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Lacoste
[image]
라코스테의 트레이드 마크 악어 로고.
[image]
[image]
여의도 IFC몰점.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여담


1. 개요


프랑스의 프리미엄 캐주얼, 매스티지 브랜드. 프랑스의 테니스 스타였던 '르네 라코스트(Rene Lacoste)'(1904~1996)가 설립했다. 사실 프랑스식 발음은 '라꼬스뜨'에 가까우며, 아메리칸 영어를 쓰는 미국인들도 라코스티, 라코스트라고 읽지 라코스테라고 읽지는 않으니 참고해두자. 한국에는 1985년 진출했는데, 당시엔 '라꼬스떼'라고 표기했다. 본사는 프랑스의 트루아에 있다.

2. 역사


창업자인 르네 라코스트는 1920년대를 걸쳐 전세계를 제패한 테니스 스타였다.[1] 라코스트는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 강인함으로 인해 "Alligator", 즉 악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에 그의 친구인 Robert George가 악어 마크를 블레이저에 자수하여 주었고, 라코스트는 블레이저를 입고 시합에 나감으로서 악어가 그의 상징이 된다.
이후 1927년에 르네 라코스트와 프랑스 최고의 니트웨어 회사 사장인 Andre Gillier가 합작으로 회사 라코스트를 창설한다. 그리고 악어등의 무늬와 유사한 니트조직을 개발하여 운동에 적합한 셔츠를 만들었고, 왼쪽 가슴에 악어 자수를 부착한 "Lacoste" 브랜드가 시작된다.
한국에는 1985년 (주)서광과 기술제휴로 진출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서광이 파산하자, 2001년부턴 동일드방레에서 생산하고 있다.

3. 특징


특유의 악어 모양 자수로 유명하다. 때문에 라코스테보다 일명 '''악어표'''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라코스테는 국내생산품인 동일드방레 제품이 더 비싸다. 그래도 가격값은 하는지 해외 생산 제품보다 동일드방레 제품이 품질적으로 더 뛰어나다.
대표 아이템은 역시 단색 폴로 셔츠. 속칭 악어티라 불리며 한땐 일부 커뮤니티 한정 하절기 남성 필수 아이템이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그 지위를 잃고 있는 것인지 옛날처럼 자주 보이진 않는다. 사실 주머니 사정 얇은 일반인 입장에선 시중에 널린게 카라티인데 로고 달렸다고 비싼 라코스테 사기도 뭐하긴 하다.
21세기 들어선 의류 외 신발 등도 패션아이템으로 나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선 라코스테 신발이 트렌디하고 예쁘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십만원을 상회하여 결코 싼 가격이 아닌데도 나름 네임벨류를 인정받고 있다. 구두나 워커 등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기보다 스니커즈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대표 모델론 유로파, 르론드, 카나비 에보 등이 있다.

4. 여담


한국의 테니스 선수인 정현의 메인스폰서로, 라코스테가 경기 유니폼 협찬을 하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 다닐 메드베데프 역시 라코스테가 경기 유니폼을 협찬하고 있다.
악어 상표를 쓰는 또다른 브랜드인 '크로커다일'과 여러 나라에서 상표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참고로 라코스테가 먼저 생겼다. 그리고 라코스테의 악어는 오른쪽을 쳐다보고 있고 크로커다일의 악어는 왼쪽을 쳐다보고 있다. 한국에선 라코스테가 승소해서 크로커다일 쪽이 영문 Crocodile을 병기하고 있는데, 편법으로 영문을 원단과 비슷한 색으로 자수해서 악어만 부각되게 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에선 라코스테가 패소했다.
메이저 9 소속의 남자 가수 김하은의 별칭이 '라코스테남'인데, 늘상 라코스테 옷 입고 노래해서라고 한다.(...)
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 활동당시 메인 의상이 라코스테의 빨간 민소매 폴로티에 테니스치마였다.

[1] 그의 딸 Catherine Lacoste 역시 골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 보면 나름 스포츠 유전자(?)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