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트랜딩/전투

 



1. 개요
2. 상세
2.1. 뮬
2.2. 테러리스트
2.3. BT
2.4. 게임 오버: 귀환자


1. 개요


게임 데스 스트랜딩의 전투에 관한 서술이 있는 문서.

2. 상세


주로 배달을 방해하는 요소는 3가지로 되어 있다. 유령형 적인 BT, 인간형 적들인 뮬과 테러리스트, 그리고 지형 그 자체로 구성되어 있다. BT와 강도들은 잠입 요소 쪽에 가깝다. 이 두 요소는 기본적으로 회피 실패 시 전투를 유발하며 특히나 BT의 경우 스테미너를 모두 소모해 늪에 휘말리면 강제적인 보스전을 유발하며 이 전투 과정에서 험하게 구르다가 물품이 손상되는 건 당연한 결과가 된다. 그렇다고 전투 자체가 쾌적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의도적으로 전투를 억제하기 위해 몇 가지 대표적인 제약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무기 사용 시 자신의 체력을 소모한다는 점이다. 설정상 주인공의 피로만 BT를 강제로 승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기를 사용할 때마다 강제로 자신의 체력을 소모시킨다. 물론 전투 보상이 없는 것은 아니다. BT 격파 시 다량의 카이랄리움 수집이 가능하고 뮬 캠프에서는 보관소 물품의 파밍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게임은 파밍이 메인도 아니고 자원 자체도 장비를 갖추는 데에는 수급이 어렵지 않아[1] 전투로 이런 요소들을 파밍 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되도록이면 전투 유발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에서 잠입을 할때 쓰이는 각종 꼼수가 그대로 데스 스트랜딩에도 적용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의식의 사람이 데스 스트랜딩을 하면서 본인이 메솔기 시리즈에서 쓰던 각종 꼼수가 그대로 먹혀서 놀랐다고..
  • 초반의 샘은 평범한 배달부이기 때문에 두 주먹과 암습용 스트랜드(줄) 말고는 무기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서 전투가 영 쾌적하지 않다. 하지만 중 후반부에 작정하고 싸우려 할 경우 의외로 있을만한 무기는 다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수류탄, 볼라건, 소총, 샷건, 유탄발사기, 로켓런처 등 마음만 먹으면 3인칭 슈터처럼 적을 두들겨 잡을 수도 있다.
  • 작중 탈 것이 등장하긴 하나 전반적으로 지형이 험난해서 아예 차가 가기 힘든 곳이 꽤 있어서 차가 생긴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게임이 쾌적해지진 않지만, 대신 차로 사람을 시원하게 치어버릴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시신 처리의 어려움에 대한 배려 차원인지 차에 치일 경우 기절할 뿐 바로 사망 판정이 나오지 않는다. 단. 이미 기절한 뮬과 호모 데멘즈를 차량으로 밟아버리면 얄짤없이 사망판정이므로 주의할 것. 그리고 천하의 BT도 평지에서의 차량 최고속력을 따라잡지 못하니 BT 회피에도 용이하다.
  • 문제는 전기창에 맞으면 차량이 바로 셧다운 되고, 샘도 뮬과 호모 데멘스의 트럭에 뺑소니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BT는 뺑소니는 커녕 헌터들이 문을 열고 샘을 끌어내린 뒤 끌고가버리니, 만일 차량으로 BT 지역을 나가고 싶다면 신속히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2]
  • 게임 내에서 비살상의 기준이 '이래도 안 죽냐?'라는 급으로 널널한 반대급부로, 살인에 대한 패널티는 심각하다. 설정상 모든 사망자는 48시간 경과 시 네크로화 이후 BT가 되어버리기에 실수라도 사람을 죽이면, 본 게임이 왜 프롤로그의 태반을 시신처리에 대해서 다루었는지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다.
  • 기본적으로 샘이 직접 시신을 수습한 후 화장터까지 운구한 뒤 깔끔하게 화장시켜야 한다. 시신은 부피가 크기에 백팩 전체를 차지하고, 그 큰 트럭에도 최대 6구 밖에 실을 수 없다.
  • 만일 시체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패널티가 부여된다.
    • 주변이 안전하다면 브리지스 시체처리반이 시체 한 구 당 좋아요 200개를 차감하며 대신 화장시켜 준다.[3]
    • 너무 외진 곳에 시체가 방치되었다면 네크로화가 진행된 뒤 해당 맵에 BT 지역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한다.
    • 너무 시체를 많이 방치한다면 호모 데멘스가 UCA 시설을 다시 한 번 보이드아웃으로 날려버려서 즉각 게임오버 판정이 나온다.
  • 인간형 적인 뮬과 테러리스트들은 기절한 아군이 있으면 다가가서 깨워주므로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또는 원격 스턴봄이나 화산/연막 케이스를 기절한 적 부근에 두는 트랩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테러리스트라면 화물에 관심은 없지만, 총을 쏴서 케이스를 파손시키는 것으로 혼란을 줄 수 있다.

