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시돈스 서머싯
1. 개요
용이산다의 등장하는 용.
통칭 '''로이''', 풀네임은 로이 시돈스 서머싯[2][3] . 시즌3 3화부터 등장하는 용으로, 영국에서 나고 자랐다. 시즌 2의 차찬희를 이은 시즌 3의 주요 용. 나이는 만 17세로, 김옥분과 김용의 육촌 남동생이다.
외형은 레몬색의 피부에 뿔은 앞쪽으로 뻗어있는 2쌍의 짧은 모양이며, 차찬희처럼 세로동공을 가지고 있다.
인간형으로 변신했을 땐 레몬색에 가까운 금발과 녹안, 날카로운 인상을 지닌 미소년.[4] 인간 모습이 럭키짱의 최종보스급 등장인물인 랄프와 매우 똑같이 생겼다.
여담으로 용띠인 듯.[5]
2. 소개
영국 출신이며 매우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상류층 자제. 외모는 어머니가 조을년과 사촌지간이어서 인지 조을년과 김남매의 외할머니와 많이 닮았으며 전체적인 모습은 아버지 쪽 유전인듯 하다. 언어 습득도 빠르고 영리한 면을 보이는 등 학습능력이 굉장히 좋다고 한다. 인간화된 모습은 학교 동급생들의 말에 의하면 외모가 우라늄급으로 위험할 정도로 잘생겼다고 한다.
아직 성장기인 매우 어린 나이. 등장한 용 중에선 마리 다음으로 어리다. 작중에서 본인 스스로 '날개만 다 자랐어도'[6]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다.
뿔의 모양이 화마다 차이가 심하다. 어떤 화는 뿔이 위로 향하고 있고, 어떤 화는 뿔이 ㄴ자로 휘어져 있다.
3. 성격
이전까지 등장한 용들은 김옥분과 그 외할머니를 제외하면[7] 김용이나 차찬희처럼 (정도의 차는 있다만) 띨띨한 면은 어느 정도나 나름대로 있더라도 착했지만, 이 로이라는 용은 등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시작부터 자신의 시중을 들어주는 메이드에게 원하는 것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잔을 집어던져 부상을 입히고 만류하는 경호원에게도 ''''열등한 것들끼리 서로 감싸는 거냐''''는 식으로 폭언을 퍼붓는 갑질을 시전한다. 적어도 김옥분은 자기 동생만 구박할 뿐[8] 정작 인간인 최우혁과 자주 왕래하며 연애 상담을 하거나 여의주를 꺼내주는 등 친하게 잘 지내는 편이며 외할머니 역시 인간과의 접촉을 강박적으로 꺼릴 뿐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것은 아닌데, 이 녀석은 말 그대로 막나가는 '''막가파식 성격'''을 가지고 있다.
원래 용들은 나쁜짓을 하면 소위 '양심통'이란 걸 앓기 마련인데 로이의 경우 사람을 상처입히고 폭언을 하고도 '''멀쩡하다'''는 점에서, 사람 괴롭히는 것 따위는 양심에 걸릴것도 없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9] 따라서 로이는 인간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기본 인성 파탄에 사회성이 매우 결여되어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즉 비교 자체가 안된다.
유독 종족에 대한 우월의식이 강한 면모가 두드러지며, 거기에 더해 오냐오냐하는 가정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왔기 때문에 이 두 개가 이상하게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 상대를 주로 깔보고 들어가는 인식이 강하다.[10] 또한 성격 특성상 등장 초반부터 인성질을 꽤 했는데 인간과 용을 가리지 않는다(...) 과연 이 성격이 어찌 고쳐질지가 귀추.[11]
게다가 로이의 인성질은 사람에게만 향하는게 아니라 같은 동족, 심지어 외가 친척인 김용네 엄마와 동족 아기인 마리한테까지 시전되었다. 자기보다 더 항렬이 높은 친척이자 엄마한텐 사촌자매인 을년을 대상으로[12] 폭언을 날린 전적이 있으니, 용들 사이에서도 이런 놈이 잘 지낼리가 없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조을년에게는 높임말을 사용하고[13] 존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자기 해츨링 적 생각 못하고 징그럽다고 여기면서 놀러온 마리를 징그럽다고 혐오하면서 방에서 쫓아내는 걸 보면...
참고로 시즌 1의 주요 용인 김용의 경우에는 최우혁이 조금 무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은근슬쩍 챙겨주는 츤데레이기에 사실상 서로가 악우에 가까우며, 시즌 2의 주요 용인 차찬희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들과 함께 지낸 것 뿐만 아니라 함이슬이 어렸을 때부터 그녀와 알고 지내서 사실상 친자매에 가까울 정도로 베스트 프랜드이다.
17년이나 차이나긴 해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마리도 인간에게 적대성을 드러내기는 커녕 인간들 사이에서도 예쁨받을 정도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데,[14] 날 때부터 자기에게 우호적일 인간 시종들에게 둘러쌓여서 자랐을게 자명하며[15] 부모 둘 다 인간에게 막가파적으로 인성질을 가하는 성격도 아닌 로이가 왜 이런 성격이 되었는지는 의문.[16]
결벽증이 있는지 같은 맥락인건지는 몰라도 동물들도 싫어한다. 같은 동족이자 육촌형인 김용은 버려진 이구아나를 주워와서 키우고 있고, 심지어 육촌누나인 김옥분은 동생이 키우는 이구아나를 비롯해서 작고 귀여운 동물에 껌뻑 죽으며, 자신들의 삶보다 극히 일부밖에 살 수 없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걸 생각하면...
하지만 인간이나 동물은 싫어해도 식물은 굉장히 좋아한다. 본인 입장에서는 인간들과 달리 '조용하고 성장에 있어 다른 생물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으며 지구에게도 이득이고 푸르러서' 좋아하는 듯. 물론 직접 키우는 건 자신이 더러워져서 싫어했지만 고등학교에서 농사와 원예를 직접 겪어보면서 개의치 않게 된다. 기르던 식물이 위협받는다고 생각되면 바로 이성을 반 정도 잃고(...) 상황을 개의치 않고 즉시 작물에게 달려갈 정도.
시즌3 27화에서 김용의 사촌형이 로이가 아기일때도 낯가림이 있다고 증언했으며 이의 대답으로 조을년이 로이가 수줍음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로이의 성격은 후천적보다 선천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처음에는 상기된 대로의 인성(..)으로 인간들을 깔보기 일쑤였지만[17] 의외로 학교에서는 그다지 어그로를 끄는 일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다.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귀찮게만 굴지 않으면 사진을 찍는 행위도 용인할 정도. 학교에서도 미소년에 쿨한 성격이라고 생각되어 호의적인 시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교에 다니면서 어느 정도 인간들에게 정이 들었는지 마리가 친구에게 받은 과자를 먹어버리자 '인간을 조금이나마 좋은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라고 말하며 분노하는 모습조차 보인다.
