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버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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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ッセル・バーグマン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OG1. 성우는 아오키 타카시(青木崇).
히류 카이의 승무원이자 옥토퍼스 소대 소속으로, 콜사인은 '옥토2'. 계급은 상사 → 소위. 꽃돌이들 뿐인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매우 평범하기 짝이 없는 페이스라 연령이 좀 높지 않은가 하는 오해를 사지만, 실은 고작 20세의 꽃다운 청년.
매우 내성적인 성격으로 남의 기세에 눌려 자기 주장을 전혀 펴지 못하고 늘상 소극적으로 쪼그라든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스토리에서 늘 하찮은 존재감과 더불어 없는거나 다름없는 대사량, 등장 비중 등으로 고통받는 캐릭터. 하지만 본디 진지한 성격이기에 전장에선 꽤 심각하게 전투에 임하고 있다.[1]
DC전쟁 이전부터 카티나의 부하여서 그녀의 성격과 행동패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심지어는 남들은 잘 모르는 카티나의 상냥한 일면도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카티나가 사고치면 묶여서 질질 끌려다니며 뒷수습하느라 정신 없다. 평소에는 그냥 숫기없고 카티나에게 눌려 사는 불쌍한 인물로 보이지만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남들에게 피해만 주는 카티나에게 수정펀치를 먹여 버릇을 고쳐놓는 등 대활약이 한 번 있었다.
카티나에게 놀림받을 때는 꽤 있지만 사실 같은 팀의 타스크 신구지와는 달리 맞을 짓은 별로 안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카티나에게 자주 맞고 살지는 않는다. 카티나도 러셀에게 꽤 신임을 가지고 있는 모양.
전과는 꽤 있지만 제대로된 기체는 보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수수한 성격이라 양산형 게슈펜스트 하나 떨어진 것도 감지덕지 하고 있다. 이 양산형 게슈펜슈트는 엑셀렌이 바이스릿터에 탑승하기 전까지 타던 것을 받아다가 파란색으로 칠한 것이다.[2]
엑셀렌 브로우닝은 분명히 카티나와 러셀이 연인 관계일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전개를 보면 러셀 본인은 카티나의 백업만 열심히 할 뿐 딱히 이성관계의 기미를 보여준 적이 없다. 실제 게임 중에서도 붙어놓으면 애정 보정이 아닌 신뢰 보정이 뜨기 때문에 그냥 파트너 같은 관계일 뿐. 의외로 반프레스토에서 이런 인물간 호감은 보정 시스템으로 세심하게 구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여기에 따르면 이성적 호감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OG 외전 종료 메세지에서 살짝 미묘한 대사를 한 적이 있어 어찌될지는 모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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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2에선 제오라 슈바이처의 곰돌이 팬티를 우연히 봐버렸다가 무심코 "고...곰돌이 팬티다!" 라고 외쳐버린 것 때문에 카티나나 다른 멤버들에게 두고두고 변태라고 놀림받게 생겼다. 거기다 하필 이 대사가 OG2에서 러셀이 하는 몇안되는 대사라서 더욱 그 임팩트가 거대해 그의 역대 최고 명대사로 팬들에게 선정되고 있을 정도이다.
일반 병사와 착각할 정도로 개성없는 마당쇠 외모에 내성적이고 의지약한 성격으로 인해 그 존재감이 최하를 달리던 캐릭터였지만 온갖 희한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많은 OG 시리즈에서 '''유독 성격도 외모도 혼자 동떨어지게 현실에서도 흔히 볼법한 인물상이라서''' 그것이 역설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해 시리즈가 갈수록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4]
이러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서도 자각은 하고 있는지,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라 기아스로 소환되었을 당시, 겐나지 I. 코즈이레프를 보고 '''"어쩐지 친근함이 느껴져"'''라고 생각하며 친해지기도 했고, 다른 멤버들보다도 겐나지와 빨리 친해져서 수영선수였던 겐나지의 이력을 듣기도 했다.
