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분
한국 : 김옥분
스리랑카 : 마힌다르 랄람
영어권 : 마리아(Maria)[2]
일본 : 류우코(龍子)
1. 개요
용이산다의 용쪽 주인공 2[3] 로, '''용'''이다.
갈색 비늘, 뿔 없는 지느러미 귀를 지닌 두상이 특징으로 인간으로 변신시에는 장신 + 삼백안 + 부스스한 갈색 머리의 여성으로 변한다. 인상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드센 성격이지만 갭모에도 있다.
2. 소개
김용의 누나로, 직업은 웹툰 작가이다.[4] 필명은 '딸기 핑크'. 이름은 김옥분으로 좀 촌스러운데 옛날 에 지었기 때문이라고.
나이는 600살. 후술할 '''600년이 지나 약속때문에 온 편지''' 부분에서 그 600년 전의 묘사가 있는데 이 때 김옥분의 어머니는 결혼은 물론이고 아직 알인 자식이 있었다는 묘사가 있다.[5] 이 알이 김옥분이다. 51화의 단서를 토대로 추정하면 무인정사(1398)가 일어나기 전인 14세기 말에 태어났던(알)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로 동생 김용과는 5살 차이[6] 난다.
어린 시절 인간에게 굉장히 많은 상처를 입어서인지[7] 인간에 대한 반발감이 크다.[8] 그 때문에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게 노력한다. 최우혁이 김용을 부르러 찾아온 것을 목격하자 인간에게 들켰다며 자기 동생을 '''구타'''하기도. 하지만 그 최우혁과는 현재 김용 못지 않게 가까운 사이로 잘 지내고 있으며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인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은 싫어해도 인간이 만든 '''2D'''는 좋아하는 듯(?) 김용이 카오루[9] 도 인간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고 태클을 걸자 흥분해서 병림픽을 벌이기도(...) 한국에 살게 된 계기도 '''덕질'''로, 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아버지의 고향이니까 관광차 한 번 와본 것뿐이지만, 김용이 스X크X프트에 푹 빠져 이기석의 싸인을 받으려고 눌러 앉으려고 하자 이를 타박하나, 김용이 인터넷의 우월함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어차피 누나도 인터넷으로 덕질하고 그림 수집하지 않았냐며 추궁하고, 이에 더해 어머니도 아버지를 그리워 할 거라고 은근슬쩍 끼워파는 바람에(...) 결국 설득당해서 어머니까지 이끌고 한국에서 살게 된 것이다.
인간으로 변신했을 때의 모습은 꽤나 미인이다. 김용하고는 얼굴이 상당 부분 닮아서 최우혁이 옥분을 처음 봤을 때는 김용이 여장한 줄 알았을 정도이다. 본모습은 작가의 블로그에 나온 갈색용이다. 이분은 동생처럼 집에 계실 땐 '''보석싸우나 헬스클럽''' 상의 항시 착용 중.
[image]
키가 상당히 크며 1부 후기에 따르면 '''187cm'''. 그리고 잘 보면 체격 또한 좋은 편이어서, 남동생이자 만만찮은 장신인 김용과 견줘봐도 체격이 비슷함을 알 수 있다.[10] 그리고 신체능력도 좋은 편이고 운동도 잘 한다.[11]
24화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어떤 게임을 하건 신컨이라고. 작중 등장 게임인 <드래곤즈 에이지>에서는 탱커역할을 맡고 있다. 본캐는 여캐라고 하지만 아직 미등장. 이후 덤에서 취향을 의심케하는 네코미미 남성 탱커와, 얼굴만 등장한 강인해 보이는 인상의 남캐도 등장했다.
푸른밤의 인터뷰를 볼때 작가의 페르소나적인 면이 있는듯하다.
여담으로, 동생인 김용은 서양용(드래곤)이고 김옥분 본인의 미니버전도 서양용에 가까운데 어째서인지 본체의 모습은 비룡(와이번:飛龍)이다.[12][13] 동양용 혼혈이어서 그런지 잘 보면 목덜미의 갈기 부분이 꽤 눈에 띈다. 다만 현재로써는 동, 서양용 막론하고 유일하게 뿔 대신 더듬이(그것도 무지 길다)가 묘사된 용이다.
