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재킷

 

1. 정의
2. 착장법
3. 종류
3.1. 더블과 싱글
3.2. 블레이저
3.3. 스포츠 재킷
4. 재킷의 품질
5. 정장과의 비교


1. 정의


[image][image]
Tailored Jacket. 원래는 정장 전문 재단사가 만드는 자켓, 즉 Barn coat(농장일, 막일 할 때 입는 겉옷) 같은 의복과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테일러드 칼라가 달려있고 정장과 갖춰 입을 수 있는 자켓을 의미한다.
흔히 블레이저(Blazer), 스포츠 재킷(sport jacket), 세퍼릿(seperate) 등으로 불리는 옷들은 모두 테일러드 재킷이다. 주로 교복의 웃옷이며 마이(동음이의어)#s-4나 재킷 혹은 콤비라고도 불린다. 세퍼릿 혹은 세퍼레이트(separate)라고도 하는데 이는 위 아래를 같은 소재로 입는 수트와 대비되어 다른 색의 상의와 하의를 같이 입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미국에선 정장 제조회사에서도 같이 취급하나, 세퍼레이트 자켓은 보통 수트(정장)보다 더 비싼 원단으로 더 복잡하게 제작되다보니, 같은 회사의 수트 값과 비슷하거나 좀 더 비싸게 내놓기도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나 사회생활 시작할 때 스포츠 자켓 하나쯤 장만해 두면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마드라스나 눈에 띄는 체크무늬가 있는 자켓은 활용도가 떨어지니 첫 자켓은 솔리드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이 타고난 패셔니스타라 주변인들을 만날 때마다 칭찬받는게 아니라면 칼라풀하거나 체크무늬가 아주 눈에 띄는 자켓은 기피하는게 좋다. 어지간한 미적감각이 없다면, 잘못할 경우 패션 테러리스트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2. 착장법


세퍼레이트, 테일러드 자켓은 캐주얼과 포멀한 특색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남녀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으면 단정함과 지적인 느낌을 줘, 패션 아이템의 핵심 중 하나로서 자리잡고 있다.
재질은 모나 면, 또는 리넨이 원단 베이스가 되는데 여기에 실크가 적당히 섞이면 부드럽고 옷이 더 튼튼해지나 실크 함유량이 너무 많으면 광택이 심하게 나서 보기 안좋게 된다. 저가 라인일수록 폴리에스터 함유량이 커지는데, 돈을 좀 쓰더라도 폴리에스터가 적게 들어간 것을 사는 것이 더 비주얼이 좋다. 물론 폴리에스터 혼방은 100%울보다 입기 편해서 데일리나 캐주얼 패션에는 더 어울릴 수도 있다. 4계절용은 모나 면을, 여름용은 리넨이나 면을, 겨울용은 모 그리고 캐쉬미어 함유량이 높을 수록 좋다. 다만 캐쉬미어는 조금만 함유되어도 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하니 주의할 것.
색상의 경우 네이비, 브라운 정도만 가지고 갖추고 있어도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코디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옷이 다양하면 라이트 그레이(밝은 회색)도 활용도가 높다. 무늬나 패턴은 없는 것이 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image]
[image]
블레이저와 베이지색 바지[1]를 입은 베컴.
청바지로 캐주얼하게 연출한 모습.
[image]
사진처럼 청바지와도 제법 잘 매치된다.
수트와 맞추는 경우 이너는 거의 무조건 드레스 셔츠+넥타이로 고정되는 데에 반해 세퍼레이트 자켓은 그런 제약에서 훨씬 자유롭다. 넥타이 착용도 선택사항이며, 그냥 자켓과 상반되는 톤으로 색상 매치 잘되는 폴로셔츠나 티셔츠를 이너로 입어도 무방하다.
유럽에선 남자들에겐 블레이저가 필수품으로, 평소엔 그냥 셔츠, 남방이나 티셔츠에 청바지나 골덴 바지 등으로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다가 격식을 차릴 필요가 있을 땐(예복을 입기 애매할 때) 회색이나 베이지색 같은 밝은 색의 정장바지에 가까운 포멀한 바지를 입어서 정장을 대신한다.
[image]
[image]
흔하게 보이는 캐주얼룩은 이너로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 문제는 티셔츠에는 칼라(collar)가 없어 자켓 칼라와 맨살이 닿는 것을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땀에 오염되어 원단이 상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한다.
단추를 채우는 방식은 2버튼은 위쪽 버튼만, 3버튼은 가운데는 언제나, 윗버튼은 선택으로 하는 것이다. 3-roll-2 자켓은 맨 윗 버튼까지 라펠의 일부분으로 접혀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자켓은 가운데 버튼만 매는 것이다. 맨 밑 버튼을 매는건 19세기 이후로 사장되었다. 현대에 나오는 자켓은 맨 밑 버튼을 매면 실루엣이 이상해진다. 그러므로 헷갈리면 가운데 버튼만 매면 된다.
옷에 어느 정도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코트와 함께 남성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수 있다. 아니, 길이가 길어서 휴대나, 착용시에 불편함이 있는 코트보다 활동성이 더 보장되고, 간절기에 벗더라도 가지고 다니기 비교적 편하기 때문에 코트보다 활용도가 높다. 옷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도 성인이 되고 나면 소개팅이나 결혼식 등에 입고 나갈 수 있는 정장 스타일 옷 중에서 가장 캐주얼한건 자켓+다른색의 바지, 즉 세퍼레이트이다. 그런 자리에 반드시 정장 스타일을 고수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패딩 점퍼 따위보다는 훨씬 격식을 갖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있어서 손해볼 것은 없다.