2.1. 뮬


게임 초반부터 나오는 주적. 이들은 주기적으로 화물 스캐너를 통해 샘의 위치를 파악한 뒤 차량을 동반한 기동 약탈대를 보내서 타임폴 내리는 날 카이랄리움 날리도록 전기창으로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문제는 샘 포터의 피탄 면적의 50% 이상이 등짐에 맨 화물이라서 뮬에게 맞는 순간 박스가 대미지를 입으며 바닥에 내동댕이 처지며, 만약에 기절 게이지가 고갈돼서 쓰러지면 모든 화물을 빼앗긴 채 바닥에 드러눕게 된다. 이렇게 빼앗긴 화물은 근방의 뮬들의 거점지나 창고에 추적 신호를 보낸 채 보관되며, 샘은 주먹과 뮬들이 훔친 택배박스를 휘두르며 이들을 제압하며 해당 화물을 회수해야 한다. 초반에야 두 주먹과 목조르기용 스트랜드(줄) 이외엔 대인 제압 수단이 없어서 고생하지만, 중반부가 되면 볼라건 등의 대인 제압 수단이 널널해져서 상대하기 쉬워진다. 플레이어가 비살상 샷건과 어설트 라이플 등 고화력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중후반부에서도 뮬들은 전기창과 스티키 건 말고는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기 때문에 줄줄이 쓸려나가며 자원을 갖다 바치는 신세가 된다. 극후반부에 이르면 어썰트 라이플과 그레네이드 런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역시나 비살상 탄종만 쓰기 때문에 맞붙어 비살상무기로 교전하면 해골병사들 외에도 BT가 생길 위험 없이 마음놓고 총격전을 할수 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오드라덱의 스캐너 무효화 기능을 이용하여 뮬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얻을 수 있는 기능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게임 진행이 필요하다. 뮬의 화물 스캐너는 뮬 캠프 근처 지형에 박힌 노란 스틱의 형태로 등장하며, 부비트랩처럼 샘이 가까이 접근하면 노란색 스캔 파장이 펼쳐지는 식으로 작동한다. 또 뮬들이 장비하고 있는 오드라덱과 유사한 장비로 직접 스캔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스캔 무효화 기능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뮬 지역 경계선에 박힌 탐지기에서 샘을 인지하고 신호를 보낸 후 약 3초후에 스캐너를 사용해주면 상쇄 가능하며, 뮬 기지와 플레이어의 거리에 따라 타이밍 오차범위가 있으니 아까의 3초를 내외로 감을 잘 익히면 뮬을 처음부터 바보로 만들고 시작할수 있다.
  • 처음 발각당해서 뮬을 상대할 때 나오는 튜토리얼에서 태클(L2+R2+□, LT+RT+X, PC버전 LMB+RMB+v)을 거는 방법을 알려준다. 뮬에게 정면으로 다짜고짜 태클을 걸어 비틀거리게 만든 후 재빨리 뒤로가서 스트랜드로 제압할 수 있다. 스트랜드를 들고있는 상태에서도 태클을 걸 수 있으며, 비틀거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하지만 태클을 걸 때마다 일정량의 스테미너를 소모하며, 태클이나 제압을 시도하려는 도중 다른 뮬에게 얻어맞을 수 있어서 다수의 뮬과 대치중일 땐 이 방법을 쓰기가 다소 껄끄러워진다.
  • 발각되어 전투가 벌어졌을 때 가장 편리한 대처법은 볼라건과 스턴 봄을 이용하는 것이다. 볼라건으로 포박한 뒤 가까이 가서 걷어차 기절시킬 수 있으며, 아예 볼라건으로 처음부터 머리 쪽을 명중시키면 끈이 목에 감기며 곧바로 기절한다. 스턴 봄은 효과범위가 넓은 편이라 뭉쳐있는 뮬들을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으며, 접근하는 차량에 던져서 탑승자 여럿을 한 번에 일망타진할 수도 있다.
  • 스트랜드로 전기창에 대한 패링과 급습을 시도할 수 있다. 스트랜드를 장비한 상태에서 L2로 사용 준비를 하고 적의 뒤나 창이 공격해오는 순간 R2를 누르는 방식으로 패링할 수 있으며, 성공 시 순식간에 뮬을 아무 자원 소모 없이 제압할 수 있다. 초반이 연습해 놓으면 꽤나 유용하다. 베놈 스네이크와 동일하게 적 제압 연출 중에도 무적이 아니라서, 다른 뮬의 전기창 공격은 고스란히 맞게 되므로 많은 수의 뮬이 주변에 있을 때에는 리스크를 수반한다. 의식의 사람의 뮬 제압법. 이 영상에 대부분의 방법은 어지간해선 따라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인공지능의 행동방식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적의 시야 안에 있어야만 적발되는 걸 이용한 농락이다.
  • 블러드 그레네이드와 같은 BT용 무기도 사용하는 것도 임시방편으로 괜찮은 방법이다. 이걸 맞은 인간형 적은 구역질을 하며 무력화되기 때문에 신속히 제압할 수 있다. 왜 이걸로 스턴이 되냐 싶으면 애당초 대 BT병기의 핵심물질이 샘의 어디서 나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 다만 그렇다고 해도 실탄으로 두들겨 잡지 말자. 칼싸움에 총 가져온 것 마냥 뮬들이 시원하게 벌집이 되며 갈려나가긴 하겠지만 본 세계관에서 인간 시체는 BT가 되고, 여기에 잡혀 먹힐 뮬에겐 멸종 인자나 샘의 피가 담긴 혈액팩 같은 건 없다. 당연히 뮬 캠프 근처가 보이드아웃으로 접근 불가 크레이터가 되어버리니 주의하자. 실수로라도 죽였다면 고이 포장해서 가장 가까운 화장터에서 태워줘야 한다.
  • 뮬들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제정신(?)인지라 BT 출현의 전조인 타임폴이 내리면 다들 텐트 안에서 쭈그리고 궁상을 떠는데, 이때 이놈들 포스트 박스에서 목표 화물이나 자재를 훔쳐갈 수 있다. 물론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타임폴을 감수하고 텐트에서 기어 나와 위에 적힌 그대로 타임폴 내리는 날 카이랄리움 날리도록 전기창을 날려대니 화물만이 목적이라면 재빨리 챙겨서 도망치자.
  • 만약 탈것을 타고 있다면 그냥 시원하게 뺑소니를 쳐도 된다. 뮬들은 뺑소니에 당하면 바로 기절하며, 화물을 가득 실은 트럭으로 부스터를 써서 들이받더라도 기절만 하지 죽지는 않으니 안심하고 들이받아도 된다. 탈것을 탄 상태로 정면으로 돌진하면 뮬들이 당황해 몸을 던져 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기창에 한방이라도 맞으면 탈것이 기능 정지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탈것만으로도 뮬들을 상당히 많이 제압할 수 있으며 전기창에 내성이 있는 방어력 강화형 탈것을 타고 있으면 그야말로 뺑소니 파티를 벌일 수도 있다. 단, 이미 기절한 뮬을 탈것으로 칠 경우 죽어버리니 이것만큼은 조심해야 한다.
  • 한 지역의 뮬들을 전부 기절시켜서 제압하면 한동안 해당 지역은 안전해진다. NPC 포터가 해당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며, 그곳을 지나는 자동배송로봇의 화물파손률도 줄어들게 된다. 해당 지역에서 도난당한 화물을 회수하라는 임무도 아주 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가끔 근처 NPC한테서 감사의 메일이 날아오기도 한다. 뮬들이 정신차리고 다시 활동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하며, 그때까지는 쓰러졌던 자리에 그대로 널부러져 있으므로 차로 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한 지역의 뮬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소각로에 깨끗하게 처리하면 해당 지역의 뮬 리젠시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된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뮬들은 다시 리젠되므로 굳이 죽이려 시도하지 말자. 죽여 없애는 것이 되려 시간 낭비에 가깝다.
  •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플레이어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화물이 적재된 플레이어의 트럭을 발견할 경우 직접 운전해서 뮬 캠프로 운송하려 한다. 적이라도 사망 시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페널티가 크기 때문인지 물가에서 기절시켜도 자동으로 목 부분의 구명튜브가 전개되어 익사하지는 않으며 상당히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도 웬만하면 죽지 않는다. 또 정말 드물게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뮬 캠프 소속임에도 실탄 화기를 쏴대는 뮬도 있는데 의도된 것인지는 불명.
  • 뮬은 플레이어와 달리 화물의 파손여부를 알지 못해서 샘이 파손 화물만 지고 있어도 이를 쫓아오며, 땅에 떨어진 파손 화물은 뮬이 기웃거리다가 화물을 발로 차서 게임에서 삭제시켜 버린다. 이를 이용해서 파손된 화물을 던져서 쓰러뜨리는 것 말고도 낚시도 가능하다.# 또한 타르 호수에 버려야 할 카이랄리움 화물도 된다.#

