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딕(팀 포트리스 2)

 


[image]
'''Medic'''
'''메딕'''
병과 유형
지원
이름
루트비히(Ludwig)[1]
출생지
독일[2] 로텐부르크 [3]
역할
'안락살'[4]을 돕는 의사
좌우명
"진료 받을 준비를 하게."
성우
로빈 앳킨 다운스

메딕의 무한하고 거대한 주삿바늘 세례와 사람들을 시체 더미로 뛰어들게 하려는 그의 전율스러운 열광은 그에게 '''환자에 대한 동정심, 인간 존엄성에 대한 존중심, 그리고 정규 의학 교육 수료증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5]

을 덮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히포크라테스의 선택적 제안 사항'''으로 격하되고 만 시기의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자라나면서 메딕은 치료란 그의 병적인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대개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I have no idea!'''

'''나도 잘 몰라!'''

2. 특징
4. 운용
4.1. 생존 및 과치료 우선순위
4.2. 효율적인 우버차지 사용 일람
4.2.1. 무적 우버 (메디건)
4.2.2. 치명타 우버 (크리츠크리크)
4.2.3. 메가힐 (응급조치)
4.2.4. 예방접종 우버 (예방접종기)
5. 상성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총평
6.3.1. 메딕이 기피되는 이유
7. 팀원들이 메딕에게 가져야 할 태도
10.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10.1. 업데이트 관련
11. 2차 창작에서
12. 기타
12.1. 나치 소속설?


1. 메딕을 만나다


[6]


2. 특징



테마곡: 작은 심장에서 심장으로(A Little Heart to Heart), 메딕!(MEDIC!)
'''기본 능력'''
'''체력'''
150
'''이동 속도'''
107%(320)
'''특수 능력'''
부상 치료 및 과치료 가능
우버차지
초당 자가 회복[7]
'''병과문양'''
적십자

3. 무기 목록



4. 운용


메딕은 스파이, 스카웃만큼이나 바쁘게 움직여야만 하는 병과다. 메딕은 치료제나 디스펜서, 헤비가 떨구는 샌드비치를 제외하면 팀의 유일한 체력 회복 수단인 만큼 접전에서 있고 없음으로 전세가 역전될 수도 있다.
  • 공식맵 등에서 라운드 시작 대기를 할 때 팀원을 치료하면 어떤 우버 종류든지, 우버 게이지가 교전 중보다 빨리 차오른다.
  • '설정'에서 고급 플레이어 설정을 누르면 메딕에게 도움되는 여러 좋은 옵션을 켤 수 있다. 일단 도움될 만한 옵션은 다 키면 적어도 손해는 없다. 특히 피해를 당한 아군에 자동으로 메딕 마크가 뜨도록 하는 메딕 오토 콜 옵션은 반드시 90 이상으로 올리자. 이 옵션은 MvM에서도 쓸만한 옵션이다.
  • 메딕의 기본은 생존이다. 적이 메딕 암살을 잘 한다면 최전방에서 딜러들을 치료하지 말고 피가 깎여서 후방으로 들어오는 클래스들만 치료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걸 반복하다 우버로 한 번에 적의 방어선을 뚫어버리는 것이 자주 죽는 것보다 모든 팀원에게 이득이다.[8]
  • 교전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되도록 많은 팀원에게 과치료를 돌려주자. 준비 시간에도 마찬가지. 우버도 더 빨리 차오르고 짭짤한 추가 점수도 받아먹을 수 있는 데다가 팀 자체의 생존력을 대폭 올려준다.
  • 마지막으로 부상을 당하고 15초 지난, 혹은 아예 부상당한 적이 없는 아군은 회복 속도와 과치료 속도가 3배 빠르다. 다친지 오래된 아군을 찾아서 먼저 회복시키자. 단, 공격을 받고 있는 아군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
  • 기본 근접 무기인 뼈톱은 메딕에게 쓸모가 없으니 빨리 다른 무기로 바꾸는 게 좋다. 물론 다른 근접 무기를 사용하기에 앞서, 해당 무기의 단점과 특징을 미리 숙지해둬야 한다.
  • 언제 기습이 올지 모르므로 멈추지 말고 아군과 함께 뭉쳐다니며 계속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반복적인 행동을 눈치채고 예측샷을 날리는 경우가 있기에 중간중간 어긋나는 스텝을 밞아 주는 것도 좋다. 굳이 적 스카웃이나 로밍 솔저가 도끼눈을 하며 당신을 기습하려고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적 스나이퍼는 당신의 머리나 몸을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고, 적 스파이는 호시탐탐 당신의 등짝을 노리고 있다. 스텝을 멈춘다면 안그래도 허약한 메딕이 순식간에 죽을 수 있으니 생존을 위해서 멈추지 말고 계속 움직이자. 메딕은 언제나 모든 병과에게 노려지는 먹음직스러운 고가치 표적이라는 걸 기억하라. 언제 어디서 스나이퍼의 저격소총이나 스파이의 백스탭에 의해 암살당할 수 있다.
  • 무적우버가 없는 한 팀원들 앞에 나서면 안된다. 메딕은 힐러탱커가 아니다. 특히 치료 대상이 진격하지 않고 잠시 멈칫하고 기다리면 본인도 주변의 상황을 살피도록 하자.
  • 빨피의 아군이 다수 있는 상황에선 모두를 치료하기 힘들기 때문에 헤비와 같이 높은 체력의 강력한 아군을 힐하여 앞을 막고 그 사이 다른 아군이 후방으로 빠져 재정비를 유도하게 해야 된다. 부상당한 후 힐을 받지 않은 채로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 힐을 받으면 초당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지니 참고하자.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힐 해주고 나서 다른 동료들을 치료하면 평소보다 더 빨리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한 게임 내에서 자주 겪게 된다면 절단기를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종종 있는 벽 뒤에 숨어서 절단기로 도발을 하여 한 번에 치료하자.
  • 한 치료 대상에게 두 명 이상의 메딕이 붙어있지 말 것. 예를 들어 팀에 헤비 한 명과 메딕 두 명이 있을 때에는, 헤비 한 명에게 메딕 두 명이 붙는 것보다 헤비에게 메딕 한 명이 붙고, 그 메딕을 다른 메딕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헤비를 치료하는 메딕은 가능하면 우버가 더 많이 찬 메딕이 좋다. 이유는 한 치료 대상에게 두명이 붙어봤자 치료량에는 별 차이도 없으면서 우버가 보통의 절반 속도로 매우 느리게 차기 때문. 또한 아군 메딕에게 오버힐을 주는 편이 아군 메딕의 생존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나왔는데 다른 메딕이 죽어라고 헤비에게만 붙어있다면 포기하고 자신이 그 다른 메딕에게 계속 붙어서 오버힐을 주자. 하지만 정말 체력 1이 위급한 상황(헤비와 메딕 둘 이 남아서 다른 클래스들의 전선복귀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야 할 때 등등) 이라면 두 명 이상의 메딕이 힐을 주는 게 더 나을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 주사기총류는 탄속이 느리고 포물선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조준해서 쏘는 것보다 대상보다 약간 위를 조준하고 지그재그로, 그러니까 호스로 물을 뿌리듯이 탄막을 뿌려서 상대가 잘 피하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직선으로 돌격해 온다면 뒤로 걸으면서 쭉 쏘면 된다. 만약에 상대팀에 스파이가 많거나 아군이 메딕을 제대로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십자군의 쇠뇌를 주사기총이나 약물 남용으로 바꾸자. 메딕의 생존률을 높여준다.
  • 항상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하고, 만약 상황이 영 좋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살 길을 찾아라.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메딕은 죽는 것보단 후퇴해서 재정비 후에 싸우는게 우버도 남고 전선에 계속 남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우버는 근처에 아무도 없어도 우클릭만 하면 즉각 발동시킬 수 있으니 적은 많은데 지켜줄 아군이 없다면 기껏 모아놓은 우버 아깝게 버리지 말고, 즉시 무적우버를 발동하고 튀자. 혹시 아군 공격군이 당신 근처로 왔다면 같이 싸우다가 적당히 후퇴하면 된다.
  • 다른 팀원보다 스파이를 먼저 발견했다면 주사기총을 들어보자. 변장한 스파이는 체력을 훔치든 등을 따든 어차피 메딕을 죽이기 위해 올 것이다. 냅다 톱부터 들고 돌진하면 눈치챈 스파이의 리볼버에 맞아 죽거나 뒷골목으로 유인당하여 등짝을 따일 수 있다. 다만 아군이 스파이를 발견하고 대응을 하고있다면 계속해서 주사기총만 쏘는짓은 하지말고 아군들이 스파이를 잡고있을때 그들을 치료해주도록 하자.
  • 상황에 맞게 메디건을 사용하자. 보통 센트리의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철옹성 무력화가 목적이라면 무적우버를, 소규모 게릴라전 위주라면 예방접종기를, 방어가 비교적 뚫기 쉽고 빠른 돌파로 점령을 해야한다면 응급처치를, 방어팀이라 단순히 적들을 빠르게 몰살 혹은 센트리 건을 호위하는 적을 우선으로 제거하려면 크리츠크리크를 사용하는 등 센스 있는 선택이 중요하다. 물론 이 중에서 가장 무난한 것은 무적우버다.
  • 메딕은 부상당한 아군이 자신을 부를 때 어딨는지 알 수 있지만 부상당한 아군은 메딕이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메딕 자신이 '메딕!'이라고 외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메딕을 불렀을 때는 말풍선의 색깔로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판단할 수 있지만, 부르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표시되는 것으로만 판단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힐 우선 순위의 판단이 어려워 진다. 그러므로 치료받아야 하는 대상에게 E 버튼을 가능하면 자주 눌러달라고 하자. 메딕에게 귀찮을 수는 있어도 부르지 않는것 보다는 낫다. 물론 너무 눌러대단 메딕이 짜증나서 힐을 안해줄수도 있으니 적당히 누르는 눈치도 있어야한다.
  • 우버를 낭비하게 될까봐 뜸을 들이다가 제때 못써서 우버도 못쓰고 죽어버리는 메딕들이 있는데, 우버는 어차피 아군을 치료해서 다시 채우면 된다. 우버를 적절한 때에 활용하되, 너무 아끼면 장식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차라리 죽기 직전에 바로 우버를 발동시키고 도주하는 것이 훨씬 낫다.
  • 도주용으로 우버를 쓰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아군들과 같이 들어가다 아군들이 전멸당해 혼자 고립됐을 땐 선택이 아닌 필수. 메딕은 죽는것보다 그냥 우버날리는게 훨씬 이득이며, 아직 전선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에겐 그 메딕이 한줄기 희망이 됨으로 다시금 기회를 노릴수도 있다. 다만 이는 무적우버 한정이며, 다른 우버를 들었다면... 알아서 잘 빠져나가길 바란다.[9]
  • 상대방 메딕이 자신의 메디건보다 우버를 많이 모았다면 상대의 메디건을 주워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나, 우버가 적게 모였거나 다른 종류의 메디건이라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삽질이 될 수 있다. 정 이런 전술을 노린다면 엄숙한 맹세를 드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 메디건의 우버는 점점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 메디건 빔의 사거리는 생각보다 길다. 아군에게 딱 붙어있지 말고 충분히 거리를 두고 주변을 수시로 둘러보면서 다니자. 적이 아군이나 메딕 자신을 공격해도 한 사람은 최소한의 대미지를 입고, 스파이나 타 클래스의 기습 대처에도 훨씬 유리하다.
  • 스파이로 의심이 가는 아군이 꽤 멀리있을 때, 장착중인 무기가 십자군의 쇠뇌라면 그 아군을 향해 쏴보자. 대상이 십자군의 쇠뇌에 맞았을 때, 아군이라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거나 체력회복이 되는 소리가 나지만, 아군으로 변장한 적 스파이의 경우 맞는 소리가 난다.
  • 크리츠크리크의 도발은 메딕의 hp를 회복시켜준다. 11 남짓의 hp만을 회복시켜주므로 전투 중 4초를 낭비하며 쓸 가치는 없지만(그 시간에 우버를 모으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주변에 적이 없는데 조명탄같은 걸 맞거나 파이로가 코 앞에 죽었지만 자기에게 불이 붙어서 체력이 3~5를 지나다니고 있을 때 도발을 불이 꺼질때까지 연타하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 무적우버 메디건 한정이지만, 센트리 철거할때는 메딕이 앞에 나가서 대신 맞아주는 것이 좋다. 딜러가 넉백을 받지 않아서 센트리 철거가 좀 더 수월하다.
  • Meet your Match 업데이트 이후로 모든 메디건에 자신보다 이동속도가 빠른 대상을 치료하면 대상과 같은 속도로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생겼다. 이를 이용하여 도주 시, 이동속도가 높은 아군 스카웃에게 힐을 줘 빠르게 전선을 이탈&복귀 할 수 있다.
  • 분산되어있는 팀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헤비나 데모맨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메딕의 포켓으로 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우버차지까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 스카웃과 파이로는 말할것도 없고 엔지니어나 스나이퍼, 스파이도 적을 충분히 제압할 가능성이 있다. 초보 메딕을이 가장 실수하는것이 헤비나 솔저, 데모맨만 졸졸 따라다니며 한명만 집중적으로 써킹하다가 우버차지를 고스란히 모아서 한명에게 몰아주면 다 된다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메딕이 할 수 있는 아주 기초수준밖에 되지 않는 전략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모든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
  • 가끔씩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일부러 자기한테 우버주지 말라고 말하는 아군들이 있고, 본인은 아직 준비되지도 않았는데 왜 우버줬냐고 따지는 아군들이 있는데, 메딕이 정말 급한 상황이거나 정신없는 난전중에는 그런걸 신경 쓸 생각이 없다. 무기의 재장전이 다 되었든 장탄수 숫자같은건 자기자신 본인한테만 보이기 때문에 메딕이 그걸 확인할 수도 없지 않은가.(...) 아님 본인이 채팅으로 준비됐다고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우버를 주지 말라고 말하는 아군한테는 당연히 우버 주지 말자.[10]

