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드
1. 개요
킹덤 하츠 II에 등장하며, XIII기관의 No.X.
속성 : 시간
무기 : 카드 ''' '페어 게임' '''
수하 노바디 : 갬블러
이명 : '''"운명의 갬블러"'''
성우는 나카타 조지/로빈 앳킨 다운스[1] .
샤프해보이는 외모도 그렇지만 그의 행적과 전투 패턴을 보면 뼛속까지 타짜 정신이 박혀있다는 느낌을 주는, '운명의 갬블러'라는 이명에 충실한 캐릭터.
2. 행적
2.1. 킹덤 하츠 II
첫 등장은 포트 로얄. 2번째로 포트 로얄에 들렀을 때 저주받은 금화를 강탈하면서 하트리스 "그림 리퍼"를 만들어 내지만 잭 스패로우와 소라의 활약에 의해 그림 리퍼가 개발살나고 그대로 후퇴.
이후 존재하지 않던 세계에서 소라를 제외한 일행들을 모두 트럼프 카드에 가둔 뒤 소라에게 1 VS 1 승부를 걸지만 결국 떡실신당해서 '''"너무하는군, 록서스..."'''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2.1.1. 패턴
전투에서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소라의 기본 체력과는 별개로 격투게임의 그것과 같이 화면 상단에 소라와 룩소드의 체력 바가 생성된다. 다만 이 바는 순수 체력만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며 타임 리미트가 따로 표시되지 않는 대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명 모두의 게이지가 줄어드는데다 대미지를 입으면 입을수록 게이지가 조금 더 빨리 줄어든다. 두 명 중 한 명의 게이지가 모두 소진되면 전투가 끝나는 식이 되고 있다. 물론 소라의 경우에는 화면 하단 오른쪽에 있는 체력 게이지는 그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이쪽의 체력 게이지가 모두 달아도 게임 오버가 된다.
배틀이 시작되자마자 소라를 주사위로 만들어버린다. 변신이 풀리는 시간은 폼 게이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이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제대로 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열심히 맵 가장자리를 돌면서 피해다녀야 한다. 주사위 상태에서 대쉬로 룩소드에게 대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지만 경직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역으로 털리므로 도망다니는 것이 낫다.
평소에는 필드에 트럼프 카드를 소환해놓고 자신은 근접 및 중거리 공격을 하는데, 이 깔아놓은 카드들은 소라를 따라다니다가 가로로 누운채로 회전하면서 공격한다. 리액션 커맨드로 카드를 제거할 수 있지만 붉은 색 마크가 그려진 카드를 리액션 커맨드로 제거하면 폭발하면서 소라에게 대미지를 입힌다. 카드를 패서 제거하면 MP 프라이즈를 드랍한다.
가끔 여러장의 카드를 소환함과 동시에 룩소드 자신도 카드가 되어 바닥에서 셔플된 후 카드의 뒷면을 소라에게 보여주는 형태로 소라 주위를 빙빙 도는데, 카메라는 3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카드 앞면에 룩소드가 그려진 카드를 고른 뒤 패주면 된다. 화면 밖에서 보고있는 유저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는 패턴.
체력 바가 붉게 깜박일 때쯤에 필살기격으로 카드를 맵 전체에 뿌린 뒤 사라지는데, 소라의 근처에 있는 카드로 워프하면서 공격을 한다. 몇차례 직접 공격을 한 뒤에는 소라와 자신을 거대한 카드로 에워싸 링을 만들고는 커맨드 창을 이용한 공격을 하는데, 이때 소라의 커맨드 창 4칸이 O, X로 계속해서 바뀐다. 스토리전에서는 진행상의 이유로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패턴이지만 추억의 동굴에서의 데이터전에서는 처음에는 네 칸 모두 같은 속도로 바뀌다가 하나씩 성공시키면서 O, X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칸이 하나만 남았을 때에는 '''거의 찍어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한다.''' 때문에 동체시력이 떨어지는 유저들이 이를 가는 패턴. 커맨드 창의 4칸을 모두 O로 바꾸면 소라가 룩소드에게 카드를 되날리면서 룩소드의 체력을 0에 가깝게 줄여버리며 이때 바로 피니시 판정을 가진 공격을 가하면 전투가 끝난다. 단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강제로 다이스 폼으로 변하므로 열심히 도망다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주사위 변신 시간이 긴 편이므로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경우에는 다이스 폼 상태로 타임 오버가 되기도 한다. 이 패턴 하나 덕분에 기관의 최약체 자리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2.2. 358/2 Days
종종 록서스와 임무를 나가곤 한다. 작품 후반부에 탈주한 시온을 제외한 기관 멤버들이 소집되었을 때 젬나스로부터 시온과 레플리카 계획에 대해 듣게 되지만 이 계획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에 "말단은 알 필요도 없었다는 건가"라며 씁쓸하게 혼잣말을 한 뒤 원탁을 떠난다.