2.2. 테러리스트


게임 중반부터 미국 서부와 가까워지는 시점부터 나오며, 마운틴 노트 중계지와 배송센터 사이, 배송센터 근방 그리고 진화발생 생물학자 앞 BT 구역 건너편에 있다. 뮬 이외에도 호모 데멘스와 같은 테러리스트 세력[4]들의 초소도 보이게 된다. 단 뮬과는 달리 사람 사냥에 맛 들인 놈들이라 화물이 아니라 사람 신호를 스캔하며, 떨어져있는 화물에 관심이 없고, 샘이 보이는 그 순간 보이드아웃이나 BT는 아웃 오브 안중인듯 닥치는 대로 납탄과 살상용 수류탄을 갈기기 시작한다. 여기서 HP 역할을 하는 피가 고갈되면 당연히 샘은 과다출혈+관통상으로 죽는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슈터 게임처럼 때려눕힌 적으로부터 총기를 루팅 해서 같이 실탄 총격전을 펼치면 이후 사방에 깔린 시체가 네크로화 되어 그 근방이 죄다 BT지대가 되어버리고 한 명이라도 먹혔다간 보이드아웃 크리에 테러리스트들의 보복 리스크도 커진다. 이걸 막으려면 트럭이라도 끌고 와서 그 많은 테러리스트 시신을 포장한 뒤 화장터로 꾸역꾸역 싣고 가야만 하니, 정말 안 하느니만도 못해진다. 다만 일단 캠프 내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쓸어버리면 해당구역이 오랫동안 완전히 안전해지지만, 이 녀석들이 자원을 캠프와 포스트박스에도 쌓아놓지 못하니 자원, 장비 수급을 할 수 없게 된다.
싸우기 싫다면 전투를 회피할 수도 있지만 국도가 완성되지 않아 테러리스트 캠프를 지나가야 하거나 의뢰에 따라서는 꼭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5]
  • 스턴을 유발하는 비살상 무기를 쓰는 뮬과는 달리 테러리스트들은 실탄을 쏴 대기 때문에 샘의 피를 회복시킬 수 있는 혈액팩과 크립트바이오트를 챙겨 다니는 게 좋다. 전투를 피해 도망다닌다 해도 방탄 플레이트 없이는 총 몇 발만 맞아도 피가 바닥날 정도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 혈액팩은 상술했듯이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자동 수혈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니 수혈을 기다릴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면 크립토바이오트를 먹어서 이 틈을 메꿔야 한다.
  • 테러리스트들은 방탄복과 헬멧 등으로 중무장해서 대부분의 공격에 대해 뮬들보다 내성이 높지만 뮬과 동일하게 볼라건 사격 한 방으로 제압 가능하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테러리스트들은 뮬들처럼 무작정 돌격하는 게 아니라 엄폐물을 낀 상태로 실탄을 쏴 대기 때문에 볼라건 하나만 가지고는 전투가 고달파질 수 있다. 때문에 테러리스트를 상대해야 한다면 미리 아머 플레이트와 본격적인 비살상무기들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볼라건으로 묶기만 한 녀석에게 비살상탄을 쏴서 원거리 제압이 가능하니 개활지로 올 수 밖에 없게 유도하고 볼라 건으로 죄다 묶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본 작의 특성상 전투가 벌어지는 곳들도 엄폐물이 거의 없는 개활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절대 포위되어서는 안 된다. 뮬들에게 다굴당하면 정신이 아득해지긴 해도 치고 빠지기로 기절 수치를 줄여서 다시 싸울수 있지만, 테러리스트들의 총격은 얄짤없이 자연 회복이 불가능한 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포위당하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다. 어설픈 스텔스는 포있당하는 지름길이니만큼 안 하느니만 못하며 싸울 마음이 있다면 엄폐물과 장비를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적들의 접근을 유도해 신속히 소수의 세력을 잘라야 한다. 테러리스트들도 뮬들처럼 캠프 근처에서 트럭으로 순찰을 도는데, 트럭 먼저 스턴 봄으로 제압해서 머릿수를 줄인 뒤 방치된 트럭을 엄폐물로 사용하는 식으로 싸우면 전투가 한결 수월해진다.
  • 오드라덱 스캐너의 탐지 기능으로 적들의 위치를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테러리스트들도 뮬들과 동일하게 화물을 하나씩 갖고 있는데, 이걸 스캐너로 탐지할 수 있고 오드라덱 스캐너가 업그레이드된 상태라면 화물이 없어도 적 자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스캔되지 않은 적이라도 경계상태에 따라 노란색이나 빨간 불빛으로 화면 외곽에 대략적인 방향이 표시된다. 테러리스트들과 거리를 두고 엄폐물을 낀 채 교전하다 보면 일부는 위치를 지키면서 샘에게 견제 사격을 하고 일부는 옆으로 돌아 샘의 측면이나 후면을 노리려고 하는데, 눈앞의 테러리스트에게 정신이 팔려서 우회해서 접근한 테러리스트에게 등짝을 보이면 피가 순식간에 바닥날 수도 있으니 항상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장을 넓게 봐야 한다.
  • 전투 중 적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적들은 샘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다. 때문에 속칭 뒷치기라고 하는 행위에 매우 취약하며 적들의 시야에서 오래 벗어날 경우 적들은 샘을 놓쳤다고 생각해 일부는 캠프에 머물고 일부는 흩어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이때 적들의 스캔만 잘 무효화해주면 수풀이나 지형에 숨은 채 일방적으로 적들을 각개격파할 수 있다.
  • 싸울 여력이 안되거나 상대하기 귀찮다면 트럭을 타고 강행 돌파하는 방법도 있다. 뮬들이 던져대는 귀찮은 전기창이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없는 데다 방어력 강화형이 아니더라도 트럭은 생각보다 총격에 상당히 잘 버티기 때문에 길을 막는 녀석들을 들이받으면서 적당히 도망쳐도 금방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전기창이 보급되있진 않지만 가끔씩 스턴 봄을 던지는 테러리스트도 가끔 있으니 맹신은 금물.

