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 던브링어
Lezirth Dawnbringer
라이트 노벨 《기신전기 던브링어》의 주인공. 한때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낸 전설의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우주 최강의 관심사병, 사상 최악의 고문관. 3권 마지막에 동맹으로 간 이상 최소한 레프리컨트 반군의 No.2는 될 듯...
인류에게 호의적인 레틱스 우버로드 '올드 원'이 기신 던브링어의 파일럿으로 낳은 제1세대 레프리컨트. 10대 후반의 소년으로 보이지만 군 복무 기간만 200년이 넘는다. 기신 던브링어와는 말 그대로 형제 같은 관계로, 애초에 레저스는 던브링어의 콕피트 내부에서 발견된 존재다.
레저스는 가혹한 레틱스 전쟁 와중에 하나둘 죽어가는 퍼스트 레프리컨트 사이에서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은하연방 제1해병대 여명 군단을 지휘하는 여명군단장이자 사령관으로서 중장이었다. 레틱스와의 전쟁에서 100억 레틱스 군단의 심장부를 타격하는 자살 작전을 성공시켜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낸, 명실상부한 영웅. 그리고 기분 좋게 개선하며 초공간 도약 중 루이스 메이나드와 함께 동면에 들어갔는데…….
'''깨어나보니 120년 뒤… 게다가 기록도 왜곡되고 말소되었다!'''
알고 보니 군부 강경파가 불필요한 전쟁을 유도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쟁 영웅인 레저스와 참모총장 루이스를 숙청해버린 것. 숙청했을 뿐 아니라 그 자리를 다른 인물(순혈의 지구인)으로 채워 넣어 버렸다. 레저스와 루이스 메이나드를 숙청한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당시 참모본부 부총장 퍼스 대장은 대통령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1]
엉겁결에 다시 신병으로 재입대해버린 레저스는 군부 강경파가 실권을 쥐어버린 연방이 썩을 대로 썩었다는 사실을 하나둘씩 보면서 회의에 빠진다. 거기다 마음은 여전히 중장이라 그 어떤 간부에게도 반말을 써대고 최악의 고문관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상관이자 똑같은 시간의 유배자인 루이스 메이나드라는 동료도 있는데다가 레저스 본인의 멘탈이 뛰어나서 그런지, 훈련병으로서 생활하면서 점차 120년 뒤의 세계에 적응하게 된다.
그러다가 훈련을 하러 간 행성에서 은하연방군의 적들인 레프리컨트+아사+엘크로의 동맹에 의한 공격으로 훈련이 실전으로 바뀌게 되면서, 뛰어난 군인이자 120년 전의 전쟁영웅으로서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주변의 시선도 고문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고, 그런 레저스를 보면서 처음에는 이상한 녀석 이거나 그냥 재미있는 녀석으로 생각하던 리우 메이호아와 아로하 페레이라도 레저스를 점점 믿음직하게 생각하며 레저스에게 호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과거에도 연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탄생때부터 뒤를 봐준 교수의 딸과 이후 인류 교단에 의한 인간 교배로 탄생한 트루 블러드를 지닌 릴리. 3권에서 그 릴리의 계보를 이은 트루 블러드 소피아 리우를 만나는데 릴리와 닮은 외모와 처해있는 상태에 끌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2]
행성에 남은 연방군(폭탄생도대)을 도우러 온 구원군의 협력을 받아 행성에서 탈출하려다가[3] , 연방군의 마스터급 앨터 아머 4대가 기신 디아블로와 싸우는 모습을 보게된다. 경험이 적어 낮은 실력을 지닌 파일럿으로 인해 기신급인 디아블로가 4대의 마스터급에게 밀리다가, 한순간 힘을 발휘해 마스터급 4대를 압도하는듯 하더니 폭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레저스는 던브링어의 능력을 디아블로가 사용하는것을 본다.