여담이지만 동생인 김용만큼은 아니어도 이쪽 역시도 한 무책임 하는 성격이다. 가계인지 종특인지는 몰라도 사촌 오빠와 사촌 오빠의 아내도 김옥분과 그런 점이 어느 정도 유사하다.
3. 성격
'''세기말 패룡'''
용답게 기본적으로 건전한 도덕관을 갖고 있긴 한데... 개념 없는걸 싫어하고, 불의는 절대 못참는다. 안그래도 육체능력으로 거의 세계관 최강자인데 건수만 생기면 실력행사를 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 포악성(?)이 돋보인다. 또한 덕질하려고 인간들 속에서 섞여서 살고 팬미팅도 해가며 할거 다하고 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을 싫어한다. 불같은 성미와 인간혐오는 할머니로부터의 격세유전인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어째 더 강력하다. 동생을 늘 공포에 떨게하고 어머니에게 모진 말도 하는 할머니조차도, 김옥분의 풀파워 성질머리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갔다.[14]
셀린느도 김용보고 너희누나 무섭다고 말한다.
게임에 정줄 놓고 사는 동생은 허구헌날 팬다. 물론 그냥 괴롭히기도 있고 현실 남매 다툼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패지만... 인간 상대로는 직접 손은 안대고 주로 기물을 파손해서 위력시위를 하는 편. 한손으로 불의한 자의 차 본넷트를 구겨버린다던가. 홧병나서 술먹고 주먹질로 전봇대를 꺾어버리고 자수하고 벌금내겠다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용을 상대로 한 이 분의 손속에는 자비가 없다. 한국으로 유배온 꼬꼬마 육촌동생이 무례하게 굴어도 우선 표정을 관리하다가 조을년 여사를 멍청한 아줌마라고 부르자 즉시 손부터 변신해서 싸닥션을 날리고 거대화한 상태로 찍어눌러버리며 주제를 알라고 일갈하는 그 기세는 가히 지옥에서 올라온 혈마룡이라고 할 만한 것.
물론 천성이 악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어서 주변 인물에게 자상하게 대할 줄은 안다. 한국에서 혼자 자란 용인 차찬희에겐 거대화 방법과 비행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굉장히 친절하게 대했으며, 이영수와 러브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중.
4. 작중 행적
4.1. 시즌 1
성격이 매우 터프하며 툭하면 동생을 때리고 태클을 거는 등 츳코미 캐릭터로 나온다. 하지만 하는 짓을 봐서는 이쪽도 은근히 폐인 기질이 다분하다(...) 그래도 한심한 동생보다는 약간 나은 듯. 마감만 되면 동생은 물론이고 최우혁까지 마구 부려먹는다. 김용이 독립해 사는 것에 걱정하던 엄마 때문에 할 수 없이 김용네 아랫집에 이사를 오게 되는데, 이사를 한다고 온 시간이 새벽 4시에, 이삿짐을 한꺼번에 들고 옥상에 '''본모습으로 날아오기도'''(!) 털털한 게 정도가 심해서 자신이 용이라는 사실을 최우혁에게 들키자 대놓고 본모습으로 변신해서 누워있는가 하면 최우혁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15]
13화에서는 집으로 찾아온 엄마를 굉장히 반가워한다. 그러던 중 우혁이 자기 엄마를 쳐다보자 "너 우리 엄마한테 관심 있냐"며 화를 냈고, 이에 우혁이 황급히 관심없다고 하자 오히려 관심없다고 한 것에 또 화를 냈다(...)
[image]
화장을 하면 매우 미인이 된다.
꽤나 괄괄해서 사소한 시비도 크게 키워놓는다. 23화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신호를 위반한 조폭같은 운전자와 시비가 붙는데, 이에 빡쳐서 상대의 차 보닛을 구겨 버리고 대판 싸웠고, 결국 경찰에 연행되었다가 여차저차 합의를 본 후[16] 진술서 쓰고 석방되기도 했다.
24화에서는 김용이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왔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하며 목을 조르고(...) 뭔가를 꺼내갔다는 얘기를 듣고는 더욱 분노하다가 주워온 이구아나를 쳐다봤는데 '''"어머."'''(!)라고 말하며 이구아나를 매우 귀여워했다. 의외로 겉모습과는 달리 작은 동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혁이 기분 좋은 틈을 이용해서 게임 길드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안[17] 을 하자 바로 매우 굵고 짧게 '''"싫어.꺼져."'''라고 답한다. 얼굴은 안나왔지만 상당히 무서운 표정이었다고...