탑승 기체는 F-28 멧사, 양산형 게슈펜스트 mk2, 양산형 게슈펜스트 mk2改.
전용 테마곡은 원래는 없다. 때문에 Rail To The Dangerzone, Born to fight 중 하나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쓰는 게 일반적. 이 둘은 전용 BGM이 없는 캐릭터들의 범용 BGM으로(전자가 OG2, 후자가 OG1의 범용 BGM), GBA판 OG에선 옥토퍼스 소대 전원이 같은 처지였지만 PS2로 건너오면서 하나씩 빠져나가고 러셀만 남았기에 자동으로 전용 BGM 비슷하게 된 것이다.
전투계 없이 보조계만으로 구성된 정신기 목록[5] 에 방어만 높은 능력치로 일선 전투엔 그다지 재능이 없다. 게다가 성격조차 신중으로 기력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문제까지 겹친다. 그래서 일반적으론 '정신기 요원'이라는 평가. 그런데 의외로 이 쪽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는것이 '요원'의 이름을 걸기엔 정말 쓸만한 정신기가 고작 응원 하나밖에 없다. 그 외엔 우정/신뢰/격려가 있지만 전원이 사용 제한은 물론 실제 효율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 정신기들.
물론 응원의 소모치가 매우 낮은데다 초반부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물자가 부족한 시점에선 한자리 꺼내놓고 SP를 탈탈 털어 보조할 수 있겠지만, 중반 이후 캐릭터들의 정신기가 개방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선 그 강점조차도 의미를 잃게 된다. 비슷한 포지션의 가넷이나 라다에 비해서 정말 메리트랄 게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후반부 가선 거의 전문 함내대기요원으로 전락하게 된다. OG2 이후부턴 가넷은 빠지지만 이번엔 샤인이라는 전투력과 정신기 보조가 양립 가능한 재원이 합류하는지라(...)
사실 러셀의 진정한 용도는 원호방어 전문으로, 특능과 AB, 방어 능력치는 물론 정신기 철벽까지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몸이 빈약하지만 공격적인 유닛의 뒤에 따라붙어 수리/보급으로 보조하고, 적 페이즈에 탱킹하는 용도로 쓸만한 캐릭터다. 이를테면 간드로에 태워서 원호 방어를 시키면 철벽과 에이스 보너스, 미칠 듯이 높은 방어, 간드로의 G테리토리의 콤보로 그 어떠한 보스의 공격도 0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어서 팬들은 그에게 '이지스 러셀'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6] 물론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원호 방어가 과연 의미있는 능력인가를 따져본다면(...)
그의 방어력에 힘입어 그를 타스크 대신 지간에 태우려는 사람들은 꽤 많지만 사실 가속이 없는 그를 지간에 태우는건 아군과 대오를 맞추지 못하는 낙오자 되기 십상이고, 심지어 기력도 잘 안오르기 때문에 지간과의 궁합은[7] 최악에 가깝다. 그냥 타스크나 태우는 것이 좋다. OG 외전 이후로는 그룬거스트 삼식에 메인 파일럿으로 다른 강력한 캐릭터를 태우고, 서브 파일럿으로 그를 태우면 매우 쓸만한 유닛(철벽을 마음껏 쓸 수 있다)이 된다만... 결국 뭘해도 메인은 못타잖아!
인기 덕에 시리즈가 갈수록 대우가 좋아지고는 있으나 꼭 하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뭔가 빠진 대우를 받는 것도 특징이다. OG2에서는 OG1보다 능력치와 정신기 SP 효율이 상승해있지만 컷인이 없었으며[8] , OGS에서는 컷인이 추가되긴 했는데 다른 캐릭터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전용곡이 없다.[9] 다음에 혹시나 전용곡이 추가된다면 대신에 뭔가 빠질 것으로 추정된다.
