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포스
1. 개요
ドラゴンフォース(Dragon Force)
세가에서 개발, 세가 새턴으로 발매된 지역제압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1996년에 1편이, 1998년에 2편 《신이 떠난 대지에(神去りし大地に)》가 각각 발매되었다.
레젠드라라는 가상의 대륙을 배경으로 8인의 군주 중 한 명을 선택하여 대륙을 통일하고 전란의 배후에 암약하는 진정한 적을 쓰러뜨리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이 게임의 재미는 장군들의 육성과 100대 100의 전투인데 병사 수 100명이 고작이냐? 싶겠지만 캐릭터 크기가 크게 배치되어 있어 때문에 생각보다 박진감이 넘친다. 특히 강력한 필살기로 병사들이 우수수 썰려나가는 카타르시스까지 느낄 수 있다(대표적으로 소닉 블레이드).
다만 전투에선 병사들을 명령으로 지휘해 싸우는 방식이며 지휘관은 필살기 빼곤 따로 조종할 수 없다는게 아쉬운 점(심지어 후방에서 움직이지도 못한다). 삼국지 같은 전쟁 게임이지만 내정 보급 등을 매우 간략화 시키고 전투에만 집중시킨 점이 특징. 보급이래봐야 병사 수를 채우고 지휘관들 HP와 MP를 회복하는게 끝이다(식량? 휴식? 사기? 그딴거 없다). 군대를 움직이는 것은 실시간이나 전투가 벌어지면 부대 vs 부대로 1번씩 싸우며 부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퇴각이나 부상으로 전투불가가 되면 지는 방식이다.
2. 스펙트럴 포스와의 관계
동시기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되었던 아이디어 팩토리의 스펙트럴 포스와 전반적인 시스템이 비슷하다. 당시에는 SS와 PS 간의 자존심 싸움이 격렬하던 시기라 어느쪽이 원조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사실은 한 부모에게서 나온 쌍둥이 같은 존재. 둘다 제목이 '''포스'''로 끝나기도 하고...
본래 이 게임은 일본 텔레네트에서 나온 스탭들이 설립한 제작사인 J포스에서 개발하던 게임이었다. 그러나 개발 도중에 사장인 아키시노 마사히로(秋篠雅弘)가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회사는 도산하게 되고, 원청사였던 세가에서 작업을 이어받아 완성시켜 내놓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프로듀서를 비롯한 상당수의 스탭이 아이디어 팩토리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개발된 것이 스펙트럴 포스 시리즈.
'드래곤 포스'라는 게임명은 "J포스에서 드래곤 퀘스트 같은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는 뜻에서 정해졌다고 한다.
3. 드래곤 포스 1
과거 재앙의 사신 마돌크를 쓰러뜨렸던 여신 아스테아와 성룡 하스갈드가 세계를 떠나면서 마돌크의 부할에 대비해 남겨놓은 힘 "드래곤 포스"를 찾아 부활한 마돌크와 그 수하인 요마 3전사[1] 에 대항한다는 것이 1편의 기본 줄거리.
3.1. 국가
위에서 서술한 대로 8개의 왕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1, 2 공통으로 첫 플레이 시에는 마신의 유혹에 넘어가 분란을 일으키는 원흉이 된 나라와 분란에 대한 진상을 알고 있는 나라를 제외한 6개국만 선택 가능하며 1회 클리어 후 나머지 2개국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1, 2 모두 초기 선택 불가 2개국을 선택한 경우 다른 나라 격파시 해당 국가의 유니크 무장을 최후반에나 얻게 된다.
- 하이랜드 왕국 - 전사 무장과 보병이 강세고 기사무장과 기병도 어느정도 주력이 되는 국가. 군주인 웨인은 전사계열 무장에 기본 병종은 솔져. 전통적인 영토 분쟁물의 주인공 국가다운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마신과 관련된 이벤트가 제일 충실하고 가장 굵직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는 나라. 대신 총체적인 전투능력은 그다지 높지 못하다. 이벤트로 땅을 얻는 일이 많고 병종 상성을 정확하게 따라가는 공략루트를 가지고 있어서[2] 쉬운편인 국가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이 익숙하지 않다면 초반에서 중반으로 가는 시기에 부실하게 땅만 늘어서 고생할 수도 있다. 2탄에서도 거의 같은 컨셉. 1에서는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나라인데 2에서는 남쪽으로 이동됐다.
