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마(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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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료마''' ''Ryoma'' ''リョウマ'' 생일:5월 1일.
게임 《파이어 엠블렘 if》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북미판 성우는 매튜 머서(Matthew Mercer).[2]
마이유니트의 형/오빠이자 백야왕가의 장남. 클래스는 검성, 병법가, 천마무사계열 상급직.
2. 게임상 성능
'''원 맨 아미'''
막말로 백야편 저난이도는 료마랑 타쿠미 둘 내놓고 오토 눌러놓으면 게임 끝이라는 소리도 있다.
백야왕국의 신기 중 하나인 뇌신도를 가지고 있다. 뇌신도는 젠더의 지크프리트와 마찬가지로 최강의 장비로, '''페널티 없이 1~2칸'''의 공격거리를 가지며 공격력 11에 특수능력으로 힘+4가 붙어있어 사실상 무기 위력은 15나 된다. 명중 80에 필살 5, 회피 10까지 붙어 료마와의 상성도 최상급. 모든 걸 떠나 단지 이 무기 하나만으로 료마를 키울 가치가 충분할 정도. 능력치도 고루 높고 성장률도 좋은 편이라 키우기도 편하다. 딱 하나 마방 성장률이 낮지만 초중반의 마법 공격은 어차피 거의 다 피하기에 크게 신경 쓸 사안은 아니다. 고유 스킬로 자신이 전위일 경우 후위보다 레벨이 높으면 상당한 보정효과를 받게 되기에, 최고 성능을 내려면 방진을 짜주도록 하자.
정리하자면 모든 스탯이 고루 높은데다 뇌신도의 말도안되는 능력치까지 합쳐서 말도 안 되는 성능을 보인다. 이 때문에 료마가 적으로 나오는 암야 루트에서는 최악의 적 중 하나. '''더럽게 세다.''' 젠더의 지크프리트는 료마와 교전 시 명중률이 50~60% 정도지만 료마는 거의 100%에 육박하는 높은 명중률을 가지고 원거리 반격을 가한다. 그렇기에 루나틱 암야 6장에서는 공포의 대상.
자신의 이름이 붙은 장비로 '료마의 단련봉'이 있다. 위력과 명중률 보정이 엄청나게 좋은 곤봉. 대신 속도에 -5보정이 붙는다
3. 지원회화 및 결혼
거의 모든 백야계열 이성들과 결혼할 수 있고 투마 루트에서는 상대방 왕족들과의 결혼도 가능하다. 믿음직한 형님 캐릭터성에 걸맞게 대체로 진중한 느낌의 지원회화가 많지만 예외적으로 카밀라와의 지원회화에서는 급격하게 망가진다.
동성 지원 회화 상대는 형제인 타쿠미, 부하인 사이조, 그리고 사일러스. 타쿠미는 궁수, 사이조는 닌자, 사일러스는 소셜 나이트를 가르쳐 준다. 궁수는 성능 자체는 의외로 나쁘진 않지만 뇌신도를 버려야 하고 따올 만한 것도 마땅찮은데다 료마가 기본적으로 천마 무사 적성이 있어 킨시 무사를 자력으로 딸 수 있기에 비추천. 그렇다고 료마가 기술이나 속도가 낮은 것도 아니라, 궁수를 고를 때 그나마 쓸만한 건 선수필승 정도다. 닌자는 다른 건 다 별 볼일 없지만 '''인형사'''가 열리기에 안 그래도 센 료마가 두 명으로 늘어서 깽판을 칠 수 있게 된다. 소셜 나이트는 튼튼한 기병이라 잘 싸우는데다, 전직 두 종류 다 검을 쓸 수 있어 말 타고 뇌신도를 휘두르며 다닐 수 있다.
투마 루트에서는 젠더와도 동성 지원 회화가 생기나, 젠더가 주는 소셜 나이트는 어차피 백야 루트라도 사일러스에게서 받아올 수 있어 별 차이는 없다. 반대로 젠더는 사무라이를 따올 수 있어서 꽤 득을 본다.
부대에서 제일 '''포기를 못 하는 사람이다.'''
날 때부터 검술의 귀재였다. 어렸을 적부터 당해내는 사람이 없었고 동생인 타쿠미는 진심이 된 료마에게 후드려맞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껴 검의 길을 접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근성론 신봉자라 못 해내는 일이 있으면 식음을 전폐하고 매달려서 반드시 해결하고 마는 집념의 사나이. 게다가 그게 열폭이 아니라 '''그냥 타고난 성미'''다.
