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 현악기: 바리톤(현악기)
- 관악기 바리톤: 유포니움
- 스위트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바리톤(스위트 프리큐어♪)
Baritone, Baryton
1. 개요
성악가의 음역 중 남성의 테너와 베이스 사이의 음역이다. '''바리톤''' 이라는 단어는 원래 그리스어의 '''바리토노스(barytonos)'''에서 차용 된 것으로, 이는 '''깊고 낮은 음성''' 이라는 뜻 이다. 그 단어가 이탈리아어에서는 '''바리토노(baritono)'''로 변화 되었는데, 역시 '''낮은 음성''' 이라는 뜻이다. '''남성 목소리의 가장 흔한 선천적인 음역''' 이다. 다만 동아시아인의 경우 테너가 더 흔하다는 연구도 있다. 'Baritone curse (바리톤의 저주)' 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초보자들에게 테너나 베이스 보다 인기가 훨씬 떨어진다. 그래도 바리톤 배역은 꽤 많기 때문에 그래도메조 소프라노 보다는 대우가 나은 편. 사실 취급이 안 좋은 이유도 역설적으로 배역이 많아서인데, 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이스나 카운터테너는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 한데, 바리톤은 테너로 전향 할 게 아니라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일반적인 바리톤의 음역은 중간 C음을 기준으로 하여 11도 아래인 G음에서부터 중간 C음의 4~5도 위인 F4나 G4 정도까지를 말한다(2옥파에서 솔). 그러나 훈련을 받은 바리톤들은 Bb 정도까지는 낸다. 바리톤 중에 A나 B 정도의 고음을 잘 내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테너의 가벼운 고음과는 다른 강렬한 힘이 있어 호평을 받는다.[1] 바리톤들 중 성대를 붙이는 기술(아뽀좌)을 터득한 이들이 테너로 전향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플라시도 도밍고. 다만 이 경우에도 하이C(3옥도) 이상의 고음을 잘 내지는 못 하며, 결국 ' 한 순간 좋은 발성과 파워로 고음을 내는 것 '과 ' 고음역대를 유지 하는 것 '은 다른 것이니, 나이가 들면서는 본래 음역인 바리톤으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 이다. 실제로 도밍고에 대한 악의 섞인 별명 중 하나가 '밍고'였다. '도밍고'인데 '도'를 안 내니까...
참고로 합창에서는 특별히 바리톤을 구분 짓지 않으며, 대개 그냥 테너와 베이스로 나눈다. 사실 바리톤이라는 음역 개념이 정립 된 것도 비교적 최근 이며, 따라서 바로크 시대에 씌여진 오페라 작품들 중에는 아예 바리톤 독창 역할이 없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하지만 특히 1800년대를 거치면서 바리톤 음역이 본격적으로 하나의 독립 된 음역으로 인정 받기 시작 했으며, 바리톤 독창 역할은 반드시 특별히 분류 하고 교육을 받은 바리톤이 부르게 된다.
2. 바리톤의 종류
바리톤도 소프라노, 테너 등과 마찬가지로 보다 서정적인 부류와 보다 무겁고 극적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테너 부럽지 않은 비중과 화려함을 자랑한다.[2]
2.1. 바리톤 마르탱(Baryton-Martin)
바리톤 마르탱은 프랑스의 성악가 장 블레스 마르탱(Jean Blaise Martin)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바리톤 마르탱은 라이트 바리톤(Light Baritone) 또는 바리테너(Baritenor)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테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바리톤 마르탱은 저음에서 G2-B3 음역은 소화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음을 소화하기 때문에 거의 테너와 같은 가벼운 음질을 표현한다. 주로 프랑스 오페라에서 볼 수 있는 역할로써 19세기에 한창 유행했었다. 실제로 장 블레스 마르탱은 바리톤이면서도 고음에서 팔세토(Falsetto)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와 같은 작곡가는 특별히 이러한 특성의 바리톤을 위해 작품을 썼다. 프랑스에서 바리톤 마르탱을 구분하는 것은 이탈리아의 베르디 바리톤과 구별하기 위해서였다.[3] 바리톤 마르탱의 일반적인 음역은 로우 C에서부터 중간 C위에 있는 B까지이다. 즉, C3에서 B4까지이다.
