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탈

 


1. 사전적 의미
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기
3.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4. 유희왕의 장착 마법 카드


1. 사전적 의미


강탈(强奪). 강제로 빼앗는 것을 말한다. 약탈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약탈은 주로 군인이나 범죄자들이 민간인을 위협하여 식량, 돈 등을 빼앗는 것을 가리키고[1] 강탈은 '''상대가 가지고 있는 특정 물품[2]을 노리고 불시에 기습'''하여 강제로 빼앗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기


첫 등장은 파이널 판타지 5.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히면서 훔치기를 감행한다. 훔치기를 하면서 데미지를 입힌다는 점은 좋지만, 재수없으면 적 몬스터를 죽일수도 있기 때문에 훔치기 쩔에는 쓰기가 좀...
파이널 판타지 6에서는 로크가 도적의 장갑을 장착하면 훔치기가 강탈로 변화하며, 개전의 증명에다가 겐지의 장갑까지 기계장비 버그로 장착하면 8연 강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격과 공포.
참고로 즉사 효과가 있는 무기로 언데드를 공격하면 체력 마땅으로 즉시 부활해서 귀찮은데, 강탈로 입히는 데미지는 즉사효과가 적용되지 않고 데미지만 들어가므로 부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무기 공격력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오정의 창, 알테마 웨폰을 들고 강탈을 하면 제대로 된 데미지가 나온다.

3.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적 부대 격파시 일정 확률로 적장의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실 무장 중에서는 전위의 쌍철극을 훔쳤던 호거아,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을 죽이고 재물을 훔쳐서 달아난 장개, 서주·말릉·예장을 떠돈 사이비 불교도 착융, 그리고 휴고가 가지고 있으며 수호지 무장에서는 '생신강' 강탈의 발단이 된 유당이 소유. 연의에서 여포의 적토마를 훔친 후성이나 방천화극을 훔친 송헌은 왠지 없다.
여기까지만 보면 포박처럼 어마어마한 특기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일정 확률이라는 것이 겨우 '''5%'''라는 것에서 이미 글러먹은 특기. 그나마 PK기준으로 소소한 상향을 먹어서 '''10%'''가 됐다. 그래도 낮은 건 마찬가지지만.
발동 확률이 눈에 습기차게 적기 때문에 게임을 몇십시간 단위로 플레이해도 한 번도 못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다가 이 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수들이 그냥 "혹시나"를 노리고 부장으로 기용하기엔 너무 능력치가 안쓰러운 장수들인지라... 명마를 소유하고 있어서 생포하지 못하는 장수의 경우에는 이 특기로 명마를 뺏어주도록 하면 된다.
또한 '''5%'''를 노리고 휴고로 막타를 치다보면, 휴고가 어느새 대도독 후보에까지 올라 있을 지도 모른다. 국가 관작까지 뒤흔들 수도 있는 앙양, 정묘 급의 참 쓸모 없는 특기. 진군이나 장제를 비롯한 지력 준수한 무특기 무장이 이거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그나마 일자리가 늘었을 것이다.
강탈 특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은 대부분 무쓸모다...특히 초반에 내정을 다지고 군비를 확장할때는 더욱 쓸모가 없다.
하지만 개똥도 떄로는 용도가 있다. 턴이 남고 강탈특기 무장도 놀고 있을떄 열심이 인재 탐색을 돌려준다. 그러면 이따금씩 보물을 물어온다, 단극, 대평요술서, 유성추 등등 장개, 호거아로 꽤 쏠쏠하게 먹었다.
그런데 고전게임 갤러리의 어떤 유저는 '''휴고를 부장으로 한 부대를 이용하여 여포의 방천화극을 강탈'''한 걸 스샷으로 올리기도 했다. 천하의 여포의 무기를 뺏은 '''방천화극은 우리 군이 잘 써주지!'''라고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그 이후에도 루리웹이나 삼국지 도원결의 같은 곳에서 장개 등 다른 강탈 특기가 있는 장수로 강탈한 스샷이 자주 올라오는데, 심지어 누군가는 '''여포의 방천화극과 적토마를 둘 다 강탈'''했다고 자랑질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강탈에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 발동 확률이 5%가 아니라고 하는데 어쨌든 결론은 뺏을 수만 있으면 절대 쓸데없는 효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4. 유희왕의 장착 마법 카드