4.1. 생존 및 과치료 우선순위


일단 점수와 과치료 [11]문제 때문에 '''가능하다면 언제나''' 풀피 스파이를 뺀 모든 팀원들에게 메디건을 돌려야 하겠지만, 주위에 다친 사람이 여럿 있다면 대략 이 순서대로 치료해 주는 게 좋다. 그리고 급하지 않다면 불 붙은 사람도 우선적으로 치료해서 불을 꺼주자.
대기 중에 치료를 할 때는 우선 무슨 수를 써서든 우버게이지부터 채우고, 그 다음 게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라인 유지에 큰 도움이 안 되는 병과 → 라인 유지에 도움은 되지만 내가 우버를 안 줄 유저 혹은 나갈 때 따라가지 않을 유저 → 초반 우버를 주거나 내가 마크하고 따라갈 유저 순으로 치료를 해주자.
대전 시작후 난전 중에는 일단 헤비든 스파이든 아군을 하나라도 살려서 '''물량을 만들자.''' 이 물량이라는 것은 우버차지를 공급할 공급원을 말할 수도 있다.
밑의 순서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교전 상황에서를 의미하므로 참고용으로 보는것을 추천한다. 게임의 변수는 생각외로 많기 때문에 한가지만 집착하면 패배의 원인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으로. 많이 플레이 해보면서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감을 잡는것이 재일 중요하다.
'''병과별 생존 순서'''
당연한 소리지만. 일단 살아있는 목숨 수부터 붙여 우리 팀의 물량을 유지해 놓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다 죽어가는 사람이 여럿일 경우에는. 다음 순서를 따르도록 하자.
  • 1 순위. 메딕, 상태 이상(화상, 출혈, 병수도 등)을 받은 아군
우버차지의 손실은 굉장히 뼈아프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메딕은 가장 최우선으로 생존해야 하니 메딕끼리 죽지 않도록 서로 돕도록 하자. 그리고 만약 0순위에 해당하진 않지만 화상, 출혈, 병수도 디버프가 걸린 아군이 있다면 빨리 메디건을 쏴서 지속시간을 감소시켜 줘야 목숨을 오래 부지할 수 있다. 이 두 상태 이상은 메디건의 효과를 받을 경우 지속시간이 절반으로 감소된다.[12] 화상은 연계해서 피해를 입히는 무장들이 많고 지속적으로 조준선을 흔들리게 하며 병수도는 모든 피해를 소형 치명타로 입게 되어서 폭딜을 받으면 순식간에 죽어나가기 십상이다. 두 상태 이상 모두 물이 있는 맵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물이 없거나 있더라도 바로 옆에 없다면 그닥 도움이 되지는 않으니 메딕과 동등하게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다.
  • 2 순위. 엔지니어
전선의 핵심.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은 단순히 제자리 방어를 넘어 아군들이 라인을 형성하여 교전을 할 수 있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구조물들은 적의 로켓과 유탄 세례 등에 너무 쉽게 파괴되고 엔지니어 자체의 전투력은 보잘것 없기 때문에 사선에 노출되면 금방 죽는다. 게다가 엔지니어가 죽으면 엔지니어가 다시 농사로 뛰어오는 동안 농사가 그대로 털려버릴 수 있으며, 전선의 붕괴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니 체력 까인 엔지니어는 그때그때 치료해주고 스파이 체킹을 잊지 말자.
  • 3 순위. 데모맨, 헤비, 포켓 솔저
1위, 2위가 치료가 급한 응급환자거나 전선 유지에 필수적인 서포터라면, 3위는 최전방에서 치고받으면서 라인전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정면 전투 병과들이다.
점착 폭탄을 사용하는 데모맨은 팀 화력의 핵심. 라인전에서 아군 진영을 넘어 상대편까지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병과이며, 순식간에 적 진영을 붕괴시킬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보유했지만 메딕과 마찬가지로 기습에는 취약하므로 자주 챙겨주는 편이 좋다. 다만 점착 폭탄을 사용하지 않는 흑격기/흑기사는 예외로. 핵심 화력도 없으니 생존 가치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은 위급하면 본인이 알아서 자리를 뜰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위급하지 않으면 크게 챙겨줄 필요가 없다.
헤비 역시 라인전 유지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하는 병과이다. 체력이 높아 데모맨보다 기습에는 강하고 체력도 높아서 본인이 혼자 엉뚱한데 싸돌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잘 죽지는 않지만 역시 라인전 유지를 위해서 죽지 않게 살리는 것이 좋다.
솔저도 아군과 함께 전진하는 포켓 솔저라면 잘 살려두자. 팀의 중장거리 직사 화력의 중추이자 서브 탱커로써 많은 일을 해줄 것이다. 또한 메딕의 우버차지와 비슷하게 깃발의 분노게이지도 한타 싸움에 큰 도움이 된다.
  • 4 순위. 파이로
파이로의 생존은 적 스파이가 활동을 못하게 만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아군과 함께 있으면 스카웃을 잡지는 못해도 아군을 보호하고 체력이 낮은 스카웃을 효과적으로 쫓아낼 수 있고, 솔저 역시 서로가 서로를 압도하지 못하는 호각지세 관계이지만 로켓 반사로 게임 자체에 있어서 솔저의 존재감을 지울 수 있다. 한마디로 암살자 차단, 이는 엔지니어, 메딕, 스나이퍼와 같은 지원형 클래스의 생존력을 크게 높여주고 팀의 화력과 전선 유지력의 핵심이지만 암살자들에게 취약한 데모맨, 헤비가 좀 더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팀 전체에 기여하는 것이 된다. 또한 엔지니어의 농장을 지키는 포켓 파이로는 엔지니어와 조합했을 때 매우 좋은 성능을 갖고 있어서 수비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병과가 다 죽을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좋다.
  • 5 순위. 스카웃, 로밍 솔저, 흑격기, 흑기사 등의 기습형 데모맨, 스나이퍼
스카웃, 로밍 솔저, 흑기사는 적들과 기습적으로 자주 치고 박는 병과들이다. 워낙 졸병들처럼 쉽게 죽어나가기 때문에 일일이 메딕이 계속 살려주기 힘들다. 스나이퍼 역시 적들이 무식하게 화력으로 밀고들어오는것을 막아주는데 기여를 하나 기습에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자주 버려지게 된다. 로밍 솔저는 여유가 있으면 치료를 해 줄 것. 다만 십자군의 쇠뇌를 장비하고 있다면 파이로와 치유 순위가 바뀌게 된다.[13]
  • 6 순위. 스파이
스파이는 메딕이 직접 힐을 해줄 일이 많지 않다. 스파이는 메딕과 활동 범위도 다를 뿐더러 전선 유지를 잘 하지 않는 병과이고, 게다가 변장 중에 아군 메딕의 치료 빔이 꽂힌 걸 적이 본다면 적 팀이 초보가 아닌 이상 변장한 스파이임을 쉽게 알아챌 거고, 과치료 중에 은신하면 과치료 아우라 때문에 은폐 중에 들킬 수 있어서 힐을 안 해주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더군다나 스파이는 병과 특성상 은폐와 변장을 통해서 적진을 이리저리 안전하게 돌아다니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잘 하는 스파이는 굳이 힐을 안 해 줘도 알아서 메디킷 먹고 다니는지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장 죽을 것 같은 경우거나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 아닌 다음에야 다른 아군 제쳐두고 힐을 줄 만한 병과는 아니다. 하지만 십자군의 쇠뇌로 멀리서 스파이에게 힐을 주는 건 좋은 선택인데, 이 경우 과치료도 안 되어서 은폐 중에 과치료 아우라 때문에 들키지도 않으니 좋다.
물론 가능하다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 생존하는 것이다. 제 아무리 비전투 클래스인 스나이퍼, 스파이라도 적과 1:1로 맞서는 것보다 그들을 살려서 함께 싸우는 쪽이 더 효율적이다. 무엇보다 이 둘은 고수가 잡으면 그 어떤 병과보다 무서운 병과가 된다.
'''병과별 과치료 효율'''
  • 1 순위. 메딕
무슨 일이 있어도 메딕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과치료를 주도록 하자. 정말로 적들이 폭풍같이 밀려오지 않는 한, 헤비가 죽는 것보다 아군 메딕이 죽어서 아군 메딕의 우버 게이지가 날아가는 게 훨씬 팀에 손해이며, 팀의 전선이 밀리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메딕인 당신이 치료를 못 받는 것도 문제이고. 아군의 안정적인 딜을 위해서도 같은 메딕을 돌보자. 특히 아군의 크리츠크리크 우버가 거의 다 찼을 때, 과치료을 최대로 넣어주면 생존율을 올려줄 수 있다. 이건 당신이 과치료가 제한되는 응급조치를 들었든, 과치료 속도 제한이 있는 예방접종기를 들었든 마찬가지다. 다만 아무리 아군 메딕이라도 무적 우버는 자제하자. 다만 가끔 가다가 메딕끼리 우버톱과 공격무기를 들고 한쪽에 우버를 준 뒤 자기네들끼리 학살하면서 노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를 우버 릴레이. 다른 말로는 게이 메딕 라고도 하는데, 기습적으로 쓰면 먹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전략은 아니다.
깃발 탈취 맵 같은 경우 해외 유저들 중에서 메딕 둘이 응급조치 들고 서로 우버를 주면서 깃발을 빼내오는 모습도 보인다. 무적 우버의 경우 기지, 수레, 깃발 등을 점령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응급조치 우버를 서로 써 주면서 깃발을 탈취하면 왠만해서는 안전하게 빼내오는게 가능하다. 3레벨 센트리 한개 정도의 화력은 버틸 수 있는 듯. 다만 출구가 좁은 곳에서 이 짓을 할 경우 센트리 넉백 때문에 둘다 죽고 우버만 날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도 있다..
  • 2 순위. 솔저, 데모맨
보통 메딕의 짝궁처럼 여겨지는 헤비보다 우선순위라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폭발물 점프를 하는 병과들이다. 아군들과 자주 몰려다니며 제자리에서 총열을 돌리기만 하는 헤비보다도 더 자주 치고박는 경우도 많고, 이들이 폭발물 점프를 자주 할 수 있도록 체력이 항상 여유가 있다면 화력과 생존력이 올라가니 먼저 과치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칭형 점령 지점이나 언덕의 왕 같이 대칭형으로 된 맵들은 누가 먼저 중앙에 달려가서 우위를 점하냐가 초반 중앙 싸움의 승패를 가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솔저와 데모맨이 빠르게 중앙으로 날아갈 수 있게 무조건 초반에는 솔저와 데모맨부터 빵빵하게 과치료를 넣어주도록 하자. 이후에도 꾸준히 과치료를 우선적으로 챙겨주는 것이 승리를 향한 지름길이다.
  • 3 순위. 스카웃
아군들과 주로 자주 다니는 헤비와 다르게 스카웃은 솔저처럼 자주 떨어져 다니는 경우가 많다. 아군들과 떨어져서 임무 수행 중에는 챙겨줄 수 없지만 아군 대열에서 스카웃이 메딕을 부르는 것은 자신이 빠르게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뜻이다. 발이 빠른데다가 근접 공격력도 센 편이라 방방 뛰어다니며 적의 어그로를 돌려서 메딕이 다른 아군을 돌볼 여유도 마련해 줄 수 있고, 임시로 호위병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 위급 시에는 스카웃을 치료하며 빠르게 후퇴할 수도 있다. 체력도 낮아서 과치료에 걸리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리니 보일 때마다 과치료를 넣어주자. 과치료를 해준다면 그냥 걸어다닐 때보다 임무를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 스카웃이 생 초보가 아니라면 여러모로 써먹을 구석이 많다.
  • 4 순위. 파이로, 헤비
솔저나 데모맨처럼 폭발물 점프를 자주 하거나 스카웃처럼 적진으로 자주 침투하는 병과들은 아니라 팀 따위 무시하고 혼자 싸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자주 죽지는 않는다.[14] 주로 메딕 주변에서 메딕을 호위해주며 우버 싸움이 날 경우 제일 먼저 고기방패로 써먹을 수 있는 병과들이기 때문에 위의 병과들이 재정비를 끝냈다면 놀지말고 재빨리 과치료를 넣어주자. 다만 다 죽어가는 상황이라면 위의 스카웃과 솔저보다 우선적으로 치료해주자. 전선을 유지하는 능력은 저 둘보다 이들이 휠씬 뛰어나기 때문에 과치료는 미뤄두더라도 죽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 데모맨과 함께 최대한 죽지 않게 해주도록 하자.
  • 5 순위. 엔지니어, 스나이퍼
일단 전선 후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병과들이다 보니 빠른 돌파를 할 때에는 만날 일이 별로 없다. 허나 라인전 위주로 게임이 진행될 때에는 자주 만나게 될 것이다. 스나이퍼는 지형물에 엄폐를 하고 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의 스나이퍼가 많아서 아군 스나이퍼가 고생할 때 힐을 준다면 아군 스나이퍼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과치료를 하더라도 적군의 풀차지 헤드샷을 맞으면 반드시 죽기 때문에 효율은 좀 떨어지는 편. 물론 적 스나이퍼가 시드니 마취총을 들었거나 풀차지 몸샷, 순줌 헤드샷을 시도할 때 한방 킬은 면할 수 있으니 스나이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할 수 있다. 맵에 따라서는 스나이퍼 스팟이 곳곳에 존재하고 터를 잡고 오는족족 헤드샷을 따버리는 스나이퍼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스나이퍼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스나이퍼가 전력 상 중요해진다 싶으면 꾸준히 과치료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엔지니어는 일단 센트리가 있다. 게다가 과치료 줘봤자 체력이 원채 낮아서 메딕의 치료가 거의 의미가 없다. 하지만 적의 솔저나 데모맨이 사거리 밖 혹은 코너에서 구조물 테러를 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폭발물의 광역 피해로 인해 디스펜서의 치료량만으로 버티지 못하고 엔지니어가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엔지니어에게 치료를 주지 않으면 방어선 혹은 전진기지가 무너지게 되니 최우선적으로 도와주도록 하자. 특히 지역 점령에서 점령한 곳에 엔지가 농사를 지을 때 적군들이 몰려와서 엔지니어가 위험할 때 치료를 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엔지니어가 메딕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을 때의 이야기. 후방에서 엔지니어가 도움을 외친다고 해서 전선을 이탈하면서까지 치료해주러 달려갈 필요는 없다. 어차피 도착하기 전에 엔지니어가 죽든 상대가 죽든 상황이 종료되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전선 복귀가 늦어지면 공격군들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 6 순위. 스파이
사실 힐을 해줄 일이 없다. 정말로. 스파이는 적진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메딕과 만날 일이 그다지 없고 게다가 스파이는 적진에서 회복 킷을 챙기거나 적군 엔지니어가 건설한 디스펜서에 잠깐씩 붙어 체력을 회복하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메딕은 아군들과 전선에서 함께 전투를 하는 클래스이고 스파이는 전선의 반대편에서 적군과 함께 돌아다니는 클래스이므로 마주치기조차도 어렵다. 어쩌다 체력이 떨어진 아군 스파 이와 조우하게 되면 체력을 풀체력까지는 주되, 과치료는 되도록 주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치료 빔이 꽃힌 것을 적이 보거나, 적팀에 메딕이 없 다던가 하면 과치료 표시로 들킬 수 있고, 메딕이 있더라도 메딕이 과치료를 주지 않았는데 과치료 표시가 뜨는 것을 보면 스파이임을 눈치챌 수 도 있기 때문이다.[16] 그래서 십자군의 쇠뇌로 힐을 넣 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쇠뇌가 없거나 장착하지 않았다면 그냥 보조무기로 해도 상관이 없다. 대신 과치료는 주지 말 것. 하지만 메딕을 만나게 됐거나 옆이나 주변에 있다면 가끔식 메딕!을 불러서 힐을 요청하는 아군 스파이도 있는데, 만약 아군 스파이가 힐을 요청한다면 일단 그 스파이가 아군 스파이로 변장한 적군 스파이인지 먼저 확인한 다음에 치료해주는게 좋다.[17] 그리고 아군 스파이가 힐을 요청한다면 치료는 해주되, 과치료는 하지말고 그냥 기본 체력만 다 채워주는 정도에서만 끝내면 된다. 그리고 왠만하면 아군 스파이가 불에 붙어서 금방이라도 죽을것같은 상황이라면 빨리 치료해주는게 좋다. 물론 스파이가 전면전 능력이 약하고 딜러 공격수 전투군도 아니지만, 불 붙어서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스파이한테 치료를 해줘서 살려주는건 그냥 아군 동료를 소중하게 여기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안 죽게 해주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안해주면 만약 메딕이 가깝게 보이거나 바로 앞에 보이는데에서 힐을 요청했는데도 메딕이 힐을 안해주거나 무시해서 그냥 계속 서서히 불 타올라서 허무하게 죽게된다면 아군 스파이 입장에선 어떨지 생각해보자.(...)[18] 불 붙은 스파이말고도 병수도나 우유 맞은 스파이도 마찬가지다. 다만 스파이가 그냥 자기가 알아서 메디킷 찾는 곳으로 가거나 디스펜서 근처로 가거나, 혹은 아군 파이로가 있다면 그 파이로가 대신 불 꺼주길 기대해보자.
무적 우버는… 뭘 바라나? 무적 우버를 주어서 죽지 않고 교란기를 설치하는 정신 나간 플레이도 가능하기야 하지만 효율성은 아예 없다고 봐도 좋다. 스파이의 전력이 매우 약하고 보통 센트리 근처에 적들이 많이 집결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센트리를 부숴도 우버 끝나는 순간 요단강 급행편을 끊기 마련이다. 차라리 은폐하고 교란기 붙이기나 데모맨을 시키는 것이 더 좋다. 스파이에게 우버를 주는 경우는 아군이 싸그리 전멸하고 메딕과 스파이만 남아 살아 도망가기 위해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될 만한 경우는 없다. 스나이퍼와 함께 우버를 주는 자체가 트롤링의 상징.[15]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데 센트리가 둘 이상이거나 상대 팀에 압축 공기 분사를 쓸 수 있는 파이로가 있는 경우에도 이 전략은 별 효용성이 없다. 그러므로 높은 효율을 내려면 자연히 다른 공격형 병과들과 협공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차라리 그 공격군들에게 우버를 주는 게 수십 배는 효율적이다. 스파이에게 무적 우버를 주지 말자. 받는 입장도 부담스럽다.


4.2. 효율적인 우버차지 사용 일람



4.2.1. 무적 우버 (메디건)