료마하고는 1그램도 상관 없는 자식세대 셀키와 아들 시로의 지원회화 중 닭꼬치에 유자후추를 발라먹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이 나온다. 펠리시아의 괴요리 피해자중 한명이며[3] 딱히 미식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각치도 아닌 모양. 요리를 하면 십중팔구 야매요리가 되며, 맛없는 음식을 먹을 경우 조용히 식은 땀을 흘리며 "이, 이건 도대체 뭐냐...! 잠시 혓바닥이 얼어붙었다만?!" 이라고 한다.
4. 작중행적
백야루트 13장에서 동료가 된다.
검술의 재능이 남다르긴 했지만 지금같은 인간흉기가 된 것은 아버지가 죽고 카무이가 암야에 납치된 후 빼앗긴 동생을 찾기 위해 강해지겠다고 다짐하면서다. 사실 료마는 어렸을 때 카무이가 가진 '왕의 그릇'을 내심 질투했었다. 그러다 카무이가 암야에 납치되자, 자신이 카무이를 질투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느끼고 수련에 정진하여 지금의 실력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카무이의 출신에 대해 가장 진실에 가까운 답을 알고 있어 이때문인지 결혼하게 될 경우 S랭크에서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보이는 젠더와 달리 영 찝찝한 마음을 버릴 수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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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야루트에서는 6장과 12장에서 싸운다. 25장에서는 카무이가 히노카를 죽인 줄 알고 대노하여 마지막 결투를 한다. 북미판에서는 아예 '''"이 살인마 쓰레기야!"'''(You murdering Scum!)라고 번역. 하지만 그렇게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백야편의 젠더랑 똑같이 일정 턴 동안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걸 보면 아무리 화가 나도 일단 동생이라서 차마 손이 안 가는 걸지도 모른다.
전투 자체는 백야편의 마지막 젠더전과 동일한 구도로, 카무이랑 료마가 한 방에 있고 나머지는 바깥에 있으며, 문을 잠궈둬서 쌍방이 못 들어가며 바깥의 백야군과 같이 나오는 사이조와 카게로를 죽여야 문을 열 수 있다.(노멀 난이도에서는 한 명만 죽여도 문이 열린다.) 젠더전과 동일하게 카무이 외의 동료를 출전시키지 않고 둘이 바로 싸울 수도 있다. 경험치를 먹고 싶으면 료마가 기다리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로 쌈박질을 하면서 방까지 달려가도 되고 사실 그런다고 해서 이야기가 바뀌진 않는다.
문을 열고 료마를 다굴치겠다는 발상은 비추천. 료마가 기다려주는 시간이 매우 아슬아슬하기에 어찌 되었든 카무이가 직접 싸워야 한다. 그 외의 주의점으로, 카무이가 분신을 만들 경우 료마는 분신이 카무이가 아닌 것으로 간주해 기다리는 시간이라도 주저없이 분신을 패러 가니 분신인형은 금물.
패배하면 카무이가 히노카는 사실 안 죽었고 도망치게 해 줬으며 히노카에게 료마를 살려달라고 부탁받았기에 료마도 빨리 도망치라고 하고, 처음에는 믿지 못하지만 야신도가 번쩍이는 걸 보고는 혹시 사실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때 가론이 뒤에서 나와서 료마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카무이가 반발하자 가론은 시키는대로 안 하면 반역죄로 암야군과 함께 죽이겠다 협박하고, 카무이가 진퇴양난에 빠진 걸 보고는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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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일을 맡긴다는 말을 남기고는 스스로 칼로 배를 찔러 자결한다. 가론이 나온 뒤로는 어찌 할 방법이 없었기에, 료마가 죽고 나서 아주라는 료마가 카무이를 믿고 모든 걸 맡긴 것이라며 카무이를 위로해 주고, 히노카도 약속을 못 지켰다고 탓하지 않는다.
료마의 포기할 줄 모르는 성격을 암야 루트에서 특히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잊었다 싶으면 튀어나와서 플레이어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린다. 루트 자체의 난이도 차이도 있어서 백야의 젠더보다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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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이후 백야의 왕으로 즉위한다. 평생 왕국을 위해 헌신한 결과, 백야 왕국을 극적으로 부흥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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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낙원쟁탈전에서는 양 손에 '''무'''를 들고 등장. 료마 부대로 클리어하면 '''뻘건 훈도시 한 장 걸치고 물 속으로 저벅저벅 걸어들어가서 맨손으로 생선을 낚아올리는 야생아''' 그림이 나온다. 맨 손으로 잡은 물고기는 포를 떠서 사이조와 카게로한테 보내준다. 휴양지 선물이라나.
