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갤러리

 


1. 개요
2. 타 사이트와의 관계
3. 까이는 대상
4. 갤러리 특징
4.1. 막장성
4.2. 락갤파티
5. 그 외


1. 개요


락 갤러리 바로가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 락갤. 음악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갤러리이다.
이름 그대로 록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주고받는 갤러리이나, 락 이외의 다양한 이야기들도 허용된다.
2015년에는 락 갤러리가 친목 및 과도한 컨셉글로 완전히 망했었었다.
그러나 2016년에 스웨이드나 다른 유명 밴드들의 내한이 생기면서 약간의 활기를 띄게 되었다. 친목질도 많이 줄어든 상태. 최근에는 음악애기만 하자는 주의의 갤러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락을 위주로 재즈/힙합/일렉트로니카에 대한 상당한 이야기도 오고가는 음악 커뮤니티화가 되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친목질이 아직 남아있다는 비판이 있으나 예전에 비하면 많이 없어졌다. 음악 외적인 얘기에는 소설,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2017년 기준으로 다시 예전의 락갤처럼 돌아와서 활발하게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하는 갤러리가 되었다. 저 2016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갤러들이 유입되었고, 락갤러리의 소수정예적인 느낌때문에 유입된 소수의 유저들이 계속 떠나지 않게되어 DC의 음악싸이트중 힙합 갤러리, 미국음악 갤러리 다음으로 흥하는 갤러리가 되었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특징이라면 메탈/하드락 계열의 음악을 듣는 골수 락헤드 유저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고 아이돌음악을 비롯한 여러음악 이야기들도 상당히 자주나온다. 특히 재즈, 일렉트로니카, 힙 등과 같이 록을 즐기는 유저가 많은 편. 아무래도 록 페스티벌이 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도 포용하려는 특성에 기인한 덕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2017년 중반 들어서 2016년부터 조짐이 보였던 소도 출신 유입을 비롯한 이상한 글을 싸는 어그로와 분탕들이 많아지자 결국 음악 얘기를 주로 하던 갤러들은 포스트락 마이너 갤러리에 음악글을 주로 쓰게 되었다. 포스트락 마이너갤러리는 단순히 락갤의 변질로 파생된 것이 아닌, 다른 음악관련 갤러리도 비슷한 이유로 그곳에 피신온 갤러들이 많아져서 결과적으로 또다른 종합 음악갤러리화가 되어가고 있다.


2. 타 사이트와의 관계


원래 음반 갤러리[1]에 소속되어있던 락 매니아들에 의해 만들어진 갤러리로, 갤의 초-중기엔 특정 락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강퇴되거나 빡빡한 규율에 불만을 품거나 특정 밴드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맘에 안들거나 등과 같이 타 사이트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이 많았고, 그 때문에 해당 커뮤니티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대표적으로는 악숭).
한때는 이들이 락갤에 대한 상당히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었다. 물론 지금은 두곳에서 다 활동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볼수 있다.