[image]
한글판 명칭
'''강탈'''
일어판 명칭
'''(ごう(だつ'''
영어판 명칭
'''Snatch Steal'''
장착 마법
이 카드를 장착한 '''상대 몬스터 1장의 컨트롤을 얻는다.''' 상대의 스텐바이 페이즈마다 상대는 10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9기_이후_텍스트]
OCG
'''금지 카드'''
TCG
컨트롤 탈취 계열 카드중 최강인 마음의 변화와 유일하게 견줄만한 카드로, 이쪽은 매턴 상대의 LP를 1000 회복시키는 대신 컨트롤을 영구히 뺏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다 시모치의 부작용과 함께 쓰면 컨트롤은 컨트롤 대로 뺏고, 매턴 1000 라이프 데미지를 주는 양심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극악 카드로 변신. 또한, 달의 서등으로 뒤집어도, 장착카드는 파괴되지만 컨트롤은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는 재정까지 있다. 방심은 금물과의 상성도 극상. 그리고 사실 상대를 회복시키는 디메리트는 큰 의미가 없다.
2004년 3월 금지먹은 후 2005년 3월부터 쭉 금지 자리를 지킨 마음의 변화와는 달리 의외로 2007년 3월까지만 해도 금지와 제한을 왔다갔다 했었다. 하지만 2007년 9월자로 다시는 금지가 풀리지 않고 있다.
애초에 금지 먹어도 싼 카드였지만 암즈 홀로 서치/회수가 간편해지고 아예 장착 카드 위주의 파워 툴 드래곤이나 바이론 덱이라면 더욱 끔찍해지므로 더 이상 금지에서 풀릴 일은 없어졌다. 금지 풀렸을 당시에 갑자기 제물 3장 먹는 동봉 카드가 많이 나오면서 세뇌 제제도 늦추고 이 카드 금지도 풀어줬다는 주장이 지배적.
리버스 몬스터 버전으로는 브레인 잭커가 존재. 다만 이쪽은 완벽한 하위 호환이므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TCG에서 2015년 1월에 이 카드가 제한으로 풀렸다!''' OCG의 해피의 깃털처럼 잠시 팔아먹고 금지먹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2015년 4월 이 카드가 다시 금지가 되었다. 하지만 OCG 금지 카드 리스트에 해피의 깃털이 돌아가지 않았다.
최근에 금지 카드였다가 에라타로 풀린 왕궁의 칙명같이 이 카드도 에라타되어서 풀릴 수 있지 않냐고 하나, 그러기엔 너무 어려워 보인다. 차라리 상대 LP 회복을 자기 LP '''상실'''로 바꾸거나, 빼앗은 몬스터의 사용에 아주 큰 제약을 두어야 가능할지 모른다. 가령, "이 카드로 컨트롤을 탈취한 몬스터는 공격을 할 수 없다." 내지는 "이 카드로 탈취한 몬스터는 엑스트라덱 몬스터소환의 소재로 사용할 수 없다."등으로 말이다.
외모의 유사성으로 인해 저 일러스트의 강탈하는 남성은 박명수, 강탈 당하는 사람은 노홍철이라는 농담이 있다.

[1] 당연하지만 군인의 경우, 민간인 약탈은 군형법에 의거 처벌받는다.[2] 빼앗는 쪽이 빼앗을 특정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9기_이후_텍스트]
상대 필드의 몬스터에 장착할 수 있다.
'''①: 장착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②: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한다. 상대는 1000 LP를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