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호러

 

1. 개요
2. 특징
3. 코즈믹 호러 작품
3.1. 소설
3.2. 드라마/영화
3.3. 게임
3.4. 만화/애니메이션
3.5. 기타


1. 개요


[image]
일러스트레이터 RUIZBURGOS의 그림. 정황상 크툴루가 강림한 장면을 묘사한것으로 보인다.

단편 애니메이션 쟈니 익스프레스이다. 처음 볼땐 그냥 웃긴 영상이지만, 코즈믹 호러에 대해 알고 나면,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감정은 공포이다. 또한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이다.

H.P. 러브크래프트가 저술한 에세이, 《문학에 나타난 초자연적 공포》에서

우리 은하계에만 해도 87억 개의 항성들이 있소. 허나 그 숫자조차도 우주 전체의 거대함에 비하면 보잘것 없을 뿐이지. 이런 우주에 인간이 도전한다는 것은 개미가 지구상의 모든 사막을 모래알 하나 하나씩 정리하고 분석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오.

인간의 현 진화 상태에서는 이런 도전을 감당할 수 없소. 나의 의무들 중 하나는 우주에 존재하는, 인간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힘들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것이오.

달갑지 않더라도 진실을 직시하시오 - 행성들은 언젠가 인간이 지배할 수 있겠지만, 우주는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곳이 아니오.

오버로드 카렐렌, 유년기의 끝(아서 C. 클라크 작)

Cosmic Horror / Cosmicism / Lovecraftian Horror
'''인간이 감히 대적하거나 또 거부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 및 우주 전체의 관점에서 인간의 무가치함을 기본 전제로 하는 공포를 말한다'''. 우주적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고 누구도 그 현상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지만 그로 인해 인류가 심각한 위기를 맞으므로서 자연스럽게 이 우주에서 인류라는 존재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드러내는 것이 근접한 예시일 것이다. 처음 러브크래프트가 우주적 공포라는 의미로 Cosmic Horror라고 썼지만 지금은 코스미시즘(Cosmicism)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냥 철학적 사상과 문학적 장르의 차이로 보자.
거대 괴수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거대한 것, 마치 , 운명, 죽음, 시간, 항성행성, 우주, 심해들을 보고 느끼는 공포 역시 코스믹 호러의 범주에 포함된다. 알 수 없는 매개체에게 느끼는 미지의 공포심도 포함된다. 점잖게 쓰면 '''경외감'''.[1]
크툴루 신화를 지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이 장르의 창조자로 알려져 있지만, 진정한 선구자는 영국의 소설가인 아서 매켄(1863~1947)이라고 한다. 실제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선 '아서 매캔의 작에서나 나올법한 ~'같은 표현이 많이 나온다. 어쨌든 러브크래프트가 이러한 장르를 본격적으로 써먹고 유행시킨데 공헌한 것은 맞다. 사실 러브크래프트가 살아있을 때 그의 작품은 지지리도 팔리지 않았다.[2] 러브크래프트가 죽고 나자 그의 작품을 통해 이런 장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당장, 코즈믹 호러를 영어로 표기하는 단어 중에 "Lovecraftian"이라고 적혀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더불어 다른 세계와 연결된다는 설정은 영국 작가인 윌리엄 호프 호지슨(1877~1918)이 처음이다. 1908년에 쓴 이계의 집은 주인공이 외딴 큰 집을 샀더니만 그곳이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괴이한 인간들의 세계로 가서 죽기 살기로 고생하고 싸우는 줄거리이다. 하지만 살아 생전 작가로 인정받지 못한 호지슨은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지원하여 장교로 복무하여 싸워 육군 대위까지 진급했으나 1차대전이 끝나기 몇 달 전, 전사하고 말았기에 그도 죽고 수십여 년동안 알려지지 못했다가 러브크래프트 소설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알려지게 된다.[3]
사실 잘 쓰이는 단어도 아니고, 픽션의 장르를 칭할 때는 보통 러브크래프트의 작품과 그의 설정을 직접 계승한 일명 'Lovecraftian horror'를 묘사하는 데에만 주로 쓰이는 말이다. 달리 이유는 없고 러브크래프트가 자신의 에세이 <공포 문학의 매혹(Supernatural Horror in Literature)>[4]에서 직접 'Cosmic horror'라는 단어를 썼기 때문이다.