2.3. BT


기본적으로 BT는 타임폴 지역에서 등장하는 최고 수준의 위협요소로서, 눈에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잡히면 보이드아웃으로 주변에 쌍소멸 폭발을 일으키기에 무조건 피해 다녀야 하는 공포의 대상이다. 때문에 다른 이들은 비가 내리는 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BT에게 발각된 뒤 잡혀 끌어당겨지면 보이드아웃 폭사 or 자살 이외엔 선택지가 없기에 BT가 출몰하는 전조증상인 타임폴이 내리면 뮬들조차도 도둑질을 멈추고 도망가지만[6], 샘은 둠즈와 BB로 BT를 감지하고 자신의 혈액 및 체액을 사용해서 BT와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BT의 종류는 캐처를 제외하고 일반 BT, 태아 BT(BB와 비슷한 크기이다), 거대 BT, 붉은 BT 등이 있다. 거대 BT와 붉은 BT는 잡기 어려운 만큼 처치하면 바닥에 대량의 카이랄 결정을 드랍한다.
  • 일반 BT와 태아 BT는 볼라건 레벨2로 묶을 수 있으며, 묶지 않더라도 조용히 접근해서 탯줄을 잘라 처치할 수 있다. 태아 BT는 작아서 잘 안 보이는 탓에 있는 줄 모르고 일반 BT의 탯줄을 자르러 다가갔다가 태아 BT에게 발각되는 경우도 있다. 태아 BT는 일반 BT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의외로 자주 벌어지는 일.
  • 거대 BT는 스토리 중반 이후에 나온다. 메인 스토리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고물상이 시킨 회수 물품이 있는 폐허에 있다. 일반 성인 게이저 BT보다 4배 정도 거대하며, 볼라건 레벨 2로도 묶을 수 없고 탯줄이 없기 때문에 탯줄 자르기로 퇴치하는 건 불가능하다. 고로 이 녀석은 혈액을 이용한 무기로만 죽일 수 있다.
  • 붉은 BT는 용암을 뒤집어 쓴 듯한 색깔이 특징이라 눈에 띄며, 하트맨 연구소 주변과 스팀판 기준 하프라이프 퀘스트로 미들 노트 시티 북부(1회성)에 나타난다. 볼라 건, 블러드 그레네이드, 혈탄 그 어떤 혈액 무기도 모두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조용히 접근해 탯줄을 자르면 간단하게 잡을 수 있으며, 스토리 극후반부에 열리는 커스텀 화기의 황금탄을 사용해도 잡을 수 있다.
인게임 내에서 BT의 조우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타임폴 지역에 진입.

2. BT와 가까워지면 잠깐의 슬로모션과 함께 음산한 BGM이 깔림과 동시에, 주변이 어두워지며 검은색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7]

[스포일러].

3. BT의 근처로 접근하면 전용 컷씬과 함께 오드라덱 센서가 BT 감지용로 전환된다[8]

. 이후 근처의 게이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4. 게이저에게 발각될 경우 헌터가 출몰하여 샘을 찾기 시작하며, 이때 뛰거나 큰 소리를 내면 헌터가 샘의 위치를 완전히 특정하고 쫒아온다.

5. 헌터에게 잡힐 경우 탈출을 시도하며 실패할 경우 지정된 필드로 끌려간 뒤 캐쳐와 조우한다. 이후 전투가 시작된다[스포일러2]

.