마리와는 앙숙 관계. 둘다 오냐오냐 자란 만큼 자신에게 적대적인 상대가 익숙하지 않아서인 듯 하다. 하지만 조을년의 조언 및 과거 이야기를 듣고 연장자인 로이쪽에서 배려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기 때문에 이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후 마리와 엮이게 되며 아기에 대한 배려심도 배우고, 최수희와 엮이며 인간에 대한 배려심도 배우게 된다. 막 수희한테 들켰을때는 인간인 윌리엄 앞에서 인간따위를 어떻게 믿냐고 말했다가 아차 싶어 윌리엄 눈치를 볼 정도로 배려심이 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당연한 호의만 받고 자랐을 로이가 수희네 팬클럽이 이유없는 호의를 계속 내비치는 것에 대해 집에 돌아가야해서 인간이 싫어도 참는 것이니 그러지 말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정을 떼버리려다가 '''처음으로 양심통'''을 겪게 된다.[18] 이후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음에도 한국에 남아 학교를 다닐정도로 인간관계가 원만해졌다. 현재는 최수희가 하는 말도 들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 거진 다 수용해주는 편.
4. 작중 행적
4.1. 시즌 3
갑질로 인간을 다치게 한 일로 인해 어머니가 훈계를 하려고 하지만 "인간은 추악하며, 저런 미천한 생물들 때문에 왜 정체를 감추고 살아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아[19] , 결국 윤리의식과 사회성을 배우기 위해 강제로 부모에 의해 한국으로 보내진다.[20] 물론..'''개념을 심기 전까지는 영원히 고향에 못들어간다. 즉.. 싫어도 눌러앉아야 한다는거..''' 공항에서 김용과 김옥분 남매의 어머니인 조을년이 로이를 기다리고 있는것으로 보아, 로이의 어머니가 언급한 '사촌'은 조을년임이 밝혀졌다.
그렇게 홍천에 도착하여 앞으로 함께 살게 될 조을년의 집을 보고 멘탈이 털렸다. 이딴 쓰레기창고 같은 데에서 어떻게 사냐며 절망중. 날개가 덜 자라서 날아서 도망칠 수도 없는 듯.[21] [22] 조을년이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놀라며 짐승들이 더럽다고 생각한다.
이후 로이가 왔단 소식을 들은 김옥분이 놀러왔는데[23] 옥분이 '누나'라고 부르라면서, 조선 땅이 인간 살기는 팍팍해도 용 살기는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인상 좀 풀라며 진짜 귀염성 없게 자랐다는 농담을 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려 하나, '원래 집이 살기 편했던 건 사실이겠지만 여기도 살다보면 익숙해지고 잠깐이니까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끝맺기도 전에 로이는
냐는 식으로 망언을 내뱉고,[24] 결국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옥분의 본체화 된 손에 따귀를 맞고 굴러가 집밖의 나무에 등을 부딪히고 바로 본체화 된 옥분에게 '''밟힌다.'''[25]'''"누가 저런 멍청해 보이는 아줌마랑 살고 싶ㄷ..."'''
게다가 로이는 아직 어린지라 본모습이 일반 용의 미니용 상태 정도 되는 작은 크기...[26] 로이가 숨 넘어갈듯한 상태에서 코피까지 흘리고 있었는데 조을년이 말렸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 그 후 미니용으로 돌아온 옥분에게 '한 번만 더 우리 엄마를 함부로 대하면 비틀어 짜서 쥐어 터뜨린다'는 협박을 받고 옥분에게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알에서 갓 나왔을 때는 귀염성 있는 성격이었으나 자라면서 인격이 파탄난 것으로 보인다. 너무 오냐오냐 하는 식의 가정교육이 로이의 인성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 마디로 응석받이이다.[27]
김옥분이 가고난 뒤 조을년이 얼음찜질을 해주며 우리 딸이 참 원래는 참 착한데 가끔 몸이 먼저 나갈 때가 있다며 사과를 해온다. 확실히 뚱해있기만 한 아까보단 위축된 모습. 조을년이 이모랑 착하게 잘 지내면 금방 집에 갈 수 있을거라며 '다음에 누나랑 형아가 같이 올 때는 로이가 좋아 할만한 인간들 물건 좀 가져다 달라고 해야겠다.' 하자 '형? 한명 더 있어...?' 라며 두려워 하는데 이후 나오는 내레이션에 의하면 나중에 만나긴 하지만 두려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후 인간들 사이에서 적응하기의 첫단계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아주 질색을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문제 없이 잘 지내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조을년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강원도 화천농업고등학교 에 전학을 와 원예부 D반에 배정되었다. 본용은 짤막한 자기소개만 한 후에 최대한 말을 안 하면서 무시할 생각이었지만, 이미 외모 버프가 일파만파 퍼져 B반 베이킹부 부장인 최수희가 반해서 팬클럽을 만들고 싶다고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까지 섞어가며 말해오자, 이에 유창한 한국말[28] 로 '''뭐라는거야? 똑바로 말 해'''라며 그녀에게 제대로 망신을 주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되나...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할 때도, 원예 시간에도 어슬렁거리는 등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서, 결국 동급생인 한광식의 불평을 사지만 팬클럽 회장인 최수희가 대신 병림픽을 벌여 주면서 여차저차 넘긴다.(...) 허나 어째선지 팬클럽 활동이라며 졸졸 따라붙는 최수희를 비롯한 여학생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적당히 맞춰주고 있었는데, 사실 이를 이용해서 집으로 빨리 돌아가려는 계략을 품고 있었던 것. 그러나 수업이 끝났을 즘 비가 오자,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온 조을년에 한광식을 포함한 남학생들이 홀딱 반해버리고(...) 이에 어머니라고 적당히 얼버무리려다 결국 남학생들이 조을년의 팬클럽을 창단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주고 말았다.