이후 루이스가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초능력으로 디아블로를 살펴 얻은 정보를 통해 던브링어가 디아블로의 체내에 있다는걸 알게 된다. 레저스는 자신들 폭탄생도대가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그리고 단순한 애기가 아니라 자신의 형제 인 던브링어 구하기 위해 디아블로와 싸울려고 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레저스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체인 메이호아의 미니언급 앨터 아머를 사용하게 되고, 메이호아도 보조를 위해 함께 싸우게 된다. 숨겨두었던 메이호아의 앨터 아머를 가지러 가는 도중에 메이호아의 날개를 만지막 거리는 상당히 변태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디아블로와의 싸움은 레저스의 뛰어난 앨터 아머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아직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미니언급 앨터아머와 대화를 하면서 그 힘을 이끌어내고 여러가지 약물(…)투여를 통해 아슬아슬하게 버티며[4] 디아블로와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인다. 결국 어느정도 타격을 입은 디아블로가 회복을 위해 체외로 던브링어를 드러내게 되고, 그 순간 레저스가 던브링어를 부르면서 던브링어가 빠져나와 레저스가 타고있던 미니언급 앨터 아머에 흡수 또는 합체가 되면서 평범한 미니언급 앨터아머가 '''던브링어 미니언'''이 된다.
기신급의 디아블로와 싸울 수 있는 던브링어 미니언을 얻은 레저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도 피하지 못한다는 '''기신기 파사성검 슈레딩거의 고양이베기'''를 사용해 디아블로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쓰러뜨린다. 하지만 쓰러뜨리자 마자 던브링어 미니언이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고, 레저스는 루이스와 통신으로 대화를 나누며 디아블로 안에 있던 던브링어가 5%정도 였다는걸 알게된다. 겨우 5%의 던브링어만으로 발휘한 힘이 놀랍긴 했지만, 그정도 밖에 안되었기에 힘을 너무 소비해 행동불능에 빠진 것.
자신이 쓰러뜨린 디아블로의 파일럿인 엘크로 오덴왕국의 왕자인 텐세론과 대화를 나누게 되고, 오프 더 레코드를 약속받으며 자신의 정체를 말해준다. 그리고 아군인 연방군이 믿어주지 않는데 적군인 엘크로의 왕자가 자신의 정체를 믿어주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레저스의 진실 된 정체를 믿는 텐세론의 말에 의해 레저스가 레프리컨트들의 영웅이라는 애기가 언급되는데, 이것은 자유동맹에 속한 반군 레프리컨트들은 적어도 120년 전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애기가 된다.
싸움이 끝나고 무사히 탈출해 지구로 돌아온 레저스와 폭탄생도대는 그 공적으로 전원 싸구려 훈장[5] 과 휴가를 받게 된다.[6] 휴가를 함께 보낼려는 루이스,메이호아,아로하가 투닥투닥(…) 정답게(?) 애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하다가, 푸른색의 긴 머리카락를 가진 여성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 레저스를 오래 기다렸다는 목소리를 듣는데[7] 정황상 여성의 정체는 아무래도….
1권에서 레저스는 120년후의 연방군의 모습에 실망감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새롭게 생긴 범우주자유동맹도 수상한 냄새를 풍기고 있기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권에서 얻은 정보로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추측의 영역이라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레저스는 자유동맹과 연방군 사이에 그들을 부추기는 제3의 인물 또는 제3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한때 레프리컨트인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을 한적이 있었던듯 하며, 120년전에 자신을 따라주었던 여명군단의 병사들에 대해 고마워하며 오히려 그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3권에서 연방의 정확히는 인류교단의 음모에 말려서 결국 동맹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동맹에 속한 레프리컨트 반군의 원로들은 과거 여명의 군단에 있던 레저스의 부하들인 모양이다.[8]
3권에서는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누가 홍정훈 작품 주인공 아니랄까봐 상당히 암울하다. 애초에 태생이 자연발생한 최초의 레프리컨트인지라 군에서 온갖 실험을 받으며 자랐고, 그에게 '인권'을 부여하는 문제로도 상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컸다고. 사관학교에서도 경원시 당했으며, 부모로 여겼던 교수는 교수의 딸이 레저스와 사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인간이 아니라서 안된다' 며 반대했을 정도.
자신이 사랑했던 이들이 사고로 죽고, 그는 릴리라는 한 여성의 초능력 교관이 되는데,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트루 블러드 였으며, 인류교단에 의해 실험과 수술로 모습이 바뀐 채 레저스의 암살에 투입되고, 레저스는 그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를 죽이고 만다. 이후 그녀가 남긴 비디오를 본 뒤 자신의 암살 배후를 추적해 죽이나, 그는 죽기전에 '니 손으로 그녀를 죽였지. 사랑하는 사람은 단번에 못알아봤나 보지?' 하며 그를 비웃을 뿐이었다.
