 유효하다.
- 만약 취소의 물약(Potion of Cancellation)을 마시면 석화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물론 요르그륀은 몇 턴 후 다시 석화를 걸긴 하겠지만.
- 요르그륀 앞에서 얼음 야수나 석상으로 변신하는 건 그냥 나 빨리 죽여달라는거나 다름없는 짓이니 주의. 변이술사라 해도 이때만큼은 다른 주문을 사용하자.
- 가고일은 ‘살아 움직이는 석상’이기 때문에 LRD에 추가 대미지를 받는다.
- AC가 낮은 캐릭터라면 벽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편이 좋다. LRD에 심각한 대미지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설령 중갑 캐릭터라 할지라도 강철 벽이나 수정 벽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다.
0.15 버전에서 아스키판 표시 문자가 ‘q’에서 ‘g’로 바뀌었다.
0.17 버전 이전에 요르그륀은 딥 드워프였기 때문에 재생하지 못했다.
0.22에서 스펠셋에서 분쇄 스펠이 아이언 샷으로 대체되었다. 요르그륀이 (특히 가고일)플레이어가 시야 안에 들어오자마자 분쇄를 시전해 대응할 틈도 없이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
0.23에서 Grasping Roots 스펠이 추가되었다.
2.6. 조리 (Jory)
"날 가만 내버려 둬!“
조리는 알 수 없는 언어로 위협적인 말을 낮게 중얼거린다.
“산사나무(Hawthorn) 따위는 날 해칠 수 없어.”
“사제 따윈 무섭지 않아.”
“꺼져, 꺼져, 꺼져버려!”
조리는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당신을 조롱한다.
조리는 주의 깊게 당신을 훑어본다.
조리는 진부한 동작으로 망토를 펄럭인다.
조리는 얼굴을 찌푸린다.
조리는 순간 치미는 분노에 휩쓸렸다!
조리는 눈물을 한 방울 떨군다.
조리는 당신에게 무례한 손동작을 내보인다.
조리는 씩 웃으며 빛나는 송곳니를 드러낸다.
조리는 조용히 당신을 위협한다.
'''살해 시'''
조리는 “안 돼, 안 돼!”라고 소리치곤 피보라로 폭발했다!
유니크 흡혈귀 몬스터. 머메이드처럼 매혹을 건 다음, 레후딥의 수정창으로 꿰어버리는 전술을 구사한다. 조리는 죽으면 거의 시야에 있는 타일 전체를 피로 물들이며 폭발한다(실제로 폭발 대미지가 들어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런 이펙트가 나타난다).'''침묵 상태에서 살해 시'''
조리는 공포에 질린 눈길로 당신을 쳐다보다가, 곧 피보라로 폭발했다!
- 무슨 무기를 들고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조리는 근접전에서는 암석 거인과 맞먹는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레후딥의 수정창은 사정거리가 4칸짜리라서 먼 거리에서 요격하면 안전하게 싸울 수 있지만, 매혹 때문에 카이팅이 쉽지는 않다. EV/SH가 높거나 투사체 방어 주문을 사용한다면 레후딥의 수정창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조리는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싸울 때 수정창을 서너방 맞을 대비는 해둬야 한다.
- MR이 높다면 매혹에 저항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명석함(Clarity)이 있다면 매혹에 면역이 된다.
- 조리는 침묵에 취약하다. 물리 계열 전사라면 침묵 두루마리를 찢고 조리를 후려치면 금세 잡을 수 있다. 신성 무기가 있다면 싸움이 더 쉬워진다.
0.12 버전 이전에는 HP가 지금보다 상당히 낮았다.
0.13 버전 이전에는 극히 희귀한 확률로 특정 고정지형에서만 출현했는데, 같은 지형에서 정적의 유령이 나왔기 때문에 그냥 쌩 호구였다.
2.7. 마라 (Mara)
락샤사 기반 유니크몹. 모든 락샤사의 군주. 끔찍하게 위험하다. 플레이어를 복제하는 환상 마법을 사용한다. 복제된 환상은 무기와 갑옷, 능력치, 마법 주문이 동일하다. 마라는 항상 속성이 부여된 악마 무기를 장비한 채 등장한다.마라의 얼굴이 두 번 바뀌었다.
"나는 인간의 마음을 미혹에 빠트린다!"
“내 환영술에 마법과 검 따위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대는 한 편의 시와 같은 비행에 매료되지 않았나?”
"너를 사로잡고 있는 번뇌를 보라!"
“네게 찾아올 파멸이 열 배로 무거워지리라!”
마라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당신의 형상으로 변한다. “그대는 자기 자신을 죽일 셈인가?”
“그대와 나의 격차는 심해의 바닥에서부터 천상의 별까지 이르는 거리만큼 멀도다.”
“나는 도와 진리를 찾는 자로다.”
“그대는 비뚤어졌으며, 성향이 사특하다. 죽음이 그대 주위에 만연해 있노라!”
"정진의 길은 향하기도 힘들고 행하기도 힘들며 도달하기도 어려우니라."
“멈추어라! 지금으로부터 7일 후 황제의 수레바퀴가 나타날 것이다!”
마라는 허세를 부린다. “나는 네 대륙과 이천 군도를 지배하는 군주이다.”
모든 후반 네임드중에서도 위험하기로는 손에 꼽히는 네임드이므로 조우한다면 싸우기보다는 피하는 편이 좋다. 마라가 만들어내는 플레이어의 환상은 장비가 동일할 뿐만 아니라 마법 주문까지 똑같이 사용한다. 이 환상에다가 마라 본인의 강력한 화염 주문까지 더하면 난이도는 심란해진다. 돌죽은 오브와 룬을 들고 탈출하는 게임이고, 이기기 위해 모든 몬스터를 잡아야 할 필요는 없고, 보상도 형편없는 편이라 그냥 상대를 안 하는 편이 낫다. 후반 네임드인 주제에 가끔씩 짐승굴 서브던전같은 곳에서 빠르게 조기출현하여 플레이어들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기도 한다.
정 잡으려면 최소 화염 저항 2단계가 필요하다. 마라 자신의 주력 딜링은 화염의 화살(Bolt of Fire) 주문으로, 화저가 없다면 그냥 맞아죽을 수도 있다. 마라에게 대미지를 줄 때면 화염, 독, 음에너지 쪽 공격은 삼가야 한다. 또한 '''마라는 악마기 때문에 침묵이 통하지 않는다.'''
- 마라와 마라 환상
가끔 악마의 삼지창을 들고 나오는데, 망령이나 환상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져 플레이어를 찔러대는 악독한 전술을 구사한다. 악마창을 들고 나왔다면 순간이동도 더 자주 한다.
- 플레이어 복제
제일 좋은 대처법은 마라가 자신을 복사할 때까지 구진 장비를 들고 곁에서 일부러 알짱거리는 것이다. 플레이어 환상은 현재 장비를 그대로 복제한다. 근접 전사가 단도나 몽둥이처럼 개똥같은 무기를 들어서 자신을 약하게 만들었다면 환상도 공평하게 구려진다. 자신이 복제되면 곧장 장비를 원래대로 교체하고 마라를 후려팬다. 또한 환상은 버프 상태도 그대로 복제하기 때문에, 버프를 쓰려면 자기 복제가 생긴 다음에 써주는 편이 좋다. 그러나 자신을 복제할 때까지 마라에게 그대로 무방비하게 두들겨 맞아야 한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 은밀에 집중한 캐릭터라면 암살이다. 암살을 하자! 마라가 자고 있을 때 민첩의 포션을 마시고 훅 죽이면 자잘한 공략 따위는 신경 안 써도 된다. 이런 위험한 몬스터 상대로 소모품 1개면 그리 나쁜 교환은 아니다.
- 암습이 실패하면 투척 그물 같은 아이템을 던지는 방법도 있지만 마라에게는 순간이동 주문이 있어서 별 도움이 못 된다. 취약의 두루마리가 있다면 마법 저항을 반토막내서 혼란, 마비 암습을 시도할 수는 있다.
