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네임리스)
1. 개요
[image]
네임리스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정재헌[1] . 크로비 아카데미 1학년.'''위험하니까 조심 좀 하세요. 정말이지, 한시라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2. 소개
은발 미남. 쿨뷰티와 츤데레 기믹이 반씩 섞인 느낌. 컨셉 CD 예고편을 보면 약간 허당 끼도 있는 듯. 츤보다는 쿨에 가까우며, 동아리는 선도부. 일을 전부 자기가 껴안고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으며 힘든 일이 생겨도 남에게 말하지 않는다. 우등생이다. 게다가 수학을 잘하는 듯. 휴일에는 보통 도서관에 가는 모양. 조용한 걸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을 차갑게 대한다. 레드와 룸메이트지만, 사사건건 부딪히고 으르렁거리는 견원지간.
아카데미에서는 '아이스 프린스[2] '라며 다소 오그라드는 별명으로 불린다. 당연히 본인은 껄끄러워 한다.
체험판이 공개되기 전까진 팬들은 대강 까칠한 츤데레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위로 비현실적인 행동을 저질러대는 네임리스 인형들 중에 가장 상식인이다(...). 인간이 되어 움직일 수 있게 된 걸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양이다.
무사태평주의로 일관하는 주변 인형들에게 애초에 헤드가 텅 비어서 그러나?하고 뭔가 자학드립(...) 같은 일침을 날렸다.
3. 작중 모습
한줄 요약: '''바로 이것이 연애물 이야기'''.
란스는 주인공의 첫번째 구체관절인형이다. 그래서 유일하게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다. 가장 오랫동안 지낸만큼 주인공을 잘 알고 있다. 사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란스 루트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란스의 고민은 자신이 인기 있는 인형이란 사실이다. 아예 정식 출시조차 되지 못한 레드와는 정반대로, 인기가 있어서 같은 이름의 인형이 많은 게 고민. 레드와 정말 많이 다툰다. 처음에 방을 정할 때도 선택을 번복하고 싶어할 정도였으니...
어찌저찌 아카데미에 입학. 연호와 함께 주인공과 같은 반이 된다. 같이 들어오다보니 주인공은 여학생들의 눈총을 받았다.
그러다 소이가 동아리 이야기를 꺼내자, 주인공이 란스에게 선도부에 들어가는 게 어떠나며 조언한다.
존이라는 이름의 고양이[3] 사건이 일단락 된 후,
일기를 다 쓴 주인공이 바람을쐬기위해 집밖에 나가, 먼저 나와있던 란스와 이야기를 나눈다. 주인공이 언젠가 란스와 아이들이 인형으로 돌아가버리면 어쩌지 하고 불안해하자 란스는 불안하냐며 주인공의 뺨에 손을댄다. 이 때 이벤트CG가 일품.
그 뒤, 란스는 낮에 주인공에게 권유받았던 선도부에 들어가기로한다. 이 후로 란스가 아침일찍 아카데미에 가서 교문앞에 서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공략 캐릭터도 각자 여러 활동에 참여한다. 이후 레드의 권유로 주인공도 연극부 히로인 역을 맡게 되는데 질투하는 란스 모습이 일품. 축제날 시기와 비슷하게 자신의 컴플렉스와 레드에 대한 열등감에 힘들어하는 걸 주인공이 곁에서 도와준다.
며칠 후, 갑자기 부모님이 잠깐 귀국했으며 같이 저녁이라도 먹자고 전화한다. 주인공은 당연히 만나러 가지만, 오히려 기분만 상하고 돌아오게 된다.
그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용사역 레드와 히로인역 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이었다. 란스는 레드에게 주인공의 첫키스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기에 전전긍긍한다. 그러다 결국 축제날. 주인공과 옥상에서 만날 약속을 하나, 주인공이 소이와 어울리는 바람에 시간에 쫓겨 란스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연극 준비를 하러 간다. 연극 시작 몇 분 전. 주인공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들이닥친 란스가 주인공을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한다. '''대신 본인이 히로인역을 맡았다!''' 많은 유저들이 이 장면의 CG부재를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어쨌든 무사히(?) 주인공의 첫키스를 지켜낸 후, 란스가 좋은 의미로 많이 변한다. 이 모습이 충공깽급이라 많은 유저들이 당황(?)했다고. 보다보면 서로 주고받는 문자도 아주 '''깨가 쏟아진다'''. 이후론 끝까지 달달한 내용이 이어진다.
엔딩인 크리스마스 때, 놀이공원에서 주인공과 키스를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하지만 노래가 끝난 후 나오는 장면에서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주인공이 사라져 버린다.
3.1. 배드 엔딩
두 개의 배드 엔딩이 존재한다.
1. Broken Heart: 란스 루트 진입 후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발생.
흔하디 흔한 자신이 언젠가 버려지더라도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란스에게 부정해주지 않으면, 절망에 빠져 죽어[4] 버린다.
이때 주인공에게 '언젠가 나를 버릴 바에는 차라리 지금 내 심장을 부숴!'라고 말하는데 연출이 은근 공포스럽다.
2. Accident: 란스 루트 진입 후 선택지로 잘못 고르면 발생[5] .
허무하게도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사망. 란스가 안돼!! 라고 외치지만 이미 늦었으니... 사고 직전 주인공은 ???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딴 곳에 두고 있었다.
3.2. 다른 루트에서의 모습
란스는 자기 루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굳이 말하자면 레드 루트에서 조금 많이 보인다. 애초에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비중이 많은 캐릭터는 '''태이'''와 유리다보니...
- 연호 루트: 연호의 아슬아슬한 모습에 태이와 함께 주인공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외엔 딱히 비중 없음.
- 유리 루트: 유리를 제지할 필요가 있을 때 슬리퍼로 위협(...) 한다. 유리가 태이와는 말싸움이라도 하는데, 란스에겐 그런 거 없다.
- 태이 루트: 가끔씩 기억이 혼란스러운 주인공을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 레드 루트: 란스 연적은 레드라서 그런지 가장 많이 태클을 건다.
- 히든 루트: 주인공을 반말로 부르며 찾다가, 다른 일행과 합류하면서 존댓말로 되돌아간다.
4. 여담
- 란스, 연호, 유리 셋은 1회차 공략 캐릭터다. 태이는 2회차. 레드는 나머지를 모두 공략해야 가능.
- 1회차 공략 캐릭터인 점이 무색하게도 정말 예쁜 CG를 자랑한다. 레알 선남선녀.
- 란스-연호 둘을 모아 큐린스(CURINCE) 팀이라고도 부른다. 이벤트 때 성우들이 지어주었다.
- 란스가 지닌 조각의 이름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 란스의 일기장 2 내용에는 유리를 사랑하는 에리에게 차마 말할 수 없는 진심 가득한 이야기가 써져있다. 개슬픔.
[1] 교장 선생님도 맡았다.[2] 가끔 얼음왕자.[3] 풀네임은 존슨(...)이다. 이것으로 인형들 사이에서 파장이 일어나기도 했다.[4] 정확히는 원래의 인형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다.[5] 위에 있는 브로큰 하트보다는 조금 더 진행된 루트에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