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듀

 

1. 개요
2. 작중 행적
3. 사용 주술
4. 기타

금색의 갓슈의 등장마물. 성우는 치바 스스무 / 최낙윤.

1. 개요


검은 장발을 한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용 주술은 날개에서 어둠의 광선을 뿜어내는 라규르 계열 주술이다. 작중에서는 갓슈와 대립하는 쪽이라 악당의 모습을 한껏 보여주지만, 파트너인 치타와의 관계는 상당히 좋으며 갓슈의 라우자르크가 끝나는 타이밍을 노려 공격하거나 파피프리오의 주술이 지닌 잠재력을 사용자 본인보다 더 잘 아는 등 지능적인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그리고 맷집이 은근히 튼튼한 편인데 이 정도면 끝장났겠지 싶을 정도로 처절하게 당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는데도 그 때마다 다시 일어나서 주인공 일행의 앞을 막아선다. 특히 파우드전에선 제온의 주술에 근접할 정도로 강화된, '''자켈가만 해도 기가노급 주술을 쳐부술 정도인''' 갓슈의 전기세례를 받고도 얼마 안 가 다시 부활했다. 물론 이때는 파우드의 세포의 도움을 받은 덕이 컷지만.

2. 작중 행적


파우드 부활을 위해 리오#s-7와 협력하고 있는 마물들 중 하나다. 부하인 파피프리오를 시켜서 레인을 동료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하필 레인은 자신의 책을 불태우기 위해 갓슈를 불렀던 터라 역관광만 당하고 결국 보다못해 모습을 드러내 레인을 설득하나 역시 거절당하자 시시하고 짜증난다면서 공격에 들어간다. 이때 갓슈와 키요마루에게 "니들에겐 관심없으니 도망치면 봐준다"라고 했으나 갓슈와 키요마루는 당연히 거절한다. 물론 로듀도 놓아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동료를 버리고 도망치는 녀석을 뒤에서 치는게 재미있는데."라고 말한다.
이후 갓슈와 호각으로 맞서 싸워 마음의 힘의 패이스 분배, 그리고 파피프리오의 기습으로 갓슈에게 사실상 승리하고 파트너인 카일이 싸움을 무서워해 주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던 레인에게 중상을 입히지만 카일이 드디어 용기를 얻게 되어 주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레인에게 오히려 자신이 크게 당하고 만다.[1] 다행히 책과 파트너인 치타는 자신을 방패로 삼아서 지켜냈으나 결국 기절해버려[2] 퇴각한다.
이후 리오의 저주에 걸린 리엔과 웡레이를 포섭한다. 이후 비중은 없다가 파우드가 부활하자 다른 마물들과 함께 본색을 드러내어 리오를 쓰러뜨리고 파우드를 빼앗으려 하지만 리오는 이미 컨트롤 룸에 숨어 파우드의 통제권을 장악한 상태였고 결국 그를 물리칠 수 없다는 것을 알자 우선은 그의 부하로 들어가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 얼마 못 가 이번에는 제온 벨리오를 쓰러뜨리고 파우드를 장악하자 이번에도 작전상 그의 부하로 들어가 파우드의 힘을 받아 파워업하게 된다. 이때 마물들 중 유일하게 "뭔가 구리다."라고 발언했으나 제온을 쓰러뜨리기 위해 고듀파를 외친다.
이후 컨트롤 룸에서 제듄과 함께 갓슈 일행을 상대하는데, 제온의 부하들 중에서도 이 둘은 특히 많이 파워업된 상태였기에[3] 티오의 무시무시한 공격기술 '처질 사이포돈'을 정통으로 맞는 등 자신도 피해를 많이 입으면서도 끈질긴 체력과 힘으로 키요마로가 부재중이었던 갓슈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이 때의 싸움은 가히 이 만화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처절한 싸움으로 칸쵸메, 티오, 우마곤이 차례차례로 쓰러지는 대혈전이었다.
그러나 키요마로가 부상에서 회복해 컨트롤룸으로 다가오는 걸 느낀 모몽이 각성하면서, 로듀와 제듄은 '''모든 주술이 회피, 기습에 치중되어 있으며 마물감지 능력을 지닌''' 모몽을 상대로 크게 고전한다. 최종적으로는 파트너인 치타가 책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나 오라 노르지오[4]를 쏘기 전 엘 수녀가 다리를 다쳐 로듀의 주술을 피할 수 없다는걸 알게된 모몽이 오라 노르지오를 로듀의 주술에 걸고 엘을 구하러 가면서 위기를 넘기고 모몽의 책도 불이 붙어 승리한다. 키요마루가 도착하려면 1분이나 남았다고 울부짓는 모몽에게 자신들이 갓슈를 기둥에 쳐박는 건 10초도 안 걸린다며 모몽을 비웃지만⋯
'''그 순간 키요마로가 컨트롤룸에 도착한다.'''
모몽이 처음에 감지한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달려왔기에 제 시간에 맞춘 것이었다.[5] 모몽이 귀환된 후 상황을 보고 제대로 빡친 오니마루를 보고 식겁한 건 덤이다.(제온도 이걸 보고 식겁했다.)
이후 본인은 부상이 심했기에 제듄에게 키요마루의 상대를 맡기고 자신은 회복에 들어가나 크게 파워업한 키요마로의 마음의 힘에서 나오는 갓슈의 한층 강화된 주술의 힘을 보고 경악해 한다. 다른 게 아니라 고작 초급 상위주술인 자켈가로 '''기가노 급 주술을 개박살냈다.''' 로듀뿐만 아니라 제듄과 그의 파트너, 그리고 갓슈 일행도 당황했을 정도였다.
제듄이 마계로 귀환한 후 회복을 마치고 갓슈에게 덤비나 유효타를 전혀 못내고 신나게 얻어터지고 만다. 최대 주술인 디오가 라규르마저 갓슈의 새주술인 머든 지켈든에 깨지고[6] 그 속에 구속된다. 자신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에서도 부상당한 갓슈의 동료들처럼 만들어 주겠다고 도발하나... '''그게 기폭제가 되어 얼굴이 오니마루가 된 키요마로에게 자켈, 자켈가,테오 자켈을 난사'''[7] 당하는 장면은 명장면. 키요마루가 잠시 숨돌릴 틈에 반격하려고도 했으나⋯ '''파트너인 치타가 마음의 힘이 다 떨어져서(⋯) 튀었고''' 결국 다시 전기찜질 당한다. 그래도 마음의 힘이 바닥나서 이제 한숨 좀 돌리나 싶더니⋯ '''키요마루는 파우드의 회복액으로 마음의 힘을 재충전해버린다.''' 이때 해탈해버린 로듀의 표정이 백미. 결국 날개는 앙상한 뼈대만 남긴채 시꺼멓게 탄 채로 리타이어.(⋯)[8][9]
그렇게 완전히 퇴장하나 싶었는데, 갓슈가 바오우의 어두운 힘에 잠식당해 정신을 잃고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어느새 회복되어 부활한다. 아마 파우드의 힘으로 인한 회복이거나 갓슈와 제온의 싸움을 틈타 치타가 파우드의 회복액을 가져온 듯.
제온은 그에게 갓슈 일행을 처리하라고 명령하지만,

