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메이플스토리)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기분이 좋았어요."'''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봉인[3] 에서 막 깨어난 루미너스를 발견했고, 그 뒤부터 계속 함께 지내고 있다.[4]
2. 작중 행적
자세한 건 루미너스 스토리 참고.
2.1. 초반
튜토리얼에서 루미너스가 수행을 떠나기 이전에 수 년간 라니아와 어떻게 지냈었는지가 일러스트로 나오는데 루미너스는 깨어나자마자 억지로 수련을 강요당한 누구와는 다르게 라니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수 년 후 라니아가 훌륭하게 성장해서 어엿한 아가씨가 됐을 때[5] 갑자기 루미너스의 몸 속에 있던 어둠의 힘이 폭주해서 라니아가 다치고 만다.
이때 빛의 길을 선택하느냐 어둠의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다.
빛의 길을 선택할 경우 라니아의 집을 다시 복구시키고 나서 다시는 라니아를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으러 떠나면서 라니아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라니아는 그건 루미너스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자기는 루미너스랑 지내는 게 좋다고 말한다.
반대로 어둠의 길을 선택할 경우 루미너스는 라니아를 버리고 떠나지만 결국은 라니아의 환영 덕분에 다시 정신이 돌아온다. 그 뒤 어둠의 힘을 제어하게 되어 안전하다고 판단되자 루미너스가 다시 라니아를 만나러 가는데, 라니아는 화를 내긴 커녕 루미너스를 매우 반기며 사과를 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시는 자기를 걱정시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뜬금없이 폭주하여 날벼락을 날린 것도 모자라 자신을 버리기까지 했는데 화를 내면서 쫓아내긴커녕 원망 하나 않고 받아준 걸보면 라니아의 착한 심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비중은 없어 보이지만 사실 루미너스는 그녀를 지키기 위한 방책을 강구하느라 메인 스토리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었다. 와중에 루미너스가 언급하는 루시아라는 이름이 자꾸 신경 쓰인다는 떡밥을 뿌리는데...
2.2. 정체
라니아는 전생에 루시아였다. 즉, 전생의 인연. 루미너스와 빛의 힘을 함께 공부했으며 루미너스가 '동경했고 한편으론 정말 좋아했던 사람'. 그러나 루시아는 원래 검은 마법사가 별의 아이[6] 를 죽이려 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오로라가 키운 인물이었다. 한 마디로, '''루미너스 대신 죽을 대체자라는 것.''' 이를 알게 된 루미너스는 엄청난 혼란과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이에 오로라 2대 마스터가 루시아는 다시 태어나 어디엔가 살고 있을 거라고 다행히 운명의 끈이 루미너스와 연결된 것 같다고 말해준다.[7] 그런데 알고 보니 라니아가 바로 그 루시아의 환생체였던 것.'''"루미너스, 지금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나는 단 한 번도 루미너스를 원망하거나 미워한 적 없어요. 그러니 내게 미안해하지 말아요. 라니아에게도, 루시아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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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검은 마법사가 쳐들어와서 라니아를 어둠의 힘으로 조종한다. 이때 파.괘.한.다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간신히 살아나면서 라니아는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다.[8] 그리고 루시아의 기억을 얻은 라니아는 자신은 루미너스를 단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자신을 루시아보다는 라니아로 불러달라고 한다.[9] 그리고 이 말을 들은 루미너스가 라니아를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루미너스 스토리는 종료.
2.3. 블랙헤븐
루미너스로 플레이를 할 시 루미너스가 떠나기 전에 잠시 라니아를 만나 식사를 한다.[10] 루미너스와 오랜만에 만났는지 떠날 때 아쉬운 듯 훌쩍이는 라니아는 덤. 그 뒤엔 등장이 없다.
2.4.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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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는 조연으로 나온다. 루미너스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나온 일러스트가 압권. 루미너스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하던 에반과 미르를 친절하게 맞이한다. 와중에 루미너스를 ''''루미''''라고 불러서 에반과 미르를 벙벙하게 만들기도 했다. 덤으로 루미너스가 처음에 싸움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라니아를 두고 가야 해서'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루미너스 스토리를 아는 유저면 뭔가 괴리감을 느끼는 게, 루미너스는 라니아와의 평화를 완전히 되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라니아의 집에도 잘 들어오지 못한다. 블랙헤븐 프롤로그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묘사된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야 라니아를 두고 가야 한다고 나가기를 거부하는 건지는 의문.[11] 결국 결계를 강화한 뒤 에반을 도우러갔다.
