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 가온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심심한 마왕>을 그린 김상민#s-4이다.
전작에 비하면 진지한 작품인지라[1] 작가 특유의 패러디와 개그가 줄었다. 그래도 진지하게 싸우는 와중에도 전작에서의 센스를 발휘하는 등 개그가 없지는 않다.
2. 줄거리
과거, 한 도사가 금지된 도술을 사용하여 대재앙을 터뜨려버린다. 이에 사신선이 나서 그 도사를 마도사[2] 라고 칭하며 만년 봉인을 걸어버린다. 마도사는 만년이 아닌 20년 후에 깨어나 끝을 내버리겠다 소리치며 봉인된다.도사가 되고픈 소년 가온과 무명도사의 도술액션 모험판타지!
사신선이 마도사를 봉인한 후. 무사의 나라 거암국은 도사를 위험한 존재로 판단. 도사들의 나라 도유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긴 전쟁끝에 승리해 곤륜 밖으로 나온 도사를 처형하고 도술을 금지한다는 종전 협정을 맺는다. 전쟁 이후. 무사들은 도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다.
그로부터 20년 후...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9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5. 설정
- 도술
자연의 힘을 다스리는 술법으로 감정에 악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도사들이 정신수양을 부지런히 한다고 한다. 도술체계의 대부분이 청천력 이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 요계비록
2부 3화에서 가온이 사신선의 생활관에서 마도사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발견한 도술이 기록된 금서다. 2부 4화에서 대략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요계의 문을 여는 방법에 관한 도술이라고 했다. 그 내용을 보고 가온이 "맙소사⋯ 어떤 미친놈이 그런 짓을⋯", "분명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게 틀림없어."라고 할 정도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도술이라 추측할 수 있다.[3]
이 도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신수급 보주가 4개 이상 있어야 한다고 한다.[4]
이 도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신수급 보주가 4개 이상 있어야 한다고 한다.[4]
- 무공
자신이 가진 힘을 발산하는 기술이라 감정의 악영향을 받지 않는다.
- 바람의 무공
빠르고 날카롭지만 파괴력이 약하다고 한다.
- 보구
- 목단도[1부6화]
기린의 털이 들어 있는 막대라고 한다. 스턴건처럼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다.
- 파초선[1부51화]
원래는 청도사의 것이지만, 곤륜을 침입한 침입자를 제압하기 위해 무도사가 빌린 것 같으며 거대한 회오리 바람을 일으켰다.
- 푸른별
도유국 무사들의 계급을 의미하는 듯하다. 이마에 다는 것[1부19화] 이라 하는데 맨 이마에 별이나 장신구가 달려있는 모습이 안 나온다. 단순한 추측이지만 현대 한국 군인들의 베레모나 방탄헬멧에 보이는 계급장처럼 도유국 무사들의 투구에 이마 부분의 장식이 계급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투구를 자세히 보면 조일용과 한마리의 투구에 박힌 보석의 모양과 수가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 시귀 독
줄여서 '시독'이라고도 부르며, 강시의 몸에서 나오는 독으로 독성이 매우 강해서 작은 상처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독에 의해 사망하게 되면 강시로 변하지만, 거암국 무사가 해독이 완료됐으며, 주인공인 무명이 이 독에 중독된 가온을 해독시키려 한 것을 보면 해독이 불가능한 독은 아닌가 보다.
5.1. 배경
5.1.1. 시간적 배경
- 청천력
작중에 쓰이는 세력으로 1화를 기점으로 정천력 733년이라 한다. 이 해를 기준으로 20년 전(청천력 713년)에 마도사 사건이 일어났다. 무명도사의 설명을 보면 청천절 이전엔 요괴들이 지배했다고 한다.
- 청천력 733년
1부의 주된 시간적 배경이다. 대재앙이 일어난지 약 20년 뒤라고 하며 마도사가 자신의 부활을 예고한 연도와 근접하다.
결국 무명 일행들이 곤륜으로 침임하여 마도사의 봉인을 풀고 말아 마도사의 20년 부활 예고가 실현됐다.
결국 무명 일행들이 곤륜으로 침임하여 마도사의 봉인을 풀고 말아 마도사의 20년 부활 예고가 실현됐다.
- 청천력 725년
도유국과 거암국이 협정을 맺은 시기다.[1부7화] 협정의 내용은 도술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곤륜 밖으로 나온 도사들은 발견 즉시 엄벌에 처한다는 것이다.
