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로이어(소녀전선)
'''"뭐야, 이것밖에 안 남았어 ? 먹다 남은 거잖아."'''
'''"흐윽... 나 이런 곳에서... 이 녀석들에게 쓰러져서..."'''
폭파 임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폭탄 해체도 전문가 수준이다. 개인 전투 능력도 괜찮아, 가끔 알케미스트와 조를 짤 때가 있다. 평소 건방지고 입이 험하지만, 츤데레 끼가 있다. 어린애처럼 투정을 부리며, 다급해지면 울음을 터트린다. 자신의 키를 매우 신경 쓰고 있다.
1. 개요
게임 내 명칭은 破坏者, 통칭 파괴자. 5지역 보스.
아트북에서는 지원작전 인형으로 소개되며 폭파 임무가 특기로, 폭탄 해체 역시 전문가급 솜씨를 보이며, 작전 능력 역시 나쁘지 않은 편. 알케미스트와 가끔씩 공동 작전을 펼친다. 허나, 막상 스토리상 자주 얽히는 건 자기를 괴롭히고 놀리는 드리머.
2. 캐릭터
평소에는 건방지며 상대방에게 독설을 내뱉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츤데레이며, 약간 어린아이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어린아이 취급받는 것은 싫어하지만 인트루더에게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대사를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 덤으로 자기 키를 매우 신경쓰고 있다.
3. 스토리
스토리 내에서는 대놓고 호구에 동네북으로 푸대접 받으면서 무시당하는 철혈 보스. 첫 등장인 5전역에서 AR소대와 통신을 했을 때부터 M4에게 신호를 역추적당해 M4 SOPMOD II에게 바보 소리를 듣고, 8전역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AR소대가 해당 지역에 주둔중인 보스가 디스트로이어라는 것을 알자마자 위험요소 취급도 안하는 개무시를 당한다.
게다가 5전역 야간에서는 97식 산탄총과 NZ75에게 음식 재료만도 못한 존재로 간주되며 나락까지 추락해버린다. 딥다이브에서는 404 소대에게 철댕이에 처박힌 걸 자랑스럽게 공개한 것도 모자라서 가이아로 소체를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이 많아진 것 외엔 다른 게 없어보인다.", "허세나 부리면서 동네방네 방송한다.", "여전히 바보다." 등 별의 별 굴욕적인 말은 다 듣는등 온갖 비웃음을 다 당했다.[3]
그나마 그리폰한테만 이러면 모를까, 같은 철혈에게조차 가는 곳마다 꼬맹이 취급을 면치 못하며 드리머는 아예 디스트로이어를 장난감 갖고 놀듯이 취급한다. 5-6지역에서는 지원을 요청하자 토사구팽을 당해서 펑펑 우는 꼴이 되고, 8전역에서는 AR소대가 백주대낮에 돌아다니는데 알지도 못한 호구 신세가 된다. 딥다이브에서 디스트로이어에게 새 몸을 주겠다고 꾀어내서 가름으로 만든 것도 드리머다.
이성질체 기준으로 심층투영 당시에 터졌기 때문에 수복 중 이거나 새로 제작 중 인걸로 보인다. 혼돈폐막에도 참여하지 않은건 덤.
연쇄분열의 기밀정보 스토리에서 드리머와의 대화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 이 시점에서 소체가 모두 다 복구되어, 자신들을 괴롭혀온 그리폰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었다. 그와중에 드리머가 "다시 로봇 개가 돼서 그리폰이랑 싸우고 싶냐"고 놀리자 발끈하는 것은 덤.
이벤트 전역 거룩한 밤 광상곡에서는 주역으로 등장한다. 에이전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얘기로 운을 띄웠다가 면박만 받아 속상해하던 중 그리폰에서 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할 일도 없는김에 그리폰 기지 근처를 정찰해 노획할 만한 것을 찾아오기로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그리폰에 볼일이 있던 게이저와 함께 기지 근처로 접근한 디스트로이어는 그리폰 인형들이 선물 교환 이벤트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장 신호 장치를 단 디너게이트들을 잠입시켜 선물을 훔친다는 계획을 세운다.