- 근접 캐릭터라면 조우했을 때 일단 뒤로 빠져서 재정비를 하고 온다. 화염 저항++은 필수고 그 다음이 각종 버프 수단이다.
- 근접 캐릭터라면 재빨리 지근거리에 붙어서 반마법 속성 무기로 무식하게 후려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혹시 플레이어 복제를 만들더라도 무시하고 마라나 후드려 패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공간이동 찢고 도망가고.
- 환상은 소환물 취급을 받기 때문에 송환 주문이 직빵으로 통한다. 물론 마라는 잠시 뒤 새로운 환상을 소환하겠지만.
- 다른 모든 순간이동 주문을 쓰는 적들을 상대할 때도 그러하듯 광폭화는 가급적 안 쓰는 편이 좋다. 특히 자기 환상이 생기지도 않은 상태에서 광폭화를 쓰고 달려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0.6 버전에서 추가된 네임드몹이다.
0.14 버전 이전에는 주변의 모든 몬스터가 이상한 모양으로 보이게 만드는 ‘미혹(Mislead)’이라는 주문을 쓸 수 있었다.
2.8. 멘나스 (Mennas)
마법사와 마전사에게는 침묵 주문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언데드 및 데몬스폰 전사에게는 신성 공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려주는 유니크 몹이다. 켄타우로스 전사의 속도, 강철 거인급 HP와 AC, 에레쉬키갈의 회피까지 모두 갖췄는데, 대형 방패로 방어까지 한다. 덕분에 체감 피통은 저 숫자의 서너배(악마대공/악마군주 급)로 뛴다. 멘나스는 항상 대형 방패와 신성 무기를 장비한 채 출현한다.멘나스는 천국 쪽을 바라본다.
멘나스는 슬프게 고개를 흔든다.
멘나스는 잠시 서서 기도했다.
- MR이 높아서(160, ++++) 어지간한 상태 이상은 손톱도 안 들어간다. 감속/마비/혼란의 마법봉은 무용지물이다. 투척 스킬이 높다면 상태이상 바늘로 MR을 무시하고 혼란/마비 등을 걸어볼 수도 있겠지만, 없다면...
- 일반 종족이라면 가속 물약 하나로는 걸어서 도망치기가 어렵지만, 종족이 켄타우로스 내지 스프리건이라면 가속을 사용해 멘나스를 따돌릴 수 있다. 다만 멘나스는 종종 혼란 주문을 캐스팅해서 발목을 잡곤 한다.
- 트로그의 광폭화 권능은 침묵 상태에서 시전할 수 없으므로, 일찌감치 미리 시전하는 것이 좋다.
- 마법사로 멘나스를 공략할 때는 일단 소환수나 부하들을 미리 잔뜩 소환해 몸빵을 세워두는 편이 좋다. 다만 멘나스는 대규모 혼란 주문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의. 종종 소환수들이 혼란에 빠져 서로를 난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멘나스를 공격할 때는 큰 방패를 관통할 수 있는 화폭/글래시에이트나 볼트 계열 주문이 좋다. 용의 부름처럼 침묵 상태에서도 작동되는 주문이 있다면 금상첨화다[3] .
- 0.19에서는 무조건 샤이닝 원의 축복을 받은 무기 (트리슐라/성령의 검/신성한 천벌)를 가지고 나오도록 변경되었다. 샤이닝 원을 믿지 않고 트리슐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루트.
- 0.20에서 공간이동의 마법봉이 삭제되었으므로, 순간이동 돌연변이나 발동 순간이동 옵션이 달린 아티팩트를 써서 도망가야 한다. 계단이 가깝다면 광폭화를 가속 대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지속시간 안에 도망가지 못하면 더 심각하게 찢긴다. 포미시드는 가속을 쓰지는 못해도 구덩이를 파서 도망갈 수 있다.
마법사가 멘나스와 마주쳤다면 어지간한 캐릭터는 그냥 그 층을 패스하는 편이 좋다. 시야 안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텔레포테이션 스크롤을 찢고 달아나야 한다. 침묵 범위가 6타일이라 미적거렸다간 늦는다. 침묵 아래에서는 마술 주문, 두루마리 읽기, 기도술 관련 능력이 모두 봉인되며, 동료에게 지시를 내릴 수도 없다. 탈출 수단은 블링크 변이나 +Blink 옵션이 달린 아티팩트뿐이다. 2~3타일 이상 거리라면 가속 물약을 먹고 도망칠 수도 있지만, 멘나스의 행동 속도는 평균 이상인 15라서 보통의 몬스터처럼 떨쳐버릴 수가 없으며, 그대로 계단까지 필사적으로 뛰어야 한다. 저 침묵 때문에 마술사 계열 캐릭터에게는 멘나스와 마주쳤을 시점이라면 정면 승부는 힘들다.
미노타우로스, 힐 오크, 포미시드같은 신성 속성에 추가 피해를 입지 않는 종족이면서 강력한 중갑 전사라면, 멘나스가 가장 일찍 나올 타이밍인 보물 창고 1~4층에서의 스펙으로도 도전할만하다. 멘나스는 아티팩트나 좋은 브랜드가 붙은 대형 방패를 더러 갖고 나오기 때문에 방패 전사에는 충분히 잡을 가치가 있는 상대.
대형 방패와 신성 무기를 고정적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아레나 1:1에서는 세레로브를 제외한 악마군주/대공들을 도시락 수준으로 쌈싸먹는다.
만약 발동술을 좀 올려놨다면 거미 주머니나 짐승 상자를 아끼지 말고 써주자. 특히 거미 주머니는 속박과 타란튤라의 혼란이 잘터지면 멘나스를 날로 먹을 수도 있는 아이템. 완드는 대부분이 무용지물이지만 산성의 완드는 멀쩡하게 들어가므로 몇대 쏴주면 상대하기 편해진다.
혹시라도 변이에 성공하면 세라프로 진화하는 경우도 있다.#
멘나스는 6세기 때의 기독교 성자 중 한 명이다. 두 번 파문당하고 두 번 사면받았다.
0.8 버전부터 추가되었다.
0.15 버전 이전에는 선신을 섬기고 있다면 중립 상태가 되어 때때로 경례까지 해줬다.
0.16 버전 이전에는 판데모니엄에서 스폰되지 않았고, 대규모 혼란 대신 혼란을 사용했다.
2.9. 머레이 (Murray)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악마의 해골. 저주받은 해골 기반 유니크 몬스터다. 물리 공격 능력이 있고 맷집이 튼튼하다. 언데드 소환, 지옥의 고통뿐만이 아니라 검은 표식(Black Mark)이라는 주문도 사용한다. 이 주문은 데몬스폰의 검은 표식 버프를 시야 안에 있는 모든 몬스터에게 부여하는 효과다. 머레이는 오직 지옥의 아가리에서만 스폰된다(매 게임마다 25% 확률)."내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내가 여태까지 만나본 놈들 중에선 두 번째로 멍청한 녀석이군!"
"만약 내게 다리가 있었다면, 너는 이미 스무 번도 넘게 죽었을 것이다!"
"창끝에 꽂아놓게 네 머리를 다오!"
"악과 부두의 힘이 너를 지배할 것이다!"
"나는 강대한 악마다!"
"내 모습은 던전 전역에 유명하지!"
던전 스프린트 중 ‘멘카우어의 보랏빛 요새’에서도 나타나는데, 조트의 오브를 집기 바로 직전에 여러 악마와 함께 나타나 플레이어의 길을 가로막는다.
일반 저주의 해골보다 튼튼하다곤 하지만, 디스펠 언데드와 리의 빠른 해체술 몇 번이면 빨피로 바닥을 굴러다닌다.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다곤 하지만 대미지가 시원찮은데다가, 무엇보다 물리 공격을 할 때는 짜증나는 지옥의 고통이나 소환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위협적이진 않다. 만약 반마법 무기가 있다면 그냥 좀 성가신 날아다니는 해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머레이는 침묵이 통하지 않는다.