'''"제온⋯ 너 이자식! 누구한테 명령하는 거야!!!"'''

'''갑자기 공격의 방향을 바꾸어 제온을 공격한다.''' 파트너인 치타가 "그래. 제온의 명령이니까."라고 말한 것에서 어느 순간 자신이 제온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걸 자각한 듯하다.
그러나 파우드의 힘에 의한 파워업의 대가로 파우드의 주인이 된 제온을 공격하면 몸 안에 있는 파우드의 세포에 의해 몸이 서서히 붕괴하게 되는 저주에 걸려 있었기에 서서히 죽어 가게 되고 치타 역시 로듀가 죽는다는 사실에 겁먹어 주술을 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가며[10] 제온을 공격한다. 이때 눈에 난 상처때문에 의기소침하게 살고있던 치타가 싫었다고 말한다. 이에 로듀는 가면을 하나 구해주지만[11] 치타는 "이젠 더 이상 사람들이 다가오지도 않는다"며 예전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한다.

'''"난 웃겠어! 누가 뭐래도 '내 몸'이니까!"'''

로듀는 그깟 상처따위에 인생을 지배당했다며 치타를 질타하고 치타의 만류와 무너져가는 자신의 몸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의 의지'''로 제온을 계속 공격하다가

"난... 이제 돌이킬 수 없어. 하지만... 넌 아직 앞으로 나아갈 수 있잖아? '''강하게, 살아라.''' 너 자신이 강해지면 눈의 상처따위 아무것도 아니야. 훨씬 많이 웃을 수 있고, 똑바로 설 수 있고, 너에게 반하는 녀석도 생길거라고."

마지막으로 파트너인 치타에게 과거의 상처에 연연하지 말고 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며 그렇게 한다면 언젠가 진심으로 반하는 녀석이 나타날 것이라고 격려해준다.

'''"자아! 저 꼴도 보기 싫은 제온 녀석을 날려버리자, 치타!"'''

