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3
1. 개요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 각본, 주연의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5. 줄거리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 분)와의 시합에 승리하며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한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 분) 이후 방어전에도 계속 연승하고 광고, 스폰서, TV프로는 물론이고 프로레슬러 썬더립스(헐크 호건 분)와의 자선시합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부귀영화의 삶은 록키를 자만심과 매너리즘에 빠트리게 하고 이를 경고하는 미키 골드밀(버제스 메러디스 분)과 충돌이 일어난다.
그러던 중 록키의 동상 준공식에 등장한 강력하고 거친 흑인 복서 클러버 랭(미스터.T 분)은 록키를 도발하며 타이틀전을 제안하고 미키와의 문제로 어지럽기만 한 록키는 클러버의 도발에 넘어가 시합에 응한다.
클러버의 시합에서 마침내 록키는 무너지고 심지어 챔피언 타이틀을 잃던 날 평소에 심장질환을 앓던 미키마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록키는 모든 것을 잃고 폐인생활에 들어간다. 이 때 록키 앞에 나타난 아폴로는 클러버의 지저분한 언행이 흑인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록키의 타이틀 탈환을 위한 세컨드를 자청하고 나선다.
아내 애드리안(탈리아 샤이어 분)의 격려와 아폴로의 지도로 다시 맹훈련을 쌓은 록키는 클러버와의 재시합에서 승리를 이루며 다시금 챔피언 자리에 올라 재기에 성공한다.
이후 록키와 아폴로는 심판도 관중도없는 체육관 링에서 아직 결판내지 못한 둘만의 승부를 위해 서로에게 펀치를 날리며 영화는 끝난다.[스포일러]
6. OST
바로 이 3편의 주제곡이 바로 그 유명한 명곡인 Survivor의 "Eye of the Tiger". 오히려 영화보다 더 많이 알려진 OST가 되어있다.
7. 평가
제작비는 2천만 달러로 만들어 흥행 수익(미국)은 1억 2410만 달러, 해외에서 추가수익까지 합쳐 전세계적으로 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당시 시리즈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한국에선 1982년 12월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21만 5천명을 기록했다.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재기하는 스토리"는 배트맨 시리즈의 나이트폴과 비교된다. 케빈 스미스와 제임스 롤프가 리뷰에서 비교했다.
시리즈가 이 영화부터 초심을 잃고 흔해빠진 마초영화라는 평이 많다. 그래서 1, 2편에 비해서 평이 당연히 안 좋고 완전히 막장이라서 재밌는 4편보다는 재미가 부족하다는 애매한 평도 받는다. 그래도 중간에 록키의 스승 미키가 죽고 록키가 오열하는 장면은 시리즈 중 가장 슬픈 순간으로 평가된다.
8. 여담
실제로 알리와 포먼의 시합에서 무지막지한 포먼의 펀치세례를 Rope a dope전법으로 무력화시키며 8라운드까지 버틴 알리는 결국 미친듯이 공세를 퍼붓고 체력이 바닥난 포먼을 가볍게 펀치 몇번으로 KO시킨다. 영화 역시 실제와 비슷하게 록키의 도발에 넘어간 클러버가 시종일관 헛스윙만 날리다가 3라운드에 제풀에 지쳐 사실상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니 무리한 추측만은 아니다.
- 시리즈 중 록키가 제대로 된 복싱 스킬을 구사하는 몇 안 되는 영화다. 그 전까지는 언더독의 이미지 때문에 가드도 내리고 거북이처럼 우직하게 전진하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이번 시리즈는 아폴로 크리드의 가르침에 진짜 복싱 스텝을 밟는다. 재밌는 것은 실제로 스탤론의 복싱 실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절대 록키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점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하마드 알리를 만났을 때 살짝 보여준 잽과 스텝, 방어, 펀치 스피드 모두 상당한 편이었기 때문.
- 실베스타 스탤론과 헐크 호건이 처음 안면을 트고 친분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부터 친분을 다진 두 사람은 이후로도 우정을 과시하는데, 이후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헐크 호건이 헌액되었을 때 스탤론이 출연해서 헐크 호건을 헌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