자체 스펙보다는 사실 머레이가 출현하는 장소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지옥의 아가리에서는 다른 네임드 몬스터인 게리욘과 함께 여타 악마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시야 안에 지옥의 사냥개 등 생명체 몬스터가 있다면 머레이는 고통을 시전하진 않지만, 대신 검은 표식으로 시야 안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에게 버프를 건다. 이것이 게리욘의 지옥 짐승 소환 등과 겹쳐지면 상황이 난감해진다. 게리욘은 계단을 못 올라가지만, 머레이는 계단을 따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계단신공으로 게리욘과 따로 떨어트려서 잡는 편이 좋다.
이름은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에 등장하는 머레이에서 따왔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약간 허세가 감도는 위협 멘트와 부두 마법 운운하는 대사조차도 동일하다.
2.10. 쿠푸 (Khufu)
자신이 신이라는 망상에 빠진 미라 황제. 위대한 미라(Greater Mummy) 기반 유니크 몬스터다. 스마이트와 지옥의 고통을 사용하며, 각종 부하들을 덕지덕지 소환한다. 대개 다른 미라 무리를 대동한 채 나타난다."모두가 이 쿠푸를 섬기노라, 오직 네놈만을 제외하고!"
"그대를 끝장내고 난 뒤, 짐은 신의 자리에 오르리라!"
"짐의 백성들은 짐을 위해 피라미드를 지어 바쳤도다. 그대의 백성들은 그대를 위해 어떤 건축물을 지어주었는가?"
"치고 빠지는 하찮은 전략 따위는 이미 간파하였다."
"초월자인 짐에 비하면, 그대는 한낱 수증기만도 못한 존재이니."
"그대의 시체는 어느 영묘에도 안장되지 못하리라."
"짐이 여태껏 봐왔던 미라 중에선 가장 꼴불견이군."
"짐은 북극성을 따르고 있노라."
"나일 강에 빠트려 죽이겠다!"
HP가 낮아지면 '도로클로헤의 무덤'을 사용하여 주위를 바위 벽으로 둘러싸고 자신을 치유할 시간을 갖는다. 때문에 미리 굴착의 마법봉을 미리 하나 준비해두는 편이 좋다.[4] 대지술사라면 분쇄를 쓸 수도 있겠다.
공략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위 미라 무리를 어떤 식으로든 먼저 처리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고위 미라 여럿과 동시에 마주친다면 일단 뒤로 빠지는 편이 좋다. 고통 저항이 없는 캐릭터라면 더더욱. 만약 송환의 오오라(Aura of Abjuration) 주문이 있다면 소환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덤이 아니라 납골당에서 마주쳤다면 그냥 순간이동/공간이동의 두루마리로 도망가 싸움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일 좋은 공략법은 다름아닌 침묵이다. 위대한 미라 기반 인간형 몬스터라 침묵 한 번이면 그냥 바보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2.11. 로열 젤리 (The Royal Jelly)
슬라임 굴의 보스. 마지막 층인 5층 중앙에 위치한다. 질척거리는 룬을 지키고 있다. 아레나의 최종보스 어떠한 것도 로얄젤리와 1:1로 이길수는 없다. 설정 상 슬라임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HP가 끔찍하게 높고, 공격력은 더 끔찍하며, 속도도 빠르고, 무엇보다 체력이 1/4씩 깎일 때마다 '''하늘빛 젤리, 죽음의 분비물, 산성 방울 등 고급 슬라임 부하를 대량으로 소환한다'''.[6] . 그러나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도망 부담은 덜한 편이다.
로열 젤리를 죽이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한다 :
- 로열 젤리를 죽이면 슬라임 굴 중앙에 있는 벽이 사라진다. 안쪽의 아이템과 함께 질척거리는 룬을 획득할 수 있다.
- 플레이어가 지이바 신도가 아닌 한, 지각이 있는 유일한 신도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슬라임 신 지이바가 즉시 소멸해버린다. Ctrl + O 버튼을 눌러보면 지이바의 이름이 검게 표시되어 있다. 플레이어가 지이바 신도라면 로열 젤리를 죽인 다음[7] 신앙을 포기해도 지이바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경우에 지이바는 플레이어를 향한 증오로 악착같이 신격을 유지하면서 징벌을 퍼붓게 된다.
로열 젤리를 상대로 '''왜곡 무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 슬라임 굴 마지막 층의 보물창고는 로얄 젤리를 죽여야 개방된다. 만약 로얄 젤리를 어비스로 날려버리면 마지막 층의 벽은 뚫리지 않는다. 이 경우엔 9레벨 대지 마법 분쇄(Shatter)로 돌벽을 부수거나, 아니면 심연으로 내려가 밑도 끝도 없이 로열 젤리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 말고는 룬을 얻을 방법이 없어진다. 예외로 루고누 신자는 로열 젤리를 심연으로 날린 다음 타락 권능을 이용해 쉽게 룬을 날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아이템을 빨리 주울 수 있도록 수고를 들여야 한다.
공략
- 근접 전사
공간이동으로 도망칠 때는 이동 딜레이를 감안해 HP를 미리 남겨둬야 하는데, 로열 젤리를 상대할 때는 부식 때문에 딜이 훅훅 들어오니 평소보다 여유를 높게 잡아둬야 한다.
- 마법사
- 암살자
- 궁수
- 로열 젤리는 자연스런 생명체기 때문에 고통이 그대로 먹힌다. 음에너지 주문을 이용하거나, 고통의 두루마리(scrolls of torment)를 2~3장 읽으면 로얄 젤리는 죽기 직전 상태가 된다. 그 다음엔 관통 공격주문이나 기타 원거리 공격을 이용해 저격해 죽이면 끝이다. 물론 플레이어 자신도 고통 때문에 빨피가 되지 않도록 높은 음에너지 저항이나 석상폼, 리치폼 등은 준비해두어야 한다.
- 냉기 구름이나 화염 구름은 로얄 젤리에게 쥐약이다. 광역 구름이면 로얄 젤리는 물론 각종 슬라임 잡몹도 깔끔하게 처리해버릴 수 있다. 굳이 화폭이나 동결 뿐만이 아니라 구름의 마법봉도 좋은 선택이다.
- 부하 떼거지에는 부하 떼거지로 맞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게다가 만약 소환수를 떼거지로 소환해서 로얄젤리를 완벽히 둘러쌀 수 있다면 HP가 깎여도 로열 젤리는 부하 슬라임을 적은 수밖에 소환하지 못한다. 굳이 소환술 레벨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거미 자루나 짐승 상자 등의 발동템 내지 소환의 두루마리를 이용하면 소환수를 떼거지로 불러낼 수 있다.
- 가장 적절한 소환주문은 9렙 주문인 ‘용의 부름’이다. 관통 브레스를 쏘는 용이라면 슬라임 떼거지를 상대하기에도, 슬라임 뒤에 숨은 로열 젤리를 저격하기에도 제격이다. 이 때 t-a키를 사용해서 공격 상대를 지정할 수 있다.
- 트로그 신도라면 어깨 형님을 덕지덕지 소환해서 로열 젤리를 다굴쳐볼 수도 있다. 문제는 로열 젤리가 빨리 녹는 만큼 거인들도 빨리 녹는다는 점이지만...
- 폭발의 두루마리(Scroll of Immolation)를 이용한 공략법도 있다. 로열 젤리가 한두 번 부하 슬라임을 소환하면 두루마리를 찢어 단체로 이너 플레임을 걸고 광역 연속 폭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다만 폭발에 휘말릴 위험이 있으므로 화저를 챙겨가거나 아니면 원거리에서 저격을 할 필요가 있다.
- 만약 취약의 두루마리(Scroll of vulnerability)를 찢는다면 로열 젤리를 변신시켜버릴 수도 있다. 이 때 발동술 27레벨 기준으로 변신의 마법봉 성공률은 26%가 뜬다. 만약 로얄 젤리가 변신한다면 그 순간 부하 젤리들이 덕지덕지 소환된다. 로얄 젤리는 HD가 높으므로 변신 시 저거넛, 지옥의 코끼리, 부식 까치/파편 까치 등등등으로 변신한다. 변신한 로열 젤리는 더 이상 때려도 젤리 부하를 뱉어내지 않으니 그 다음부터는 취향껏 때려잡으면 된다.