- 청천력 707년
1부 기준으로 26년 전이며 1부 마지막에 가온이 마도사의 봉인을 풀자 도달하게 된 과거다. 여기서 5년 동안 가온은 무연이라는 가명을 쓰고 예란과 동문으로 도술을 수행한다.
- 청천력 712년[5]
2부 1화에서 가온이 청년이 된 시점이며 마도사에 관해 조사하기 위해 금서 보관소에 잠입한다. 마도사 사건이 약 청천력 713년쯤으로 예상되므로 작중을 기준으로 약 1년 뒤면 마도사 사건이 벌어진다.
5.1.2. 공간적 배경
- 거암국
무사들의 나라[1부1화] 라고 하며 마도사 사건 이후로 도사를 매우 증오하여 도사들의 나라였던 도유국을 공격하여 전쟁을 벌였다. 10년 동안 전쟁을 했지만 도유국과 도술을 금지하고 곤륜 밖으로 나온 도사들을 엄벌에 처한다는 종전협정을 맺었다.
도사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깊냐면, 단순히 도사가 있거나 도술을 사용했다는 정황만 있었을 뿐인데도 도유국에 있는 고아원에 모든 아이들을 살해할 정도였다. 굳이 따지자면 강경파라고 할 수 있겠다.
강경파라서 그런지 매우 잔인하고 호전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인물들은 도사를 죽이려는 자신을 방해하는 자를 살해하지 않는 등 최소한의 인간성이 남은 인물들도 나온다.
흰머리산맥 강시 실험장에 있는 강시들이 주로 거암국 무사들이었으며 1부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던 거암국 무사 용서후의 죽은 여동생 서화가 강시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염계 도사 공하춘은 거암국 내에 누군가가 거암국 무사나 무사의 가계 인물들의 시신을 훔쳐서 도유국의 흰머리산맥에서 강시 실험체로 썼을 가능성이 주장했다.
도사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깊냐면, 단순히 도사가 있거나 도술을 사용했다는 정황만 있었을 뿐인데도 도유국에 있는 고아원에 모든 아이들을 살해할 정도였다. 굳이 따지자면 강경파라고 할 수 있겠다.
강경파라서 그런지 매우 잔인하고 호전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인물들은 도사를 죽이려는 자신을 방해하는 자를 살해하지 않는 등 최소한의 인간성이 남은 인물들도 나온다.
흰머리산맥 강시 실험장에 있는 강시들이 주로 거암국 무사들이었으며 1부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던 거암국 무사 용서후의 죽은 여동생 서화가 강시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염계 도사 공하춘은 거암국 내에 누군가가 거암국 무사나 무사의 가계 인물들의 시신을 훔쳐서 도유국의 흰머리산맥에서 강시 실험체로 썼을 가능성이 주장했다.
- 도유국
원래는 도사들의 나라였다.[1부1화] 그러나 마도사 사건 이후로 거암국이 도유국을 공격했고, 두 나라는 10년 동안 전쟁을 벌였다. 결국 도유국은 거암국과 '도술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곤륜 밖으로 나온 도사들은 발견되는 즉시 엄벌에 처한다'는 종전협정을 맺었다. 도술을 전면 금지했기에 도사들은 처벌 대상이자 체포 대상이 됐기에 도사들이나 도술 사용자들은 숨어 살게 됐다. 하지만 거암국처럼 도사를 무조건적으로 증오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들이 유도리 있게 넘어갈 수 있는 환경이다. 대신에 거암국 무사가 도유국의 무사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간섭을 받는 것인지 거암국 무사들이 도유국에 파견나온 걸로 모자라 도사를 발견 즉시 도유국의 허가 없이 무조건 죽이려 한다.
1부에서 주된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소가 주로 도유국 내 영토들이다.
1부에서 주된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소가 주로 도유국 내 영토들이다.
- 서릿마을[1부3화]
- 안개 마을
- 큰가람 고을
- 흰머리산맥
- 황암사
흰머리 산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절[1부50화] 이다. 이곳의 주지 스님이 무명 도사와 아는 사이이며 무명에게서 마도사를 봉인할 때 썼던 곡옥 중 하나를 보관하고 있었다. 주지 스님은 무명과 안면이 있지만 다른 스님들은 무명의 악명을 알고 있기라도 한 것인지 무명이 나타나자 소란을 피웠고, 때마침 강시였던 서화도 있어서 더 큰 난리를 치려고 했지만 좀 더 지위가 높은 스님이 진정시켰다.
- 곤륜
마도사 사건 이후 곤륜 밖으로 나온 도사들은 엄벌에 처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도사들의 유일한 거처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필요하다. 그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게 보름달이 잘 비치는 곳을 찾는 것[1부50화] 이라고 한다. 1부 51화~2부 3화의 주된 배경이다.
