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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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실 이 포스터는 대역이 포즈를 취한것에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머리를 합성한 것이다.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
1990년 미국에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감독은 이러한 로맨스물만 주로 만들었던 게리 마셜.[1]
로이 오비슨(1936~1988)이 부른 노래 Pretty Woman을 주제가 겸 제목으로 쓰였다. 터치스톤 픽처스가 제작했으며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가 배급했다.
영화 스머프 시리즈를 감독한 라자 고스넬이 편집을 맡았던 바 있다.
한국 개봉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은 119분.
그런데 지상파에서 더빙하여 거의 삭제없이 잘만 방영했던 바 있다.... 그것도 여러번에 걸쳐.
원래 멕 라이언이 여주인공을 맡을뻔했으나 본인이 거절하여 이름없던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가 맡아 스타가 되어버렸고 이후 멕 라이언은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한다. 물론 그녀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유브 갓 메일 등으로 A급 스타임을 보였다.
주제곡 Pretty Woman 노래가 흐르면서 비버리힐즈에서 쇼핑하는 장면은 영화, 드라마, 코미디, 예능 등에서 두고두고 오마주 되는 명장면으로,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이 영화는 몰라도 이 장면의 오마주는 한번쯤 본 사람들이 많다.
매력적인 독신남 에드워드 루이스(Edward Lewis: 리처드 기어)는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인수, 분해해서 다시 파는 사업가다. 진행 중인 모스 기업 인수 구상 차 할리우드에 사는 변호사 필립(Philip Stuckey: 제이슨 알렉산더)의 파티에 참석한 그는 필립의 차를 빌려 타고 투숙 호텔로 가던 중, 지리를 몰라 당황하다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Vivian Ward: 줄리아 로버츠)의 도움을 받는다. 스스럼없는 길거리식의 순진무구한 행동을 보이는 비비안에게 신선함을 느낀 에드워드는 그녀와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된다.
다음날, 모스기업의 창업주가 에드워드와의 면담을 요청하자 에드워드는 여자를 데리고 가라는 필립의 충고대로 비비안에게 일주일 동안 고용 파트너가 돼줄 것을 부탁한다. 에드워드의 제안을 기꺼이 수락한 비비안은 드레스를 사기위해 로데오 거리에 갔다가 점원으로부터 천대를 받자 호텔 지배인 톰슨(The Hotel Manager: 헥터 엘리존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호텔의 품위를 중시하는 톰슨은 비비안의 숙녀 수업에 최선을 다한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 폴로 경기장에서 비비안의 신분을 의심하는 필립에게 얼떨결에 그녀가 매춘부임을 밝히게 되고 비열한 필립은 그 약점을 이용해 비비안을 희롱한다. 호텔로 돌아온 둘은 이 문제로 다투게 되고 화가 난 에드워드는 곧 뒤따라가 사과하고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밤 둘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력을 밝히며 더욱 가까워진다. 에드워드는 비비안을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장에 데리고 가는데 '라 트라비아타'를 보며 감동하는 비비안의 모습을 보고 참사랑을 느낀다.
14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서 1억 달러 정도 벌면 되겠지? 라고 기대도 안했더니만 전세계에서 4억 6천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으며 당시 신인 배우이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대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리처드 기어 같은 경우 이미 사관과 신사라든지 여러 영화로 알려진 배우였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나 두 배우에게도 이 영화 흥행을 넘어선 작품이 없을 정도. 다만, 줄리아 로버츠는 나중에 오션스 일레븐이 북미 흥행 기준 1억 8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를 넘어섰으나 제작비 대비로 보면 비교 조차 안된다.
한국에서는 1990년 9월 15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30만으로 흥행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비디오 대여 같은 2차 시장에서 더 성공했다.
가볍게 볼 로맨스 영화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직업적 능력, 노력 없이 돈많은 부자 한 명 만나서 결혼해 성공하는 여자 이야기'''라서 여성단체, 페미니즘 단체나 영화 작가, 감독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그 돈많은 부자 남성도 법적, 도덕적으로 떳떳하진 않은 인물이니… 여성도 단순히 어렵고 힘들지만 당차게 사는 캐릭터가 아니라 길에서 성매매를 하는 콜걸임을 생각해보면 성매매에 대한 비현실적인 미화를 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미국에서 콜걸들이 성매매를 처음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적으로 '''12~14세'''이고(주로 10대에 가출해 성매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70% 이상이 고객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고급 에스코트걸들에 비해 길에서 일하는 매춘 여성의 경우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는데다, 성매매를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범죄자의 타겟이 되어 목숨을 잃을 확률은 40배나 높다. 남성들 중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며 역시 범죄의 가장 만만한 표적이 되는 택시운전사에 비해서도 성매매 여성의 피살 가능성은 6배나 높으며,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에서는 피해를 당해도 신고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트로마 영화사 사장인 로이드 카우프만도 '결론 = 여자는 돈많은 남자 만나면 장땡'이라는 영화라고 비아냥거렸을 정도. 참고로 로이드 카우프만은 포레스트 검프도 함께 묶어 신랄하게 깠다. 본인이 만든 B급 코드의 컬트영화들이 '폭력적이다,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 위험하다'는 내용의 비판을 듣자 대놓고 비꼬며 '그러는 할리우드 대기업 메이저들은 대체 얼마나 잘났기에 저런 걸 만들고 대박거두고 돈벌면서 할 소리야?' 라고 응수해 저렇게 말한 것이다.트로마#s-2, 포레스트 검프#s-5 참고.
