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컴퍼니

 



1. 개요


[image]
'''神羅カンパニー''' ''Shinra Inc.''
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하는 악의 기업.

2. 상세


정식 명칭은 '신라전기동력주식회사(神羅電気動力株式会社)'로, 사장은 '프레지던트 신라'. 본명은 불명. 그의 사후에는 아들루퍼스 신라가 사장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신라제작소(神羅製作所)'라는 이름으로 창사된 작은 군수기업이었으나, 별의 심장인 라이프스트림이 액체화된 마황의 대규모 추출법을 발견, 마황을 인위적으로 끌어내어 새로운 에너지원을 창출했다. 획기적인 신규 에너지원을 독점화한 그들은 막대한 상업적 이익을 손에 넣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거의 모든 시장 경제에 개입해 군수 산업, 우주 탐사, 월드와이드 네트워크 등의 수많은 분야를 점령했다.
끝내 신라 컴퍼니는 가이아에 살고 있는 일개 시민들의 일상을 컨트롤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시민들은 신라 컴퍼니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경우 원활한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 시점의 신라는 가이아를 '''통치'''하는 '''세계정부'''로 취급되었다. 명칭만 '회사'일 뿐이지, 사실상의 국가이자 정부의 역할을 도맡아버린 것.
재정을 쏟아부어 갖춰낸 압도적인 권세로 경쟁자들을 제거해오던 신라는 마침내 제노바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솔저를 통해 극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마황을 입은 엘리트 병사 '솔저'로 신라에 반기를 드는 세력을 찍어누르고, 특수 임무를 도맡는 총무부 조사과 '턱스'로 내부를 단속하기 시작한 신라 컴퍼니는 서슬퍼런 지배를 가이아 전역에 행사했다.
마황을 끌어내기 위한 원자로, 마황로를 설치하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던 변방의 민족 '우타이'도 솔저를 앞세운 신라 컴퍼니의 군사 앞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수장인 고도 키사라기는 결국 항복을 선언했고, 고립된 생활을 이어가던 우타이는 모든 것을 개방한 채 관광지로서 벌어먹고 사는 신세가 되었다.
신라 컴퍼니의 본사는 가이아 최대의 도시 '미드가르'에 존재하며, 명목상이나마 시장 직함을 달고 있는 '도미노'와 부시장 '헛'이 여기서 근무하고 있다.[1] 어디까지나 바지시장 정도라서, 실질적인 권한은 신라 컴퍼니 수뇌부에 있기 때문에 딱히 하는 일은 없다. 그냥 안건이 도착하면 명목상의 시장으로서 도장이나 찍어주는 정도.
월드와이드 네트워크를 창설하여 통신을 대폭 발전시켰지만, 그만큼 통제도 강해졌기에 보통의 시민들은 함부로 신라 컴퍼니를 공공연하게 비판하고 다닐 수 없게 되었다. 신라는 세계의 수많은 정보 및 방송을 휘어잡았고, '신라 뉴스'라는 내부 선전용 뉴스를 통해 각종 프로파간다를 시민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이에 반발한 일부 사람들은 '신라의 진실'이라는 독단적인 뉴스 서비스를 만들어 네트워크에 배포하기도 했다.