그 후 파피프리오가 로듀의 책을 불태워 그가 죽기 전에 마계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고 마지막으로 제온에게 최강 주술 '디오가 라규르'를 날리면서 '''웃으면서''' 마계로 돌아간다. 당시 로듀는 죽을 정도의 격통에 휩싸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당당히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행동에 만족하며 마계로 돌아간 것였다.
비록 제온에게는 망토가 좀 너덜너덜해지고 한쪽 팔이 조금 다치는 정도의 부상밖에는 주지 못했지만,[12] 제온은 이 공격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았는데 '''왠지 그의 공격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행동은 제온의 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후 치타는 로듀의 격려를 받아들여 가면을 벗고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에는 치타에게 편지를 써 보냈고, 치타는 로듀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3. 사용 주술


  • 기가노 라규르[13]: 양 날개를 위로 펼친 뒤 그 사이의 공간에서 커다란 검은 광선을 발사한다.
  • 디오가 라규르: 기가노 라규르의 강화판. 기가노 라규르도 커다란 편이지만 디오가 라규르의 광선은 정말로 거대하다. 첫 등장부터 사용한 로듀의 최강 주술이자 간판급 주술.
  • 건즈 라규르: 날개에서 탄을 무수히 난사한다.
  • 라규르 로스드: 날개를 순간적으로 거대하게 만들어 휘둘러 상대를 때려눕힌다.
  • 기론 라규르 : 날개를 (케리건 날개처럼) 날카로운 뼈대로 만들어 그 끝으로 포위하듯이 상대를 찌른다.
  • 라규가 : 한쪽 날개를 에너지파로 변형시켜 발사한다. 범위는 라규르 계열보다 좁지만 파괴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 디오 바오르 라규가 : 양 날개를 각각 변형시켜 라규가를 한꺼번에 두 발 발사한다.

4. 기타


첫등장은 악역A 포지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나 막판에 차도남 간지를 뿜어낸다. 사실 외견이나 언행이 난폭해서 그렇지 실제론 굉장히 좋은 녀석. 그 파피프리오를 부하러 데리고 다니며 은근히 챙겨준다거나 마계로 돌아가기 직전 치타에게 격려해준다거나.
물론 이래저래 날림전개가 많은 애니판에서는 그런거 없고, 그냥 악역 A로서 찌질한 모습만 보이다가 허무하게 소멸당한다.

[1] 레인의 제 1주술인 아보로디오가 '''라지아급 내지는 기가노급주술의 위력'''을 내며 최대 주술인 가르바도스 아보로디오는 로듀의 '''최대 주술인 디오가 라규르를 쌈싸먹는 위력을 자랑했다.''' 제온과 각성한 갓슈의 주술들이 나오기 전까지 마물들 중 최고 화력을 자랑했다.[2] 사실 그 정도 주술에 직격하고도 살아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맷집하나는 마물들 중 최강급이다.[3] 제온왈 "이 둘은 주술보단 육체에 치중되게 파워업했지."[4] 몇초동안 상대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광선을 내뿜는 주술.[5] 발바닥에 피가 날 정도로 달려왔다.[6] 듀포의 말에 의하면 힘으로 박살낸게 아니라 박살내기 쉽게 키요마루가 조준한 것이라고 한다.[7] 위에도 말했지만 이때의 갓슈의 자켈가는 기가노급 주술을 상회한다.[8] 치타:'미안 로듀⋯ 마음의 힘이 다 떨어졌어.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책이 타지 않도록 숨어 있는 것뿐... '''일단 죽지않을거라 생각하지만⋯.''''(손에 땀이 맺혀서 불안해 하는게 딱 보인다.(⋯))
썬빔: "로듀는 끝났겠지?"
포르고레: "예⋯ 죽지는 않았겠지만 '''이젠 무리죠.'''"
[9] 뱀발로, 해당화의 제목이 '''"제 무덤을..."'''이다.(...) 그야말로 적당히 끝낼 수 있는 걸 괜히 자존심 챙기다 제 무덤을 판 로듀의 신세를 잘 보여주는 재목이 아닐 수 없다.[10] 제온에게 발차기를 날리자 '''다리가 알아서 터져버리고''', 날개로 찌르려 하자 '''날개는 오히려 자신을 찔러버렸다.''' 전투 중 지속적으로 붕괴해가는 육체는 덤이다.[11] 근데 이 가면디자인, 오히려 '''사람들이 피하게 생겨먹었다.''' 로듀의 성격을 생각하면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살라고 일부러 위압감을 주는 가면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12] 다만 로듀는 제온을 공격하다 날개가 자신을 공격하는 바람에 자신의 날개를 뜯어내서 주술의 위력이 반감되었다.[13] 라규르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가노급 보다는 작은 광선이거나 위력이 약해서 안 섰을 것이다 첫 회의 브자라이 나 갸론을 제외하고 다들 기가노, 디오가 급 주술을 사용한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