오페라에서 대표적인 바리톤 마르탱 배역으로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타이틀 롤,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의 에네아스,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의 펠레아스, 라벨의 어린이와 마술의 탁상시계, 스페인의 한 때의 라미로 등이 있다. 대부분 프랑스어 오페라 혹은 르네상스~바로크 시대 오페라의 배역들이다.
대표적인 바리톤 마르탱으로 피에르 베르낙(Pierre Bernac), 자크 장상(Jacques Jansen), 카미유 모란(Camille Maurane), 장 페리에(Jean Périer), 미셀 당스(Michel Dens)가 있다.
2.2. 리릭 바리톤(Lyric Baritone)/바리토노 리리코(baritono lirico)
글자 그대로 서정적 바리톤이다. 리릭 바리톤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성이며 거칠지 않다. 이와 함께 레가토(Legato)[4] 를 충분히 사용하기도 한다. 드라마틱 바리톤에 비하여 가볍고 원숙한 면이 있고, 일반적으로 바리톤으로서는 높은 음역의 소리를 낸다. 그런가 하면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많이 맡고 있다. 음역은 C 아래의 A로부터 중간 C 위의 Bb 또는 B이다. 즉, A2에서 Bb4까지이다.[5]
리릭들은 여러 배역들을 소화하지만, 대표적인 것 몇 개만 꼽으라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의 파파게노, "코지 판 투테"의 구예르모, 롯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연''' 중 하나인 피가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의 여주인공의 애인인 실비오, 푸치니의 "라 보엠"의 주인공의 친구 마르셀로, 로린 마젤의 "1984"의 '''주인공'''인 윈스턴 등이 있다.
대표적인 리릭 바리톤으로 토마스 알렌(Thomas Allen),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ischer-Dieskau), 로드 길프리(Rod Gilfry), 프랭크 게레라(Frank Guerrera), 토마스 햄슨(Thomas Hampson), 사이먼 킨리사이드(Simon Keenlyside), 헤르만 프라이(Herman Prey), 제라르 수제(Gerard Souzay), 페테르 마테이(Peter Mattei) 등이 있다. 다만 이들 리릭 바리톤 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중후하게 무르익고 표현력이 확대되면서 후술할 카발리에 바리톤 혹은 드라마틱 바리톤으로 영역을 옮겨가는 경우도 있다. 피셔 디스카우, 햄슨, 킨리사이드가 대표적이다.
2.3. 카발리에 바리톤(Kavalier Bariton)
오페라의 스토리에 따라 리릭도 부르고 드라마틱도 부르는 겸용의 바리톤이다. 레가토가 좋으며 중음은 풍부하다. 남자다운 고귀한 바리톤 음색이다.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카발리에 바리톤의 속하는 사람은 대체로 잘 생겨야 하며, 기사도나 무예를 뽐내는 경우가 많은 등 전형적인 남자답게 멋있는 배역을 많이 맡는다. 돈 카를로스(베르디 오페라) 같은 경우에는 젊은이를 연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테너가 표현하는 미소년이나 새파란 젊은이와는 다른 느낌이며, 오히려 원숙한 미중년을 많이 맡는다. 테너와 소프라노에도 리릭과 드라마틱 사이에 어중간하게 리리코-스핀토라는 분류가 있듯이, 카발리에 바리톤도 대략 바리톤 분류 내에서 그 즈음에 해당되는 위치라고 봐도 되겠다. C 아래쪽 A로부터 중간 C 위의 G까지이다. 즉, A2에서부터 G4까지이다.