2.1. 본편 이전


마황 에너지를 풍족하게 누리던 신라는 라이프스트림이 점차 피폐해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마황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그들은 과거 가이아에 살았던 고대종 '세트라'의 '약속의 땅 전설'을 확인하기 위해 약속의 땅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약속의 땅은 끝없는 마황 에너지가 흐르고 있는,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전설 속의 땅이다. 허나 고대종 세트라만이 약속의 땅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신라는 멸종한 고대종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결정, 탐색 와중 외계의 존재인 제노바를 발굴해냈다. 신라는 제노바를 고대종으로 판단하고는 그것을 가져와 인간과 고대종의 유전자를 결합한 '''신인류'''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극비 연구 제노바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인지, 총책임자인 가스트가 갑자기 잠적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 호조는 가스트의 잠적에 개의치 않고 다른 연구원 홀랜더와 함께 연구를 계속 밀어붙였으며, 그렇게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세피로스, 앤질 휴레이, 제네시스 랩소도스가 탄생되었다. 그 결과 세피로스가 가장 뛰어난 개체로 판명되었으며, 앤질과 제네시스는 시골인 바노라 마을에 보내진 채 신라의 은밀한 감시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공작인 세피로스는 신라의 큰 지원을 받으며 자라왔다. 그러나 분명 성공작임에도 불구하고 본래 목적인 '고대종의 특성을 가진 자'를 창조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세피로스는 평범한 인간들과는 분명히 다른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원 호조는 무언가 꿍꿍이가 존재하는 듯 홀로 만족하며 점차 자라나는 그를 멀리서 지켜보았다.
고대종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은 실패했으나, 세피로스의 초인간적인 신체능력을 확인한 신라는 프로젝트의 방향을 궁극의 정예병사 '솔저'를 생산하는 쪽으로 전환했다. 전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솔저가 되기 위해 미드가르에 모여들었다. 신라는 이들을 솔저로 각성시켜 안 그래도 강한 군사력을 극한까지 증강시켰다. 솔저를 전장에 투입시키자 그 효과는 확연히 드러났다. 이들을 맞받아칠 수 있는 세력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었다.
신라 컴퍼니의 본사가 위치한 미드가르는 부와 쾌락에 찌든 탐욕스러운 도시가 되었다. 일견 화려한 듯 보이는 상층부 아래에는 하층민이 모여 거주하는 슬럼가가 구성되었으며, 저급한 유흥업소인 꿀벌관이 대놓고 영업을 펼치는 등 병든 사회가 되고 말았다. 쾌락에 물든 신라의 내부 임원들은 공공연히 슬럼에 들려 자신들의 '놀이'를 즐기고는 했으며, 회장인 프레지던트 신라 또한 슬럼가의 한 여성과 관계를 가져 아이를 배게 한 뒤 무심히 가버리는 등 각종 패악이 만연했다.
프레지던트의 아이를 낳은 여성은 돌아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다 병사했으며, 그녀의 아들 라자드는 복수를 다짐한 채 신라 컴퍼니에 입사, 밑바닥부터 기어올라 마침내 회사의 중추 자리까지 올라오는 것에 성공했다.