이곳에 마도사가 봉인된 봉인함이 있으며 1부에서 무명이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 거암국 무사들이 쳐들어 왔다.
곤륜에 머물기 위해서는 사신선 중 2명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했다.[2부1화] 그래서 현도사는 가온을 거두기 위해 주도사의 허락을, 주도사는 예란을 거두기 위해 현도사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주도사가 예란을 현도사에게 떠맡기고 튀었다.
이곳에 마도사가 봉인된 봉인함이 있으며 1부에서 무명이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 거암국 무사들이 쳐들어 왔다.
곤륜에 머물기 위해서는 사신선 중 2명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했다.[2부1화] 그래서 현도사는 가온을 거두기 위해 주도사의 허락을, 주도사는 예란을 거두기 위해 현도사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주도사가 예란을 현도사에게 떠맡기고 튀었다.
- 사신선의 생활관
이곳 지하에는 금서 보관소에도 보관할 수 없는 위험한 금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마도사를 봉인하는 데 썼던 봉인함도 가온이 여기서 발견했다. 이 지하실을 지키는 신수로 해태가 있으며 주도사가 기르는 것인 것 같다. 사신선의 생활관에는 경보장치가 있지만, 사신선의 생활관에 잠입하려는 인물이 없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가온이 잠입하여 경보가 발생했음에도 고장난 것으로 생각해서 경비를 서던 도사들도 생활관을 멀리서 보고 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온이 해태의 알에서 태어난 해치[6] 를 데리고 튀는 바람에 해태가 불로 생활관을 폭파시켜버렸다.
- 중앙 본당
마도사가 봉인된 봉인함이 있는 장소다. 1부 후반부에서는 여기에 도달하려고 주인공 일행들이 생난동을 피우고, 생고생을 했다.
6. 떡밥
6.1. 마도사 관련 복선
봉인된 몸이라 1부 내내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가 1부 마지막화에 가서야 겨우 실루엣 수준으로나마 등장한 정도이나, 아무래도 작중 설정의 중심에 있기도 하고 무명의 목표가 그를 해방시키는 것이기도 한 만큼 여러 가지 떡밥이 있다.
6.1.1. 마도사=무명?
1부 초중반에 등장한 가설이다. 무명이 봉인된 마도사 본인이 아니냐는 설이다. 무명이 작중 몸이 많이 망가진 것으로 나오는데 그것이 봉인과 무언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설이다.
그러나 무명이 마도사 본인이라면 어째서 봉인이 되었는데 안 좋은 몸으로나마 돌아다니고 있는지가 불분명하고,[7] 1화에서 살짝 등장한 마도사는 붉은 머리인데 무명은 노란 머리라는 차이점이 있다. 무명은 귀가 크기도 하고. 1부가 진행될수록 무명=마도사는 아닌 정황이 많이 나와서 점점 힘을 잃었지만, 적어도 무명이 마도사와 무언가 관련이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게다가 묘향에 따르면 묘향, 무명, 마도사, 공하춘(염계)은 원래 동문이라 했다. 즉, 무명과 마도사는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무명과 공하춘은 마도사 사건에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각자 조사를 위해 곤륜을 떠났고, 묘향은 그 둘을 말리기 위해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명은 마도사의 결백을 끝까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6.1.2. 마도사=가온?
1부 마지막 화에 들어서 급격하게 부상한 가설이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 가온과 현도사
1부 마지막 화에서 부활한 마도사는 가온을 보자마자 그에게 무언가 도술을 걸었고, 가온은 갑자기 평온한 곤륜으로 이동해 현도사와 만난다. 마도사 부활 당시 곤륜 본당 봉우리는 폭발로 날아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본당은 멀쩡했고, 소란 당시 이미 가온을 보았던 현도사는 평온한 분위기로 가온을 알아보지 못한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인데, 1화의 마도사 봉인 당시 마도사를 처음에 거두었던 사람이 바로 현도사임이 언급된다. 만약 가온이 마도사라면 과거로 간 가온을 현도사가 거두어 가르쳤고, 그에게 사사한 가온이 어떠한 경위를 거쳐 마도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2부 1화에서 가온이 정확히 26년 전의 과거로 돌아갔다고 나온다.