대략 이 즈음에 들어가는 배역들은 구노의 "파우스트"의 발렌틴[6] , 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의 '''타이틀 롤''',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 백작, "라 트라비아타"의 조르조 제르몬트, "돈 카를로스(베르디 오페라)"의 로드리고, "운명의 힘"의 돈 알바로 등을 꼽을 수 있다. 역시나 스핀토 배역을 드라마틱들도 소화하는 테너와 소프라노의 예처럼 카발리에 바리톤 배역들도 발렌틴을 빼고는 드라마틱 바리톤들도 많이 부른다.
대표적인 카발리에 바리톤으로 토마스 햄슨(Thomas Hampson), 사이먼 킨리사이드(Simon Keenlyside), 에버하르트 베히터(Eberhard Waechter),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레오 누치(Leo Nucci) 등이 있다. 이들 중에서도 흐보로스톱스키나 누치처럼 카발리에 바리톤을 일종의 과도기 격으로 소화한 뒤, 목소리에 힘을 더해가며 드라마틱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있다.
2.3.1. 바리톤 노블 (Bariton-noble)
프랑스 오페라에서 주로 인용하는 분류이다. 고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바리톤, 부드러운 발성의 바리톤을 말한다. 그렇다고 언제나 고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부드럽게 발성만 하지는 않는다. 자기의 주장을 강력하게 선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라도 고상하고 부드러운 기조는 벗어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노블 바리톤(Noble Baritone)이라고 부른다. 바리톤 노블은 파리 오페라에서 그렇게 부르기 시작하였고, 베르디의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면 '에르나니'의 돈 카를로, '운명의 힘'의 카를로,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 백작, '시몬 보카네그라'의 타이틀 롤 등이다. 바그너의 오페라에는 보탄과 암포르타스가 이에 해당한다. 바리톤 노블은 사실상 카발리어바리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2.4. 드라마틱 바리톤(Dramatic Baritone/바리토노 드라마티코(Baritono Drammatico)
리릭 바리톤에 비하여 음성이 더 풍부하고 완전하며, 대체로 어두운 면이 있으며 간혹 거칠기도 하다. 독일에서는 헬덴바리톤(영웅 바리톤)라고 부르는 영역이 이에 속한다. 이탈리아의 경우, 베르디는 굵직하고 강렬하면서도 어느 정도 이상의 고음 소화 능력을 요구했으며, 워낙 특이해서 아예 '베르디 바리톤' 이라는 분류를 만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7] 그 이후의 베리스모 작곡가들[8] 은 그런 성향이 적은 편이어서 대체로 전형적인 베르디 바리톤에 비하여 약간 낮은 테시투라를 가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래서 집중적으로 강렬하게 노래를 부를 때라고 해도 F 이상을 내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다.
드라마틱 바리톤은 권위가 있거나 보다 원숙한 배역에 많이 쓰이며[9] , 특히 베리스모 오페라들의 경우 '''악역''' 역할로 많이 기용된다.
'카발리에 바리톤'에 있는 베르디 배역들은 물론이고, "시몬 보카네그라"의 '''타이틀 롤''', "리골레토"의 '''타이틀 롤''', 푸치니의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서부의 여인"의 잭 랜스,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의 토니오,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의 제라르 등이 대표적인 드라마틱 배역들.
보편적인 음역대는 중간 C의 아래로 G까지, 그리고 높은 음은 중간 C 위의 G까지에 해당한다. 즉, G2에서 G4까지이다.
한편, 무겁고 극적이면서 테시투라도 다소 낮은 '바리톤' 배역들은 '베이스 바리톤' 가수들도 자주 부른다.
