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락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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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락 마이너 갤러리의 자동 짤방 이스터에그 정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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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락갤 Rate Your Music 차트. 이 갤러리 구성원들의 음악 취향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1. 개요
2. 성향
3. 기타


1. 개요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중 하나. 약칭 포락갤. [2]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 의외지만 디시뿐만 아니라 한국 인터넷 통틀어서도 가장 활성화된 음악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본래 락 갤러리에서 일부 갤러들이 음악창고 겸 어그로 방지 대피소 목적으로 개설하였으나, 이후 락 갤러리의 어그로와 분탕글, 친목 난립으로 인해 완전히 분리되어 나오게 되었다. 덕분에 락 갤러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3] 포스트락을 다룬다고 표방한 갤러리지만 포스트락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락갤, 인디밴드 갤러리, 일렉트로니카 갤러리, 흑인음악 갤러리 등지에서 찾아 온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사실상 종합적인 음악 갤러리가 되어버렸다. 어찌보면 음반 콜렉팅 소재만 빠진 음반 갤러리 2.0이라고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CDLP 구매 인증글이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독서 마이너 갤러리와 함께 ‘누포독’으로 묶이기도 한다. 취미를 다루는 갤러리인 데다가 메인스트림에 대해 어느 정도 거리두기하는 스탠스가 주된 분위기라 공통분모가 있는 편이다.
락 페스티벌 같은 공연페스티벌 시즌에는 공연 관련 글들이 넘쳐나서 진정한 음악갤의 모습을 보인다. 유명가수의 내한 때도 티켓팅 인증글이 많이 보인다.
음덕들의 마이너 갤러리이지만, 월간디시 1월호에 실리는 등 나름 메인스트림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월간디시 2019.1월호 Ⅲ. 갤러리 연말 결산에 등장

2. 성향


후기 락갤의 음악 취향이 상당히 많이 섞여 들어간 편이지만, 다른 갤러리의 유입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향은 여러 음악 갤러리를 섞어놓은 정도로 보면 무방하다. 그러다보니 음악 취향 폭은 굉장히 넓은 편이다.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언급해도 누군가는 알아보고 답글을 달아줄 정도.. 다만 대체로 메인스트림한 음악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 이 링크글은 힙스터들이 자주 쓰는 "Too Mainstream"이라는 유행어에 대한 설명이다. 자기한테 어떤 곡이 좋게 들렸더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 곡을 알게 되는 순간 "Too Mainstream"하다며 반감을 가지게 된다는 힙스터의 가식적인 심리를 꼬집고 있다.
  • 일단 락을 다룬다고는 하지만 소위 "틀딱락"을 성토하면서 옛날 사람들이 계속 듣는 7080 락 음악을 까는 이들이 꽤 있다. 남들이 많이 좋아하는 유명 뮤지션들에 대한 반감도 은근히 있다. 반면 동시기의 프록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어서 옛날 밴드라 해도 킹크림슨, 예스 등등 상당수의 프로그레시브락 밴드들이 고평가를 받고, 심지어 이들보다 훨씬 지명도가 낮은 밴드의 곡들도 심심찮게 추천 목록에 올라온다.
  • 레전드 반열에 든 몇몇 락밴드에게서 옛스러운 느낌, 소위 '틀내'가 나는가 안 나는가에 대한 논쟁이 종종 벌어진다. 주로 6~70년대 활동했던,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하드락 밴드들이나 포크 가수들이 그 논쟁의 대상이 되곤 한다.
  • 헤비메탈은 많이 회자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많이 듣는 편이다. 특히 오래된 헤비 메탈 밴드들에 대한 평가도 박하지는 않은 편이다. 특히 블랙메탈은 가끔씩 탑스터 개념글에 등록될 정도로 갤 내부에서 애호가가 꽤나 많은편
  • 최근에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뮤즈 이외에도 킹크림슨, 핑크 플로이드, 오아시스같은 유명한 밴드들에 대한 과소/과대평가 류의 재평가와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그러한 토론이 점차 빠와 까들의 분쟁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갤러들이 늘어났다.
  • 80년대 팝은 좋아하지만 90년대만 가도 큰 관심이 없고 최근 팝은 거의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아트팝은 선호한다.
  • 파워팝에는 일부 골수팬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 아이돌 음악은 선호도가 갈리기는 하지만, 모든 갤러들이 배척하지는 않는 편. 러블리즈,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레드벨벳, f(x), 레이디스코드 등이 인기있고, 관련 자짤이나 디씨콘을 쓰는 갤러들도 있다.
  • 포스트-힙합 갤러리라고 장난삼아 부를 정도로 힙합을 즐겨 듣는 갤러들이 많다. 심지어는 음방에서 한국 힙합 명반을 갖고 와서 틀었더니 추천이 쌓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주류 국힙과의 사이는 매우 나쁘다. 국힙 랩퍼든 팬들이든 깐다. 차라리 아이돌은 외화라도 벌어온다며 비교하면서 더 깐다. 물론 XXX같은 그룹도 간혹 빨리곤 한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힙합통제령 소식이 개념글에 가서 중국몽 소리를 듣고, 키스 리처드의 랩 멸시 발언이 찬양(?)받는 등 힙합을 무시하고 놀리는 분위기도 있다.
  • 전자음악의 경우 메인스트림 EDM이 아닌 언더그라운드 테크노, IDM, 그리고 앰비언트 등이 주로 언급된다. 일갤이 락갤과 비슷한 이유로 망한 후에 생겨난 전자음악 마이너 갤러리에서 놀러오는 유저들이 꽤 있으며, 이들을 필두로 한 포락갤의 전자음악은 대체로 RA[4]취향인 경우가 많다.
  • 소위 '고학력음악'이라 불리는 것들에 대체로 우호적이다.[5]보통 프리재즈, 현대음악 등이 고학력음악으로 불린다.
  • 오타쿠문화를 극도로 배척하는 경향이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거나 나올법한 서브컬처 노래들은 반드시 까인다.[6] 일본 음악은 Fishmans, TOE 같은 인디음악이나 넘버 걸, 신세이 카맛테쨩 [7] 등을 비롯한 락밴드들이 자주 언급되고 이쪽은 그리 배척되지 않는 편이다.
  •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들을 선정하는 탑스터 만들기를 좋아한다. 어지간한 탑스터라면 순식간에 추천이 쌓여 개념글에 올라간다.
  • 대부분의 갤러들이 매우 높은 확률로 싫어하는것은 국힙과 한국형 소몰이발라드. 소위 말하는 고음병을 매우 극혐하며, 고음 가수들은 차력쇼 한다고 까인다. 다만 발라드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고 유재하김현식, 이문세 등 소위 근본은 좋아한다.
  • 힙-스터 갤러리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힙스터들이 많다.
  • 피치포크, RYM, /mu/, theneedledrop 등 힙스터 취향에 걸맞는 평론, 커뮤니티들을 주로 참고한다. 물론 모두까기 디시답게 피폭 맛탱이 갔네 퇴물이네 어쩌네 까는 글이 많지만, 애초에 다른 음악 평론지에는 이런 최소한의 관심조차 안 준다. 평론을 참고하는 것 자체를 음악에 대한 본인만의 줏대가 없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퍼져 있다. 피폭에서 9점 이상의 고득점을 주거나 엄청나게 후려친 평론이 뜨면 바로 갤에서 떡밥거리가 된다. 피오나 애플의 5집에 10년만에 10점 만점을 주자 갤이 한바탕 난리가 났을 정도.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이 한국 앨범 중 피치포크 최고점을 받자 난리가 나기도 했다.
  • 다른 디씨 갤러리들에 비해서 상당히 갤 주제에 충실한 편이다. 일상글이나 뻘글이 올라온다고 해서 갤매가 자르지 않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정도로 음악에 충실한 글들이 대부분이다.
  • 톰 요크나 기타 다양한 아티스트( )들을 기반으로 한 디시콘과 갤 전용의 귀여운 포붕이 캐릭터가 존재한다.