주 용도는 무적을 이용한 센트리 파괴, 전선밀기, 전선 유지 (맞우버, 솔저의 나팔 러쉬나 파이로의 무앙동력 등 대처)
'''일반적으로 가장 무난한 우버차지.''' 무적 우버는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데모맨&헤비에게 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들은 킬은 물론 센트리를 부수는 데에 상당한 공헌을 해줄 것이다. 또한 무적 우버는 우버차지 중 가장 보호 효과가 좋기 때문에 돌입 후 빨피까지 버티다가 발동시키면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늘어나지만, 위험 요소를 줄이고 싶다면 돌입 전에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양팀의 메딕이 모두 무적 우버 충전이 되어있다면, 단언컨대 먼저 쓰는 쪽이 불리하다. 적군 메딕의 메디 건이 전기 효과가 난다면 적당히 보고 빠지거나 1~2초 쯤 늦게 쓰자.[19] 또한 아무리 무적 우버라고는 해도 파이로의 붕붕이는 조심하자. 신경 안 쓰고 있다가 붕붕이 맞고 멀리 날아가버리면 우버받던 헤비는 죽는다. 수레 밀기나 공격 및 방어 게임 모드에서는 라운드 초반에 양팀 메딕이 우버를 가지고 있다. 양팀 메딕이 라운드가 시작 하자마자 우버를 쓴다면 서로 죽이지도 못 하고 대치만 하다가 우버가 끝나자마자 죽는 일이 다반사다. 공격하는 팀이라면 라운드가 시작한 다음에 안전한 곳에 숨어서 상대팀 메딕이 우버를 쓸 때까지 기다리고, 적군 우버에 학살당한 아군들이 리스폰이 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라운드가 시작한지 30초에서 1분 정도 지났을 때 아껴두었던 우버를 쓰면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수비 하는 팀이라면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공격팀 메딕이 우버를 쓸 때까지 기다렸다가 쓰면 된다. 공격팀 메딕의 우버가 끝나는 동시에 죽일 수 있을 것이다.
무적 우버를 여러 명에게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약간 애매하기도 하지만 무적 우버를 발동시킨 상태에서 화면에 보이는 아군 여러명을 마우스로 왔다갔다 아군들을 번갈아 클릭해주면 된다. 무적 우버가 바로 풀리는 게 아니라 몇 초가 지나야 풀리는데, 그점 덕분에 아군 한 명한테 마우스 클릭하면 무적 상태가 되고 그 다음에 바로 재빨리 또 다른 아군한테 마우스 클릭을 하는 이 방법을 이용해서 계속 왔다갔다 번갈아 클릭하면 2명이나 여러 명의 아군들한테 무적 우버를 동시에 줄 수 있다. 다만 이게 같은 시간 동안 우버차지를 두 개 쓰는 꼴이 돼버려서 게임 초창기에 엄청난 밸붕을 일으켰기에 복수의 팀원에게 우버를 번갈아줄 때마다 우버 게이지가 더 빨리 줄어들도록 금방 패치되었다. 그냥 쓰면 오히려 우버가 금방 사라져 낭비가 되기 때문에 다수의 아군과 함께 순간적으로 확 밀어붙일 때 쓰거나 불 붙은 팀원을 살려줄 때 잠깐만 우버를 줘서 불을 꺼줄 때 하는 게 좋다.
우버차지를 쓸 때는 항상 넉백을 의식해야 한다. 엔지니어의 센트리건이나 헤비의 미니건 등은 엄청난 연사력 때문에 잘못 걸리면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우버차지가 끝난 순간 적의 집중 공격을 받고 증발당한다. 따라서 우버를 쓰면서 메딕 본인이 먼저 앞으로 나가 넉백을 대신 받아주는 센스는 경험 있는 메딕의 기본 소양이다. 어차피 싸우는 건 우버 대상이지 본인은 메디건이 끊어지지 않는 것만 철저히 신경쓰면 된다. 특히나 적의 센트리건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지 못했다가 우버를 켜서 들어갔을 때 팀원이 그대로 저 멀리 날아가서 우버가 끊어지기도 하는데, 이걸 메딕이 앞에서 먼저 타겟팅을 받아주면 팀원이 센트리건을 한결 쉽게 부술 수 있다. 메딕은 어차피 우버차지 상태라서 죽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멀어지기 전에 센트리건을 부수고 어떻게든 둘이 다시 붙으면 될 일이다.
아래는 각 병과별 우버차지 효율에 대한 설명이다.
  • 스카웃
무적이라는 특성상 스캐터건으로 미트샷을 날리기 좋아지므로 헤비나 데모맨이 없을 경우 역시 차선책으로 줄만하다. 스캐터건의 화력을 제대로 낸다면 솔저의 로켓 발사기보다 화력이 더 좋다. 다만 플레이어의 조준 실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스카웃이 평균 이하라고 생각된다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스카웃의 화력은 대인 한정으로만 강하기 때문에 센트리 상대로는 솔저보다도 못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이전에는 스카웃이 1:1은 강해도 다수 상대로는 비효율적인 데다가 무엇보다 메딕이 스카웃의 이동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기피대상이었으나, 모든 메디건이 자신보다 빠른 아군을 치료시 대상과 같은 속도로 따라갈 수 있게 패치되고, 스카웃 플레이어들의 상향평준화된 실력과 다양한 무기 덕분에 이젠 스카웃에게 무적 우버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센트리를 상대할 때는 제외.
  • 솔저
무적이라는 특성상 로켓의 근접 순간 화력을 보기 좋아지므로 역시 헤비나 데모맨 대신 차선책으로 줄 수 있다. 다만 로켓이 순간 화력만 높지 데모맨과 달리 장전량이 대체로 적은지라 전체적인 DPS가 낮다. 같은 공격군인 스카웃과 파이로보다도 떨어진다. 특히나 일반 무기가 아닌 모든 무기가 화력 및 폭발 범위 등의 여러 측면에서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으므로 솔저에게 무적 우버를 줄 때는 상황을 따지도록 하자.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솔저에게 우버를 줘 솔저의 장탄 수가 다 떨어질 때 쯤 헤비나 다른 솔저, 데모맨 등으로 우버 상대를 바꾸는 것. 만약 솔저가 로켓 점프를 해야하는 구간이 많은 맵에서는 가급적 주지 않는 걸 추천한다. 매너 있는 솔저가 아니고서야 로켓 점프를 하다 거리가 멀어져 우버가 풀려 우버를 낭비하는게 십상.
  • 파이로
지속적인 화력을 보장하긴 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우버가 풀린 뒤 생존을 보장하기 힘들다. 파이로에게 무적 우버를 주는 경우 잽싸게 돌입해서 최전방을 초토화시키겠다는 각오로 하자. 최대한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백버너나 플로지스톤을 사용하는 파이로에게 우버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의 경우, 무앙동력을 활성화시키고 돌입하면 헤비보다도 빨리 전선을 정리해버릴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버가 끝날 즈음에 무앙동력이 다 차있을 것이기 때문에 2차 공격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상대의 파이로가 붕붕이로 견제를 잘하면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센트리도 넉백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파괴하기 힘드니 주의.
  • 데모맨
적팀에 엔지니어가 많거나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면 헤비보다 효율이 더 좋다. 센트리를 철거하는 속도만큼은 헤비보다 빠르기 때문. 다만 초보들이 많은 공식 수준에서는 우버를 받자마자 점착 폭탄이 아니라 도검류를 꺼내드는 단세포 유저들이 적잖은 관계로 미리 팀원 데모맨들의 무장 상태와 점수판을 보고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방패나 점착 점프 장치를 끼고 있다면 우버를 주는 것을 피하도록 하자. 보통은 점수판 상위권에 있는 점착 폭탄을 사용하는 데모맨에게 우버를 준다면 그대로 적 요새를 시원하게 밀어버릴 수 있다. 보통 공수맵에서는 공격팀에서 수준 높은 데모맨들은 미리 메딕을 불러 우버를 달라고 신호를 보내주니 항상 아군들 음성명령을 잘 주시하도록 하자.
  • 헤비
미트 더 메딕에서 보았듯이 헤비는 적절한 상황, 특히 적이 몰린 곳 한가운데에 무적 우버를 받고 떨어지면 적군에게는 공포 그 자체. 특히 거점 쟁탈 상황에서 난데없이 적 헤비가 무적 우버를 받고 뛰쳐나온다면... 헤비의 지속 화력이 제대로 나온다. 다만 센트리의 강력한 넉백에 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메딕이 센트리 건의 공격을 대신 맞는것으로 넉백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다만 발이 매우 느려 유연한 공격이 힘드니 일찌감치 우버를 켜면 시간 낭비할 확률이 크다. 전선에서 강적을 만났을 때 타이밍 맞춰 켜는 게 최상의 선택.
  • 엔지니어
구조대원, 원격 조련 장비 등을 착용한 구조물 위주의 엔지니어가 아닌 총잡이와 산탄총 종류의 무기로 무장한 전투 엔지니어에 한정하여 고려해볼 수 있다. 역시 스카웃과 비슷하게 산탄총의 최대 화력을 활용할 수 있기에 대인 상대로는 나름 쓸만하다. 엔지니어가 위도우메이커를 들었다면 무적으로 근접해서 쏘는 동안은 사실상 장탄수가 무한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전투엔지 무쌍을 찍는것도 가능하다.
  • 메딕
같은 메딕에 대한 무적우버는 우버 릴레이용이다. 가끔 기습적으로 시도하면 의외로 통하기도 한다. 근데 혼자서 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아니면 메딕 두 명이 적진 한가운데에 팀원들이 전멸하거나 기습당했을 때 한쪽의 우버라도 살리기 위해 가끔 주기도 한다.
  • 스나이퍼
스나이퍼가 무적 우버를 받을 일은 진짜 극히 드물다. 보통 스나이퍼가 우버차지를 받는 경우는 우버 돌리기로 받는 것이 대부분. 우버차지를 주더라도 스나이퍼가 무적 우버를 받고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는 보는 족족 헤드샷을 때리는 실력자가 아닌 이상 힘들다. 진짜 다른 병과들이 다 죽어버렸고 메딕 본인이 죽기 직전이라 급하게 주는 것이 아니라면 스나이퍼는 그냥 후방에서 죽지 않게 힐만 주면서 나머지는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스파이
스나이퍼랑은 다르게 메딕과 활동반경마저 전혀 다르다. 스나이퍼처럼 급하게 우버를 줄 수는 있으나 역시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가끔씩 스파이에게 우버를 줘서 등을 딴다던가 새핑을 한다던가 하는 변태적인 플레이가 있긴 하나 대부분 웃자고 하는 플레이이고 제정신에 제대로 하는 플레이라면 스파이가 우버를 받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20][21]

4.2.2. 치명타 우버 (크리츠크리크)


주 용도는 대규모 학살. 수비팀일 때 유용하다.
크리티컬 우버는 활용법에서 무적 우버와는 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크리우버는 아군을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무적 우버와 달리, 아군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형태의 우버이기 때문이다. 치명타 확률 100%는 메딕의 주사기총, 스카웃의 스캐터건, 심지어는 스나이퍼의 그 구리다는 기관단총까지 어느 병과에게나 좋은 만큼 모일 때마다 부어주자. 이런 특징 때문에 우버의 우선순위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먼저 쓰면 무조건 불리한 무적 우버와 달리, 양팀 메딕이 모두 크리티컬 우버라면 먼저 쓰는 쪽이 유리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먼저 크리우버를 발동시킨 쪽이 적을 압도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미지가 전혀 안 들어가는 무적 우버와의 싸움에서는 크리우버가 밀리니 크리우버는 적절한 시기에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크리츠크리크는 기본 메디건보다 우버차지 차오르는 속도가 빠르다. 특히나. 엄숙한 맹세를 사용하고 있거나 팀의 아군 스파이와 보이스로 소통이 가능하다면 상대 메딕의 우버를 주시하며 상대가 우버가 다 차기 직전에 먼저 써서 제거한다던가, 상대가 먼저 우버를 쓰게끔 유도한 다음 사용하는 등. 적절하게 사용해 우위를 점하도록 하자.
크리우버의 효율이 가장 높은 병과는 기본적으로 다수에게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데다 대미지까지 강력한 데모맨이다. 데모맨의 치명타 점착 폭탄이 날아오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섭다. 보통 전투는 휑한 곳이 아닌 이상 중근거리에서 벌어지기 마련인데, 특히 데모맨이 이러한 싸움에 적합한데다, 폭발물 특유의 대미지 체계로 인해 치명타 공격 시 그냥 줄줄 녹아버린다. 더구나 공중에서 폭발시킬 수 있고 조금 멀다면 점착의 차지샷으로 조금 멀리 쏘면 해결되는 핵폭탄이 되어 버린다. 물론 상대 데모맨이 신발과 방패를 장착한 흑기사라면 우버의 효율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므로 예외로 쳐야한다.
한편 원거리에서 강력한 확산 피해를 주는 솔저 또한 크리우버를 받으면 엄청나게 강해지는데, 그 강력한 크리로켓이 서너 발 날아오는 것은 적 입장에선 지극히 악몽. 게다가 치명타는 사거리에 따른 피해량의 편차[22]가 없기 때문에 멀리서 적진을 초토화 시킬 수도 있다. 솔저는 병과 특성상 최대 장전량이 적고 장전 속도가 느리므로 로켓 4발 끝나면 다른 병과에게 우버를 돌려도 된다. 데모맨과 달리 치료 사거리 내라는 전제 하에 로켓 점프로 적들 한가운데로 파고들어 한 방에 적 여럿을 날려대는 치명타 로켓 폭격은 한 번 당해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된다. 다만 이쪽은 파이로의 반사를 매우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훅 가버리니 일단 크리우버도 받았겠다, 파이로가 치명타 로켓 반사를 노릴 때 산탄총이 있다면 산탄총으로 우선적으로 제거하자. 파이로의 체력으론 반사가 유효할만한 가까운 거리에서 크리티컬 산탄을 기껏해야 3방 버티는 것이 전부다. 에임이 좋으면 2방 이내로 끝이 날것이다. 일단 반사라는 위험한 변수를 제거한 다음 다른 적군에게 로켓을 퍼부어도 안 늦는다. 다만 산탄총이 없으면 파이로가 더 유리한 실력 싸움. 심리전으로 헛반사를 유도해서 빈틈이 생기면 로켓을 쏘는 것과 치명타와 메딕의 치유을 믿고 기습적으로 근접 무기로 그어버리거나 직격보단 약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확산 피해로 싸우자.
데모맨의 점착 폭탄은 파이로가 반사한다고 해서 파이로 소유가 되거나 아군에게 피해를 가하거나 데모맨이 치명타 피해를 입지는 않으므로 심리전에서 되려 우세하고 대놓고 점착 폭탄을 뿌려도 비교적 안전하다.
그래도 가끔씩 솔저에게 우선적으로 크리우버를 줄 때도 있다. 솔저가 사기 증진 깃발을 비롯한 깃발류를 장착한 상태라면 깃발 분노가 전부 소모되는 타이밍을 노려 크리우버를 줘서 재빠르게 다시 분노를 채우게 할 수 있다. 또 우버 분배 감각이 좋은 크리츠크리크 메딕이 라운드 시작 3~4초 전부터 데모맨에게 우버를 줘서 크리티컬 점착 폭탄을 뿌리게 한 후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깃발 낀 포켓 솔저에게 남은 치명타 우버 게이지를 돌려 솔저가 깃발의 분노 게이지를 모으게 하거나 혹은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솔저에게 크리우버를 줘서 600 대미지를 입혀 분노를 모으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재빨리 데모맨에게 크리우버를 돌려 점착 폭탄 단발 폭파로 적을 쓸어버리는 등 변칙적인 전략을 구사할 때에는 솔저에게 먼저 크리우버로 적을 쓸어버릴 기회가 간다. 라운드 시작 전에 적팀에 파이로가 없다면 이런 상황을 노려보자.
다만 크리우버는 무적 기능이 없으므로 화력 1위인데다 치명타를 먹지 않는 센트리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거리에 따른 치명타 피해가 좀 차이나는 헤비나 주무기가 근거리인 파이로처럼 근거리에서 활약하는 둘에게는 조금 버거운 우버다. 이들은 특성상 공격력 강화보다는 방어력 강화가 절실한 병과들이다. 여기서 치명타 피해가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는 무기의 적중률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예컨대 파이로는 중거리 이상이 되면 화염방사기로는 적에게 아무런 대미지를 줄 수 없고, 헤비는 중거리 이상이 되면 미니건의 집탄률이 너무 떨어져 버린다.[다만]
단 헤비와 파이로라도 근접전으로 기습할 때 크리우버를 받는다면 역시 엄청난 화력을 보여준다. 다만 이들에게 크리우버를 줄 경우 우버 타이밍은 되도록 풀 체력일 때가 좋은데, 무적 우버와 달리 보호 효과는 없기 때문이다. 아군 메딕이 크리를 발동한다면, 최대한 그 메딕을 치료하여 체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그 외 나머지 병과는 체력이 125~150 정도에서 머무는 탓에 과치료를 상태라 해도 적을 모두 죽이고 살아남는다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기피된다. 그래도 적에게 공격받지 않을 상황이라면 스나이퍼나 스파이에게 줄 수도 있는데, 각자 저격 소총 노줌샷과 리볼버로 150/120의 피해를 거리에 상관없이 줄 수 있어 의외로 효율이 나쁘지 않다. 스카웃, 전투 엔지니어처럼 산탄총을 주력으로 쓰는 병과는 특성상 지속 화력이 모자라고, 범위 피해도 없으며, 탄알도 퍼지는 특성상 거리의 영향을 타 무기보다 크게 받으므로 치명타 효과의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때문에 웬만한 상황에서는 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도 미트샷 시에 180의 피해를 직격으로 넣을 수 있다는 점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 부득이하게 전투엔지한테 줘야 할 경우에는 주무기로 위도우메이커를 장착한 전투 엔지에게 우선 주자. 크리우버로 늘어난 피해량 때문에 증폭되는 적중 시 금속 지급 효과가 금속을 탄환으로 쓴다는 단점을 어느 정도 지워줄뿐만 아니라 재장전이 필요없는 특성 때문에 연사력이 좋기 때문이다.
스카웃에게는 의외로 쓸 만 할 '''수''' 도 있다. 매우 도박적인 수로, 모 아니면 빽도라고 보자. 스카웃은 빠른 기동성과 높은 순간 대미지를 활용하는 고전적인 강습형 암살자로, 크리티컬을 받으면 샷건을 어느 걸 갖고 있든지 대부분의 적을 1~2방으로 잡을 수 있다. 근데 안 그래도 종이비행기가 크리우버 받는 순간 어그로를 확 다 끌어버리는 게 문제지만 원래 스카웃 플레이 자체가 회피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안 맞는' 걸 전제하는 거다. 사실 그래서 무적 우버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단지 그 안 맞는다는 조건이 더더욱 극단적이란 게 문제지. 어쨌든 크리우버를 받고 정말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기습을 성공한다면 그 누가 막으려 들어도 전부 순식간에 제끼고 그 다음 포착한 적을 도미노 쓰러뜨리듯 시야 내에 들어오는 족족 우버 시간 내에 전부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고, 도망치는 적을 추격해서 조지는 데도 그 어떤 다른 클래스들보다 더 확실하고 가장 적합하다. 초하이리스크 초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망할 확률도 그만큼 높으니까 둘이 진짜 작정하고 합 맞춰서 해라. 이때 단발 대미지가 뻥튀기되니까 원래 잘하는 1:1에서는 극강이 되기에 기본 스캐터처럼 조금이라도 지속 전투력을 높여주는 무기일수록 조합이 좋다. 따라서 더블배럴 계열 스캐터, 봉크!를 사용하는 스카웃과는 상극이므로 꼭 장비를 체크해둘 것. 보조 무기는 가급적 권총류를 들고 있어야 한다.

4.2.3. 메가힐 (응급조치)


주 용도는 전선 유지, 우버싸움을 피해서 빠른 힐량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과치료량이 반토막이지만 상당한 치료 속도를 자랑하는 응급처치는 한 아군에게 붙어서 힐을 주는 용도가 아니고 메가힐도 한 번에 다수의 아군을 빨리 치료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우버다. 즉, '''개싸움 특화다.'''
하지만 원래 피통이 큰 헤비라면 둘이서 같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느린 헤비에게 밀침 내성을 주는 것은 헤비 입장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나, 우버를 받는 도중에도 피해를 입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센트리를 부술 때는 메딕이 앞장서 피해를 나눠 받아줘야 센트리를 더 쉽게 부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적 우버를 받은 헤비나 솔저 등이 다수의 센트리로 인해 넉백을 심하게 받는 경우 중복우버로 넣어줘도 좋다.
전선 유지를 위해 고속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닌, 무적 우버처럼 운용하려면 돌입 전 체력이 꽉 찼을 때 쓰는 것이 좋다. 보호 효과가 어느 정도 있지만, 그렇다고 버티다가 죽기 직전일 때 우버를 발동하면 결국 치료 도중에 죽기 때문이다.
아군을 치료한다는 목적이 강한 메디건으로, 우버 역시 전선 돌파의 목적보다 난전 때 아군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다른 우버차지들과 달리 우버 효과를 여러 사람에게 나눠주어 빨리 팀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버 싸움에서는 가장 무력한 메디건으로 우버싸움이 날 것 같다 싶으면 적의 우버가 전부 소진될 때까지 후퇴해있거나 다른 메디건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기야 저항으로 버텨보고 크리츠크리크는 빠른 우버 충전율로 먼저 써서 상대를 먼저 제거할 수 있고 기본 메디건은 무적으로 맞받아칠 수 있으나 응급조치는 빠른 치료 속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과치료량 또한 낮기 때문에 순간 화력에는 매우 취약하다. 특히나 상대가 '''크리츠크리크'''를 들었다면 버틸 수가 없다.[23]

4.2.4. 예방접종 우버 (예방접종기)


  • 승리 목표를 수행 중인 아군, 적의 특정 화력 카운터
주 용도는 소규모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과치료 속도가 2/3으로 느리기 때문에 정면 돌파에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여러 속성의 공격이 동시에 들어온다면 우버 막대의 소모가 심하다. 이 우버는 점령 중이거나 수레를 밀고 있는 아군에게 더 효과가 있다. 이 우버차지의 특징은 한 번에 화끈하게 전선을 미는 것이 아닌 탄환, 폭발, 화염에 대한 '''속성 저항을 통해 방어력 강화'''를 하여 서서히 적의 공세를 밀어거나 특정 인물을 보호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기 자체는 100%를 모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25%씩 약간의 피해 혹은 위기 상황을 피할 때 조금씩 쓸 수 있고 그 덕에 위기상황에 우버톱으로 한 번 썰고 바로 우버를 발동하고 도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폭발 저항으로 변경시키고 총알 피해가 있을 때 변경키를 두 번 눌러 저항 후 다시 변경키를 한 번 눌러 폭발 저항으로 세팅하는 것이 낫다.
본격적으로 전선을 밀 때는 체력과 화력이 좋은 헤비를 1순위로 우버를 써 주는 것이 좋다. 주 대미지 딜러들은 솔저나 데모맨 같은 폭발물 병과이기 때문에 스나이퍼나 스카웃의 위협이 아닌 이상 '''폭발물 저항'''으로 맞춰 놓는 게 평소 피해를 덜 받게 된다. 화염 저항은 생각보다 쓸모없는 것이 화염 피해는 주로 파이로만 쓸 수 있고 불이 붙어도 치료 중이라면 금방 꺼지는데다 백버너나 플로지 같이 치명타가 아닌 이상 별로 켤 일이 없다. 게다가 주로 파이로가 원거리에서 견제용으로 사용하는 조명탄 발사기의 피해 유형은 어울리지 않게 탄환 피해라 조명탄 치명타를 맞지 않으려면 총알 피해 저항을 키는 게 나을 정도. 물론 자신이 아슬아슬하게 화상 피해로 죽어가고 있을 때 켜 주는 건 괜찮다.
센트리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하다. 소형 혹은 1, 2단계는 탄환 피해만 있지만, 3단계는 폭발 피해를 주는 로켓까지 있어 동시에 두 가지 저항을 켜야 하기 때문. 우버 타이밍은 다른 우버와 비슷하게 돌입 전에 미리 켜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우버 게이지가 상당히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그야말로 예방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다.즉, 스나이퍼의 헤드샷을 막고 피해량을 25%로 줄여 6~37로 만들어 스나이퍼를 바보로 만든다던가, 공포의 크리 흐긴을 유탄직격 대미지 25, 점착은 모두 다 터뜨려도 보통 160인 바보로 만든다던가, 조명탄 파이로를 대미지 30+틱당 1의 잉여로 만드는 등.
적군이 크리츠크리그를 사용하는 메딕이라면 완벽한 카운터로 사용할 수 있다. 우버차지의 속성 중 하나가 치명타 상쇄이기 때문. 데모맨 등이 치명타 우버를 받고 올 때 폭발 저항 우버를 사용한 뒤 몸을 직접 맞대서 진격을 방해할 수도 있다. 단 근접 무기 저항은 없으니 치명타 우버를 받는 적을 상대할 땐 너무 근접하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다.
부대 지원 솔저들이 많다 싶으면 크리츠크리그나 응급조치를 들자. 어차피 방어력 증진은 솔저들이 다 해줄테니 메딕들은 치명타를 보조하거나 동료들을 빨리 회복시켜 주자.