2.2. 크라이시스 코어


약속의 땅을 향한 신라 컴퍼니의 집착은 끝나지 않았다. 신라는 호조 박사가 우연한 일로 데려온 최후의 고대종 이파루나의 딸 에어리스 게인즈버러를 미드가르에 구속시킨 채 끊임없는 회유와 협박을 반복했다. 턱스의 멤버인 이 대표로 나서 그녀를 회사로 잡아오려고 했으나,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낀 청은 미처 임무를 완료하지 못한 채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저 곁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제노바 프로젝트의 실패작들인 앤질 휴레이제네시스 랩소도스는 짜여진 운명이라도 되는 것처럼 미드가르로 상경해왔다. 솔저가 되면 세피로스처럼 세간의 경외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동경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어릴 적부터 세피로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미처 알지 못했다.
세피로스, 앤질, 제네시스는 1st 클래스 솔저가 되어 신라 컴퍼니의 최전방 군사로서 수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신라 컴퍼니가 보유한 사상 최강의 병력이었으며, 이들의 활약상은 신라 뉴스의 프로파간다를 타고 가이아 전역에 널리 퍼졌다. 이들의 활약상에 감명을 받은 곤가가 마을의 촌뜨기 소년 잭스 페어도 마을을 박차고 나와 솔저가 되기 위해 무작정 미드가르로 상경해왔다.
신라 컴퍼니를 향한 강렬한 복수심을 품은 라자드는 솔저 부문 통괄이 되었으며, 내로라하는 영웅인 세피로스와 앤질, 제네시스에게 직접 지휘를 내릴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왔다. 라자드는 신라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기 위해 조용히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자신의 직위를 잃어가던 호조의 옛 경쟁자 홀랜더 박사가 제네시스와 결탁, 그에게 제노바 프로젝트의 진실을 알려준 다음 함께 신라 컴퍼니를 치기로 작당한다. 라자드는 그들과 손을 잡기로 결정하고, 그렇게 사무적인 부분은 라자드가, 전투적인 부분은 홀랜더와 제네시스가 도맡아 '제네시스 전쟁'을 일으켰다.
제네시스 전쟁은 잭스의 선배 앤질의 목숨을 앗아가고, 세피로스를 타락시켰으며, 많은 솔저들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홀랜더 박사와 라자드도 모두 목숨을 잃었으며, 주동자인 제네시스는 행방불명, 세피로스는 니블 마황로에서의 행적을 끝으로 갑자기 행방불명되었다.
최후의 전력인 잭스 페어는 호조 박사에게 붙잡혀 실험을 당하다 간신히 탈출, 클라우드와 함께 힘겨운 도주를 이어가다 끝내 신라에게 발목을 붙잡혀 사망하고 만다. 신라는 제네시스 전쟁 도중 일어난 사건들을 철저한 비밀로 묻어버렸으며, 잭스의 존재는 조직적인 은폐를 통해 완전히 말소되었다.

2.3. 파이널 판타지 7


신라의 군사력을 지탱하던 세피로스, 앤질 휴레이, 제네시스 랩소도스, 잭스 페어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대참사'''가 벌어진 탓에 신라의 군사력에 구멍이 뻥뻥 뚫려버리고 말았다. 1st 클래스라고 있는 솔저들은 이들의 발끝도 못 따라오는 오합지졸 뿐이며, 그 아래인 2nd 클래스와 3rd 클래스는 차마 말로 표현하기 민망한 수준. 덕분에 일개 조직에 불과한 테러단체 아발란치에게 마황로를 통째 폭파당하는 등 그야말로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2][3]
그런 주제에 약속의 땅을 향한 집념은 아직도 버리지를 못해서, 기어이 에어리스를 본사로 데리고 온 그들은 약속의 땅 연구가 오랫동안 지연되더라도 문제가 없게끔 그녀의 자손을 확보하려는 '''번식 계획'''을 반강제로 추진하는 등 정줄놓은 짓을 시도하다 클라우드 일행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에어리스를 탈환한 클라우드 일행을 뒤쫓아가야 할 상황이었으나, 때마침 리유니온으로 인하여 움직이기 시작한 제노바 몸체가 세피로스의 육신으로 '''프레지던트 신라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지도부의 공백에 신라 내부가 일대 혼란에 휩싸인 사이 클라우드 일행은 미드가르 밖으로 탈출한다. 이후 한동안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노느라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는다.[4]
프레지던트 신라가 사망하자마자 나타난 루퍼스 신라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회장직에 올라서고, 자신을 애송이로 낮잡아보던 임원들을 철저한 통치로 깔아뭉갠 뒤 명실공히 신라의 새 지도자가 된다. 한편 부활한 세피로스가 제노바의 의지를 이어받아 메테오를 소환하여 별을 작살내려 들고, 웨폰들이 깨어나 각지에서 깽판을 쳐대자 루퍼스는 쥬논의 마황 캐논을 미드가르에 재배치해 다이아몬드 웨폰을 격퇴하는 등 숨가쁜 나날을 보낸다.
전투 도중 루퍼스는 웨폰이 최후의 발악으로 날린 폭발에 휘말려 치명상을 입은 채 실려가고, 루퍼스가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을 접한 간부 하이데커와 스칼렛은 자신들이 사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거대 병기 '프라우드 클로드'를 끌고 와 클라우드 일행과 맞서지만 사이좋게 얻어터진 뒤 기체와 함께 폭사한다. 만악의 근원인 호조 박사도 클라우드 일행에 의해 처단되고, 이로서 신라의 수뇌부는 리브 투에스티를 제외하고 전부 사라져버렸다.
세피로스와 메테오는 클라우드 일행이 제거하였으며, 재정을 잃고 명분도 상실한 신라 컴퍼니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았다.