  • BT 출몰지역에 진입하면 오드라덱 스캐너와 연결된 BB가 스캐너를 자동으로 BT 감지용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샘도 둠즈를 이용해 BT를 탐지한다. 이를 통해 게이저를 감지하고, 숨 참기로 기척을 지워가며 천천히 통과하는 게 정석이다. 다만 숨을 참고 있을 때는 스테미너를 소모하며, 숨 참기로 스테미너가 고갈되면 샘이 격하게 숨을 몰아쉬면서 주변의 BT를 자극하게 된다.
  • BT 출몰지역에서는 BB와 연결된 오드라덱 센서가 근처의 가장 가까운 BT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방향과 거리를 꽤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가까워질수록 깜빡이는 빈도가 잦아지며 상당히 근접했을 경우 스캐너가 주황색으로 빛난다. 등에 화물을 너무 많이 싣고 있어 스캐너의 방향이 잘 안 보인다면 L1 버튼을 누르고 있어 나침반 모드로 전환해 1인칭 시점으로 스캐너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단 BT 지역에 너무 오래 있거나 BT와 근접한 시간이 길다면 BB의 스트레스 레벨이 높아지다 최종적으로 자가면역 상태가 되어 프라이빗 룸에 입장하기 전까진 오드라덱 스캐너를 이용한 BT 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필요하다면 중간에 안전한 곳에서 BB를 달래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동이나 행동을 멈추고 잠깐 있으면 주변의 BT가 모두 보인다. 날이 어두워 BT가 잘 안 보인다면 오드라덱 스캔을 돌려 BT의 위치 식별을 보조할 수 있다. 연결한 BB가 자가 중독 상태에 빠쟜을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BT를 감지할 수 없다. 또한 BT 출몰지역의 상공에는 BT가 저세상과 연결된 검은색 탯줄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주 멀리서도 선명히 보인다[9]. 이 검은색 탯줄로 BT가 나올 지역을 미리 알 수 있고 타임폴 지역에 진입해서도 이 탯줄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BT의 위치를 대강 추정할 수도 있으니 탯줄을 피하면 BT에게 걸릴 일이 확연히 줄어든다. 또 BT지역은 특정 지역으로 고정되어있지만 이곳에 언제나 BT가 상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BT지역에 BT가 나타나거나 사라지거나 하는데, 이것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BT가 없는 BT지역을 통과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BT가 나타날 수도 있고, 반대로 BT가 있는 BT지역을 통과하다가 갑자기 게이저들이 탯줄이 끌어올려져 하늘로 올라가는 연출이 나오면서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이는 것을 볼 수도 있다.
  • 탈것을 타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돌파가 가능하다. 게이저의 경우 샘이 근거리에 접근시 정지하지 않더라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므로 부스트를 끈 상태로 저속운행을 하면 헌터를 피할정도로 조향이 가능하며, 만약 헌터에게 걸린 상황이라도 차량과 함께 도주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리버스 트라이크의 경우 헌터가 바로 붙잡아 끌어내리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트럭의 경우 헌터가 문을 열고 끌어내리려고 할 때 잠깐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때 바로 부스터를 써서 도망가면 헌터들이 샘을 끌어내지 못하고 놓쳐버린다. 다만 지형에 따라 충분히 멀리 도망갈 수 없어 실패하는 경우도 생기며,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아무리 타이밍을 맞춰도 얄짤없이 하차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헌터에게 끌려가거나 해서 캐처가 등장하면 근방의 모든 온라인 구조물 및 차량이 타르 바다에 잠겨 탈 것으로는 탈출이 불가능해진다.
  • 캐처가 등장하기 전 BT들에게도 유효한 타격을 먹일 수 있다. 게이저들에게 혈액 무기들을 사용하여 무력화시키면 하늘로 사라지며[10] 카이랄리움을 남긴다. 발각되어도 헌터가 완전히 샘에게까지 도달하기 전까지 게이저를 무력화시키면 해당 게이저랑 연결되어있던 헌터는 사라진다. 최후의 기회로 헌터에게 잡히더라도 곧바로 샘의 발 밑에 블러드 그레네이드를 던지면 일순간 헌터들이 무력화되는데, 이때 빨리 타르 웅덩이를 벗어나면 캐처랑 마주하여 화물이 다 박살 나는 상황은 모면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 스켈레톤 3 레벨을 착용 중이라면 그냥 뛰어서 따돌릴 수도 있다. 그닥 권장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헌터들 또한 혈탄이나 카이랄리움 탄의 사격 한발로 제압할 수 있다. 한번에 소환되는 헌터의 수가 워낙 많고, 예측불가능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총기류로 헌터를 제압하며 타르바닥을 빠져나오는건 무리지만 타르밭을 빠져나온 후 떨어뜨린 화물을 회수할때는 그럭저럭 쓸만하다.
  • 일단 헌터에게 잡혀서 끌려가게 되면 전장엔 거대한 BT인 캐처가 등장하며, 주변 지형에서 난데없이 타르가 솟아오르고 옛 시대의 건물 및 지형으로 가득 찬 전장으로 변화한다. 이 녀석에게 잡아 먹힐 경우 보이드아웃이 일어나며 근방이 접근 불가능한 초거대 크레이터로 변하는 심각한 페널티가 발생한다.
  • 샘의 혈액과 체액이 들어간 대 BT병기로 캐쳐에게 유효타격을 줄 수 있다. 설령 보유 물자가 모두 고갈되더라도 평행 세계의 샘들[11]이 혈액 팩이나 블러드 그레네이드, 안티 BT 핸드건 등의 BT와 싸울 수 있는 물자를 비주기적으로 던져주니 캐쳐에게 쫓기고 있더라도 주위를 잘 확인해볼 것. 정말 보급을 급하게 받아야겠다면 터치패드 버튼(좋아요 및 필드에서 외치기 버튼)을 눌러 좀 도와달라고 외쳐서 다른 샘(=플레이어)이 곧바로 주위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다.
문제는 물자를 받는다고 쳐도 상당수의 대 BT 병기는 샘의 혈액=HP를 소모하기에, 장기전으로 갈수록 빈혈로 인해 제대로 행동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거기다가 BT 병기는 BT가 아닌 다른 대상에게 쏠 경우 그냥 피랑 노폐물 담긴 물건이기에 효과가 거의 없다.