11화에서는 1년 동안의 성적을 좌우하는 농사를 직접 하게 되는데, 처음엔 흙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흙속에서 튀어나온 지렁이 한 마리에 아주 기겁을 하지만, 집으로 돌아 가겠다는 일념으로 성실히 임하기로 한다. 그런데 씨를 심는 과정에서 정이 들었는지 자신이 심은 무 종자에서 싹이 난 1주일 뒤에는 아주 감격을 했으며, 지도 선생님이 농사에 애정을 가지라고 한 말인 "1년 동안 돌봐야 할 아이들(작물)의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싹이 난 48개의 종자들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29]
12화에서 최수희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평소 웃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농경시간 만큼은 자신의 사랑스런 작물들을 돌보면서 미소지을 정도로 좋아하는 듯. 헌데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로이 멀지위 홈페이지의 사진을 로이의 경호원 윌리엄이 캡쳐하는 모습이 나왔다. 정황상 로이의 부모님께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8화 시점에서도 여전히 작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최수희의 견해에서는 A+을 받을 작정이기라도 한지 작물을 큰 밭으로 옮겨 심고 나서도 매일같이 가서 확인한다고. 허나 수업 도중 작물을 옮겨 심은 밭이 있는 동관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작물을 훔쳐 먹으러 왔을 수도 있다는 아이들의 잡담에 크나큰 충격을 받고 수업 중이었음에도 작물을 지키러 뛰쳐나간다. 다행히도 그 멧돼지가 조을년의 집에 자주 놀러오던 멧돼지여서 적당히 겁주고 쥐어 박아서 돌려 보내는데 성공했지만, 이걸 지켜보던 아이들에 의해 소문이 퍼지면서 한동안 '''드로이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21화에서는 로이의 파충류스러운(?) 기운에 파충류 브리딩 동아리의 2학년 부장 정연찬이 반해, 매일같이 동아리에 가입하라고 권유해 오지만, 매우 귀찮아하다가 사진 찍는 것만 허락한다. 그러나 역시 파충류 전문 사진사들이었던지라 모르는 새 자기 목덜미의 '''비늘이 드러난 사진'''이 찍히고 만다.
23화에서는 로이 어머니 팬클럽 아이들이 로이 어머니[30] 를 보러가기 위해 로이에게 자신들을 집으로 초대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이를 들은 로이는 집으로 데려가주는 대신 자신이 학교내에서 모두와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다고 조을년 앞에서 말하라고 아이들에게 조건을 건다. 그러나 정작 데려왔더니 다들 조을년의 선량함에 백화해서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고 덕분에 안그래도 부족한 로이의 인류애(..)를 저해시킨다.
26화에서는 짧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를 안 나와도 된다는 사실에 좋아하지만, 농기계 보충수업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방학때도 학교에 나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절망한다. 본룡은 조심성이 많은 거라고 주장하는데 생각보다 겁이 많아 운전을 잘 못하는 듯. 그런데 실습을 받던 도중 학교에 다시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보충수업 학생들의 말을 우연히 듣고 소리지르며 트렉터를 타고 드리프트(...)까지 하며 밭으로 달려간다.[31] 아무튼 이렇게라도 트렉터 엑셀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농기계 보충수업에서 통과된다.
27화에서는 부모님의 출장으로 작은 할머니 조을년의 집에 맡겨진 마리가 우연히 로이의 방으로 들어오자 어린 헤츨링은 작고 징그럽게 생겼다는 이유로(...) 마리를 방에서 쫓아낸다. 태어나 처음 받아본 냉대에 마리는 이후로 로이와 눈이 마주치면 서로 경계로 가득찬 눈빚을 하고 다닌다. 로이가 아주 얌전하다는 조을년의 말과는 반대로 폭풍이 밀려올 듯.
28화에서는 마리에게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후 방에 들어가 책을 읽는다. 티타임이 되자 차를 마시러 나간 사이 마리가 몰래 방으로 들어와 최수희가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쿠키를 몰래 먹어버린다. 이를 본 로이는 쿠키를 소중하게 여기던 것이었다며 불같이 화를 내며 주변을 얼려버린다. [32] 둘이 싸우는 것을 눈치챈 조을년이 와서 로이와 마리를 번쩍 들어 마당으로 나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들은 후, 로이에게 마리는 아직 아기라며 화부터 내면 안되고 이해해 줘야 한다며 조언한다. 그러나 로이는 자신도 화가 났고, 잘못한 것은 마리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를 들은 조을년은 우리 모두가 아이었을 때가 있다며 로이의 15년전, 즉 2살때의 모습이 회상된다. 이로써 로이는 얼음속성이라는 것이 확정되었고, 29화부터는 로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전개되게 되었다. 조을년이 무슨 일인지 물어볼 때 우물쭈물거리며 땀까지 흘리는 로이를 보면 혼날 만한 짓을 했다는 건 알고 있는 것 같다.
시즌3 초반까지는 인간에게 함부로 대하고 양심통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사회성[33] 이 부족한 듯 싶었지만, 쿠키를 훔쳐먹은 마리를 보고 "인간들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을 일지도 모른다"며 인간이 선물한 쿠키[34] 를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보아 학교를 다니면서 인간에 대한 혐오감은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29화에서는 로이가 2살 되던 해의 생일파티 이야기가 나온다. 엄마인 리사 올랜드 서머싯은 로이가 자고 있을 줄 알고 신경쓰지 않았으나 생일파티의 알록달록한 풍선이 탐났던 로이는 저택에서 나와 몰래 풍선들을 집어들게 되어 공중에 붕 뜬다. 아기가 매달려 날아가는 모습을 본 김용의 사촌형은 거대화하여 날아 로이를 잡아낸다. 이로인해 로이는 당황한 듯 울게되고, 울때 마리가 불을 뿜으며 울듯 주변에 뾰족한 얼음을 만들게 되어 김용의 사촌형의 얼굴에 크게 상처를 낸다. 김용의 사촌형에 있던 흉터는 아기였던 로이의 실수로 인해 만들어진 것과, 공격대상이 성체 용이라 죽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이 헤츨링에게는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아직 감정이 불안정하다고 말한 리사 올랜드 서머싯의 말에 따라 로이의 성격은 선천적임이 증명되었다.
30화에서는 김용의 사촌형과 형수가 로이를 용서하며 로이의 2살 생일파티 사건의 회상이 끝이 난다. 어렸을 때는 자신이 매우 얌전하다고 들은 로이는 생일파티 때 저지른 실수를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아무튼 조을년의 교육으로 로이가 마리를 적대하려는 태도는 어느정도 누그러진 듯. 마지막에 마리에게 초콜릿을 주고[35] 사건은 결국 끝이 난다.
