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라인
1. 개요
ios와 안드로이드로 나온 텍스트 기반 게임이다. 우주미아가 된 사람과 대화하는 게임이라 그래픽은 없이 텍스트만 나오며, 플레이어는 우주미아가 된 테일러를 위해 말벗이 되고 탈출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2016년 1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으로 배포된 바가 있다.
2. 특징
컨트롤 할 건 없고 테일러와 대화중에 어떤 말을 할 것인지,테일러가 어떤 행동을 취하게 권유할 것인지를 선택할 선택지 2개 중 하나만 터치해서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어가 실제로 우주미아가 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게 공을 들여놨다.[3] 테일러가 도구를 만들거나 밥을 먹을때는 몇 분동안 교신이 끊기고 잠을 잔다고 할 때는 몇 시간동안 교신이 끊긴다. 물론 교신이 끊기면 대화를 할 수도 선택지를 고를 수도 없다.[4]
3. 등장 인물
- 플레이어
게임을 플레이하는 바로 당신. 어느 날 우연히 테일러의 무전을 받고, 그의 생존을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게 된다.
- 테일러(Taylor)
NASA 소속 우주 탐사선 바리아(Varia) 호의 승무원이자 대학생. 테일러는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붙일 수 있는 이름인데다가 말투도 어찌 보면 여자같고 어찌 보면 남자같은 중성적인 말투를 고수하는지라 작중 내내 대화(?)하면서도 성별을 짐작하기 어렵다.[5][6] 무중력 상태에서 쥐의 행동을 관측하기 위해 바리아 호에 승선했으나 원인불명의 이유로 바리아 호가 추락하면서 혼자만 살아남게 된다. 이후 천만다행으로 주인공과 연락이 닿고 달에서 탈출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스스로를 indoor kid(굳이 번역하면 방구석폐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몸 쓰는 일은 해본 적도 없는 샌님이지만, 나침반이 고장나자 자석과 바늘로 간이 나침반을 만들고 컴퓨터를 해킹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공돌이는 공돌이다.
게임 중간중간에 개인적인 면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MRE를 싫어한다던가, 간간히 플레이어에게 개드립이나 농담을 던진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를 피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거의 정신이 붕괴되는 수준이 되어서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는 주범(...).[7]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캐릭터. 선택에 따라 밥 대신 쥐 사료(...)를 먹기도 하고, 얼어죽기도 하고,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고, 무사히 탈출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indoor kid(굳이 번역하면 방구석폐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몸 쓰는 일은 해본 적도 없는 샌님이지만, 나침반이 고장나자 자석과 바늘로 간이 나침반을 만들고 컴퓨터를 해킹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공돌이는 공돌이다.
게임 중간중간에 개인적인 면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MRE를 싫어한다던가, 간간히 플레이어에게 개드립이나 농담을 던진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를 피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거의 정신이 붕괴되는 수준이 되어서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는 주범(...).[7]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캐릭터. 선택에 따라 밥 대신 쥐 사료(...)를 먹기도 하고, 얼어죽기도 하고,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고, 무사히 탈출하기도 한다.
- 아야 선장(Captain Aya)
추락 당시 테일러와 더불어 바리아 호의 유이한 생존자. 잔해를 수색할 시 조종실로 가보라고 하면 아직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다. 그녀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좌우되며, 후에 스토리에 약간의 영향을 끼친다. 후속작인 라이프라인: 사일런트 나이트에서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 살리는 쪽이 공식 루트인 것으로 보인다.
4. 줄거리
테일러는 Tau Ceti IV(고래자리 타우 IV)라는 행성으로 가는 탐사선 Varia에 무중력 상태에서 쥐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 연구하기 위해서 학생 신분으로 탑승하고 있었다. 그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탐사선이 어떤 행성의 달에 충돌했는 데 다른 승무원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테일러만 겨우 탈출 포드로 무사히 탈출한다. 달에 착륙 후 교신을 시도해 플레이어와 연락을 취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테일러는 자신과 가까운 남서쪽에 추락한 Varia와 먼 북동쪽에 산꼭대기를 발견하고 플레이어의 지시에 따라 먼저 Varia에 간다. 승무원들은 다 죽었거나 실종된 상태.[8] 테일러는 실험실(Lab)에도 가보지만 자신이 실험하기 위해 가져온 쥐들도 실종된 걸 발견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은 주방(Galley)에 있으며, 2번 연속으로 문을 두드린다를 선택하면 결국 문을 열고 인간의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9] 만약 못 연다면 어쩔 수 없이 쥐 사료로 배를 채우고 Varia의 원자로 옆에서 첫날밤을 지낸다(Camp out by the reactor).[10]
다음날 테일러는 몸이 이상한 걸 느끼고 침을 뱉는다. 침 색깔이 초록색인걸 보고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으로 생각한다.[11] 쥐 사료로 아침을 때우고 북동쪽 산꼭대기를 항한다. 협곡 때문에 빙 돌아가던 중 추락한 또다른 우주선을 발견하며, 여기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12] 하지만 또다시 해가 지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추락한 우주선에서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곳에서 쥐 사료 대신 사람이 먹는 식량을 발견하고 식사를 한 후 잠을 자려고 하는 데 플레이어의 조언에 따라 알람장치를 켜고 잔다.
