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킹덤 하츠)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내 이름은 액셀. 기억했냐?[1]
XIII기관의 일원으로 No.VIII, 이명은 춤추는 불꽃의 바람(おどる火の風/The Flurry of Dancing Flames).
속성은 화염, 수하로 어새신 노바디를 부리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이터널 플레임(Eternal Flames)이란 이름의 차크람.
2. 소개
[image]
XIII기관의 간부 중 한 명. 추적술과 암살에 능하며, 기관 내에서도 배신자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름인 액셀은 인간시절의 이름인 리아(Lea)의 아나그램 + X.
첫 등장은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가볍고 익살스러운 성격이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군조차 거리낌없이 제거하는 무자비한 면이 있고 겉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속을 알 수 없는 타입이다. 한 편으론 생각이 깊고 정이 많은 편이며, 특히 친구라고 인식한 인물에겐 대단히 친절하다. 그래서인지 XIII기관에서 신입 멤버의 지도역을 맡기기도.
팔다리가 긴 호리호리한 장신에 비쭉삐쭉한 붉은 머리가 특징. 눈 양쪽 밑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2] 입버릇으로 "기억했냐?(記憶したか?/Got it memorized?"[3] 가 있으며, 이 말을 할 때 오른손 검지로 관자놀이 부분을 두어번 두들긴다. 인간 시절부터의 버릇인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도 "싫은 역할은 언제나 내 차지다."라는 말도 자주 한다.
트와일라잇 타운의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 먹고 있으며, '친구' = '함께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작 본인은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XIII기관에 딱히 충정은 없는 듯 하지만 '목적'을 위해 기관의 명령은 충실하게 따르는 편. 인간시절부터의 절친한 친우였던 No.VII 사이크스 외엔 딱히 친분 관계랄게 없었으나, 기관의 No.XIII 록서스의 지도역으로 임명된 후, 같이 어울려다니면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나중에 록서스를 통해 시온과도 안면을 트게 되고 셋이서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하는 등 셋이 어울려지내는 일이 많아지게 되면서 여러가지 심경의 변화를 많이 겪게 된다. 기억이 없지만 누구보다 풍부한 감정을 가진 록서스를 지켜보며 정말로 노바디에겐 마음이 없는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인간 시절부터 사이크스와 함께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었고, 그 목적을 위해 사이크스를 XIII기관의 톱에 올려놓는다는걸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이 목표가 뭔지 언급된 적이 없다. 이 둘의 '계획'은 킹덤하츠 시리즈의 오랜 떡밥 중 하나이자 팬들이 비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4] [5]
3. 시리즈별 행적
3.1. 체인 오브 메모리즈
망각의 성에서 말루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첫 등장한다. 소라 일행의 앞을 막거나 하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막기보단 '시험'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키블레이드의 용사'인 소라에게 흥미와 나름대로의 호의를 보이고 있다.
라크신과는 의외로 죽이 잘 맞는 편. 한편으론 기관에 붙잡혀있던 소녀 나미네를 동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실제로도 몰래 풀어주었다. 다만 여기엔 실제 동정했다기보다 말루샤와 라크신의 반역 계획을 물먹일 목적이 컸던 듯, 최상층에서 말루샤가 나미네를 인질 삼았을 때도 별 동요 없이 "길동무 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다만 이 발언을 듣고 있던 소라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너와 나 사이에는 약간의 인연이 있어."라고 말하는 등 진심으로 싸우진 않고 죽은 척 해서 잽싸게 지하로 도망친다.
성의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양측의 기관원들에게 아군임을 어필하지만, 나중에는 뒤통수를 치거나 타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망각의 성에 파견나온 기관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다. 나중에 밝혀지는 것에 의하면 사이크스가 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 위해, 애초부터 망각의 성에 파견나온 기관원들을 전부 제거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 뒤엔 젬나스와 사이크스가 명령했던대로 망각의 성의 숨겨진 비밀 방을 찾아다녔는데, 별 성과를 보지 못하고 기관으로 귀환한다. 참고로 액셀이 망각의 성에서 어슬렁거리며 보낸 기간은 총 49일.
사이크스는 망각의 성에서 소라와 만난 이후 액셀의 성격이 변했다고 말하고, 록서스도 액셀더러 성격이 좀 밝아진거 같다고 느꼈다. 이 부분에 대해 본인도 "그 녀석의 영향인가.."라며 긍정했다.