2. 특징



러브크래프트에 따르면 일상을 비트는 외부로부터의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미지의 힘의 존재, 그리고 그것을 알아챌 힌트[5] 등을 배치하여 심리적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일체의 것을 진짜배기 괴기소설이라는 식으로 묘사했던 바 있다. 러브크래프트적 코즈믹 호러의 핵심 철학은 "그저 몇몇 단서를 통해 그 실체를 막연하게 추측하는 것 정도만이 가능하며, 교류도 이해도 저항도 불가능하고 심지어는 딱히 인간에게 악의가 있는지조차도 확신할 수 없으며, 인간의 미의식과 반대되게 기괴한, 하지만 너무도 강대하면서도 공허한 이질적 존재 앞에서 인간의 이성이나 의지, 문명, 질서, 용기 같은 게 얼마나 하찮으며 무력한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인간이 개미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를 생각하면 쉽다.'''
사실 아주 멀리까지 올라가면 기존의 신화 중에서도 암울한 이야기는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것이 운명 앞에서는 신도 인간도 무력한 그리스 로마 신화[6][7], 세계가 깡그리 망하는 것이 진엔딩인 북유럽 신화 등.[8] 그럼에도 해당 신화들을 코즈믹 호러로 여기지 않는 것은 이런 이야기가 인간의 무력함과 거기에서 오는 "공포"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의 운명 절대론은 오히려 현실에 충실하라는 의식에서 나온 것이기에 신들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벌을 주는것도 아니고, 북유럽 신화 또한 멸망으로 끝나는게 아닌 이후에 찾아올 신인류와 낙원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온 존재가 깽판을 치거나,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을 받은 요소(촉수나 고대신 등)가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뒤따르는 "공포"가 중점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건 코즈믹 호러적인 요소가 있는 작품일 뿐 코즈믹 호러는 절대 아니다. 크툴루와 비슷한 존재가 나온다고 해도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격퇴되는 대상으로 묘사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코즈믹 호러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내용일 것이다. 대개 이 경우는 인간 찬가를 극대화시켜 '''코즈믹 호러의 주체를 물리치는''' 결말이 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데몬베인 시리즈.
근데 사실 러브크래프트 본인 역시 대표작인 크툴루의 부름에서 증기선에 부딪혀 가라앉은 크툴루를 묘사한 탓에[9] 상대적으로 '''원래 가야 할 곳으로 가게 해 줄 이유를 밝히지 못하면 죽었다 깨나도 물리적 충돌로는 못 이기는''' 동양 쪽 공포물과 다르게 "그래, 어차피 죽을 거 너 죽던 나 죽던 싸워보기나 하자"스러운 영미권 공포물의 이미지에서 딱히 벗어나지 않는다.[10] 그 외에 던위치 호러도 "선이 승리한다"는 듯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특히 우주에서 온 색채같은 경우 이해할수 없는 괴현상에 휘말렸다가 겨우겨우 목숨만 건져서 살아나왔는데, '''그 괴현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식으로, 지금이야 살아남았지만 곧 멸망은 다가온다는 암울함을 예고하는 것이 많다.
러브크래프트가 쓴 소설 중에 코즈믹 호러를 잘 표현하고 자기 자신도 만족한 작품을 보고 싶으면 우주에서 온 색채를 읽어보길 권한다. 그야말로 위의 교류도 이해도 저항도 불가능하고 심지어는 딱히 인간에게 악의가 있는지조차도 확신할 수 없는 존재가 무엇인지 잘 묘사되어 있다.
코즈믹 호러 팬들 중에는 크툴루 신화를 좋아하는 분류가 꽤 있어서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설정을 차용하는 작품이 코즈믹 호러가 아니면 싫어하는 경향이 꽤 있다. 이런 이유로 까이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데몬베인 시리즈가 있다. 그러나 촉수 괴물이나 심해에서 왔다는 설정 등은 무성 영화 시절부터 내려오는 크리쳐물의 고전 클리셰에 가깝기 때문에, 설정이나 이름이 크툴루 신화와 비슷하다던지 하는 식으로 직접적인 영향력에 있지 않다면 모든 크리쳐물이 코즈믹 호러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니 이러한 매체들을 크툴루 신화와 엮은 후 까는건 그다지 좋은 행동이 아니다.
한편 나름대로의 반전으로, 이 코즈믹 호러의 정체가 '''사실은 인간이라는''' 설정도 있다.[11] 가상의 존재를 주인공 및 화자로 설정하고 초월적/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압도적인 공포를 가지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정체는 인류 문명의 그것이라는 설정이다. 이 경우엔 작품 전체가 코즈믹 호러라기 보다는 그 요소를 일부 따 오기만 하는 형태가 더 많다. '인간이 침략자'인 클리셰를 사용할 때도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코즈믹 호러 작품은 호러물의 하위 장르이기 때문에 이렇게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을 다루는 본 장르[12]의 특성상 개연성이나 명확한 결말하고는 인연이 없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작품을 평론할 때 개연성을 비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개연성이 작품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만큼은 예외라는 게 전혀 알려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이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장르인 작품을 두고 떡밥 회수를 안 했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많은데 떡밥의 회수를 안 하는 것은 호러의 기본적인 작법 중 하나이다. 작품이 끝났는데도 뭔가가 정체가 밝혀지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찜찜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찜찜함을 이끌어내는 기법이자 장르가 호러다. 그런데 떡밥 회수를 안 했다고 뭐라고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호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코즈믹 호러는 매력적인 소재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다. 코스믹 호러는 상당히 오래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코즈믹 호러 소설들의 숫자는 매우 적은 편이다. 초월적 존재의 스케일을 묘사하면서 그것에게 짓밟히는 필멸자의 극한의 공포와 절망을 묘사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필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러브크래프트나 스티븐 킹 같은 소설계의 거장이 아니면 다루기 힘들다.

