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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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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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보이. 여자 선수가 사용할 경우 스쿨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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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플립
프로레슬링은 격투기의 형식을 받아들였지만 아마추어 레슬링의 룰을 그대로 가져왔다. 따라서 상대의 양 어깨가 모두 바닥에 닿았을 때 심판이 3카운트를 세면 승리한다. 이 때문에 아무리 상대가 강하거나 자신이 타격을 크게 입어 불리하더라도 이 룰을 이용하면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롤업은 이를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용하여 핀을 유도해 승리를 노리는 기술이다. 불리할 때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성공하면 그대로 승리하지만 실패해도 상대의 공격을 잠시 끊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롤업은 반격을 시도할 때 주로 쓴다.
반칙은 아니지만 롤업으로 이기면 그 자체를 폄하하거나, 허탈한 상황에 가끔 야유가 나오기도 한다. ROH 같은 초강성팬덤이 주를 이루는 단체는 개양한지 7년동안 단 한 번의 롤업승도 나오지 않았는데, 2009년에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가 ROH 사상 첫 롤업승을 거두었을 때 카스타뇰리는 팬포럼에서 안티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찌질한 기믹의 악역 프로레슬러들이나 약한 기믹의 자버들 및 처음부터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핸디캡 매치 등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공정하게 이길 방법은 사실상 롤업밖에 없다.
롤업으로 이긴다고 해서 무조건 야유가 나오지 않는다. 브렛 하트, 숀 마이클스, 리키 스팀보트 같이 롤업을 잘 구사하는 전설급 선수들도 많다. 브렛 하트는 빅토리 롤로 킹 오브 더 링 결승전을 승리했고, 스몰 패키지로 1995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WWF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레슬매니아 VIII에서 슬리퍼 홀드를 롤업으로 반격하여 로디 파이퍼에게 승리했고, 4년 뒤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에게도 1996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코브라 클러치에 걸렸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승리했다. 빅토리 롤과 레그트랩 선셋플립도 자주 사용했는데, 1992년 섬머슬램에서는 역으로 브리티쉬 불독이 레그트랩 선셋플립을 그대로 반격하여 브렛 하트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숀 마이클스는 부상으로 은퇴한 뒤 4년 만에 복귀해 섬머슬램 2002에서 가진 트리플 H와의 경기, 레슬매니아 19에서 크리스 제리코와의 경기 때도 롤업으로 승리했다. 에디 게레로는 각종 상황을 더 보태서 '''상대를 당황시키고''' 롤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슬매니아 20에서의 WWE 챔피언십 매치에서 커트 앵글이 앵클락을 걸다가 에디 게레로의 부츠가 벗겨지고, 일부러 부츠를 느슨하게 해두었던 에디 게레로는 당황한 커트 앵글에게 로프를 잡은 롤업을 걸어 타이틀을 방어했다. 에디 게레로의 Cheat 2 Win 기믹 덕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WWE에선 기믹이 불안정하고 기술 세팅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가 활동 초반에 롤업으로 승리를 따내며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 2000년대까지 WWE 데뷔 극초반의 존 시나나 산티노 마렐라를 비롯해서 콜트 카바나처럼 타단체에서 WWE로 이적해온 몇몇 선수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기믹 및 스타일을 변화시킬 기회를 얻지 못하면 빠르게 몰락한다. 그래서 2010년대부터 WWE는 신인들도 웬만하면 피니쉬 무브를 시전해 승리하게 한다.
유로피언 클러치, 호르헤 클러치, 초코 콜로네, 라 마히스트랄 같이 롤업의 응용 기술을 스피디하게 시전하면 상당히 멋지다. 그래서 잭 세이버 주니어, 스즈키 코타로, 울티모 드래곤 등이 경기 중 자신을 어필할 때 선보인다. MIKAMI도 스~쿨 보~이(スク~ルボ~イ)로 자신을 어필한다.