3차 알파에서 토우마 카노우를 원호방어하고 죽는 이름없는 연방병 역할을 러셀이 맡는 거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물론 아니었다. 씁쓸한 것은 카이 키타무라 역시 같은 설에 시달린 경험이 있으나, 카이가 베테랑 군인이라는 설정과 비중으로 희생을 통해 장렬하게 퇴장할지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입에 오르내렸다면 러셀은 그냥 존재감이 시망이라 그렇게 어이없게 퇴장할지도 모르겠다는 인식 때문에 걸려들었다는 것. 시리즈 팬들의 인식조차 그것밖에 안 된다는 참 불쌍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일지도.
팬들 사이의 별명은 소드마스터, 러셀 알마. 이름 어감이 비슷한데다가 OGs 시절 유행한 모 방송주가 다크 나이트를 BGM으로 깔며 그룬가스트에 태워 적을 쑤셔대는 그의 위용을 본 사람들이 붙여준 칭호다.
2차 OG에서는 왠지 제작진이 묘하게 밀어주는 느낌도 든다. 위의 주석에 적힌 트로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숨겨진 무기 입수'''에 관련되어 있다! 2차 OG의 범용 무기 중 가장 변태적인 성능[10] 을 자랑하는 프리 일렉트론 캐논을 입수하기 위해서는 47화 클리어까지 '''러셀의 격추수가 50기 이상''', 48화에서 '''4턴 이내'''에 '''러셀로 움브라를 격파'''하고, 한편으로 같은 48화에서 '''러셀이 15기 이상을 격추'''하여야 한다.[11] 대체로 숨겨진 무기의 입수 조건들은 그 무기와 관련된 캐릭터의 격추수라든가, 그 캐릭터와 스토리 상 관계가 깊은 적의 격추 등임을 생각해 본다면... 변태적인 입수 방법 덕에 공략집 발매 이전에는 '''스페셜 모드 한정 추가 무기'''로 여겨졌을 정도...[12] 문 드웰러즈에선 해당 무기의 획득 조건이 간단해져서[13] 러셀을 안 키워도 무방하다고 테라다가 밝혔다. 게슈펜스트 하켄 탑승시 아센의 호칭은 '''평범남'''.
ラッセル・バーグマン
1. 개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OG1. 성우는 아오키 타카시(青木崇).
히류 카이의 승무원이자 옥토퍼스 소대 소속으로, 콜사인은 '옥토2'. 계급은 상사 → 소위. 꽃돌이들 뿐인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매우 평범하기 짝이 없는 페이스라 연령이 좀 높지 않은가 하는 오해를 사지만, 실은 고작 20세의 꽃다운 청년.
매우 내성적인 성격으로 남의 기세에 눌려 자기 주장을 전혀 펴지 못하고 늘상 소극적으로 쪼그라든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스토리에서 늘 하찮은 존재감과 더불어 없는거나 다름없는 대사량, 등장 비중 등으로 고통받는 캐릭터. 하지만 본디 진지한 성격이기에 전장에선 꽤 심각하게 전투에 임하고 있다.[1]
DC전쟁 이전부터 카티나의 부하여서 그녀의 성격과 행동패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심지어는 남들은 잘 모르는 카티나의 상냥한 일면도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카티나가 사고치면 묶여서 질질 끌려다니며 뒷수습하느라 정신 없다. 평소에는 그냥 숫기없고 카티나에게 눌려 사는 불쌍한 인물로 보이지만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남들에게 피해만 주는 카티나에게 수정펀치를 먹여 버릇을 고쳐놓는 등 대활약이 한 번 있었다.
이 명대사로 인해 카티나도 어느 정도는 자기 일에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손찌검을 한 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말하게 해 주십시오!
자기 좋을대로 날뛰는 짓은 삼가 주십시오.
이 전쟁은... 중위님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닙니다!
지금은 실적이니 테스트파일럿이니 뭐니 하는 것에 얽매여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DC와 이성인에 맞서 싸워야만 한단 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중위님의 등 뒤를 지켜드릴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또다시 똑같은 짓을 계속한다면...