3. 까이는 대상


락 매니아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락갤은 '락을 듣는 사람들이 가는 최하 지대', 'Rock Bottom', '인기 많고 유명한 뮤지션이라면 무조건 까이는 곳'이라는 이미지이지만(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보일만한 소지를 제공한 적도 많지만), 아예 수준낮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락 관련 이야기가 많은 것에 놀라기도 한다(다만 시간대를 잘 맞춰 접속해야 한다). 락 이야기 뿐 아니라 재즈에 대해서는 글 리젠이 거의 없는 재즈갤러리보다 오히려 나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실 '레전드급 뮤지션들도 깐다'는 것은, 실제 '유명한 밴드를 까면 있어보이는'것으로 생각하는 일부 갤러들의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유저들이 밴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락갤을 선택하고 그러한 글들을 많이 올린 것이 보다 실제 이유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히 과반수의 락갤러에게 집중 공격을 받는 대상은 서태지였다. 그리고 뮤즈, 린킨파크, 그린데이, 니클백, 콜드플레이, NELL등 주로 국내외 메이저 락밴드들이 까이곤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언급조차 잘 되지 않는다. 뮤즈는 '라이브실력은 인정하지만 음반은 별로다'라고 까이고, Coldplay나 Nell은 팝적인 면모가 부각되면서 인기는 많아졌으나, 갈수록 하락하는 앨범퀄리티 때문에 까인다. 다만 Nell의 가장 최근앨범이었던 7집은 호평을 받았던 편. 게다가 콜드플레이 내한 당시 락갤 글리젠이 거의 최전성기 시절로 돌아가는 듯 글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졌었었다. 여튼 위의 국내외 메이저 락밴드들을 까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주의깊게 듣고 있고 현재 최정상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록밴드로써 나름 인정 아닌 인정을 해주는 편이다(...).
의 과대평가에 관한 토론도 심심치않게 나오는 토론 주제이다. 퀸은 많은 히트곡과 명곡들을 만들어 냈으나, 아주 위대한 뮤지션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오랜 활동기간에 비하면 명반이 너무 없다는 의견이 많다. 퀸의 유일한 명반은 명곡 컴필레이션 앨범인 The Greatest Hits 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은 실정이다.
물론 한번 까이기 시작하면 영원히 까이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서태지는 2015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락커 서태지"의 모습을 드러내며 평가가 바뀌기도 했다.
이러한 성향은 락갤에 있었던 국내 인디/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팬들이 락갤에 불만을 품고 따로 인디밴드 갤러리를 만들어 독립해 나가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상대적으로 해외의 락 이야기에 비해서 국내의 락 이야기가 적은 편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대부분의 국내 인디/언더밴드 팬들이 국내의 열악한 음악 환경 때문에 해당 밴드들의 작품들이 좋지 않더라도 가급적 칭찬을 하는 반면 락갤에선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이 더 크다. 하지만 국내 락 밴드들에 대한 시선이 항상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며, 넬이나 자우림, 피아 등 국내 뮤지션들 중에서도 잘 알려진 밴드들은 꾸준히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인디밴드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상술된 밴드들이나 국카스텐,장기하와 얼굴들처럼 방송출연이 잦은 이른바 '마이저'급 밴드에 대한 언급은 여전히 별로 없는 반면에 잠비나이나 스위머스,김정미 등의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장르를 하는 인디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많아졌다. 여튼 어디와 달리 애초부터가 인디밴드를 다루는 인디밴드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한국 인디에 제법 호의적인건 사실. 단편선과 선원들 이후의 단편선도 대체적으로 호평하는 분위기다.
예전에는 유명한 음악가는 까고 좀 안알려진 뮤지션등을 찬양하는 풍습이 있었지만 이것도 많이 바뀌어서 라디오헤드의 인기는 대단하며 걸그룹 노래들 중에서도 완성도 높은 곡들은 인정하고 락갤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다른 유명한 노래들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오고간다.

4. 갤러리 특징



4.1. 막장성


상당히 자주 상주 갤러들이 바뀌며 그에 따라서 갤의 성향도 자주 바뀐다. 하지만 그들과는 상관없이 갤이 처음 생성되었을 때부터 눌러앉아있는 유저들도 극소수 존재한다. 일단 최근까지 유명했던 락갤러들은 컨셉인지 정신병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맛이 간 갤러들이 많다. 밴드 멤버와 검열삭제를 맺고싶다는 말이 많았다. 글리젠에 비해 키배도 자주 일어난다. 일단 락이라는 장르가 굉장히 범위가 넓으니 어떤 장르를 주로 듣느냐에 따라 브릿게이, 얼터거지, 펑크양아치, 메탈돼지 등으로 서로 비하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헤비메탈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메탈갤러들은 메탈갤로 독립하여 빠져나가서 이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생길 정도가 되었다. 이제 락갤에서 메탈은 아이돌 음악보다도 언급되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최근 상주 갤러들이 음악얘기를 밀고가는 추세라서 막장성은 많이 희석되었고, 대신 우울한 컨셉의 유저들은 좀 많이 보인다. 이들이 글을 올릴때는 주로 우울한글을 써놓고 그에 걸맞는 우울한 록음악을 올린다.
막장성은 희석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다.
허나 예전 친목 망갤이라고 욕먹던 시절에 밍밍이라는 유저가 남기고간 '밍밍이어'라는 이해하기 힘든 언어로 말하는 갤러들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 언어의 사용법은 대충 들리는대로 한글을 적고 'ㅅ', ;ㅅ; 등을 사용하여 햄스터를 이모티콘화 한 것을 문장의 끝에 붙이고 최대한 정신병자처럼 글을 쓰는것이다. 음악을 '뮤직' 는을 '넌' 이라고 해주는것은 포인트이다. 예를들면 "난 조이디비전의 음악을 듣는데 너네는 왜 안듣니" 를 밍밍이어로 한다면 "나 요이디비죵 뮤직 든넌대 너낸 왜 언드러 'ㅅ';;;" 이 되는것이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ock&no=1905915&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B3%84%EC%BD%9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ock&no=1897973&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A7%90%EC%B0%8C
이런글을 쓰는 유저도 요즘은 많이 줄었다.