여담이지만 초창기 게임보이 어드밴스 버전에선 나미네를 쓰레기 취급하거나 잔인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등[6] , 악당같은 부분이 많았는데 PS2로 이식되어 음성 더빙과 함께 해당 발언들이 전부 삭제되고 좀 더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었다. 킹덤하츠 I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캐릭터성이 수정된 것을 반영한 듯.
레포트에 의하면 태연한 겉모습과 달리 내내 "배신자를 처리하는 본인이 가장 배신자"라고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3.2. 358/2 Days
록서스가 기관에 적응하는걸 돕는 지도역을 맡게 된다. 관찰 레포트 등을 보면 상당히 귀찮다고 여긴 듯. 그래도 록서스가 첫 입단 당시에 비해 점점 사람답게 변하는걸 인상적으로 여겼다.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낸 록서스에게 포상이라며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사주었고, 이 때부터 임무가 끝나면 같이 트와일라잇 타운의 센트럴 꼭대기에서 석양을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일과가 된다.
록서스의 정체와 본체인 소라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침묵한 채 알려주지 않았다. 록서스의 지도역이 된지 23일 째에 망각의 성으로 파견나가게 되었는데, 이 때 소라를 보며 내심 록서스와 비교해본 듯. 망각의 성에서 나와 기관으로 귀환하기 전 록서스를 먼저 만나러 갔는데, 록서스는 망각의 성에 파견된 멤버 전원이 소멸했다고 알고 있었으므로 굉장히 반가워했다. 근데 보고에 앞서 록서스부터 만나러 갔단 이유로 사이크스에게 쪼이기도.
망각의 성에 갔던 사이 록서스가 시온과 친해진 까닭에 자연스럽게 액셀과도 안면을 트게 되고, 셋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액셀은 최초엔 시온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록서스가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은 숏컷의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게 된다. 시온이 키블레이드를 꺼내지 못하게 되었을 때 아이디어를 내서 기관의 눈을 속이는걸 돕거나, 셋이서 함께 바다에 놀러가자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한편 시온의 정체에 대해 알진 못했지만 망각의 성의 자료를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았던 듯. 시온이 록서스와 함께 있으면서 록서스의 힘을 빨아들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기관과의 명령과 두 사람과의 관계 사이에서 내내 갈등을 겪는다. 한편 점점 풍부한 감정을 보이는 록서스를 보면서 노바디에겐 정말 마음이 없는 것인가 의문을 품게 된다.
시온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탈주를 반복하자 그것을 잡아오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시온이 원래 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가려 하는 것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은 이해하지 못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7]
그러나 기껏 데려온 시온은 기관에 끌려가 실험체로서 완성되고, 록서스는 액셀이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는 생각에 점점 거리를 두게 되며,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기관을 나가게 된다.액셀 : 시온, 너 이제 어쩔 셈이야?
시온 :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뿐이야.
액셀 : 나도 처음엔 그러는 게 가장 좋은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 근데 뭔가 시원찮다고! 납득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
시온 : 그렇지만 이게 모두를 위한 일인걸.
액셀 : 제멋대로 굴지 말라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시온 : 이걸로 됐어.
액셀 : 소멸되어 버린다고!?
(액셀을 향해 키블레이드를 겨누는 시온)
시온 : '''서로 봐주기 없기다, 액셀.'''
액셀 : '''웃기지 마!''' 너 이 자식... 얕보지 마! 다짐했어. '''너희들이 몇 번을 도망치든, 내가 몇 번이라도 데려와 주겠어!'''
결국 시온은 록서스를 직접 찾아가 자살에 가까운 방법으로 소멸하게 되고, 시온의 소멸에 충격을 받은 록서스는 기관이 만든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를 파괴하려다 디즈와 리쿠에게 붙잡혀 끌려간다. 한편 액셀은 기관을 나가던 록서스를 보고도 방치했단 이유로 근신명령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방에 록서스가 두고 간 시 솔트 아이스크림의 '당첨' 막대를 발견하고 복잡한 마음을 갖게 된다.[8]액셀 : 정한 건가.
록서스 : 왜 키블레이드가 날 선택한건지, 그것을 알고 싶어.
액셀 : 기관에게 반항할 생각이냐! 기관을 등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록서스 :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거야.
액셀 : 나는... 슬플 거라구.
시온의 소멸에 의해 키블레이드의 사용자인 록서스가 필요해진 기관은 액셀을 시켜 록서스를 데려오게 하되, 여의치 않은 경우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액셀은 친구를 만나러 디즈가 만든 트와일라잇 타운을 방문하게 된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시온에 대한 기억은 당연히 없어졌다.