26화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어머니의 뜬금없는 옛 이야기를 들었는데, 용 남매의 어머니가 옛날에 한 청년과 후에 서로 아이를 만나게 해주자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600년이 지나''' 약속을 지키라며 온 편지를 봤는데 아들이어서 (...) 옥분이 당첨. 덕분에 본의아닌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상대가 자신의 이상형이었다.[18] 마지막에 맞선 상대의 본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19] 갑자기 결혼하자고 내질렀다. 상대는 친구부터 시작하자는 대답을 했다고. [20][21] 그리고 맞선 상대가 운영 중인 베이커리의 쿠폰을 받아오고 아주 좋아 죽는 중이다.
각력도 상당한 수준이라 뒷꿈치로 힘껏 밟아서 하이힐의 굽을 부러뜨릴 정도. 차에 치일뻔 할 때 그 차 보닛을 맨손으로 구겨버리는 거 보면 악력도 정말 장난이 아니다.[22]
31화에서는 맞선 상대였던 이영수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에 빵을 사러 갔다가 이영수가 손님들 앞에서 본의 아니게 외친 "여자친구 아니에요! '''절대 절대''' 아니에요!"라는 부정에 절망하며 술을 왕창 먹고는 홧김에 길가 전봇대에 주먹을 매다꽃았다가 '''일격에 반 동강을 내버리고'''(...) 경찰서에 자수한답시고 가서 술주정을 부렸다[23] . 겉보기엔 평범한 인간 여성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경찰들은 그냥 술주정으로 넘겼고 결국 최우혁과 김용이 데려왔다.
33화에서 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유가 본인의 인생보다 짧은 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죽은 후 평생을 그리워 할 자신이 없어서라고 한다.
34화에서는 김용과 최우혁과 함께 스키장에 갔으나, 하필 눈이 부족해서 입장이 늦어진 상황. 더 기다릴 수 없었기에 아예 눈을 내리게 해서 눈을 쌓자고 최우혁이 제안하면서, 일전에 이미 여의주를 써서 없는 김용 대신 여의주를 꺼냈는데 김용과는 다르게 색깔이 주황색이다. 본인 인증 '위력이 대박'인 관계로 김용의 여의주와는 달리 사용자에게 재앙이 가해지는 모양이며 다시 만드는데는 4년이 걸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34화 댓글창에서는 여의주 때문에 섹드립의 향연이(...) 35화의 덤으로 올라온 그림에 따르면, 이때 엄청난 보드 실력으로 걸크러쉬를 뽐낸 모양.
[image]
38화에서는 하이힐을 신지 않고 등장했는데 이 때 처음으로 이영수의 아버지와 만났다. 이영수의 아버지는 김옥분을 '기가 센 아가씨'로 보고 있다. 이영수 하나 때문에 외출할 때 항상 신고 다니던 하이힐까지 포기했다.[24]
42화에서는 명절을 맞아 러시아의 외할머니네 갔다가 잡아온 청새치를 들고 우혁에게 선물했다. 사촌오빠네가 우혁의 집에 왔다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우혁에게 어쩌다 사촌오빠를 만나게 되었냐고 묻는데, 우혁이 용의 사촌형수가 낳은 알을 용의 집에서 품다가 난생에 성공했다고 밝히자, 깜짝 놀라 "'''아기는... 귀엽더냐..?'''"라고 묻고 우혁은 자신의 폰으로 찍은 마리의 그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질했다. 마리의 외모에 반해 그 울분을 청새치에 쏟으며 부엌칼로 깨끗하게 해체하는 진기명기에 해당하는 칼솜씨를 선보였다. 그런데 정작 요리는 못한다고(?!)
46화에선 마리가 다시 우혁의 집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잽싸게 날아왔고, 직후 마리의 귀요미한 자태에 제대로 하트를 저격당했다. [25] 하악거리면서 마리랑 놀아주려 했으나 오히려 마리가 자길 무서워하자 쇼크. 궁여지책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다가갔지만 그것도 역효과. 결국 '''"나도 마리들어보고 안아보고 사진찍고 부둥부둥하고 목마도 태우고 볼살 잡아당기고 날개도 만지고 배경화면도 하고싶어어어!!"'''(...) 라며 떼쓰다 사촌형수가 비상용으로 남기고 간 말가면[26] 을 쓰고 나서야 겨우 마리를 안을 수 있었다나.[27]
운동신경이 완전히 신 수준이라 조기축구회에 참가해서 상대팀을 일방적으로 떡실신시키기도 했다. 점수는 22-0. 사실 운동신경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능력 자체가 뛰어난 편이다. 겉만 멀쩡한 허우대 동생과는 완전 딴판. 39화에서는 그네타다 공중제비를 하기도(...)
