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

 

'''다닐 세르게이비치 메드베데프'''
'''(Daniil Sergeyevich Medvedev/Дании́л Серге́евич Медве́дев)'''
'''생년월일'''
'''1996년 2월 11일 (28세)'''
'''국적'''
'''[image] 러시아'''
'''출신지'''
'''러시아 모스코바'''
'''프로데뷔'''
'''2014년'''
'''신장'''
'''198cm (6 ft 6 in)'''
'''사용 손'''
'''오른손 (두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3위 / 현 3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170위 / 현 위[A]'''
'''개인전 통산 성적'''
'''169승 87패'''
'''개인전 타이틀 획득'''
'''9회'''
'''그랜드슬램 결과'''
호주 오픈 준우승 (2021)
프랑스 오픈 1라운드 (2017, 2018, 2019, 2020)
윔블던 3라운드 (2018, 2019)
US 오픈 준우승 (2019)
'''통산 상금 획득'''
'''$15,738,259'''
'''후원'''
'''라코스테'''
'''SNS'''
''' '''
1. 선수 소개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4. 경력
4.1. 2019년
4.2. 2020년
4.3. 2021년
5. 여담


1. 선수 소개


러시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로 테니스 빅4 뒤를 이을 넥스트젠 유망주를 대표하는 3 중 한 명.

2. 커리어


2021년 2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169승 87패
  • 단식 타이틀 획득: 9회
  • 복식 통산 성적: 11승 17패
  • 통산 상금 획득: 15,738,259달러
'''그랜드슬램 대회''':
'''연도'''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2016년


예선탈락
예선탈락
2017년
1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1라운드
2018년
2라운드
1라운드
3라운드
3라운드
2019년
4라운드
1라운드
3라운드
'''준우승'''
2020년
4라운드
1라운드
대회 취소
4강
2019년
'''준우승'''



'''기타 대회'''
  • ATP 파이널스: 우승-2020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3회
  • 올림픽 메달: X
【펼치기·접기】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018)

'''다닐 메드베데프(2019)'''

노박 조코비치(2020)
'''마스터스 1000 상하이 오픈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018)

'''다닐 메드베데프(2019)'''

코로나19 영향 취소(2020)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019)

'''다닐 메드베데프(2020)'''

미정 (2021)
'''ATP Finals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019)

'''다닐 메드베데프(2020)'''

미정(2021)


3. 플레이 스타일


2m의 키에서 나오는 뛰어난 서브라는 유니크한 옵션을 갖춘 수비적인 카운터펀처이다. 길고 마른 몸에 어색한 자세의 스트록으로 보기에 따라 상당히 흉할 수 있는 폼을 가졌지만, 키에 비하면 매우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스트록, 그리고 강철같은 체력이 받쳐주는 수비력으로 웬만한 선수들은 말려죽일 수 있으며, 거기에 원할 때면 강한 서브 등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능력도 있다. 포핸드보다는 백핸드가 안정적이다.
넥스트젠 선수들 중 대표적인 사파 테크닉을 지닌 선수로, 포핸드는 스윙 시작부터 마치 내려치는듯 한데다 라켓을 매우 가볍게 잡아서 팔로우스로가 목에 감기는 등 굉장히 특이하고, 백핸드도 라켓을 몸에 붙이고 스윙을 시작해 밑에서 올려치는 듯한 일견 이상한 메커니즘이다. 이런 테크닉을 바탕으로 다른 랭커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안정적이면서도 플랫하고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궤적의 스트록이 나가는데, 이게 서브와 함께 메드베데프의 명백한 강점으로 많은 상대들이 제대로 받아치는 데 애를 먹지만 동시에 약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게 통하는 하드코트에서 매우 훌륭한 성과를 내지만 반대로 클레이에서는[1] 안 그래도 서브까지 중화되는데 플랫한 공 궤적까지 어그러져서 극히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 애당초 클레이 대회에 많이 안 나가기도 하지만 승률이 2020년까지 30%대로 처참하며 2019년 몬테카를로와 바르셀로나에서 잠깐 호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두 대회를 제외하면 커리어 클레이 승률이 2승 16패로 12%이다(...).
또한, 또 하나의 장점이자 대부분의 넥스트젠 선수들과 구별되는 장점으로 멘탈이 꼽힌다. 경기 외적으로는 논란이 다소 있는 성격이지만 경기 내 멘탈이 아주 좋은데, 어느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에 클러치 상황에도 강하다. 또한 플레이스타일을 상황에 맞춰 바꿀 줄 아는 두뇌파로 서브앤발리를 시도하기도 하며 공격적인 테니스를 치기도 하고 정크볼링을 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강력한 서브를 갖춘 질 시몽이나 차세대 노박 조코비치라는 비교를 받기도 하였다.

4. 경력


2015년 데뷔. 2017년 첸나이 오픈에서 ATP 월드 투어 첫 결승에 진출했으며, 그 해 윔블던 1회전에서 5번 시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를 상대로 승리하며 메이저 첫 승을 신고했다.
2018년에는 ATP 월드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으며 애송이 티를 벗고 세계 랭킹 20위권에 진입한다. 250 시리즈인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 8월 윈스턴 셀렘 오픈, 그리고 500 시리즈인 10월 일본 오픈에서 우승. 시즌 초 챌린저도 플레이하던 투어 중위권 정도의 플레이어에서 여름 윈스턴세일럼 우승 이후 크게 성장하며 세계랭킹을 16위까지 끌어올렸다. 슬램이나 마스터즈에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실제로는 이미 드라마틱한 기량상승을 이루어낸 시즌.

