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다리
1. 소개
두물다리/ Dumuldari
청계천의 다리이다. 청계광장 기준으로 청계천의 21번째 다리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제2동 129번지와 성동구 마장동 527번지 사이에 있다.
2. 이름과 역사
이름은 다리 근처에서 청계천과 정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데서 유래하였다. 이와 유사한 이름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兩水里)가 있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에는 없었고 2000년대에 청계천 복원공사를 하면서 새로 지은 다리이다. 현대건설에서 시공하였으며 2004년 5월 31일에 청계천 복원공사로 지은 22개 다리 중 가장 먼저 개통되었다.
3. 특징
- 길이 43.8m, 폭 6m 규모이다. 사람만 통행할 수 있는 보도교이다.
- 상판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이다. 그리고 두 상판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으로 되어있어 마치 두 회오리가 만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두 물이 합치는 지점이기에 상판도 서로 만나는 모습으로 지은 것이라 한다.
4. 교통
4.1. 지하철
- 서울 지하철 2호선: 용두역 5번 출구 (도보 10분)
-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2번 출구 (도보 15분)
- 서울 지하철 1 · 2호선 ·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설동역 9번 출구 (도보 15분)
-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5번 출구 (도보 16분)
4.2. 버스
- 이 곳을 참조.
5. 여담
- 다리 서북쪽에 ‘청혼의 벽’이 있다. 2007년산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장된 후 커플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매년 3월 ~ 12월에 매주 수요일 ~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막 가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청혼 사연과 프로포즈 영상, 사진 등을 준비한 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한 다음 승인이 나야 할 수 있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다.
- 청혼의 벽 옆, 청계천 진입로 계단에 남산처럼 사랑의 자물쇠가 걸려 있다.
- 두물다리에서 동남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청계천 박물관이 있고 청계천 박물관 맞은편의 하천 변에는 1960 ~ 70년대의 청계천 판잣집을 재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