영상화 또한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위 영상은 코즈믹 호러의 특징과 맞물려 왜 해당 장르의 영상화가 어려운지를 말하고 있다.
나무위키를 포함한 엔하계 위키에서 유난히 남용되는 단어기도 하다. 장르에 상관없는 문서에도 코즈믹 호러라는 비유가 쓰이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이 문서에 걸린 역링크만 400개를 넘어간다.

3. 코즈믹 호러 작품


아래 기준에 적합한 작품만 등재
  •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곳에서 넘어 온 초월적/초자연적인 존재나 현상이 등장한다.[13]
  • 해당 존재가 통상적인 방법으로 대응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강한 힘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음. 여기서 말하는 '통상적인 방법'이라 함은 인류가 그 존재에 대해 대응에 나설 경우를 뜻한다. 즉 주인공 일행이 아무 무기도 없고 힘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당하긴 하지만 만약 경찰, 군인 및 기타 과학자, 정부기관 등이 대동된다면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만한 경우는 코즈믹 호러라 치지 않는다.[14] 다만 단기적으로는 대처나 처리가 가능해도 장기적으로는 파멸, 공포의 근원이 남아있다면 여기에 포함된다.
  • 작중 등장인물(주인공/인간 쪽)들은 대체로 해당 현상이나 존재에 무력함. 즉, 작중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기술력이나 무기나 이능력/초능력/마법/종교의 힘 따위를 빌려 사용해 척살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인류가 해당 존재에 대해 무력하지만 주인공 및 특정 등장인물에 한하여 그 존재에게 대응할 수 있으면 역시 제외한다. 여기서 핵심은 특정한 힘의 존재 여부보다는 대응 가능 여부이다. 작품 내내 대응 불가 상태였다가 결말 혹은 특정 스토리 지점에서 어떤 상황이나 여건으로 어찌저찌 주인공이 특정한 힘을 통해 이기거나 살아남는 경우에도 해당 장르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도 그냥 운이 좋아 살아남았을 뿐, 위와 동일하게 파멸, 공포의 근원이 남아 있어서 찝찝한 여운을 남기는 경우로 마감하는 게 정석이다.
  • 위에처럼 우주급으로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작중 인물들에게 두려움을 안기는 존재가 나온다고 해서 코즈믹 호러가 아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볼마인부우는 통상 인류의 힘으로 이겨낼 수 없는데다 고대의 악이라는 설정도 있지만 Z전사들에게 퇴치당하므로 코즈믹 호러가 아니다. 타이라니드, 저그도 행성을 침략하고 외형은 호러스럽지만 스페이스 마린이나 테란 병력으로 대적이 가능한 시점에서 코즈믹 호러에서 탈락.[15]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에서 우주적 존재들이 적으로 등장하거나 타노스인피니티 건틀렛을 얻고 공포스러운 힘을 전 우주에 행사하지만 이 또한 코즈믹 호러가 아니다. 결국은 히어로들이 이기니까 말이다.
  • 대체적으로 해피 엔딩과 거리가 멀다. 끔살은 기본이고, 유린당한 끝에 장난감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설령 모든 사건이 해결된 거처럼 보여도 끝까지 공포, 파멸의 근원은 여전하다던가[16], 살아남더라도 미쳐버리거나 자살해버리던가 말이다.
  • 호러 장르일 것. 예를 들어, 거인녀 페티시를 다룬 작품은 대개 위 요소를 전부 충족하고 있지만 페티시 장르이기 때문에 보통은 코즈믹 호러로 분류하지 않는다.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영화 호튼에도 위 요소가 있지만 코미디 영화이므로 코즈믹 호러로 분류하지 않는다.