여담으로 Act 1에서 비중이 있었기에 일러스트가 생겼던 리린은 그렇다 치고, Act 1.5에서 메르세데스나 팬텀의 조력자들처럼 라니아는 잠깐 출연했는데도 혼자서만 일러스트가 생겼다.[12]
2.5. The Day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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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공통 스토리 이후 루미너스 고유 스크립트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자신의 반쪽을 해치운 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던 루미너스가 비어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있는 그대로의 루미너스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는 말과 함께 루미너스의 귀가 소식을 듣고 장을 보고 왔다는 라니아가 등장한다. 그 뒤 대사가 꽤나 찡하고 라니아가 얼마나 루미너스를 생각했는지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대사가 나오는데 '''올때마다 해줄수있는건 루미너스가 좋아하는 음식 몇 점뿐이지만 여기에서 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루미너스는 라니아가 있기에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그래도 당신이 여기서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2.6. Borderless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루미너스 고유 스크립트에서 언급된다. 비록 검은 마법사는 사라졌지만 루미너스에게는 과거 검은 마법사가 주입한 어둠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에 하얀 마법사는 라니아가 루미너스를 상냥하게 대했던 것처럼 그 어둠도 루미너스의 일부인 만큼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해준다.하얀 마법사: "그러니 그 어둠 또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겁니다. '''당신의 그녀'''가 그러하듯이요."
한 줄로 언급되지만 라니아의 캐릭터성을 잘 함축해주는 장면이다. 1차 전직 중 어느 길을 가든 라니아는 돌아온 루미너스를 용서해주고 스스럼 없이 대해줬고,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와 엮이는 탓에 위협도 많이 받았으며, 전생에서는 별의 아이를 지킨다는 명목 하에 루미너스 대신 죽었지만 한번도 루미너스를 원망하지 않았다.[13] 루미너스가 어둠의 힘을 제대로 제어하고 다스리기로 결심한 계기가 라니아였음을 생각하면 라니아는 존재만으로도 루미너스가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강해지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주었다.
3. 기타
- 성격은 그야말로 메이플 월드 전체를 통틀어봐도 찾기 힘든 치유계 천사. 스토리상 루미너스 때문에 험한 꼴을 당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닌데도 단 한 번도 루미너스를 원망하지 않았다.[14] 생김새도 예쁘고 성격도 착해서 라니아를 위해서라도 빛의 길[15] 을 걷겠다는 루미너스 유저가 많은 걸 보면 꽤나 성공적인 캐릭터. 라니아는 다른 영웅들의 히로인에 비해 대우가 매우 좋은 편이다. 겔리메르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죽은 불쌍한 벨비티 등과는 달리 비극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도 검은 마법사에게 조종을 당하는 상황을 겪었지만 큰 일 없이 무사했다. 전생의 기억을 찾게된건 덤.[16]
- 루미너스가 라니아에게서 루시아를 떠올리지 못한걸 보면 루시아일 적에는 라니아와는 다른외모 였던걸로 보인다. 또 그녀의 회상과 루미너스가 루시아를 부르던 사저[17] 라는 호칭을 보면 루미너스보다 연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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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임으로 '라니아와 소풍가요' 의자를 풀었다. 라니아의 외모가 매우 귀여운 편이고 또 라니아 바로 옆에 앉는 의자라서 벌써부터 인기가 많다. 아이템 설명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다.
- 2012년 할로윈 이벤트에 의하면 라니아는 설탕과 소금도 구별 못하며 요리에 대단히 서툴다고 한다. 루미너스 스토리에서 라니아의 요리에 대한 언급이 빈번[18] 했던 것을 생각하면 루미너스나 라니아나 뭐... 하지만 할로윈 파티에 있는 모든 NPC들은 유령들이 변신한 것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여담으로 메이플M의 설정으로는 라니아보다 루미너스가 더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
- 일본 메이플스토리 10주년 메세지에서는 '루미너스님과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빨리 검은 마법사가 사라져버리면 좋을 텐데.'라고 말한다.
- 은월 퀘스트 중 라니아가 등장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라니아 역시도 루미너스를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루미너스가 좋아할 수 없는 녀석이라고 얘기한 팬텀에 대해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 루미너스와 더불어 다른 영웅들은 은월을 대체로 경계하거나 공격하는 데 비해[19] 라니아는 루미너스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은월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며, 나중엔 체념하고 떠나려는 은월을 붙잡기까지 하는 등 그에게 호의를 베푼다. 루미너스는 자기들을 속이려는 술수라며 그런 라니아를 말리지만, 라니아는 은월이 루미너스를 아는 사람이 맞다고 말하면서 모르는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따뜻하게 웃을 수 없고,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슬픈 눈빛을 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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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겨울, 라이즈 업데이트로 코인샵에 라니아로이드가 출시되었다.
3.1. 코믹 메이플스토리
55권에서 첫 등장했다. 다른 캐릭터들이 그랬듯이 왜곡을 피하지 못했다. 처음엔 원작대로 꽤 착하게 나오지만, 그 후엔 신경질적이고 성질 더럽게 왜곡됐다. 게다가 루미너스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 따윈 없다.'''답답하군요. 황후가 돼 달라는 말 그까짓 거 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구요!!'''
심지어 정체는 이피아에게 물린 유령인 줄 알았으나 실은 그냥 학원 끝나고 지나가다 유령에게 물린 소녀였을 뿐이었다. 유령에게 조종당해서 원치않게 루미너스 일행을 배신해야만 했다. 델리키가 유령을 흡수한 뒤에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부모님과 재회를 한다. 이후에는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무의식적인 정이 남아있어서 이후 루미너스 일행을 도와준다. 근데 이때부터 성격 더럽고 신경질적으로 변한 게 문제다.
