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트 블루북
- 연관문서: Fate/Grand Order/등장인물
1. 개요
デイヴィッド・ブルーブック
Fate/Grand Order 2부의 등장인물. 백지로 변해버린 지구의 최후의 생존자 중 하나. 스스로를 최후의 여행을 떠난 괴짜라고 자칭한다.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다.
크립터의 데이빗(デイビット)과는 표기법이 다르다. 크립터의 데이빗이 Daybit. 즉 데이비트라고 읽는 게 밝혀졌으므로, 자동으로 이쪽이 David(데이비드)가 된다. 다만 한국판에서는 크립터의 데이비트와 같이 데이비트로 번역되었다. 블루북은 미 공군이 실시한 UFO 조사의 프로젝트 명인 "Project blue book"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행적
2.1.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그의 기록에 따르면, 3개월간 지구는 백지로 표백되었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미국(합중국)은 며칠 전 소멸했다고 한다. 무언가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백지로 변한 지구의 캠핑장에서 뛰쳐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흔적을 추적하며 보이스 레코더로 기록을 남기는, 2부에서 범인류사 시점의 화자. 즉, 인트로에 나오는 그의 독백은 레코드 녹음이다. 이를 보아 이 레코드를 나중에 노움 칼데아에서 주울 수도 있다.
2.2.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생존한 게 확인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을 가지고 네바다 주의 제51 공군기지를 향해 오토바이로 이동 중이다. 새로운 떡밥을 제시해줬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나무줄기[1] 는 전 세계의 인간을 집요하게 노리고 심장을 찔렀고, 그 순간 엄청난 고통의 소리와 함께 찔린 인간은 먼지가 되어 소멸했다. 살아남은 자들은 당시 우연히 지하에 있어서 공격을 피했던 자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네바다주의 제51 공군기지'''는 인공위성이 마지막으로 보내준 영상에 따르면 '''유일하게 표백되지 않은 대지'''라고 한다. 이 곳에 무언가 또 다른 단서가 존재한다는 떡밥을 남겨줬다.[2] 본인의 종착점이라는 것으로 보아 거기서 모든 것을 안 뒤 소멸할 거라는 추측이 많다. 본인도 애초에 죽기 전에 그 정도는 알고 죽자는 식으로 여행을 떠난 거니 이상하지는 않다. 인트로에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이 주운 쪽지를 확인하고 잉크가 아닌 열로 지져서 문자를 썼기 때문에 표백이 되었지만, 아직 발전 시설이 남아 있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이 쪽지가 데이비드가 남긴것 인지는 모르나 데이비드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었다.
바다도 없어진 데다[3] 오토바이에 단 태양광충전장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다. 밤이 없고 낮만 존재하기 때문에 충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표백된 지상은 무언가가 사라진 게 아니라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는 세상으로 보인다고 한다.
2.3.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완전 기억능력을 지니고 있어 학자들에게 축복받았다고 찬사를 들었다지만 본인에게는 괴로운 능력이었던 모양이다. 정보량을 이기지 못해서 도회지를 떠나 한적한 곳에 있었을 정도인데, 호주에서 51 공군기지를 향해 가는 도중에, 러시아, 북유럽, 인도, 중국쪽 하늘이 뭔가 달라졌다면서, 이 변화를 일으킨 자와 만나보고 싶다며 미국에 와주지 않을까 하고 중얼거렸다.[4]
네바다 주 51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 그리고 그 공군기지에서의 외계인 실험이 사실상 이용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하며, 외계인이 '''무언가를 수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과학자들은 외계인을 계속 실험하면 다음 실험체가 올 것이라 예상했으며, 블루북은 이때문에 이 표백화 사태가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라고 판단하고 있다.[5] 한편 식량이 바닥 나서 공황상태를 일으키며 굶어죽어가고 있다.
그렇게 블루북은 에어리어 51의 'E실험체 특무자료실'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더없이 진부한 방이 있었고[6] 진찰대에는 썩은 나무 같은 무언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이 말을 들으며 '''그 방에 있던 누군가에게 총을 맞는다.'''???: '''여어, 기다렸다고 블루북.'''