- 웨인
- 로우
- 소마리온
- 니나
- 링
- 이즈모 국 - 흔한 일본풍의 나라. 무장은 대체로 사무라이 타입이며 병종은 아시가루가 대체로 주력. 군주인 미카즈키는 사무라이 계열 무장에 기본 병종은 아시가루. 하이랜드 왕국과 정 반대로 메인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제일 떨어진다. 그 반대급부 인지 전투력은 높은 편. 바로 위에 천적인 기병이 많은 판다리아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천하통일이 가능하다. 2탄에서도 비슷하다. 1에서는 서쪽에 위치한 나라인데 2에서는 동쪽으로 옮겨갔다.
- 미카즈키
- 쥬우베
- 시온
- 호우라이
- 문 파레스 왕국 - 엘프의 나라. 무장은 정령사가 많고 병종은 아쳐와 메이지가 반반이다. 주 병종은 아니지만 메이지나 아쳐를 다룰수 있는 전사, 기사 무장도 있다. 군주인 티리스는 정령사 계열 무장에 기본 병종은 아쳐. 하이랜드 왕국과 비슷하게 관련 이벤트가 풍부하다. 하이랜드 왕국과 공략이 거의 동일하나 사실 별로 세지 않은 군주 웨인보다도 시원찮은 능력을 가진 티리스가 군주이므로(...) 약간 더 고생할 수는 있다. 덤으로 아쳐가 이 게임 최약 병종이라는건 덤(...) 1에서는 동쪽에 있다가 2에서는 북쪽으로 옮겨갔다.
- 티리스
- 그렌
- 마노아
- 듀란
- 라인노르
- 트리스탄 제국 - 영토 분쟁물에서 하나씩은 나오는 '지형과 자원이 척박하고 높은 전투력을 가진 제국'의 클리셰에 정부합 하는 국가. 무장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모두 주 병종은 하피. 군주인 쥬논은 전사(마법계열)계열 무장에 기본병종은 하피. 군주 쥬논이 토파즈 왕국의 군주 레온과 엮이는 이벤트가 조금 있어서 완전 병풍은 아니다. 분명 컨셉상 전투력은 높은데 인접국 토파즈와 문 파레스가 주 병종 하피와 그다지 상성이 좋지 않은 병사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어서 생각보다 고 난이도의 국가. 다만 트리스탄 제국자체가 수성에 적합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침공루트 2개만 막으면 OK) 문 파레스왕국이 약하기 때문에 초반만 버티면 그 뒤로는 쉽게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주 병종이 하피가 막강하기 때문에) 군주가 투구로 정체를 가리고 있는데[3] 이는 2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컨셉이다. 1에서는 최북단에 위치하며 2에서는 중앙 조금 위쪽으로 옮겨갔다.
- 쥬논
- 아이로스
- 키리코
- 올테가
- 죠수아
- 토파즈 왕국 - 영토 분쟁물에 하나쯤은 있는 상무정신이 투철한 국가. 무도가 계열 장수가 많고, 주 병종은 몽크. 군주인 레온은 무도가 계열 장수에 기본 병종은 몽크. 트리스탄 제국에도 서술했듯 트리스탄 제국의 군주와 토파즈의 군주가 좀 엮이는게 있어서 비중은 좀 있는 편이다.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해서 초반부터 전투가 잦은 편이지만 무장의 라인업이 튼실해서 게임에 익숙하다면 그렇게 까지 괴로운 수준은 아니다. 위치는 중앙이며 2편에선 북서쪽 끝으로 바뀌었다.
- 레온
- 가리우스
- 유이카
- 샤이아
- 보자크 왕국 - 흔히 말하는 미개한 원주민을 연상시키는 타입의 국가. 병종 편중 현상이 굉장히 심각해서 메이지 병사를 거느린 정령사 장수 1인을 제외하면 모두 비스트 무장/비스트 병사라고 하는 굉장히 극단적인 국가. 군주인 공고스 또한 비스트형 무장에 비스트 병사를 거느리고 있다. 비중이나 인기도, 대우면에서 제일 안습한 국가로. 인접국가가 완전 역상성인 이즈모 하나다... 2에서도 형편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북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옮겨갔다.