외할머님과 어머님 말에 의하면 생긴 건 아버지 판박이지만 성격은 외할머니 판박이라고.
평소 인간일때 집에서 입는 옷도 그렇고, 본인도 외출을 잘 안하는지라 은근히 묻히지만 패션 센스는 좋은 편이다. 이영수랑 데이트 할때도 의외로 괜찮은 복장을 착용했고 중년답게 몸빼바지만 즐겨입는 엄마를 귀여운 소녀 패션으로 코디를 해줬는데다 여왕님 드레스 한 벌만 갖고 있던 외할머니에게도 스키니진과 스니커즈의 새내기 패션을 코디했는데 꽤나 잘 어울렸다.
50화에서 이영수에게 고백하라는 할머니의 압력에 못이겨 이영수에게 자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좋은 분이라고 대답한 영수의 대답에 충격, 엄청 우울해 한다. 그런데 그 후 영수는 자기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얼굴도 빨개지고 흥분해서 용의 뿔과 귀가 나온 걸로 보아 연애 플래그 확정, 그걸 외할머니가 자신의 방법으로 도와주려는데 그 방법들이 하나같이 무식한 방법들인지라... 안습.
52-3화에서 이영수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공식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곤 54화에서 이 낭보를 자랑하러 하루종일 행운 빨린 어느 스물여섯 인간남캐의 집에 찾아가는데...
어째선지 그 자랑을 들은 인간남캐는 평소와 달리 속좁게 굴더니,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자 표정이 굳어지며 자신을 집에서 내보내려 한다. 결국 하는수 없이 집에서 나오는데, 그때 들려온 건 인간남캐의 자신을 향한 고백...(!)
55화에서 이영수와의 첫 데이트를 가졌다. 그 호탕하던 용이 연애에선 한없이 소심해져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리하여 긴장하면 마구 먹는 버릇을 가졌음을 자각하게 된다. 둘 다 손잡는것도 어려워하는 숙맥이라 진도가 나가기에는 또 한 세월이 걸릴 듯.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혁을 찾아가 전날의 고백에 대한 답을 해 주었다.
옥분: 그냥 넘어가긴 찝찝해서...음... 뭐라고 해야되지? 미안하다...? 고맙다...? '''그래, 고맙다.'''
우혁: 하하, 진지하게 생각해 줄줄 몰랐는데. ...'''저야말로 고마워요.'''
당사자인 우혁도 어차피 안 되는줄 알면서 한 고백이었고, 이 만화에서 삼각관계 치정극이 벌어질리는 없으니 좋게좋게 마무리 된 듯하다.
4.2. 시즌 2
2부에선 이영수와 데이트도 하며 김용 염장도 지르며 잘 지내고 있다. 이영수의 생일을 맞아 그의 취향을 맞춰서 김용을 포섭해(?) 데이트 코스를 짜려고 했으나, 영수가 먼저 옥분의 취향을 파악하고 맞춰주면서 으여차저차 잘 지내는 듯.
여담으로 연애하면서 양심이란게 조금 생겼는지 김용에게 공대 쩔로 은혜를 보답(?) 해주려고도 하고, 본인이 사랑을 하고 있다보니 애정을 품은 사람을 이용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가책을 느끼게 되었다.