사실 원래 결말은 엄청나게 암울한 것이었다고 한다. 줄리아 로버츠에 따르면 원래 제목은 '3,000'으로 결말이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몸 위에 돈을 던져버리고 그녀를 한 더러운 골목에 남겨주고 떠나는 것이어서 출연 여부를 고민했었다고 한다. 이후 처음 영화를 추진했던 영화사가 문을 닫고 이 시나리오가 브에나비스타(디즈니)로 넘어가고 개리 마샬이 시나리오를 다듬은 후에야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앞서 서술한 대로 국내에 여러번 방영했다.
1994년 10월 2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KBS1 시청자의 달 특선 화제작 시리즈라며 첫 방영했으며 1997년 9월 14일 일요일 10시 35분에 KBS1 한가위 특선영화, 1999년 9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KBS1 명화극장으로 방영했다. 2005년 7월 10일에 SBS에서 새롭게 더빙해 방영했다가 이후 방송 연령등급이 내려진 뒤 2011년 12월 2일 금요일 12시 20분 KBS1 명화극장 추억의 클래식영화 베스트로 15세 등급으로 방영했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사실 이 포스터는 대역이 포즈를 취한것에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머리를 합성한 것이다.
1. 개요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
1990년 미국에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감독은 이러한 로맨스물만 주로 만들었던 게리 마셜.[1]
로이 오비슨(1936~1988)이 부른 노래 Pretty Woman을 주제가 겸 제목으로 쓰였다. 터치스톤 픽처스가 제작했으며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가 배급했다.
영화 스머프 시리즈를 감독한 라자 고스넬이 편집을 맡았던 바 있다.
한국 개봉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은 119분.
그런데 지상파에서 더빙하여 거의 삭제없이 잘만 방영했던 바 있다.... 그것도 여러번에 걸쳐.
원래 멕 라이언이 여주인공을 맡을뻔했으나 본인이 거절하여 이름없던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가 맡아 스타가 되어버렸고 이후 멕 라이언은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한다. 물론 그녀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유브 갓 메일 등으로 A급 스타임을 보였다.
주제곡 Pretty Woman 노래가 흐르면서 비버리힐즈에서 쇼핑하는 장면은 영화, 드라마, 코미디, 예능 등에서 두고두고 오마주 되는 명장면으로,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이 영화는 몰라도 이 장면의 오마주는 한번쯤 본 사람들이 많다.
2. 줄거리
매력적인 독신남 에드워드 루이스(Edward Lewis: 리처드 기어)는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인수, 분해해서 다시 파는 사업가다. 진행 중인 모스 기업 인수 구상 차 할리우드에 사는 변호사 필립(Philip Stuckey: 제이슨 알렉산더)의 파티에 참석한 그는 필립의 차를 빌려 타고 투숙 호텔로 가던 중, 지리를 몰라 당황하다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Vivian Ward: 줄리아 로버츠)의 도움을 받는다. 스스럼없는 길거리식의 순진무구한 행동을 보이는 비비안에게 신선함을 느낀 에드워드는 그녀와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된다.
다음날, 모스기업의 창업주가 에드워드와의 면담을 요청하자 에드워드는 여자를 데리고 가라는 필립의 충고대로 비비안에게 일주일 동안 고용 파트너가 돼줄 것을 부탁한다. 에드워드의 제안을 기꺼이 수락한 비비안은 드레스를 사기위해 로데오 거리에 갔다가 점원으로부터 천대를 받자 호텔 지배인 톰슨(The Hotel Manager: 헥터 엘리존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호텔의 품위를 중시하는 톰슨은 비비안의 숙녀 수업에 최선을 다한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 폴로 경기장에서 비비안의 신분을 의심하는 필립에게 얼떨결에 그녀가 매춘부임을 밝히게 되고 비열한 필립은 그 약점을 이용해 비비안을 희롱한다. 호텔로 돌아온 둘은 이 문제로 다투게 되고 화가 난 에드워드는 곧 뒤따라가 사과하고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밤 둘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력을 밝히며 더욱 가까워진다. 에드워드는 비비안을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장에 데리고 가는데 '라 트라비아타'를 보며 감동하는 비비안의 모습을 보고 참사랑을 느낀다.
3. 흥행
14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서 1억 달러 정도 벌면 되겠지? 라고 기대도 안했더니만 전세계에서 4억 6천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으며 당시 신인 배우이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대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리처드 기어 같은 경우 이미 사관과 신사라든지 여러 영화로 알려진 배우였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나 두 배우에게도 이 영화 흥행을 넘어선 작품이 없을 정도. 다만, 줄리아 로버츠는 나중에 오션스 일레븐이 북미 흥행 기준 1억 8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를 넘어섰으나 제작비 대비로 보면 비교 조차 안된다.