- 공고스
- 라기
- 바기
- 마니
- 유니
- 트래드노아 왕국 - 마법 연구가 활발한 나라. 무장의 대다수가 마법사 계열/메이지 병사다. 군주 레이나드는 마법사 계열 무장에 초기 병종은 메이지. 분란에 대한 진상을 알고 있는 초기 선택 불가 국가다. 초기 선택 불가 국가는 무장 확보가 어렵고 무엇보다도 1,2탄 공통으로 주요 거점이 전장 한 복판이라 전투가 전투가 밥먹듯이 일어난다.난이도가 높지만 군주 레이나드는 메테오 스톰으로 적진을 파괘하는 이 게임 최고의 먼치킨 캐릭터이므로 플레이가 고달플 정도는 아니다. 게다가 1편에서는 최고 사기클래스인 서큐버스 우릴을 필두로 한 추가 증원 4명이 있어서 인재에도 부족함이 없다.1탄에서는 중앙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한 나라로 2탄에서는 트리스탄 제국과 바짝 붙어있다.
- 레이나드
- 라 델리
- 소피
- 토이스
- 메노루카
- 판다리아 왕국 - 기병위주의 나라. 기병이 많지만 기데온과 그레이스 등 다른 속성의 무장도 많다. 마신의 유혹에 넘어가 분란을 일으키는 원흉인 초기 선택 불가 국가. 군주 골다크는 기사계열 무장에 초기 병종은 호스맨. 형 기젤다크를 쳐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후 전 세계에 싸움을 거는 스토리에서 나오는 패왕간지에 장수들 능력치도 높은 편이긴 하지만, 트래드노아의 레이나드 만큼 압도적이지는 않고 무장확보가 어려워서 상당히 고 난이도 국가. 몽크를 보유한 토파즈야 그렇다 치더라도 상성상 우위인 아시가루의 국가 이즈모 국이 생각보다 껄끄러운 상대인데다 이즈모를 점령한다 쳐도 다시 역상성인 보자크에 무상성인 트래드노아가 인접하는 상태니... 1에서는 북서쪽에 위치한 나라. 2에서의 위치는 서쪽.
- 골다크
- 기데온
- 카르하자드
- 그레이스
- 리리아
3.2. 병종
1의 병종은 10종류가 있다. 보통 1~2종의 병종을 사용 가능하며, 직업에 맞는 훈장[4] 아이템을 사용하면 사용 가능해진다. 이끌 수 있는 병사의 최대 수는 주 마다 장수가 1승 이상을 올리면 생기는 훈장수여를 하면 10인씩 늘릴 수 있으며 최대한도는 100인. 1에서는 장수가 이끌 수 있는 병종에 제한이 없다.
솔져 - 말 그대로 병사. 나이트/하피/좀비/드래고니아에게 약하고 몽크/비스트/메이지/아쳐에게 강하다. 아시가루와는 동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종. 몽크를 상대할때 많이 쓰게 된다.
호스맨 - 말 탄 기사. 몽크/비스트/하피/좀비/드래고니아에게 약하고 솔져/아시가루/메이지/아쳐에게 강하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솔져에게 강해서 채택률이 높다.
몽크 - 무투가. 솔져/하피/아시가루/드래고니아에게 약하고 호스맨/메이지/아쳐/좀비에게 강하다. 비스트와는 동률.
호스맨에게 대항할 카드로 쓰기 딱 좋은 병종.
비스트 - 야생 수렵 민족. 솔져/하피/아시가루/좀비/드래고니아에게 약하고 호스맨/메이지/아쳐에게 강하다. 몽크와는 동률.
몽크의 하위호환.
하피 - 팔 대신 날개가 달린 여성의 모습을 한 트리스탄 특유의 병종. 메이지/아쳐/드래고니아/좀비에게 약하고 솔져/호스맨/몽크/비스트/아시가루에게 강하다.[5]
드래고니아,좀비에겐 약세지만 근소약세로 실제로는 대등한 전투를 벌인다. 두 병종이 일종의 레어 병종이란걸 감안하면 사실상 최강을 바라보는 병종. 단 메이지,아쳐에게는 그야말로 추풍낙엽.