시즌2 23화에서 이영수와의 연애담을 동생인 김용에게 얘기해주러 가다가 김용이 집에 없자 최우혁의 집으로 가서 들어가려는 순간 차찬희와 마주쳤다. 그리고 그 다음화에서 차찬희의 귀여운 외모에 반해서(...) 차찬희를 잘 위로해주고 굉장히 다정하게 대한다.[28] 이후에도 차찬희에게 본인이 아는 한에서 용의 생태에 대해서나, 거대화 되는 방법, 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4.3. 시즌 3
4화에서는 영수의 가게에서 새로만든 빵을 사면서, 영수가 만든 빵은 뭐든 좋다고 말해주는데, 이에 영수가 그렇다면 웹툰작가인 옥분의 필명이나 작품을 알려달라고 살며시 말을 꺼내오면서 작밍아웃의 위기에 처했다. 애초부터 자신이 연재하는 만화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달달한 로맨스물이고, 하필 이번에 연재하기 시작한 시즌의 주인공들의 모티브도 영수와 자신에게서 따왔던지라 옥분은 영수가 보일 반응이 겁나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고, 이런 옥분의 모습에 영수는 결국 '''"옥분 씨, 밉습니다!!!"'''라고 울면서 자신의 가게에서 뛰쳐나가고 만다.... 이 일이 계속 맘에 걸렸던 옥분은 그 날 저녁 우혁과 김용을 불러 족발에 소주를 뇌물로 상담을 요청하고, 둘에게 속시원하게 밝히라는 조언을 듣지만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답답해 한다. 허나 술자리가 무르익어 자정을 넘기고 본인도 만취 상태가 되자, 영수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가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며 필명을 밝히고, 다음날 아침 골이 깨질듯한 상태로 일어나 어젯밤에 저지른 만행의 결과물을 보게 된다. 다행히 작품을 찾아본 영수가 둔감하게도 자세한 사정을 눈치채지 못한 채 스토리에 공감하여 재밌다고 응원해주면서 옥분은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 소재를(?) 얻었다.
5화에서는 엄마의 집에 함께 머무르게 된 육촌남동생을 만난다.[29] 계속해 불만 가득한 반응을 보이는 로이를 어떻게든 잘 달래주려고 하나, 되려 로이가 앞뒤분간 못하고 조을년을 욕하자, 이에 분노해서 로이의 '''따귀를 때려 밖으로 내던지고, 본체화해서 밟았다!''' 성격 때문에 둥지에서 쫓겨난 거라고 로이가 처지를 다시금 자각하게 하지만, 조을년이 이를 목격하고 화를 내면서 잔소리를 듣느라 일단 일은 중단된다. 허나 돌아가면서 로이에게 '한번만 더 엄마를 욕하면 '''비틀어 짜서 터뜨려 버리겠다''''는 경고 를 남겼다.
25화에서 간만에 출연. 마감만 하면 되는 날이라 남자친구인 이영수를 집으로 초대했는데, 하필 약속한 날 원고를 저장하던 중에 포토샵 오류가 떠버리면서 급하게 마감을 끝내느라 어쩔 수 없이 이영수를 윗층의 동생 집으로 2시간만 잠시 보내 놓는다. 그리고 겨우 작업을 끝낸 후 영수를 데리러 왔을 때는 동생과 남친 둘다 엄청 어색하게 있었던 터라 격하게 환영받는다.
이후 등장은 쭉 없었으나 27화에서 마리의 보호자를 찾는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어찌나 바쁜지 피라미드 만들던 인간이 자기보다 더 많이 쉴거 같다고(...)
29화에서도 잠깐 출현한다. 작은 동물을 좋아한다는 설정에 맞게 로이의 생일파티에서 로이를 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감정기복이 심해 보기는 힘들고 지금은 로이가 자고 있을 거라는 리사 올랜드 서머싯의 대답으로 아쉬워한다.
4.4. 시즌 4
4화에서 SNS로 빵집을 홍보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아 풀이 죽어있던 이영수를 위해, 몰래 계정을 만들어 빵집 칭찬을 하기로 작전을 짜고 김용에게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이에 김용이 최우혁과 사촌부부를 매수해 부탁을 들어주면서 이영수가 기뻐하자, 김용에게 감사를 표하며 보답을 들어주겠다고 선심을 쓰는데 이때 김용이 그럼 하루 정도는 착한 누나가 되어달라고 하자 마지못해 들어준다.
12화에서 셀린느가 오자 무척 험악해지는데...
사실 김용의 외가는 인간을 적대하는 보수파 진영의 수장격인 일족으로 외할머니 도스토예프스카야는 당시 인간에 우호적인 진보파의 수장인 용족의 여왕 셀린느와 크게 싸운 적이 있는데다 당시 싸움에서 셀린느의 뿔을 자르고 날개를 찢어버린 적이 있어서 죽을 뻔한 적이 있기 때문에 외할머니를 불러 셀린느를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13화에서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셀린느가 전 용족의 여왕인지라 예의는 지켜야 겠고, 할머니가 오면 일대가 초토화 될 것이 우려된지라 일단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셀린느가 왔다는 소식만 전한다.