현자 안셈의 제자 출신도 아닐 뿐더러 본체의 출신지가 명확하지 않았기에 후속작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어 그대로 잊혀지는가 싶었으나...
2.3. 킹덤 하츠 III
진정한 XIII 기관의 일원이 되었음이 확인되었으며, KH2 때의 인연인지 더 캐리비안에서 재등장한다. 모델링의 변화 때문인지 수수해 보이던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
'''상자'''[2] 를 수색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방문한 더 캐리비안에서 소라 일행과 조우한다. 데비 존스의 상자를 기관이 찾는 그 상자라 생각한 룩소드는 상자에 대한 정보를 놓고 잭 스패로우에게 목표 지점까지 배를 몰아 먼저 도착하는 쪽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내기를 제안해 소라 일행과 승부,[3] 승부에서는 패했지만 자신의 말빨로 잭 스패로우에게 상자가 있는 위치를 불도록 유도해내 정보를 빼내고서 사라진다. 그 뒤 데비 존스와의 결전에서 다시 나타나지만 데비 존스의 상자가 자신이 찾던 물건이 아닌 걸 깨닫곤 크라켄을 소환하고서 사라진다.
마지막 싸움에선 KH2에서 보여준 특유의 보스전을 재현하듯 둥글게 쳐진 카드들 사이에서 룩소드가 그려진 카드를 찾아 공격해야 하는 식의 전투를 벌여오고 자신이 그런 룰을 제공하는 사이, 함께 싸우는 말루샤, 라크신이 소라를 방해하는 보스전을 치루게 된다. 소라에게 쓰러지면서도 소라에겐 승부사 기질이 있다며 비장의 패인 죠커 카드를 넘겨주고 다음 게임을 기대하며 소멸한다.
DLC 'Remind'에서는 검은 상자를 수색하던 말레피센트를 지켜보던 시그바르 앞에 등장. 다른 기관원들의 행적을 분석하며 영감도, 젬나스도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신에게 상자의 수색을 명령했으며 그 주체가 시그바르가 아니느냐 추궁, 그에게 무언가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고 있었는지 그의 정체를 떠보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룩소드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뒷배경이 있음을 암시하였다.[4]룩소드 : 시그바르, 네 정체는 뭐지?
시그바르 : (룩소드의 카드를 받아낸 채 침묵) ......
룩소드 : 뭐, 상관없지. 네가 누구든간에 나와는 관계없으니.
룩소드 : 지금껏 그래왔듯 광대놀음을 이어하도록 하지.
(룩소드가 어둠의 회랑 속으로 사라지고 시그바르가 쥐고 있던 카드를 내던진다)
시그바르 : '''......너야말로 정체가 뭐냐, 룩소드.'''
[1] 팀 포트리스 2에서 메딕 역을 맡은 바 있다.[2]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루슈에게 맡긴 그 검은 상자. 마지막에는 루슈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3] 이는 어쌔신 크리드 4를 재현한 해상전이기 때문에 다소 조작이 익숙치 않다면 자주 등장하는 적과 토네이도의 진로 방해로 어려울 수 있지만 룩소드의 배를 공격해서 멈춘 틈에 차지된 커맨드를 사용해서 어떻게든 빨리 도착하면 되는 식으로 진행된다.[4] 여기에 리미트컷 에피소드의 엔딩에서 등장하는 요조라의 운전수의 성우가 룩소드와 동일한 나카타 조지이다보니 이 인물과 관련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추측이 팬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