  • 살상 무기의 경우 레벨 2가 넘어가면 혈탄을 장전하여 사격할 수 있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블러드 그레네이드를 던져 피 안개를 만든 다음 그곳을 통과하여 실탄을 BT에게 사격하는 것이다. 이는 혈액팩과 블러드 그레네이드의 잔량이 얼마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블러드 그레네이드를 직접 타격시킨 부위에 잠깐 동안 혈흔이 남는데 이때도 사격 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블러드 그레네이드를 BT에게 적중시킨 후 빠르게 살상 무기로 전환하여 피안 개를 통과해 BT를 사격하면 대 BT용 무기와 혈액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만약 대형 화기가 풀렸다면 대형 화기로 혈흔을 묻혀도 무방하다. 스토리 진행 중간중간에 받은 메일을 확인하여 수행할 수 있는 피자배달 의뢰를 전부 완료해서 수행할 수 있는 마지막 피자 배송까지 완료하면 의뢰인의 셸터에서 특별한 커스텀 총기의 설계도를 얻는데, 사격할 때마다 카이랄 결정을 소모하지만 BT를 상대로 효과가 뛰어난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들을 제작할 수 있다.
  • BT와의 조우는 BB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게이저에게 발각되었을 때, 헌터에게 붙잡혔을 때와 캐처와 조우했을 때 크게 유발된다. BT에게서 벗어나거나 전투에서 승리하면 BB에게 좋아요를 받을 수 있지만, BT지역에 너무 오래 잡혀있거나 전투가 길어질수록 BB가 자가면역상태로 빠질 위험이 커진다. 일부러 시간을 끌지 말고 되도록 빨리 벗어나는 편이 좋다. 잠입 통과 중 BB의 스트레스를 낮춰 주려고 BB를 흔들어 달래줄 경우 BB 포드의 연결을 해제하고 양 손에 드는데 이 동안 오드라덱 스캐너가 아예 작동을 멈춰서 BT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된다.
  • 단, 난이도 및 진행 상황에 따라 자신이 있다면 아예 일부러 발각된 뒤 맞짱을 뜨는 전법도 유효하다. 특히 몇몇 배달 임무의 경우 BT가 출몰하는 지역을 샅샅이 뒤져서 화물을 빼오는 것이 목표인데, BT에게 걸리지 않게 빙빙 도는 것보다는 아예 끌어내서 싸운 뒤 쾌적하게 파밍을 하는 것이 훨씬 빠른 경우도 있다. 다만 뮬과는 달리 BT는 리젠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르다는 점에 유의할 것[12].
  • 캐쳐까지 뜬 상황에서 물자가 없어 싸울 수도 없다면 가능할 경우 그냥 도망가버리는 방법도 있다. 캐쳐는 생각보다 움직임이 느리고 공격도 띄엄띄엄하기 때문에, 타르 바다 위로 떠오른 구조물을 잘 타고 일정 지역 너머로 도망치면 그대로 캐쳐가 사라지게 되며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캐쳐가 있던 자리에 다른 BT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다만 그 시간이 정말 짧기 때문에 배송할 물품을 모아야 한다면 빨리 움직여서 물건을 찾고 BT 출몰 지대를 나가야 한다. 스토리 진행 중 의도치 않게 캐쳐를 정면에서 상대할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미션 구조 상의 이유로 BT와 싸울 수 있는 물자가 아예 없거나 부족할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도망치는 게 속 편하다.
  • 5챕터 이후로는 수갑에 대 BT 탯줄 절단기가 장착되는데, 들키지 않고 게이저 근처에 다가가면 이걸로 탯줄을 잘라 퇴치할 수 있다. 성공 시 무려 BT에게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 숨어서 피해 다닐 때보다 작정하고 접근하는 게 훨씬 쉽고 탯줄을 자를 수 있는 근접 거리가 꽤 길며, 아예 볼라 건으로 묶어버린 뒤 여유 있게 탯줄을 잘라버리는 플레이가 가능해져 난이도가 급락한다. 동작은 꽤 크지만 전혀 시끄럽지 않은지 BT가 여럿 모인 곳에 조용히 접근에 성공하면 한 번에 여러 마리의 탯줄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주의를 끌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탯줄을 자를 수 있을 정도로 게이저에게 근접한 상황에서 실수로 일정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근접 공격을 하거나, 게이저와 부딪히는 등의 행동을 했다가는 바로 들켜버린다는 것. 또 어떤 식으로든 게이저가 이상을 느껴 헌터가 등장한 상태에서는 그 게이저를 상대로 탯줄을 자르는 액션 자체가 뜨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캐처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스토리의 진행도에 따라 한 번에 두 마리씩 등장하기도 한다.
  • 고래형 캐처(소형)
프롤로그 이후 첫 번째로 조우하게 될 캐쳐. 주둥이에 촉수가 여러 개 붙어있는 형태를 취하며, 타르 웅덩이에서 고래가 한번 뛰어오른 뒤 BT들에게 의해 변형되는 듯한 연출을 보이며 등장한다. 초반부에 맞이하는 적답게 난이도는 매우 쉬우며, 오로지 몸통 박치기로만 공격해온다. 블러드 그레네이드만 툭 툭 던져도 계속해서 경직에 걸리며 쉽게 제압당한다. 다만 한번 근접거리를 허용하면 지형에 따라 샘이 일어나질 못하고 연속해서 얻어맞다 보이드아웃을 볼 수도 있으니, 거리 조절을 잘해야 한다.
  • 고양이형 캐처
얼굴 가운데에 카이랄리움 결정이 보이고 4족 보행하는 짐승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대형 고양잇과를 연상시킨다. 고래형 캐쳐와는 다르게 빠르게 돌진하는 패턴이 있어 거리 조절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모든 공격의 선 딜레이가 엄청나게 길어 패턴을 보고 블러드 그레네이드의 경직으로 침착하게 캔슬하는 것이 중요. 거리를 너무 벌리면 얼굴에서 빛이 모이기 시작하다가 광선을 쏘는데, 땅부터 천천히 쏘기 시작하니 얼굴에 빛이 모인다 싶으면 캔슬하거나 피할 준비를 하자. 공개 영상에서 보여준 힉스가 소환한 짐승형 캐쳐는 얼굴에 황금색 해골 문양의 카이랄리움 결정이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몇몇 지역에서 2마리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근처를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타르 지역이 생성되고 타르 깊이는 낮은편으로 고래형 캐쳐 등장때보다는 이동은 수월하며 모든것이 타르로 잠기지는 않아서 돌출된 돌같은 부분에 올라 갈 수 있다. 탈것에 타고있으면 즉시 내리는 것이 좋고 안내리고 버티면 가지고 있는 장비 대부분이 강제로 벗겨진다 집라인 설치구역에 타르 구덩이가 생기면 집라인 설치장소까지 이동후 강제 하차되며 다리를 비롯한 설치물들이 캐쳐가 죽거나 범위이탈해서 사라지기 전까지 땅으로 꺼져버린다 순수 로켓으로만 잡더라도 혈액팩 2개는 날릴 각오 해야한다. 