최종보스 바로 전에 나오는 그레이스는 하피를 팔레트 스왑한 병사를 사용하는데 하피와는 상성이 다르므로 주의.
아시가루 - 이즈모 국의 하급 병졸. 나이트/하피/좀비에게 약하고 몽크/비스트/메이지/아쳐/드래고니아에게 강하다. 솔져와는 동률.
솔져의 상위호환 격인 병종. 드래고니아를 유일하게 털어버릴 수 있는 병종이므로 전략적으로 1부대 정도는 육성해 주면 괜찮다.
메이지 - 마법사. 하피/좀비에게 강하고 그 외 모든 병종에게 약하다. 아쳐와는 동률.
좋은 상성이 별로 없어서 쓰레기 병종같아 보이지만 아쳐와 함께 다른 병종과는 달리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무장이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공격이 가능해서 잘 다루면 동률 이상의 싸움을 할 수 있다. 상성인 하피나 좀비가 말 그대로 녹아 내리는 수준인걸 보면 확실히 밸런스를 위해서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아쳐 - 궁수. 하피에게 강하고 그 외 모든 병종에게 약하다. 메이지와는 동률.
메이지의 완벽한 하위호환. 상성은 동률로 되어있지만, 메이지보다 공격속도가 느려서 사실 붙으면 메이지에게 밀린다.
드래고니아 - 용족. 아시가루에게 약하고 그 외 모든 병종에게 강하다.
아시가루라는 병종의 존재만 잊지 않고 있으면 깽판을 놓을 수 있는 먼치킨 병종.(사실 아시가루도 닥돌만 하지않으면 쉽게 상대가 가능)
좀비 - 단어 그대로의 병종. 몽크/메이지/드래고니아에게 약하고 솔져/호스맨/비스트/하피/아시가루/아쳐에게 강하다.
드래고니아 다음으로 깽판놓기 좋은 병종. 다만 주의를 게을리해서 몽크나 메이지 앞에 갖다 놓으면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3.3. 무장 종류
무장 타입에 따라 공격모션과 기본적인 능력 분배형태, 익히는 무장기술이 다르다.
능력치는 str, int, con 3종류다.
str은 무장의 직접적인 공격/방어 능력과 물리 계열 스킬 데미지에 영향을 준다(높을 수록 데미지를 많이주고 적에게서 덜 받는다.).
int는 마법계열 스킬 데미지에 영향을 주고 70이상이면 내정에서 축성과 수색을 할 수 있다. 레벨업으로 오르는 일이 드문 능력치로 만약 오른다면 정확히 6씩 올라간다. 능력치를 올리는 서적을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con은 병사의 공격/방어 능력에 영향을 준다. 능력 상승 아이템이 그나마 자주 나오는 편이다.
어차피 전투는 병사가 중심이되므로 내정/축성이 가능한 Int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 캐릭터 정령사 계열은 Int 64인 경우가 많아 초반에 등용해두면 매우 요긴하다. 내정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병종의 병사를 고용할 수 있게 해주는 훈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드래고니아를 고용할 수 있는 용의 훈장은 필수.
전사 - str, con이 적당히 높고 int는 약간 낮은 편. 공격모션이 딜레이가 짧은편이라 병사에 대한 대응능력이 높은편이다. 동일 클래스 내에서도 익히는 스킬의 범위가 다채로운 편. 병종도 솔져인 경우가 제일 많기는 하지만 다른 경우도 많다. 다만 마지막 스킬이 소닉 블레이드를 못배우는 지휘관은 써먹을게 못되니 주의.
기사 - 전사와 타입이 비슷하나 int가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공격 모션 딜레이는 중간정도. 스킬은 병사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 많다. 병종은 100이면 100 호스맨. 문제는 필살기가 하이퍼 스톰같이 애매한 것들만 가진 경우가 많다.
도적 - 전체적으로 모든 능력치가 전사보다 조금씩 낮다. 공격 모션은 괜찮지만 기본적으로 능력이 바닥이라 써먹기는 힘든 수준. 필살기도 2개만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스킬 게이지를 깎는 단검 던지기 스킬이 있는 점이 특징. 병종은 솔져가 대다수.