그런데...결국 25화에서 직접 카야가 있는 동굴로 왔다![30] 이때 마리 엄마가 발주처 마케팅 팀이 갑자기 회사로 와서 긴급 회의를 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아 마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만 해서 옥분에게 전화를 먼저 걸었지만, 옥분은 당시 비바람이 몰아치는 러시아 숲을 걸어가고 있었던데다 전화 신호도 잘 수신되지 않아서 결국 통화를 하지 못했다. 결국 마리 엄마는 셀린느에게 마리를 맡겼는데, 옥분은 마리를 맡겨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어서 셀린느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성질을 부렸고, 하필이면 마침 카야가 깨어있었기 때문에 옥분의 말을 들었던 것. 이때문에 일단 가져온 영수의 빵으로 성질을 죽이려고 했지만, 카야가 이미 말을 들어버린지라 결국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분노한 카야가 그대로 한국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동굴에 홀로 남겨진다.
그나마 다행히도 카야가 늙어버린 셀린느에게 연민을 느껴 복수는 하지않고 오히려 셀린느의 딸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인간멸망은 막았지만, 왜 이 일을 할머니에게 말했냐며 김용에게 비난을 들어야했다.
42화에서 간만에 출연. 그런데 영수의 아버지가 예지몽으로 본듯한 빨간색이 느껴지자 당황하고 정화용 팥을 던지자 그에 흥분한 카일이 갑자기 영수가 운영하던 가게를 부수기 시작한다. 셀린느가 급히 막아서지만 이미 부숴진 가게를 보고 우는 영수의 목소리를 전화통화를 통해 들은 옥분이 격노하며 황급히 빵집으로 달려가고 43화에서 엉망이 되어 부숴진 빵집과 하필 그곳에 있던 셀린느를 보고 격분해 거대한 용으로 변해 셀린느와 카일을 공격한다.
이 때 행적에 대해 시즌 2의 김용 때처럼 여러 방면으로 까이는 상황. 특히 둘을 공격하면서 "노인네의 노망을 내가 봐줄성 싶나? 그렇게 살 바에야 죽지 그랬어." 라고 발언한 부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다.
옥분을 비판하는 쪽은 일단 일이 커진 것은 카일의 잘못[31] 이긴 하지만 셀린느와 카일은 '''옥분과 김용의 할머니인 카야와 같은 나이대인 엄연한 연장자이고 동시에 마리 아빠와 마리 엄마는 물론 로이의 어머니, 심지어 반대파 수장인 카야의 딸이자 옥분의 어머니인 을년마저 존경을 마다않는 용족들의 전 지도자이자 큰 어른들'''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분노해서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하나 용들 기준으로 이미 충분히 성년이 될만큼 자라 사리분별 확실히 할 수 있을 옥분이 웃어른에게 그런 막말을 내뱉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의견.
반대로 옥분을 옹호하는 쪽은, 전후사정(카야와 셀린느가 서로의 감정을 풀고 화해했다는)을 아직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카일과 셀린느의 행적은 옥분 입장에서 보았을때 '''"우리 외할머니를 죽이려 하고 아예 척을 져버린 철천지 원수세력의 수장이 현재 나의 사랑하는 사람의 일터에서 대놓고 깽판을 치고 갔다."''' 라고 밖에 인지 할 수 없는 상황이다.[32] 비록 말은 다소 심하게 했다고 하나 어차피 애초부터 적대하던 원수 사이인데다 사정을 모른 채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상황이었으니 예의고 뭐고 차릴 겨를이 없었다는 의견.