3.1. 소설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 및 크툴루 신화에 속하는 작품군 대부분[17]: 이 부분의 최강자.
  • 아서 매켄의 작품들
  • 윌리엄 호프 호지슨: 이계의 집, 밤의 대지
  • 스티븐 킹: 호러의 제왕답게 대부분의 호러 장르를 다루었으며, 주로 단편 중에 코즈믹 호러를 다룬 작품이 많다. 또한 스티븐 킹 본인이 러브크래프트의 팬임을 자처하는 만큼, 특히 초기작 중에 크툴루 신화를 직접적으로 오마주하는 것이 많다. 단편으로는 '예루살렘스 롯'[18], 그 유명한 '미스트'[19], '조운트' 등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그것, 언더 더 돔 등이 있다. 신작 '리바이벌'도 있다.
  •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 삼체
  • 성경
  • 대프니 듀 모리에의 새(소설)
  •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
  • 양손을 포개고 - 명예의 전당 4권에 수록된 1947년경에 잭 윌리엄슨[20]이 발표한 소설로, 이 소설이 나온 동기는 2년 전, 즉 제 2차 세계대전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의 참상을 접하자 좋은 의도로 개발된 과학기술이 길게 보면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것이 바로 양손을 포개고라는 소설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 양손을 포개고는 SF 디스토피아 적인 코스믹 호러 소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절망공포가 산재해있고, 겨우겨우 실행한 작전이 바깥처럼 무미건조하게 실패하고, 휴머노이드들이 몰려드는데, 이를 본 박사는 극심한 절망으로 인간성은 쓸모없다라는 말과 면책권까지 포기하고 기억을 제거당했다. 무엇보다도, 언더힐 딸이 노력해도 휴머노이드만큼 연주할 수 없다라는 무력감에 바이올린을 포기하는 장면과 마지막 차에서 휴머노이드의 무감정한 압박과 덜덜 떨면서 변명하다 결국 직접적으로 수술은 필요없다라는 장면은 인상깊었다라는 평이 있다. 이 소설은 전체주의 혹은 유모국가에 대한 강경한 조소이자 우화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

3.2. 드라마/영화


  • 나이트메어 앤 드림스케이프: 2화 크로치 엔드: 원작은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로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다.
  • 노로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끔직한 신적 존재가 풀려나 버린다는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코스믹 호러 영화.
  • 더 보이드: 크툴루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80년대의 호러 영화들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 더 씽
  • 새(영화)
  • 데이곤(영화)
  • 러브, 데스 + 로봇: 독수리자리 너머 에피소드
  • 매드니스
  • 미스트: 원작을 뛰어넘는 해석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 버드 박스: '그것[21]'이라는 미지의 괴물이 등장하며 세계가 멸망했다는 설정. 이 괴물을 본 사람들은 크툴루와 마주한 사람들처럼 미쳐 버리고는 자살하게된다. 그리고 불가해한 크툴루 신화의 존재들처럼 소설내내 모습이 묘사되질 않는다. 영화에서도 이를 따라 괴물의 직접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 더 보이
  • 서던 리치: 소멸의 땅
  • 스위트홈(드라마)
  • 이벤트 호라이즌: 코즈믹 호러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공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 영화판 우주에서 온 색채
  • 지옥인간
  • 캐빈 인 더 우즈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 여기서는 우주적인 존재가 등장하지 않지만 영화의 악역이 그런 우주적 존재도 피할수 없는 죽음 그 자체다.
  • 환상특급: 일부 에피소드
  • The Apparition 2012: 불가해한 초자연적 존재를 현세에 강림 시켜버린 주인공들에 관한 공포 영화.
  • V/H/S: 일부 에피소드
  • 타임루프 : 벗어날수 없는 : 어떤 "존재"에 의해 끝없이 반복하는 사건에 휘말려버린 형제들의 관한 영화.