3. 기타


  • 기존 락 갤러리에 있던 '이달의 뮤지션'은 현재 포스트락 갤러리로 옮겨져 계속해서 수명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 2019년 하반기에는 2010년대 전반에 대한 결산을 진행하였다.
  • 상술했듯이 주제에 상당히 충실한 갤러리다보니 국내의 인디 뮤지션도 가끔씩 언급하기도 한다.
[1] Kid A, Nevermind, Bitches Brew, The Dark Side of the Moon, Loveless, Funeral,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등의 명반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짜깁기한 짤방이다.Blonde, Flower Boy, Twin Fantasy 같은 비교적 최신작들도 포함되어 있다. 언니네이발관이나 공중도둑과 같이 포락갤에서 사랑 받는 한국 인디 뮤지션들의 앨범도 들어가 있다.[2] 갤러리 설뎡은 '포스트-락 갤러리'로 심플하다.[3] 물론 락갤과 포락갤을 동시에 하는 갤러들도 존재한다.[4] Resident Advisor. 전자음악의 피치포크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5] 그러나 고학력음악이란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갤러들도 모른다 카더라. 사실 이 고학력음악이란 것은 원래 일렉트로니카 갤러리의 한 유저가 쓴 글에서 비롯된 밈과 같은 것인데, 그것이 그대로 넘어와서 현대음악과 같은 비교적 난해한 장르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난해한 장르만 듣는 것은 아니며 가끔 호기심에 도전해보는 정도가 보통이다.[6] 예전 꾸준글 중에서는 "좋은 일본 문화 받아들이자"라는 제목과 함께 일본 언더그라운드 음반과 러브라이브 선샤인 링크를 같이 올린 글도 있었다.[7] 다만 신세이 카맛테쨩은 커리어 초기를 제외하면 호불호가 꽤 갈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