- 로열 젤리는 계단을 오르지 못하지만, 주위 부하 슬라임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로열 젤리와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 주변 잡몹을 정리할 때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따로 분산해 각개격파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 페다스 신도라면 유인해서 주위에 호우를 내려 깊은 물을 만든 뒤에 순간이동으로 빠져나오자. 이후 원거리에서 공격하면 로열 젤리는 부하 슬라임을 소환하지 못하므로 편하게 잡을 수 있다.
- 로열 젤리는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부하 젤리들은 계단을 따라갈 수 있다. 만약 계단으로 도망칠 것이라면, 몇몇 부하 슬라임이 뒤따라올 것은 감안해두어야 한다. 다른 부하 슬라임을 따돌릴 생각이라면 가속 물약을 한 번 마시고 계단으로 뛰면 되겠다.
- 도망칠 때는 산성 덩어리(Acid Blob)가 쏘는 산성 화살 주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른 몹은 상관없으나 황폐의 눈알과 더불어 산성 덩어리는 슬라임 중에서도 원거리 공격수단이 있는 유이한 몹이다. 도망치다가 등짝에 산을 맞고 끔살당하는 일이 없도록 여유 HP는 제대로 남겨둬야 한다.
- 다른 슬라임들의 이동속도는 10 정도지만, 로열 젤리의 이동속도는 14로 일반 종족이 가속을 한 번 건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때문에 신속(Swiftness) 주문이나 신속의 장화(Boots of Running) 정도로는 로열 젤리를 떨쳐내기 힘들다. 만약 걸어서 도망갈 때 로열 젤리를 완전히 따돌릴 생각이라면 가속 한 번 말고도 기타 이동속도 상승수단을 중첩해야 한다.
- 혹은 도망칠 때 나비 소환 등으로 어그로를 분산한 후 도망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비는 산성 덩어리의 원거리 공격도 어느 정도 막아줄 것이다. 나비는 로열 젤리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으니 다른 부하 슬라임도 소환하지 않는다.
- 혹시 슬라임 무리에 둘러싸인다면 적극적으로 순간이동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순간이동에 가속을 한 번 곁들인다면 도망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 만약 분쇄(Shatter)나 높은 스펠파워로 리의 빠른 해체술(LRD, Lee's Rapid Deconstruction)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면, 로열 젤리와 싸우지 않고서도 슬라임 굴 중앙의 돌벽을 부숴 창고의 아이템과 룬을 먹고 탈출할 수도 있다. 패치로 인해 슬라임이 플레이어가 발견한 아이템은 먹지 않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아이템을 먹기는 쉬워졌으나, 그래도 이러한 주문은 크나큰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광역으로 어그로를 끌게 된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지이바 신도라면 그냥 싸울 필요도 없이 보물창고 아이템을 날로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슬라임보다 더 빠르게 보물창고에 닿을 수 있다면. 다행히 픽다트/랜다트/책은 슬라임이 먹지 않지만...
- 로열 젤리를 쓰러트리면 주위의 벽이 일부 사라지므로, 중앙의 통로에서 근접전으로 싸우고 있었다면 격파 직후 상급 슬라임에게 둘러싸이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0.11 버전 이전에는 로열 젤리가 재생하지 못했다. 때문에 슬라임 굴을 깨기가 상당히 쉬웠다.
0.15 버전 이전에는 로열 젤리가 갈색 진흙괴물[9] 도 생성했다. 때문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0.16 버전 이전에는 변신한 상태에서는 로얄 젤리가 슬라임을 다량으로 소환하지 못했다. 때문에 쉬운 공략법 중 하나가 바로 로열 젤리를 변신시키는 것이었다.
2.12. 소조보 (Sojobo)
유니크 텐구 대기술사. 텐구를 다스리는 여왕. 항상 텐구 약탈자(Tengu reaver) 신하들과 함께 나타난다. 공기 계열 공격주문을 사용하는데, 맷집이 상당히 튼튼하다. 자체 EV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디플렉트 미사일 주문 때문에 원거리 공격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조보는 83% 확률로 대검을, 17% 확률로 삼중검을 들고 나온다. 이 때 무기에 전기 속성이 붙을 확률은 66%다.소조보가 펜싱 자세를 취했다.
소조보가 울부짖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소조보가 악마 같이 웃는다.
소조보 주위의 대기가 파르르 진동한다.
소조보의 발톱에서 잠깐 스파크가 튀었다.
“이 따위 싸움은 제대로 된 도전도 되지 못한다!.”
소조보가 울부짖는다, “네놈은 참으로 역겹게 생겼구나!”
소조보가 (적)을 비웃는다, “네 녀석의 전략에는 결함이 무수히도 많군!”
- 전기 저항은 필수. 번개의 화살 주문은 벽에 반사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편이 좋다. 만약 비행 중이라면 잠시 땅바닥에 내려와야 한다. 선풍의 일격 주문은 비행 중인 적에게 +50% 추가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이다.
- 소조보는 성가신 몬스터다. 텐구 약탈자도 성가신 몬스터다. 소조보와 텐구 떼거지를 한 번에 상대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싸울 때는 부하를 조금씩 유인한 다음 소조보와 1:1 상황을 유도해야 한다. 텐구는 통상적인 종족보다 이동속도가 살짝 빠른 편이기 때문에, 신속이나 가속 주문을 곁들여야 편하게 유인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잡을 수도 있지만, 바람 폭발 주문 때문에 넉백당해서 계단 옆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 소조보는 EV도 높고 디플렉트 미사일 주문까지 사용하지만, 우리에게는 필중 주문이 있다. 그리고 소조보는 별 저항도 없다. 화염구, 냉기 구름, 독구름... EV에 영향을 받지 않는 주문을 취향껏 사용해서 잡으면 그만이다.
- 소조보는 MR이 꽤 높은 편이라 상태이상을 걸긴 어렵다.
- 마법사는 디플렉트 미사일 주문을 쓰면 소조보가 사용하는 마법을 적당히 피할 수 있다. 소조보나 기타 텐구는 항시 비행 상태기 때문에 에어스트라이크에 추가 대미지를 받는다.
0.19에서 성별이 변경되었다.
2.13. 티아마트 (Tiamat)
티아마트는 조트의 렐름에 등장하는 유니크 용인(Draconian) 네임드 몬스터다. 최후반에 나오는 네임드니만큼 강한 편에 속한다. 설정대로 계속해서 색깔이 변하는 용인이며, 매 턴마다 제각각 다른 속성의 드래곤 브레스를 뿜는다.[10] 티아마트는 항상 고정 아티팩트 ‘용가죽 망토(Dragonskin Cloak)'[11] 를 소지하고 있으며, 다수의 용인 무리를 이끌고 나타난다. 0.18 버전 기준으로 용인 대신에 황금용들을 이끌고 오기도 한다.
일단 HD가 22로 꽤 높은 편이다. 또한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브레스 대미지도 꽤 크다. 이 브레스가 뭔가에 따라서 공략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화염이나 냉기 계열 브레스는 후반 캐릭터로서는 피해를 쉽게 경감할 수 있어 괜찮고, 독 브레스의 경우 가고일 등의 종족은 코웃음치며 1대1 탭질로 썰어버릴 수 있지만, 문제는 수은 브레스다. 저항 불가 대미지라 의외로 아프다. 또한 법사의 경우 디스펠 한방에 고자가 되어 썰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
반드시 부하 몹 무리를 우글우글 대동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티아마트만 따로 유인을 하든지, 부하를 미리 처리하고 1:1로 상대를 하든지, 아니면 굴착/분해의 마법봉으로 일자통로를 만들어 1:1 상황을 유도하는 편이 좋다. 거기다 부하 용인들 중에는 대개 용인 소환자(Draconian Caller)나 용인 광신도(Draconian Zealot)이 끼어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전투가 심히 복잡해질 수 있다. 또한 하필이면 조트방에서 촐몰하고 '''전사'''형 캐릭터인만큼, '''진노의 나방'''과 조합되면 제대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하자.
