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화이트헤드
1. 개요
딘 화이트헤드는 은퇴한 잉글랜드의 축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2.1.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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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는 옥스포드셔 애빙던에서 태어나 애빙던 타운 FC에서 잠시 뛰다가 지역 클럽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01-02 시즌 팀이 디비전 3 현재의 풋볼 리그 투로 강등되었을 때부터 확고히 주전 자리를 매꾼 화이트헤드는 리그 44경기에서 7골을 때려 박은 03-04 시즌 종료 후 클럽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2.2. 선덜랜드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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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그는 자유계약으로 선덜랜드에 입단한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FA의 결정에 따라 옥스포드에게 15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화이트헤드가 이적할 때 이적료의 25%를 받게 된다.
화이트헤드는 첫 시즌인 04-05 시즌부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팀의 챔피언십 우승에 일조한다. 그 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된다.
05-06 시즌 화이트헤드는 주장 스티브 칼드웰의 잦은 부상으로 계속해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고, 칼드웰이 번리로 이적하며 주장으로 임명된다.
훗날 스토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리암 로렌스와 화이트헤드는 2006년 8월 재계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강등되었고, 06-07 시즌을 챔피언십에서 보낸 뒤 타이틀을 쟁취해 다시 1부로 복귀한다. 화이트헤드 역시 06-07 시즌 선덜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승격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07-08 시즌 초반에 6개월짜리 부상을 당한 화이트헤드는 회복한 뒤부턴 오른쪽 풀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않았고, 로이 킨 감독이 필 바슬리와 파스칼 심봉다를 영입하면서 본 포지션으로 돌아간다.
2.3. 스토크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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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4일 그는 5m의 이적료로 스토크 시티와 4년 계약을 맺는다. 그는 스토크의 팀 정신이 그가 브리타니아에 오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힌다.
초반 활약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러나 풀리스 감독의 끊임없는 신뢰를 받으며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었다. 그는 스토크가 2010년 1월 24일 FA 컵 4R에서 아스널을 3:1로 이긴 경기에서 에더링턴의 크로스를 받아 데뷔골을 넣었다.
그는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하기도 했는데, 그 골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1980년 이후로 처음 스토크 선수가 득점한 것이었다.
하지만 10-11 시즌 막바지, 화이트헤드는 리저브 경기까지 뛰며 생고생을 한 글렌 웰런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결국 10-11 시즌 대망의 FA 컵 결승전에서도 화이트헤드는 벤치를 지켰다.
11-12 시즌 유로파 조별예선 마카비 텔 아비브와의 경기에서 화이트헤드는 선제골을 넣어 스토크에서의 100번째 출장을 자축했다.
그러나 12-13 시즌 개막전 레딩과의 경기에서 90분에 PK를 헌납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매우 매우 나쁜 시작을 보였다. 결국 시즌 내내 웰런의 백업으로 지내다 시즌 종료 후 델랍, 시디베와 함께 팀을 떠났다.
2016년 5월 16일에 열린 앤디 윌킨슨 헌정 경기에 출전했다.[2]
2.4. 미들즈브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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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보로에 입단했던 그는 충분히 쌓인 경험으로 승격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14-15 시즌, 보로는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노리치를 상대해 선발로 나섰던 그는 레드몬드와 옛 동료 카메론 제롬에게 원투펀치를 맞으며 2:0으로 패배했다.
시즌 종료 후,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이 화이트헤드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없겠다고 말하게 되면서, 화이트헤드는 팀을 떠났다.
2.5. 허더즈필드 타운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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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화이트헤드는 챔피언십의 허더즈필드 타운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15년 8월 8일 헐 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다.
현재 허더즈필드 타운은 EPL 자동 승격을 확보한 뉴캐슬과 브라이튼을 이어 5위,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최소 6위를 확보한 상태이다.
허더스필드 타운이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레딩을 상대로 승부차기 4-3으로 승리함에 따라 한때 같은 팀에 몸을 담궜던 선수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화이트헤드는 2017-18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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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기술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몸싸움이 강한 전형적 파이터형 미드필더다. 찰리 아담처럼 번뜩이는 패스를 찔러주는 건 아니었지만 패스 능력이 나쁘지 않았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선수이다.
아담처럼 갑자기 목을 조르거나 하진 않지만 거친 플레이를 즐겨 하는 선수이다.
[1] 출처 : 허더즈필드 타운 AFC 공식 웹사이트 프로필[2] 윌킨슨은 스토크의 로컬 보이로 15년 동안 200경기 가까이 출전했었다. 14-15 시즌 선발로 FA 컵 경기에 출전했다가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했고, 스토크 측에서는 로컬 보이 예우 차원에서 단기 계약 연장을 하고, 헌정 경기까지 열어주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