- 주도사
주도사는 마도사 부활을 막기 위해 본당에 잠복하고 있었지만, 가온을 보자마자 갑자기 "그런 거였나"라고 혼자 뭔가를 납득하더니 태도를 바꾸어 가온에게 협력한다. 즉 주도사는 가온과 관련하여 뭔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에게 협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믿어 주기로 약속했거든. 그땐 그러지 못했지만."이라고 말하는데, 단순히 무명을 믿어주는 것이라기엔 가온을 보기만 하고 납득한 것이 무엇인지 애매하다. 만약 마도사가 과거로 간 가온이라면, 과거의 곤륜에서 무언가 인연이 있었고 20년 전엔 그를 믿어주지 못해 봉인에 참여했지만 어린 가온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다고도 볼 수 있다. 2부 1화에서 가온의 말을 듣고 일단 믿어보겠다고 '약속'을 했고, 언질을 받은 가온이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밝히는 것으로 해당 화가 끝난 것을 보면 주도사가 말한 약속이 이때의 약속일 가능성이 있다.
- 머리카락
가온은 조금 탁하고 어두운 붉은 머리인데, 1화에서 등장한 마도사의 머리색이 가온과 비슷하다. 또한 헤어스타일도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아버지 염계와 아들 가온의 중간 정도 스타일이었다. 2부 1화에서 5년이 지난 가온의 머리 스타일이 1화의 마도사와 상당히 비슷하다.[8]
- 왜 하필 20년인가?
1화에서 마도사는 봉인될 당시 만년봉인에서 20년 만에 탈출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구체적인 햇수를 지정했는지 불명이다. 게다가 실제로 20년 후에 부활하기는 했지만 정작 그건 마도사가 안에서 봉인을 부순 게 아니라 외부에서 봉인을 풀어준 것일 뿐이고 실패했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었다. 만약 단순한 허세가 아니었을 경우, 실제로 봉인을 푼 가온 본인이라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말한 셈이다. 그에게 있어서 20년 후 봉인이 풀린다는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가설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1부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곤륜으로 처들어가는 전개에 있다. 만약 가온이 정말 마도사였다면 2부에서 어린 시절부터 수행한 가온을 못 알아보는 이가 있다는 것은 의아할 수 있다. 주요 인물 중에 1부에서 가온을 직접 본 도사들은 사신선, 예란, 기타 곤륜의 도사들이다. 기타 다른 도사들은 둘째 쳐도 4신선 중 현도사는 가온을 직접 거두었고, 청도사는 어린 시절의 가온을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청년이 된 가온을 직접 날려 보낸 적이 있었다. 게다가 신수를 다루는 도사인 예란은 가온과 어린 시절부터 같이 수행한 사제·사형인데 무명이 업고 있던 가온을 보고 아무 반응이 없고, 무명에게만 자신이 기르는 신수인 기린의 뿔을 잘라간 것에 대해서만 화를 냈다.다만, 이 부분도 완벽한 반론은 아니다. 1부 후반부를 자세히 보면 현도사가 가온을 자세히 보기 전에 가온이 환영 도술로 내뺐기 때문에 현도사는 가온을 제대로 못 봤을 확률이 높고, 봉인을 풀 때는 급박한 상황이라 반응할 겨를도 없었다. 주도사와 현도사 이외에 나머지 사신선은 청년 가온을 본 것은 확실하나 어린 가온을 본 적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예란 또한 예란이 가온을 볼 만한 상황들을 자세히 보면 무명의 뒤에 업혀 있거나 돌아서서 뒤통수만 보이거나 해서 가온의 얼굴을 확실히 봤는지는 조금 애매하다. 거기다 시간과 관련된 도술은 미래를 보려다 부작용으로 몸이 망가진 주도사 말고는 존재 여부조차 아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가온=마도사가 맞을 경우) 20년 전에 봉인된 남자의 어린애 버전이 현재 돌아다니는 걸 봤다고 해서 당사자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가온 본인에게 미래에서 왔다는 이야길 직접 들은 주도사는 가온을 보자마자 바로 태세를 전환했고, 이 자체가 마도사가 봉인된 과거에서 적어도 '미래에서 온 가온'이 똑같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시사한다. 물론 시간 관련 도술을 모르더라도 닮았다거나 똑같이 생겼다고 당황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6.1.3.
2부 6화에서 새로운 가설이 제기되었다. 2부 4화 마지막에 첫 등장하는 달구라는 노비 아이가 마도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2부 6화부터 제기되었다. 다른 가설에서 나온 것처럼 달구 역시 붉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가온이 달구에게 같이 가자며 권유했기 때문에 가온에게 도술을 배운 달구가 어떠한 연유로 가온이 갖고 있던 요계비록을 습득하여 마도사가 된 게 아니냐는 것 같다.