4권에서는 여러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자신이 잠들어 있던 120년전에 연방에 의한 여명군단의 대규모 숙청이 있었으며, 여명군단은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그의 유산인 던브링어를 지켜나가기 위해 그가 금지했던 앨터코어의 인체이식까지 하면서 버티다가 엘크로의 신의 도움으로 어떻게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동맹의 주축중 하나가 바로 여명의 군단이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이미 죽었고 지금의 자신은 완전히 복제된 클론일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추측을 가능케하는 정보를 듣게 되었으며, 동맹이 이기기 위해서는 민간인의 살인도 불사한다는 미확신 정보까지 얻은 상태. 결국 이 정보는 확실한 것으로 밝혀진다. 트루 블러드인 소피아 리우는 특성상 트루 블러드 인자를 가진 인간들이 죽으면 그들의 감정과 고통까지 피드백을 받게 되고, 정공법으로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기 때문에[9]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것. 이래저래 자신이 구하고 키웠던 존재들이 타락하고 있다는 현실을 계속 실감중이다.(…)
5권에서는 여러모로 굴욕. 자신의 양자의 아들인 레이지 던브링어가 자신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인간에 대한 증오로 약간 돌아버린 상태라서 그에 맞서다 두들겨 맞기도. 레이지에게 '애들 많은데 중장님의 꼴사나운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 까지 말해진다. 안습.
그러나 반전이 있었으니, 그는 레프리컨트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레틱스 우버로드가 보낸 레틱스 휴머노이드 단말. 그것도 모든 레틱스를 관리하는 레틱스 마더 프라임이 폭주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경우 그를 대신하는 '얼터너티브 프라임' 이다. [10] 인류와 접촉한 레틱스 우버로드는 인간에 대해 굉장히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을 대신해서 정보를 수집할 존재인 '레저스 던브링어' 와 '루이스 메이나드'를 인간들 사이로 보냈던 것.
이 사실을 화성의 유적에 남아있는 레틱스 마더와 만나면서 알게 되었고, 덕분에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깨닫고는 레이지를 말 그대로 관광보낸다.
하지만 동맹에 남아있자니 동맹이 폭주해서 인류를 멸종시켜버릴 것 같고, 그렇다고 연방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제 3세력인 프리라이더로 망명해 버린다. 허나 프리라이더 측의 조건인 '초능력을 쓰지 말 것'을 지키고, 군적도 말소당한지라 6권 내내 '''지상 최강의 실직자''' 로 보내게 된다. 어째 인생이 너무 안습하다.
이후 자신을 숙청했던 퍼스와 맞서기 위해 동맹으로 다시 복귀하고, 레저스를 실패하게 만들기위해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에픽급 또라이가 된 퍼스를 레틱스 우버로드로서 각성한 상태로 맞서 종국에는 레틱스의 최상위종이자 원류인 스타베어러만이 가능했던 항성을 창조하는 기술로 퍼스를 별로 만들어버린다.
최종결전 후 자신이 숙청당하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독재자가 되었다가 소중한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몇 십만년간 마모되어가는 자신에 대한 꿈을 꾸고는 자신이 권력과 맞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고, 모든 직책에서 은퇴하고 상단을 꾸려 우주로 모험을 떠나며 엔딩.
염동력계, 텔레포트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능력은 가히 전설적이다. 텔레포트의 경우 초공간 간섭이 없다면 이론상 약 10,000km에 이른다. 그러나 초공간을 지나 이동하는 텔레포트는 초공간에 서식하는 코즈믹 호러스러운 생물들에게 오염당할 위험성이 있어서 레저스 본인은 아주 꺼린다.
이후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나서는 안그래도 강한 능력이 1대1로는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베테랑 파일럿이 탑승한 기신 북두성군을 도미니온 급으로 성장한 던브링어로 말그대로 쳐발랐다(...) 북두성군 파일럿은 황당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 본래라면 기신급과 도미니온 급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기신한테 실례인 수준이다. 게다가 이래놓고 루이스와 하는 말은 '지금의 나로 도미니온급을 타고 기신을 상대하라니, 상대방 괴롭히기' 라고.
