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추종자
1. 개요
Follower.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동료.
디아블로 3에서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추종자 3명을 동료로 받아들이게 된다. 인게임 상에서는 이 중 1명만을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혼자서 플레이할 때만 추종자를 데리고 다닐 수 있다. 같은 방에서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접속할 경우 추종자는 자동적으로 파티에서 빠져서 마을의 추종자가 대기하는 장소로 돌아간다.[1] 파티원이 모두 나갈 경우 마을로 가지 않아도 직전에 고용했던 추종자가 자동으로 합류하게 된다.
2. 추종자 일람
디아블로 II의 용병처럼 장비를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하여 또 다른 육성의 요소로 만들어졌다. 근접 전사, 원거리 궁수, 마법사의 세 구성은 디아블로 1 주인공들의 구성과 유사하다.
3. 상세
추종자는 생명력이 모두 떨어져도 일정 시간 무력화될 뿐 죽지 않기 때문에 이전처럼 일일히 마을로 돌아가 금을 내가면서 부활시킬 필요는 없다. 또한 추종자의 레벨은 플레이어의 레벨과 동일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추종자를 레벨업시킬 필요도 없다. 그리고 불필요하게 세세한 점까지 관리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추종자를 조종하는 명령어는 없다.''혈혈단신으로 적과 맞서는 것은 자신이 용감하다고 착각하는 어리석은 바보뿐입니다. 성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누가 여러분의 곁을 지켜줄까요?'' -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글
각 추종자의 8가지 기술 중에서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은 매 5레벨마다 활성화된다. 기사단원과 건달은 5레벨부터 시작하고, 요술사만 15레벨부터 시작한다. 추종자도 게임내 언제든지 기술을 바꿀 수 있으며, 추종자 정보창에서 바꾸려는 스킬로 클릭해 주기만 하면 언제든 제약 없이 스킬을 바꿀 수 있다.
전작처럼 추종자에게 아이템을 줄 수 있는데 아이템 장착 슬롯은 무기, 반지 2개, 목걸이, 추종자용 특별 아이템(건달 기념품, 기사단원 유물, 요술사 소지품)으로 총 5개이고, 예외로 기사단원만 방패 착용이 가능해서 6개까지 가능하다. 추종자용 특별 아이템은 3가지 전설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추종자가 죽지 않음'''[2] , 다른 하나는 추종자가 '''모든 기술 사용가능''', 나머지 하나는 '''모든 추종자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 50% 감소'''이다. 추종자는 착용 가능한 부위가 제한되는 대신 힘/민첩/지능/활력 스탯 적용을 플레이어에 비해 2.5배씩 받는다. 추종자의 레벨이 올라가면 외형도 변화하여 더욱 화려하게 중무장한 모습으로 바뀐다. 총 3개의 외형이 있고 레벨업하면서 바뀐다.
2021년 상반기 패치 예정인 2.7.0 패치때에 드디어 아이템 장착 슬롯이 일반 유저 캐릭터와 같은 13개를 장착 할 수 있게 되었고, 거기에 추종자 전용 아이템은 그대로라 유저 캐릭터들 보다 1하나 더 많은 총 14개의 아이템을 장착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때는 공격력[3] 과 생존력이 모두 약해 레벨업 도중이나 갓 만렙 이후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 버프 셔틀이었다. 이후 2.0.1 패치에서 추종자의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스킬들이 상향되어서 동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쓸만해졌다. 다만 거듭된 패치로 엄청나게 상향된 플레이어에 비해 추종자의 상향폭은 거의 없기 때문에[4] 레벨업 구간이 아닌 이상 여전히 데미지 딜러로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21년 2월 발표된 2.7 PTR패치에서는 유저만큼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데다가, 일부 전설 아이템과 세트 아이템은 추종자가 장착해도 효과를 발동하는 등 솔로잉시 추종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늘어났다.
추종자의 또 다른 역할은 싱글 플레이시에도 파티 플레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의 이야기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묵묵히 따라오기만 하던 전작의 용병이나 다른 게임의 동료들와는 달리 플레이어와 계속 재잘재잘 얘기를 나누며, 임시로 동료가 되는 NPC(레아 등)와 얘기도 나누며, 심지어 마을에서 추종자끼리도 얘기를 나눈다. 흥미로운 설정과 캐릭터 특징을 알려주는 대사, 소소한 웃음이 나오는 대사, 캐릭터들 사이의 진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사 등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직업/성별로 모든 추종자들을 데리고 다녀볼 가치가 있다.[5]
추종자를 데리고 클리어한 다음, 다음 난이도로 진입하면 해당 추종자를 이미 데리고 있는 채로 시작한다. 그래도 추종자를 만나는 이벤트는 그대로 일어나는데, 이 때는 대사가 바뀌며 추종자끼리 대화를 나누기도 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우가 같아서 정신없는 자문자답이 된다는 점도 소소한 웃음거리. 게다가 일시적으로 같은 추종자를 둘 데리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곧 사라지니 오래 데리고 있지는 못한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디아블로와 싸우기 직전에 추종자가 디아블로의 뼈감옥에 붙잡혀서 데리고 다닐 수 없다.[6] 추종자가 뼈감옥에 빠져서 전투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추종자의 버프[7] 는 플레이어에게 계속 적용되기 때문에 추종자의 버프만이라도 받을 수 있게 추종자가 뼈감옥에 갇히기 전에 추종자 스킬을 버프 형태의 기술로 바꾸는 것이 좋다. 모험 모드에서는 디아블로와의 전투라도 추종자를 데리고 전투에 임할 수 있다.기사단원 : 잡혔습니다! 전 두고 가십시오.