31화에서도 마리와 여러가지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티타임이던 로이는 주변을 기어다니는 마리 때문에 정신사납다며 꼬리로 다리를 걸어 마리를 넘어뜨리는가 하면, 마리는 그 복수로 로이의 간식에 침을 묻히고 도망간다. 또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김꿀벌 더 블랙엔젤 인형이 걸리적거린다며 로이가 발로 차버리고, 또 그 복수로 마리는 로이의 다리를 물어버린다. 결국 마리가 잡을 수 없도록 높은 책장 위에 로이가 올려둔 듯. 이 외에도 로이가 밭당번으로 학교에 다녀온 사이 마리가 잠자리를 수십마리(...) 잡아와 로이의 방에 풀어놓는 등 서로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그래도 조을년의 교육이 효과가 있었는지, 화가 나더라도 마리를 때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마지막에는 초콜릿을 훔쳐 먹었다고 의심받는 마리를 자신이 준 초콜릿이라며 대변해주어 조을년의 오해를 풀어주기도 한다.
32화에서도는 마리가 모아온 쿠키를 닮은 돌멩이가 문 앞에 쌓여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 장면으로 등장. 이후 티타임을 가질 때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이후로도 졸졸 쫒아다니는 마리의 모습을 보고 '오늘 마리가 얌전하다'며 돌멩이를 가져다 놓은 이유를 고민해본다. 자신이 낸 결론은 짐작은 가지만 그럴리 없다며 절레절레.
조을년의 설득으로 결국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이 스마트폰은 앞으로 있을 최수희와의 에피소드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33화에서도 주역으로 출연한다.
자신의 개인전화로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마리에게 부모님이 현재 일하는 중이셔서 안된다며 저지한다. 떼쓰지 않고 바로 납득하는 마리를 보고 신기해 한다. 마리와 마리 부모와의 사이를 부러워 하고 있었던 듯, 자신의 부모님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을 것이라며 자조한다. 그러나 반대로 29화처럼 로이의 부모님은 아직도 로이를 매우매우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농사를 특히 좋아한다는 윌리엄의 보고를 듣고 로이가 돌아오기 전 밭과 종자를 미리 얻어 놓을 정도로 해주고 싶은 것은 다 해주고 싶은 듯.
윌리엄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라며 주고 간 종이를 화를 내며 잘게 찢어버린다. 첫 등장하는 화에서 잔을 던져 메이드를 상처입힌 사실을 부모님께 일러바친 것이 윌리엄이라며 윌리엄 때문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뻔뻔하다고 싫어해한다.
등교하기 전 집으로 돌아간다는 마리에게 잘 가라며 인사한다! 들은 마리도 기분 좋게 인사를 받아 준 듯. 마리 때문에 나름대로 골치아픈 일이 많았는지 등교하면서 마리가 간다는 사실에 좋아한다.(...)
결국은 밤잠을 설치면서까지 고민하다 윌리엄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둔다.
34화에서도 등장했다. 이로써 연속 9화 출연한 것이다! 이번 화부터는 방학이 끝나고 최수희와의 학교생활을 그린다.
최수희는 방학 때 자신이 준 쿠키는 잘 먹었냐며 질문하는데, 하필 그 쿠키는 마리가 먹어버린지 오래. 먹고 싶었는데 손님이 먹어 버렸다는 로이의 대답에 공들여 구워 선물한 쿠키가 다른 사람(?)의 입에 들어간 사실에 최수희는 잔뜩 실망한다.[36] 결국 방과후 까지 축 처진 최수희의 모습에 로이는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아[37] 조을년에게 조언을 구해 "진심은 담은 선물로 사과하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 쌀포대를 2개나 들고와(!!) 사과의 의미로 멀지위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사과하는 이유도 금시초문이고 선물이랍시고 쌀포대를 받은 멀지위 아이들은 당연히 경악한다.
다른 장성 용만큼 힘이 세지는 않은 듯, 매우 낑낑거리며 쌀포대를 이고 온다. 능력뿐만 아니라 완력도 클수록 강해지는 듯.
36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동안 농사짓느라 수고했다는 선생님의 말에 혼자 박수를 치며 등장한다.
이번 화에서는 자신이 예전에 심은 무가 모두 자라 수확하는 내용을 담는다. 정말로 무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인 듯(...) 하나씩 수확하며 리사, 에릭, 테일러, 조쉬, 에이미라 불러주며 한 마디씩 인사한다. 덕분에 해가 질때까지 수확한 듯.
수확기가 되면 수확을 하지 않고 고집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던 많은 독자의 생각과는 다르게 무들에게 좋은 식탁으로 가라는 격려(...)까지 해준다.
마지막으로 수확한 초라한 모습의 무인 '제니퍼'는 싹부터 비실거리고 걱정이었다며 뽑지만, 뿌리는 다른 종자보다 훨씬 커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받는다. 이를 지켜본 윌리엄도 감동받았는지 덩달아 눈물까지 흘린다.(...)
38화에서는 로이네 학교에서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학교 축제의 내용을 다룬다. 로이가 소속된 원예과에서는 축제 때 농작물을 판매한다.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축제 정리위원으로 당첨(...)된 로이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며 길러낸 무를 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학교 축제라는 명목으로 싸게 책정된 자신의 무 가격에 불만을 표출한다. 또한 구입하러 온 주민들이 무를 두드려보는 행동을 보고 '인간들은 남이 힘들게 길러낸 농작물의 몸값을 깎기 바쁘고 함부로 두드려본다'며 짜증내며 판매하지 않는 행동도 보인다.[38]
로이의 판매실적을 본 선생님이 소중히 기른 작물이 소비자에게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훨씬 슬픈 일이라며 조언하고, 로이는 자신이 농부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다며 좌절한다.
매년마다 학교 축제에 오는 칭찬이 후하기로 유명한 한 할아버지는 로이의 무, 그것도 36화에서 로이가 눈물까지 흘린 '제니퍼'를 집어들고선 칭찬을 퍼붓는다. '제니퍼'가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이겨냈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로이가 감격받아 결국 이분께 무를 넘겨준다.
'''39화는 로이에게 운명적인 화.'''
식품부 정리위원인 최수희는 행사 정리를 위해 창고에서 로이와 일하던 중, 이전에 사진으로 보았던 '''로이의 목 비늘을 우연히 보고 얼떨결에 만지게 된다. '''
그런데 비늘을 최수희가 잠깐 터치한 것으로 '''로이는 용으로 변신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최수희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 로이가 용으로 변신하고 있던 모습을 지켜본 듯한 경호원 윌리엄은 잽싸게 창고에서 로이를 데리고 도망친다. 40화에서 김용에 의해 밝혀진 바, 용에게는 '''역린'''이 하나씩 존재하는데[39] , 이를 건드는 순간 용은 힘이 빠지게 되면서 본래모습을 보이게 된다는 것.
