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역(서울)
龍頭(東大門區廳)驛 / Yongdu(Dongdaemun-gu Office) Station
[clearfix]
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 211-3번[1]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지하 129 (용두동) 소재.
2. 역 정보
역 안내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역이며 또한 서울교통공사(당시엔 서울메트로 1, 2, 3, 4 한정 기준) 운행 구간 중에서 역과 역 중간에 역을 새로 만든 최초의 역이다. 승강장이 지하 1층에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바로찍고 바로타'''역에 해당된다. 1, 2, 3번출구로 들어가면 신설동역 방향이 바로타이며 4, 5번출구는 성수역 방향이 바로타다. 서로 반대로 이용한다면 승강장을 건너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원흥역과 비슷한 듯.[2]
역 동남동쪽으로 350m 떨어진 지점에서 수도권 전철 중앙선과 교차하지만 환승 거리가 길어 환승하지 않는다. 만약 환승된다면 막장환승의 반열에 오를지 모르겠다. 근접한 위치임에도 자체환승이 불가능한 역을 보면 알겠지만 중앙선 선로는 이 역과 신답역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교통공사 열차가 군자차량기지에 입출고할 때 이 역을 지나지만 승강장 등 문제로 정차하지 않는다. 그리고 신설동역에서 용두역을 거쳐 기지로 들어가는 지선 열차도 무정차 통과한다.
2005년에 역을 지은 관계로 역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며,[3] 서울 지하철 1호선의 동묘앞역과 함께 내진 설계가 되어 있는 역 중 하나이다. 사실 이 역을 만들게 된 이유가 신답역에서 신설동역 사이의 거리가 너무 길었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2~3개 역의 거리와 맞먹을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이곳은 3기 지하철 계획에서 10호선과 12호선이 만나기로 예정된 곳으로, 당시 '동마장역'을 신설할 예정이었다.[4]
현재 분당선을 타고 올라와 왕십리역에서 하차하여 도심으로 진입하는 수요가 많은데, 원 계획대로 10호선이 정상추진되고 분당선이 12호선과 직결했더라면 왕십리역의 도심진입 수요를 일부 분산했을 것이다. 또한 사대문안과 강남으로 모두 일직선으로 이어지기에 강북지역이나 중랑구, 구리시 일대 주민들에게는 환승의 허브로서 발돋움 했을 것이다.
이 역에서 신답역으로 나가는 방향의 터널에 옆으로 갈라져 나가는 곳이 있는데, 이는 양택식 서울특별시장 시절 추진되었던 5호선의 계획과 연관이 있다. 참고
연결통로 구간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사용되었던 TRcM 공법[5] 으로 시공되었다. #
3. 역 주변 정보
2번 출구 북쪽에 용신동 주민센터가 있고, 3번 출구에 동대문구청이 있다
남쪽으로는 성동구 마장동으로 갈 수 있으며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마장역보다 용두역이 더 가깝다. 마장축산물시장을 직접 연계하는 노선은 110, 141, 145, 148, 2015, 2222번 등이다. 특히 용두역 4번 출구에서 청계천 방향(용두공원)으로 이동하면 있는 정류장에서 145번과 2015번으로 환승하는 것이 유리한 편. 그 외 다른 버스노선과의 연계도 신답역보다 편리하다.
3번 출구는 홈플러스 스페셜 동대문점과 연결되어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용두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5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5. 승강장
[1] 성수지선 4개 역들 중 유일하게 역 번호가 개정된 후 개통했으므로 이 역은 처음부터 211-3번이었다.[2] 향후 신정지선 신정교역이 신설되면 이 기록은 깨진다.[3] 하지만 비교적 최근인 2005년에 개통된 역임에도 불구하고, 개찰구의 경우 당시에도 구형이었던 '''삼발이식 게이트'''가 설치되었다. 이는 같은 해 개통한 1호선 동묘앞역도 마찬가지. 참고로 용두역보다 '''10년 먼저''' 개통된 5호선의 경우 애초에 개통 때부터 플랩식 게이트가 적용되었다. [4] 3기 지하철 계획이 IMF로 인해 백지화된 후, 서울특별시에서 교통 불편을 해소하려 성수지선의 역을 건설했다. 12호선은 서울 경전철 동북선으로 부활되어 추진하고 있으며 용두역과 제기동역 사이에 동북선의 역을 건설하여 2개의 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계획 중이다. (종로3가역의 서울 지하철 3호선 역사나 공덕역의 서울 지하철 6호선 역사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제기동역의 경우에는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역을 건설하든 막장환승이 되기 때문에 역을 하나만 세우면서 역간거리를 줄이는 이러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하저터널 문제로 이 역의 2호선-동북선 환승방안은 배제되었다.[5] 2개의 관을 넣은 뒤 이를 관으로 다시 연결해서 그 밑을 굴착하는 공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