3.3. 게임


  • 다키스트 던전: 게임의 모티브 자체가 크툴루 신화의 벽 속의 쥐. 주인공은 몰락한 가문을 부흥시키기 위해 용병들을 이끌어 영지를 위협하는 온갖 괴물들, 나아가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우주적 존재들과 싸운다.[22]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가 흑막으로 등장하며, 결말에서 그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하나, 여러 언급을 보면 말 그대로 무의미한 승리에 불과하다는 점[23][24]에서 완벽한 코즈믹 호러다.
  • DEAD BY DAYLIGHT: 엔티티라는 존재가 절대적인 힘으로 생존자의 영혼을 떼어가고 살인마로 만들어가며, 그 과정에서 기억은 소멸된다. 게다가 생존자는 죽어도 부활하고 탈출해도 기억을 잃고 모닥불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아이작네크로모프를 간단히(?) 무력화 시킬 수 있기에 호러 장르 아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아이작의 세계관에서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밝혀진 신급의 존재, [25]과 맞서 싸울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26]이고 그 극소수의 사람들도 이미 죽거나 행방불명 상태[27]인데다 어차피 지구가 반쯤 날아간 상태이고 타우 볼란티스와 달리 지구는 멸망 전에도 디스토피아이고 광신도가 판을 쳐서 싸울 수도 없기에 코즈믹 호러라고 할 수 있다.
  •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 다른 마리오 게임과는 달리 스토리가 외계인 침략물 소재다.
  • 프레이(2017): [image]
위의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프레이에 나오는 타이폰[28]들의 생태는 에이펙스라는 초거대 타이폰이 우주 전역에 미믹들을 뿌리고 그 미믹들이 유기물을 감지하면 그 유기물을 바탕으로 미친듯이 이상증식해서 상위종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상위종중 하나인 '위버'가 '코랄'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 물질은 해당 항성계의 좌표를 에이펙스에게 보내는 기능이 있다. 에이펙스가 코랄을 통해 해당 항성계의 좌표를 받고 모든 준비가 끝나면 에이펙스가 해당 항성계로 순간이동해서 모든것을 쪽쪽 빨아먹고 다시 앞의 과정을 반복하는 식이다. 가장 하위종인 미믹이라면 몰라도 팬텀 쯤 되면 이미 피지컬이 탈인간 급이고 타이폰들은 모두 고유의 초능력을 갔고 있는데다[29] 최종보스인 에이펙스는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즉사하는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스토리가 진행되는 장소인 탈로스-1호는 우주먼지가 되어버렸고 인류는 절멸 위기에 놓여있다.[30]
  • 블러드본: 게임 중반부부터 위대한 자라는 우주의 초월적인 존재들이 윤곽을 드러낸다.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죽일 수 없으며, 진 보스는 설정상으로 세 번째 탯줄을 세 번 취함으로써 그처럼 동급의 존재로 격상되어야지만 대항하여 격파할 수 있다. 그 외의 위대한 자들은 주인공이 사냥의 밤에 야수를 거듭하여 사냥함으로써 상당한 피의 유지를 축적해 왔기에 그 힘에 기대어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주인공마저도 인간을 위해 자신을 우주적 존재로 격상시키는 도박을 감행했지만, 그 여파로 인간의 형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위대한 자로 변해버려 무한 루프를 끝내지 못 한다는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준다.[31]
  • 사야의 노래
  • 사혼곡 사이렌 시리즈
  • 아이작의 번제
  •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 전작과 이어지는 더 다크 디센트의 후속작, 19세기 극후반의 런던 지하와 한 거대 저택이 배경인데 코즈믹 호러의 근원을 단순히 기계와 그의 하수인들인 돼지 인간들같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닌,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거대한 살육의 역사로 맞췄다는 점에서 특이한 작품이다.
  • 매직 더 개더링 - 엘드라지
  •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
  • Call of Cthulhu: The Official Video Game
  • The Secret World
  • The Sinking City
  • Fallen London,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Sunless Sea, Sunless Skies.
  • 페넘브라 시리즈
  • 미스트오버 : 게임 초반부 안개숲 지역을 클리어하면 두번째 지역인 대성당 지역과 점령당한 도시 지역에서 "검은 염소"와 "플라잉 블롭"으로 대표되는 작중의 흑막인 우주적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이들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들도 육벽이 건물에 들러붙은 본격적인 인외마경을 자랑한다.
  • Cat in the Box
  • Lobotomy Corporation
  • GemCraft 시리즈: 악마와 계약한 마법사들이 고대의 악마인 '잊혀진 자(The Forgotten)'를 소환하는 바람에 계약하지 않은 마법사들이 봉인에 개고생하는 디펜스 시리즈. '잊혀진 자'의 힘은 강력한 마법사들조차 봉인하는 데에 그쳐 완전히 퇴치가 불가능하며, 세계관 설정상 잊혀진 자에 의해 소환된 온갖 마물들이 퇴치해도 끊임없이 밀려와 끝도 희망도 없는 인외마경의 세계라 코스믹 호러에 부합한다.
  • Outer Wilds