사무라이 - str, con이 동시에 높으나 반대급부로 int는 바닥을 치며 공격 모션이 발도로 빈틈이 엄청나서 실제 전투력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다만 적진을 관통하는 검기를 날리는 소닉붐 계열 필살기가 충실해서 적의 병졸을 깎는데에는 매우 좋다. 병종은 무조건 아시가루.
닌자 - 능력치는 전사와 비슷하나 str이 조금 더 높고 con은 좀 낮은 편. 공격딜레이도 전사와 비슷하다. 무장을 상대하기 위한 스킬이 많으며 도적과 비슷한 기술도 꽤 있다. 사무라이와 마찬가지로 병종은 무조건 아시가루.
권법가 - str이 최고수준에 평범한 con, 빈약한 int가 기본적인 능력치. 거기에 공격딜레이가 최저수준이라 병졸을 상대하기에는 최고의 무장형태. 스킬의 거의 대부분이 대 무장용 스킬. 상대 병졸의 움직임을 묶는 스킬 같은 것도 있기는 하다. 기본적으로는 몽크를 병졸로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비스트 - 권법가 보다도 극단적인 스텟으로 최고의 str 약간 낮은 con 최저의 int를 보유한다. 하지만 공격딜레이가 권법가 보다는 좀 있는 편이어서 병졸을 잡는 능력은 비슷비슷함. 다만 비스트들은 일반적으로 HP가 높아서 일대일 무장전에서는 거의 최강을 자랑한다. 스킬은 무장을 패는 것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병종은 무조건 비스트.
신관 - 전제적으로 바닥을 기는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나마 int만 조금 덜 시궁창인 수준. 공격 딜레이도 길어서 적의 접근을 허용 해주기에는 상당히 불안감이 있는 무장타입. 보통 리저렉션을 갖고 있는데 홀리 실드를 갖고 있는 경우 요주의가 필요하다. 홀리 실드는 자기 주변으로 점점 커가는 구체 방어막을 만들어내는데 상대 무장 포위했다고 좋아하다가 이거 터지면 병사 다 말아먹는 경우가 생긴다.
마법사 - int가 높고 str, con은 조금 낮은 편. 신관 보다야 좀 낫기는 하지만 공격딜레이가 길어서 적 병사를 접근시키기 않는 것이 낫다. 스킬은 적 병사를 상대하는 것과 무장을 상대하는 것이 섞여있다. 병종은 무조건 메이지.
정령사 - 능력치의 형태는 마법사와 비슷하다. 마법사와 신관의 중간정도 능력치. 그 둘보다는 공격딜레이가 나은 편이지만 역시 접근전은 안하는게 좋다. 소환계열 스킬을 사용하며 적이 뭉친 곳에 자동적으로 시전 되는 것이 특징. 적이 대기를 하고 있던가 아군과 교전 중이라 움직임이 적은 경우, 적의 병사가 다 죽고 무장만 남은 경우엔 높은 능력을 발휘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한없이 잉여해지는 스킬을 자랑한다. 병종은 메이지 아니면 아쳐.
뱀파이어 - 1편에선 뱀파이어의 왕 하임만 갖는 고유 클래스... 지만 똑같은 스프라이트를 쓴 몇 녀석이 있다. 사무라이와 비슷하게 str con이 동시에 높고 int가 바닥(단 1편의 하임의 64로 꽤 높다). 공격딜레이도 사무라이 비슷하게 큰 편이다. 서큐버스처럼 서몬 데몬을 배우긴 하지만 이게 3번째 스킬이라15레벨까지 키워야해서 사용하기 꽤 번거롭다.
서큐버스 - 1편 한정으로 게임 전체에서 뱀파이어의 왕 하임의 짝인 세라, 트래노아에 잠입한 우릴 둘 밖에 없는 마족 클래스.
기본 병종은 좀비이고 정령사가 베이스이며 Int는 64. 문제는 이 게임 최고 흉악 스킬인 서몬 데몬을 사용한다는 점.
1스킬은 리저렉션, 2스킬이 서몬데몬, 3스킬은 정령사들이 갖고 있는 정령소환이다. 문제는 다 필요없고 서몬 데몬이 치트급이란 점.