왕족 최강자전에선 무가 아닌 뇌신도를 들고와서 타쿠미 부대와도 거의 맞먹는 화력을 보여준다. 전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가장 난적으로 꼽히는 젠더와 엘피도 암기 디버프+뱀독으로 살살 깎아 먹기가 가능해서 화력이 부족할 일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사이조는 화염수리검, 카게로는 침수리검 등 유용한 무기들도 들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쓰면 좋다. 게임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사이조, 카게로의 멸살 스킬은 각각 파천, 속도 봉인으로 대체되었다. 단점으론, 자가회복수단이 없고 탱을 설 만한 유닛이 없어서 아차하는 순간 유닛로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엔 주의. 최종보스 자리는 아쉽게도 젠더에게 내주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난적들로 꼽힌다. 특히, 료마의 경우는 매복을 들고 있어서 어중간하게 피를 깎았다간 매복이 켜져서 이도저도 못하게 되는 수가 있고, 필살발동률도 제법 높아서 운 나쁘면 팀원 한 명이 그대로 희생되는 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료마 부대를 상대할 땐 주변에 있는 용맥들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공포의 영산에서는 다른 건 다 안 무서운데 뒤에서 기습당하는 건 무섭다고 고백.
준공식 만화에서는 무기로 무우를 줘 놨더니 '''팔팔 끓여서 국물 째로 적에게 붓는''' 기행을 해 카무이가 말린다. 바로 옆에선 젠더도 비슷한 짓을 하고 있고...
5. 컷신
6. 대사
- 필살(일본어)
- (공격하러) 간다![공유대사]
- 오의!
- 네놈...!
- 필살!
- 필살(영어)
- You have breathed your last!(그게 네 마지막 숨이다!)[공유대사]
- For the glory of Hoshido!(백야의 영광을 위해!)
- You die, Now!(네 목숨을 빼앗겠다!)
- You deserve worse!(넌 더 당해도 싸다!)
7. 파이어 엠블렘 무쌍
백야쪽으로 등장하여 젠더와 함께 카무이를 돕는다. 각성 시리즈의 크롬과 인연회화가 있다. 북미판의 경우 같은 성우인 것을 생각하면 1인 2역인 셈. 게다가 일본판에서 크롬을 연기한 사람은 나카무라 절친인 스기타 토모카즈다. 고유 스킬로 유성이 있는데, 유성 스킬의 효용성이 무쌍 스킬 중 최강 수준이기 때문에, 전 유닛 필수 스킬로 평가되고 있다. 무쌍만의 상급직이 생겼는데 백야왕. 아버지 스메라기와 같은 뿔 가면을 쓴다. DLC의 히스토리 모드 미션인 얼음의 마을에선 킬마를 대신한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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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의 마이룸 포트레이트.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남성 캐릭터 6위를 차지했다.
이름의 유래는 에도시대 막부의 검객 사카모토 료마로 보인다.
갑옷 디자인이 저런데다 특히 투구는 목욕탕까지 쓰고 들어가기 때문인지[5] 서양 팬덤에서는 랍스터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동양 팬덤까지 랍스터 내지는 가재형이라 부르는 중. 일웹에서는 랍스터보다는 새우 취급 받는 경우가 더 많다. 아예 에비(새우)와 아니키를 합쳐 에비니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 니코니코에서는 아예 료마가 날뛰는 동영상에다 '''강한 새우가 나오는 동영상''' 태그를 붙인다. 뱀발이지만 '''료마에비'''라는 바닷가재가 실제로 있다고 한다.
투마편에서 젠더와 같이 나온 일러스트를 보면 슬프게도 젠더보다 키가 작다. 대체로 백야 왕족들이 암야 왕족들보다 키가 작은 편이다.
후반의 결전맵에서 깔고 앉은 방석이 옥좌 취급받아서 방어도와 회복력 버프를 받기 때문에 사실 깔고앉은 방석 쪽이 신기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다른 형제들과 암야의 왕족들이 스피릿으로 등장하는 와중에 혼자 사용가능한 스피릿으로 등장하지 못했다. 특히 비슷한 포지션의 젠더가 최고 등급인 레전드 스피릿으로 등장하는 와중에 사용가능한 스피릿으로 등장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 대신 등불의 별의 초반부 맵에서 다른 스피릿들을 훈련시키는 스피릿인 '마스터 스피릿'으로 등장한다. 료마가 전수하는 유파는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키고 방어력을 대폭 하락시키는 '귀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