황금탄 호환되는 무기들을 써도 오히려 손해가 날수있고, 딱히 황금탄이라고 해서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혈액 소모가 안된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100발 이상 맞춰야 겨우 죽일정도 캐쳐를 죽이고 나면 카이랄 결정이 많이 떨어지는데 설치물을 제거 할 수 없는 다리가 있던 자리에서 캐쳐가 죽으면 다리가 다시 원상복귀 되면서 캐쳐가 떨군 카이랄 결정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2마리가 등장하는 구역은 산 정상에 집중적으로 분포해있으므로 산맥으로 BT 사냥을 나선다면 되도록 무기를 여유 있게 챙겨 올 것을 추천. 탐색을 많이 해본 유저라면 대충 BT가 등장하는 구역을 대충 꿰고 있기 때문에 되돌아 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며 장비나 무기가 어정쩡 하다면 상대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PC판에서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되면서 한번에 3마리까지 등장한다. 보통 - 1마리, 어려움 - 2마리, 매우 어려움 - 3마리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 다족형 캐처(중형)
포트 노트 시티에 보이드아웃을 일으키려는 힉스가 소환한 캐처. 이후로도 필드에서 마주치게 된다. 소형 고래형 캐처가 더 커진 것. 타르 웅덩이에서 등장한 고래형 캐처가 주둥이 부분에만 촉수가 돋아나지 않고, 온몸에서 촉수가 튀어나오는듯한 연출을 보여준 뒤, 머리 부분에 해골 모양 카이랄리움 결정이 생긴다. 소형 고래형 캐처보다 덩치가 1.5배 정도 더 커졌으며, 그만큼 무식한 체력을 자랑한다. 소형과는 다르게 공중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마치 드릴과 같이 돌진하는 패턴이 있는데, 이를 캔슬시키거나 피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거리 조절에도 실패하니 공중으로 붕 뜬다 싶으면 십중팔구 드릴 패턴임으로 조심하자. 힉스가 소환하는 종 외에도 짐승형과 마찬가지로 필드 캐처로 조우할 수 있다. 주로 마운틴 노트로 향하는 루트 근방에서 조우 가능.
  • 고래형 캐처(대형)
에지 노트 시티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타르 벨트를 건너기 위해 샘이 의도적으로 근방의 헌터에게 잡히자 등장한 캐처, 총 두 마리가 한꺼번에 나온다. 특기할만한 패턴은 없고 그냥 건물 사이사이와 건물 위쪽으로 튀어 오르며 몸통 박치기를 걸어오는데, 그 크기가 엄청난지라 범위 내에 있을 땐, 피하기도 힘들고 한 대 맞을 때마다 체력이 쑥 잘려나간다. 애초에 때려잡으려고 불러낸 것도 아닌 데다 체력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캐처는 무시하고 최대한 빨리 건물들을 주파하면 되는데, 스피드 스켈레톤의 점프 강화가 큰 도움이 된다.
  • 해파리(가칭)
보통 에지 노트 시티에서 최초로 만나게 될 BT. 평상시에는 공중에 부유하고 있으나, 샘이 근처에 접근하면 하강하여 타르 폭발을 일으킨다. 다른 BT와는 달리 타르로 만들어진 모양인지 BB의 도움 없이 움직이는 상태에서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스토리 중반에 만나게 될 소형 해파리의 경우 혈탄 사격 한방만으로 처치가 가능하며, 후반부의 중형 해파리의 경우 제법 맷집이 되고 소형 해파리로 분열하기 때문에 리버스 트라이크로 신속히 지나가거나 블러드 그리네이드를 던지는게 좋다. 해파리 BT는 이외에 해변가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해파리 설명
  • 타이탄형 캐처
에지 노트 시티에서 힉스가 불러낸 캐처. 피할 수 없이 싸워야 하는 실질적인 보스전 중 하나이다. 에지 노트 시티를 연결하면 4연장 로켓 발사기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 보스전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휴대할 수 있는 만큼 만들어 놓자. 매우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는데 그중 가장 조심해야 하는 패턴은 바로 황금색 헌터들을 날리는 패턴. 이 황금색 헌터들에게 잡힐 경우 바로 게임 오버 판정이 뜬다. 황금색 헌터들은 자동차나 건물 위 같이 타르가 없는 곳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일반 헌터와 다르게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뭔가 황금색 덩어리들이 날아온다 싶으면 빨리 그것들부터 처리하도록 하자.
힉스는 이 캐처의 몸에 붙어서 가슴에서부터 배 , 어깨 등등으로 이동한다. 이 힉스를 직접 타격할 경우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약점이니 집중 공략하자.
피를 반 이상 깎으면 손가락에서 촉수를 연속 발사하는데 경직 때문에 한대라도 맞는 순간 연속으로 처맞기 때문에 사실상 즉사 패턴이나 마찬가지이니 갑자기 손을 앞으로 쭉 뻗는다 싶으면 바로 달릴 준비를 해야한다.
꼬리처럼 생긴 탯줄에서 지속적으로 타르를 흡수하는데, 탯줄이 부풀어 오른 체 올라가는 부분이 바로 약점이다. 탯줄에서 완전히 몸으로 이동하기 전에 이 부분을 공격해 터뜨리면, 캐처에게 큰 피해와 경직을 줄 수 있다.
  • 고래형 캐처(초대형)
스토리상 마지막 '전투' 이자 게임적으로 볼 때 데스 스트랜딩의 최종 보스. 다시 동쪽으로 돌아온 샘이 캐피털 노트 시티로 들어가려는 순간 지진과 함께 등장한 거대한 캐처. 그동안의 고래형 캐처들이 기괴한 촉수로 변형된 것에 비해 입이 4갈래로 쩍 벌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비교적 고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 크기가 거인형 캐처보다 더 크며 그만큼 엄청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고래형 캐처들과 달리 타르가 없는 곳에서도 마치 물속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며, 그렇게 공중에서도 비행한다.
공중에서 마치 덮치듯이 입을 벌리고 돌진해오는 패턴을 주로 사용하며, 비행하며 황금색 헌터들을 폭격하듯이 뿌리기도 한다. 황금색 헌터들은 건물 위로 떨어질 경우 즉시 소멸하니 전투는 항상 건물 위에서 하도록 노력하자.
캐처가 잠수할 경우 두 가지 패턴 중 하나를 사용한다. 하나는 짧게 주둥이만 내밀어 3번 정도 연속으로 공격하는 것과, 지면에 큰 빛 모양 표식을 남긴 뒤, 그곳에서 갑자기 공중으로 튀어올라 그 근처 건물을 초토화시키는 공격이다. 특히 공중으로 다시 튀어 오르는 공격은 그 근방의 건물을 파괴하며 샘이 그 위치에 있었을 경우, 남은 체력과 상관없이 즉사하며 경계에서 귀환할수도 없이 기존 저장지점에서 새로 시작하게 되니 가장 주의해야 할 패턴이다.
이 캐처와의 전투가 끝나면, 데스 스트랜딩의 스토리상 전투는 모두 끝나게 된다. 가장 마지막에 마주하는 캐처인 만큼 엄청난 비주얼이 특징인 캐처.