41화에서 윌리엄이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에 차 매우 분노하지만, 동시에 정체를 최수희에게 들켰다는 사실 때문에 고뇌하고를 반복한다. 이때 윌리엄이 잘 설명하면 이해 해 줄 수도 있다 라고 말하자 인간따위를 어떻게 믿냐고 소리친다. 이에 윌리엄이 자신도 인간이라고 말하자 흠칫 하더니 식은땀을 흘리고 눈을 피한다. 윌리엄은 이에 감동을 받는다. 그러면서 윌리엄과 대화를 통해 그래도 평소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있던 최수희는 잘 설명해주면 무마될것 같아, '어릴때부터 몸에 비늘이 돋는 특수한 병을 앓고 있었는데, 병을 고칠 방법을 찾다찾다 한국에 비슷한 사람들이 치료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요양을 왔으나, 도시의 독한 공기는 약한 몸에 독이 되어 그나마 공기가 맑은 산이 가까운 시골 농고로 전학을 오게 된 것'이라는 대본까지 써가며 정체를 무마 시키려 한다. 하지만 다음날, 대본에 적힌대로 해명할 새도 없이 수희에게 다짜고짜 외진 곳으로 끌려가서 정체를 추궁 당하자, 결국 자신이 '''용'''이라고 정체를 실토해 버리고 진땀 흘리며 '정체를 밝히면 잡아먹겠다'고 협박한다. 다행히 로이가 겁먹은 걸 간파한 수희는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줬다만 당사자는 43화에서 괜히 스스로 정체를 실토해서 일을 키웠다며 후회하고 최수희가 비밀을 지킬 리 없다며 노심초사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약속대로 최수희는 로이의 정체를 3달동안 함구해줬고, 그런 수희의 모습에 이렇게까지 비밀을 지켜줄 지는 몰랐는지 수희에게 살짝 호감을 지니게 된 것 같다. 이후 방과후에 가서 같이 분식 먹자는 한광식의 제안을 의외로 순순이 받아들이는데, 처음 먹어본 매운 떡볶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잘먹는데다 맛에 반한 듯 싶다.
46화에서 추운 날에도 비닐하우스 덕에 파종을 할 수 있어 기뻐하다 자신을 툭툭치며 자주 웃는다고 말해주는 최수희에게 '''몹시 정색한다.''' 하지만 이 직후에 최수희가 떡볶이를 해준다고 하자 방긋 웃으며 좋아한다.
48화에서는 비료를 만들던 중 멀지위 위원 아이들에게 자의는 아니지만 귀여운 포즈까지 취해주며 사진 찍혀준다. 그런데 비료를 정리하던 중 주영이란 아이가 새 비료기계에 관심을 보이다가 그만 머리카락이 기계에 빨려들어 가는 사고가 벌어지는데, 이때 물불 안가리고 다급한 맘에 '''왼쪽 팔을 부분변신해서(!)''' [40] 기계를 부숴 주영이를 구해준다. 다만 이 부분 본체화는 무의식 적으로 튀어나온 건지 로이는 정신을 차린 후에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뒤늦게 깨달았지만... 다행히 아이들은 순간 벌어진 사고에 너무 충격을 먹어서 로이의 팔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못한 것 같았고[41] , 로이는 양호실에 가는 아이들을 걱정해 뒤를 쫓는다.
51화에서는 최수희에게 왜 참견하고 쫓아 다니는지 물었다. 그러자 최수희는 얼굴이 좋다고 하였다. 자신이 해주는 것은 없는데 잘해줄만큼 좋아하냐 물으니 최수희는 정작 바라는게 많았다.. [42] 그래도 일단 존재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지만. '''내 모습이 가짜라는 걸 알잖아''' 라고 하여 [43] 말다툼이 시작된다. 그리고 최수희에게 내 인간 모습은 가짜고 본모습은 파충류 같다고 하였다.(라고 땀을 흘리고 떨며 말했다...) 최수희는 이에 그럼 나는 화장했으니 난 가짜모습이네?! 라고 하자 결국 '''나한테 호의적으로 대할 가치가 없다'''고 화를 낸다.[44] 그래도 최수희는 모든 면에서 로이가 좋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이 친절한 것도 다 만들어진 태도라며 최수희보고 '''멍청이'''라고 화를 낸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웃고 우는, 유리조각 하나에 다치는 약한 인간[45] 이 싫다고 하였다.''' 이 말을 한 직후 '''생애 처음으로 양심통이 오며 쓰러졌다.'''[46] 그리고 조을년의 집으로 옮겨져 정신을 차렸을 때, 곁을 지키고 있었던 '''어머니와 마주한다.'''
52화에서는 깨어나서 어머니 리사와 만난다. 당황해하는 로이에게 리사는 '''첫 양심통, 고생 많았다.'''라고 달래준다. 잠시 뻥져있던 로이는 무서웠는데 왜 준비할 시간을 안 줬나며 화를 낸다. 그러고는 '''저는, 많이, 보고싶었는데!'''라며 울먹인다. 리사는 왜 안 보고 싶었겠나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로이를 안아 주었다. 로이는 '''안나[47] 에게 미안하다고... 전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안나가 문을 열고 들어와''' 자기는 괜찮다며 로이를 용서해주었다. 로이가 당황해하자 리사는 "네가 누굴 보고 싶어할 지 모르겠어서 식구 전부[48] 데리고 왔단다." 라고 답해주었다. 로이는 '''이모님께 민폐잖아요'''라며 땀을 흘린다.[49] 이후 조을년이 리사에게 아들은 어떡할꺼냐고 묻자, 리사가 말하길 '''분명 단박에 돌아가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딸기를.. 파종했다나?''' 라고 답변하는걸 보아, 이미, 또는 추후에 딸기를 파종하여 키우겠다는 말인 것 같다. 결론은 식물때문에 [50] 일단 한국에 좀 더 남아있겠다는 뜻. -
4.2. 시즌 4
시즌4 3화에서 재등장, 아직 재학 중인 농업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이 나오며, 나이는 한 살을 더 먹어 2학년이 되었다.
최수희를 제외한 멀지위 회원들은 로이에 대한 심도 높은 관찰 끝에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이 들어 최수희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이에 최수희는 조을년의 의견대로 로이에게 네 정체를 말해보자며 설득하나 설득 장면을 로이 목소리를 듣고 온 멀지위 아이들에게 들키고 만다.