5. 상성


아래 매치업은 1:1 기준으로 설명했으나, 실전에선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시스템 자체가 협동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 또한 메딕은 직접 싸우는 클래스가 아닌 동료를 보조하는 것이고, 만약 적과 맞섰다가 기껏 모은 우버 게이지가 날아가는 사태라도 발생하면 아주 큰 낭패이므로, 적이 보이면 '''동료에게 맡겨라'''.
만약 혼자 있다면, 무기를 들고 다니는 클래스는 피해다녀야 한다. 왜 메딕이 평균보다 높은 107%의 이동 속도를 갖고 있겠나? 적을 피하면서 은엄폐를 하고, 아군을 힐하다가 우버를 터뜨리자. 이 문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도주를 위한 참고사항 정도로 읽을 것. 또한 당신이 전투 메딕을 즐겨 한다면 이 문서를 아래로 내릴 필요는 없어진다. 이 문서의 아래는 일반 메딕의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메딕의 천적 1''', 스카웃은 치고 빠지는 형태의 클래스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스카웃이 '''언제나 노리고 있는 클래스'''가 바로 메딕이다. 심지어 스카웃이 메딕을 죽이면 추가 득점을 받는데다 도전 과제 중 메딕을 사살하는 도전과제가 있을 정도로, 스카웃의 목표인 고가치 표적 암살 대상 1위는 항상 메딕이다. 스카웃들은 봉크나 빠른 이동 속도를 이용해 언제든지 습격해 오며, 스캐터건의 화력은 근접시 104까지 나오는데 메딕의 체력은 150이기 때문에 스캐터건에 맞아 순식간에 죽을 수 있다. 그에 비해 메딕의 무장은 주사기총 정도라서 대응도 어려우며, 쇠뇌로 쏴맞추기도 힘들어서 스카웃의 천적의 도움이 필요해진다. 다만, 상대가 초보이고 본인이 근접전에 자신이 있다면 달려들어 톱으로 2번만 썰어주면 대부분의 뉴비들은 당황해 버리므로 승산이 있다.
모든 기습이 그렇지만 스카웃을 대비하는 법은 다가오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스카웃이 접근해오지 않도록 아군과 최대한 뭉치는 것. 공격오는것을 봤다면 아군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보이스로 어느쪽에서 공격오는지 말해준다면 매우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음성명령 '적이다!'나 '도와줘!', '스파이다!' 등을 사용해서 아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좋다.
'''메딕의 천적 2''', 솔저는 높은 곳이나 먼 곳에서 로켓을 쏘는데, 대미지가 높으므로 위협적이다. 그나마 로켓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재주껏(…) 피하면서 힐을 하자. '''작정하고 메딕을 노리고 로켓 점프로 날아올 경우가 가장 위험'''하니 주의. 그리고 우버가 차있는 상황이라면 주변에 우버를 줄 동료가 있든 없든 발동하자. 발동 안 하고 죽는 것보단 혼자라도 살고 도망가는 게 이익이다. 이런 경우 간혹 우버 발동 상태에서 대놓고 솔저에게 접근, 당황하게 만들어 로켓을 난사하게 만들면 솔저가 알아서 자폭해주는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파이로는 스파이와 비슷한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바로 기회를 노리다가 뒤에서 덮치는 것이다. 그리고 메딕은 힐하는 대상의 뒤를 쫓아가고, 결국 뒤에 있던 메딕은 끔살당하고 마는 것이다. 열심히 스파이를 확인하는 겸 해서 뒤를 잘 보는 메딕이라면 후방에서 나타나는 파이로를 금방 알아채고 도주할 수 있다. 간단하게 보이스챗으로 '뒤에 파이로요!' 라고 외치거나 마이크가 없으면 '스파이!'나 '적이다!'를 외치면서 치유해 주는 사람의 앞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그 아군은 뒤를 돌아볼 것이다.
만약 '''파이로가 전방에서 나타날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치료의 사정거리의 최대치를 유지, 즉 '''치료가 가능한 수준에서 최대한 뒤로 빠지는 것'''이다. 치료 중인 사람이 죽을 게 뻔한 상황 등 정말 급박할 경우에는 상황을 지켜보며 뒷걸음질치는 것보다는 힐과 동시에 반대쪽을 바라보며 도망치는 게 낫다. 후진하느라 늦게 빠지면 파이로가 환자를 죽이고 당신 역시 불태울 것이다.[24] 딴 사람들은 몰라도 '메딕'이 불이 붙을 경우는 정말 상황은 처참해지므로, 팀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먼저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경우 모두에게 치료를 돌려가며 해주면서 불을 꺼주자. 팀에 메딕이 여럿 있고 자신이 응급조치를 들었다면 아예 우버를 써서 힐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메딕이 따라오는 파이로를 상대할 때 가장 좋은 무기는 관련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듯이 블루트자우거가 제격이다. 화염 대미지도 회복 효과로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 아니면 약물 남용의 이동 속도 증가를 이용해 빨리 도망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파이로와 1대1로 마주쳤을 때 체력이 풀피라면 뒷걸음 치면서 주사기총으로 싸워보자. 파이로는 메딕이 이길 수 있는 클래스 중 가장 강력하다.
'''메딕의 난적 1''', 솔저, 스카웃만큼은 아니지만 위험한 상대. 유탄과 점착 폭탄은 곡사에 탄속도 꽤 빠르기 때문에 '''시야 밖에서 갑자기 날아오고''' 점착 폭탄도 일부러 한 타이밍 늦게 터트려 메딕을 노리는 경우도 많다. 모든 경우가 그렇긴 하지만 뒤에서 이리저리 피하면서 팀원이 잘 처리해주기를 빌자. 솔저와 마찬가지로 우버가 있다면 쓰자.
상대 데모맨이 뉴비이고 뒤를 돌아보고 있다면 톱으로 긁어주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울라풀 막대가 아닌 병을 착용한 데모맨은 근접전에서 약한 편이고 치명타가 터지면 그대로 고꾸라지며, 유탄과 점착 폭탄은 메딕을 가루로 만들기 충분하지만 즉시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격당하거나 폭발에 휘말리지 않으면 그만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 데모맨의 에임이 나쁜 편이거나 자신이 유탄 회피의 귀재일 경우에 한해서이다. 그게 아니라면 직격당하거나 폭발에 휘말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메딕은 데모맨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 흑기사
반면 흑기사가 덮쳐온다면 다음 조건에 따라 데모맨보다 위험할 수도 있고 만만할 수도 있다. 머리가 몇 개 있는가? 거리가 어떻게 되는가? 상대 흑기사의 유탄 에임은 어느 수준인가? 일단 머리가 한 개 이하고 가깝다면 의외로 대검류 무장들의 무작위 치명타의 부재로 근접전에서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다. 다만 머리수가 2개 이상이거나 거리가 흑기사의 돌진이 소형 치명타 이상을 터뜨릴 수 있는 거리에서 돌진해오고 있다면 혼자서 절대로 상대하지 않는 게 상책. 또한 유탄도 들었으면 그냥 피하자.
  • 흑격기
스나이퍼와 마찬가지로 메딕은 흑격기의 주요 타겟으로 늘 위협받는다. 순식간에 후방으로 날아와서 울라풀 막대 혹은 유탄 발사기로 메딕만 죽이고 도주하는 모습은 매우 짜증난다. 더욱 슬픈 것은 패치로 이제 더 이상 피해를 두 배로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사기총은 탄속이 느려서 흑격기를 일찍이 파악하지 않는 이상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근접 무기를 들자니 울라풀 막대가 위협적이고. 요약하자면 '''흑격기가 다가오는지를 잘 파악하자.''' 날아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나는 낙하 대미지 소리를 간파했다면 도움을 요청하자.
발도 느리고 멀어질 경우 탄착 범위가 넓어져서 기습만 당하지 않는다면 힐 받는 아군이 죽을 지언정 메딕이 헤비에게 죽을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쓰이는 상대는 아니다. 다만 헤비가 먼저 기습을 해올지 모르니, 주위를 잘 살펴볼 것. 만약 치료중인 아군이 사망하거나, 혹은 환자를 찾아가다가 적 헤비와 1:1로 마주쳤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 '''메딕은 헤비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헤비와 메딕은 좋은 콤비라고 알려져 있고, 신규 사용자들은 그것을 믿기 때문에 메딕을 할 경우 헤비만 치료해주는 상황이 생긴다. 그것을 노린 사용자가 헤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로인해 메딕이 적군 헤비와 마주치는 상황이 많아졌다. 당연한 소리지만 괜히 얻어맞거나 1대1을 유도하지는 말자.
헤비에게 저항할 경우, 헤비가 체력이 반 이하로 있다는 조건 하에 '''최대한 먼 곳에서'''[25] 블루트자우거로 공격하거나 십자군의 쇠뇌로 쏘면서 도망가자. 블루트자우거의 흡혈율은 거리에 상관없이 발당 3이기 때문에 잘만 맞추면 적군 헤비를 메디킷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해선 시도조차 하지 말자. 쇠뇌를 들었다면, 최대한 거리를 벌리며 상대해야 한다.
보통 공방에서는 메딕이 우버를 얼마나 발동시켜 엔지니어를 중심으로한 방어선을 부수냐에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센트리는 멀리 있는데 파이로가 돌격한다던지, 돌격을 안하고 그냥 하던 방식대로 솔저가 로켓을 쏜다던지 하는 병맛나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는 한, 대부분 개발살낼 수가 있다. 좁은 곳에선 헤비, 파이로에게 우버를 주고, 넓은 곳에선 솔저나 데모맨에게 힐을 주자. 또한 센트리의 강력한 넉백을 이동 속도가 빠른 메딕이 대신 막아서 헤비가 진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센트리가 아닌 엔지니어 본체를 혼자서 상대할 경우는 정말 드물다. 그러나 메딕끼리 싸우는 것보다는 훨씬 잘 일어날 만한 상황인데. 메딕들은 서로가 마주쳤을 때 맞서 싸우는 것보다 뒤로 빠져서 다른 팀원을 치료하고 전선을 유리하게 이끄는 것이 수십 배는 이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다 스펙도 똑같다. 그래서 서로 간에 싸움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엔지니어들은 경우가 조금 다르다. 엔지니어 본체가 공격군들에 비해 처참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많은 상황에서 엔지니어는 메딕에 비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특히 '''우버 게이지를 떨어트리는 폼슨'''은 메딕 입장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이 때문에 정면승부하는 것은 리스크가 꽤 크다. 반면에 엔지니어 측에서는 아예 우버를 끊어서 후환을 막을 심산으로 오히려 선제공격을 걸어오는 경우도 있다. 엔지니어와 싸우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이니 교전을 피하고 도망치자. 2013년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이후로 합선기를 들고 돌진하는 엔지니어가 발견되는데, 자동 유도에 DPS가 메딕정도는 문제없이 해치울 수 있을 수준이라 이때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방패가 되어줄 아군을 찾거나 도망치는 게 좋다.
미니 센트리로만 싸우는 전투 엔지니어는 간단히 메딕을 이길 수 있다. 우선 둘 다 체력이 150으로 동등하므로 메딕이 체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없고, 전투 엔지니어들이 자주 사용하는 개척자의 정의는 메딕을 한방에 보내버리거나 빈사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한 위력을 지닌다. 무작위 치명타가 터지지 않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도. 미니 센트리든 전투 엔지든 데모맨이나 솔저 같은 절륜한 위력을 가진 클래스들을 치료하다 만났다면 별 거 아니지만 혈혈단신의 메딕이 혼자 공격 나갔다간 금세 땅에 눕고 말 것이다.
  • 메딕
특성상 싸울 일이 거의 없다. 만약 정말 싸울 상황이 나온다면 그것은 둘 중 하나 이상이 정신줄을 놨거나, '''아니면 한쪽이 적진 한가운데에 뛰어들었다는 얘기'''다.[26] 블루트자우거로 포션을 만들버리거나 우버톱으로 찌르는 것을 노려도 좋지만, 죽을 수도 있으니 안전하게 뒤로 빠져서 다른 팀원에게 처리를 부탁하자. 얼마 안 되는 우버게이지에 목숨을 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메딕의 난적.2''', 이 둘이 싸운다면 제대로 된 전투가 아닐 확률이 높아 상황에 따라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과치료를 받지 않은 메딕은 빠른 헤드샷으로도 한 방에 죽으며, 장거리에서 메딕이 스나이퍼에게 대항할 수단은 십자군의 쇠뇌를 제외하면 없다. 메딕은 스나이퍼의 처치 순위 목록 2위에 해당될 정도로 눈에 불을 키고 메딕을 찾기 때문에 특히 개활지에서 조심해야한다. 살 방법이라고 하면 기껏해야 WASD 스텝을 밟아서 스나이퍼가 자신을 맞추기 어렵게 하는 정도가 끝. 물론 메딕은 가만히 있을 때가 드물고 속도가 빠른편이라 피하는건 쉬울수도 있지만, 스나이퍼가 굳이 노리는 경우는 다른 클래스에 비해 드물지만, 상대 스나이퍼가 고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풀차지 몸샷에는 높은 확률로 한방에 죽는다. 이래저라 짜증나는 상대.
반대로, 저격총으로 싸우기 어려운 근접 거리에서 메딕이 덮치거나 메딕이 누군가를 대동하고 온다면 스나이퍼가 매우 쉽게 죽는다. 만일 엉켜서 1대1 도그파이트를 하게 된다면 거의 메딕이 이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주사기총은 SMG보다 강하며, 쿠크리보다도 약한 저격총 노줌샷은 안습의 극치이다. 그리고 피통도 메딕이 더 크고 속도도 메딕이 더 빠르다. 결정적으로 보통 스나이퍼는 저격에 열중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 뻔한데 만약 둘이 교전하게 된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메딕이 스나를 먼저 발견한 것이다. 스나이퍼가 조준 상태를 풀고 이쪽을 바라보지 않는 한 메딕은 접근해서 먼저 근접 무기로 스나를 그을 테고, 스나는 한 대 맞은 상태에서 대응해야 한다. 체력 절반 정도가 깎인 상태에서 일어난 싸움인데 그리 쉽게 이길 수는 없는 법. 만약 스나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조준경도 안 풀린 상태에서 두대 맞고 골로 가는 경우도 있고, 첫 번째 공격에 크리가 터져서 변변한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생긴다. Jungle Inferno 이전엔 스나이퍼가 다윈산 차단막을 착용하고 있다면 체력은 똑같이 150이므로 근접전에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워질수도 있지만, 다윈산 차단막 성능 변경으로 체력 증가할수있는 방법도 없고 그냥 방화복이 되어서 그냥 썰어주자. 주사기총으로 벌집으로 만들거나 톱으로 썰어주도록 하자. 가장 압권인 것은 우버톱 도발킬. 운이 좋으면 상대 스나이퍼를 우버 교환권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 물론 헌츠맨을 들고 근접전 헤드샷을 날린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애초에 그런 건 스나가 로빈훗 급이거나 운빨이 좋았거나(…). 헌츠맨을 착용한 스나는 저격총을 사용하는 스나보다 더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니 신중하게 판단해 빠질 필요가 있을 땐 빠지자.
만약 스나이퍼가 던진 병수도를 맞았고, 스나이퍼가 부시와카를 든 경우에는 뒷걸음질치며 주사기총을 쏘자. 오줌에 적셔진 상태에서 부시와카에 맞으면 '''한 방'''이지만, 부시와카를 들었을 때는 스나이퍼 역시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는데다가 적 스나이퍼는 오줌이 묻은 상대를 때리는데 혈안이 되어서 주사기총으로 맞추기 쉽게 일직선으로 쫓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사기총은 DPS가 100 이상 뽑혀 나오는 데다가, 마침 부시와카 사용 시 받는 피해 증가 효과 덕분에 주사기를 다 맞추면 풀피 스나도 1초 내외로 사살할 수 있다. 오줌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거리를 벌리면서 쫓아오는 스나이퍼를 역관광 보내주자.
동료를 치료하고 있을 때 뒤로 와서 날 따더니 치료해주던 사람도 따고 걸핏하면 메딕을 불러대서 헛걸음하게 만드는 나쁜 놈이지만 뒤를 잘 보면서 다니고, 치료해주는 사람과 꼭 한 번씩 부딪혀 보자. 물론 앞으로 부딛칠 것. 뒤로 부딪쳤다가는 스파이가 냉큼 백스탭을 시전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게 스파이다. 참고로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는 변장한 아군 스파이를 타격 시 타격음이 들리지 않지만,적 스파이를 타격 시 타격음이 들린다. 게다가 변장하지 않은 스파이를 찾으면 우버톱과 비타톱으로 우버 게이지를 쭉쭉 채울 수 있니, 싫지만 어떤 면으론 반가운 적이다. 참고로 메딕이 당신 혼자일 경우 꽤 자주 맞닥뜨린다. 주로 도망갈 때인데, 우회해오는 스파이를 자주 만나게 될 것이다. 웬만한 스파이는 메딕이 우버톱을 꺼내기만 해도 근접전을 피하려 할 것이다. 맞으면 우버를 헌납할 뿐더러 크리 확률도 높기 때문. 하지만 반대로 절단기를 들고 있다면 적 스파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더 적극적으로 백스탭을 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고수 스파이일 경우 이야기가 좀 많이 달라진다. 절대로 혼자 상대하려 하지 마라. 다른 팀원과 함께 주사기총으로 견제하는 선으로 끝내고, 되도록 스파이를 보면 몸을 피할 것. 근접 무기로 덤볐다가는 더럽게 아픈 리볼버에 관광 당한다. 상대가 다이아몬드백 치명타를 모았거나 드물지만 외교대사를 능숙하게 다룬다면 주사기총 견제고 뭐고 목숨을 보전하기에 급급한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도 꽤 된다. 테크닉이 뛰어난 스파이는 옆으로 슬쩍 비껴가면서 바로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시에 마우스를 휙 돌려서 등짝에 칼을 꽂는 식으로 트릭스탭 기술도 사용한다.
아군 헤비를 치료해주거나 혹은 다른 아군을 치료해주고 있을 때 만약의 경우로 이 스파이가 메딕은 백스탭을 하지 않고 치료해주고 있던 아군의 등짝만 따고 도망치는 스파이도 존재한다. 치료해주고 있는 아군들은 외의로 뒤를 잘 안 돌아보는 아군들이 많아서, 그 틈을 보게 되는 병과가 메딕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리스크가 제일 큰 병과가 바로 헤비. 치료해주고 있는 동료 아군의 등 뒤를 노려서 백스탭하는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면 메딕이 빨리 음성으로 '스파이다!'를 외쳐야 한다. 아니면 메딕이 직접 주사기총이나 근접 무기를 꺼내서 아군 등 뒤를 노리는 스파이를 죽여도 되는데, 메딕이 전투병과는 아니고 역관광 당해서 죽으면 우버 게이지도 날아가서 이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그저 아군의 등 뒤를 노리는 스파이가 온다면 주변에 스파이가 있다고 말하는 방법 밖에 없다.
물론 요즘은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매우 드물지만, 적군 스파이가 연기를 너무 완벽하게 잘해서 메딕이 진짜 적군 스파이인 걸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속아버려서 우버를 발동시키게 만드는 우버 낭비 굴욕을 당할 수도 있다. 물론 요즘은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서 스파이가 완벽한 연기 실력을 구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는 매우 드문 확률인데, 정말 정신없는 난전이거나 본인은 우버 게이지가 다 찼는데 체력이 얼마 없어서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위급한 상황이거나, 혹은 아군들이 전부 싸그리 전멸했을때 눈 앞에 보이는 어떠한 아군 한 명이라도 우버를 주기 위해서 변장한 적군 스파이라도 알아채지 못해 우버를 줄 수도 있다. 가끔 적군 스파이를 치료하다가 그 스파이가 다른 아군을 백스탭하면 치료해주던 메딕이 간접적으로 아군을 죽여서 어시스트를 얻는 황당한 일도 생긴다.