사실 이렇게 옥분의 행적이 논란이 된 이유는 독자들 기준으로 봤을 때에 이 일이 벌어지기 전의 만화 전개 및 캐릭터들의 행적을 되짚어봐야 하는데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셀린느와 카일은 금슬 좋은 부부관계와 더불어 파란만장한 과거 및 한국으로 온 사연, 엄연히 원수 세력의 자손인 김용과도 잘 어울리며 유쾌하게 지내는 모습 등을 보여줘 독자들에게 인상이 매우 좋았던 캐릭터들이었다. 반면 김용의 친혈족인 카야와 옥분은 좀 도가 지나칠만큼 김용을 홀대하고 구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둘 다 인간을 싫어한다더니 정작 인간 세상의 문화는 좋아하고 차고 넘치게 누리면서 인간에게 우호적인 김용을 무조건적으로 괴롭히고 차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터라 옥분을 좋지 않게 보는 독자들이 은근히 많았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전개가 나와버리니 옥분을 비판하는 의견이 매우 많아진 것. 물론 옥분이 이런 모습을 보인 것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였지만 그런 전후사정들이 잘 묘사가 안 되고 그저 괄괄하고 막나가는 모습이 자주 나오다보니...
44화에서는 이후 빵집에 남아있던 이영수와 그의 아버지가 큰일이 나겠구나 싶어 급히 쫓아왔고, 영수의 아버지가 다짜고짜 팥을 던진 데 대해 사과하고 셀린느도 가게에 피해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며 변상해주겠다고 하는 것으로 사태는 일단락. 옥분도 말로 사과하진 않았지만 예비 시아버지가 자신이 먼저 실례했다고 사과하는 것[33] 을 보고 놀란데다 카일을 집으로 돌려보내야겠다고 말하는 셀린느에게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아까 내가 한 말 때문이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는 생각 정도는 한 듯하다.
이후 51화에서 셀린느가 이영수를 통해 사과의 의미로 보내준 고급 레스토랑 이용권을 받고 이영수와 데이트를 하면서 이영수에게 사실을 털어놓게 되는데, 사실 셀린느와 외할머니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만 얼추 들은 상황에서 외할머니로부터 100년 동안이나 셀린느 욕을 듣다보니 막연하게 셀린느를 미워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셀린느를 존경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이번 일로 악감정은 청산하기로 맘먹는다.
55화에서는 잠시 마리를 맡은 상황에서 이영수를 초대하는데, 이때 영수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후기에서 나온 후일담에 의하면 이영수와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신혼집은 갖고 있던 돈을 탈탈 털어 수도권 인근 조용한 동네에 작업실을 만들고 1층을 이영수의 빵집으로 만들어줬다고.
5. 기타
요리치다. 1기에선 최우혁이 칼질은 잘하면서 요리는 왜 못하냐고 한적이 있고 단행본 1권에선 김용이 유일하게 김옥분보다 잘하는게 요리라며 다 태워먹은 장면이 나왔다.
[1] 187cm. 김용보다 1cm 더 크다.[2] 웹상의 영어 번역본에서는 Fannie Kim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주석으로 '''무지 촌스러운 이름'''이라는 내용이 붙어 있다.[3] 시즌 1후기에 따르면 만화의 주인공은 따로 없다고 한다. 굳이 정하면 김용, 김옥분, 최우혁이라고.[4] 요즘은 매우 보기 드문, 펜으로 선따서 깜지 작업까지 하는 전형적인 잡지만화 그리는 방식으로 원고를 그려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타블렛을 쓸 줄은 알지만 손에 안 익어서 지금 방식을 고수한다고.[5] 김씨 남매의 어머니 왈 : "전 결혼 했어요. 아직 알이지만 아이도 있고..."[6] 김 남매의 부모가 조선을 떠나기 직전에 옥분의 알을 낳았으며, 조선을 떠나고 5년 후에 김용의 알을 낳았다.[7] 아버지가 인간 친구와 너무 깊은 정을 나눈 나머지 병을 앓아 죽었고, 그 바람에 수백년 간이나 홀로 지내온 어머니를 지켜봐왔다.[8] 수명도 짧은 주제에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하는 등 까불고 있어서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문제는 정작 김옥분 역시 자연을 위해 한것이 딱히 없다는 것이지만... 천성적인 혐인간 성향이 있거나 크게 인간에게 상처받을 일을 당했다기 보다는 아버지의 사건으로 인해 인간에 할머니에게서 받은 영향이 큰 듯 하며, 선머슴 그 자체인 외모와 성격,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로 인해 다소 부풀려진 면도 있다. 