2.4. 게임 오버: 귀환자


샘 포터 브리지스는 설정상 죽어도 자신의 육체를 찾아 돌아올 수 있는 귀환자이며, 설령 BT에게 먹혀 보이드아웃에 따른 반물질 폭발에 휩쓸리더라도 크레이터 인근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때문에 스토리상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택배 손실(배달 실패) 상황을 제외하면, 게임 오버 화면 대신 좌초된 육신을 찾아 돌아가는 미니게임을 실행하게 된다.
  • 낙사나 호모 데멘스의 사격 등의 사유로 목숨을 잃을 경우, 사후세계의 물속에 가라앉은 샘의 육신을 찾아서 부활해야 한다. 이때 샘이 가지고 있던 짐도 물 속에 표류한 상태이며 플레이어=샘의 영혼이 이와 접촉함으로서 회수할 수 있다.[13] 이렇게 샘과 다시 연결되면 샘의 몸 속의 아기가 보이는 컷신이 나온 뒤 샘의 입으로 전환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기 이전에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다.
    • BT에게 먹혀서 보이드아웃을 일으킬 경우 위와 같은 방식으로 되살아나는 건 가능하지만. 대신 게임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반중력 크레이터 지대 앞에서 눈을 뜨게 된다. 이 크레이터는 반중력 지대이기 때문에 샘의 몸이 밀려나는 방식으로 진입할 수 없게 되기에 차후 택배업에 심각한 지장을 주게 된다.
    • BT가 뮬, 테러리스트와 접촉하거나 NPC의 쉘터에 다다르면 귀환자의 보이드아웃과는 달리 인트로에서 보여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이 경우 샘이 다 끝났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뱉으며 경계에 빠진 샘의 육신과 BB가 타르로 뒤덮혀있는 다른 컷신을 본 다음 가장 최근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 뮬들은 비살상 무기로 공격해오기에 피가 떨어지는 대신 노란색 기절게이지가 차감되며, 만일 이게 다 고갈될 경우 단발마와 함께 샘이 기절한 뒤 모든 소지품을 강탈당한 채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된다. 화물이 없는 상태로 기절하면 신발을 홀라당 벗겨가는 지독함을 맛볼 수 있다.
  • 스토리상 핵심 택배가 부서지거나 클리프의 해변에서 사망했을 때, 또 지명 임무를 실패할 경우, 유독가스 지대에서 기절했을 경우 위의 귀환 미니게임 없이 바로 게임 오버 화면을 보게 된다.
[1] 다만 카이랄 결정과 금속, 세라믹이 엄청나게 많이 투입되는 국도 건설 작업의 경우 뮬 지역을 한 번이라도 털지 않으면 특히 세라믹의 수급이 매우 어렵다.[2] 다만 차량에 탄 채로 BT한테 잡힌 순간 꺼졌던 시동이, 어느 순간 다시 켜지면서 가속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 잡혔더라도 이런 식으로 탈출하는 방법도 있으니 알아두자.[3] 얼핏 보면 패널티 자체는 경미해 보이나, 다수의 시체를 대신 처리하게 되면 순식간에 몇천 단위의 좋아요가 날아갈 수 있으니 나름 치명적이라면 치명적이다. 애초에 교통사고 등이 아니라 살상무기에 의한 인명피해가 적게 날 만한 상황이면 비살상 제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지간해선 인명피해가 적게 날 리가 없기 때문.[4] 전부 다 호모 데멘스 소속은 아닌지 다이하드맨의 설명에 따르면 택배 강도에 맛 들인 뮬들 중에 일부는 '강도짓' 그 자체에 맛 들여서 택배를 뺏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쾌감을 얻는 미치광이들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뮬 무리를 상대하다 보면 정말 드물게 실탄 화기를 쓰는 녀석이 한 명 정도 섞여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위협만을 위해서 쓰는 걸 수도 있겠지만...[5] 아래의 방법들은 대부분 전장 해변에서 상대하게 되는 군인들에게도 거의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군인들에게는 실탄을 마음껏 갈겨도 된다는 것만 빼면 양 쪽의 전술이 완벽히 똑같기 때문. 다만 군인들은 가진 화물이 전혀 없어 탐지가 안 되고 사람을 직접 탐지할 수 있도록 스캐너를 업그레이드했어도 지형지물에 가려지면 탐지 결과가 가려져 안 보이니 위치만큼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6] 실제로 뮬 캠프에 시체 방치 등으로 인위적으로 BT 출몰지역을 만들 경우, 갑자기 캐처가 샘과는 다른 방향으로 달려 나간 뒤 몇 초도 안 지나서 뜬금없는 보이드아웃이 발생한다. 샘 포터가 아닌 이상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모양이다.[7] 차량류를 포함한 외골격과 파워 글러브, 보온 패드 등 배터리를 소모하는 장비들이 잠깐 작동을 정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스포일러] 후반부 카이랄 네트워크가 완성된 후 일부 BT 출몰 구간에서는 이후 단계를 전부 무시하고 이 단계에서 바로 캐쳐랑 조우한다.[8] 이 컷씬은 대략 10초 정도를 날로 잡아먹으며 BT 출몰 구간을 지나갈 때마다 매번 나오면서 스킵할 수도 없어서 악명이 높았지만 2020년 1월 31일 패치로 옵션의 게임 설정에서 첫 조우 시에만 나오고 그 이후에는 간략화되게 바꿀 수 있게 되었다.[스포일러2] 후반부 카이랄 네트워크가 완성된 후 일부 BT 출몰 구간에서 나타나는 황금색 헌터에게 잡혀 저항에 실패해 끌려 들어갈 경우 그대로 게임 오버 판정이 난다.[9]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빛나는 탯줄은 플레이어 자신 또는 연결된 다른 플레이어의 아이템이나 구조물이 연결된 탯줄이다.[10] 볼라 건으로 잠깐 동안 포박할 수도 있다.[11] 이 샘들은 경계에서 조우한 영혼들과 생김새가 동일하다.[12] 파괴된 쉘터 구역 같은 BT 상습 출몰지역은 캐쳐 처리 후 5분도 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리젠되는 걸 목격 가능하다.[13] 온라인 상태였다면 이 과정에서 그 근방에서 목숨을 잃어버린 영혼=다른플레이어들과 연결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