6. 평가



6.1. 장점


  • 쉬운 조작 난이도
플레이어의 조준 실력이 강요되는 FPS 게임에서 메딕은 별 다른 조준 실력없이, 쉽게 다룰 수 있다. 타 게임에서 대표적인 치료방식으로 메드팩을 투척해서 치료하는 방식은 아군에게 정확히 맞추거나, 아군이 향하는 방향으로 투척을 하는 등의 조준 실력이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팀포2의 경우는 메디건의 특성상 아군을 보고 마우스 버튼을 1번만 클릭하면 상대를 계속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렇듯 쉬운 조작성 덕분에 메딕은 전투를 하는 타 병과의 행동을 관찰할 기회도 많으므로, 본인이 전투 병과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메딕을 골라 해당 병과를 치료하고 관찰하여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 쉬운 점수 벌이
체력 600 정도를 치료할 때마다 추가되는 점수와 치료를 하는 아군이 적을 대신 죽이면서 얻는 0.5점의 어시스트 점수와 쌓이는 무작위 치명타 확률 등, 메딕은 치료하는 것 자체로도 상당한 점수를 벌 수 있는 병과이다. 점수가 무조건 승리의 조건은 아니나, 타 병과에 비해 팀에 공헌한 것이 많다는 증거이므로, 메딕 플레이의 만족감과 재미를 높여준다.
  • 전선 유지
기본적으로 전선의 유지력을 좌우하는 것은 팀원들의 체력이고, 메딕은 팀원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최대 체력의 50%를 추가로 더해주는 과치료 능력 덕분에 전선 유지에 크게 기여를 해준다. 메딕이 없다면 최전선의 아군이 체력이 까였을 때 메디킷을 찾으러 전선에서 잠깐 빠져야 하고, 이 동안 화력의 공백이 생겨서 밀리기가 쉽다. 더군다나 저체력 상태에서 지나가던 스카웃, 스파이, 로밍 솔저 등을 마주친다면 그 자리에서 죽기 쉽다. 메딕의 존재의의는 지속적인 힐을 해줌으로써 다른 공격군 병과들이 전선에 더 오래 남아 있게 하여 지속적인 화력투사를 돕는 것으로, 전반적인 게임의 양상에서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 우버차지의 존재
단순히 치료하는 역할을 넘어선 메딕 최고의 능력. 치료받는 아군을 완벽히 보호함과 동시에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견고한 방어선을 무너트리거나, 다같이 적측으로 돌입해야 할 상황, 적을 최대한 많이 처치해야만 할 상황이 오는 등, 여러가지의 한계 때문에 제대로 나아가지 못할 상황에서 자신의 실력과 팀원의 협력을 최대할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지원 능력이다. 이처럼 치료를 통해 전선 유지만 담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실상 AOS 게임으로 치면 궁극기나 마찬가지인 우버차지의 존재 덕분에 메딕의 가치는 굉장히 높다.
  • 빠른 이동속도
메딕은 스카웃 다음가는 빠른 이동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메딕의 이동 속도가 빠른 덕분에 뒷걸음치거나 좌우로 스텝을 밟는 적을 다른 병과보다 더 빨리 따라잡을 수 있고, 메딕 쪽이 작정하고 스텝을 밟고 상대할 경우 메딕의 근접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병과의 근접 무기도 메딕의 근접 무기와 피해량 및 공격 속도가 같고 공격 판정이 은근 널널한 점 역시 동일하나, 메딕의 경우 빠른 이동속도 덕분에 타 병과에 비해 근접 무기가 유용한 상황이 자주 나오게 된다.
  • 팀원들의 긍정적 시선
굉장히 희귀한 메딕이니만큼 일단 픽을 하기만해도 환호와 찬양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트롤링 안 하고 힐만 제대로 해줘도 욕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뉴비가 잡는 것을 보기 힘든 병과이니만큼[27] 충도 없으니 메딕이 욕먹을 일은 더더욱 없다. 누군가가 핵으로 몰고가지 않는 이상 킥투표 당할 일도 적고 실제로 찬양받는 맛에, 혹은 자부심을 느끼기에 메딕을 하는 사람도 있을 지경.[28] 만약 본인이 죽어가다 메딕 덕분에 살아났다면, Z-2 (고맙다!) 음성응답 정도는 해 주자.
  • 맵빨을 타지 않음
그냥 아군 등 따라다니며 힐만 해줘도 할 건 다하는 메딕이니만큼, 맵을 외울 필요도 없고 맵빨을 타지도 않는다. 맵 전체의 구조와 메디킷, 탄약킷 위치부터 적 정보까지 술술 외워야 하는 스파이, 구조물 자리 선정 등의 문제로 맵빨을 심하게 타는 엔지니어와는 대조적. 사실상 메딕이 초보자용 병과로 뽑히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때문에 처음 보는 맵이라면, 메딕을 하면서 느긋하게 맵을 익혀 두었다가 어느정도 맵을 익혔다면 솔저, 헤비, 데모맨, 엔지니어로 갈아타고, 맵을 술술 외울 지경까지 오면 그때 스씨나 파이로를 하자. 사실, 맵에 대한 이해도가 0에 수렴한다면 선택지는 메딕뿐이다.[29]
  • 지원 병과들중 최고의 전투력
메딕은 의외로 엔지니어와 함께 지원계 병과 중에서는 정면전투에서 우위에 있다. 체력도 150이라서 다른 지원병과와 다르게 근접무기 한 방을 더 버티고, 주사기총의 근접 DPS는 120에 육박하는데다, 장거리 견제 능력을 갖춘 쇠뇌 덕분에 활스나보다 장거리 1대1 에서도 밀리는 편이 아니고 자동 체력 회복에다 스파이와 함께 지원병과 중 가장 빠르다. 거기다가 메딕은 병과 특성상 무작위 치명타가 자주 터지기 때문에 근접무기 싸움에서 메딕에게 함부로 덤볐다간 크리 톱질 한방에 날아간다. 쉽게 말해 약한 애들 중에선 제일 강한 축에 든다. 물론 지원 병과 중 강해봐야 정면 전투용으로는 한참 부족하지만 의외로 쓸모가 있는데, 특히 이 장점이 빛을 발할 때는 스파이를 상대할 때이다. 메딕이 정면으로 상대해야할 적은 스파이인 경우가 많은데, 스파이는 쇠뇌로 판별이[30] 가능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물론 고수 외교대사 스파이는 상대하기 어렵겠지만,[31] 주사기총 DPS와 근접무기의 위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처리 가능하다. 다만, 엔지의 경우 스펙상으론 메딕이 우위지만, 상성문단에 보이는 것처럼 그다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 경기의 흐름 파악 용이
병과의 역할상 본인이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아군의 보조가 없으면 메딕으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메딕은 팀원이 부족한 점 예를 들어 솔저가 메딕을 남겨두고 혼자 로켓 점프를 하고 올라가거나 우버로 센트리를 부서야 하는데 파이로만 가득한 등 팀에 부족한 병과와 플레이어의 장단점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난히 메딕 플레이어들이 팀원에게 솔저나 헤비, 상황에 따라서는 스나이퍼와 스파이 등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팀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
  • 누가 해도 도움되는 병과
정말로 트롤만 아니라면 누가 골라도 도움되는 병과가 메딕이다. 고수가 잡으면 가장 좋겠지만 초보가 잡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 물론 초보가 힐을 잘 못줄때도 있을테니 그때는 잘 말해주자.

6.2. 단점


  • 극단적인 수동성
메딕의 특징이자 의욕저하의 주범. '힐노예'의 표본. 사실상 메딕의 모든 단점의 근원이다. 메딕은 타 게임의 서포터나 다른 FPS 게임의 메딕 병과와 비교해도 유래없을 정도의 극단적인 수동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메디건의 특성 탓으로 치료 도중에는 다른 활동이 불가능한데다, 과치료를 위해서 계속 치료를 돌려야하기 때문에 따라다니면서 치료하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을 할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메딕 본인의 전투력과 능력치가 형편없는데, 이를 보완할 수단조차 전무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도 순전히 아군에게 맡겨야 한다. 우버차지의 경우도 충전을 위해서 아군이 자신으로 부터 치료를 많이 받아야 할 것을 기대해야 하며, 도중에 죽으면 충전한 우버가 다 사라지는 탓에 우버차지를 무사히 채울 수 있도록 아군이 제대로 지켜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어떻게든 우버차지를 아군에게 준 경우에도 아군이 제대로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당연히 무의미한 시도가 되어버린다.
적군에게 직접 공격을 받지 않고, 팀원 치료를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도 메딕 본인이 아닌 치료받는 팀원의 센스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메디건의 치료량이 적의 초당/순간 화력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치료 받는 아군이 직접 딜계산을 해야 한다. 팀원이 딜계산을 못하고 쓰러지거나 시야 밖에서 예상 못 한 공격이 날아와 환자를 잃을 경우 우버도 제대로 못 체우고 적에게 고스란이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타 게임의 힐러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나, 메딕의 치료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고, 항상 아군을 따라다녀야 하는 플레이 특성상 이러한 문제의 체감 정도가 상당히 크다. 때문에 치료 받던 팀원이 못 버틸것 같으면 과감히 버리고 도망가야 한다.

팔라딘스, 더티 밤, 오버워치 등의 타 FPS게임의 힐러와 비교해보았을 때 이 수동적인 면은 더욱 부각되는데, 치료와 전투를 따로 수행 가능하고, 훨씬 능동적으로 적에게 대처할 수 있어 팀포2의 메딕에 비하면 개인 방어능력도 뛰어나며 능동적인 활용이 가능한 캐릭터가 많다. 하다못해 메딕과 가장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쪽 게임에서는 수동적이라고 천시되는 메르시마저도 근접 전투력과 장거리 교전능력을 제외하면[32] 메딕에 비교하면 능동적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 [33]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제대로 된 힐러가 메딕 1명 뿐이면서, 타 게임보다 훨씬 강력한 화력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용병들의 평균 체력(약 160)에다가 다양한 즉사요소까지 겸비한 적이 등장함에도 메딕 본인의 방어능력이 상당히 모자라기 때문에 타 힐러에 비해서 더욱 플레이하기가 꺼려지게 된다. 그러므로 아군들이 이런 정보를 모른다면 알려주어서라도 자신과 고가치적 아군을 보호해야 함을 상기시겨주자.
  • 낮은 전투력
주사기총과 근접무기만 주어진 메딕은 폭발물이 날아다니고, 무자비한 총알 세례로 탄막이 형성되고, 이곳 저곳에서 기습과 암살이 일어나는 싸움터에서는 어림도 없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밸런스상 지원군인 메딕이 낮은 화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호신용으로써 지닌 무기의 성능도 전투용으로 써먹기엔 매우 애매하다. 스나이퍼의 기관단총과 스파이의 리볼버도 주사기총의 DPS 120정도이고 체력 낮은 용병은 격퇴할 수 있으므로 그리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두 지원군의 보조무기와 다르게 모두 투사체 무기인 점이 걸림돌이 된다. 적과 혼자서 만난 상황에서 상대가 일직선으로 온다면 그냥 뒤로 가면서 쏴주면 그만이지만, 상대방이 작정하고 스텝을 밟는 순간 맞추는 난이도가 꽤나 높아진다. 그렇다고 근접 무기를 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뒤로 살짝 물러나면 그만이며, 스파이의 경우는 오히려 그 상황을 역이용해 리볼버를 사용하거나 트릭 스탭으로 등짝을 찍으려 시도하는 등 심리전을 시도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메딕에게 불리하다. 그나마 근접 무기에 치명타가 나온다면 솔져나 헤비를 제외한 모든 용병을 1방에 보낼만한 정도가 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해서 무작위 치명타에 극도로 의존하는 결과가 된다. 게다가 기본 근접 무기인 뼈톱을 제외하면 전부 공격 속도, 피해량, 체력 등에서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타 병과의 근접 무기전에서 오히려 불리한 면이 많다.
무엇보다도 정말로 전투가 필요한 상황(적군이 자신을 기습하였을 때)에서 조차 함부로 무기를 꺼내들기가 곤란한데, 다른 무기를 들어 메디건을 내려놓은 순간 아군을 치료할 수가 없다는 점이 매우 크게 다가온다.[34] 아군이 적과 싸우면서 치료를 받는 상황에 다른 적의 기습에 대처하기 위해 치료를 끊고 적을 상대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이 단점은 오히려 근거리에선 60도 넘기기 힘든 쇠뇌가 쓰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난전 최약체
전투의 기본수칙은 '약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는 적을 우선적으로 처치'하는 것인데, 메딕은 이에 정확히 부합한다.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힐러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전투 중 큰 변수를 발휘하는 우버차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1순위로 노려지고 순삭당하는 것은 당연지사. 거기다 체력은 하위권에, 호신용 무기도 시원찮고, 자기 방어수단 조차 없는 메딕은 적의 로밍 솔저나 스카웃, 스파이 등의 기습에 가장 취약하며 대응하기 어려운 병과이다. 같은 팀의 화력 병과가 적측의 기습을 잘 차단해주면 좋겠지만, 스나이퍼와 스파이라는 골치아픈 즉사 요소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공격을 막아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메딕 입장에서도, 지키는 아군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골치아픈 문제이며, 이 난관을 잘 극복함에 따라 팀 플레이의 수준이 나누어지게 된다.
  • 까다로운 운영
메딕의 조작 난이도는 쉽지만, 파고들수록 실제 운영 난이도는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즉, 입문은 쉬워도 마스터는 어렵다는 것. 아래의 운용법 예시처럼, 누구를 우선적으로 치료할지, 우버는 누구에게 줘야하고 어느 타이밍에 써야할지를 신경써야 하는데, 막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이런 것을 일일이 실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다른 병과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한 병과이다. 모든 병과를 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병과를 이론상 [35]으로는 다 꿰고 있어야 한다. 특히 공격군의 무기들의 특성을 잘 외우고, 그 무기들 특성에 맞춰 힐을 하거나 우버를 줘야한다. 게다가 다른 공격군 들의 무기들은 어지간하면 뭘로 바꾸든 잘만 쓰면 학살하고 다닐 수 있는 반면에, 메딕은 무기선택이 어떻냐에 따라서 주체성을 포기 하고 힐만 할지, 아니면 전투에 능한 무기를 써서 스파이 체킹과 자신의 생존에 초점을 둘지가 결정 되고, 메디건도 상황에 맞춰서 바꿔줘야 한다.
  • 매우 높은 팀플레이 의존도
메딕은 플레이 특성상 솔저, 데모맨, 헤비등과 같은 화력형 병과의 보조가 매우 절실하다. 체력이 높아 치료효율이 좋고, 높은 화력 덕분에 우버를 줄 때 가장 활약을 해주며, 몸빵이 좋아 적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탱커이기도 하다. 때문에 메딕을 운영하는데 있어 이들이 적정 수 이상 있어야 메딕도 덩달아 활약할 수 있다. 반대로 화력형 병과들도 높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메딕의 도움이 다른 병과보다 더 절실하다.
그러나 이러한 화력형 병과가 없이 팀원 대부분이 같은 지원형인 스나이퍼, 스파이와 후방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의 수가 많은 팀이라면 메딕에게 필요한 화력형 병과가 줄어든다는 의미를 뜻하므로, 메딕이 활동하기가 힘들어진다. 이처럼 메딕은 팀원의 조합이 맞지 않으면 정말 빛을 보지 못하는 병과 중 하나다. 다만, 앞서 언급한 엔지니어, 스나이퍼, 스파이등도 정면에서 공격을 받아줄 화력형 병과의 존재가 절실하다. 그래도 적당히 자리잡아 1킬이라도 챙길 수 있는 이들과는 달리, 메딕은 치료할 병과를 찾지 못해 혼자서 해매는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더욱 체감된다.
  • 선택의 강제성
[36]

'''메딕이 없는 팀은 죽음이나 다름없습니다.'''