3.4. 만화/애니메이션


  • 이토 준지의 작품 대부분. 특히 소용돌이, 검은 새, 지옥별 레미나, 공포의 기구[32]에서 이런 성향이 더한데, 이토 준지가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영향도 잇다.
  • 그래비티 폴즈 - 그냥 만화 같지만 의외로 섬뜩한 부분들이 많이 있으며 러브크래프트의 분위기가 짙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특히 메인빌런 빌 사이퍼의 존재는 가히 코스믹 호러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다만]
  • 누이 되는 자 - 오네쇼타물같아 보이지만 내용부터가 코즈믹 호러적인 요소가 많다. 실제로 등장인물 중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생명체도 있다.
  • 심연의 하늘
  • 조의 영역[33]
  • 지옥 - 여인의 얼굴이 나타나 그 사람의 사망날짜를 고지하고, 예고된 시간이 되면 괴물들이 나타나 죽인다. 1부만 해도 종교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악인을 향한 신의 심판으로 여겨지는 괴물들이 출몰했으나, 사실 1부 마지막에 악인이 아니어도 고지를 받는다는게 밝혀졌다. 심판 그런거 없고 그냥 무작위로 괴물한테 죽을 시간을 알려주는 괴현상이라는 것.
  • 판타스틱 플래닛
  • 우로츠키동자 초기 3부작
  • THE SANDMAN[34][35]
  • 베르세르크
  •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게 좋을 거야
  • 키테레츠 대백과 - 44화, 305화