'''저는 몇 번이고 다시 당신을 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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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OG1 26화 전투 후 격납고에서
카티나에게 놀림받을 때는 꽤 있지만 사실 같은 팀의 타스크 신구지와는 달리 맞을 짓은 별로 안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카티나에게 자주 맞고 살지는 않는다. 카티나도 러셀에게 꽤 신임을 가지고 있는 모양.
전과는 꽤 있지만 제대로된 기체는 보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수수한 성격이라 양산형 게슈펜스트 하나 떨어진 것도 감지덕지 하고 있다. 이 양산형 게슈펜슈트는 엑셀렌이 바이스릿터에 탑승하기 전까지 타던 것을 받아다가 파란색으로 칠한 것이다.[2]
엑셀렌 브로우닝은 분명히 카티나와 러셀이 연인 관계일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전개를 보면 러셀 본인은 카티나의 백업만 열심히 할 뿐 딱히 이성관계의 기미를 보여준 적이 없다. 실제 게임 중에서도 붙어놓으면 애정 보정이 아닌 신뢰 보정이 뜨기 때문에 그냥 파트너 같은 관계일 뿐. 의외로 반프레스토에서 이런 인물간 호감은 보정 시스템으로 세심하게 구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여기에 따르면 이성적 호감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OG 외전 종료 메세지에서 살짝 미묘한 대사를 한 적이 있어 어찌될지는 모른다.[3]
[image]
OG2에선 제오라 슈바이처의 곰돌이 팬티를 우연히 봐버렸다가 무심코 "고...곰돌이 팬티다!" 라고 외쳐버린 것 때문에 카티나나 다른 멤버들에게 두고두고 변태라고 놀림받게 생겼다. 거기다 하필 이 대사가 OG2에서 러셀이 하는 몇안되는 대사라서 더욱 그 임팩트가 거대해 그의 역대 최고 명대사로 팬들에게 선정되고 있을 정도이다.
일반 병사와 착각할 정도로 개성없는 마당쇠 외모에 내성적이고 의지약한 성격으로 인해 그 존재감이 최하를 달리던 캐릭터였지만 온갖 희한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많은 OG 시리즈에서 '''유독 성격도 외모도 혼자 동떨어지게 현실에서도 흔히 볼법한 인물상이라서''' 그것이 역설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해 시리즈가 갈수록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4]
이러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서도 자각은 하고 있는지,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라 기아스로 소환되었을 당시, 겐나지 I. 코즈이레프를 보고 '''"어쩐지 친근함이 느껴져"'''라고 생각하며 친해지기도 했고, 다른 멤버들보다도 겐나지와 빨리 친해져서 수영선수였던 겐나지의 이력을 듣기도 했다.
탑승 기체는 F-28 멧사, 양산형 게슈펜스트 mk2, 양산형 게슈펜스트 mk2改.
전용 테마곡은 원래는 없다. 때문에 Rail To The Dangerzone, Born to fight 중 하나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쓰는 게 일반적. 이 둘은 전용 BGM이 없는 캐릭터들의 범용 BGM으로(전자가 OG2, 후자가 OG1의 범용 BGM), GBA판 OG에선 옥토퍼스 소대 전원이 같은 처지였지만 PS2로 건너오면서 하나씩 빠져나가고 러셀만 남았기에 자동으로 전용 BGM 비슷하게 된 것이다.
2. 성능
전투계 없이 보조계만으로 구성된 정신기 목록[5] 에 방어만 높은 능력치로 일선 전투엔 그다지 재능이 없다. 게다가 성격조차 신중으로 기력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문제까지 겹친다. 그래서 일반적으론 '정신기 요원'이라는 평가. 그런데 의외로 이 쪽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는것이 '요원'의 이름을 걸기엔 정말 쓸만한 정신기가 고작 응원 하나밖에 없다. 그 외엔 우정/신뢰/격려가 있지만 전원이 사용 제한은 물론 실제 효율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 정신기들.