게임 공식잡지글

메딕은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클래스이다. 체력이 부족한 팀원을 치료하여 과치료를 걸고 전장에 내보내는 야전병원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메딕이 없는 팀과 메딕이 존재하는 팀의 전황 차이는 날 수 밖에 없다[37] 그렇기에 팀에서 메딕 하나는 꼭 있어야 하며 12명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공방 기준으로 팀 내에서는 적어도 1~3명의 메딕이 존재해야 플레이가 수월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메딕을 해야한다는 점이 강제되는데, 극단적인 수동성과 1순위 타겟에, 우버가 찰때까지 계속 전전긍긍해야하지만 생존이 어려운 등, 여러모로 꺼려지는 요소가 많다.
다른 병과가 메딕의 역할을 대처하거나 스스로 체력 관리에 힘쓸 수는 없을까? 다행히 맵 상에는 소모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제 스폰 장소가 곳곳에 존재하고, 일부 병과는 따로 체력을 회복하는 무기가 있는 덕분에 메딕이 없는 상황에 스스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메딕만이 할 수 있는 과치료우버차지의 존재 때문에 메딕을 완전히 제외하기에는 차질이 너무 크다. 풀피인 체력은 당연히 메딕으로부터 미리 과치료 추가 체력 50%를 받아둔 적과 싸울 때 불리할 수 밖에 없고, 상대방의 공격이 너무 거세거나 주요 거점에 다수의 엔지가 농사를 지어서 돌파가 어려운 등 우버가 절실한 상황이 생기므로, 결국 팀의 싸움을 원할하게 하기위해 메딕의 져야할 짐만 더욱 커지게 된다. 이처럼 9가지 병과중 메딕 1명만이 제대로된 체력 관리와 헌신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라도 선택되어 질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그나마 시스템상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중 메딕의 수동성과 생존력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는 무기는 없다.
오버워치, 팔라딘스와 같이 팀 포트리스 2를 본따서 만든 팀 기반의 FPS를 보시다시피 선택할 수 있는 힐러 캐릭터를 여러명을 설정해둔 이유도 한명의 힐러에게만 치중되는 게임 방식을 타파하고, 차별화된 힐러들을 통해 전략적 다양성을 늘려 플레이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오버워치의 경우 여러명의 힐러중에서 한 힐러의 치료 능력이 너무 좋아서 다른 힐러가 천대받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처럼 힐러/서포터가 여러명이라해도 밸런스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팀 포트리스 2의 메딕마냥 단 1명의 힐러를 강제로 선택해야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본인이 정말로 메딕 플레이를 즐긴다면, 없는 단점이나 다름없다.

6.3. 총평


메딕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병과가 아닌, 전방의 아군을 지원하는 병과로 적군의 히트박스에 정확히 조준해야 대미지를 입히는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크로스헤어를 아군에게 갖다대기만 하면 이름이 뜸으로써 메디건에 조준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고 메딕의 힐을 회피하려는 아군(ex 스파이)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흔히 FPS에서 요구되는 조준 능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38]
거기에다가 전방에서 뛰는 병과치고는 빠른 이동속도, 자동 체력회복 등으로 그럭저럭 생존에도 유리하며 체력을 600 회복당 1점씩 들어오고 자신이 메디건으로 지원해주는 아군이 처치를 올리면 메딕도 도움을 따서 꼬박꼬박 0.5점씩 오르는데다가 우버를 사용하면 우버로 점수를 1점씩 또 따서 점수판에서 상위권에 오르는건 일도 아니다.
또한 메딕은 다른 병과와 함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가령 장래에 솔저를 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솔저들 위주로 힐을 주며 솔저가 어떤식으로 행동하는지를 배워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특정 인물만 집중적으로 힐을 돌리는건 곤란하다. 위에서 서술된 힐 순위와 전황을 고려해가면서 힐을 돌리는것이 숙련된 메딕의 기본이다.[39] 그리고 너무 혼잡하지 않다면 우버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아군에 고수가 누가 있나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보통 점수판을 보고 고득점의 공격군에게 주거나, 채팅이나 보이스로 우버를 달라고 요청하는 팀원에게 주는 것이 일반적.
그렇지만 아무나 OP메딕이 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타 FPS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에게는 조준능력보단 상황판단력, 다른 병과들의 특성을 꿰야 하며 적절한 우버를 쓸 타이밍이나 불리한 상황일때 도망칠지 힐을 줄지, 도망치더라도 주사기총을 쏘면서 도망쳐야 될지 아니면 앞만 보고 달려야 될지, 힐을 주더라도 어떤 병과에게 줘야 할지 등을 생각하는 순발력도 요구된다.
또한 누누히 얘기했듯이 메딕을 선택하는 플레이어는 극도로 적기 때문에 팀원이 10명이 넘어가도 메딕이 두 세명일 확률은 매우적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거의 모든 병과들을 치료해줘야 할 때가 많은데 메디건의 HPS로는 총알과 폭발물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전부 치료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 어느 정도의 힐을 줄지, 과치료까지 해야하는지 등도 잘 고려해야 하고[40] 이런 바쁜 와중에 스파이까지 확인을 해야 한다.[41] 하지만 메딕은 아군 팀원 그 자체에 집중하는 병과이기 때문에,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기는 다른 병과보다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게다가 여타 FPS에서 요구되는 사항이 완전히 불필요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각종 저격수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스텝 밟기는 기본중의 기본이며 고수 메딕들의 고정 무기라 볼 수 있는 십자군의 쇠뇌는 조준을 잘하면 힐, 딜 전부 책임지는 완전체지만 조준을 못하면 주사기 총과는 비교도 안되는 차마 견제용으로도 못써주는 쓰레기가 된다. 때문의 확실히 다른 병과들에 비하면 진입 난이도는 쉬운 편이나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메느님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병과라 볼 수 있다.

6.3.1. 메딕이 기피되는 이유


'''메딕!'''
[image]
'''"메딕 없으니까 소리 좀 그만 질러."'''
[42]

'''모두가 좋아하지만 모두가 플레이하기 싫어하는 병과.'''

- 솔직한 예고편 원본 한글자막

위에서 서술한 여러 단점으로 인해 팀 포트리스 2 어느 서버에서나 사람들이 메딕을 하기 꺼린다. 공격보다는 아군을 백업하는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본격적인 공격형 병과가 아닌 데다 호신 무기가 시원찮은지라 팀포 특유의 타격감을 즐기기 힘들며, 다친 팀원들을 계속 치료해야 되기 때문에 플레이하기 힘든 팀포 3D직종 중 하나로 꼽힌다.[43]
메딕을 꺼리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

1. 공격,수비형 병과를 하고 싶기 때문에 꺼려진다.

2. 팀원들의 잦은 호출은 메딕 유저로 하여금 피곤하게 만든다.

3. 대부분의 시간을 적군을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동료의 힐링과 백업에 보내기 때문에 지루하다. 오버워치 같은 경우 힐러 직업군도 여러가지가 있고 공격과 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케릭터가 있어서 재미있지만 팀포 메딕의 경우 로드아웃을 아무리 바꿔도 결국 메디건 들고 아군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노잼 직업이다.

4. 팀의 핵심이기 때문에 툭하면 자신을 노리고 기습하는 적들이 매우 많다. 0순위 타겟이지만 호신이 매우 어렵다.[44]

5. 딱히 치료가 급한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호출을 남발하고, 메딕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45]

사람들에게 시달리기 쉽다.

6. 기껏 우버 모아서 줬더니 하라는 닥돌은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우버 날리는 경우가 많다. [46]

이렇듯 사람들은 메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메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만을 바라게 된다.
게다가 메딕이 주캐이고 자주 쓰는 메디건이 응급조치라면 게임이 끝났을 때 자신보다 힐 많이 한 메딕을 찾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메딕의 선호도는 낮은 편. 굳이 응급조치가 아니라도 평소에 메딕만 하는 사람의 치료량을 넘기는 일은 잘 없다.

7. 팀원들이 메딕에게 가져야 할 태도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메딕은 전투력이 전무하지만, 매우 중요한 병과이므로 잘 대해 주어야 한다.
  • 근처에 불이 붙거나 죽기 직전인 메딕이 있다면 가능하면 메디킷을 먹지 말 것
무슨 병과든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메디킷을 양보하는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죽기 직전의 메딕을 살리면 양보한 자신도 메딕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메딕이 죽으면 우버차지도 날아가고, 리스폰 되기 전까지는 메딕의 일손이 줄어버리니 팀 입장에서는 큰 손해. 혹시 메딕을 죽게 만드는 트롤링으로 간주되면 강퇴투표 당하니 주의하자. 혹시 메딕이 힐해줄 여유도 없을정도로 자신이 빨피이고 불이 붙은 상황이라면 차라리 자신을 희생해서 메딕을 살리자. 자신이 죽었다고 해도 메딕이 다른 아군들을 더 오래 버티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 훨씬 이득. 다른 공격군들은 잠시는 비어있어도 되지만, 메딕이 비어있으면 큰일난다. 참고로 헤비는 메딕에게 샌드비치를 던져준뒤 치료킷을 먹거나 자신이 샌드비치를 먹는것으로 양보하자.[47]
  • 메딕을 적절한 때에 잘 부를 것
메딕은 부상당한 아군이 어딨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설정을 켤 수 있지만, 말풍선이 안뜨기 때문에 누가 더 큰 부상을 입었는지 확인 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 할 수 있게 적절할 때 메딕을 부르자. 그리고 메딕을 부르면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체력이 낮을 수록 말풍선이 붉어지므로 어느 병과가 다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기 편하다. 또한 솔저, 데모맨과 싸우고 있을 때는 가능하면 메딕을 부르지 말자. 폭발에 휘말려 메딕이 먼저 터지는 경우가 많다.
  • 메딕을 불렀을 때 힐을 해준다고 바로 전선에 나가지 말 것
당신이 메딕을 부르는 것은 부상당했다는 뜻일 텐데, 막 피해를 받았을 때는 치료량이 3배가 아니어서(초당 24) 그렇게 빨리 차지 않는다. 당장 솔저만 하더라도 체력이 100인 상태에서 메딕의 치료가 되려면 4초가 지나야 한다. 그런데 그 시간이 되기 전에 나가서 죽으면 본인의 손해가 치료해주던 메딕에게까지 가게된다. 메딕을 부르고 후방에 빠져서 잃은 체력만이라도 다 채우며 가만히 치료를 받는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웬만한 메딕은 환자가 속출할때면 오버힐은 주지 않고 당신을 치료 다 하면 다른 아군들을 치료하니 그점 유념하며 오버힐 안줬다고 떼쓰지 말자.
  • 솔저, 파이로들은 적어도 1명은 메딕을 지켜주자
메딕은 기습에 취약한데 솔저나 파이로는 넉백으로 공격자를 메딕으로부터 멀리 밀쳐낼 수 있는 병과들이다. 물론 데모맨도 가능하지만 데모맨은 기습에 매우 취약 하므로 메딕을 지키기에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파이로는 스파이를 잡아낼 수 있어 더 수월하다. 가장 좋은 것은 팀에 메딕이 2명 이상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등을 봐주고 주의를 주는 것이다.
  • 우버를 달라고 재촉하지 말 것
메딕도 우버가 있으면 최대한 주려고 든다. 하지만 우버는 메딕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충전을 해야 하며 그나마도 충전하다가 적군에게 썰려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모으는 것부터가 상당한 고난이다. 극히 적은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메딕은 언제나 적군들이 동반 자폭을 하는 한이 있어도 죽이려고 드는 사살 1순위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제대로 지켜주지 않으면 우버를 모을 수가 없다. 물론 스폰 지역 안에서 나가지 않고 누구 하나 붙든 상태로 가만히 힐만 해도 우버를 채울 수 있긴 하지만 메딕과 다른 한 명이 오랜 시간 동안 전선에 나가지 않는다는 소리기에 어지간히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 이상 전선이 위태롭게 된다. 그나마 간신히 모은다해도 우버를 모았단 것을 적팀이 눈치 챈다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없애려 들기에 생존률은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진다. 죽기 전에 모으자마자 우버를 주면 되지 않냐는 생각도 있을 수 있지만 우버차지의 지속시간은 10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때나 줬다가는 낭비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 특히 센트리가 단단히 길목을 막는 상황에는 더더욱 함부로 주기가 어렵다. 이처럼 사용하기가 상당히 힘든 것이 바로 우버인데 왜 안 주냐며 징징대면 어지간한 강철 멘탈이 아닌 이상 메딕은 병과를 바꿔버리거나 나가버릴 것이다.
  • 메딕의 공격 오더를 무조건 따를 것
반대로 '우버차지가 준비됐으니 들어가라'는 지시를 메딕 자신이 직접 할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즉시 말고 들어가라. 메딕이 뉴비가 아닌 이상 생각이 있다면 우버가 있다고 생각없이 무조건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우버를 갖고 있다가 스나이퍼나 스파이에게 따여서 날리는 것을 가장 최악으로, 엄청나게 싫어한다. 즉, 메딕의 입에서 우버가 있으니까 돌격하라는 콜이 나오는 건 1. 지금이 우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타이밍이며, 언제 자신을 공격할 지 모를 2. 암살자에게 죽기 전에 사용해야 하므로 우버를 쓸 최고의 적기라는 판단이 섰다는 의미이다. 당장 눈 앞에 적이 많아서 무섭더라도 메딕이 게임을 좀 해봤다면 그걸 우버켜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니까 그냥 치고 들어가면 된다. 그러니까 메딕이 우버 가지고 쳐들어가라면 제발 좀 그냥 쳐들어가라. 저렇게 쓰기 어려운 우버를 메딕 스스로가 자처하면서 쓰겠다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 메디건 종류를 가급적이면 불평하지 말 것
종종 자신이 원하는 우버의 메디건이 아니면 메딕에게 불평을 하며 바꾸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그러지 말자. 아니면 하다못해 정중히 요청할 것. 일단 해당 메딕이 원하는 메디건을 무조건 갖고 있으리란 보장이 없으며 일단 메디건이면 어느 종류든간에 힐은 된다. 특히 응급조치의 경우 메디건을 바꾸라는 요구가 더 많이 오는 편인데 메디건을 바꾸라는 요구를 하기 전에 우선 그 메딕이 아군들에게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자. 어지간히 실력이 쌓인 메딕들도 응급조치를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이유는 1. 자기 밖에 메딕이 없어서 모두에게 힐을 돌리기 어려울 때, 2. 아군에게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해 오래 살아남기가 힘들 때 등이 있다. 이처럼 전장의 상황이나 메딕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유용한 메디건이 다른 데 자기가 원하는 종류가 아니라고 다짜고짜 불평하며 바꾸라하면 메딕도 힐 할 의욕이 사라진다. 또한 이는 메디건의 다른 종류가 아예 없는 플레이어나 메딕에 처음 입문하려고 하는 초보자 혹은 입문자 메딕한테 매우 안 좋은 점인데, 왜냐하면 다른 종류의 메디건이 아예 없을수가 있거나 하다보면 자동으로 언락 무장을 준다고 해도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다른 종류의 메디건이 없는 메딕들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메딕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거나 혹은 처음으로 해보는 사람은 기본 메디건밖에 없을 수도 있다. 이때문에 다른 종류의 메디건이 아예 없는 플레이어라면 바꿔달라고 요청해도 어찌 할 수가 없다. 다른 메디건의 종류가 없는 메딕들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어떤 메디건이든 가급적이면 불평하지 말자.
  • 병과 픽에 주의를 기울일 것
위와 마찬가지로, 팀이 병과를 픽하는것을 유심히 살피며 밸런스를 조절해 메딕의 활동이 편해지도록 돕는것이 중요하다. 가령 팀에 스나이퍼나 스파이가 너무 많다면 병과를 바꿔달라 요청하고, 자신 또한 밸런스 유지를 위해 다른 병과를 픽하는 정신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메딕을 부르면서 움직이지 말 것
메딕을 부르면서 움직인다면, 메딕이 힐을 위해 접근을 하기도 힘들고 메딕이 예측샷 장인이 아닌 이상 쇠뇌 사용에도 차질이 생긴다. 되도록이면 메딕을 부른 뒤 움직이지 않도록 하자. 특히 당신이 메딕에게서 도망친다거나 불규칙적으로 움직인다면[48], 메딕이 요청을 단호하게 씹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힐을 받으려면 가만히 있자. 메딕이 당신과 가까이 있음에도 쇠뇌를 뽑아든다면, 순간적으로 많은 힐을 주려는 것이거나, 당신이 스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그렇게 되면 뭐라도 쏴서 스파이가 아님을 인증하자. 스나이퍼에게 당하기 싫어서 움직이는 거라면 메딕한테 힐을 기대하지 말자, 그런 상황이면 메딕이 스나이퍼에게 당하는 수가 있다. 쇠뇌를 전부 피해놓고 메딕에게 힐 안 준다고 킥투표하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말자.[49]
  • 메딕에게 치료받고 Z → 2 (고맙다!) 를 해주자.
이건 나름대로 센스인데, 만약 전장에서 어느정도 여유가 난다면 메딕에게 치료받을 때 저 음성채팅을 해준다면 지금까지 모은 우버를 다 날려먹어 멘탈이 날라간 메딕유저도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니 여유가 있다면 꼭 해주도록 하자.
  • 만약 메딕 본인이 죽게 되었다면 치료받고 있던 아군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외국인들이 외의로 많이 하는 예의 범절 유형인데, 메딕하고 같이 행동하면서 적군들이랑 싸우고 있는데 메딕이 죽게 되어 버리면 치료받고있었던 아군이 채팅으로 "Sorry Medic"라는 말을 많이 한다. '미안 메딕' 이라는 뜻으로, 본인이 메딕을 지켜주지 못했거나 적군들하고 싸우는 도중에 메딕이 죽게 되어버렸을 때 많이 쓴다. 당연히 메딕 입장에선 본인이 죽게 돼서 짜증이 나는데, 사과나 미안하다는 뜻으로 저런 말을 해주면 메딕도 다시 기운이 되살아난다. 그러나 문제는 저 말은 채팅으로 입력해야 되는거여서(...) 여유가 있지 않다면 미안하다는 말도 쓸 틈이 거의 없다.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메딕한테 반드시 꼭 말해주자.
  • 팀원들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말것.
메딕은 전투력이 전무하고 아군들을 보조하는 병과라는 특징 때문인데, 만약 아군들이 자기 가고 싶은 대로 가거나 무조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 메딕은 그 아군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게 문제가 되는 특징이 한 가지 존재하는데, 지점 점령같은 모드 수비팀 한정으로 아군들이 하라는 지점은 지키지도 않고,대놓고 적군 전선에 쳐들어가서 적군들하고 싸우는 위험한 짓을 저지르거나 혹은 지점은 지키지 않고 어딘가 엉뚱한 곳이나 딴데에서 놀고있는 아군들이 있는데, 전투 공격수 아군들이 이런 행위를 벌이게 될 경우, 지점이나 후방을 지키는 병과가 있지 않거나 팀에 엔지니어가 있지 않으면 딜러 아군들이 자기 팀 지점은 지키지 않은 게 돼버리고 결국 공격 전투형 병과들이 전부 딴 데에서 놀고 있는 판이 돼버려서 패배하게 된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메딕이 주 공격수 전투형 병과들을 치료해야되는게 임무인데 전투형 병과들이 저렇게 행동하면 지점을 지키는 플레이어나 메딕 입장에선 난감해진다는 것이다. 지점을 지키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메딕 본인이 전투형 병과도 아닌데 아군 지점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다수의 적군들이 쳐들어오면 메딕이 뭘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엔지니어도 마찬가지인 문제점이다. 저런 행동을 해서 다같이 죽게 되거나 지점을 제대로 수비를 안 해서 게임에서 지게 되는 일이 벌어지면 절대 메딕이 잘못한게 아닌 주 공격수 전투형 플레이어들이 책임져야 할 잘못이다.
꼭 점령맵이 아니더라도 아무도 수레를 밀고 있지 않거나, 누구도 서류 가방엔 관심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사설 서버[50]에서 이런 일이 왕왕 발생한다. 실제로 2Fort 로 대표되는 대칭형 전투맵은 서로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데스 매치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은 각 병과가 협력해서 목적을 달성하는 게임이라는 걸 잊지 말자.[51]