3.5. 기타


  • DyEFantasy 뮤직비디오
  • Seventh Wonder의 5집 Tiara: 인류 전체가 'Dream Machine'으로 마약성 환각을 즐길 정도로 타락하자 우주의 선악의 균형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 'The Everones'가 인류멸망을 선포하여 문명을 파괴하여 지구를 테라포밍하는 줄거리의 컨셉 앨범. 특이하게도 'The Everones'는 중립 선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힘으로 이길 수 없으며 비록 일시적으로 후퇴하여도 다시 인류가 타락하면 심판하겠다는 공포를 부여하는, 코즈믹 호러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 헬헤임의 숲 - 없앨 방도를 찾지 못해 아예 타 행성으로 테라포밍 시켰다.
  • 울트라맨 X: 허공괴수 그리저 - 쇼와 ~ 헤이세이를 통틀어 최초의 코즈믹 호러형 괴수
  • SCP 재단: 코즈믹 호러가 아닌 것들도 많지만, 대부분 작품들이 코즈믹 호러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1] 비슷하게, 독일의 신학자 루돌프 오토는 이런 신적 존재에게 느끼는 경외감을 '누미노제'라고 정의한다.[2] 다만 펄프 픽션 잡지에선 꾸준히 출판되었었다. 원고료는 별로였고 결국 생전에는 겨우 출판한 책도 제대로 팔리지 않았다. 러브크래프트는 상상력이 뛰어났지만 글은 지지리도 못썼다.[3] 러브크래프트가 호러 문학에 대한 에세이를 쓰면서 여러 작가들을 언급하고 평가했는데, 그중 하나가 호지슨이었다.[4] 러브크래프트가 고딕 소설부터 그의 생전까지의 공포 소설의 역사를 다뤘는데, 위에서 언급된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해 언급하고 평가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에서 그런 작품들의 영향들을 볼수 있다.[5] 상대가 강력한 미지의 존재이기 때문에 미지의 존재의 정체나 권능에 대한 약간의 힌트는 아주 악랄한 장치가 된다. '''알고 있지만 당해낼 수 없다'''는 상황을 조성하기 때문이다.[6] 예컨데 오이디푸스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끔찍한 운명을 벗어나려 본인부터 부모님까지 온갖 발버둥을 치지만 오히려 그 행위로 인해 운명을 충실히 따르게 된다. 나중에 진실을 알고 몸부림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은 충분히 코즈믹 호러스럽다. 심지어 사상 최강의 영웅이자 어떤 신이나 괴물도 꺾지 못했던 헤라클레스조차 자신을 사랑하던 아내에 의해 (전혀 의도치않게) 중독당하는 처절한 운명을 맞는다. 헤라클레스도 전 아내를 죽이지만...[7] 또는 제우스가 무언가 판결을 내릴 때 사용한다는 황금 천칭도 있다. 해당 천칭은 언제나 정확한 판결을 해주는데, 문제는 만약 판결이 이루어지면 설령 제우스라도 그 판결을 뒤집을 수 없다. '''그럼 그 천칭을 움직이는 존재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는 신화가 끝날때까지 밝혀지지 않았다'''.[8] 그래도 여기는 '''세계는 신이 없어져도 또다시 부활하여 영원히 이어진다'''. 라는 희망을 주는 엔딩으로 끝난다. 또한 여러 가지 다른 버전들이 있는데 어떤 버전에서는 모든 것이 망하지만 그 이후 정의의 신 발두르가 다스리는 이상적인 세계가 온다는 것도 있고 불지옥 무스펠하임의 수르트가 모든 것을 불태우고 더 태울 것이 없자 그를 비롯한 모든 존재들이 사라지지만 오딘과 토르의 자손들이 남아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버전도 있다.[9] 다만 이 경우 크툴루는 방금 깨어나서 갓난아기와 같았으며 그럼에도 죽지 않았고 역으로 맞서 싸운 당사자들은 크툴루가 내뿜는 공포에 미쳐 얄짤없이 정신병원 행이되었다.[10] 이는 각각의 문화권 공포물에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인 차이가 그 근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11] 바로위의 쟈니 익스프레스도 해당된다.[12] 즉, 인간이 알 수 없는 부분을 묘사하여 찜찜하거나 소름끼치는 느낌을 유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포심을 건드리는 것이 가장 간단하기는 하지만, 만약 어떤 천재적인 작가가 '''공포를 유발하지 않고도 소름이 끼치게 할 수 있다'''면 그건 공포물이 아니라도 '''호러다.'''[13] 물론 코즈믹 호러의 의미 자체만 본다면 굉장히 우주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을 만한 것, 이를테면 블랙홀이나 플레어로 인한 지구 멸망등도 포함이겠지만 창작물에서 통용되는 코즈믹 호러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외계, 우주의 장소, 다른 차원, 다른 우주로부터 온 우주적 공포를 자아내는 존재가 등장한다는 개념이 강하다.[14] 보다 쉬운 예시로 에일리언을 들 수 있다. 에일리언은 작중에서 인간과는 상대도 안되는 막강한 괴물로 묘사되지만,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준비를 갖추면 죽일 수 있다. 그와는 별개로 제대로 태세를 갖춘 정규군은 높은 화력을 동원하여 충분히 제거 가능한 걸로 나온다. 따라서 에일리언 자체는 막강한 괴물이지만 인류 전체의 대응 앞에서는 그렇지 않기에 코즈믹 호러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괴물이 나오는 대부분의 장르가 이런 식이기에 코즈믹 호러에 해당하지 않는다.[15]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에는 테란 측 주인공이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찾아오게 될 멸망의 미래를 보여주는 임무가 있는데, 이건 무한대의 저그와 저그 혼종 병력들이 모든 생명체들이 멸망할 때까지 끝없이 밀려온다. 게다가 멸망 이후, 어둠의 존재가 멸망을 뿌듯해하며 저그 혼종을 이용해 저그까지도 모조리 죽여 버리는 걸로 끝난다. 이 임무 하나만 떼서 본다면 코즈믹 호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응은 가능하지만, 사실 그 대응은 대왕오징어랑 싸우면서 빨판 몇 개 뜯어내는 것에 불과하므로...[16] 예를 들어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인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는 딥원들이 살고 있는 바닷속 거주지를 미군이 폭격을 가함으로써 파괴한거처럼 보였지만, 이후 주인공의 꿈을 통해 딥원 조상들이 나타나 여전히 딥원들은 건재하다는 사실을 얘기해준다. 