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파이널 판타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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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3. 원작
4. 리메이크


1. 프로필


'''레노'''
'''レノ'''
'''(Reno)'''
'''고향'''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연령'''

BCFFⅦ

FFⅦ

FFⅦAC
28세[1]
ⅦR
'''소속'''
신라 컴퍼니
'''직업'''
턱스
'''타입'''
보스
FFⅦ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
퀸턴 플린
FFⅦAC
후지와라 케이지
FFⅦR Pt.1

2. 개요


파이널 판타지 7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2]/퀸턴 플린/아르니 판토자(파이널 판타지 7리메이크)
신라 컴퍼니 특수임무실행부대 "턱스" 소속의 에이전트. 연령 불명. 20대 초중반 추정.
파판 7 본편에서 최초로 클라우드 일행과 대면하고 최초로 맞장을 뜬 턱스 멤버. 외모로 보면 잘생긴 미남형 캐릭터지만...
그야말로 '군기빠진 에이전트'라는 게 뭔지 온 몸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다만 이런 류의 캐릭터 대다수가 그렇듯 실력만은 확실한 듯.
전투 스타일은 삼단봉을 사용한 무차별 난타로 추정된다. 사실 게임 본편에서는 보조마법(초반에 사람 피말린 "피라미드"라든가[3]) 등도 마구 사용했는데, AC에서는 보조마법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온 바람에...
어드벤트 칠드런 시점에서는 아군 포지션이 되었지만 이놈한테 깨지고 저놈한테 깨지고 그야말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만다. 사실 AC에서는 턱스 자체가 안습 행보를 걸었던 면도 있지만.

사실 게임 본편에서의 활약을 보면 거의 솔저급 강함으로 나타나는데, AC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저 "쫌 강한 인간" 정도로 묘사되어 팬들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 중간보스 캐릭터라 그런가...주인공 일행이나 카다쥬 일당은 아주 날아다니는데, 레노와 루드는 두들겨 맞는 게 다반사다. 그나마 고속도로에서 크고 아름다운 신라 특제 폭탄을 터뜨리는 간지폭풍의 활약을 해줘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긴 했다.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말 끝마다 "~と"라는 어미를 붙이는 버릇이 있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라고, ~라니까" 정도?

"밥먹자, 라고."

"오늘은 에누리 없다, 라니까..."

- 이런 식으로.
여담으로 슈퍼주니어희철이 레노의 머리를 코스프레 하고 나온 일이 있다. 수퍼주니어 2집 초창기 <dont don> 뮤비에 레노 머리를 한걸 볼 수가 있다. 희철은 소싯적에 게임, 만화광이기도 하며 코스프레를 취미삼아 한적도 있다.
여담으로, 성격 등을 보아 마지마 고로와 유사하다는 평이 있는데, 마침 마지마 고로의 성격과 시마노의 광견으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크게 영향을 미친 야쿠자이자 짧은 만남이었지만 남자로서의 뜨겁고 끈끈한 우애와 의리, 매너를 똘끼 넘치는 성격의 바탕 아래 조화롭게 깔아둔 초호화 명품 우정 조연을 보여준 캐릭터 니시타니 호마레의 성우가 바로 후지와라 케이지다. 성우가 사망한 탓에 보여주었던 성캐일치도 더는 볼 수조차 없게 되어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킹덤 하츠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액셀은 노무라 테츠야가 킹덤 하츠 세계에도 그와 닮은 꼴 캐릭터를 넣고 싶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레노와 마찬가지로 삐죽한 빨간 머리, 얼굴에 특이한 무늬, 담당 성우 등 겹치는 요소가 많은 것은 그 때문.

3. 원작


클라우드와 다시 만난 에어리스 앞에 나타나 에어리스를 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방해로 실패하고 놓치고 만다. 이후 미드가르 7번가 플레이트를 가라앉힌다는 상층부의 작전을 단독으로 맡아 클라우드 일행을 상대로 훌륭히 작전을 성공시킨다.[4] 그 뒤 새로운 사장이 된 루퍼스 신라의 명령대로 행동하며 영혼의 파트너인 루드, 갓 들어온 신참 일리나와 함께 클라우드 일행을 저지하기 위해 나타난다.
하지만 빠진 군기는 어디 가지 않아서. 우타이에서 만났을 때는 "오늘은 비번이라 니들이랑 안 싸운다"며 술이나 마시는 작태를 보이기도. 하지만 일리나가 돈 코르네오에게 잡혀가자 클라우드 일행과 공동작전을 펼쳐 코르네오를 리타이어시키는 등 융통성 있는 사고와 더불어 냉철한 측면도 있는 듯.
계속해서 루퍼스의 명령을 수행하며 클라우드와 대립했으나 루퍼스가 사망해 신라가 망해버리자 결국 체념하고 제 갈 길을 가버린다. 여기서 선택지에 따라서 싸울 수도 있고 그냥 보내줄 수 있다. 물론 그냥 보내주는 게 정사다.
AC에서는 루퍼스가 실은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고 은퇴를 그만두고 다시 루퍼스 밑으로 들어가서 일한다. 다시 제노바를 부활시키려는 제노바의 자식들을 상대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구른다.