약간의 트러블[4] 와중에도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야매 개조 때문에 디너게이트가 자폭하며 작전은 대실패. 급한대로 남은 디너게이트들을 조작해 사고 이후 기지로 돌아온 그리폰의 지휘관이 갖고 온 선물이라도 훔치려 했으나 인형들의 반격으로 실패한다. 고생만 하고 건진게 없다는 사실에 울던 디스트로이어는 인기척을 느끼곤 황급히 수풀 속에 몸을 숨기고, 잡히는게 무서워서 자폭까지 고민하던 순간 디스트로이어를 다른 기지의 인형으로 착각한 지휘관이 선물을 두고 가겠다고 말하자, 선물에 눈이 돌아가[5]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뛰쳐나와 박치기로 지휘관을 가격해 정신을 못차리게 만든 틈을 타 크리스마스 인사를 한 뒤 선물을 들고 도주한다. 다만 합류지점에서 게이저와 나눈 대화[6] 로 미루어보면 기지로 돌아가도 좋은 꼴은 못 봤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동계 대형 이벤트 편극광 이벤트 PV에서는 정규군 병력에게 공격을 퍼붓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지만 3지역까지 공개된 스토리에서는 철혈 측의 과거회상에서만 잠깐 등장하기에 PV에서의 위세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과거회상의 시점은 철혈이 페러데우스의 병력과 싸워 기지를 점거한 뒤로, 디스트로이어는 본래대로라면 M16이 가둬놨을 니토들이 풀려나있는 모습을 보고 급하게 드리머에게 연락하지만 오히려 드리머에게서 엘더 브레인이 자신들을 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갑작스런 공격으로 드리머와의 연락이 끊긴 상황에서 디스트로이어는 휘하 철혈 병력으로 니토들을 공격하지만 니토들의 전자전에 병력들이 무력화되기 시작하자 아직 멀쩡한 병력들을 데리고 도주한다. 결국 패배했는지 정규군과 엑스큐서너&헌터가 전투를 벌이기 1시간 전 쯤 해안선 포탑 진지 근처에서 무력화된 상태로 있던걸 드리머가 회수해갔다. 여기서 밝혀지길 드리머와 디스트로이어는 '''UMP45 및 UMP40과 같은 DSI-8형'''을 기반으로 설계된 존재이며, 디스트로이어 쪽이 언니라고 한다. 두 인형의 기반이 된 모델의 코드네임은 므리아(мрия), 우크라이나 어로 꿈이라는 뜻이다.[7]
이후 챕터 4에서는 드리머와 함께 에이전트가 지원해준 철혈 병력을 이끌고 난입해 위기에 처해있던 다른 철혈 간부들을 돕는다. 태세를 추스른 뒤 후퇴하려던 도중 멀리서 돌격하는 예고르의 돌격병 부대를 목격했으나 딱히 충돌했다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한시가 급한 예고르 측에서 철혈을 무시하고 돌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중난수에서는 드리머와 함께 제라토우스트라는 제약 회사 건물에 머무르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문제는 편극광 당시 워낙 손상이 심각해서 드리머가 자기 부품을 떼다가 수리시켜줬는데, 이런 야매 수리로 제대로 복구될리가 없어서 소체 상태도 여전히 좋지 않거니와 기억력도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것.[8][9] 심할 때는 불과 몇 분 전의 일까지 까먹기까지 하니 말 다한 셈. 404 소대와 함께 온 안나를 납치해 패러데우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했으나 성과는 영 없었고, 자신들을 쫓아온 404 소대와의 교전 끝에 휘하 철혈이 전멸당하고 드리머 또한 HK416의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먼저 죽지 말라고 외치며 자신이 방패막이가 되어 대신 총알을 맞고 기능정지 당한다. 이후 지휘관이 드리머를 놓아주면서, 디스트로이어는 쓰러진 채로 드리머의 손에 이끌려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4. 혼합세력: 디스트로이어
5. 기타
죠죠러끼가 있다. 딥다이브에서 404 소대에게 "네녀석들이 다음에 할 말은... "몇번이나 모가지를 땄는지 이젠 기억도 안 나는 놈인데."닷!"이라고 소리치거나[10] 새 소체를 얻었다고 "'''소용 없다구! 무다! 무다! 무다앗!"'''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
이런 저런 이유로 수 많은 시키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철혈 보스이기도 하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로리(...)라는 점이 주 원인이며,[11] 다른 철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디스트로이어의 스토리 등장 횟수와 거기서 보여준 어벙한 캐릭터도 한몫한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바로 "'''디스로리'''". 특히 딥다이브때 보여준 어벙한 모습들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중이다. 이 디스트로이어 굴욕에 관한 내용은 딥다이브가 너무 무거운 스토리로 비치지 않도록 넣었다고 우중P가 밝힌 바 있다. 이른바 공식 개그 담당이었단 소리(...).
2017년 8월 26일부터 열린 신규 가챠에서 5성 온천 가구를 전부 모았을 시에 컴플리트 보상으로 너구리 한 마리가 나오는데, 룸을 돌아다니다가 가끔 디스트로이어로 둔갑한다.
