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치기
1. 두더지를 뜻하는 강원도 방언
2. '엎어진 것을 젖혀 놓거나 자빠진 것을 엎어 놓다' 의 뜻
3. 타인이나 사물 등을 뒤에서 치는 것
3.1. 군사적/정치적 측면에서 상대의 배후나 무방비상태인 지점을 타격하는 행위
말 그대로 상대방의 뒤를 공격하는 행위이다. 사람은 무방비상태인 등을 공격당하면 허무하게 당하기 쉬우므로, 고대 전쟁에서부터 상대 병력의 배후를 공격하는 행위는 매우 빈번히 시도되었다. 거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방비가 잘 된 적대 세력의 전면을 우회하여 상대방의 중요 물자나 지휘부, 보급선 등이 위치한 후방을 공격하는 행위 또한 뒤치기라고 얘기하며, 우호적인 세력이 자신을 경계하지 않고 배후를 드러낸 틈을 타 기습해 배반을 한 경우에도 뒤치기라고 하며 일종의 모루와 망치 전술이다. 현실의 정치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게임에서는 주로 FPS나 RTS에서 자주 보인다. FPS의 경우 플레이어의 시선은 전방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후방에서 기습하는 쪽이 유리하며, 따라서 후방 타격의 유무가 전황을 뒤집는 경우도 상당하다. 하지만 뒤치기 한다고 전력 공백이 일어난 만큼 모루들이 버텨 주어야 하며 모루쪽이 뒤로 최대한 사리면서 시간을 벌어야 하므로 사전협의 없는 뒤치기는 민폐다 [1] RTS의 경우 토탈워 시리즈처럼 측면/후면에서 공격 시 추가 데미지를 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대다수의 RTS 게임에서도 양군 주력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소수 기동병력이 우회하여 상대방의 본진 생산건물이나 자원채취 지점을 급습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히거나 상대방의 충원병력을 잘라먹는 일이 많다. RvR 형식을 표방하는 MMORPG의 경우에도 일반 필드에서 상대 진영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뒤치기당했다고 포현한다. 보통 뒤치기보단 뒤치라고도 한다.
방심한 상대의 뒤를 공격한다는 것 때문에 비겁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영상 매체에선 주로 악당들이 많이 사용한다. 주인공이 방심한 틈을 타 뒤에서 습격하여 주인공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패턴은 굉장히 흔하다. '''가끔씩 주인공이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공격 방식 자체가 너무 비겁해서 주인공이 암살자 캐릭터라도 아닌 이상 이미지가 크게 깎이게 된다. 물론 주인공이 암살자라면 얼마든지 간지나게 연출 가능.
뒤'''치'''기와 뒤'''지'''기는 한끗 차이이므로, 이를 시도할 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3.2. 백스탭
'''Backstab'''
도둑이나 암살자 캐릭터의 고유기술로 뒤에서 상대의 급소를 찌르는 행위. 거의 즉사기로 취급하거나 치명타로 취급된다.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스파이가 상대의 등을 칼로 공격하면 백스탭 판정이 뜬다.
This War of Mine은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민간인이라 정 살인이 하고 싶으면 직접 전투를 피하고 으슥한 곳에 숨어서 백스탭를 노려야 한다. 로만(탈영병)일때는 무기만 있으면 싸워도 된다. 총이 있으면 거의 이긴다고 보면 된다. 또한 로만은 맨손으로도 은신 백스탭이 가능하다! 흠좀무.
3.3. 소매치기 방식 중 하나
이어폰을 꼽고 음악 청취, 스마트폰 사용, 만취해 주변을 살피기 힘든 피해자 뒤로 살금살금 혹은 오토바이로 빠르게 접근해 강탈하는 방식이다.
3.4. 엎치기 뒤치기
일명 데덴찌. 항목참조.
3.5. 후배위의 이명
보통 사이시옷을 넣어 뒷치기라고들 하지만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이면 사이시옷을 붙여서는 안 된다. 항목참조.
3.6. 배대뒤치기
유도의 던지기 기술이다. 상대를 맞잡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상대의 배에 대고 그대로 뒤로 넘어져서 그 반동을 이용해 상대를 등뒤로 넘겨버리는 기술이다. 자세한 것은 배대뒤치기 참조.
[1] 6:6에서 뒤치기 인원이 1~2명이면 4~5 vs 6을 버텨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뒤치기 하는쪽이 손해다. 특히 수비측의 경우 공격하는데에 대한 대응을 하는 수동적인 역할이므로 뒤치기 하려는 것 자체가 민폐라고 간주해도 될 정도 대신 예상되는 진공로에 매복을 하는 방식으로 뒤치기 하는 경우는 예외 이동시간동안 딜로스는 일단 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