한국에서는 1990년 9월 15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30만으로 흥행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비디오 대여 같은 2차 시장에서 더 성공했다.
4. 평가
가볍게 볼 로맨스 영화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직업적 능력, 노력 없이 돈많은 부자 한 명 만나서 결혼해 성공하는 여자 이야기'''라서 여성단체, 페미니즘 단체나 영화 작가, 감독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그 돈많은 부자 남성도 법적, 도덕적으로 떳떳하진 않은 인물이니… 여성도 단순히 어렵고 힘들지만 당차게 사는 캐릭터가 아니라 길에서 성매매를 하는 콜걸임을 생각해보면 성매매에 대한 비현실적인 미화를 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미국에서 콜걸들이 성매매를 처음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적으로 '''12~14세'''이고(주로 10대에 가출해 성매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70% 이상이 고객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고급 에스코트걸들에 비해 길에서 일하는 매춘 여성의 경우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는데다, 성매매를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범죄자의 타겟이 되어 목숨을 잃을 확률은 40배나 높다. 남성들 중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며 역시 범죄의 가장 만만한 표적이 되는 택시운전사에 비해서도 성매매 여성의 피살 가능성은 6배나 높으며,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에서는 피해를 당해도 신고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트로마 영화사 사장인 로이드 카우프만도 '결론 = 여자는 돈많은 남자 만나면 장땡'이라는 영화라고 비아냥거렸을 정도. 참고로 로이드 카우프만은 포레스트 검프도 함께 묶어 신랄하게 깠다. 본인이 만든 B급 코드의 컬트영화들이 '폭력적이다,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 위험하다'는 내용의 비판을 듣자 대놓고 비꼬며 '그러는 할리우드 대기업 메이저들은 대체 얼마나 잘났기에 저런 걸 만들고 대박거두고 돈벌면서 할 소리야?' 라고 응수해 저렇게 말한 것이다.트로마#s-2, 포레스트 검프#s-5 참고.
사실 원래 결말은 엄청나게 암울한 것이었다고 한다. 줄리아 로버츠에 따르면 원래 제목은 '3,000'으로 결말이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몸 위에 돈을 던져버리고 그녀를 한 더러운 골목에 남겨주고 떠나는 것이어서 출연 여부를 고민했었다고 한다. 이후 처음 영화를 추진했던 영화사가 문을 닫고 이 시나리오가 브에나비스타(디즈니)로 넘어가고 개리 마샬이 시나리오를 다듬은 후에야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5. 국내 방영
앞서 서술한 대로 국내에 여러번 방영했다.
1994년 10월 2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KBS1 시청자의 달 특선 화제작 시리즈라며 첫 방영했으며 1997년 9월 14일 일요일 10시 35분에 KBS1 한가위 특선영화, 1999년 9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KBS1 명화극장으로 방영했다. 2005년 7월 10일에 SBS에서 새롭게 더빙해 방영했다가 이후 방송 연령등급이 내려진 뒤 2011년 12월 2일 금요일 12시 20분 KBS1 명화극장 추억의 클래식영화 베스트로 15세 등급으로 방영했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5.1. 한국판 성우진(KBS)
- 이정구 - 에드워드 루이스(리처드 기어)
- 유남희 - 비비안 워드(줄리아 로버츠)
- 유해무 - 필립 스터키(제이슨 알렉산더)
- 안경진 - 키트 드 루카(로라 산 지아코모)
- 임종국 - 제임스 모스(랠프 벨러미)
- 김현직 - 바니 톰슨 지배인(헥터 엘리존도)
- 최문자 - 브리짓(엘리너 도나휴) / 에드워드의 아내(전화음성)
- 안종익 - 운전 기사(하비 키난) / 술집 주인 / 회사 직원
- 윤병화 - 홀리스터(래리 밀러)
- 강구한 - 집 주인(래리 한킨) / 초대 손님
- 김혜미 - 도시 여자(줄리 파리스)
- 홍시호 - 데이빗(알렉스 하이드 화이트)
- 문관일 - 흑인(압둘 살람 엘 라잭) / 회사 직원(다니엘 바돌) / 호텔 직원
- 김승준 - 호텔 직원(패트릭 리치우드) / 클럽 남자
- 김은아 - 호텔 직원(로렐르 메후스)
5.2. 한국판 성우진(SBS)
- 신성호 - 에드워드(리처드 기어)
- 강희선 - 비비안(줄리아 로버츠)
- 이종혁 - 필립(제이슨 알렉산더)
- 김옥경 - 키트(로라 산 지아코모)
- 이근욱 - 모스(랠프 벨러미)
- 김영진 - 톰슨(헥터 엘리존도)
- 김창주, 이재정, 홍승섭, 김순영, 오인성, 장경희, 윤여진, 윤세웅
6. OST
- Roy Kelton Orbison - Oh Pretty woman
- Roxette - It Must Have Been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