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오비슨
1. 개요
'''The Caruso of Rock'''[2]
미국의 가수.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음악 활동을 하였는데 일반적인 록과는 구별되는 서정적인 곡과 특유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The Big O'''
2. 생애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로이 오비슨은 고등학교 밴드에서 로커빌리와 컨트리 앤 웨스턴을 즐겨 불렀다. 1956년 선 레코드의 샘 필립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대대적인 성공 가도는 1960년 초 모뉴먼트 레코드와 활동하면서 시작되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남성 로큰롤 가수들은 대부분 저항적인 남성성을 표출하였으나, 그와 달리 오비슨은 많은 곡에서 조용함, 자포자기함, 취약함을 전달했다. 그의 목소리는 바리톤에서 테너까지의 음역대를 지니고 있으며, 음악학자는 그가 3 혹은 4옥타브의 음역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자로서 그는 격렬히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서서 노래했으며, 자신의 흑발과 짙은 선글라스와 어울리는 검은 복장은 개성과 더불어 미스터리한 속성을 부여했다. 1988년엔 조지 해리슨, 밥 딜런, 톰 페티, 제프 린과 슈퍼 밴드 트래블링 윌버리스를 공동 결성했다. 같은 해 마지막 솔로 음반이 된 《Mystery Girl》을[3] 녹음하고 얼마 있지 않은 12월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52세.
그의 노래 스타일은 독특하고 열정적인 보컬과 복잡한 곡 구조가 가미돤 어두운 감성의 발라드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조합은 많은 평론가가 그의 음악을 가극 조로 표현하며 그를 "록계의 카루소" 또는 "더 빅 오(the Big O)"로 별칭 하게 하였다. 1960년과 1964년 사이 《빌보드》 톱 40에 그의 22곡이 진입했으며 그중 〈Only the Lonely〉 (1960), 〈Crying〉 (1961), 〈In Dreams〉 (1963), 〈'''Oh, Pretty Woman'''〉 (1964)이 있다.
3. 대표곡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Oh, Pretty Woman〉. 이 노래는 영화 〈귀여운 여인〉의 OST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외 데이빗 린치 블루 벨벳 사운드트랙으로 쓰인 In Dreams도 유명하다. 처음엔 쓰인 장면이 괴상해서 그리 협조적이진 않았지만, 컬트 영화로 인기를 얻는 동안 생각이 바뀌었고 1987년 재녹음 싱글 발매 당시 데이빗 린치에게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