4.2. 락갤파티


모 락갤러의 ' 락갤러들끼리 재미있게 공연보고 즐기는건 어떨까 ' 라는 생각으로 홍대 클럽의 인디밴드 공연을 보면서 락 페스티벌처럼 미친듯이 노는 행사다. 1회는 프리버드에서 열렸고 이후에는 쭉 FF에서 열렸다. 4차 락갤파티에는 우연히 TOP밴드 1화 녹화가 겹쳐서 이지애 아나운서가 촬영을 하고갔다. 이때 참석한 락갤러들은 모두 지상파를 타게 되었다. 자세한 락갤러들의 신상이 나오는 링크를 거는건 위험하므로 락갤 개념글 목록에서 찾아서 보길 바란다. 5차 락갤파티에는 락갤스타 게이라는 이름으로 락갤러들이 직접 공연을 했었다. 이때 열렸던 락갤파티에서는 게이트 플라워즈가 공연을 했고 보컬 박근홍이 락갤에 인증글까지 올렸다.링크 이때까지만 해도 락갤파티가 계속 열릴것으로 생각됐는데 9월에 열린 락갤파티가 망하면서 그 이후론 열리지 않고있다. 락갤러들이 모여서 즐겁게 공연보고 노는게 친목질이라고 지적하는 갤러들도 꽤 있었다. 마지막으로 열린 락갤파티가 2011년 9월이었으니 지금은 지난 떡밥이고 최근에 유입된 갤러들은 전래되어 오는 전설같은 이야기, 뉴비들이 엔하위키를 통해 접하여 락갤에 역수입되곤 했었다. 엔하위키 미러와 리그베다 위키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된 지금은 나무위키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5. 그 외


과거 '작자미상'이란 닉네임의 유저가 카연갤에 한 실제 락갤러를 바탕으로 한 만화 '락덕후'를 연재했었는데, 이 만화의 제목인 '락덕후'는 이전까지의 락 리스너에 대한 시각을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락덕후의 저자는 부정했지만, 김래논 캐릭터의 상당한 부분은 실존했던 락갤러 ㅇㅇ(=핑크플로이드)의 부분과 많이 닮아있다.[2] 락갤러 ㅇㅇ이 유명해진 계기는 락갤러들의 가상의 밴드 길리플라워 낚시로 유명해졌고 자세한 내용은 찌질열전에도 수록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찌질열전이 모두 삭제돼서 만화 락덕후를 참고하면 어떤 일이었는지 알수있다.
꾸준글으로는 라디오헤드는 언제부터 핑크플로이드를 넘어서는 밴드가 된거냐? 라는 꾸준글이 있는데 뉴비들은 많이 어그로를 끌리지만 계속 무시당하는 상태이다.
또 자주 쓰이는 기믹으로는 '답은 포스트락이다' 라는 말과 ~를 듣는 멋진 나의 모습 이라는 말들 등이 있다.
메탈 갤러리의 1대 운영자였던 모 락갤러가 메탈 갤러리 신청을 아무리 해도 메탈 갤러리가 개설이 안되니까 직접 메탈 갤러리를 만들었다.메탈 갤러리.
2012년 1월 31일 지산밸리락페스티벌에 라디오헤드가 온다는 소식에 락 갤러리 글리젠이 폭발했고 디시 서버가 맛이 갔다.당시 갤러리 상황 이날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 디씨인사이드 모든 음악관련 갤러리의 어머니격이다.[2] 김래논은 가공인물이지만 만화에 등장하는 닉들은 실제 당시 락갤 고정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