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역
[clearfix]
1. 개요
2. 역 정보
[image]
역 안내도
'제기역'이 아닌 '제기'''동'''역'이다. 1970년대의 작명 관습이 그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초기 지하철 노선도에는 '제기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다른 예를 들면 신설동역. 성수역도 원래는 성수동역이었다.
내부순환로와 정릉천이 가로지르는 특성상 이 역 승강장은 1, 5, 6번 출구로 가는 계단과 2~4번 출구로 가는 계단이 따로 있다. 이를 따라 개찰구도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니[2] 역을 나가기 전에 나가려는 출구의 방향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미래에 서울 경전철 동북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동북선 제기동역은 경동시장사거리에 신설할 예정으로, 환승거리는 약 200~300m로 추정된다.
오래된 역사라 그런지 매표소가 있다. 이름은 고객지원센터로 바꿔서 아직도 운영중. 양쪽 대합실에 다 있다.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한국건강관리협회)까지 방송하지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제기동 역명만 방송한다. 다만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 한해서 별도로 건강검진센터(한국건강관리협회) 하차 안내방송을 한다.
이 역이랑 부역명이 같은 역이 부산의 동래역이 있다. 역 번호도 125번으로 똑같다.[3] 부역명도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똑같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이라는 것도 동일하게 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중 종로5가역, 종각역과 함께 셋 뿐인 비환승역이다. 동북선이 개통하면 깨진다.
3. 역 주변 정보
역의 위치가 제기동과 용두동의 경계에 위치하다보니 출구도 양쪽에 걸쳐 있다... 고는 하나 2번 출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출구가 용두동에 있다.
역 가운데로 정릉천이 지나며, 그 위로 내부순환로가 지나간다. 1번 출구에서 나와 고려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길에 조선시대에 왕이 직접 농사를 짓고 제사를 지낸 선농단이 있다. 2번 출구에는 한약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서울약령시와 경동시장이 있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역사의 특성상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정릉천은 엄청나게 컸다. 때문에 산업화 이전에 지어진 강둑 사이 길이는 50m를 넘는다. 이 때문에 대합실 구조도 여느 역과는 다른데, 승강장 위 강이 지나는 곳을 중심으로 양쪽에 대합실을 만들어놨다.[4] 이 때문에 서쪽(1, 5, 6번 출구)과 동쪽(2, 4번 출구)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므로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자신이 나갈 출구 방향을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화장실은 동쪽에만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을 미치게 한다.)
1, 5, 6번 출구에 오피스텔 단지들이 조성되고 있다. 왕산로를 따라 신축 건물들이 차례로 올라오고 있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중이다.
6호선이 생기기 전에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대개 신설동역에서 버스를 타고 다녔으나, 몇몇 다리 튼튼한 학생들은 제기동역에서 걸어다녔다. 참고로 신설동역보다 제기동역에서 걷는 것이 5분 정도 빠르다. 소요 시간은 대략 고려대학교 정문에 가장 짧은 경로가 10~15분이 걸린다. 2번 출구 쪽에 경춘선 성동역이 있었다. 하지만 2000년 6호선 개통이후 고려대생들은 6호선으로 많이 넘어갔고, 일부 남은 통학생들도 2005년 1호선 동묘앞역 개통으로 6호선과 환승이 되면서 현재는 학교안에 역이 2개나 있는 6호선으로 다 넘어간지라 지금은 이렇게 하는 학생은 없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4. 노인 지하철
[image]
수도권 전철 역 중에서 무임승차 비율이 매우 높은 역 중 하나이다. 2019년 기준, 무임승차 비율이 55.64%로 '''무임승차자가 유임승차자보다 더 많다'''. 소요산역을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독보적인 역이다.
실제로 2번 출구에 서울약령시와 경동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한약재는 주 수요층이 60대 이상인데다 자차가 없는 인구 비율 역시 60대 이상 노인들이 압도적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욱이 경동시장에는 노인 전용 콜라텍까지 있어 일명 '''노인들의 홍대'''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몇 안되는 무임승차자가 더 많은 역'''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5. 일평균 이용객
제기동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하지만 동북선이 개통되면 새로운 곳에서 넘어오는 노인들의 수요가 늘 것이다.
6. 승강장
6.1. 수도권 전철 1호선 승강장
[image]
2021년부터 역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대합실이 두 영역으로 나누어지는 특성을 반영하여 서쪽 대합실은 지역주민과 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쪽 대합실은 노인 이용자를 위한 시장 친화형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노후 지하철 역사 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