몇 시간 후 이상한 소리를 듣고 깬 테일러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무언가를 보고 두려움에 떤다. 다음날 식량을 챙기고 목적지로 가던 테일러는 나침반이 제멋대로 돌아가는 이상현상을 겪고 나침반을 새로 만든다. 테일러는 산꼭대기로 다가갈 수록 환각현상이 나타나 두려움을 느끼지만 계속 걸어간다.
테일러는 목적지에 도착 후 인위적으로 만든 문을 넘어 통로를 지나 어떤 방에 들어가는데 그곳은 마치 컨트롤룸처럼 생겼고 추락한 다른 우주선에서 사라진 컴퓨터들이 있었다.[13] 또 자신이 데려온 쥐들이 초록색 눈으로 자신을 지켜보는걸 발견한다. 컴퓨터를 조작해보는데 자신의 탐사선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선 10여척이 이곳에 추락한 걸 알게 된다. 옆에 있는 또다른 모니터를 키자 접근감지알람이 작동되는데 5개[14]의 인간형상을 가진 것들이 테일러 자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걸 알게 된다. 자신을 보던 쥐들이 서로를 잡아먹는데 쥐 안에서 초록색 생물이 나오는 걸 보고 일종의 기생생물에 감염된 걸로 추정한다 . 다행히 주변에 지나가는 우주선에 구조신호를 보내고 우주선은 테일러를 구하기 위해 접근하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스스로 구조선을 타깃으로 지정하고 조준하자 테일러는 이를 막기위해 노력한다. 인간형상을 한 것들이 점점 다가오더니 테일러가 있는 장소에 들어오자 접근감지알람에 탐지가 되지 않는다.[15]
출입구는 테일러가 들어온 곳 하나 뿐이라 탈출 할수도 없어서 어디로 가지도 못하는 상황. 잠시 후 우주복을 입은 자들이 방에 들어오고 쥐에서 나온 초록색 생물을 챙긴다. 그들은 낯이 익어 보였는데 그들 우주복에 붙은 패치가 불빛에 비쳤다.
'''그들은 추락한 Varia 호의 승무원들이었다.'''
그들의 패치에는 성조기와 테일러가 Varia에서 발견한 죽은 승무원들의 이름이 붙어있었다. 승무원들은 우주복 헬멧을 벗는다. Varia의 죽은 승무원들이 맞았지만 모두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도 테일러가 데려온 쥐처럼 감염된 것이다.[16] 테일러는 정신상태가 불안한 것인지 처음에는 그들을 보고 외계인인 것을 알면서도 안도감이 든다고 하며, 그들은 테일러에게 초록색 괴생물체를 먹이려고 한다.[17] 그러나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테일러가 정신을 차리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감염된 탓인지 힘이 강해진 그들에게 막혀서 나가지 못한다. 공황상태에 빠진 테일러는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컴퓨터를 조작해 구조선에 조준된 것을 해제한다.[18]
구조선이 무사히 착륙하고 테일러는 간신히 방에서 빠져나오지만[19] 달의 땅이 갈라지고 수천개의 초록색 생물들이 튀어나온다. 테일러를 탈출을 포기하려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구조선을 향해 달린다.
그러자 괴생물체들은 끔찍한 비명소리를 내는 데 이걸 들은 테일러는 갑자기 비명이 아름다운 노래처럼 들린다며 여기에 남아서 다른 우주선도 다 데려와 모든 생물들을 감염시켜야 한다며 헛소리를 한다.
다행히 테일러에게 접근한 구조대가 테일러에게 죽빵을 날러서 정신을 차리게 하고 우주선에 태워서 탈출한다.[20] 달을 떠나 우주로 나온뒤 구조대는 저 달을 핵폭격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자신들끼리 의논하고 테일러는 플레이어가 아니었으면 탈출하지 못했을거라고 감사의 말을 하고 게임은 끝난다.
이때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 인상적이다.