이와 다른 의견으로 달구는 가온의 아버지의 노비 시절 이름이고, 가온이 달구, 무명, 묘향을 거두는 게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화애서 가온의 아버지가 맞음이 드러나고 해당 가설은 철폐됐다.
7. 기타
- 조회수 순위는 하위권인데 독자들은 그 이유를 썸네일이라 말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썸네일이 바뀌었다.
- 심심한 마왕 때와 그림이 조금 달라졌지만 색감, 연출, 전개 등을 보면 그 작가의 그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만, 심심한 마왕이 개그성이 강한 판타지였다면 이 작품은 개그성이 강한 다크 (오리엔탈) 판타지로 볼 수 있으며, 작중 배경이 심심한 마왕보다 암울하다.
7.1. 패러디
이 만화에도 각종 패러디가 등장한다.
- 1부
- 7화
- 14화
무명도사가 두꺼비요괴 앞에서 구휘의 자세를 한다
- 22화
야인시대 심영의 패러디가 나온다.
- 27화
"잉어찜은 중대사항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마 전왕의 "우주의 운명은 중대사항이다"를 패러디 한 것 같다.
- 37화
이무기를 봉인하기 위해 봉인술을 쓰는데 그 모습에서 현실의 미란다 원칙을 읊는다. 봉인술 조건이 상대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라 하는데 그 동의라는 게 미란다 원칙을 의미하나 보다.
- 39화
묘향, 무명과 가온이 축지법을 사용할 때 가온의 비명이 호옹이이다.
- 51화
곤륜에 진입하고 나서 파초선을 쓰는 2인조 도사가 나오는데 그들이 바로 배추도사와 무도사였다.
도사 조은이 쓰는 도구가 유희왕의 도구이며, 도사 조은이라는 인물은 유희왕의 조이 밈으로 등장했다. 다짜고짜 등장해서는 무명에게 생사결을 신청했다.
도사 조은이 쓰는 도구가 유희왕의 도구이며, 도사 조은이라는 인물은 유희왕의 조이 밈으로 등장했다. 다짜고짜 등장해서는 무명에게 생사결을 신청했다.
- 52화
묘향이 이무기가 봉인된 호리병에서 이무기를 해방시킬 때 외우는 주문이 카드캡터 체리에서 주인공이 외는 주문과 비슷하다. 특히, 마지막에 "봉인 해제"만큼은 똑같다.
>어둠의 힘을 지니고 있는 봉인체여
>진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라
>너와의 계약에 따라 내가 명한다
>봉인-해제!!
>
>해당 회차에 나온 대사
>어둠의 힘을 지니고 있는 봉인체여
>진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라
>너와의 계약에 따라 내가 명한다
>봉인-해제!!
>
>해당 회차에 나온 대사
- 2부
- 6화
8. 관련 문서
[1] 심심한 마왕 세계관이 밝은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맛이 가있던지라 중간중간에 개그가 많았다. 원래 초기엔 옴니버스 개그로 출발한 작품이기도 했고.[2] 마(魔)에 빠진 마도사.[3] 도사 가온/등장인물 문서 중 요괴에 관한 문단을 살펴 보면 요괴의 상위 존재로 요마라는 게 있다고 나온다. 요마는 존재 자체만으로 죽음을 뿌리고 다니는 재앙 같은 거라고 하는데, 요괴 자체도 위험 요소지만, 요마라는 재앙급 존재가 요계에 존재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4] 2부 4화에서 가온은 마도사가 신수급 보주를 노릴 것을 예상하고, 대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선수를 치기 위해 행동한다. 곤륜에서 관리하는 신수들은 도망자 신세인 가온이나 문제를 일으킬 마도사는 접근이 어려워서 제외할 경우, 관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보주를 지니고 있을 만큼 강한 신수로 사신수를 떠올린다. 문제는 사신수가 어디 있는지 알려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무명과 구해줬던 이무기를 찾기 위해 도유국 큰가람 마을로 가게 된다.[1부6화] [1부51화] [1부19화] [1부7화] [5] 2부 1화에서 청천력 713년으로부터 5년 뒤라고 하여 계산한 결과값이다.[1부1화] A B [1부3화] [1부50화] A B [2부1화] [6] 해태의 유체를 해치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이름이 해치다.[7] 이 부분은 힘만 봉인되고 몸은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식으로 추측하는 편이다.[8] 다만, 1화의 마도사는 가온보다 삐죽삐죽한 가시(?)가 더 작고 많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