4.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며, 어드벤트 칠드런 당시의 디자인과 상당히 비슷하게 나왔다. AC에서의 행적 못지 않게 여기서 꽤 구르는데, 에어리스를 데려가기 위해 왔다가 클라우드와 처음 조우할 때 클라우드가 자신이 예전에 솔저 클래스 1st였다고 칭하자 엄청 웃어대면서 거짓말도 작작 하라며 비웃으며 맞붙다가 원작과 달리 신나게 털린다.[5]
여기서는 1차전이라 반격기만 잘 써주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여기서 필러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꼼짝 없이 클라우드에게 죽을 뻔 했다.[6]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병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루드에게 맡기고 물러난다.
그리고 신라 컴퍼니의 기둥 파괴 작전 시 단짝 루드와 함께 헬기를 타고 투입되며, 원작과는 달리 윗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며 불평하거나, 자신들이 하는 짓을 3길 짜리 연극이라고 자조하는 등 작전을 따르면서도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회의감을 비치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클라우드 일행의 방해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자 직접 헬기에서 뛰어내려 단말을 조작하려다가 버튼을 누르기 직전 방해당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반격기에 허무하게 털리던 1차전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덤벼오는데 상당히 강하다. 발전한 그래픽만큼 레노의 전투연출도 화려해져서 매우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전기봉의 잔상이 남아서 거의 뇌절을 쓰는 것처럼 보일 정도.
루드는 폭격미사일와 기관총이 탑재된 전투용 헬기[7]에 탄 채로 레노를 지원하며, 루드가 한번 폭격을 가한 직후 2페이즈에 돌입한다. 2페이즈에서는 원작에서도 쓰던 피라미드를 써서 아군 1명을 마비시키는데 피라미드에 갇힌 아군을 두들겨서 피라미드를 깨야한다. 이후 헬기를 바레트와 썬더로 집중사격시켜 격추하면 된다.
3페이즈에서는 헬기가 추락하고 루드가 사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멀쩡하게 나온 루드를 보고 같이 합세해서 클라우드 일행과 싸운다. 레노뿐만 아니라 루드도 같이 덤비는데다가 합체기도 쓰기 때문에 더욱 공세가 격해진다. 일단 한놈만 일점사해서 눕히는게 편하다. 수면이 먹히므로 한놈을 재우고 나머지 1명을 다굴쳐서 끝장내면 편하다.
그렇게 분전했으나 결국은 클라우드 일행에게 패배해 플레이트 분리 시퀀스 해제 수단을 불어야 할 상황[8]에 처하지만, 죽이려면 죽이라고 배째라 식으로 나와버린다. 결국 클라우드 일행이 의문의 형체들에게 움직임을 방해받은 사이 파트너인 루드가 임무를 완수하고, 쓰러져있던 레노도 회수한다. 그 후 신라 빌당 본사에서 청에게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냐며 루드와 함게 회의감을 내비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루퍼스의 호출이 오자 헬기를 타고 루퍼스를 신라 본사까지 데려온다.
[1] 후배이자 파트너급인 루드보다 2살 연하.[2] 파이널 판타지 15에서 아덴 이즈니아를 담당한 성우. 2020년 4월 12일에 사망하면서 파판7 리메이크판이 게임 참여 작품에서 사실상 유작이 되었다. 후속 내용이 나온다고 해도 성우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다.[3] 참고로 파해법은 피라미드가 걸린 동료를 그냥 공격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고 피라미드만 풀린다. 참고로 이 스킬은 리메이크에서도 구현되었다.[4] 다만 이때에는 신라와 아발란치와의 전력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났다. 구체적인 병력 차이를 언급한 매뉴얼은 없어 신라 측이 얼마나 동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발란치 측에는 주요 전력인 클라우드와 티파가 빠져있다. 폭탄장치 이후에서야 도중에 난입했으니 폭탄 설치까지 방어하던 아발란치 인원은 단 4명 뿐이었다. 거기에 아발란치의 장비 수준은 기껏해야 소화기에 약간의 마테리아 수준이지만 신라는 헬기같은 중장비까지 동원했다. 이런 압도적인 전력차인데도 실패하면 그건 그것대로 난감하다.[5] 이 장면에서 깨알같은 기믹이 있는데 에어리스에게 말을 걸지 않고 교회문쪽으로 다가가면 바깥에서 레노가 "나도 눈치는 있으니까 기다려 줄께" 라는 대사를 한다(!)[6] 사실 레노를 베어버리려던 클라우드를 에어리스가 말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굳이 필러가 개입했다는 건 클라우드가 에어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려고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7] 원거리가 되는 바레트가 없으면 매우 불편하므로 절대 바레트가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근접캐릭터들도 때릴 수는 있으나 매우 제한적이다.[8] 원작에서 레노 혼자 3:1로 붙었음에도 유유히 플레이트를 붕괴시켰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둘 다 아예 만신창이가 되어 실패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