3. 종류



3.1. 더블과 싱글


주로 더블싱글로 나뉘어지는데, 더블은 단추가 두줄, 싱글은 한줄이다. 싱글의 경우 단추의 개수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기호나 용도가 갈리는데, 투버튼(위아래 두줄)이 가장 표준이 되고 밸런스가 잘 잡히는 편이며, 원버튼(위아래 한줄)은 좀 더 트랜디함과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는 데에 좋다. 3버튼은 20세기 초반, 그리고 요즘 다시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3버튼이지만 맨윗 버튼은 매지 않게 되어있는 디자인도 존재하는데, 흔히 3-roll-2라고 부른다. 흔치는 않지만 그 이상도 있으며, 그 기원은 남성복 자켓의 원조인 군복자켓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19세기말부터 20세기까지 4버튼>3버튼>2버튼 까지 줄은것이고, 4버튼은 키가 190cm를 넘지 않는다면 원버튼 만큼이나 격식이 낮다.

3.2. 블레이저


[image]
[image]
싱글 블레이저
더블 블레이저
Blazer. 아래 스포츠재킷 같은 보강처리가 안된 모든 테일러드 재킷. 테일러드 재킷이라는 용어보단 블레이저라는 용어가 더 대중적으로 쓰인다.
블레이저라는 이름의 유래는 크게 두가지다. 더블 블레이저의 경우 원래 영국 해군의 감색 제복이었는데,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해군 함선 '블레이저호(Blazer)'를 열병(閱兵)했을 때 함장이 승무원의 복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제복에 놋쇠로 만든 단추를 달게 했고, 그 모습을 본 여왕은 그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이후부터 다른 함대도 그 복장을 본뜨게 되었다. 그래서 '블레이저호' 라는 배의 이름에서 따와서 그 복장을 블레이저라고 불리우게 됐다는 설이 있다. 현재도 더블 블레이저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해군 간부(장교/고급 부사관) 동계 정복으로 사용되고 있다.
[image]
[image]
싱글 블레이저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존 칼리지의 보트부인 '레이디 마가렛 보트 클럽(Lady Margaret Boat Club)' 회원들이 불타는 듯(blaze) 빛나는 빨간 상의를 유니폼으로 입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보트부 요원들은 이 놋쇠 단추가 달린 붉은 상의를 입고 있다가 경기 전 하늘로 높이 던져올리는 전통이 있었는데, 붉은 상의와 놋색 단추가 햇빛에 반짝이면서 바람에 펄럭이는 유니폼이 불타오르는 듯했고 이를 본 세인트존 칼리지 사람들이 이를 보고 경탄하여 ''''ablaze!''''라고 소리친 데에서 유래하였다.[2]
[image]
상술했듯 대학 스포츠팀 유니폼에서 유래한 옷이라서, 정말 보수적인 스타일은 가슴포켓 위치에 클럽이나 대학 엠블럼이 들어간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고교에서 채택한 양복 정장형 교복 원형도 블레이저이다.