3룬을 노리는 유저에게 있어 티아마트와 마주쳤다는 것은 게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게임 마지막을 장식하는 네임드니만큼, 싸울 때는 가속/힘의 물약이나 각종 버프를 아낌없이 팍팍 써주는 것이 좋다. 특히 도움이 되는 아이템은 바로 '''저항의 물약(Potion of Resistance)'''이다. 저항의 물약은 티아마트가 쏘는 거의 모든 브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부여해준다. 심지어 산성과 전기까지!
싸우기 전에 도망갈 수단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도망갈 때는 티아마트에게 원거리 공격 수단인 브레스가 있다는 점을 미리 감안해서 체력을 남겨두는 편이 좋다. 만약 조트의 렐름 5층에서 티아마트와 마주쳤다면, 계단으로 유인하여 4층으로 가 싸워주는 것도 좋다. 전투에서 도망칠 때 좃방 5층에서 공간이동을 타는 것과 4층에서 공간이동을 타는 것은 굉장히 크나큰 차이가 있다.
마법사는 투사체 방어(Deflect Missiles) 주문이 있다면 전투가 보다 편해진다. 대부분의 브레스를 무효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티아마트의 망토는 때때로 모든 원소에 대한 저항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원소 계열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서는 운이 이상하게 터질 경우를 대비해두는 편이 좋다. 또한 티아마트의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 주시해두어야 공격마법을 잘못 날려 턴을 낭비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티아마트는 EV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레후딥의 수정창이나 강철 탄환(Iron Shot) 같은 주문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주문들은 물리 공격 기반이라 원소 저항을 타지 않는다. 그러나 티아마트는 몸빵이 상당히 튼튼한 편이고, 마법사 캐릭터는 장기전을 대비해 채널링 등 미리 마나 회복 수단을 준비해두는 편이 좋다.
티아마트가 사용하는 마법/특수능력은 브레스 정도가 전부일 뿐이다. 즉 송환(Abjuration) 등 소환물을 되돌리는 주문은 쓰지 않기 때문에, 각종 소환물을 통해 티아마트를 압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소환술사는 끔찍한 것 소환, 유령 소집, 고위 악마 소환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되고, 굳이 소환 마법이 아니더라도 기타 신의 권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언데드나 리치폼 유저는 지옥의 고문을 사용해 손쉽게 티아마트의 HP를 푹푹 깎을 수도 있다.
변화를 계속해서인지, 진이 싫어한다.
타일이 아닌 아스키로 플레이할 경우 다른 드라코니언과 똑같은 d로 보이는데, 곁에 있는 드라코니언 무리 때문에 어디있는지 헷갈리다가 큰 코 다칠 수 있다.
2.14. 싸후아 (XTAHUA)
고룡 싸후아는 유니크 화염용 몬스터다. 일반 화염용보다 훨씬 맷집이 강하며 물리/화염 공격력이 높다. 다른 대부분의 화염용과는 달리, 싸후아는 경로에 있는 문을 파괴하고 다니며 브레스 끝에 화염 구름을 남긴다. 일반 화염용과 마찬가지로 사망시 일정확률로 +4 화염용갑옷을 얻을 수 있다. (반드시 강화수치가 4인 것은 아니다.) 스노그나 퍼기를 처치한 후 트롤 갑옷에 이름이 각 네임드의 이름이 붙는 것처럼 이 화염용갑옷에도 싸후아의 이름이 따로 붙는다.'''"네놈은 나를 지루하게 하는군."'''[12]
'''"죽어라, 하잘것없는 놈!"'''
'''"나의 분노를 맛보아라!"'''
'''"여기에 온 것이 네놈의 마지막 실수다!"'''
'''"나는 수백 명도 넘는 모험가를 죽여왔다!"'''
'''"네놈은 간식거리밖에 되지 못한다."'''
'''"너는 맛있어 보이는군."'''
'''"나는 날파리처럼 귀찮은 놈이 싫다!"'''
'''"네놈은 맛있었으면 좋겠군!"'''
'''"크아아! 빌어먹을 모험가 놈들."'''
무덤 등 후반에 마주쳤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초반에 만나면 무섭다. 만약 화염 저항이 없다면 브레스의 3d38 대미지를 연타로 맞고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다. 보물창고나 심층부에 도달한 캐릭터라면 대개 화염 저항을 최소한 한 단계는 갖추고 있기 마련이지만, 문제는 짐승굴 서브던전 막층에서 마주쳤을 때다. 이 때는 그 층을 잠시 패스해두는 편이 좋다. 설령 화염 저항이 높다 할지라도 초반 캐릭터는 싸후아의 물리 대미지를 감당하기가 힘들다.
투사체 방어 계열 마법이 있다면 브레스 방어에 도움이 된다. 냉기 계열 마법이나 무기로 때리면 다른 화염용이 그러하듯 HP가 훅훅 까진다. 그러나 화염이나 독 마법은 삼가는 편이 좋다.
싸후아의 브레스는 끝에 화염 구름을 남기기 때문에, 전투 시엔 뒤에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는 편이 좋다. 다른 용처럼 넉백을 시키기 때문에 일자통로보다는 개활지에서 싸워야 편하다.
이런 사이트도 있다. 흰 바탕에 XTAHUA라는 이름만 덩그러니 적혀있는 페이지에서 온통 대문자로 적힌 싸후아에 대한 설명이 팝업되는 조크 사이트. 그러나 2019년 6월말에 폐쇄된 것 같다.
0.16 버전 이전에는 똑같이 화염 숨결을 뿜긴 했지만 불구름을 남기진 않았다. 또한 문을 파괴하는 대신 얌전하게 열고 다녔다.
2.15. 므놀렉 (Mnoleg)
판데모니엄 4대 군주 중 1명. 조트의 빛나는 룬을 수호하고 있다. 므놀렉이 거주하는 층에서는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네퀘첵이나 카코악마가 떼거지로 나온다. 거기다 므놀렉 본체도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진 신도나 언데드 캐릭터가 아닌 이상 싸움이 끝나고 마실 변이 치료 물약을 챙겨가야 한다.
모든 악마 몬스터가 그러하듯, '''신성''' 속성 공격에 취약하다. 또한 돌연변이 계열 몬스터기 때문에 '''은'''에 추가 대미지를 받는다. 두 속성의 보너스 공격력은 평균 +75% 정도. 이 녀석을 죽이면 진이 꽤 좋아한다.
판데모니움 군주 중에서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본체 스펙은 그다지 대단치는 않으나, 문제는 이 녀석이 소환하는 몹들이다. 돌연변이 유발 타입의 근접 공격뿐만아니라 ‘눈알 소환’ 주문까지 사용한다. 이 스펠로 나타나는 몬스터 중에서는 원거리에서도 변이를 유발하는 빛나는 눈알 및 '''MR을 무시하고''' 상태이상 마비를 걸어대는 거대한 안구(Giant Eyeball)가 끼어있다. 심지어 눈알 소환 주문으로 이 녀석이 나올 확률은 3할에 달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만렙 캐릭터가 마비를 맞고 어이없이 골로 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안개의 두루마리가 있다면 눈알이 거는 이러한 상태이상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순 있지만, 완전한 대비책은 아니다.
원래는 돌연변이 저항 목걸이를 갖고 가면 변이치료 물약 1개로 끝낼 수 있던 호구였으나, 0.18 이후로 돌연변이 저항 목걸이가 삭제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위험한 적으로 변했다. 변이치료 물약은 가뜩이나 귀한 물건인데, 모자란 상황에서 여기를 와 버렸다면 생명을 위협하는 수많은 변이들을 한 층에서 얻어갈 가능성이 있다.
대각선 일자통로를 파서 유인할 수 있다면 쓸데없는 소환물에 시달릴 일도 없고 눈깔에게 엿을 먹을 일도 없어 참 좋겠지만, 해당 층에서 떼거지로 나오는 카코악마가 굴착 주문을 난사하는데다가 0.18 버전부터는 므놀렉 자신도 굴착 주문을 사용하므로 이 전략을 쓰기는 어렵다.