최종권에서는 레틱스 우버로드의 힘과 능력을 제대로 각성하여 레틱스 스타베어러만이 가능했던 항성 창조를 사용한다. 이에 스타베어러가 직접 '오욕칠정을 가진채 위대한 지혜에 닿은 자는 얼마 없었다'며 치하하며 그 힘을 노리는 자들이 계속 나타날테니 본래의 레틱스로 돌아가 자신과 함께하며 레틱스의 본래 사명인 우주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며 항성을 창조하는 작업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레저스가 오욕칠정을 가지고 사는 것을 원할뿐이라며 거절한다.
던브링어류 염동체술의 달인으로 미니언급 앨터 아머로 파일럿이 애송이라고는 하나 기신 디아블로를 요리해버릴 정도의 실력자. 맨몸으로도 미니언급 앨터 아머정도는 상대 할 수 있다고 한다. 키워드는 행운, 열혈, 혼, 각성, 사랑, 기적 이거 아무래도…….[11]
라이트 노벨 《기신전기 던브링어》의 주인공. 한때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낸 전설의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우주 최강의 관심사병, 사상 최악의 고문관. 3권 마지막에 동맹으로 간 이상 최소한 레프리컨트 반군의 No.2는 될 듯...
1. 개요
인류에게 호의적인 레틱스 우버로드 '올드 원'이 기신 던브링어의 파일럿으로 낳은 제1세대 레프리컨트. 10대 후반의 소년으로 보이지만 군 복무 기간만 200년이 넘는다. 기신 던브링어와는 말 그대로 형제 같은 관계로, 애초에 레저스는 던브링어의 콕피트 내부에서 발견된 존재다.
레저스는 가혹한 레틱스 전쟁 와중에 하나둘 죽어가는 퍼스트 레프리컨트 사이에서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은하연방 제1해병대 여명 군단을 지휘하는 여명군단장이자 사령관으로서 중장이었다. 레틱스와의 전쟁에서 100억 레틱스 군단의 심장부를 타격하는 자살 작전을 성공시켜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낸, 명실상부한 영웅. 그리고 기분 좋게 개선하며 초공간 도약 중 루이스 메이나드와 함께 동면에 들어갔는데…….
2. 작중 활약
'''깨어나보니 120년 뒤… 게다가 기록도 왜곡되고 말소되었다!'''
알고 보니 군부 강경파가 불필요한 전쟁을 유도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쟁 영웅인 레저스와 참모총장 루이스를 숙청해버린 것. 숙청했을 뿐 아니라 그 자리를 다른 인물(순혈의 지구인)으로 채워 넣어 버렸다. 레저스와 루이스 메이나드를 숙청한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당시 참모본부 부총장 퍼스 대장은 대통령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1]
엉겁결에 다시 신병으로 재입대해버린 레저스는 군부 강경파가 실권을 쥐어버린 연방이 썩을 대로 썩었다는 사실을 하나둘씩 보면서 회의에 빠진다. 거기다 마음은 여전히 중장이라 그 어떤 간부에게도 반말을 써대고 최악의 고문관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상관이자 똑같은 시간의 유배자인 루이스 메이나드라는 동료도 있는데다가 레저스 본인의 멘탈이 뛰어나서 그런지, 훈련병으로서 생활하면서 점차 120년 뒤의 세계에 적응하게 된다.