실제로 옥분 이후 나온 인간혐오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옥분이 인간을 싫어하는게 맞는지 헷갈릴 정도다.[9] 이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를 떠올렸으나 한 인터뷰에서 그냥 일본 만화 남자주인공 이름으로 가장 많은게 카오루라서 그렇게 한거라고 밝혔다. [10] 여자들의 경우 남자와 체격이 비슷하다면 둘 중 하나다. 살이 그만큼 쪘거나, 아니면 '''기골이 그만큼 장대하거나(...)''' [11] 작중 축구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동생 김용은 운동엔 잼병인 모습을 보여주지만.[12] 단, 와이번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에는 드래곤과 와이번의 신체구조상의 차이가 모호해져 가는 추세다. 해당항목 참고.[13] 참고로 옥분의 생김새를 보면 조상 중에 정말로 와이번이 있을 확률도 있다. 김용의 아버지도 동양용과 서양용 혼혈로 추측되는 걸 보면(김용의 친사촌 형은 서양용이므로, 김용 아버지는 자연스럽게 서양+동양용 혼혈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작중 김용 어머니와 용수 아버지의 발언에서 '''순혈 동양용은 (동양 땅에서도) 드물다'''는게 확정되기도 했고.) 부계 중에 정말 와이번 조상이 있을지도?[14] 물론 여기선 할머니가 좀 잘못했던 게 있었다.[15] 최우혁 왈, 김용이 3G면 이여자는 LTE라고(...)[16] 합의를 보긴 했는데 합의를 보는 과정이 나오지 않아 미스테리하다.[17] 작가에 말에 따르면 김옥분은 무슨 게임을 하든 신컨이라고.[18] 처음 만날때 '''아청법...''' 이라고 중얼거렸다.[19] 동양의 흑룡인데... 뭐 어쨌든 귀엽다.[20]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작가의 말은 "You '''was''' a tea"(...) 원래는 was가 아니라 were로, a는 the로 쓰거나 r아예 관사를 빼야 한다. tea가 불가산 명사이기 때문.[21] 뭐 상대도 사실 진심으로 호감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에 친구부터 시작하자고 말한거니 첫 딘추는 잘 꿴셈...?[22] 김옥분 뿐만 아니라 용들은 기본적으로 인간들보다 신체능력이 우월한 편에 속한다. 어머니인 조을년도 딱밤 한대로 러시아 불곰을 완전히 제압했고, 차찬희역시 두꺼운 머그컵을 한 손으로 으스려뜨려 깨버렸다.[23] 그 때문에 일대에 정전이 일어나기도(...) 이 정전 때문에 최우혁은 저장도 안한 2시간 짜리 외주 작업물을 날려먹었고, 김용역시 3시간 반짜리 소설 원고를 날려 먹었다.[24] 그마저도 이영수와 첫 소개팅 때 힐을 '''억지로 부러트려서''' 만들어진거였다![25] 게다가 이쪽은 코피까지 흘렸다(...)[26] 마리 아빠인 사촌오빠랑 닮게 시퍼런 색으로 칠해놨다. 심지어 눈의 '''칼자국'''까지 똑같이.[27] 옥분 曰, "좀 비참하지만 괜찮네"(...)[28] 김옥분이 까칠하게 대했던 건 대부분 '''김용''' 이거나, 자신을 건드리는 사람들이었다.[29] 이때 한 말을 보면 로이가 부화했을 때 엄마와 함께 이를 지켜본 듯. 아니면 로이의 2살 생일파티에 갔을 때의 이야기인듯.[30] 참고로 이때 모습에 대한 독자들의 평은 솔플로 보스깨러온 느낌..[31] 다만 카일은 너무 늙어 노망이 나는 바람에 다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게다가 카일이 폭주한 이유가 영수의 아버지가 난리를 피우며 품에서 팥을 꺼내 던지려는 것을 아내인 셀린느를 공격하려는 걸로 오해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카일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32] 옥분이 자기 기준으로 봤을 때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잘 챙겨주는 성향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면이 크다. 게다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그런 일을 당했으니 미치고 펄펄 뛰는 게 당연한 상황.[33] 순서상으로도 영수의 아버지가 가장 먼저 사과하는 것이 맞다. 영수의 아버지가 애초에 묻지도 않고 팥을 던져 이 사태를 촉발시켰으니 그가 가장 먼저 사과하고, 그 오해로 인해 일을 키운 건 카일이지만 카일은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사과할 상태가 못 되니 보호자 자격인 셀린느가 뒤이어 사과하고, 그 일로 화가 났다고는 하지만 무례한 막말을 한 옥분이 마지막으로 사과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