마법사에겐 꽤 쉬운 적이다. 화염 저항은 1단계뿐이며, 냉기 저항은 아예 없다. 글래시에이트면 술술 녹아내리는 게 므놀렉이다. 몬스터를 소환해봐야 그 전에 죽이거나 아니면 광역 공격으로 사이좋게 다 같이 날려주면 될 일이다. 그렇다 해도 거대한 안구가 나타났다면 주의할 필요는 있다.
로딩화면의 가면을 쓴 광대는 살인 광대가 아니라 이 녀석이다.
예전 버전에서는 스마이트 공격을 했다.
0.8 버전 이전에는 순간이동/변이 공격을 하지 않았으며, 눈알 대신 고위 악마를 소환했다. 또한 HP가 현재보다 낮았다.
0.16 버전 이전에는 광대를 대동하지 않았으며 마법 저항을 깎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
0.18 버전부터 굴착, 혼돈의 부름, 랜덤 볼트 주문이 추가되었다.
2.16. 글룩스 블로크 (Gloorx Vloq)
판데모니움 4대 군주 중 한 명이다. 조트의 어둠 룬을 수호하고 있다. 이름이나 툴팁 그대로 음에너지 계열 공격을 난사한다. 상대할 때는 '''음에너지 저항과 독 저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명체 종족이라면 가속 및 도핑 수단이 필수. 다른 판데모니움 군주에 비하면 HP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그것이 난이도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이동속도가 20으로 보통 캐릭터에 비해 2배가량 빠르기 때문에 걸어서 도망치기가 불가능하다. 글룩스 블로크가 등장하는 판데모니움 층에서는 영혼을 먹는 자(Soul eater)와 처형자(Executioner)가 다수 등장하며, 그 자신도 처형자를 다수 소환한다. 부패 면역이 없는 캐릭터라면, 부패 구름의 감속 디버프로 인한 행동속도 저하 + 처형의 악마가 쓰는 가속 자가버프 때문에 눈 깜빡할 새 피가 확 깎일 수 있다. '''심지어 샤이닝 원 신도일지라도 생명체 종족이라면 가속 및 도핑 수단은 필수다. 샤이닝 원이 ab를 날려도 내 체력이 깎인다. 다른 악마 군주라면 도망도 쉽지만 글룩스는 그게 힘들기 때문. 과장이 아니라 진짜다.''' 다수의 처형자 역시 가고일마저도 대미지가 쎄게 들어올 정도니 중갑 전사라도 방심할수가 없다.
일단 음저는 2단계가 있어야 한다. 독 저항도 의외로 굉장히 중요하다. 독저가 없다면 글룩스의 주요 주문인 독액의 화살(3~69) 대미지가 심각하게 아프게 박힌다. 플레이어가 쓰는 독 주문 특유의 후짐으로 인해 간과하기 쉬우나, 일단 독 저항이 없는 상태로 독화살을 몇 대 맞아보면 의외의 대미지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냥 쌩 대미지도 세지만 거기에 더해 독화살 중독 + 부패구름으로 인한 중독+감속 때문에 턴마다 HP가 미친 기세로 깎인다. 때문에 반복하지만 독저는 필수. 언데드 말살을 쓰니 리치폼 상태로 함부로 깔짝거리지 않는 편이 좋다. 미라나 구울 같은 종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 공격은 먹히지 않지만, 화염 저항이 아예 하나도 없고 냉저는 1단계가 끝이기 때문에 마법사라면 화염 폭풍이나 동결을 써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법사라면 글룩스가 되도록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글룩스 자신이 이속이 빠른 데다가 처형자를 다수 소환하기 때문에 카이팅이 힘드므로, 몸빵을 하나 세워두면 좋다.
- 안개의 두루마리, 구름의 마법봉, 불의 램프 등 타일에 구름을 생성하는 아이템으로 부패 구름을 막을 수 있다.
- 암살자라면 암살에 실패했을 경우 투척 그물을 던져보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EV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던지는 족족 잘 맞는다.
2.17. 롬 로본 (Lom Lobon)
판데모니움의 4대 군주 중 한 명. 조트의 마법의 룬을 지키고 있다. 냉기/전기/바람 계열 주문을 사용하며,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치료 스펠을 쓸 수 있다. 롬 로본이 출현하는 층에서는 다수의 마법사와 눈보라 악마가 활보한다. 냉기 마법 개편과 더불어 장난 아니게 강해진 네임드. 세레보브를 잇는 2인자 군주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무방해졌다.
마법사형 적이라 몸빵이 그리 튼실한 편은 못 되지만, 그 대신 시전하는 주문이 하나 같이 강력하다. 일단 용오름과 동결, 9레벨 주문부터가 2개씩이나 끼어 있는 것이다. 거기다 악마 주제에 왜 대치료를 쓰는지 모르겠으나 체력을 미친듯이 회복한다('''최대 239'''). 이 주문은 돌죽의 회복수단 중에서 가장 많은 회복량을 자랑한다.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롬 로본은 순간이동 주문을 캐스팅하여 거리를 벌린 후 동결/용오름/번개의 구 주문을 계속해서 시전한다. 롬 로본을 상대한다면 기본적으로 최소 rC++, 전기 저항 1단계는 갖추고 가야 한다.
동결은 '''10~132''' 대미지, 평균 71대미지를 준다. 60% 무속성 피해를 박아대서 냉기 저항 3단계가 있어도 아픈데다가, 스마이팅 형식이라 냉기저항이 없다면 피가 쫙쫙 빠져나가며 토네이도 또한 묘하게 상향을 먹어서 체력이 남아나질 않는다.
마법사에겐 맞딜이 불가능에 가깝다. 화법이라 해도 저놈의 힐링 때문에 답이 안나온다. 화폭으로 적당히 긁은 다음 레후딥으로 빨리 정리하는게 답. 다만 2단계 이상 화폭의 위력을 올릴 수단이 있다면 맞딜을 시도해 봐도 무방하다. 롬 로본의 평타 공격도 반마법 속성이기 때문에 주의할 것. 이 점을 이용해 환영의 거울로 롬 로본의 환영을 여러개 만들면 자기 환영의 반마법 평타에 맞다가 아무것도 못하게 죽는다. 다만 발동술 레벨이 어느정도 높아야 가능.
전사라면 재빨리 붙어서 반마법 무기로 두드려 패야 피를 덜 본다. 만약에 반마법 무기가 없다면 농담이 아니라 세레보브보다 상대하기 힘들다. 근접하면 순간이동으로 도망가거나, 토네이도에 맞아 폭풍우에 날아가는 빨랫감처럼 공중을 휭휭 떠돌게 되곤 한다. 비행 물약을 마시고 반마법 무기로 패면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호구로 전락한다.
롬 로본의 전장 주변에는 항상 깊은 물이 있는데, 종종 롬 로본의 토네이도에 휘말렸다가 '''물에 빠져 드레인에 걸리는''' 플레이어들도 속출한다. 롬 로본을 상대할 때는 곧장 발동할 수 있는 비행수단을 하나 챙겨가는 편이 좋다. 맞토네이도를 시전하면 롬 로본의 용오름의 효과에 면역이 된다.
0.15 버전 정도만 해도 전기 내성만 있다면 4대 군주중 가장 쉬운 군주, 호구 중 상호구라 평가받'''았'''지만 여러 차례의 개편 이후 끔찍한 몹이 되었다. 과거에는 냉폭에 물리 피해가 없어 냉기 저항만 있다면 대미지가 간지러운 수준이었고, 전기구체도 전기 저항만 있다면 별로 아프지도 않은 탓에 용오름으로 인한 익사만 조심하면 되었다. 그러나 마법 개편 이후 지금처럼 변했다.
아레나에선 로열젤리같은 특이케이스를 제외하면 세레보브와 일대일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네임드다. 힐 난사와 블링크 도주, 세레보브의 저항과 하나도 맞물리지 않는 주력 마법 등 상성 우위를 기반으로 싸우는데 덕분에 낮은 능력치에도 아레나에서 매우 강력하다.