그러다가 훈련을 하러 간 행성에서 은하연방군의 적들인 레프리컨트+아사+엘크로의 동맹에 의한 공격으로 훈련이 실전으로 바뀌게 되면서, 뛰어난 군인이자 120년 전의 전쟁영웅으로서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주변의 시선도 고문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고, 그런 레저스를 보면서 처음에는 이상한 녀석 이거나 그냥 재미있는 녀석으로 생각하던 리우 메이호아와 아로하 페레이라도 레저스를 점점 믿음직하게 생각하며 레저스에게 호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과거에도 연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탄생때부터 뒤를 봐준 교수의 딸과 이후 인류 교단에 의한 인간 교배로 탄생한 트루 블러드를 지닌 릴리. 3권에서 그 릴리의 계보를 이은 트루 블러드 소피아 리우를 만나는데 릴리와 닮은 외모와 처해있는 상태에 끌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2]
행성에 남은 연방군(폭탄생도대)을 도우러 온 구원군의 협력을 받아 행성에서 탈출하려다가[3] , 연방군의 마스터급 앨터 아머 4대가 기신 디아블로와 싸우는 모습을 보게된다. 경험이 적어 낮은 실력을 지닌 파일럿으로 인해 기신급인 디아블로가 4대의 마스터급에게 밀리다가, 한순간 힘을 발휘해 마스터급 4대를 압도하는듯 하더니 폭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레저스는 던브링어의 능력을 디아블로가 사용하는것을 본다.
이후 루이스가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초능력으로 디아블로를 살펴 얻은 정보를 통해 던브링어가 디아블로의 체내에 있다는걸 알게 된다. 레저스는 자신들 폭탄생도대가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그리고 단순한 애기가 아니라 자신의 형제 인 던브링어 구하기 위해 디아블로와 싸울려고 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레저스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체인 메이호아의 미니언급 앨터 아머를 사용하게 되고, 메이호아도 보조를 위해 함께 싸우게 된다. 숨겨두었던 메이호아의 앨터 아머를 가지러 가는 도중에 메이호아의 날개를 만지막 거리는 상당히 변태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디아블로와의 싸움은 레저스의 뛰어난 앨터 아머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아직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미니언급 앨터아머와 대화를 하면서 그 힘을 이끌어내고 여러가지 약물(…)투여를 통해 아슬아슬하게 버티며[4] 디아블로와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인다. 결국 어느정도 타격을 입은 디아블로가 회복을 위해 체외로 던브링어를 드러내게 되고, 그 순간 레저스가 던브링어를 부르면서 던브링어가 빠져나와 레저스가 타고있던 미니언급 앨터 아머에 흡수 또는 합체가 되면서 평범한 미니언급 앨터아머가 '''던브링어 미니언'''이 된다.
기신급의 디아블로와 싸울 수 있는 던브링어 미니언을 얻은 레저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도 피하지 못한다는 '''기신기 파사성검 슈레딩거의 고양이베기'''를 사용해 디아블로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쓰러뜨린다. 하지만 쓰러뜨리자 마자 던브링어 미니언이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고, 레저스는 루이스와 통신으로 대화를 나누며 디아블로 안에 있던 던브링어가 5%정도 였다는걸 알게된다. 겨우 5%의 던브링어만으로 발휘한 힘이 놀랍긴 했지만, 그정도 밖에 안되었기에 힘을 너무 소비해 행동불능에 빠진 것.
자신이 쓰러뜨린 디아블로의 파일럿인 엘크로 오덴왕국의 왕자인 텐세론과 대화를 나누게 되고, 오프 더 레코드를 약속받으며 자신의 정체를 말해준다. 그리고 아군인 연방군이 믿어주지 않는데 적군인 엘크로의 왕자가 자신의 정체를 믿어주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레저스의 진실 된 정체를 믿는 텐세론의 말에 의해 레저스가 레프리컨트들의 영웅이라는 애기가 언급되는데, 이것은 자유동맹에 속한 반군 레프리컨트들은 적어도 120년 전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애기가 된다.
싸움이 끝나고 무사히 탈출해 지구로 돌아온 레저스와 폭탄생도대는 그 공적으로 전원 싸구려 훈장[5] 과 휴가를 받게 된다.[6] 휴가를 함께 보낼려는 루이스,메이호아,아로하가 투닥투닥(…) 정답게(?) 애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하다가, 푸른색의 긴 머리카락를 가진 여성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 레저스를 오래 기다렸다는 목소리를 듣는데[7] 정황상 여성의 정체는 아무래도….