대표적인 가수들로 조지 가니제 (George Gagnidze), 티토 곱비 (Tito Gobbi), 아폴로 그란포르테 (Apollo Granforte), 레오 누치(Leo Nucci), 제리코 루치치 (Željko Lučić), 티타 루포 (Titta Ruffo), 암브로조 마에스트리 (Ambrogio Maestri), 로버트 메릴(Robert Merrill), 코넬 맥닐 (Cornell MacNeil), 셰릴 밀른즈 (Sherill Milnes), 에토레 바스티아니니 (Ettore Bastianini), 라몬 비나이 (Ramón Vinay)[10] , 잉바르 빅셀 (Ingvar Wixell), 레너드 워렌 (Leonard Warren), 조르조 잔카나로 (Giorgio Zancanaro), 피에로 카푸칠리 (Piero Cappuccilli)가 있다.
2.4.1. 베르디 바리톤
드라마틱 바리톤의 한 지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베르디 바리톤은 바리톤으로서는 고음을 일관되게 힘차게 부를 수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틱하게 굵직하면서도 F# / Gb4나 그 위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당연히 베르디의 바리톤 배역들이 여기에 많이 해당된다.[11] 베르디 바리톤은 일반적으로 아주 극적으로 소리를 멀리까지 보내야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음역은 저음은 C 아래의 G까지 낼 수 있어야 하며, 고음은 중간 C 위의 Bb4까지 낼 수 있어야 한다. 즉, G2로부터 Bb4까지이다. 어쨌든 드라마틱 계열인 만큼 드라마틱 바리톤들이 이 배역을 부른다.
2.5. 베이스 바리톤
원래는 바그너가 새로 만든 유형의 남자 배역들을 가리기 위해 나온 용어로, 대략 F2부터 F4~F#4까지의 음역을 가지되, C4 위로는 잘 올라가지 않으면서도 진짜 베이스와는 달리 바리톤의 테시투라에 더 근접한 그런 유형의 남자 목소리를 가리킨다. 바그너 본인은 Hocherbass- '''하이 베이스'''로 분류했지만, 정작 오늘날에는 바리톤의 그것과 더 가깝게 취급되는 듯 하다.
조지 런던, 한스 호터, 테오 아담, 새뮤얼 래미[12] , 프리드리히 쇼르, 루제로 라이몬디, 제임스 모리스, 토마스 크바스토프[13] , 브린 터펠 등이 대표적인 베이스 바리톤들이다. 역시나 다른 목소리들처럼 보다 서정적인 (리릭) 목소리와 보다 무겁고 극적인 (드라마틱) 목소리로 나뉜다.
대표적인 베이스 바리톤 배역들은 일단 그 창시자(?)인 바그너의 경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주인공 네덜란드인, "탄호이저"의 볼프람, "니벨룽의 반지"의 보탄, "뉘른베르크의 가수"의 한스 삭스, "파르지팔"의 암포타스를 꼽을 수 있다. 그 외의 경우는 베르디의 "돈 카를로스"의 펠리페 2세[14] , 비제의 "카르멘"의 에스카미요, 그리고 베리스모 악역 베리톤 배역들을[15] 꼽을 수 있다.