9화에서는 자다가 목이 켁켁거려서 기침을 했는데, '''여의주를 만들었다!'''[51] 하지만 당이모에게 육촌 형 누나인 김용과 김옥분 남매는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마리도 불을 뿜는 능력이었던 걸 떠올리고서, 저 두 능력은 어떻게 농사에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 텐데 자신의 얼음 능력은 그저 여름에 슬러시 정도나 만들어낼 능력이라며 농사에 아무짝에도 쓸모 없단 사실에 매우 불쾌해한다. 이때 최수희가 다가오자, 여의주를 건네주고 '자신의 몸에서 나온 일부'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그걸 최수희가 여러 의미로 오해하고 다음날 돌려주려 하자, 그래도 갖고 있으면 편할 것이고 자신에겐 몇년에 걸쳐 생산이 가능한 '담석' 같은 것이라고 다시 제대로 설명한다...[52]
13화에서는 어머니 리사에게서 셀린느의 얘기를 듣고 서울로 가나 첫 서울여행이라 고생중. 15화에서 겨우겨우 명동으로 오긴 했는데, 인파 속에서 헤매다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선물로 싸간 야채를 팔아서 버스비를 마련한다.[53]
16화에서 드디어 김용 집에 도착했는데, 맹해보이는 용의 인상을 보고 머릿속에 있던 무서운 이미지가 와장창 깨진다.[54] 이후 셀린느에게 인사를 올리고 조언을 구한다. 옆에 자연스레 있던 우혁을 나중에야 눈치채고 깜짝 놀라는 건 덤.
17화에서는 우혁에게 자연스레 편하게 대하기 시작. 책을 좋아하던 로이인지라 DKE를 읽으려고 우혁네 집에서 사흘 정도 지내게 된다. 본래는 인간에게 신세 질 수는 없다며 김용 집에 가려 했으나[55] , 김용의 집에는 현재 셀린느도 있어서 셋은 좁을 거라고 우혁이 말했고, 용이 바로 밑에 집인 누나네 집은 어떠냐는 말에 먹던 짜장면까지 뿜으며 기겁. 이렇게 우혁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으나, 왜이렇게 아는 용이 많고 친절하게 대해주냐며 우혁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18화에서 책을 읽다 우혁이 치킨 먹을 거냐고 묻자 무슨 속셈이냐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데, 우혁이 자기는 양념파지만 오늘따라 후라이드가 먹고 싶은데 신상메뉴 마늘크림맛도 나와 결국 반반+신상을 시켜야 하는데 혼자서 두마리 못 먹어서 물어봤다 이 싸가지야(...)라고 대응하자, 구차한 속셈이라며 어른은 더럽다고 생각한다. -
19화에서 열심히 소설을 정주행하던 중 평소에 뭐하냐고 묻는 김용에게 학교에서나 평소에나 공부와 농사에 열중했다고 답했다가 이를 매우 안타까워했던 김용이 놀이동산으로 끌고간다. 하지만 최우혁의 예상대로 취향이 아닌지라 매우매우 불쾌해 하는데, 이를 그냥 두고보지 못했던 김용이 서울에 오면 하고 싶었던 게 있냐고 간곡하게 묻자 농산물 직판장에 가서 경매 현황을 생생하게 즐겼다...
21화에서 소설 정주행을 끝내고 아침에 우혁의 집을 떠나게 된다. 그새 우혁과 많이 자연스러워진 건지 우혁의 출근길에 함께 집을 나와 걸으면서 김용을 뒷담까는 건 덤.
이후 다시 강원도 학교 생활로 돌아가는데, 일전 서울에서 버스비를 구하려고 야채를 팔 때 받은 돈에 끼워져 있었던 종이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 종이를 본 최수희가 엄청 놀라는데, 무려 한국 3대 유명 기획사로 손꼽히는 초 엔터테인먼트에서 준 명함이었기 때문. 최수희는 로이가 아이돌이 될 거란 생각에 흥분해서 김칫국을 마시지만 곧 행동을 잘못해서 용이라는 정체가 까발려 질까 노심초사해서 로이와 다시 이야기를 나누려 했으나, 이미 로이는 최수희의 말만 듣고 소속사에 연락을 넣어둔 상황이었다.
때문에 23화에서 다시 말을 바꿔 직설적으로 하지 말라 하면 실망할까봐 우려하던 최수희는 김주영, 송송아와 이를 막으려고 일부러 불량하게 분장하고 기획사 직원에게 로이의 단점을 부각하며 까내리지만, 노래 실력에서 합격점을 받는 바람에 스카웃이 확정되고 만다. 그리고 로이는 좋아해 줄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옆에서 왜 이렇게 못되게 구냐며 멀지위 아이들에게 실망하고 말았다...
덕분에 멀지위 아이들의 본심을 듣고도 언제는 연락하라 그러지 않았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26화에서 한동안 말도 섞지 않게 된다. 하지만 아이돌 제의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조을년과 상의를 해보기로 하는데, 조을년 역시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러다 다음날 최수희가 사과의 의미로 작은 화분을 하나 선물하자, 비로소 자신이 식물을 더 좋아했다는 본성을 자각하게 된다.
결국 30화에서 아이돌 제의는 거절했다. 하지만 연예기획사 직원은 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로이를 설득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자, 로이네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을년의 집을 찾아갔다가, 을년의 외모를 보고 을년까지 캐스팅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멀리서 찍는 것만 허락받아서 3개월 뒤 을년과 로이가 농사짓는 유튜브가 인터넷에 올라가게 된다...
41화에서는 기획사에서 찍은 농사일기가 유튜브에 꾸준히 업로드 되는 듯 하나 정작 나오는 영상마다 얼굴이 나오는 분량은 5분도 채 안되는지라 불만 섞인 반응이 많이 보이면서 이를 우려하던 사장에게 생활패턴에 변화를 줘볼겸 동아리에 들어가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당연히 거부하려 했으나 사장이 인맥을 대동하여 얻어온 지리산 명이나물 12년근 1박스를 대가로 걸자, 이에 혹해서 결국 동아리 하루 체험을 최수희의 베이킹 동아리에서 하게된다.[56] 처음에는 앞치마만 둘렀는데도 빛이 나는 외모 덕에 멀지위 팬클럽 아이들에게 각광을 받았으나, 예상과 달리 처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처참했고....
하지만 로이의 분량이 늘어난 덕에 유튜브 구독자 수는 더 늘었고, 본인도 요리가 즐거웠는지 최수희의 베이킹 동아리에 들려고 했지만, 로이를 덕후들 구렁텅이에 집어 넣을 수 없었던 최수희는 로이가 열심히 작성해온 입부 신청서를 찢어버렸고, 결국 로이는 2주동안 삐쳤다고 한다.