2018년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렸던 특별구호작전에서 CZ75를 드랍했기 때문에 예전의 알케미스트 마냥 미친듯이 얻어 터지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특별구호작전에서는 무려 P22를 드랍하기 때문에 2년 전과 똑같이 신나게 터져나갈 예정이다....
6. 전투
- 일반 전역 등장
다만 디스트로이어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5-6지역을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역대 보스들중 최하급 난이도가 되버리는데 4스테이지의 보스들과 달리 디스트로이어는 긴급이 아닌 일반 지역에서도 움직이는지라 주력부대를 보스방 바로 앞에서 우회시키면 잡몹 철혈 몇 명만 쓰러뜨리고 포위할 필요도 없이 지휘부 점령이 가능하다. 자기 기지 신경 안 쓰는 가장 무식한 철혈 보스. 스토리상으로 가장 먼저 지휘관을 죽일 수도 있었을 공격을 날린 게 얘라는 게 아이러니. 또한 재화 파밍 이벤트에서도 2전투만에 승리가 가능한 호구다.[13]
8지역에서도 재등장하는데 지휘부로 가는 길목을 막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잡고 지나가야 한다. 장갑을 달고나오는 등 강화가 되긴 했지만 여기까지 올 정도라면 그냥 피통 좀 많은 잡몹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뒤에 등장하는 드리머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그냥 중간보스 정도로 여겨지는 중. 사실 이 디스트로이어가 보스 판정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할 때가 있는데, 그건 '''재화 파밍 이벤트 때 이 디스트로이어를 잡아도 재화 파밍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공수를 활용해서 드리머를 바로 잡는 것에 비해 턴 소모가 꽤 많은 단점이 있지만, 드리머를 상대하기 싫은 경우 이 디스트로이어만 잡고 퇴각하기도 한다.
9지역 야간에서는 T65의 대사로 언급만 된다. 그런데 그 내용이 톰슨이 화력 높은 꼬맹이가 드디어 납셨다고 하자 이걸 T65가 디스트로이어로 지레짐작한 건데, 그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옮겨적으면 "화력 높은 꼬맹이라면... 그 '''허접''' 디스트로이어 말이에요?"라고 한다(...) 모든 철혈 인형 통틀어서 이 정도로 호구 취급 당하는 보스도 드물 듯.
- 이벤트 등장
2019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거룩한 밤 광상곡에서도 마지막 전역의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물론 특별히 골치아픈 요소는 없는만큼 무난하게 잡을 수 있다.
[1] 야간 5-4에서 얼마없는 자신들의 식량을 날려버린 디스트로이어에게 한 말 [2] 딥다이브 E2-1 클리어 후 스토리 대사[3] 그래도 UMP45가 돌아오기 전까지 압도했고 디스트로이어가 반대로 그들을 비웃자 HK416은 분함을 곱씹어야 했다.[4] ART556에게 조종하던 디너게이트가 잡혔는데, 다행히 ART556의 목적도 선물을 훔치는 것이었기 때문에 외형만 개조되고 넘어갔다.[5] 작중에서는 가름 소체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몸을 돌렸다고 묘사했다.[6] 에이전트의 처벌을 염려하는 디스트로이어에게 정신이 들면 다 잊고 모를거라고 대답했다.[7] 드리머가 이 사실을 언급할 때 두 모델명을 함께 뭉뚱그려 언급한 것으로 보아, 둘의 기반이 되었던 SF/DSB1-0138&0139 자체의 코드네임이 동일하게 므리아인 듯하다.[8] 전력 자체는 드리머가 자기 배터리를 써서 처리했으나, 소체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지 몇분 전에 했던 말도 기억하지 못했고 했던 말을 자꾸 반복하기도 했다.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고 언급된 G11도 이정도로 기억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어지간히 소체의 상태가 심각한 모양.[9] 그런데도 엘리사가 버린 건 확실하게 기억하는지 UMP45가 엘더 브레인이 없으니 전술이 건성이라는 말로 비꼬자 '''"그 배신자 녀석 이름은 꺼내지도 마!"'''라고 화를 냈다. 어지간히 엘더 브레인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던 모양.[10] 참고로 디스트로이어가 이 말을 한 뒤 G11이 저 대사를 해서 디스트로이어를 열폭시킨다(...).[11] 로리 체형에 비해 발육은 좋은 편이라, 로리거유의 조건도 충족한다. 이 부분은 저지도 마찬가지.[12] 긴급 난이도라면 거의 1번 쏠 때마다 더미가 3분의 2개씩 터지는 수준.[13] 공수요정이 있다면 1지역과 2지역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