3.3. 스포츠 재킷


[image]
승마사냥 등 귀족스런 스포츠를 위해 보강한 블레이저를 의미한다. 사냥용인 슈팅 자켓과 승마용인 해킹 자켓으로 나뉜다. 오늘날에야 사냥이나 승마를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그 명칭과 고유한 형태는 아직도 남아 있다. 블레이저와 비슷하지만 원래 군인의 정복이었던 블레이저와는 달리 스포츠 재킷은 원래부터 캐주얼웨어에서 비롯한 것이라 더블 버튼이 존재하지 않고 활동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엄격한 양식을 어기고 몇 가지 보강을 한 것이 특징이다.
[image]
위 사진은 슈팅 자켓. 라이플의 개머리판이 닿는 부분을 스웨이드로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풀 속을 헤치고 다닐 때 팔꿈치가 손상되기 쉬우므로 팔꿈치에도 스웨이드 보강재를 대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이 사진의 모델은 왼손잡이인 듯, 어깨판이 왼쪽에 붙어 있다. 대개는 어깨판은 오른쪽에 붙으며, 양쪽 어깨 모두 붙는 경우도 있다.) 사진의 차량은 재규어 XK150 1960년식. 21세기에 저 모델과 비슷하게 재현하고 싶다면 애스턴 마틴 정도가 있다.
참고로 슈팅 자켓의 경우, 노퍽 자켓이라는 사격복에서 유래하여 초창기엔 특이하게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인 정복처럼 벨트가 달려 있었지만, 이후 복장을 편리하게 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image]
위 사진은 해킹 자켓. 모델은 제임스 본드(숀 코너리).[3] 말을 탈 때 자켓 등부분 밑단이 안장에 닿아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등부분 밑단에 "벤트" 라는 틈새를 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킹 자켓에도 팔꿈치와 목덜미처럼 닳기 쉬운 부위에 스웨이드 보강재를 대는 경우가 많다. 사진의 차량은 007 시리즈의 전통, 애스턴 마틴 DB5.

4. 재킷의 품질


색상, 재질, 무늬, 광택의 유무나 강도 등에 따라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갈리는데, 대체로 계절, 장소 등에 따라 적절히 매치해주면 된다. 정장 전문점에서도 많이 파는데 이런 것들은 아무리 싸도 수십만 원이다. 유명 브랜드 제품을 포기하고 대형 할인매장의 보급형 라인업을 사면 수십만 원을 절약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품질에서 차이가 날 확률이 높다. 캔버스나 패드가 없이 재단만 된 제품만 사면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얻을 수 있으나, 드래스 자켓 특유의 실루엣은 나오지 않는다.
품질에 따라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기성 브랜드의 경우도 SPA 브랜드의 경우 10만원대 전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폴로 랄프 로렌, 타미힐피거 등의 경우 수십만원대 정도. 그리고 흔히들 명품으로 인식하는 크리스챤 디올이나 이브 생로랑 등은 최소 3백만원대 이상인데, 이태리나 영국 등 현지 전문 재단사의 맞춤으로 가면 이탈리아의 경우 200~400만 원 이상, 영국은 최소(엔트리급) 4~500만 원부터 시작해서 1,000만 원 이상은 각오해야한다. 그야말로 옷이 차 한대 값이다.
하지만 명품이란게 으레 그렇듯 가격 거품이 심한 편이고, 특히 의류 분야의 실용적 수준차는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브랜드의 이름과 가격으로만 품질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상술된 디올이나 생로랑같은 브랜드의 만듦새는 같은 가격대면 영국에서 훨씬 좋은 원단과 만듦새로 맞춤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일반인들은 수만원~수십만원대에서 사면 무난할듯하다.
기타 내용은 정장#s-3.1 항목도 참조해보자.