후기에서 나온 후일담에 의하면 학교 졸업 후 농대에 진학했다고 한다[57] . 유튜브 채널은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팬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아이돌 매니지먼트 회사에 취직한 수희가 자신을 보러올 때마다 '''하나 뿐인 베프'''[58] 를 기쁘게 해주려고 정장을 입고 맞이한다고 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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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도 그렇고, 로이가 책 읽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책을 매우 좋아하는듯 하다. 책을 읽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가 거의 없을 정도. 등교나 하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독서에 시간을 보내는 듯 하다.[59] 또한 일정한 시간을 티타임으로 정해놓고 독서를 멈추고 차를 마시는데, 좋아하는 차는 홍차로 추측된다. 생각하는 것과 불량한 심성과는 달리 취미는 꽤나 신사적이다.
얼음 속성이 확정되었다. 여느 용과 다름없이 감정이 격해지면 그 능력이 드러난다. 쿠키를 훔쳐먹은 마리를 보고 감정이 격해져 온 방안을 얼리기도 했다. 생일파티 때 김용의 사촌형을 다치게 한 요인도 이것.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거대화는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미니화가 불가능 한 것. 거대화라는 것은 본래의 몸 크기로 돌아가는 것인데, 로이의 나이는 만으로 겨우 17세, 용으로 치면 갓난아기 수준으로, 그저 어려서 몸집이 작은 것이다. 적어도 100년정도는 지나야 다른 용들과 얼추 비슷한 크기가 된다는 듯. 다만 다른 용을 만나기 전까지 거대화를 딱 두 번 했다는 차찬희와는 설정이 충돌한다. 차찬희가 거대화를 한 것 중 한 번은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인데, 당시 환갑도 장수라고 칠 만큼 평균 수명이 짧은 사회였었기 때문에, 차찬희는 양부모님을 알 상태에서부터 만났으니 100세는 어림도 없고 높게 잡아도 40~50세 정도에서 양부모님을 잃었을 것이다. 다만 묘사가 정확한 그림이 아니라 차찬희의 기억이기 때문인지 희미하게 처리되어, 사실은 묘사보다 작았을지도 모른다. 작가의 시즌 3 후기에 따르면 50세 시점에서의 크기는 100세 시점의 약 절반 정도.
본인을 짝사랑하는 인간 최수희가 있는데, 정작 본인은 연애적 의미로는 크게 관심 없는 모양. 시즌 4가 되도록 아는 인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그래도 과거 로이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현재는 많이 가까워진 편...[60]
인간모습일 때의 키는 최우혁보다 약간 작은 걸 보아 171cm~172cm로 추정된다.
[1] 미니용으로 변신한 게 아니다. 로이는 아직 17살밖에 되지않은 어린 용이기 때문에 크기를 줄인 모습이 아닌 본 모습이라고 작가가 시즌 3 후기에서 언급하였다. 용이 수백년을 살면서 성장한다는걸 보여주는 모습.[2] 참고로 서머싯(Somerset)이라는 성씨는 실제로 귀족 작위가 있는(보포트 공작(Duke of Beaufort)) 성씨이기도 하다. 시돈스의 경우 철자는 불명. [3] 이후 시즌4 16화에서 부모님의 성씨(어머니 셀리네어 메이 '''시돈스''', 아버지 린드그렌 '''서머싯''')를 물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4] 용 모습일때도 살짝 눈꼬리가 올라가있는데, 인간 모습이 되면 눈가가 좀 찢어진 날카로운 눈매가 되어서 더 인상이 날카로워진다.[5] 3부의 시간적 배경을 2016년, 4부의 시간적 배경을 2017년으로 잡으면 2000년생이 된다.[6] 확실히 미니용 상태의 다른 용들과 비교해보면, 날개가 다른 용들보다 3분의 1정도로 작다.[7] 이 둘은 띨띨한 면을 보이지 않지만(도스토예프스카야는 살짝 있는 편. 김옥분도 때에 따라서 약간이나마 보여주기도 한다.) 착하다고는 할 수 없는 편. 허나 그렇다고 해서 '''성품이 악한 것은 확실히 아니다.''' 악역보다는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에 가까운 편.[8] 물론 그 방식은 매우 좋지 않으나, 애정은 분명히 있는 모습. 그렇다고 그 방식이 용서될 만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9] 양심통이 근데 꽤나 주관적인 것이기에 양심통을 어디서 느끼느냐는 용마다 개별차가 있긴 하지만...[10] 부모 제외[11] 다만 그렇게나 싫어하는 인간들이 드글드글 몰린 학교에서도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눈에 띄는 어그로탱커질을 안 하고 어느 정도 행동제어를 하는 걸 보면 성격이 긍정적으로 고쳐질 가능성은 있다.[12] 물론 그 자리에 없었다만, 을년 딸내미인 옥분이 눈앞에 있는데 그 짓을 했다(...).[13] 이모님이라고 부르는 듯.[14] 특유의 모습이 귀엽긴 해도 로이처럼 사납게 굴면 쉽게 호감을 사긴 분명히 힘들다.[15] 게다가 로이에게 상처입은 하녀나, 로이에게 무시당한 윌리엄 역시 로이 앞에서 대놓고 화를 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윌리엄은 로이한테 충분히 억하심정이 생길법한 첫인상을 받았음에도 로이를 원망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자랐는데도 종족간 우월의식을 드러내며 인간혐오를 일삼는 걸 보면 타고난 성격부터가 꽤 문제가 있는듯.[16] 오냐오냐 자라왔다는 걸 보면 뭘 해도 크게 혼내는 일 없이 너무 지나치게 다정한 가정환경이 성격파탄을 불러온듯하다(..)[17] 게다가 동족에게도 인성질을 시전한다.[18] 김용남매는 세 살때, 김마리는 2살때 양심통이 왔는데 17살때 첫 양심통은 굉장히 늦은 것이다.[19] 근데 로이도 결코 착하지 않다. 오히려 악인들 이상은 아니어도 만만찮게 추악한 존재다.[20] 한국에 로이에게 윤리의식과 사회성을 가르칠 사촌이 산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촌은 훌륭한 동족을 많이 키워냈으며, 그 누구보다 여리고 도덕적이라고. [21] 사실 3화에서 조을년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니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만약 날아서 왔다면 공항으로 올 리 없었을테니)[22] 차찬희가 합법적 출국이 불가능해 날아서 일본에 간 걸 생각하면 정상적으로 자란 용들은 나름의 신분위조 방식이 있는 듯하다 로이네 집은 대저택에 경호원과 집사까지 있는 엄청난 집안인 만큼 그런 일도 쉬울 것이다.