2.18. 세레보브 (Cerebov)
판데모니움의 4대 군주. 조트의 이글거리는 룬을 지키고 있다. 사실상 돌죽 최강의 몬스터. HP가 다른 판데 군주의 2배 수준인데, 단순히 몸빵만 센 것뿐만이 아니라 화염 폭풍이나 강철 탄환 등의 공격 주문 대미지도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심지어 자신에게 가속 버프까지 건다.
언제나 고정 아티팩트 “세레보브의 대검”을 장비하고 나오는데, 이 검은 플레이어에게 화염 저항을 1단계 깎는 디버프를 건다. 때문에 '''화염 저항 3단계'''는 필수다. 2단계라도 캐릭터에 따라서 어찌어찌 깨볼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죽을 위험이 엄청나게 높다. 세레보브의 화염 저항 감소 디버프는 현재 화염 저항과 화염 저항 한계를 동시에 깎기 때문에 장비에 붙어있는 화염 저항이 총합 3단계가 넘더라도 디버프를 받으면 합계-1이 아니라 2단계가 된다.
세레보브가 출현하는 층은 발럭과 유황불 마귀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스마이트나 고통을 다발로 받아먹고 눕지 않으려면 기타 몬스터들을 미리 처치하거나, 혹은 세레보브만 따로 유인을 하여 되도록 1:1 상황을 유도하는 편이 좋다. 어떤 캐릭터든 간에 그냥 돌격하는 일은 자살행위다.
일자통로를 만들어 1:1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세레보브의 스펠셋 중에는 ‘고위 악마 소환’ 주문이 있다. 만약 카코악마가 나타난다면 망할 놈의 굴착질 때문에 일자통로 전략이 망한다.
- 전사
무기는 악마에게 75% 가량의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신성 속성도 좋고, 그 다음으로는 반마법(Antimagic)도 멋진 선택이 될 수 있다. 세레보브가 무서운 이유는 물리 대미지보다는 저 마법 때문이다. 흉측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화염 폭풍과 강철 탄환을 봉인할 수 있다면, 세레보브의 위험도는 크게 줄어든다. 그렇다 해도 대미지 60에 고정 아티팩트 대검 공격은 상당히 아프지만, 만레벨 전사에게 있어서는 각종 마법보다는 근접 물리 공격이 오히려 반가울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주문을 실패시키는 반마법 속성은 상대를 준-마비상태로 만든다. 반마법 디버프 때문에 주문이 실패했다면 상대 몬스터는 그 턴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된다.
세레보브는 가속 주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할 맞가속 수단을 챙겨가는 편이 좋다. 오카와루 신도는 기교 권능과 가속을 중첩하면 좋다. 힘의 물약 역시 단순히 힘 능력치를 +5 올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물리 대미지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화력 증폭에 도움이 된다.
만약 맞딜을 해볼 생각이라면 남은 체력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이언 샷의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남아 있어 죽을 것 같지 않을 때도 비명횡사할 가능성이 있다. 아슬아슬한 체력이라면 회복을 하거나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는 게 좋다.
- 마법사
또한 세레보브는 화염 저항이 3단계이므로 화염 계열 주문으로 딜을 넣는 일은 포기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세레보브는 냉기 저항과 더불어 전기 저항이 없기 때문에, 글래시에이트/체인 라이트닝/토네이도 딜이 쑥쑥 박히는 편이다.
- 무시무시한 몬스터인 것은 사실이나, 의외로 세레보브는 약점이 많다. 세레보브는 날 수 없다. 익사 저항이 있어 깊은 물에 빠져 죽지는 않으나, 날 수 없는 세레보브는 용암에 빠지면 그대로 죽는다. 혼란의 바늘[15] 같은 수단을 쓰면 싸움이고 나발이고 용암에 빠트려서 1턴만에 끔살시킬 수 있다.
용암에 빠지도록 유도할 수단이 없다면, 대신 세레보브가 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용암 지형을 사이에 두고 원거리에서 깔짝거리는 짓도 해볼 수는 있다. 물론 세레보브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으며 당연히 화폭이나 강철탄을 날려대긴 하지만, 최소한 근접해 있다가 두들겨 맞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문제는 용암 지형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쪽이지만.
- 반사의 방패가 있다면 세레보브 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화폭은 반사할 수 없지만, 강철탄은 반사의 방패로 쳐낼 수 있는 마법 주문 중 하나다. 3d36 대미지를 적에게 그대로 반사해주는 짓은 꽤 즐거운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반드시 세레보브를 죽여야만이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게임은 결국 룬과 오브를 모아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사실 제일 경제적인 수단은 싸움이고 뭐고 그냥 룬을 들고 튀는 것이다.
2.19. 지옥의 마룡 (Serpent of Hell)
지옥 4던전 중 한 곳에서 무작위로 등장하는 유니크 악마룡. 등장하는 지옥 던전에 따라 속성이나 사용 기술이 달라진다. 어디에서 출현하든 공통적으로는 용 소환, 송환 주문을 사용한다. 게헨나에서 출현할 때가 가장 강력하며, 다른 3던전 용의 스펙은 비슷하다.
지옥 한 곳에서 고정 출현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지옥을 일일히 탐험하기보다는 최단거리 내로 돌파하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이 녀석을 보지도 않고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만약 마주쳤다면 적당한 도핑 후 잡는 편이 좋다. 0.16 버프 이후 상당히 강해졌다.
크롤 옛날 버전에서는 유니크 몬스터가 아니었으며, 게헨나 가장 아래층에서 여러 마리씩 출현하곤 했다. HP나 각종 능력치는 낮은 편이었으나, 몰려서 나오는데다가 헬파이어를 시전해서 꽤 위험했다.
0.16 버전에서 패치를 받아 버프되었다. 머리가 1개에서 3개로 변경되었으며, 3개의 머리 각각이 브레스를 쏘거나 공격을 하도록 바뀌었다.
2.19.1. 게헨나의 불타오르는 마룡
게헨나에서 출현하는 지옥룡이다. 화염 숨결을 뿜는다. 화염 계열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지만 냉기 저항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글래시에이트 등으로 상대하면 체력이 빠르게 깎인다.
2.19.2. 코키투스의 얼어붙은 마룡
코키투스에서 출현한다. 다른 마룡은 냉기에 약한 편이지만, 얼음 테마 던전인 코키투스에서만큼은 예외다.
2.19.3. 철의 도시 디스의 금속 마룡
디스에서 등장. 수은용과 같은 디스펠 브레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변이술사 등 버프 마법에 의존하는 캐릭터라면 어려운 상대.
2.19.4. 타르타로스의 영체 마룡
타르타로스에서 등장. 부패 숨결을 안개 스크롤 등으로 봉쇄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하락한다.
2.20. 아스모데우스 (Asmodeus)
초열지옥 게헨나 7층에 거주하는 지옥 군주 중 한 명. 아스모데우스의 홀을 장비한 채 출현하며, 조트의 흑요석 룬을 수호한다. 화염의 고리(Ring of Flames) 주문처럼 주위 타일에서 불기둥이 끊임없이 치솟는다. 때문에 근접하면 불구름 대미지를 지속적으로 입는다. 원거리에 떨어진 적에게 업화와 화염의 화살을 날린다. 대개 유황불의 마귀를 여럿 대동한 채 나타난다.
당연히 화염 저항이 2단계 이상 필요하다. 지옥 군주 중에서는 쉬운 편이다. 같은 화염 속성인 세레보브에 비교하면 확실히 편하다. 다른 악마 군주들이 그러하듯 부하를 소환하는데 송환의 아우라 주문으로 대처할 수도 있고, 광역 주문으로 한 번에 다 날려버리거나, 아니면 그 전에 아스모데우스를 처리할 수도 있다. 아스모데우스는 업화를 날리기 때문에 옆에 잡졸을 하나 붙여두는 편이 좋다. HP, AC가 높고 딱히 약점도 없어서 그냥 좁은 곳으로 유인한 뒤 정직하게(?) 때려잡는 편이 좋다.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룬만 먹고 튈 수도 있다.