건달 : 제길, 붙잡혔소! 그냥 놈이나 처치하러 가시오!
요술사 : 붙잡혔어요! 그냥 가세요!
'영혼을 거두는 자'의 5막 최종보스인 말티엘과 전투시에는 추종자와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아예 전투에 참여하지 못해 버프 스킬 외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디아블로전보다는 낫다.
균열 컨텐츠를 할 때는 추종자와 함께 입장할 경우 몬스터가 더 강해진다.
4. 직업별 효율
기사단원은 방어형(탱커 및 힐러), 요술사는 밸런스형(메즈 위주의 원거리 딜러), 건달은 공격형(딜링 위주의 원거리 딜러) 추종자이므로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기사단원의 주스탯은 힘, 요술사는 지능, 건달은 민첩이다.
기사단원은 몸빵 및 힐링 능력을 제공한다. 추종자 3인중 맷집이 가장 좋으며, 방패를 들 수 있어 스탯에서도 근소하게 유리하다. 치유/수호자 기술을 선택하면 힐링 머신이 되고, 개입/위협을 선택하면 좋은 탱커가 된다. 고취 버프는 자원 회복량이 높아져서 자원 부족에 시달리는 악마사냥꾼과 부두술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요술사는 매혹/혼란/대규모 제어를 선택해 메즈 위주로 선택하면, 괴물이 항상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난이도가 크게 낮아져 안정적인 진행이 가능하다. 방어력 버프는 야만용사와 수도사랑 궁합이 좋은 편이다. 작정하고 지능 및 공격 기술에 집중하면 공격력도 높아서 강력한 밀치기/침식/정신 집중(공속 버프) 등으로 공격력 위주의 빠른 진행을 원할때도 좋다.
건달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공격력 버프를 제공한다. 요술사보다는 못하지만 괴물을 짧은 시간 무력화시키는 기술도 있고, 세팅에 따라 평타를 둔화기로 만들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원거리 클래스는 기사단원/건달과 궁합이 좋고, 근접 클래스는 요술사/건달과 궁합이 좋다.[8]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아이템 수준이 낮을때에는 대체적으로 기사단원 > 요술사 > 건달 순으로 선호하지만, 아이템 수준이 매우 높아지면 오히려 건달 > 요술사 > 기사단원의 순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야만용사 : 요술사, 건달
- 부두술사 : 요술사, 기사단원
- 마법사 : 기사단원, 요술사
- 수도사 : 건달, 요술사
- 악마사냥꾼 : 건달, 기사단원
- 성전사 : 요술사, 건달
- 강령술사 : 기사단원[9] , 건달
2.0.4 패치에 소환수의 극대화 피해의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추종자들은 아직 150%로 억제되어 있다. 추종자의 딜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추종자 전용 장비에서 극대화 피해를 맞추고 무기에는 루비를 박아주자. 목걸이와 보석엔 주스탯과 홈, 극대화 확률을 최우선으로 갖추는 게 좋다. 주스탯과 함께 붙은 홈은 주스탯을 올려주기 때문에 주스탯에 배수가 붙는 추종자들에겐 최고의 딜 세팅 옵션이다.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생존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직업을 막론하고 기사단원이 가장 인기가 좋다. 하드코어에서 만렙을 찍고나서는 추종자를 취향대로 선택해도 되지만 최소 만렙을 찍기 전에는 기사단원을 가장 추천한다. 기사단원의 '치유'나 '수호자' 기술이 플레이어가 죽을 위기를 여러번 살릴 수 있을 것이다.
5. 참고 문서
[1]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동반자 아이루와 비슷하다.[2] 이 옵션을 가진 소지품을 착용시 그 추종자는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다. 이를 활용해 화합의 반지를 추종자 하나, 플레이어가 하나 장착하면 사실상 50%의 피해만 입는다.[3] 2.0.1 패치 이전에는 건달은 무기 공격력의 45%, 요술사와 기사단원은 25%만 적용되었다.[4] 전설 보석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고, 플레이어의 강화된 세트템에 비해 추종자도 낄 수 있는 아이템의 상향폭은 크지 않다.[5] 5막에서는 대악마를 처리하는데 크게 일조했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6] 일단 쓰는 방법이 있긴 있는데, 방에 친구를 불러와서 추종자를 마을로 보낸 다음 다시 친구를 나가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추종자의 전투력은 별 볼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친구 둘이서 하는 게 훨씬 효율적.[7] 기사단원의 '충성', 요술사의 '정신 집중' 등.[8] 부두술사는 순수 원거리 딜러라기보다는 중거리 딜러에 가까우므로 건달보다 요술사와 더 궁합이 좋다.[9] 강령술사가 물몸인 때문에 방어 및 생존적인 측면에서 유용하기도 하지만 자원 추가 생성 능력 덕분에 자원 생성량만큼 딜을 넣는 사신 강령과는 제법 궁합이 좋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