3. 팝 음악에서의 바리톤
- hyde
- JK 김동욱
- 강산에
- 강승윤
- 고훈정
- 곽진언
- 권정열
- 김동규
- 김동률
- 김주택
- 김진호
- 데이비드 보위
- 데이비드 커버데일
- 롭 핼포드
- 루더 밴드로스
- 류지광
- 리암 갤러거[16]
- 민영기
- 박상돈
- 박현수
- 배호
- 뷔[17]
- 성시경
- 신성우
- 신해철
- 안치환
- 엘비스 프레슬리
- 엘튼 존
- 이문세
- 이적
- 이충주
- 임재범
- 임태경
- 장범준
- 저프 테이트
- 전동석
- 정민성
- 정성화
- 정승환
- 정준일[18]
- 조명섭[19]
- 존 레전드
- 존박
- 짐 모리슨
- 카이[20]
- 커트 코베인
- 폴킴
- 프레디 머큐리가 사실 음역대는 바리톤인데, 두성으로 고음을 낸다는 소리가 있다 ( 후반기 목소리 톤이 낮아졌을 때)
- 프랭크 시나트라
- 프린스[21]
- 한동근
- 환희[22]
- 황건하[23]
[1] 테너들이야 G4(2옥솔) 정도야 딱히 노력 할 필요도 없이 가볍게 내고, 살짝 무리 하면 A나 Bb 정도도 가능 하지만, 바리톤은 이미 낮은 B나 C음에서부터 파사지오가 시작 되니 거의 한 옥타브 위의 A나 B를 내려면 정말 풀 파워로 내야 한다. 반대로 테너가 내는 고음에 비해 엄청난 힘을 선보일 수 있다.[2] 아예 대놓고 주연에 들어가는 배역도 있다. 심지어 테너보다 고음을 내는 배역도 있다. 드라마티코 테너처럼 저음 테너 한정.[3] 베르디 바리톤은 고음을 내기 위해 흉성을 많이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고, 바리톤 마르탱은 테너로서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4] 음악에서 계속되는 음과 음 사이를 끊지 말고 원활하게 부르는 것이다.[5] 독일어에서는 슈필바리톤(Spielbariton)이라고도 부른다.[6] 생각보다 꽤 극적이고 힘찬 악구들을 부름에도 불구하고 리릭들도 많이 부르는 경향이 있다.[7] 물론 그렇지 않은 바리톤 배역들도 있기는 하다.[8] 푸치니, 마스카니, 레온카발로, 폰키엘리, 조르다노 등.[9] 일단 테너처럼 파릇파릇한 젊은이 배역은 없다고 봐도 된다.[10] 바리톤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테너로 전향했다가 바리톤으로 커리어를 마감했는데, '''오텔로에서 타이틀 롤과 이아고 역을 둘 다 맡아보기도 했다!'''[11] 베르디의 보다 낮은 테시투라의 '바리톤' 배역들은 오늘날에는 '베이스 바리톤' 가수들이 많이 부른다.[12] 오히려 이쪽은 베이스에 더 가깝기는 하다.[13] 1950~60년대에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던 입덧 억제제 탈리도마이드 부작용의 희생자들 중 한 사람으로, 사지가 극단적으로 짧은 치명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훌륭히 극복하고 성악가로 대성했다. 다만 2000년대 들어 심장 질환 등의 지병을 겪고 클래식 성악가로서는 은퇴한 뒤 재즈 가수나 나레이터 등으로 일하고 있다.[14] 진짜 베이스들도 많이 부르지만 보다 높고 서정적인 베이스들이 주로 맡으며, 반대로 해당 작품의 종교재판장 역은 보다 무겁고 깊은, 소위 '바소 프로폰도(basso profondo)'가 주로 맡는다. [15] 해당 배역들은 악보에는 일단 '바리톤' 이라고 적어놨지만, 애초에 고음도 별로 없는 데다가 굵직하고 극적인 표현력을 요구하기에 베이스 바리톤들이 자주 부른다.[16] 데뷔 초에는 테너, 혹은 하이 바리톤이었지만 데뷔 중반에 접어들어서는 낼 수 있는 소리의 폭이 좁은 바리톤으로 바뀌었다.[17] 그러나 목소리가 굉장히 테너에 가깝다.[18] 데뷔 초 메이트 시절에는 테너였지만 전역 후 본인이 추구하는 보컬 스타일에 따라 바리톤으로 바뀐 케이스[19] 유일하게 고전 바리톤 창법을 쓰는 가수이다.[20] 성악을 전공할 당시에는 테너였으나 뮤지컬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바리톤으로 바꾸었다.[21] 가성을 엄청나게 연습해서 거의 소프라노급의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지만, 타고난 진성음역은 베이스에 가까운 저음의 바리톤이다.[22] 음색은 바리톤이지만, 음역대는 테너에 가깝다. 흔히들 '테너인 척하는 바리톤'이라고 한다. 라이브영상 3분 8초 부분을 보면 목상태가 좋을 때 확실히 더 알 수 있다.[23] 음색은 테너이나 실질적으로는 테너 바리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