1권에서 레저스는 120년후의 연방군의 모습에 실망감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새롭게 생긴 범우주자유동맹도 수상한 냄새를 풍기고 있기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권에서 얻은 정보로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추측의 영역이라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레저스는 자유동맹과 연방군 사이에 그들을 부추기는 제3의 인물 또는 제3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한때 레프리컨트인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을 한적이 있었던듯 하며, 120년전에 자신을 따라주었던 여명군단의 병사들에 대해 고마워하며 오히려 그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3권에서 연방의 정확히는 인류교단의 음모에 말려서 결국 동맹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동맹에 속한 레프리컨트 반군의 원로들은 과거 여명의 군단에 있던 레저스의 부하들인 모양이다.[8]
3권에서는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누가 홍정훈 작품 주인공 아니랄까봐 상당히 암울하다. 애초에 태생이 자연발생한 최초의 레프리컨트인지라 군에서 온갖 실험을 받으며 자랐고, 그에게 '인권'을 부여하는 문제로도 상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컸다고. 사관학교에서도 경원시 당했으며, 부모로 여겼던 교수는 교수의 딸이 레저스와 사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인간이 아니라서 안된다' 며 반대했을 정도.
자신이 사랑했던 이들이 사고로 죽고, 그는 릴리라는 한 여성의 초능력 교관이 되는데,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트루 블러드 였으며, 인류교단에 의해 실험과 수술로 모습이 바뀐 채 레저스의 암살에 투입되고, 레저스는 그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를 죽이고 만다. 이후 그녀가 남긴 비디오를 본 뒤 자신의 암살 배후를 추적해 죽이나, 그는 죽기전에 '니 손으로 그녀를 죽였지. 사랑하는 사람은 단번에 못알아봤나 보지?' 하며 그를 비웃을 뿐이었다.
4권에서는 여러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자신이 잠들어 있던 120년전에 연방에 의한 여명군단의 대규모 숙청이 있었으며, 여명군단은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그의 유산인 던브링어를 지켜나가기 위해 그가 금지했던 앨터코어의 인체이식까지 하면서 버티다가 엘크로의 신의 도움으로 어떻게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동맹의 주축중 하나가 바로 여명의 군단이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이미 죽었고 지금의 자신은 완전히 복제된 클론일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추측을 가능케하는 정보를 듣게 되었으며, 동맹이 이기기 위해서는 민간인의 살인도 불사한다는 미확신 정보까지 얻은 상태. 결국 이 정보는 확실한 것으로 밝혀진다. 트루 블러드인 소피아 리우는 특성상 트루 블러드 인자를 가진 인간들이 죽으면 그들의 감정과 고통까지 피드백을 받게 되고, 정공법으로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기 때문에[9]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것. 이래저래 자신이 구하고 키웠던 존재들이 타락하고 있다는 현실을 계속 실감중이다.(…)
5권에서는 여러모로 굴욕. 자신의 양자의 아들인 레이지 던브링어가 자신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인간에 대한 증오로 약간 돌아버린 상태라서 그에 맞서다 두들겨 맞기도. 레이지에게 '애들 많은데 중장님의 꼴사나운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 까지 말해진다. 안습.
3. 진실
그러나 반전이 있었으니, 그는 레프리컨트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레틱스 우버로드가 보낸 레틱스 휴머노이드 단말. 그것도 모든 레틱스를 관리하는 레틱스 마더 프라임이 폭주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경우 그를 대신하는 '얼터너티브 프라임' 이다. [10] 인류와 접촉한 레틱스 우버로드는 인간에 대해 굉장히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을 대신해서 정보를 수집할 존재인 '레저스 던브링어' 와 '루이스 메이나드'를 인간들 사이로 보냈던 것.
이 사실을 화성의 유적에 남아있는 레틱스 마더와 만나면서 알게 되었고, 덕분에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깨닫고는 레이지를 말 그대로 관광보낸다.
하지만 동맹에 남아있자니 동맹이 폭주해서 인류를 멸종시켜버릴 것 같고, 그렇다고 연방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제 3세력인 프리라이더로 망명해 버린다. 허나 프리라이더 측의 조건인 '초능력을 쓰지 말 것'을 지키고, 군적도 말소당한지라 6권 내내 '''지상 최강의 실직자''' 로 보내게 된다. 어째 인생이 너무 안습하다.
이후 자신을 숙청했던 퍼스와 맞서기 위해 동맹으로 다시 복귀하고, 레저스를 실패하게 만들기위해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에픽급 또라이가 된 퍼스를 레틱스 우버로드로서 각성한 상태로 맞서 종국에는 레틱스의 최상위종이자 원류인 스타베어러만이 가능했던 항성을 창조하는 기술로 퍼스를 별로 만들어버린다.