물론 응원의 소모치가 매우 낮은데다 초반부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물자가 부족한 시점에선 한자리 꺼내놓고 SP를 탈탈 털어 보조할 수 있겠지만, 중반 이후 캐릭터들의 정신기가 개방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선 그 강점조차도 의미를 잃게 된다. 비슷한 포지션의 가넷이나 라다에 비해서 정말 메리트랄 게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후반부 가선 거의 전문 함내대기요원으로 전락하게 된다. OG2 이후부턴 가넷은 빠지지만 이번엔 샤인이라는 전투력과 정신기 보조가 양립 가능한 재원이 합류하는지라(...)
사실 러셀의 진정한 용도는 원호방어 전문으로, 특능과 AB, 방어 능력치는 물론 정신기 철벽까지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몸이 빈약하지만 공격적인 유닛의 뒤에 따라붙어 수리/보급으로 보조하고, 적 페이즈에 탱킹하는 용도로 쓸만한 캐릭터다. 이를테면 간드로에 태워서 원호 방어를 시키면 철벽과 에이스 보너스, 미칠 듯이 높은 방어, 간드로의 G테리토리의 콤보로 그 어떠한 보스의 공격도 0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어서 팬들은 그에게 '이지스 러셀'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6] 물론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원호 방어가 과연 의미있는 능력인가를 따져본다면(...)
그의 방어력에 힘입어 그를 타스크 대신 지간에 태우려는 사람들은 꽤 많지만 사실 가속이 없는 그를 지간에 태우는건 아군과 대오를 맞추지 못하는 낙오자 되기 십상이고, 심지어 기력도 잘 안오르기 때문에 지간과의 궁합은[7] 최악에 가깝다. 그냥 타스크나 태우는 것이 좋다. OG 외전 이후로는 그룬거스트 삼식에 메인 파일럿으로 다른 강력한 캐릭터를 태우고, 서브 파일럿으로 그를 태우면 매우 쓸만한 유닛(철벽을 마음껏 쓸 수 있다)이 된다만... 결국 뭘해도 메인은 못타잖아!
인기 덕에 시리즈가 갈수록 대우가 좋아지고는 있으나 꼭 하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뭔가 빠진 대우를 받는 것도 특징이다. OG2에서는 OG1보다 능력치와 정신기 SP 효율이 상승해있지만 컷인이 없었으며[8] , OGS에서는 컷인이 추가되긴 했는데 다른 캐릭터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전용곡이 없다.[9] 다음에 혹시나 전용곡이 추가된다면 대신에 뭔가 빠질 것으로 추정된다.
3. 기타
3차 알파에서 토우마 카노우를 원호방어하고 죽는 이름없는 연방병 역할을 러셀이 맡는 거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물론 아니었다. 씁쓸한 것은 카이 키타무라 역시 같은 설에 시달린 경험이 있으나, 카이가 베테랑 군인이라는 설정과 비중으로 희생을 통해 장렬하게 퇴장할지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입에 오르내렸다면 러셀은 그냥 존재감이 시망이라 그렇게 어이없게 퇴장할지도 모르겠다는 인식 때문에 걸려들었다는 것. 시리즈 팬들의 인식조차 그것밖에 안 된다는 참 불쌍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일지도.
팬들 사이의 별명은 소드마스터, 러셀 알마. 이름 어감이 비슷한데다가 OGs 시절 유행한 모 방송주가 다크 나이트를 BGM으로 깔며 그룬가스트에 태워 적을 쑤셔대는 그의 위용을 본 사람들이 붙여준 칭호다.
