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먹는데 카레 얘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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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인 11권 118 페이지.[1]
흔히 언급되는 짤방인 34권 113 페이지.
위 그림에서 왼손에 숟가락을 들고 있는데, 이는 읽는 방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꾸기 위해 그림을 좌우반전하여 인쇄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발매한 크레용 신짱 번역판은 모두 이렇지만 신 크레용 신짱에서는 다시 정상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おいおい、ウンコ食ってる時にカレーの話すんなよ'''

1. 설명
2. 용례


1. 설명


크레용 신짱 11권과 34권에서 등장하는 노하라 히로시명대사다. 노하라 히로시가 "카레 먹는데 얘기하지 마라"에서 일부러 문장에서 카레와 똥의 위치를 바꾼 것. 일본의 카레는 카레하면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황금색'보다는 탁한 갈색인 데다가 점성도 좀 높은 편인지라 실제로 대충 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 수준. 이 짤방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해서 현재도 가끔 등장하거나 대사를 개그 목적으로 인용하곤 한다.
원작에서는 노하라 미사에에 의해 실수로 거꾸로 말했다는 지적을 당했기 때문에 의도된 개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쓰일 때는 미사에의 딴죽이 잘린 채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번역하다 실수한 것으로 종종 오해 받았다. 그리고 서울문학사 판에서 이 부분을 "윽, 넘어갈 것 같아!"와 같이 완전히 다른 말로 바꾼 판도 일부 존재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읽은 독자들의 재미의 반감이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신노스케가 물을 마시려다 쏟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2. 용례


  • 아들내미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긴 한다. 하도 원장님더러 두목님이라 부르다보니 가끔 원장님 본인이 "난 원장님이 아니라 두목님이라니까"라고 말실수를 한다(...).
  • 80년대에 음식을 독차지하고 먹는 친구에게 똥 이야기를 해서 입맛을 떨어뜨리려 하면 이렇게 대처하곤 했다. "똥 먹는데 밥 이야기 하지 마라. 똥맛 떨어진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임간 합숙을 간 A반에서 카레를 먹는데 야오요로즈 모모가 자신의 개성 능력은 많이 먹어서 지방질을 비축해둬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옆에 있던 세로응가 같아라고 말했다가 모모는 구석에서 엉엉 울었고 이에 대해 분노한 지로가 세로를 후려팬다.(...)
  • '카레맛 똥 VS 똥맛 카레'가 있다. 이것은 일본에서도 사용된다. 그냥노창은 이 유머가 어지간히 질렸는지 Indigo Child라는 노래에서 "어차피 처먹을 일 없는 똥이란 걸 모르는 너네가 싫어"라고 디스했다.

  • 일본 AV배우 시미켄도쿄에서 수세식 변기 모양의 그릇에 담은 똥맛나는 카레를 팔고 있다.
  • 대소동에서는 이름이 Good Chance인데 남주가 구찬수라고 하도 불러서 '내 이름은 Good Chance가 아니라 구찬수!!'라고 한 적도 있다(...)
[1] 이 장면은 애니에서도 나온다. 다만 히로시가 저 대사를 말하진 않고 밥 먹는데 엉덩이를 들이대면 어떡하냐고 말한다. 미사에 역시 히로시를 지적하는 게 아니라 밥맛 떨어진다고 하면서 신짱을 혼낸다. 한 대 쥐어박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