8. 도전 과제



9. 도발



10.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팀 내 가장 인격이 바닥난 인간.'''[52] 파이로가 뭔가 조용한 분위기의 정신병자이고 솔저가 머리가 나쁜 미친 놈이라면 이쪽은 지능과 현실감각은 정상 이상으로 높지만 '''양심이 바닥인''' 의사. 초기는 엔지니어와 함께 그나마 상식적인 최후의 멤버로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자세한 설정이 잡힌 지금은 둘 다 뭔가 위험한 구석이 있어서 이제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초기의 힘만 세고 멍청한 뚱뚱보 컨셉이었던 헤비가 팀원들에게 헌신적이고 진중한 성격으로 굳어지면서 팀 내 유일한 정상인이 되었다.[53]
'Ring of fired' 코믹스에서는 헤비, 스나이퍼,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데모맨이 언급하기를 해고당하고 나서 꽤나 멋진 직업을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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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14.04.03일자 코믹스인 A COLD DAY IN HELL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레이 만과 같은 편이 됐다는 것이 나왔다!!'''[54] 이전에 실루엣으로 나왔던 남자는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헤비였고 그가 말했던 '그들'은 바로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병과들이었는데 그들중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메딕 딱 한 명은 없었고 대신 팀 포트리스 2의 메딕이 그들과 동참했다. 메딕에게 네 옛날 동료들을 전부 죽일 건데 괜찮냐고 묻는 질문에 메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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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실험작과 현재의 성공작의 대결'''이라며 오히려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이 상태로 메딕이 옛 동료들과 싸우는 스토리로 나간다면 메딕은 배신자가 되는 셈.
그 와중 클래식 데모맨[55]의 몸에 개코원숭이 자궁을 이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도 3개나 그런데 그레이 만이 'A Cold Day in Hell'에서 어떻게 자기보다 용병들과 관리자가 앞설 수 있는지 의문을 품는 장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스파이'''도 겸하는 것 같다. 해고 이후로 다른 용병들하고 연락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데모맨이 '메딕은 새 직업을 얻었으니 우리랑 함께 할 이유가 없다'라고 한 것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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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in the Water 코믹스에서는 스나이퍼가 클래식 스나이퍼의 총에 맞았는데도 아랑곳않고 예전 팀원들에게 경례와 썩소를 날리며 등장한다. 하지만 용병들이 Mann.co에서 해고되면서 메딕은 실업자가 되었으니, 메딕 입장에서는 그저 새 직장을 찾은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폴링 양과 접선한 관리자가 메딕과 엔지니어를 빼고서 오스트레일리움을 찾으라고 했을 때 '''엔지니어가 관리자와 함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진짜로 관리자가 심어 놓은 스파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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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를 부활시키려는 메딕
그리고 부활 시켰다.[56]
5번째 코믹스 "Old wounds"에서는 결과적으론 배신하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다. 또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총상으로 사망한 지 12시간이 지난 스나이퍼를 소생시켰다고 좋아라 한다. 여기서 130억달러가 들어갔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고용주에게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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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스나이퍼에게 어떻게 팀을 배신할 수 있냐며 멱살을 잡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투로 '사람들 몸에 장기를 넣으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덤으로 메딕이 클래식 팀과 들이닥칠 때 지었던 비열한 미소는 진짜 반가워서 지었던거고, 메딕의 웃는 모습은 원래 그렇게 비열해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때 클래식 헤비가 들어와 메딕이 되살린 스나이퍼를 보고 분노하는데, 이 때 하필 아르키메데스가 클래식 헤비의 어깨에 앉자 내팽겨처져서 죽어버린다. 놀란 메딕이 아르키메데스를 소생시키는 사이[57] 클래식 헤비는 메딕이 동물 장기를 사는 데 의료 예산을 통째로 갖다바치거나 지들 몸에 이상한 장기를 쑤셔박는 것까지는 눈감았지만 스나이퍼를 되살려놓은 것을 계기로 폭발해 메딕에게 모욕적인 말을 쏟아낸다. 설상가상으로 클래식 용병 3명을 잃었단 소식까지 들은 탓에 아주 제대로 빡친 클래식 헤비는 메딕이 들고 있던 메디건을 내던져 부수고 메딕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뼈톱을 들며 더 이상 클래식 팀과 일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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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의사라구요!! 병상에있는 환자는 절대 안 죽인단 말입니다!! '''여기서 죽이지.'''

6번째 코믹스인 'The Naked and The Dead'에서는 사기꾼스러운 기질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데모맨 상대로 눈을 끼워줬는데 할로윈 밤마다 말썽을 일으키자 아예 기억을 못하도록 뇌 절제를 했는가 하면, 심지어 클래식 헤비의 총에 맞아 사망한 뒤 지옥에서 악마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데 성공해서 부활하는데 성공하고[58]상황 정리 후의 대사까지 종합해 보면 8 영혼을 메딕이 슬쩍한 것으로 보인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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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헤비를 몸 속에 이식시킨 비비 자궁을 촉진시킨다는 블러핑에 걸려들게 하여 헤비가 클래식 헤비의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낼 기회를 만든다. 그런데 사실 비비 자궁을 촉진하는 장치는 따로 있었고 결국 그대로 작동시켜버린다.[60] 참고로 이 의사 양반은 다른 죽은 용병들이 천당에 간 와중에 저 혼자만 지옥갔다. 그리고 동료 팀원들에게 수혈이라고 하는게 땅에 떨어진 혈액을 셔츠로 흡수하여 양동이에 모아 그걸 몸 안에 들이 붓는 방식이다. 이게 괜찮은 방법인지 물어볼 때 이거 때문에 자기 속옷을 날렸다고 하는 것은 덤. 실제로 이러면 혈액 오염에 혈액형도 마구 뒤섞이지만, 어차피 무소독 개복 수술도 후유증을 안 남기는 희대의 사기템 메디건이 있으니 별 상관은 없다.

10.1. 업데이트 관련


메딕을 만나다 이전의 코믹스 및 공식 영상에서의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었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파이로와 함께 유이하게 소개가 되지 않았고, 그나마 화면에 자주 비치기라도 한 파이로와는 달리 멀뚱히 서 있는 모습만 보여줬다.[61] 팀원을 만나다 영상에서도 솔저와 데모맨편에서 주사기 총이나 들고다니다 폭사하고, 스파이 편에서는 레드 스파이가 무기도 없이 블루 메딕을 제압해버리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그러다 메딕을 만나다가 공개됨으로써 비중이 한 껏 올라갔고, 한 때 팀 내 정상인으로 취급되었던 메딕이 팀 내 싸이코로서 캐릭터성을 확실하게 잡게 되었다. 그렇다고 메딕 이미지에 마냥 손해만 생긴 건 아니고 의사 면혀도 갖고 있 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의사 흉내만 내는 돌팔이 의혹도 사라졌다. 영상 하나로 '''매드'''와 '''닥터'''(를 할 정도의 인텔리) 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
메딕을 만나다에 따르면 우버차지는 메딕이 팀원들의 심장에다가 우버장지를 부착해서 가능한 것이며, 냉장고에 싱싱한 심장[62]과 더불어 BLU팀 스파이의 머리를 억지로 살려서 넣어두는 등[63] 사이코 & 매드 닥터 이미지가 제대로 박혀버렸다. 게다가 중요한 건, 미트 더 메딕을 잘 보면 수술장갑 없이 맨손으로 수술하다가 메디건을 사용할 때 낀다.
사실 스파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머리만 살아있는 상황은 불쌍하기 짝이 없다. 메딕을 만나다의 초기안에서는 메딕이 그 머리를 가지고 실험도 하는 등(!) 여러가지에 써먹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파이도 메딕한테 당한 게 많았는지 메딕이 냉장고를 여는 장면에서 "Kill me."라고 하기까지 한다. 이 부분은 밸브 공식 한글 자막에서 "차라리 죽여."로 번역되었다.
사랑과 전쟁 업데이트때 공개된 애니메이션 Expiration Date에선 엔지니어와 함께 제법 상식인스럽게 묘사된다. 텔레포트 실험을 하며 종양이 생긴 사실을 알아내 팀원 모두가 3일내에 죽을 거라는 사실을 계산해낸다. 그 후 계속 엔지니어와 실험을 하다 빵괴물에게 물릴 뻔하기도하고, 잡아낸 빵괴물을 '자아를 지닌 예쁜 반점'이라 표현한다. 솔져가 3일간 빵만 텔레포트 시켰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분개했을 뿐더러, 솔져가 영원히 살거라는 말을 했을때 그저 종양덩어리로 차지 않게 됐다는 츳코미를 걸어주는 등 공식매체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묘사되었다. 이런 거 보면 자신의 일에 임할때는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철저하게 하는 편.
A Tale of Two Cities MVM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메디건을 업그레이드했는지 산산조각난 팀원들을 옷까지 붙여서 부활시킨 후 방어막을 펼쳐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위엄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투사체 파괴 방어막으로 MvM에 도입된다.

11. 2차 창작에서


2차 창작에서는 엔지니어 다음으로 상식인으로 그려지나, 너무 상냥한 나머지 동료들에게 자주 휘둘러지기도 하고, 아니면 지독한 사디스트로 다른 병과들을 상대로 충공깽 수준으로 다뤄서[64] 공포의 화신이 되기도 한다. 앞의 경우는 다른 병과들의 건강 문제에 심각히 걱정하기도 하지만 후자는 '''그딴 걱정 없다.'''
주변에서 계속 메딕메딕거리며 부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컨셉 으로도 많이 그려진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들에 게이 이미지가 겹치는 경우가 대다수. 게리 모드 매드무비에서도 히로인 역할을 한다던지, 유튜브에서 팀포2 병과들로 더빙 매드무비를 만들때도 대부분의 히로인 '''여캐'''들은 거의 다 메딕 목소리다. , 보통 헤비하고 잘 엮이고 하는 만큼 개그물에선 헤비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보모 역할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이제 미트 더 메딕의 공개로 기존에 있었던 메딕의 팀내 상식인의 위치는 매드사이언티스트에 사디스트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거기다 약을 만지는 의사라 그런지 마약하고도 자주 얽힌다. 주로 꺼내면서 "Not Medicine"이라고 하면 100% 코카인처럼 보이는 흰 가루가 나온다.
액션물에서는 그야말로 쩌리. 메딕의 무기인 주사기총이 발사소리와 타격음이 별로여서 사실상 무기들고 싸우는 장면은 거의 없다. 애초에 병과 자체가 직접 싸우지 않고 보조하는 역할이라서 그런지 전투신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대부분 헤비 등의 병과 뒤에서 치료하다가 둘이서 세트로 당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반대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미지로 등장하거나 팀의 대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식 있다. 그래도 주사기총의 안습함은 어쩔 수가 없어서 정 액션이 필요하면 톱으로 썰어버리거나 쓰러진 타 병과 무기를 주워 쓰는 걸로 표현된다.
관련 밈으론 MeeM이 있다. 생김새는 튜토리얼에서 나오는 RED팀이 그려진 판자 중에 메딕이 그려진 판자로, 주로 멤멤 울면서 등장한다. 메딕이 같은 메딕을 부를 때 나오는 대사를 잘라서 만든 것. 다른 병과들을 자신과 똑같은 판자로 만들어버리는 기묘한 생명체 취급을 받는다.
MVM 모드에서 돈 줍는 대사 때문에, 돈을 밝힌다는 설정이 붙었다.
블리자드의 게임인 오버워치의 캐릭터인 앙겔라 치글러(메르시)와 엮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이대는 비슷하지 않지만(메딕이 20살정도 더 많다), 같은 독일계이며 [65]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된 커플인 듯 하다. 아예 이런 것도 있다(...) [66] 그냥아버지와 딸 관계로 나올때도 있다. 물론 오버워치는 미래이고 팀 포트리스 2는 1970년대라는 차이지만, 오스트레일륨을 이용하면 시간대를 좁힐 수도?....[67] 그런데 오버워치는 2070년대이니 거의 100년이나 지난 후.... 나이차로 따지면 증조부와 증손녀뻘.