2차 OG에서는 왠지 제작진이 묘하게 밀어주는 느낌도 든다. 위의 주석에 적힌 트로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숨겨진 무기 입수'''에 관련되어 있다! 2차 OG의 범용 무기 중 가장 변태적인 성능[10] 을 자랑하는 프리 일렉트론 캐논을 입수하기 위해서는 47화 클리어까지 '''러셀의 격추수가 50기 이상''', 48화에서 '''4턴 이내'''에 '''러셀로 움브라를 격파'''하고, 한편으로 같은 48화에서 '''러셀이 15기 이상을 격추'''하여야 한다.[11] 대체로 숨겨진 무기의 입수 조건들은 그 무기와 관련된 캐릭터의 격추수라든가, 그 캐릭터와 스토리 상 관계가 깊은 적의 격추 등임을 생각해 본다면... 변태적인 입수 방법 덕에 공략집 발매 이전에는 '''스페셜 모드 한정 추가 무기'''로 여겨졌을 정도...[12] 문 드웰러즈에선 해당 무기의 획득 조건이 간단해져서[13] 러셀을 안 키워도 무방하다고 테라다가 밝혔다. 게슈펜스트 하켄 탑승시 아센의 호칭은 '''평범남'''.
[1] 전투대사도 멋있는 게 많다.[2] 애니에서는 그냥 양산형을 타고 있다.[3] 러셀에게 재밌는 대사를 해보라고 시켰더니, "이 승부, 나의 카티나!" 라는 대사를 쳤다. "승리다"를 뜻하는 말이 카티나의 어감과 비슷해서 한 말장난. 그 말을 들은 카티나는 '''얼굴을 붉히며''' 언제부터 니가 날 여자로 봤냐고 갈궜다....[4] OG 이벤트 등에서 그의 전투화면을 공개하면 팬들이 환호성을 지를 정도.[5] 심지어 열혈도 없다.[6] G테리토리는 모든 무기의 피해 1800 무효화 배리어. 최종데미지 경감 효과의 몇몇 에이스 보너스나 최종 데미지를 강제로 10으로 고정하는 불굴 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데미지 계산식에서 배리어가 항상 마지막에 취급된다. 철벽 걸면 실질적으로 공격력 7200 이하는 전부 0이 되는 건데 러셀의 방어 능력치가 원체 높아서 장갑좀 개조해 주면 그 정도는 쉽다(...) 배리어 관통엔 얄짤없긴 하지만 어차피 2000 정도 데미지는 간드로에겐 그냥 기스 수준.[7] 공격에 쓰려면.[8] 없는 것이 러셀과 린 마오 뿐.[9] 캐릭터 전용곡으로 구분짓는다면 브릿트나 타스크도 없지만, 이 둘은 전용 탑승 기체에 곡이 붙어있기 때문에 이를 캐릭터 테마로 봐도 사실 무리가 없다. 진정한 의미에서 아무것도 없는 것은 러셀 뿐.[10]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성능 관련으로 자세한 건 범용 무기 참고[11] 48화에서 움브라를 격파하면 잡졸들이 전부 퇴각하므로, 실질적으로 15기 격추는 4턴 안에 끝내야 한다. 덤으로 적들은 일정선을 넘어오지 않는 구조에다 보스인 움브라도 체력 일정 이상 줄면 퇴각한다. 즉 결론은 거의 풀개조한 그룬가스트 삼식에 랏셀, 료우토(정신기에 각성과 혼이 있기때문.) 태우고 강력하고 정신기 넉넉한 트윈 파트너(호룡왕 추천) 붙여서 가속걸고 혼자 돌격해서 랏셀로 졸개들 15대 이상잡고(물론 트윈파트너가 격추하면 안됨) 움브라의 hp도 계속 깍아주다가 마지막에 혼걸고 막타도 쳐야 된단 얘기. 졸개잡을때 올공격 남발해야돼서 에너지 소비도 극심하니 정신기 보급 가진 캐릭터도 몇 꺼내야됨.[12]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의 공략집에 실린 테라다 프로듀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약캐가 최강의 환장무기를 얻는다'''는 발상이었다고. [13] 34화 출격 전에 파일럿의 평균 레벨이 25 이상이면 입수된다. 몰아주기 플레이 같은 변태플레이라도 아니면 보통 이 시점에서 평균 30렙대는 될테니 사실상 거저 입수되는 셈. 또한 전작에서 라기아스에서도 쏴대는 막장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인지 스페셜 모드에서도 이 무기가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