3.3. 킹덤하츠 II
간신히 만난 록서스는 디즈와 나미네에게 기억조작 당해 과거를 잊고 자신을 '평범한 소년'으로만 기억하는 상태였다. 일단 패서라도 데려가겠다고 마음먹지만 디즈가 침입을 눈치채는 바람에 일단 물러갔다. 그 후에도 몇 번이나 접촉하며 록서스의 기억을 되돌리려고 호소하지만 록서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결국 XIII기관에서는 록서스가 기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제거를 명하는데, 액셀은 맹렬하게 반발하지만 거역할 경우 하급 노바디(타스크)로 만들어버리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록서스를 제거하러 떠난다.
다시 만난 록서스가 "우리... 친구였지?"라며 기억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자 매우 기뻐하지만, 뻥이란걸 알고 짜게 식었다(…). 저택에서 만난 록서스는 진짜 기억을 되찾았지만, 이미 늦었다며 맹렬하게 공격한다. 참고로 이 때 록서스가 키블레이드를 두 개 꺼내는걸 보고 경악하기도.[9] 본래의 힘을 되찾은 록서스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자 "다시 태어나면 만나자"라고 말하고 사라진다.[10]
록서스가 소라에게 흡수된 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XIII기관에 복귀하지 않고 디즈에게 처분될 예정이었던 나미네와 함께 도피행에 오른다. 리쿠에겐 발각되고 있지만 리쿠는 두 사람에게 빚이 있다며 눈 감아주었다. 이후엔 기관과 디즈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 돌아다닌 듯. 또 이 때부터 리쿠가 액셀과 나미네와 합류하면서 셋이서 이전에 쓰던 트와일라잇 타운의 저택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 즈음엔 리쿠나 나미네와 친구 수준으로 친해졌다.
그러던 중 사라진 록서스를 그리워하던 액셀은 소라를 다시 하트리스로 만들면 노바디인 록서스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록서스의 대용으로 소라를 이용하던 XIII기관은 이 사실을 알고 소라를 직접 찾아가 '액셀을 조심해라'라는 주의를 주는 한 편, 액셀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처분하기로 한다. 기관을 피해 잘 도망다니던 액셀은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찾아가 카이리를 인질로 삼으려 했지만 리쿠의 방해로 놓쳐버리게 된다. 그래도 전직 추적자 답게 트와일라잇 타운에 있던 카이리를 강제로 끌고가지만 액셀을 추적하던 XIII기관의 사이크스에게 공격받아 부상을 입고 카이리는 XIII기관의 본거지에 끌려가게 된다. 우정에 집착하던만큼 액셀은 카이리의 납치 건으로 소라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된 듯.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 가기 위해 어둠의 회랑으로 진입한 소라 일행이 기관의 노바디에게 둘러싸이자 부상입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행을 돕는다. 마지막엔 자신의 모든 힘을 폭발시키는 자폭형 공격으로 길을 뚫어주지만, 대신 힘을 다해 소멸하기에 이른다. 액셀은 최후의 힘으로 기관의 본거지로 가는 어둠의 회랑을 열어주고 카이리를 구하러 가라고 재촉한다.
그 후 만족스런 표정으로 소멸한다. 이 일은 소라 안에 흡수되었던 록서스의 의식이 잠깐 깨어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되었고, 깨어난 록서스의 의식과 짧지만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이 때 액셀은 록서스와 자신, 나미네에게는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닐까 묻지만 록서스는 대답은 소라가 해줄거라고 대답한다. 록서스가 이제 가야된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는데, 이 때 고개를 돌리며 아이스가 짜다고 둘러댄다.[11] 그 뒤 록서스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두 사람의 의식은 사라진다. 이 시점에서 '''액셀이란 존재는 완전히 소멸했다.''''''액셀''' : 아아, 잊고 있었다. 카이리에게 심한 짓 해서 미안했어.
'''소라''' : 그렇게 생각한다면 카이리에게 직접 사과해.
'''액셀''' : 안 돼. 마음을 담을 수 없으니까. 난 마음이 없거든. 하하하하..
'''소라''' : 너.. 뭘 하고 싶었던거야?
'''액셀''' : 록서스와 만나고 싶었어. 난 그 녀석을 좋아했거든. 녀석과 있으면.. 내게도 마음이 있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어. 너에게도 느껴져. 똑같은...