2.4. 어드벤트 칠드런


세계가 한 차례 붕괴되고, 마황 에너지의 진실을 알게 된 시민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는 자원의 소중함과 라이프스트림의 가치를 절감하게 되었다. 거기에 불치병인 성흔증후군이 대규모로 발병하게 되자 한때 미드가르의 부와 번영을 상징했던 마황로는 '''접근하면 피폭된다'''는 공포와 죄악의 상징으로 변질되었으며, 몇몇 수뇌부만 간신히 생존한 신라 컴퍼니는 분노한 시민들의 보상 청구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래도 워낙 쟁여놓은 자금이 많았던지라, 힐린(Healen)이라는 의료 센터를 건립하여 성흔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자 하는 등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진상을 파악한 루퍼스는 클라우드 일행을 향한 적개심을 풀었으며, 마황 에너지를 갈구해오던 것도 끊었다. 루퍼스의 카리스마에 이끌린 잔존 사원들이 각지에서 모여들어 과오를 속죄하고자 다시 한 번 일하기 시작했다.
턱스의 주력 멤버인 레노와 루드, 일리나는 회사의 규모가 줄어든만큼 여럿의 일을 한꺼번에 맡느라 작중 내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데, 그럼에도 군소리 없이 루퍼스를 따르는 것을 보아 루퍼스가 수뇌부의 충성심은 제대로 꽉 잡고 있는 듯.

2.5.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신라 컴퍼니의 유일한 생존 간부인 리브 투에스티를 주축으로 세계재생위원회(WRO)라는 범세계적 기구가 발족되었는데, 이 기구는 전쟁과 오염으로 피폐해진 가이아의 재건, 마황을 사용하지 않는 신형 비공정의 개발 등 각종 사업들을 전개하며 가이아의 새로운 통치 기구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WRO는 사실상의 신생 정부로서 규모가 큰 사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자금줄을 뒤에서 지원하는 어느 의문의 남성이 있다고 한다. 리브의 발언대로라면 이 남자는 루퍼스 신라일 확률이 높다. 최대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WRO를 지원하는 것을 보아 앞으로의 신라는 그저 회사로서 남기로 한 듯. 물론 WRO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둬서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생각도 있겠지만.