이게 걸리면 퇴각도 못하고 스킬게이지도 멈춘다!! 조금만 병사 수 줄어들면 금방 퇴각 때려버리는 드래곤 포스의 AI 시스템이
굉장히 귀찮은 경우가 번번한데(나중에는 퇴각한 부대들이 10부대씩 쌓이기도...) 이거 한 번 걸어두면 상대는 끔살.
필살기도 못쓰기 때문에 후반 갈수록 강력해지는 스킬에 병사가 와장창 줄어들 걱정도 크게 덜 수 있다. 특히 시나리오 후반 마족과의
싸움에서 유리하며 연전으로 싸워야 할 경우 혼자서 다 쓰러뜨리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MP만 충분하면 서몬 데몬 한 번 걸고
리저렉션으로 병사 보충하면서 계속 싸울 수 있기 때문.
좀비 - 하임의 원수인 사타나와 우릴의 부하 중 하나의 클래스. 정령사와 비슷하고 Int가 낮다. 서몬 데몬이 없기 때문에 별 볼일 없다.
드래곤 - 권법가와 거의 유사하지만 조금 업그레이드 된 능력치를 가진다. 병종은 무조건 드래고니아.
다만 드래곤들은 스킬 사용후 스킬게이지 소모가 엄청나서 전투시에 불리하게 작용한다.(MP가 있어도 다쓰지 못하고 제한시간에
걸리는 경우가 태반......) 대신 위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정령사나 마법사 클래스가 잘못 맞으면 한 번에 쓰러지는 경우도 자주 있다.
3.4. 등장인물
- 아스테아 - 성우:이노우에 키쿠코
- 로우 - 성우:오오츠카 아키오
- 티리스 마니 - 성우:타카하시 미키
- 노른 - 성우:무기히토
4. 드래곤 포스 2
마돌크를 쓰러뜨리고 평화를 되찾은 레젠드라. 허나 드래곤 포스가 점점 사람들의 악의에 오염되어가는 것을 안 8군주[6] 들은 목숨을 바쳐 그 힘을 봉인하였고[7] 세월이 흘러 지하 깊숙히 봉인되었던 어둠의 드래곤 포스를 발견한 마족들이 인간들에게 핍박당한 복수로 봉인을 풀고자 암약함으로서 다시 전란이 발발, 새로운 8군주들이 대륙을 통일하는 한편 과거의 8군주들이 봉인했던 드래곤 포스를 찾은 후 어둠의 드래곤 포스와 그 힘을 사용하는 마족들의 우두머리 "그란델"과 그 부하들[8] 을 쓰러뜨려 빛과 어둠의 드래곤 포스가 모두 승천함으로서 진정한 의미로 옛 신들이 남긴 속박에서 세계를 해방시키는 것이 2편 줄거리.
전편과는 여러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1. 병종이 늘어났다. (약 20종)
2. 연구 시스템이 생겼다. 재료를 조합하기에 따라서 다종다양한 아이템들을 직접 만들 수 있다.
3. 2번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동굴 탐색 모드가 생겼다. 동굴의 깊이는 최대 10층.
4. 멀티 시나리오 시스템이 전편보다 한층 강화되었다.
4.1. 국가
하이랜드 왕국 - 1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포지션의 국가로 군주인 에베루스는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3명의 누나들에 의해 키워졌으며 누나들 중 한명인 동시에 부관인 시린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
판다리아 왕국 - 군주는 반란군 두목인 바츠. 인간과 도굴 족(마족)의 혼혈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혈통관련[9] 으로 고민이 많다. 부관 다리오는 같은 고향 출신. 사실 전편의 판다리아는 2 시점에서는 이미 망한 나라로, 바츠처럼 마족과의 혼혈로 핍박받는 사람들이 모여 나라를 세우면서 옛날에 있었던 판다리아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토바즈 왕국 - 전편과는 달리 중화풍 + 도적 이미지의 국가로 탈바꿈했다. 군주는 홍삼당(...)의 우두머리 쉔이고 부관은 쌍둥이 요정 라이라와 리리.
트래드노아 왕국 - 마법대국으로 군주는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어 임시로 왕위에 오른 소녀 사니스로 부관은 스승인 셰퍼드. 사니스의 친구 인 로봇 카트만두[10] 는 과거 재앙의 신 마돌크 휘하의 요마 3전사 중에서도 서열 1위로 전편에선 특정조건이 성립된 후에나 퇴치할 수 있는 강적이었으나 2편 시점에는 선역이 되었다.