[23] 옥분의 말에 의하면 막 알에서 깼을 때 로이의 집에서 본 것 이후로 처음이라고.[24] 일단 저 폭언의 대상이 된 조을년은 로이보다 훨씬 더 오래 산 용이고 (즉 까마득한 웃어른) 로이의 어머니와 사촌자매지간, 즉 로이에게 있어서는 오촌간인 당이모가 된다. 단순히 오래 산 게 아니라 친척 웃어른한테 멍청해보이는 아줌마라는 폭언을 내뱉은 것. 게다가 조을년이 로이에게 시종일관 우호적으로 대했던 걸 보면 로이의 인성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물론 용들 사이에서도 꽤나 글러먹은 수준이고 이전의 용들관 달리 추악하다는 걸 알 수 있다.[25] 당연한게, 어머니를 엄청나게 아끼는 옥분이 자기 엄마를 저런 식으로 욕하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이 들어도 남이 하는 패드립은 충분히 빡칠만한 것이다. [26] 하지만 옥분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로이가 어느 정도 몸집으로 맞먹을 수 있는 나이(최소 100세)였다고 해도 처절히 밟혔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27] 아이를 키울때는 이걸 조절하는 것을 정말 잘해야 한다.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 응석받이가 되지만 너무 독재로 키우면 나중에 나중에 자녀한테 맞을지도 모른다.[28] 용은 오랜 삶 동안 여기저기를 살아야 하니까 인간보다 언어습득 능력이 훨씬 발달된 듯하다. 그런데 9화에서 김용이 외국에 살 때 말 배우기가 어려워 한 곳에 오래 못 있었다고 한 걸 보면, 개인차는 있는 모양이다. [29] 덕분에 이 에피소드 베댓들은 그 48개의 이름을 정성스레 지어주기도... [30] 당이모가 맞지만 학교 내의 논란을 막기 위해 로이가 어머니라 소개했었음[31] 달려가던 도중 근처에 있던 마당을 쓸던 윌리엄이 로이에게 들켰는지는 불명.[32] 이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인간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듯.[33] 사람으로 따지면 인성과 같다.[34] 최수희가 선물한 쿠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5] 초콜릿으로 화해하려고 한 듯 하나 로이를 싫어하게 된 마리는 초콜릿을 팍 낚아채간다.[36] 로이 멀지위 회원들은 동아리로 팬클럽은 만들지 못한다며 반강제로 베이킹부로 들어가게 되어 로이가 좋아한다는 홍차쿠키를 잔뜩 구워 로이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여름방학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로이를 귀엽다며 무척이나 좋아하는 듯.[37] 다만 양심통은 겪지 않고 축 쳐진 최수희의 모습을 보며 답답하다는 모습이다.[38] 조을년이 이웃이 기른 작물을 댓가없이 받는 모습이라도 목격한다면(...)[39] 로이는 목 뒤쪽에, 김용은 왼쪽 발등에 역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위치는 개별차가 존재하는 듯하다. 만약 영 좋지 않은 곳에 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0] 손이 김용과 김옥분의 부분변신과는 크기가 다른 것을 보아 로이는 아직 완전한 본체화는 못하는 듯. [41] 다만 가리키던 손가락을 살짝 내린 걸로 봐서는... 일부러 모른 척 해 준 걸지도. [42] 로이가 모델인 올컬러 볼륨 60페이지 화보집, 등신대 포스터, 로이 굿즈(...) [43] 땀이 나는걸 보니 최수희한테 겁을 먹거나 무서워 하는 것 같다..[44] 이 정도로 화를 낼 정도면 최수희와 아이들의 호의가 상당히 불편했던 모양이다.[45] 와인잔을 던져 메이드를 다치게 한 것을 떠올린다.[46] 로이가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졌다. 유리 조각에도 다치는 약함이 싫다고 하지만 자신들과 다른 그런 모습이 오히려 안쓰러웠을지도 모른다. 로이가 식물을 정성스레 가꾸고 팔기 싫어하는 걸 보면 정이 없는 건 아닌데, 정을 준 인간이 쉽게 다치고 죽는 게 싫어서 오히려 인간을 멀리하는 게 아닐까 싶다.[47] 로이가 다치게 한 메이드. 하필 로이가 얼음 속성이라 이 안나 드립을 치는 사람도 있다.[48] 로이의 가족과 본가 고용인들. 그런데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로이가 철없이 안하무인으로 굴며 사방팔방 미안할 짓을 많이 했다는 얘기가 된다(...).[49] 리사는 아들이 민폐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50] 몰론 식물만이 그 이유가 아니다. 아무래도 학교 친구들과 정이 들어 떠나기 아쉬운 듯.[51] 여태껏 용의 피부색을 따라갔던 선례를 따라 노란색이다.[52] 최수희는 그말을 듣기 전에는 고민하고 끙끙 앓다 돌려주려 하지만 담석얘기를 듣고는 자랑하고다닌다...[53] 여담으로 이때 김용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까 고민하였지만 김옥분 같은 성격일 거라 짐작해 두려움에 포기하였다. 그리고 "이래서 어린 아이를 폭력으로 훈육해서는 안된다. 혼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정말 필요한 순간에도 아무런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댓글이 베댓으로 올라갔다. 이에 대해서 공감하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로이가 옥분에게 맞은 이유가 조을년을 욕했기 때문이었기에 자업자득이라는 의견으로 갈린 상황.[54] 시즌 3 5화의 '그가 김옥분에 비해 코딱지만큼도 두렵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 복선의 회수. [55] 와중에 우혁을 꼬박꼬박 '인간'이라고 불러서 우혁이 조금 꿈틀했다.[56] 그 전에 파충류 브리딩 동아리 입부 제의를 받았으나, 문제는 그쪽에서 로이의 역린 찍사를 입수했던 전적이 있었기에 최수희가 극구 만류하면서 안전한 자기 동아리로 유도했다.[57] 덤으로 이때쯤 날개도 다 자랐다고.[58] 첫 등장 당시 인간 혐오에 가까웠던 언행을 생각하면 가히 장족의 발전 수준.[59] 조을년 집에 책이 처음부터 많았을리는 없고, 로이가 가져온 수북한 상자 중 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0] 수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멀지위 멤버 김주영, 송송아의 행동을 보면 로이를 연예인 좋아하듯 좋아하는, 쉽게 말해 로이를 덕질하는 것이지, 연애의 감정을 가지고 좋아한다고 보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