3. 주요 인물



3.1. 경영진


[image]
파이널 판타지 7 기준 신라 컴퍼니 수뇌부.
프레지던트 / 스칼렛 / 하이데커 / 호조 / 팔머 / 리브 순.
  • 간부진
    • 하이데커
      • 성우는 쵸 카츠미(리메이크). 신라 컴퍼니의 치안부장. 턱수염을 기르고 초록색 옷을 입은 거구의 남성으로, 새 사장인 루퍼스를 따르고 있으나 실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애꿎은 병사들에게 화풀이를 쏟아내는 인물. 다이아몬드 웨폰의 공격으로 루퍼스가 사망한 줄 알고는 자신이 신라의 지배자라고 선언하며 스칼렛과 함께 거대 병기 '프라우드 클래드'에 탑승한 채 클라우드 일행을 막아서지만 패배하고, 병기와 함께 폭사한다. 특유의 갸하하하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인상적인 인물로 리메이크판 트레일러에서 최초로 등장한 간부이기도하다.[5]
    • 스칼렛
      • 신라 컴퍼니의 병기개발부장. 신라의 유일한 여간부로, 이름처럼 붉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금발의 여인. 바레트의 고향 코렐 사람들을 몰살하거나, 티파를 공개처형하려는 등 악행들을 저지른다. 스토리 중반부터는 각지의 휴즈 마테리아를 회수해 웨폰을 상대할 결전병기 시스터 레이를 만들며, 이후 하이데커와 함께 프라우드 클로드에 탑승하나 병기와 함께 폭사한다. 하이데커와 마찬가지로 꺄하하하하하 하는 특유의 웃음소리가 인상적. 처형 직전에 탈출해낸 티파를 쫒아가 싸닥션 배틀을 벌이기도 해서 티파와 백합(물론 스칼렛이 공)으로 엮이기도 한다(...).
    • 팔머
      • 신라 컴퍼니의 우주개발부장. 양복 차림의 뚱뚱한 남성으로, 신라 26호의 발사 실패로 우주 개발이 중단되어 예산도 얼마 들어오지 않는 안습한 처지에 놓였다. 리브 말고 제대로 된 인물이 없는 신라의 간부답게 그저 우주를 가고 싶어서 로켓을 개발하는 시드 하이윈드에게 갑질을 시전하며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있는 얼간이이기도 하다. 시드 하이윈드의 비행기인 타이니 브롱코를 슬쩍 뺏어가려다 클라우드 일행에게 패배하며, 신라가 메테오를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신라 26호를 재점화시킬 때 자동비행장치를 설정해 클라우드 일행을 로켓에 가두지만 클라우드 일행은 탈출 포드를 타고 탈출했다. 이후 팔머의 행적은 불명. 어쩌면 살아있을 수도 있다.[6] 시드의 집에 찾아왔을 때 시드의 동료 시에라에게 차 심부름을 시키며 차에 돼지기름을 타 오라고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입맛도 괴상한 듯. 리메이크에서도 홍차에 돼지기름을 넣는 괴상한 식성을 보인다. 그리고 이 와중에 옆에서 세피로스가 태연하게 지나가자 홍차를 바닥에 엎으며 경악한다.
    • 리브 투에스티
      • 신라 컴퍼니의 도시개발부장.

3.2. 과학부문


  • 가스트 파레미스
    • 신라 컴퍼니의 전 생물공학연구부장.
  • 루크레치아 크레센트
    • 신라 컴퍼니의 전 생물공학연구원.
  • 그리모어 발렌타인
    • 신라 컴퍼니의 전 생물공학연구원.
  • 호조
    • 신라 컴퍼니의 과학연구부장.
  • 홀랜더
    • 과학연구부원으로, 급진적이고 다혈질인 성격 때문에 과학자로서 뒤떨어지는 인물. 호조와 부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관계[7]였으나 제노바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담당한 프로젝트 G가 호조의 프로젝트 S보다 열등하다는 결과가 나와 출세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이후 호조와 신라 컴퍼니에 앙심을 품은 그는 제네시스, 라자드와 함께 신라에 반기를 든다. 허나 자신의 열화를 해결하지 못하는 홀랜더에게 질린 제네시스가 그를 베어버리고, 치명상을 입은 그는 살기 위해 G 세포를 자신에게 투여해 제네시스 카피가 되지만 원본과 같이 열화가 발생, 열화현상을 멈추기 위해 앤질의 G 세포를 라자드에게 투여해 앤질 카피로 만들어버리지만 같은 카피라 열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순수한 S 세포 보유자인 클라우드를 마지막으로 노리지만 라자드와 잭스에게 방해를 받아 사망한다. 보스전 시 공격 패턴 일부가 매우 불쾌하다(...).