4.1. 2019년


호주 오픈 16강에서 비록 1:3으로 패했으나, 그야말로 압도적인 폼이던 조코비치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테니스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월, 250시리즈인 소피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승을 신고. 본래 클레이에서 극히 약한 선수였으나, 2019년에서는 몬테카를로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등 꽤나 선전하며 랭킹을 어느덧 톱10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슬램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클레이 시즌에 잘했던 치치파스, 잔디 시즌에 스텝업한 베레티니 등의 타 넥젠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평을 받다가...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서 포텐이 터졌다.''' 500 시리즈 워싱턴 오픈에 결승 진출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비록 나달에게 대패하긴 했으나, 마스터스 시리즈 첫 결승 진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 다음주 신시내티 오픈에서 세컨섭을 퍼스트섭으로 꽂아넣는 극히 어그레시브한 플레이로 조코비치마저 4강에서 제압하며, 3주 연속 결승에 진출, 다비드 고팡을 손쉽게 꺾고 마스터스 시리즈 첫 우승을 일궈냈다. 세계 랭킹도 5위로 상승.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볼보이로부터 타월을 받으며 신경질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야유하는 관중에게 욕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16강전 승리 후에는 관중들에게 “당신들이 야유할 수록 난 힘을 받고 더 이길 것이다”라며 관중들을 조롱하는 남다른 멘탈을 보여줬고, 8강전 승리 후, 더 거센 야유를 받자 “미안하다”라고 용서를 빌었으나, 이미 2019 US 오픈 악역으로 확정된 상태. 경기 측면에서는 바브린카, 디미트로프 등 난적들을 8강, 4강서 압도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라 나달을 상대하는 동시에 도미니크 팀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4위에 등극하며 이제 빅3의 바로 밑에 위치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비록 나달에게 패했지만, 초반 두 세트를 잃으며 원사이드하게 흘러갈 것 같은 경기를 2-2로 되돌려, 5세트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보여줬다.(5-7, 3-6, 7-5, 6-4, 4-6) 아직 만 2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대회 파이널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멘탈 면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US오픈이 끝난 뒤에도 8경기동안 단 한 세트도 잃지 않는 대단한 페이스를 보여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우승으로 금의환향을 달성한 데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우승, 두 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 획득과 함께 무려 6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파리 마스터스 이후 랭킹 4위를 거두면서 ATP 파이널스에도 진출하였으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라파엘 나달,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3패로 대회를 마감, 이후 준우승을 거둔 도미니크 팀에게 4위를 빼앗기고 5위로 내려간채 시즌을 마감하였다.
특히 나달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4.2. 2020년


파이널에서 다소 부진하였으나 시즌을 시작하는 ATP컵에서 (폼이 올라와 있던) 루드와 존 이스너, 파비오 포니니, 디에고 슈와르츠만을 연파하고 노박 조코비치에게 아깝게 패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호주 오픈에서는 16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탈락하였다.
US 오픈에서는 무실 세트로 준결승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대쪽 대진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조코비치가 16강에서 실격패를 당하면서 첫 슬램 우승에도 도전해볼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을 만나 3-0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2, 3세트 연달아서 세트 마무리를 앞두고 브레이크를 당하였다.
이후 프랑스 오픈에서는 또다시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4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그 전후로도 자꾸 상위 랭커가 아닌 상대에게 업셋을 헌납하며 작년에 비해 다소 부족한 폼을 보여주었지만, 파이널 전 마지막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에서 슈와르츠만과 밀로스 라오니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으며 시즌 첫 우승컵을 마스터스로 따냈다.
이후 파이널에서도 쾌조의 폼을 보이며 랭킹 1위, 2위, 3위인 조코비치-나달-팀을 연파하고 우승, 유종의 미를 거뒀다.

4.3. 2021년


2021 호주오픈에서는 3라운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0 승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 중 안드레이 루블료프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탑10에 들어가는 선수들이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본인의 커리어 통산 두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으며 상대는 호주오픈 최다 우승자이자 2연패를 기록중인 노박 조코비치. 결승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조코비치에게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5. 여담



일명 '''불쉿 러시안(Bullshit Russian)'''이라고 불리는데, 2018년 3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의 경기 후 발생한 다툼이 기원이다. 경기에서 패한 치치파스가 불쉿 러시안 등의 도발을 메드베데프에게 가하자 메드베데프가 카메라 앞에서 온갖 험한 말로 항의하였고, 이것이 넷상에서 화제가 된 것. 하지만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하나의 밈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상황과 메드베데프의 러시안 억양, 그리고 사용 어휘 등이 너무나도 우스꽝스러웠기 때문.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무명이었던 두 선수가 차례로 테니스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고, 메드베데프의 묘한 플레이스타일과 차가운 인상 등과 합쳐져 그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를 5번 연속 이기면서 제대로 호구잡은 상황.
치치파스는 이 사건 이후 소심한 복수로 메드베데프의 인스타그램을 블락했었다고 한다(...)
2018년에 결혼하였다.

[A] A B 2021.02.22 발표.[1] 잔디 승률도 하드보다 낮게 나오긴 하지만, 표본이 적어서 잔디에서도 하드보다 명백히 약한건지는 아직 판명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