죽었다는 언급이 없고 죽었다는 식의 연출로만 나와서 확실히 죽었는지는 불명. 자세한 내용은 이후 스토리가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2.4.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올림포스는 아틀란티스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등장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성의 신이 등장 직후에 '''불루북이 추론했던 핍박받은 동료'''를 언급하면서 에어리어 51에 관한 추론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리고 키르슈타리아에 의해 공상수와 지구백지화 시기에 대해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전 블루북 입장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공상수가 내려와 3개월정도 시간이 걸려 인류를 거의 말살했고 그뒤에 지구가 표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키르슈타리아에 의하면 그 반대로 '''지구가 먼저 표백이 되었고 그 뒤에 공상수가 내려왔다'''고 한다. 거기에 유일하게 백지화를 피한 51구역이라 알려져 있지만, 키리슈타리아의 정보에서는 백지화는 51구역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는 앞서 묘사된 블루북의 시점의 정보와는 모순된다. 이를두고 다시금 칼데아측이 있는 세계와 블루북이 있는 세계가 동일한 것이냐의 대한 의혹이 올라왔고 그중 하나로 한쪽은 칼데아스의 세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3. 기타
이 작품에서 정말 드물게 현대 출신 등장인물 중 정말로 마술도 뭣도 관련없는 사람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것으로 보아 호주 출신으로 추정된다. 2, 4장을 제외한 각 장의 인트로에만 나오는 인물로[7] 후지마루 리츠카와 별도로 이문대와 이성의 신의 침공으로 멸망당하고 있는 인류의 상황과 리츠카 일행이 알 수 없는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차를 태양광으로 개조한 것이나 사건 당시 지하시설에 있었다는 것, 인공위성 관측 등을 했다는 걸 봐서 본래는 호주의 고위 연구시설에 있는 과학자 내지는 기술 공학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때문에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관련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 연관성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고 관련 떡밥도 이름 외에 특별히 없어서 아닐 가능성도 있다. 한편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출신지가 에어리어 51이 있는 미국 네바다 주 임이 밝혀졌는데 이것 자체로는 블루북이랑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블루북은 에어리어 51로 향한 사람이지 에어리어 51과 관련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 그러나 출신지를 굳이 네바다 주로 설정한 걸 보면 나스가 무언가를 의도한 것만큼은 확실하다.
[1] 공상수로 추정된다.[2] 실제로 제1장 프롤로그에서 AREA 51의 연구원 시점이 나왔다. 내용은 2016년(인리소각으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에 다 죽어가는 나무 뿌리 형태의 외계 생물체를 발견, 그를 회수하고 회복시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자 하였다는 것.[3] 표백화된 지구에서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건 대서양 한복판에 위치한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의 이문대와 신대의 텍스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방황의 바다 뿐이다. 그 외의 바다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4] 다만 그럴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 적어보인다. 미국 혹은 북미에는 이문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데이빗 젬 보이드가 담당하는 남미에는 이문대가 있지만 거리적인 면이나 그런 면에서 보면 만날 확률은 떨어진다. 굳이 가능성을 따져보자면, 러시아 이문대를 적출하고 나서 방황의 바다로 가는 도중에 리츠카 일행이 잔류물에서 발견한 메모가 '''(무언가의 전열기구를 이용한)열로 눌러쓴''' 글씨였는데, 이 해답을 찾기 위해 간다. 라는 가능성 정도가 있다. 일단 인리가 표백됐음에도 제51공군기지 주변은 아직도 지구상의 자연과 기상이 남아있기 때문.[5] 진짜로 생체실험을 당하던 외계인이 SOS를 불러서 이 사달이 난건지에 대해서 조금의 의혹도 가지고 있다.[6] 최신형의 기지, 그 중에서도 기밀의 중핵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할 방이라고. CG는 1장 프롤로그의 연구원의 회상과 동일한 별볼일없는 수술대.[7] 각 장의 인트로는 나스 키노코 담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