3.3. 턱스


[image]
파이널 판타지 7 기준 턱스 멤버. 중앙의 흰색 정장은 루퍼스 신라.
일리나 / 청 / 루드 / 레노 순.
  • 벨드
    • 턱스의 전 지휘관. 현재는 사망 처리.
    • 턱스의 새 지휘관.
  • 레노
    • 베테랑 턱스.
  • 루드
    • 베테랑 턱스.
  • 시스네
    • 수리검 턱스.
  • 일리나
    • 신입 턱스.
  • 빈센트 발렌타인
    • 전직 턱스. 역사상 최고의 턱스로, 현역 시절에는 '턱스 오브 턱스'라고 불렸다.
  • BCFFVII의 주인공 턱스(이름 불명)
    • 레전드
    • 로드
    • 단총(여)
    • 단총(남)
    • 격투(여)
    • 격투(남)
    • 산탄총
    • 카타나
    • 쌍절곤
    • 나이프
    • 수리검(시스네)

3.4. 솔저


  • 3rd 클래스
    • 룩시레
      • 3rd → 2nd 승급. 고문관으로, 잦은 임무 실패로 사직한 뒤 낙향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잭스가 임무에 동행해주는 형태로 그를 도와주게 되고, 실력도 올라 2nd로 승급하지만 성격이 나빠져서 잭스를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등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다 초심을 되찾고 잭스와 화해하게 된다.
  • 2nd 클래스
    • 잭스 페어
      • 2nd → 1st 승급.
    • 칸셀
      • 성우는 키타가와 리키. 후방 지원을 주로 맡는다. 잭스와 친한 사이로, 1st 클래스가 된 이후 잦은 임무로 자리를 비우는 잭스를 대신하여 에어리스를 돌봐주거나 어려운 이야기를 잭스에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등 잭스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주었다. 니블헤임 사건이 터진 뒤로 실종된 잭스를 걱정했으며, 니블헤임에서 탈출했다는 실험 샘플이 잭스임을 알아채고는 네가 신라를 적으로 돌릴지라도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메일을 보낸다. 실종된 이후로도 쭉 에어리스를 돌봐줬던 듯. 그 이후엔 전혀 언급이 없어서 리메이크에 직접 등장할지 여부는 알수 없으나 리메이크에서 클라우드와 조우한 신라병 동기를 통해 이름이 언급된다.[8]
  • 1st 클래스
    • 세피로스
    • 엔질 휴레이
    • 제네시스 랩소도스
    • [스포일러]

4. 기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엄브렐러와 더불어 게임 내 악덕기업의 스테레오타입을 각인시킨 회사이다.
파이널 판타지 10-2에 나오는 신라라는 소년이 신라 컴퍼니와 관계가 있지 않냐는 의혹이 당시에 많았다. 키타세 가이드북에도 파이널 판타지 10이 파이널 판타지 7의 1000년 전의 일이라는 문구가 나와있으며, 신라가 이후 에너지 연구를 계속해서 완성해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 거기에 신라 컴퍼니를 세웠고 그 후로 무수한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다만 사실 이 설정은 진지한게 아닌 그냥 재미 위주로 언급한건데 너무 살이 붙어서 당황했다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으니 그냥 흥미로운 이스터에그 정도로 생각하자. 이후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서 신라 컴퍼니의 창업자들의 사진에 신라의 사진이 등장해 동일한 추측에 불을 붙혔으나 역시 7 리메이크 울티매니아 인터뷰에서 재미를 위해 넣은 이스터에그라고 밝혔다.
FF7이 국내에 정발될 때, 조선일보는 지면을 통해 신라 컴퍼니의 이름이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던 나라 신라에서 따온 것이라며 이 게임은 한국을 까는 게임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키타세 요시노리에 의하면 신라 컴퍼니의 신라(神羅)는 신화(神話, 일본어 발음으로는 '신와')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그 전부터 神羅 표기의 예가 있었는데, 사자성어인 삼라만상에서 인용해온 고유명사다. 일본에서는 '삼라만상'을 森羅万象로 표기하여 '신라반쇼'로 발음하는데 발음이 같은 파생 고유명사 神羅万象 신라만상이 나타났다. 한반도의 신라는 '新羅'이며[9], 일본어로 '시라기'로 읽는다[10]. 신라 컴퍼니의 神羅 와 한자부터 다르다.
여담으로 PC통신 시절, FF7이 국내에 정발되었을 때 이런 먼지 풀풀 나는 오래된 개그가 유행한 적 있었다.