참고로 사나스는 스킬사용후 게이지 소비가 적은데다 MP도 엄청나기 때문에 무장1,2명 정도는 스킬만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이즈모 국 - 군주는 여성 사무라이인 카에데. 부관은 그녀의 상담역이자 군사인 켄스케. 분위기상으로는 전편과 별 차이가 없는 국가다.
보자크 국 - 군주는 칸가스. 부관은 칸가스와 같은 부족 출신의 여성 세스. 이즈모와 마찬가지로 얘네들도 분위기상으로는 전편과 별 차이가 없다.
트리스탄 왕국 - 전편과는 달리 기계문명의 첨단을 달리는 강국으로 국민들 모두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면이 있다. 군주는 아델밧하로 원래는 온화한 성정이었으나 어떤 사고로 아내와 자식을 잃고 난 후 가면을 쓰게 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냉정한 행보를 보인다. 부관은 비요른. 마족의 유혹에 넘어가 전란을 일으킨 초기 선택 불가 국가다.
문 파레스 왕국 - 군주는 레니로 전편의 여왕이었던 티리스의 자손이다. 최근 트리스탄의 침략을 받고 있으며 트래드노아와는 사이가 좋다. 부관은 크리프트. 전란에 대한 진상을 알고 있는 초기 선택 불가 국가.
4.2. 병종
솔져
호스맨
메이지 - 전작과 유사하나 사정거리가 아주 짧아졌다. 안습.
아시가루
배틀엘프 - 전작의 아쳐에 해당되는 병종으로 메이지와 마찬가지로 사정거리가 아주 짧아졌다. 역시 안습.
하이비스트 - 전작의 비스트에 해당되는 병종.
산적
하피
인형(카라쿠리)병사 - 솔저의 권물을 연구시스템으로 개량해 만들 수 있는 솔저의 상위직에 가까운 병종으로 트리스탄 왕국 쪽에 많다.
몽크
고스트 - 메이지와 배틀엘프에 이은 제 3의 원거리전 병종. 다른 원거리 병종과 마찬가지로 사거리는 짧다.
좀비
인형기병 - 호스맨의 권물을 연구시스템으로 개량해 만들 수 있는 병종으로 거의 상위직에 가깝다.
키메라
버드맨
비행인형
팔콘
드래고니아 -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시가루 이외의 전 병종에 우위 또는 대등한 상성을 지닌 병종. 허나 전작보다는 약화되었으며, 도굴과 손톱도굴이 주적이 되는 후반에는 호스맨과 인형기병들에게 주력자리를 넘겨줘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안습.
도굴 - 2에서 신설된 병종으로 호스맨과 인형기병 이외의 병종에는 꿀릴 게 없다.
크로도굴[11] - 도굴과 유사하나 훨씬 강력한 상위호환 병종으로 상성면에서는 천적이 아예 없다. 도굴의 천적인 호스맨이나 인형기병도 어느정도 맞설 수 있는 수준.