하지만 이후 후속작인 킹덤하츠 3D에서 생각치도 않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3.4. Birth by Sleep
[image]
프리퀄 작품이니만큼 액셀이 인간이던 시절의 모습이 나온다. 레디언트 가든에 살고 있는 소년으로 이름은 리아(Lea).[12] 소꿉친구인 아이자와 절친으로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한 편으론 제법 허세력이 느껴지기도. 무기로 한 쌍의 장난감 디스크(원반 부메랑)를 쓰는데 본인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듯. 근데 별로 강하진 않다(…). 이 때에도 "기억했냐?"라는 말버릇은 여전하다.
벤투스는 레디언트 가든에 들렀을 때 만났다. 테라, 아쿠아에게 아이 취급받고 상심해하던 벤투스를 보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싸움을 거는 것까진 좋았는데, 처참하게 패배한다. 리아가 "무승부로 해주마"라고 허세를 부리지만 아이자가 바로 태클을 건다. 어쨌거나 이 건으로 벤투스의 기분이 밝아지자 갈 길을 가는데 "너와는 또 만날 기분이 들어"라고 말한다. 이 때 벤투스를 친구라고 부르고 있어서 목적을 잃고 상심해하던 벤투스는 '친구 만들기'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되게 된다.
벤투스와 헤어진 뒤 아이자와 함께 결연한 표정으로 안셈의 성을 바라보는데 이 때 "각오는 되었다"라는 발언을 한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드디어 두 사람의 목적이 나오는가 싶었으나.. '''그런거 없다.''' 힌트도 안 나온다(…). 엔딩 스탭롤의 후일담 영상에선 아이자와 함께 딜런에게 붙잡혀 성에서 쫓겨나고, 스크루지가 직접 만든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사서 같이 먹는다.
이후 언급은 없지만 현자 안셈의 제자들이 하트리스가 되어 노바디화 했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노바디가 된 듯.
액셀은 리아의 기억을 갖고 있으므로 록서스와 벤투스 두 사람과 안면이 있는 셈이지만,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의 발언에 의하면 액셀은 벤투스에 대해선 거의 기억이 남아있지 않는 상태이며, 록서스를 봤을 때도 과거에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있던것 같다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다고.
3.5. Dream Drop Distance
킹덤하츠 II에서 소멸한 것으로 보였는데, '''놀랍게도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실 킹덤 하츠 coded에서 한 사람에게도 태어난 하트리스와 노바디 둘 다 사라질 경우 본체인 인간이 부활한다는 정보가 나왔으므로 부활 떡밥은 깔린 상태이긴 했다. 깨어난 장소는 레디언트 가든의 현자 안셈의 연구소 내부이며, 안셈의 제자들이자 노바디 시절 XIII기관 멤버였던 이엔조, 엘레우스, 딜란, 에벤과 동시에 깨어난다. [13]
액셀이라 불리었던 노바디 시절을 기억하고 있지만 자신을 '''리아'''라고 칭하며, 눈 밑의 문신이 사라졌있지만 유일하게 혼자서 검은 코트를 입고 있다.[14] 정신을 차린 뒤 브라이그와 아이자가 안 보이자 찾으러 가는데, 놀랍게도 디즈니 캐슬에서 말레피센트와 피트에게 위협받던 미니 왕비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동 과정에서 어둠의 회랑을 사용했는데,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어둠의 힘이 사라졌으므로 현자 안셈의 연구 데이터를 참고했다고 한다. 본인은 죽을 각오까지 하며 사용했다는 듯.
임금님의 구미쉽을 얻어타고 이상한 탑에 와서 옌 시드에게 XIII기관의 멤버들이 전부 인간으로 돌아왔음을 알려준다. 젬나스와 어둠의 탐구자 안셈이 소멸한 것으로 인해 마스터 제아노트가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옌 시드와 임금님이 우려하고 있던 가설을 증명해준 셈.
그 후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서 소라를 13번째 그릇으로 삼으려던 마스터 제아노트의 일격을 막아내고 소라를 구출하는 것으로 진정한 XIII기관의 계획에 빅엿을 먹이면서 등장한다.