신라병: 우린 신라병이다.

클라우드: 백제, 고구려는 어디 있나?

신라병: …….

나름 인기가 끈 개그였는지 게임라인에 실린 FF7 4컷만화에서도 이 콩트가 쓰인 적 있는데 여기서는 클라우드의 대사가 "뭐라고!? 고구려병도 백제병도 아닌 신라라고!?" 였다.#[11]
2014년 신라 컴퍼니라는 이름의 스퀘어 에닉스 산하 회사가 창사된 적이 있는데, 경영이 영 좋지 않았던 것인지 20억 엔의 손해만 기록한 채 2016년에 해산되었다. 안습.
2020년 11월 27일 스퀘어에서 취업생들에게 가상의 기업소개를 하는 컨셉으로 신라 컴퍼니 홍보 칼럼을 게재했다.#

[1] 이름이 뭔가 친숙하지 않은가? 맞다(...).[2] 아예 본편에 신라 소속 네임드 솔저가 나오질 않는다. 모조리 잡졸취급일 정도로 실력이 좋질 않다. 어지간했으면 게릴라들이 기부금 받고 살림차리고 있는 콘돌포트를 본편에서만 20회나 공격했음에도 정리를 못하다 피닉스 마테리아를 클라우드 일행에게 뺏겨버렸다. 본편에서만 따진게 20회고, 본편 이전부터 따지면 더 많이 공격했으며, 주인공 보정으로 막아냈냐면 그것도 아닌게 주인공 일행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전 못하거나 하지 않을때도 콘돌포트 게릴라들의 자체 방어력을 못뚫었으며, 주인공 일행이 반드시 참전해야 되는 마지막 총공세 시점까지 질질 끌려갈 정도다. 한 때 전 세계를 짓밟으며 정복활동을 펼쳤던 기업이 이런 지리멸렬한 졸전 끝에 어떠한 전술적,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철수한 것인데, 그야말로 대굴욕이 아닐 수 없다.[3] 다만 리메이크판에서는 신라 컴퍼니가 아빌란치에 테러리스트라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마황로을 일부러 자폭시키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빌란치가 한 폭파는 부분 폭파인 건 물론 덤이다.[4] 참고로 리메이크판의 파트 1는 여기서 끝이 난다.[5] 네오 미드가르 계획의 중지를 요청하는 리브에게 아직도 그런 나약한 소리나 하고 자빠졌냐며 쿠사리를 먹이는 장면으로 등장.[6] 다만 팬들 사이에선 타이니 브롱코 전 이후에 갑자기 달려온 신라 트럭 맞고 날아가버린게 대사를 제외한 그의 마지막 출현이였기 때문에 사망하거나 반중상으로 살았을거라고 보고 있다. 개발팀 사이에서도 잊혀진건지 시스터 레이 발사 준비 및 이후 작품인 AC나 DC에서도 언급이 되질 않았기 때문에 묘하게 취급이 안습하다. 리메이크때 그의 행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부분.일단 리메이크 초창기에는 '꿀벌관'의 VIP 접대실인곳 같은곳에서 허니걸과 술래잡기를 하고있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헥헥 거리며 지쳐보인다.[7] 그리고 둘 다 인간으로서의 양심은 개나 줘버린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다는 공통점이 있다.[8] 여기서 클라우드를 알아보는 신라병과 신라병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클라우드는 이후 스토리를 생각하면 중요 복선 중 하나다.[스포일러] 자칭 전직 솔져.[9] 이 신라는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에서 따온 것이다.[10] 요즘은 원음주의가 보급되어 '신라'로 읽는 경우도 많기는 하다[11] 참고로 여기서는 프레지던트 신라의 사망원인이 클라우드의 이 아재개그 때문이었다(...). 이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