'''그리고 루미너스와 결혼을 한다!''' 루미너스랑 결혼했으니 황후다.
85권에서 루미너스가 데몬슬레이어한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신하고, 일어나 고트 캐슬을 통해 데몬슬레이어에게 가서 자신도 루미너스 옆에 묻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데몬슬레이어는 이를 거절한 채 라니아를 마도궁의 하녀로 몰락시킨다. 이후 하녀가 된 라니아는 루미너스와 딱 닮은 루와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이후 루미너스를 만난다.
4. 관련 문서
[1] 전생의 모습 '''루시아'''는 오로라 대신전(평온의 숲).[2]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한정.[3]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다른 영웅들과는 조금 다른 봉인이다. 다른 영웅들은 검은 마법사의 저주에 의해 봉인된거지만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가 봉인을 깨려고하자 '''몸을 날려 검은 마법사를 막고, 검은 마법사와 함께 봉인된 것이다.''' 그렇게 검은 마법사를 막다가 팔에서부터 검은 마법사의 어둠이 스며들어 침식당하고, 그 영향으로 한쪽 눈이 붉어져 벽안에서 오드아이가 되어버렸다. 다만 조금 의문인 건 검은 마법사와 같이 봉인당했음에도 봉인에서 깨어난 장소가 서로 아예 다르다. 왜인지 알 수 없는 부분.[4] 다만 루미너스가 사정상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된 후엔 루미너스를 자주 보지는 못하는 모양.[5] 루미너스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이걸 보면 루미너스는 이미 성인인 듯하며, 여성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만 비교하더라도 굉장히 차이가 날 정도로 어린 나이에 2차 성징과 발육이 시작되므로 적게 잡으면 3년 정도만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혹은 루미너스가 빛의 예비자이기 때문에 나이를 안 먹거나 천천히 먹을 수도..[6] 검은 마법사가 타락하면서 떼어낸 빛을 오로라 측에서 사람으로 환생시킨 아이. 즉 루미너스.[7] 오로라에서 대체자를 위해 해줄 수 있던 건 그녀에게 두 번째 삶을 주는 것뿐이었다고.[8] 이때 회상도 그렇고 루미너스가 루시아를 칭하던 사저라는 호칭을 보면 루시아는 루미너스보다 연상이었던걸로 보인다. 그러나 루시아는 라니아로 환생했고, 루미너스는 몇백년을 봉인당한채로 살아왔으니 지금은 루미너스가 나이가많다.[9] 이유는 함께 지내면서 불러준 이름이기 때문.[10] 이 때 루미너스가 양송이스프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1] 사실 히오메가 기존 설정이나 스토리를 무시하고 팬서비스적으로만 스토리가 흘러가는 경향도 짙어서 이런 식으로 애매한 것들이 매우 많다.[12] 메이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출연진 명단에서는 남녀 비가 9:4이다. 그중에서도 리린은 Act 1과 Act 4(엔딩)에서 나왔다. 물론 출연진에 있는 인물들만 히오메에 등장하는 게 아니다. 힐라는 히오메 마지막에 잠깐 등장했지만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라니아도 그런 경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13] 오로라의 2대 마스터가 별의아이를 대신할 대체자를 찾아 키웠다고 말한 부분과 라니아가 루시아일적의 기억을 되찾았을때 자신은 단 한번도 루미너스를 미워하거나 원망한 적 없다고, 라니아에게도 루시아에게도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자신이 대체자인걸 알고 있었던걸로 보인다.[14] 까칠한 페니와 대조되어 더 돋보인다.[15] 주캐로 키울거면 빛의 길을 선택해야한다. 조금이라도 이클립스 상태에서의 라리플 원킬컷을 낮춰야하기 때문.[16] 루미너스 스토리 기준 리멘에서 밝혀진바로는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족쇄를 끊을 대적자로서 루미너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루미너스가 대적자로서 주어진 운명을 제대로 행할 수 있게 하기위해 루미너스에게는 기폭제와도 다름 없는 라니아를 일부러 조종해 그를 도발했던 것으로 보인다.[17] 같은 스승을 둔 손위여자를 칭하는 단어.[18] 튜토리얼에서 나온 '라니아의 도시락을 먹으며 쉬고 싶다'는 루미너스의 발언이나 추억의 길 퀘스트 중에 나오는 '맛난 거 해놓고 기다릴게요'라는 라니아의 발언, 블랙헤븐 프롤로그에서도 루미너스에게 양송이 스프를 해주고 루미너스는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등등...[19] 아란의 경우 기억을 못해서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메르세데스의 경우 역시 경계를 하지만 그나마 기시감을 느끼기도 한다. 팬텀은 하필 은월이 자기 금고를 허락없이 깨고 들어간 껄끄러운 상태에서 마주쳐버린데다가, 루미너스의 경우엔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갑자기 찾아와선 동료 운운을 하며 라니아와 같이 있으니 적대감을 내비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