5. 정장과의 비교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항상 의견이 엇갈리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블레이저와 수트(정장) 자켓을 구분해야 하는가? 구분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테일러드 칼라 자체가 정장 고유의 스타일인데, 그 테일러드 칼라만을 따와 만든 옷이 바로 테일러드 재킷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형태는 완전히 동일하지만, 옷을 입는 관점에서 차이가 생긴다.
솔직히 관심없는 일반인들은 구분할 생각도 잘 안하지만 조금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블레이저는 폴로 코트와 비슷하게 생긴 '군용 방한 코트'가 정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활동성을 높이면서 야전상의처럼 짧아지고 얇아진 버전으로, 한마디로 모직 코트의 짧아지고 얇아진 버전에 가깝고, 정장 재킷은 신사들의 옷이었던 현대의 수트와 비슷한 재질인 프록 코트모닝 코트가 단순화되는 과정에서 짧아지고 단추도 적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군용 방한 코트와 프록 코트는 비슷하게 수렴 진화한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엄연히 다른 조상에서 생겨난만큼 차이 역시 좀 있다.
일단 생김새부터 논하자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첫째, 다수의 블레이저는 어깨 패드를 간략화하는 경우가 많다. 수트 자켓은 입었을 때 각이 서있는 어깨를 통해 남성성을 강조하는 목적의 패드가 들어가고 직선의 패턴을 가진 경우가 많은 반면, 블레이저는 몸에 달라붙는 어깨 라인과 바깥에 봉재 라인이 있는 아웃 포켓으로 편안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절대적인건 아니라, 나폴리식 마니카 카미치아 같은 자연스러운 어깨 라인을 가진 수트도 있고 반대로 블레이저도 패드가 들어가 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둘째, 재질이 다소 두껍다. 같은 계절용일 때 블레이저와 스포츠코트는 수트 자켓보다 약간 두껍다. 여름용이면 별 차이 없지만.
드레스 코드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수트는 상하의가 항상 같이 노는 단벌 옷이고, 블레이저는 블레이저 자체로 단품 생산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Suit라는 명칭부터가 갖춰입은 모든 옷이 하나로 묶여있다는 뜻이다. 즉, 원칙적으로는 회색 수트의 자켓과 검정 수트의 바지는 같이 입을 수 없다. 수트는 같은 색감, 같은 재질, 같은 디자인, 같은 브랜드 혹은 같은 맞춤의 1벌로 매칭하는 것이 철칙이다. 물론 세미나 비즈니스 캐주얼에선 상하의가 따로 놀아도 잘 어울리면 그만이지만[4] 그건 포멀자켓과 포멀팬츠가 될 뿐, 수트는 아니다.
그러나 블레이저는 그렇지 않다. 흔히 청바지에 코디하기도 하고, 클래식한 복장을 선호하는 이들도 린넨 바지, 면바지 등에 쉽게 코디하는 아이템이 바로 블레이저다. 물론 블레이저에 셔츠, 넥타이를 겸하면 보다 포멀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차려입은 수트 혹은 수트 자켓의 정중함과는 차이가 있다. 즉, 캐주얼 + 포멀 2가지 코디가 모두 가능한 아이템으로서의 상의는 블레이저고, 함께 입는 것을 전제로 서로 맞춘 하의와 함께 '수트'를 구성하는 요소인 상의는 '수트 자켓'이라는 것이다.
물론 클래식을 즐긴다는 이들도 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해서, 수트로써 만들어진 포멀 자켓을 블레이저처럼 다른 재질이나 색상의 바지에 코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결국 입기 나름. 사실 검정 수트면 일반적인 검정 슬랙스만 걸쳐도 제법 어울리긴 한다. 결론적으로 같은 원단으로 맞춘 바지가 함께 있다면 그건 수트일 확률이 높고, 아니라면 블레이저일 확률이 높다. 또 하나 구분점으로는 블레이저에는 카디건이나 모직 조끼를 받쳐 입을 수는 있지만, 재킷과 같은 원단으로 만든(등판은 다른 재질인) 조끼가 없다. 콤비 정장에 재킷과 같은 제질의 조끼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드물다.
[1] 치노 혹은 카발리트윌로 추정된다.[2] 이 팀의 상징색이 붉은색이며, 이 블레이저는 Blazing Red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각종 스포츠클럽에서 컬러풀한 블레이저를 오늘날에도 채택하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한다.[3] 007은 해군 정복인 블레이저를 입은 장면도 종종 나온다.[4] 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실제 상하의가 다른 정장을 입고 폭풍간지를 뿜어낸다. 사실 정장을 입을 때는 어떤 메이커인지, 이태리산 원단인지 이런 걸 따지기 전에 우선 옷이 자신의 몸에 얼마나 잘 맞는 핏인지, 색감은 어울리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