''' "And here to a brighter future.[21] This is Cadet Taylor, formerly of the Varia, signing off.(그리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여기는 바리아 호의 전 승무원, 테일러. 교신 종료.)" '''
구조선이 무사히 이륙하는 엔딩[22]을 보았을 경우 메뉴에 sneak peek 버튼이 추가되고 누르면 후속작 사일런트 나이트의 프롤로그 부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5. 라이프라인 2
항목 참조.
6. 라이프라인: 사일런트 나이트
라이프라인의 시퀄.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되었다. 전작에서 테일러가 구조된 직후 시점에서 시작된다. 테일러를 구조한 구조대 화이트스타 호를 배경으로 한다. 본작에서 테일러는 승무원[23]들과 상호작용 하며, 이들과의 대화는 그들의 고유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화이트스타 호의 지도를 통해 테일러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7. 라이프라인: 화이트아웃
전 작들과 관계 없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V.Adams[24] 라며 남자라고 박아두고 시작한다. 불시착한 곳은 어딘가 엄청나게 추운 곳으로 어김없이 유저들에게 의존해가며 선택하고 전진한다. 농담도 잘 하고 몰입도 있는 진행으로 반전에 다다르면 생각을 달리하게 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중간에 우리에 있는 개가 나오는데 더 씽을 보거나 스토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섬찟해진다. 배경도도 같은 혹한 지형이고 주인공이 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1] 애플 워치 지원.[2] Android Wear 지원.[3] 급박한 상황에서는 문장부호를 죄다 생략하고 단어만 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다.[4] 만약 어느 방향이로든 엔딩을 본다면 지금까지 봤던 부분을 Fast mode를 통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넘어갈 수 있다. 개발자는 이 모드를 켜는 걸 추천하진 않지만 말이다.[5]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성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출처[6] 후속작 사일런트 나이트에서 자신이 '시즌'이라며 이해해달라는 텍스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여자 확정...이라는 각주가 달려있었는데 이는 오해한 것이다. 전후 맥락(비행선의 콕핏에 불이 켜진 모습이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고 이야기한다)을 살펴보았을 때, 이 '시즌'은 마법의 기간이 아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애초에 Silent night 자체가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이기도 하고.[7] 실제로 이때 주인공이 말하는 것을 보면 거의 윽박지르거나 협박하는 수준이다(...). 물론 제정신 아닌 사람을 설득해야 하니 어쩔 수 없긴 하다.[8] 조종실로 가면 아직 살아있는 선장을 찾을 수 있다.[9] 대신 이로 인해 어깨통증이라는 후유증을 달고 간다.[10] 원자로 대신 다른곳에서 자라고 하면 몇 시간 뒤에 손에 감각이 없다는 교신이 오고 테일러가 얼어죽어 게임오버.[11] 후에 침색깔은 서술될 초록색 기생생물이 자는동안 입을 통해 감염하려해 변질된걸 알게된다.[12] 만약 안 들어간다면 그냥 정상을 향해 가게 되며, 안으로 들어간다를 선택할 시 탐험을 하다가 초록색으로 빛나는 괴생물체를 발견하고 탈출하게 된다.[13] 사실 봉우리 역시 추락한 중국측 탐사선의 잔해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흙더미에 묻혀 봉우리 처럼 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14] 앞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4개로 나올 수도 있다.[15] 물론 탐지장치는 그 장소의 외부로만 감지가 되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와서 더이상 탐지가 되지않는 것이다.[16] 이때 앞에서 선장을 찾지 못했거나 죽였다면 선장도 감염되어 등장하고, 선장을 스테이시스 포드에 넣어 살렸다면 등장하지 않는다.[17] 여기서 테일러에게 정신차리라고 하지 않으면 그대로 먹으면서 감염되고 게임오버.[18] 아마도 최초에 이곳에 온 사람들을 초록색 괴생물체가 감염시킨 뒤에 감염된 사람들의 장비와 무기를 이용해 지나가는 우주선들을 격추시키고 그 우주선의 생존자들도 감염시킨 걸로 추정된다.[19] 방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계속 컴퓨터를 지키면 달의 땅이 갈라질 때 이미 탈출은 늦었다는 것을 깨닫고 구조자들을 떠나보낸 뒤 공격 타겟을 산의 정상 쪽으로 잡아 감염된 승무원들이랑 같이 자폭한다.[20] 앞에서 선장을 살려놓은 경우에는 탈출하기 전에 선장도 구조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21] 테일러가 말버릇처럼 하는 말이다.[22] 테일러가 무사히 구조되는 엔딩, 구조선을 떠나보내고 감염된 승무원들과 같이 자폭하는 엔딩.[23] 전작에서 테일러를 구조했던 3명.[24] 입고 있던 옷에 명찰이 있어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