최종결전 후 자신이 숙청당하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독재자가 되었다가 소중한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몇 십만년간 마모되어가는 자신에 대한 꿈을 꾸고는 자신이 권력과 맞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고, 모든 직책에서 은퇴하고 상단을 꾸려 우주로 모험을 떠나며 엔딩.
4. 능력
염동력계, 텔레포트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능력은 가히 전설적이다. 텔레포트의 경우 초공간 간섭이 없다면 이론상 약 10,000km에 이른다. 그러나 초공간을 지나 이동하는 텔레포트는 초공간에 서식하는 코즈믹 호러스러운 생물들에게 오염당할 위험성이 있어서 레저스 본인은 아주 꺼린다.
이후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나서는 안그래도 강한 능력이 1대1로는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베테랑 파일럿이 탑승한 기신 북두성군을 도미니온 급으로 성장한 던브링어로 말그대로 쳐발랐다(...) 북두성군 파일럿은 황당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 본래라면 기신급과 도미니온 급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기신한테 실례인 수준이다. 게다가 이래놓고 루이스와 하는 말은 '지금의 나로 도미니온급을 타고 기신을 상대하라니, 상대방 괴롭히기' 라고.
최종권에서는 레틱스 우버로드의 힘과 능력을 제대로 각성하여 레틱스 스타베어러만이 가능했던 항성 창조를 사용한다. 이에 스타베어러가 직접 '오욕칠정을 가진채 위대한 지혜에 닿은 자는 얼마 없었다'며 치하하며 그 힘을 노리는 자들이 계속 나타날테니 본래의 레틱스로 돌아가 자신과 함께하며 레틱스의 본래 사명인 우주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며 항성을 창조하는 작업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레저스가 오욕칠정을 가지고 사는 것을 원할뿐이라며 거절한다.
던브링어류 염동체술의 달인으로 미니언급 앨터 아머로 파일럿이 애송이라고는 하나 기신 디아블로를 요리해버릴 정도의 실력자. 맨몸으로도 미니언급 앨터 아머정도는 상대 할 수 있다고 한다. 키워드는 행운, 열혈, 혼, 각성, 사랑, 기적 이거 아무래도…….[11]
[1] 근데 이녀석 대외적으로 죽은 걸로 되어 있어 죽은 줄 알았는데 3권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 레저스에게 인질을 잡고 지위를 돌려줄테니 나를 따르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120년 전에는 저럴 정도의 인물은 아니었다는데 지금 저러는 게 상당히 수상쩍다고 한다.[2] 소피아 리우와 루이스는 서로를 본능적으로 짜증나는 여자로 인식한다.[3] 기신급 앨터 아머 북두성군의 파일럿이 자기 딸네미 개인사정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한다. 그런데 나중에 타 성계에서의 전투에 투입된 걸로 볼때 어쩌면 핑계 였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좀 질이 낮은 핑계였지만….[4] 이때 약물을 투여하는건 보조파일럿인 메이호아다. 메이호아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앨터 아머가 약물중독자가 되는게 아닌가 걱정했다. 일단 레저스는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는 하는데(…)[5] 레저스는 훈장을 자기 애완견에 달아주던 높으신 몸이었다. 정말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을 많이 당하는 레저스.[6] 120년전에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레저스는 절대 휴가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7] 기신 디아블로를 만났을때도 똑같은 목소리를 한번 들었다.[8] 그동안 동맹에서 레저스인 척했던 녀석도 레저스 부하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실 레저스 빠돌이었다.[9] 트루 블러드는 그 인자를 가진 모든 인간의 능력을 한명이 전부 몰아다 쓴다. 작중 시점에서는 대충 100억명쯤 된다고. 즉 그녀와 초능력 대결을 하는 것은 1대 100억이라는 우주급 다굴(...)을 당하는 셈.[10] 참고로 루이스 메이나드는 레틱스 마더 프라임이 파괴되거나 행동불능이 되면 그 역할을 대신하는 서브 프라임 이다.[11]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슈로대 생각하면서 (소설을) 설정했다." 고 밝힌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