롤업의 종류
스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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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보이. 여자 선수가 사용할 경우 스쿨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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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플립
프로레슬링은 격투기의 형식을 받아들였지만 아마추어 레슬링의 룰을 그대로 가져왔다. 따라서 상대의 양 어깨가 모두 바닥에 닿았을 때 심판이 3카운트를 세면 승리한다. 이 때문에 아무리 상대가 강하거나 자신이 타격을 크게 입어 불리하더라도 이 룰을 이용하면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롤업은 이를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용하여 핀을 유도해 승리를 노리는 기술이다. 불리할 때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성공하면 그대로 승리하지만 실패해도 상대의 공격을 잠시 끊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롤업은 반격을 시도할 때 주로 쓴다.
반칙은 아니지만 롤업으로 이기면 그 자체를 폄하하거나, 허탈한 상황에 가끔 야유가 나오기도 한다. ROH 같은 초강성팬덤이 주를 이루는 단체는 개양한지 7년동안 단 한 번의 롤업승도 나오지 않았는데, 2009년에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가 ROH 사상 첫 롤업승을 거두었을 때 카스타뇰리는 팬포럼에서 안티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찌질한 기믹의 악역 프로레슬러들이나 약한 기믹의 자버들 및 처음부터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핸디캡 매치 등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공정하게 이길 방법은 사실상 롤업밖에 없다.
롤업으로 이긴다고 해서 무조건 야유가 나오지 않는다. 브렛 하트, 숀 마이클스, 리키 스팀보트 같이 롤업을 잘 구사하는 전설급 선수들도 많다. 브렛 하트는 빅토리 롤로 킹 오브 더 링 결승전을 승리했고, 스몰 패키지로 1995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WWF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레슬매니아 VIII에서 슬리퍼 홀드를 롤업으로 반격하여 로디 파이퍼에게 승리했고, 4년 뒤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에게도 1996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코브라 클러치에 걸렸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승리했다. 빅토리 롤과 레그트랩 선셋플립도 자주 사용했는데, 1992년 섬머슬램에서는 역으로 브리티쉬 불독이 레그트랩 선셋플립을 그대로 반격하여 브렛 하트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숀 마이클스는 부상으로 은퇴한 뒤 4년 만에 복귀해 섬머슬램 2002에서 가진 트리플 H와의 경기, 레슬매니아 19에서 크리스 제리코와의 경기 때도 롤업으로 승리했다. 에디 게레로는 각종 상황을 더 보태서 '''상대를 당황시키고''' 롤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슬매니아 20에서의 WWE 챔피언십 매치에서 커트 앵글이 앵클락을 걸다가 에디 게레로의 부츠가 벗겨지고, 일부러 부츠를 느슨하게 해두었던 에디 게레로는 당황한 커트 앵글에게 로프를 잡은 롤업을 걸어 타이틀을 방어했다. 에디 게레로의 Cheat 2 Win 기믹 덕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WWE에선 기믹이 불안정하고 기술 세팅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가 활동 초반에 롤업으로 승리를 따내며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 2000년대까지 WWE 데뷔 극초반의 존 시나나 산티노 마렐라를 비롯해서 콜트 카바나처럼 타단체에서 WWE로 이적해온 몇몇 선수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기믹 및 스타일을 변화시킬 기회를 얻지 못하면 빠르게 몰락한다. 그래서 2010년대부터 WWE는 신인들도 웬만하면 피니쉬 무브를 시전해 승리하게 한다.
유로피언 클러치, 호르헤 클러치, 초코 콜로네, 라 마히스트랄 같이 롤업의 응용 기술을 스피디하게 시전하면 상당히 멋지다. 그래서 잭 세이버 주니어, 스즈키 코타로, 울티모 드래곤 등이 경기 중 자신을 어필할 때 선보인다. MIKAMI도 스~쿨 보~이(スク~ルボ~イ)로 자신을 어필한다.
롤업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