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디디추싱/滴滴出行/DiDi'''
'''디디추싱(DiDiChuXing)''', 줄여서 '''디디(DiDi)'''는 차량공유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는 회사이다. 이용자 수 5.5억명, 하루 승차 횟수 약3,000만회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중 하나다. 중국 본토(Mainland)시장 점유율 93%로 사실상 독점중이다. 해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1,00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의 약 80%를 커버하고 있다. 2012년 창업해서 2020년 기준 기업가치 약56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디디는 2013년 텐센트[1] 와 알리바바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 경쟁이 과열되던 중 우버(Uber)가 바이두와 합작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하자 경쟁 과열을 걱정한 두 회사는 합병을 결정하고 2015년 디디추싱을 출범한다. 이후 우버차이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중국 차량공유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해버렸다. 우버는 중국 경쟁사 디디추싱에 우버차이나를 넘기고 대신 디디추싱의 지분 20%를 받기로 했다. 우버는 왜 중국을 포기했나
소프트뱅크, 텐센트, 알리바바 등 100여개의 기업에서 2019년 기준으로 17 라운드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이 결과 누적 투자규모는 224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내 400여개 도시에서 2,100만 명의 드라이버를 고용중이다. 본토를 장악한 후 해외에서는 일본, 호주, 중남미 등 지역에 진출하였고 우버, 리프트, 그랩, 올라, 볼트 및 카림, 소프트뱅크 등과 협업하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브라질 최대 차량공유 기업 99의 대주주가 되었다. 2018년 9월에는 소프트뱅크의 지원으로 일본 차량공유 시장에 진출했다. 문제점은 사업 규모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1. 디디 사건/사고
디디에서 첫 사고가 일어난 것은 2018년 5월 5일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항에서 디디를 이용하던 한 스튜어디스가 기사에게 살해당했다. 이에 디디 측은 1달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상 연락 시스템을 신설하는 등 보완책을 준비했다. 그러나 사고 3달 만인 2018년 8월 24일 유치원 교사인 여성 승객이 당시 문제의 순펑처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성폭행당한 후 살해됐다. 특히 사고 전날 용의자의 차량이 이미 다른 디디 이용자에 의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지만 당시 디디 측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서 국내외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한동안 디디를 이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중국판 우버 '디디', 여성 승객 성폭행부터 살인까지... 연이은 사고 논란 (2018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친 셈이다.''' 하지만 인구가 워낙 많고 기존의 택시보다 서비스가 좋다는 이유 때문에 2019년부터 실적은 회복되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디디가 영업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고 전염 예방을 위해서 도시 폐쇄, 차량 통행 금지, 외출 금지 등의 강력책이 중국 정부에 의해 실행되면서 중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거의 영업 불가능 상태에 이르렀다. 디디 같은 일반적 운송업 회사는 신종 코로나 같은 전염성이 심각한 바이러스의 유행기간 동안에 큰 손해를 입는 것은 당연지사다. 사측에서도 2020년 하반기까지는 코로나 타격이 클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2020년 5월1일 우한에서 디디추싱이 영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