사실 아스모데우스보다는 아스모데우스에게 가는 길이 귀찮은 편이다. 게헨나는 전체적으로 유황마귀와 헬리온같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몬스터들이 주기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언제든지 죽을수 있으며, 7층은 곳곳의 통로 철망 뒤에서 연기의 악마가 다수 스마이트를 날리는 지형인데, 그냥 스마이트를 맞으며 지나갈 수도 있지만 성가시다면 분해/굴착의 마법봉을 하나 가져와 연기 악마를 처리하면서 길을 뚫는 방법도 좋다. 혹은 에어스트라이크 주문을 사용하면 철망 밖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고정 아티팩트인 '아스모데우스의 홀'를 드랍한다. 화염 계열 악마를 소환하는데, 유황불의 마귀까지 불러낼 수 있다. 하지만 소환 후 일정 턴이 지나면 적대적으로 돌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2.21. 안타이오스 (Antaeus)
4대 지옥의 악마 군주 중 한 명. 안타이오스는 코키투스 7층에 거주하며, 조트의 얼음 룬을 수호한다. 모든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HP가 높다[16] .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악마 군주와는 달리, '''악마 부하를 소환하지 못한다'''. 대신 안타이오스의 공격력은 엄청나게 강력하며, 순간 동결이라는 고유 마법으로 플레이어에게 동결(Freeze) 상태이상[17] 을 건다.
얼음 마귀 떼거지나 얼음 형상 여러 개와 함께 등장한다. 유저거나 고통 면역이 없다면 일단 어그로를 끈 다음 공간이동으로 도망가야 한다. 그러면 다른 얼음 마귀는 사방으로 플레이어를 찾으러 흩어지니, 그 후 따로 떨어진 적들을 각개격파하는 편이 좋다.
'''냉기 저항 2단계 이상, 전기 저항'''은 필수. 냉저는 가급적이면 3단계까지 맞춰가는 편이 좋다. 또한 안타이오스가 거는 순간 동결 주문은 이동속도를 크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가속 수단이 필요하다. 카이팅이 중요한 마법이나 궁수 계열 직업이라면 더더욱. 코키투스 7층에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비행의 신발 같은 영구 비행 수단이 있어야 플레이가 편하다. 없다면 일반 비행수단도 상관없지만, 혹시 비행의 반지로 비행하다가 중간에 바다에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안타이오스는 독 저항이 없다. 때문에 쿠라레 바늘을 몇 대 꽂으면 곧장 감속과 맹독, 질식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네멜렉스 신도는 도깨비불 카드를 뽑으면 말벌의 마비독을 걸 수 있고, 발동술 스킬을 올린 캐릭터는 거미 자루를 사용하면 정신나간 독대미지로 안타이오스를 녹일 수 있다.
- 안타이오스는 화염에 취약하다. 화염 계열 주문 몇 번이면 HP가 엄청난 속도로 까진다. 화폭도 좋고 다른 화염주문이라도 상관없다. 발동템 중 불의 램프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 전사는 화염 말고 그냥 신성 무기를 챙겨가는 편이 낫다. 평균으로 따지면 화염 추댐은 37.5%인데 신성 추댐은 75% 정도다.
- Frozen 상태이상에 걸린 동안엔 이속이 4 내려가지만, 그 외 행동속도에는 영향이 없다(0.17). 하지만 문제는 안타이오스가 반드시 얼음 마귀 십수마리와 함께 나타난다는 데 있다. 마귀를 끌어서 따로 처리하려다 동결을 맞아 다굴당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간이동 수단은 필수.
- 타이탄이니 생명체겠지 하고 흡혈을 시도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음에너지 저항이 만땅이니 하지 말자.
2.22. 디스페이터 (Dispater)
4대 지옥, 철의 도시 디스 마지막 층에 거주하는 악마 군주. 강철 룬을 수호하고 있다. 대지 원소 주문 사용에 보다 특화된 네임드로, 레후딥의 수정창과 강철 탄환을 사용한다. 1급 악마를 소환하며 업화를 사용한다. 마법사형 몬스터인데도 중갑을 입어 AC가 높으며 EV가 낮다.
(0.18) 지옥 군주이니만큼 어려운 네임드긴 하지만 7층의 경우, 이전에 디스 1층부터 6층까지 내려오면서 만났던 강철 거인( iron giount )과 지옥의 감시자(Hell Sentinel )가 디스 1~6층보다 확연하게 많다. 때문에, 디스에서의 막층인 7층의 겨웅, 나머지 4대 지옥의 막층에 해당하는 7층들중에서도 특히나 위험하다.
- 업화를 자꾸 쏘기 때문에 기타 악마를 옆에 한 마리 붙여두고 있는 편이 좋다.
- 각종 악마를 소환하니만큼 송환이나 송환의 오라(Aura of Abjuration) 주문이 있다면 편하다.
디스파테르는 로마 신화에서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신이다. 로마에서 유래한 신이기 때문에, 이름은 로마어 발음 기준으로 번역하였다.
2.23. 에레시키갈 (Ereshkigal)
타르타로스 가장 아래층에 거주하는 지옥 군주. 조트의 뼈 룬을 수호하고 있다. AC는 10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회피가 상당히 높아 맞추기가 힘들다. 특히 양손전사는 눈에 띄게 공격이 빗나간다. 악마를 소환하며 고통을 시전하고 마비 상태이상을 건다. HP가 일정 이상 깎이면 대치료 주문을 사용하여 50~230 HP를 회복한다(롬 로본이 쓰는 바로 그 기술이다). 주위에 한 무리의 치치미틀을 대동하고 나타난다.
'''음에너지 저항 3단계는 필수다.''' 만약 고통 저항, 음에너지 저항을 얻을 수 있다면, 즉 플레이어가 언데드거나 리치폼을 시전할 수 있다면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냉기 저항도 1~2단계 있다면 좋다. 치치미틀과 에레쉬키갈이 냉기의 화살을 발사하기 때문이다. MR은 주의해두는 편이 좋다. 만약 장비한 아티팩트 중에 MR을 낮추는 아이템이 있다면 까딱하다 마비를 맞고 곧장 골로 갈 수 있다. 또한 침묵을 사용하기 때문에, 침묵 상태에서도 도망칠 수 있는 수단이나 버프를 넣을 수 있는 수단을 제대로 준비해가야 한다.
에레쉬키갈 자체는 언데드나 리치폼 유저에게 약한 편이지만, 에레쉬키갈이 대동하고 나오는 치치미틀은 ‘언데드 말살’ 주문을 사용한다. 지옥 군주 중에서는 아스모데우스와 함께 난이도가 쉬운 편이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그대로 돌격하기보다는 치치미틀들을 따로 유인하여 미리 처리한 후 1:1로 싸우는 편이 좋다. 에레쉬키갈이 침묵 주문을 사용했을 때 대응할 수단도 있어야 한다. 상술했듯 회피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관통류 계열 주문보다는 분쇄나 화염 폭풍처럼 회피가 불가능한 주문으로 공격해야 공략이 편해진다. 동결도 좋긴 한데 냉기 저항이 한 단계 있어서 분쇄나 화폭보다는 위력이 살짝 떨어진다.
리치폼을 쓰지 않는 캐릭터라면 에레쉬키갈+치치미틀이 무더기로 날릴고통에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편이 좋다. 재생 옵션이 있다면 좋다. 반마법 무기가 있다면 다른 모든 마법사형 악마 군주들이 다 그러하듯 그냥 바보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이 때 살육반지로 명중률을 보정해준다면 더 좋다. 샤이닝 원 신도는 후광 패시브 덕에 공략이 편하다.
송환의 아우라(Aura of Abjuration) 마법이 있다면 에레쉬키갈이 불러내는 악마들을 쉽게 돌려보낼 수 있다.
에레시키갈은 수메르 신화에서 저승을 다스리는 여신이다.
0.12 버전 이전에는 HP가 250이었으며 사용하는 주문이 보다 약했다. 대치료 대신 소치료를 사용했고, 침묵 대신 흡성의 화살 주문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