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제
1. 개요
독일제(獨逸製)는 독일에서 생산 혹은 제조된 상품을 뜻한다.
2. 역사
독일의 제조업 기술은 19세기로 거슬러 간다. 당시 영국, 프랑스, 독일 중 가장 빠르게 산업혁명을 이르킨 건 대표적으로 영국이다. 그 다음으로는 프랑스, 마지막에야 독일이 공장에다가 기계를 도입시켰다. 독일은 국가의 주도로 시작된 산업혁명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철도, 도로, 항구등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에 산업발달을 통하여 가솔린 엔진을 탄생시켜 헬리콥터, 오토바이, 인쇄기 등을 개발하여 독일 제조 산업을 꽃 피우게 하였다. 독일 제조 산업을 굴리게 한 원인은 값싼 인건비와 생산속도의 급속화가 있었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단순히 식량부족이 아닌 제조 산업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독일의 제조업은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초반에서야 빛을 보기 시작한다. 고체풀, 라이터, 마이크[1] , 모노레일 등 현대 세계를 구축하는데 정말 많은 것을 기여했다. 덕분에 최초 엔진 자동차 개발 국가 타이틀을 얻게 되고 19세기 중반에는 기관차중 1/7 만이 독일제였지만 19세기 말에는 거의 80-90%가 독일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또한 금속산업과 탄광산업도 발달하게 되었는데, 석탄을 캐기위한 도구들도 초반에는 미제나 영국제것을 썼지만, 점차 금속기술력이 발달하여 독일제로 탈바꿈 하고 독일제 주방용 칼은 전세계에서 알아줄 만큼 발달하게 되었다.
3. 현재
18세기 초반에는 영국제나 프랑스제에 밀려, 그닥 환영은 못받았지만, 값싼 노동력 증가와 생산속도로 인하여 영국제, 프랑스제를 능가하는 제조 산업 국가로 현대에는 발돋움했다. 당시 동독, 서독으로 갈려져 있었어도 유렵에서 제일 강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통일후에도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1980년대 90년대에는 갑작스런 일본의 차량 제조산업 발달에도 독일은 흔들리지 않고 명성을 유지했다. 당시 일본의 차량 제조 대수가 독일, 미국을 추월하여도 미국 차량 제조업은 부진이 있었지만, 독일은 밀리지 않았다. 일제차는 자동차의 질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서 대중들이 몰렸지만, 그 당시에도 독일제 차는 아무나 못사는 고급차의 대명사였기 때문에 일제차가 급부상해도 별 타격이 없었다. 지금도 독일사의 벤츠보다 더 좋은 차들로 많지만 고급차 격의 잘 알려진 브랜드는 벤츠나 BMW인걸 보면 독일의 차량 제조 기술력이 뛰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대중차에도 폭스바겐이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4. 명성 및 신뢰도
흔히 대중들 사이에서 독일제라 하면 고급, 정교한 기술력, 뛰어난 품질이라는 말이 생각이 들 정도로 전 세계에서 독일제는 믿고 쓰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케바케가 있다. 독일제는 흔히 일본제와 비교 되는데, 독일제는 품질도 뛰어나게 좋긴 하지만 가격이나 전통성을 가미한 기술력 등 가성비와 실용성이 돋보이는 일본제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독일제와 일본제의 차이를 물어보면, 독일제는 부자들만이 쓰는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이고, 일본제는 가격도 싸고 그 가격에 비해 뛰어난 기술과 품질이라는 인식이 없지않아 깔려있다. 이러한 인식은 일본의 최전성기인 일본의 거품경제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그래도 독일제품군은 무시 할 수 없는 제품이고, 현대 제조 기술의 바탕이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 독일제는 최고 품질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것이다.
5. 주요 제품군
독일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바로 자동차일 것이다. 뛰어난 연비와 안정성을 자랑하는 독일제를 무시할 수 없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폭스바겐부터 최고급 세단의 기준을 갖고 있는 벤츠사,자동차와 바이크에서 잔뼈가 굶은 BMW,외계인 고문설이 나도는 포르쉐까지... 독일은 세계 자동차 제국의 어밴져스라고 칭할 수 있다.
화학제품이나 의약품도 독일제가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회사 바스프도 독일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강화유리, 살균제, 플라스틱, 타이어, 착색제, 페인트, 건축자재 등 석유화학으로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드는 회사이다.
생활용품 또한 독일제가 으뜸이다. 주방용 칼, 냄비, 부직포 행주, 철제 집게 등 품질이 좋은 건 상당수가 독일제이며 굉장히 잘 부러지지 않아서 주부들도 싼거 여러 개 살바엔 비싼 거 하나 사고 오래쓰는 것이 낫다 싶어 알아준다.
필기구 시장도 일본과 양대 산맥을 이룬다. 당장 백화점에 달려가서 만년필을 사면 열에 일고여덟은 독일제일 것이다. LAMY 같은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부터 Montblanc처럼 최고급으로 유명한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다만 전자제품류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독일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기업이었던 지멘스는 백색, 흑색가전부문에선 모조리 철수하고 지금은 전기 설비나 의료기기 분야만 남는 등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사실 유럽 기업중에서 특기할만한 IT, 전자기업은 에릭슨이나 노키아 정도만 남아있고 필립스도 B2B 사업 분야가 주류가 된지 오래다. 반도체의 경우 인피니온에서 떨어져나온 키몬다는 예전보다 위세가 약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