이 때 여러 명에게서 액셀이라고 불릴 때마다 '리아'라고 정정해주는데, 나중엔 귀찮았는지 "아무래도 좋아"라고 대충 대답한다(…). 그러나 마스터 제아노트와 함께 있던 진정한 XIII기관의 멤버 중 한 명이 아이자인걸 알고 경악한다. 위기에 몰릴 뻔 하지만 도날드, 구피의 도움으로 시간을 버는 것에 성공해 모두와 함께 이상한 탑으로 귀환한다.'''리아''' : 약속했거든. '''내가 몇 번이라도 데리고 돌아가겠다고.'''
소라와 리쿠의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 시험이 끝나고 모두가 리쿠의 마스터 승급을 기뻐할 때 "너무 기뻐하지 말라고 '''나도 곧 따라잡을 테니까.'''"라면서 그도 키블레이드 마스터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 밝혀지길 옌 시드에게 부탁해 멀린과 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과 공간이 어긋난 공간'에서 키블레이드 소환 수련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수련 도중 소라를 구하러 출발했던 것.
"키블레이드를 들고 멋지게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생각처럼 간단히 나오지 않았다."면서 별 생각 없이 손을 뻗는데 '''그 순간 키블레이드가 소환된다!!''' 소환한 본인도 놀라고 그 방의 모두가 입이 빠져라 경악한다.[15] 소환된 키블레이드는 늘 쓰던 차크람에 불꽃모양의 반투명 날이 돋아난 형태. 날의 모양은 본드 오브 플레임(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과 프로릭 플레임(벤투스)의 날이 섞인듯한 디자인이다.
시크릿 엔딩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그 후 레디언트 가든으로 돌아간 모양이다.
킹덤하츠 2.8 엔딩에서 카이리의 키블레이드 수련 얘기때 잠시 언급되었다.
3.6. 킹덤 하츠 III
카이리와 함께 키블레이드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별개로 멀린 밑에서 수행에 들어가 있었다. 묘하게 카이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해서 카이리가 걱정하고 있었다. 아직도 시온에 대해서 기시감이 남은것인지 언제나 먹던 시솔트 아이스크림을 늘 3개씩 사오고 있었다. 그외에도 카이리를 보자 무의식적으로 시온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기도.
수행을 끝마친 후 결전 전날 시계탑위에서 아이스크림 3개를 들고 먹고 있다가 사이크스와 만난다. 여기서 사이크스와 액셀의 목적이 현자 안셈이 연구하고 있던 어떤 소녀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사이크스를 상층부로 올려 젬나스에게서 그 자료를 훔치기 위해 당시 기관원들을 배신자로 몰아서 죽이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다시 합류한 벤투스, 아쿠아와 함께 7명의 빛의 수호자로서 키블레이드 묘지에서 진정한 13기관과 싸운다. 그러나 세뇌당한 사이크스와 젬나스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젬나스에게 숙청당할 위기[16] 에 처한다. 하지만 진정한 13기관의 일원이 된 시온이 가로막자 젬나스는 시온에게 액셀의 숙청을 명령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액셀은 시온을 몰라봤지만 후드가 벗겨지고 시온의 얼굴이 드러나자 그제서야 시온을 기억하고 처형을 거부하는 시온을 숙청하려는 젬나스의 발을 잡고 늘어지며 발버둥을 친다. 마지막에 극적으로 록서스가 부활해서 사이크스를 격파하고 셋과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에 눈물을 흘린다.
결말에서는 마스터 제아노트를 소라와 함께 스칼라 애드 카일룸으로 추방시키는데 도와주고 싸움이 끝나고나서 아이자[17] , 록서스, 시온, 하이네 패거리와 함께 시계탑에서 약속했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결말.
4. 여담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VII의 등장인물 레노랑 판박이에다 성우도 일/미 동일하다.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가 킹덤하츠 시리즈에 동일인물은 아니지만, 닮은 꼴 캐릭터를 하나 넣고 싶어서 레노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원래는 킹덤하츠 II 프롤로그 후반 전투에서 록서스에게 패배한 시점에 사망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작 스탭들의 격렬한 반대와, 노무라 테츠야 본인도 애정이 들었기에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 직전까지 생명 연장이 되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킹덤하츠 3D에서 인간 모습으로 부활하고 소라 일행에게 도움을 주는데다 키블레이드 소환까지 성공하면서 후속작에선 아군 파티에 합류 가능성까지 생긴 상태다. 캐릭터가 인기가 많아지자 설정을 변경해 비중을 크게 늘린 케이스.
2020년 4월 12일, 담당 성우였던 후지와라 케이지가 투병 끝에 타계함에 따라 성우의 교체가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