4.3. 등장인물
- 에벨스 - 성우:오카노 코스케
- 시린 - 성우:미츠이시 코토노
- 도라 - 성우:오리카사 아이
- 힐다 - 성우:히카미 쿄코
- 카에데 - 성우:미즈타니 유코
- 칸스케 - 성우:아오노 타케시
- 후지마루 - 성우:후지와라 케이지
- 키리 - 성우:네야 미치코
- 메구미 - 성우:카와카미 토모코
- 간가스 - 성우:야마자키 타쿠미
- 세스 - 성우:야마자키 와카나
- 금호 - 성우:니시무라 토모히로
- 마리아 - 성우:미우라 우라라
- 피오리나 - 성우:타구치 히로코
- 쉔 - 성우:오키아유 료타로
- 라이라 - 성우:나가사와 미키
- 리리 - 성우:히카미 쿄코
- 친란 - 성우:키쿠치 이즈미
- 사니스 - 성우:아사미 준코
- 카트만두 - 성우:시마다 빈
- 세파드 - 성우:코야스 타케히토
- 레녹스 - 성우:마스타니 야스노리
- 윈스턴 - 성우:코니시 카츠유키
- 바츠 - 성우:히야마 노부유키
- 다리오 - 성우:무기히토
- 엔초 - 성우:나가사코 타카시
- 델시아 - 성우:이즈미 히사시
- 피나 - 성우:효우세이
- 레니 - 성우:나가사와 미키
- 크리프트 - 성우:우에다 유지
- 오규스트 - 성우:스즈키 타이메이
- 아델밧하 - 성우:호리우치 켄유
- 비요른 - 성우:사유리
- 베단 - 성우:호리우치 켄유
- 프레스트 - 성우:오오토모 류자부로
- 티리스 - 성우:이와오 쥰코
- 기데온 - 성우:사토 마사하루
- 그레이스 - 성우:오리카사 아이
- 에스탄 - 성우:히야마 노부유키
- 미디아 - 성우:사유리
- 올보 - 성우:에바라 마사시
- 그란델 - 성우:이시즈카 운쇼
5. 기타
새턴의 명작을 꼽으면 항상 이름을 올리는 게임 중 하나로, 당연히 이식이나 리메이크를 희망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그러다 2005년에 SEGA AGES 시리즈로 이식되어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되었다.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를 새로 그리고 성우 음성을 추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나름 신경 쓴 개념있는이식작이였다.
티리스 역의 이와오 준코가 부른 2편의 오프닝과 엔딩곡은 이와오 준코의 숨은 명곡으로 평가받지만...OST에만 수록되어있는데다 음반을 워낙 적은 숫자만 찍었던지라 이와오 팬들에게는 레어품 취급을 받고 있다.
[1] 각각 로봇 카트만두, 마술사 기데온, 정령사 그레이스. 이들 모두 2편에도 등장하는데 카트만두는 약해진 대신 선역이 되었고 그레이스는 섹시한 서큐버스로 직업을 바꿨다.(사실 그레이스는 원래 서큐버스지만 1편 초반에는 인간여성의 모습이었다.)[2] 이벤트로 문 파레스 왕국 병합 → 문 파레스의 아쳐로 이길수 있는 하피의 나라 트리스탄 → 기본 병종 솔져로 이길 수 있는 몽크의 나라 토파즈 → 토파즈의 몽크로 이길 수 있는 기병 국가 판다리아 → 판다리아의 기병으로 이길 수 있는 아시가루 국가 이즈모 → 아시가루와 솔져로 이길 수 있는 비스트의 보자크(트래드노아는 마도사 국가이므로 중간에 언제든 침략 가능)의 구조를 게임 개발진이 생각한 듯 하다.[3] 참고로 정체는 미모의 여성. 부하장수 중에는 그녀의 맨얼굴을 우연히 보고 반해서 임관한 녀석도 있다.[4] 예를 들면 드래고니아는 용기사 훈장.[5] 사실상 이 게임 최강 병종. 공격모션이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내려찍는 모션인데. 이 모션이 엄청나게 빨라서 전투에 들어가면 거의 100% 선공을 한다. 상대보다 선공을 하고 상대가 한번 공격할때 2두번 공격하는셈. 드래고니아,좀비에게 약하다고 설정되 있지만 실제로는 드래고니안과는 호각 좀비는 압살한다.[6] 2 시점에서는 성룡의 8전사로 불린다.[7] 이때 오염된 어둠의 드래곤 포스와 아주 약간 남은 원래의 드래곤 포스는 따로 분리하여 봉인했다. 드래곤 포스는 8군주들의 영혼(예외로 훗날 봉인을 풀 필요가 있을 때를 대비해 티리스는 살아있는 그대로)으로 사람들의 악의에 오염되지 않도록 봉인했고 어둠의 드래곤 포스는 그냥 땅속 깊숙한 곳에 봉인하여 사람들의 손이 닿지는 못하나 악의에는 계속 노출되었다.[8] 잿빛의 술사 올보, 검은 기사 에스탄, 붉은 무용수 미디어.[9] 그란델의 부하 중 하나인 미디어는 과거 바츠와 연인사이였다.[10] 네팔의 수도 이름과 같다.(...)[11] 작중 표기는 카타가나다. 덕분에 크로가 손톱을 뜻하는 영어 "Claw"인지 아니면 검다는 뜻의 일본어 "쿠로" 둘 중 어느 쪽인지는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