다키스트 던전도 주인공이 최종보스를 이겼으나 고작해야 멸망을 조금 늦춘것에 지나지 않았다.[17] 데몬베인 시리즈 같은 경우는 정면에서 이를 타파하는 작품이라 예외.[18] 살렘스 롯의 프리퀄이다.[19] 미스트(영화)의 원작.[20]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소개 및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작가이나, 미국에서는 로버트 하인라인의 뒤를 잇는 원로로 평가받는 SF계의 저명한 작가다. 1908년 에리조나에서 태어나 20살 무렵에 자기 작품을 잡지에 발표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동안 작가이자 SF의 전도사로 활동했다고 한다. 40대의 나이에 이스턴뉴멕시코대학에서 영문학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그 뒤로 SF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 학교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이 대학의 도서관에 자신의 소장 장서들을 기증하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SF 컬렉션을 갗추게 했으며, 학술 잡지나 강좌 프로그램의 개설에도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공로로 1970년대 중반에 미국SF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얻었는데, 이는 로버트 하인라인에 이어 두번째라고 한다. 1994년에는 세계환상문학상의 평생공로상을 받았다고 한다. 잭 윌리엄슨은 외계 천체를 지구와 같은 환경으로 바꾼다라는 의미의 우주공학 용어인 테라포밍이라는 말을 처음 조합해낸 인물이기도 했으며, 아흔이 넘은 나이임에도 신작을 출간하는 노익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6년에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21] Creature[22] 작중의 괴물들 중에서는 딥 원을 모티브로 한 어인족도 있다. 이들은 스토리 상 특정 표식을 혐오한다든가, 인간 제물을 받고 금은보화를 내 주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원전에 충실하다.[23]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무의미한 승리는 아닌 멸망을 막기 위한 수많은 숭고한 희생 위에 지켜지고 있는 세상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의미한 승리에 초점을 맞춘다.[24] 하지만 2편이 등장할 예정이므로 어떻게든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25] 이들이 바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으로 블랙 마커의 창조자들이다.[26] 아이작 클라크, 존 카버, 엘리 랭포드, 니콜 브레넌, 가브리엘 웰러, 렉신 머독 등의 6명[27] 니콜은 이미 1편에서 죽었고 가브리엘도 2편의 외전 Severed에서 사망, 렉신은 행방불명이다. 아이작카버는 죽진 않았으나 3편의 외전 DLC: 어웨이큰(Awakened)에서 나온 바로는 디멘시아 현상에 당했거나 타우 볼란티스에 남아있기에 사실상 사망처리. 이 때문에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엘리가 유일하다.[28] 프레이에 등장하는 외계생명체들을 통칭하는 말[29] 미믹조차도 복제 초능력을 갔고 있다.[30] 스토리가 진행되는 장소가 가루가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수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해당문서 참고[31] 다만 비극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주인공이 원래 인간 출신이므로 아무것도 안하고 벽에 들러붙어서 니트짓만 하고 있었던 아미그달라와 같이 인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공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32] 근데 원작에서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애니판에서는 꿈도 희망도 없이 나온다.[다만] 그와 힘이 비슷한 시간아기의 힘으로 그의 만행을 어느정도 막는데 성공한다.[33] 1부 한정. 2부의 경우 여전히 그 위협이 강력하고 인류의 상태가 시궁창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조금씩 비밀이 풀려나가고 있고 조금씩이나마 맞서고 있기 때문에 1부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는 아니다. 주인공들의 행보를 각각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34] DC 코믹스의 만화지만 닐 게이먼의 작품답게 슈퍼 히어로물과는 다르다. 애초에 주인공부터가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영원 일족이라는 우주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샨 맨헌터라는 슈퍼 히어로도 자기 종족이 모시던 오래된 신이라며 꿈을 두려워할 정도다. 영원 일족과 항성들의 이야기처럼 작중인물이 주인공이나 그의 가족들에 의해 코스믹 호러를 느끼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35] 특히 스티븐 킹이 참여한 샌드맨 8권에 수록된 <두 도시 이야기>는 상당히 코스믹 호러스럽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로버트라는 남자는 언제나 고향인 자기 도시를 자랑스럽게 여겼었다. 그러나 우연히 도시들의 꿈속을 떠돌다가 탈출한 뒤에는 그 자랑스러운 고향을 탈출하듯이 떠난다. 나중에 호기심을 느낀 어떤 남자가 작은 마을에 사는 로버트를 찾아가서 사정을 듣는데, 또 도시의 꿈속에 들어가는 게 두려워서 고향을 떠난 거냐는 질문에 로버트는 이렇게 대답했다. "도시가 꿈을 꾼다면, 잠들어 있다는 뜻이겠죠. 잠자는 도시는 유순하고 해가 없지요. 나는 언젠가 도시가 깨어날 것이 두렵습니다. 언젠가 도시들이 일어날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