12. 기타


  • 메딕 캐릭터 자체의 외형이나 설정은 해당 작품의 등장인물인 이곤 스펭글러와 비슷하다. 두 캐릭터 모두 본래의 직업은 의료와 관련 된 것이었고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설계 및 제작하였다.
  • 메디 건의 외형은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유령 포획 장비인 양성자 배낭(Proton Pack)과 입자 방사기(Particle Thrower)[68]와 유사한데, 입자 방사기에서 양성자 줄기(Proton Stream)를 발사하는 것처럼, 메디 건 또한 치료 광선을 발사한다.[69]
  • 각 병과들의 연령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메딕은 2차 세계 대전 시절부터 야전 군의관으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병과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유일하게 흰머리가 존재한다.
  • 게임이든 만화에서든 영상에서든 어느 경우에도 맨손이 드러나지 않는 기믹을 갖고 있다. 특히 거의 항상 의료용 고무장갑을 끼고 있거나 피로 범벅이 되어있는 등 대체로 붉은 색으로 등장하는 것이 불문율.
[image]
  • 의외로 키가 많이 큰 편으로 4번째로 크다. 체격도 다부진 축에 속하고, 2015년 할로윈 업데이트 코믹스에서 실험용으로 살아있는 뇌를 적출하기 위해 조폭을 유인하여 삥을 뜯겨주는 척 하며 역관광을 했으며, '사랑과 전쟁' 업데이트의 공식 비디오 유통 기한에서는 사고를 저지른 솔저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는 등 의외로 육체적 능력도 꽤 출중해보이는 듯 하다.
  • 비록 게임에선 정신나간 사이코 의사이지만, 엔지니어 다음으로 머리가 매우 좋다. 실제로 과거에 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는데다가 비록 반쯤 사기꾼이라도 의술과 과학 지식에 해박하다. 현재 TF2에서 나오는 메디건도 설정상 메딕 본인이 직접 연구하여 만들어낸 무기이다![70]
  • 그러한 이유로 뭔가 뚝딱거리면서 만드는 씬이 있을 땐 꼭 엔지니어와 메딕 둘이 등장하는데 만들어선 안되는 것(...)들을 만들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랑과 전쟁 애니메이션 영상에선 텔레포터의 부작용에 대해서 엔지니어와 같이 연구하고 계산하며, 공식 코믹스에서는 엔지니어와 진지하게 실험과 연구, 토론 등을 하고 얘기를 나누는걸 보아서는, 엔지니어와 친한 모양인 듯.
  • 엔지니어 외에는 파이로, 폴링 양과 친하게 지낸다. 파이로는 특히 엔지니어, 메딕, 폴링양 아니면 다들 무서워서 상종 자체를 안하지만 이 사람들 끼리는 매우 친한 관계로 나온다.
  • 진료실 냉장고 안에는 거대원숭이 외에도 네스 호의 햄스터 심장 등 다른 심장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 메딕을 만나다는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STS의 한글 자막이 공식적으로 추가된 최초의 영상이다.
  • Surgeon Simulator 2013의 메딕을 만나다 모드에 직접 주인공이 돼서 출연한다. 메딕이 의사 역이고 환자는 헤비이다. 플레이어는 메딕의 손을 움직여서 수술도구를 잡고 갈비뼈를 부순 다음, 다른 장기들을 치우고 혈관을 잘라서 헤비의 심장을 뺀 다음, 우버머신을 달은 심장을 넣고 메디건으로 헤비의 배를 회복해 주면 된다. 혈액량이 전부 떨어지기 전에 수술을 마치면 된다. 만약 수술을 완전히 못 끝냈는데 혈액량이 떨어진다면 헤비는 죽고 게임오버가 된다. 그런데 하필 수술대의 도구들이 야구방망이발리송쿠크리술병에, 심지어는 원자폭탄까지 있다.
  • 팀 포트리스 2 위키에도 나와있는 내용으로, 데모맨의 제압 대사로 보면 메딕은 의외로 아내가 있는걸로 보인다.[71]
  • 'Medic'이라는 말 자체는 군의관을 뜻하나, 전작의 Medic에서 그대로 이름이 넘어와서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복장도 딱 의사같고 메딕을 포함한 모든 직업이 메딕을 부를 때 "Medic!"과 "Doctor!"를 혼용한다. 메딕 본인까지도. 방독면 때문에 알 수 없는 파이로는 제외지만, 잘 들어보면 "Medic!"에 더 가깝다. 뭐 군의관도 별명으로 충분히 이렇게 부를 수 있다지만….
  • 메딕을 만나다에서 메딕이 의사 면허를 잃었을 당시의 이야기를 게리 모드로 재연한 2차 창작도 있다. 퀄리티도 훌륭한 편.
  • 별명은 의사양반. 실제로 어울리는 칭호이기도 하고 야인시대(내가 고자라니)에 나오는 의사양반과 은근히 닮았다. 게다가 Meet the Medic의 공식 한국어 자막에서도 의사양반으로 호칭한다. 한국어로는 반쯤 공인된 별명일 듯하다. 그리고 어째 게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아군 뒤에 딱 달라붙어 다닌다거나, 서로 쑤신다거나, 우~후후후후 거리는 기묘한 웃음소리도 내고...결정적으로 게이샤 머리 스타일까지 나왔다. 아이템 이름은 "게이샤 아자씨".
  • 우버 업데이트가 공개되기 전 며칠동안 메딕을 만나다에서 나오는 비둘기들이 공식 블로그를 점령한 적이 있었다. 이때 미트 더 메딕의 떡밥이 투척되었는데, 폐허가 된 병원과 환자 대기실, 진료실을 볼 수 있었다. 메딕이 의사가 아닌 의무병으로 싸우는 데는 뭔가 사정이 있는 듯 싶었지만 병원은 그냥 블루팀에게 공습을 받아서 부서진 것 같다. 팬덤에서 발견한 병원 사진에 관련된 발견되었다.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바뀐다.
  • 바이오를 보면 의료 자체를 그저 탐구욕을 만족시킬 실험을 진행하는데 의도치 않게 생기는 부작용 취급을 하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는 히포크라테스의 선택적 권고사항, 즉 있으면 있는거고 없어도 그만 취급인 상황이고, 의료직 종사자로써 먹을만한 마음가짐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의료인의 마음가짐이니 이런거 따지기 전에 근본적으로 메딕은 환자의 뼈를 없애버리는 초대형 의료사고로 의료 면허도 잃었다.
  • 애완 비둘기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 비둘기들은 원래 결혼식용 비둘기들로 돈을 많이 벌어서 좋긴 했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수상이 결혼식을 올리는 동안 메딕이 음식 운반용 차량을 훔치고 그 안에 있는 비둘기들도 같이 데려오게 되는데 비둘기들은 그 날을 생애 최고의 날로 여긴다고. 그리고 미트 더 메딕 이후에는 메딕은 비둘기하고 자주 나온다. 한편 Mann 대 기계 모드 트레일러를 보면 비둘기를 키우는 건 블루 메딕도 마찬가지로 잠시 쓰다듬다가 날려 보낸다. 그 중 한 마리는 이름이 아르키메데스로, 특이하게도 사람 내장을 쪼아먹는(...) 습성이 있어 현재는 스카웃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 게임 내에서 스카웃이 폭발로 인해 사망하면 약 1%의 확률로 아르키메데스가 날아 오른다.
  • 1850년대의 블루 팀 최초의 메딕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다.[72]
  • 다른 팀 포트리스 2의 메딕 공식 더빙 대사들은 비교적 젊은 목소리로 나오지만, 정작 메딕의 고향인 독일에서의 대사들은 원판과는 멀어진 늙은 목소리로 더빙되어 나온다.
  • 의사로서의 능력은 확실히 초일류급 의사다. 메디건만 해도 어떤 상처든 순식간에 치료하며, 심지어 복잡한 수술없이 심장만 대충 쑤셔넣고 빔만 쬐어도 거부반응 같은 문제가 전혀 없이 심장이식까지 가뿐히 해낸다. 가히 의학계의 혁명이 될 물건으로, 의사 뿐만 아니라 발명가로도 대박을 칠 수 있는 능력. 이게 실존했더라면 노벨의학상은 그야말로 따놓은 당상 수준이었을 듯. 굳이 메디건 뿐만 아니더라도 실력도 상당히 좋은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코믹스에서 몸에 총을 맞고 죽고 나서 12시간이나 지난 스나이퍼의 시신을 수술을 통해서 다시 살려내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데모맨의 눈이 수술할때마다 괴물이 되어서 데모맨의 뇌를 조금씩 잘라 기억을 없앴다고 한다. 참고로 현대의학조차 밝혀내지 못한게 뇌다!

12.1. 나치 소속설?


나치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설이 있었다. 실례로 265대 교황베네딕토 16세는 '''히틀러 유겐트''' 출신인데, 당시 시대 상황상 히틀러 유겐트 가입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 즉 '''강제'''였으므로 어쩔 수가 없었다. 나치 치하 시절에는 당시 모든 독일 국민들이 명목상 나치 소속이었다.
메딕에게는 독일인으로서의 과거가 어둡다는 배경 설정이 있는데, 시대적 배경 상 '''나치'''에 속해있었다는 오해가 있었고 아예 메딕이 나치였다는 루머까지 퍼졌다. 그러나 밸브 측에서는 "메딕은 나치가 아니었다"고 밝혔고, 만약 정말로 그런 설정을 넣었다면 독일 지역에 팀 포트리스 2 판매는 접어야 했다. 애초에 메딕의 성향은 나치와는 맞지도 않고 나치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전술했듯 메딕이 나치일 가능성은 밸브에서 공식으로 부정했기에 '''절대 없다. 그저 독일인이라는 이유뿐이다.'''[73] 또한 메딕이 나치라면, 애국자 미국인으로 공산주의나 나치 등을 혐오하는 솔저나 나치의 적국인 소련 출신인 헤비가 메딕을 친근하게 대할 리 없다.[74] The naked and the dead 사탄이 메딕을 "Mr. Ludwig"라고 부르는데, 이는 정규 의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설정과 일치한다.[75] 의사로써 나치 독일에 협력을 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했다.
결론은 메딕은 나치가 '''아니다'''. "메딕은 나치독일인이다"는 그저, 상술한 배경 설정을 확대 해석하여 퍼뜨려진 오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런 사실에도 물러서지 않고, 일부 게이머는 "메딕의 부모님이 나치였다"[76], "메딕은 초기 설정에서 나치였고 그 흔적이 남아있다", "사실 밸브가 거짓말로 나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는 한다.
이 사태를 인지한 한 유튜버는, 소스 필름메이커로 영화 다운폴의 장면을 패러디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다.

[1] 악마가 미스터 루트비히(Mr Ludwig)라고 불렀기 때문에 성이 루트비히일 가능성이 높다 . 또한 로텐부르크 맵에서 '훔볼트의 약국(Humboldt's Pharmacy)'이라는 이름의, 개코원숭이 심장을 판매하는 약국의 간판이 있는데, 이로 인해 훔볼트라는 이름이 메딕의 성씨 혹은 또다른 이름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으나 (메딕이 로텐부르크 마을에서 개코원숭이 심장을 싹 다 몰아서 사 갔으므로)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그 훔볼트와 메딕이 동일 인물로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2] 아마 시대상으로는 나치 독일 시대인듯[3] 독일인이라 공식 프로필에서는 슈투트가르트 출신이라 나왔으나 두 도시 업데이트(A Tale of Two Cities) 업데이트를 통해 로텐부르크(Rottenburg) 출신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로텐부르크(Ro'''th'''enburg)와는 철자가 다르므로 주의.''' 이전에는 로트텐부르크라고 잘못 써져있었으나 둘 다 발음은 같고 외래어 표기법상 로텐부르크다. 물론 Rottenburg라는 지명을 지닌 도시 또한 엄연히 독일에 존재하고 실제 슈투트가르트에 비슷한 철자의 Ro'''t'''enberg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4] 원문 Doctor Assisted Homicide. 안락사를 뜻하는 용어인 Doctor Assisted Suicide(직역하면 '의사 조력 자살')에서 자살(Suicide) 부분을 살해(Homicide)로 바꾸었다.[5] 근데 메딕을 만나다에서는 원래 자격증이 있었지만 사고를 처서 박탈당한 것으로 나온다. 물론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팀포 특성상 굳이 변명을 하자면 메딕이 주장하는 자격증과 여기서 말하는 수료증은 좀 다른 뉘양스라고 봐도 되겠다.[6] 영상을 잘 보면 메디 건이 아닌 응급조치를 들고 무적 우버를 발동하는데, 초창기 때는 일반 메디건의 모델이 응급조치의 모델이었다. 설정상 이 첫 우버차지에만 무적우버가 되었고 이후로 응급조치의 우버차지엔 고속치료만 발동되었다고 한다.[7] 초당 3씩 회복하며, 피해를 입은 지 10초가 지나면 초당 6씩 회복한다. 이 수치는 절단기나 블루트자우거에 의해서 변할 수 있다.[8] 다만 이는 조금 애매하다. 전장에서 당연히 아군들이 부상을 당했으면 E키로 "메딕!"을 불러서 치료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자기한테 오길 바랄텐데, 그 요청을 안 들어주고 치료하려 오지 않으면 아군들도 불만이 생길 수가 있다. 이는 팀에 메딕이 한 명이 아닌, 2명이나 여러 명이 있을경우, 한 명이 아군들과 돌아다니면서 힐을 해주고 또 다른 한명은 전장에서 나가지 말고 후방에서만 힐을 해보자.[9] 다만 크리츠크리크는 일단 쭉 달아나다가 각개격파당하고 도망치는 다른 아군을 누구든 만나 빨대를 꽂으면 보다 안전하게 후퇴가 가능하다.[10]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자기한테 우버를 주지 말라고 말하는 아군들도 있다.[11] 메디건류에 의해 과치료가 최대까지 진행된 경우 대미지와 추가적인 힐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어떤 클래스든 18초후면 원래체력로 돌아온다. 즉 헤비가 450에서 300으로 되는 시간이나 스씨들이 185에서 125으로 되는 시간이나 똑같다.[12] 이는 디스펜서도 동일하다.[13] 원거리에서 쇠뇌를 짬짬이 날려주며 한번에 대량의 체력 회복이 가능해.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파이로보다는 좀 더 치료가 잘 될 수도 있기 때문.[14] 파이로의 경우 암살자로도 굴리기 때문에, 이 경우는 솔저나 스카웃처럼 보이면 과치료를 꾸준히 주는 게 좋다.[15] 물론 정말 줄 아군이 없는 위급한 상황일 경우에만 제외하고 스씨 3명한테 우버를 주면 안되지만 스카웃의 경우는 저 2명보다 낫다. 적어도 전장에 나가서 싸우는 주 공격수이기 때문에 스캐터건의 강력한 화력덕분에 괜찮을 수도 있다. 허나 스나이퍼는 후방에 있고 활스나가 아니라면 근접전에서 제일 최약체이고 스파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버를 주면 안된다. 물론 스카웃도 주면 안되지만 저 2명에 비하면 낫다는 소리다.[16] 예전에는 은폐 중에도 과치료 표시가 나서 더 쉽게 들킬 수 있었지만, 지금은 패치되었다.[17] 아군으로 변장해서 메딕을 속이게 만든 다음에 백스탭해서 죽이거나, 혹은 속여서 우버 낭비를 시키는 스파이들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다.[18] 그나마 다른 스씨들의 경우라면 몰라도 자기 할일 잘하다가 재수없게 파이로를 만났는데도 간신히 생존해서 살아돌아온 숙련된 스파이라면 메딕의 입장에서 단순히 스파이라는 병과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힐을 안해주고 무시해서 죽게 만들어 아군 스파이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손해다. 애당초 불이 붙은 아군 스파이가 눈 앞에 있다는 것은 장거리에서 조명탄이라도 맞거나 메딕 옆을 지나가다가 파이로의 기습이라도 받은 것이 아닌 이상, 파이로나 헤비 등을 바로 근처 정면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적들한테 죽지 않고 재주껏 도망쳐오거나 아님 아예 적들을 처치하고는 근처에 힐킷이 없거나 힐킷이 있는 장소까지 갈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메딕한테 찾아왔다는 뜻이다. 특히 스파이는 불이 붙게 되면 은신과 변장 능력이 잠시 무쓸모가 되어버리며, 전면전 능력조차 매우 빈약한데다가 불이 붙어서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은데 힐킷이 있는 장소가 멀면 거기까지 걸어서 찾아가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빨리 긴급 체력 회복이 필요하며, 보통은 적진에 있을 아군 스파이가 불이 붙은 채로 살아돌아와서 메딕한테 힐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스파이의 실력을 보증해주는 모습이다. 애당초 어지간한 실력이나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스파이는 살아서 돌아올수 있는 확률이 매우 낮고 근처에서 걸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적들한테 죽게 된다.[19] 다만 이는 상황에 따라 좀 다른데, 메딕이 먼저 우버차지를 쓰게 된다는 건 본인이 먼저 죽어서 손해를 볼까봐 미리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스나이퍼한테 헤드샷을 맞게 된다는지, 스파이한테 백스탭을 당한다든지, 그런 걸 당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먼저 우버를 발동시키게 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우버를 쓰지도 못하고 죽게 되면 손해를 보는건 맞지만, 그래도 적팀의 메딕도 우버가 충전된게 보인다면 아예 몸을 숨기고 나오는 게 좋다.[20] 보통 이런 경우는 트롤링이거나, 의도치 않게 주거나, 정말 줄 사람이 없을 경우 쓰인다.[21] 논의지만 변장 중일 때 적군 매딕에게 받기도 한다. [22] 폭발 범위에 의한 편차는 있다.예를 들어 피해자가 저항이 없는 경우 기본 로켓 기준 최대 270이지만 폭발 범위 내에서 가장 먼 경우 135까지 하락한다.[다만] 집탄률만 믿고 중거리에서 깔짝대는 스카웃, 데모맨 등이 있을 때는 빨리 컷하기 좋다.[23] 크리츠크리그는 치명타 우버인데 치명타는 한 번에 일반 대미지의 3배를 꽂아넣기 때문에 한 방에 엄청난 대미지를 주는 스카웃, 데모맨, 솔저 등의 즉시 대미지는 막을 수 없다. 헤비 같은 높은 체력이라면 어찌저찌 몇 발 버틸 수는 있겠지만 데모맨은 특히나 치명타 점착 폭탄의 비해가 300이나 돼서 2발, 좀 버텨도 한 탄창내엔 죽는다. 스카웃 역시 180 가까이 되는 대미지고 솔저는 직격 시 기본 로켓 발사기 기준 200을 넘는 대미지를 준다. 빗나가서 폭발만 맞아도 130 정도로 답이 없어진다.[24] 특히 2016년 'Meet your Match' 업데이트로 인하여 메딕이나 환자를 화염방사기로 불태울 때는 치료 효율이 25%나 떨어진다.[25] 가까운 곳에서 헤비한테 맞을 경우 즉사 수준이다.[26] 보통 우버차지를 사용한 공세에서 우버가 만료되기 이전에 후퇴하지 못한 경우, 패잔병을 처리하러 몰려오는 경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또는 공격과 수비에서 공격쪽이 메딕의 치료대상이 죽고, 그 메딕을 추적하러 간 수비쪽이 대기타던 다른 공격쪽한테 죽어서 메딕 단 둘이 남는 경우 정도다.[27] 뉴비가 메딕을 잡는 경우는, 팀 포트리스 2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즉, 그동안 이론학습을 했으니 직접 팀원들의 플레이를 보고 지원하며 현장학습을 해보는 것. 아니면 그냥 게임에서 힐러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힐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란건 최소한 하드캐리에 집착하지는 않고,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말도 된다. 하지만 자힐도 되고 "어느 정도는" 생존을 보장하는 병과이니 메딕을 하는 뉴비들도 조금은 있다.[28] 그리고, 무엇보다 죽어가는 아군을 살렸을 때. 체력이 5정도 남았는데 불에 타고있는 아군을 살린다던가 적들과 아군이 서로 싸우고 있는 전장에서 여러 아군에게 힐을 돌리며 우버로 적군을 썰어버릴때는 상당한 희열을 느낄 수 있다.[29] 하지만 메딕을 해도 나름 문제점이 있다. 만약 맵의 구조를 모르거나 길을 잘 모른다면 치료해주고 있던 아군이 갑자기 죽어버려서 혼자서 도망쳐야하는 상황이 일어났을 때 본인이 길을 모른다면 엉뚱한 곳으로 헤매거나 로밍하면서 다니는 적군한테 기습 공격에 당해 죽을 수도 있다. 게다가 어딘가에서 메딕!을 부르는 아군도 있는데 길을 모른다면 그 아군한테 찾아가기도 어렵다.[30] 아군이 맞았을때 타격음이 들리면 스파이다.[31] 당연한 사실이지만, 외교대사 헤드샷을 최대 발사속도로 할 괴물은 어지간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싸우다가 세밀하게 조준하면서 쏘는거지 마우스 왼쪽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서 놓치지 않고 헤드샷을 먹이는 스파이는 거의 없다. 게다가 메딕은 자가 치료 효과 덕에 2초 안에 끝내는 거 아니면 외교대사 헤드 한 발 몸 한 발로 못 죽인다. 즉 리볼버 두 방으로 없애려면 헤드샷 두 방 말고는 방법이 없다. [32] 메딕이 십자군의 쇠뇌를 사용했을 때 한정.[33] 메르시는 수호천사 스킬을 이용해 아군에게 즉시 날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주가 가능한 반면, 메딕은 도주할 스킬이 전혀 없다. 꽁지빠지게 뚜벅뚜벅 걷는 것 뿐. 다만 기동력이 높은 캐릭터가 많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다같이 걸어다니며 싸우는 팀포2와는 달리, 오버워치는 영웅들이 죄다 순간이동급 돌진기를 들고다니는데다가 심지어는 탱커들마저도 고성능 돌진기를 들고 힐러를 잡으러 달려드는 등 게임 환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생존기의 유무만으로 생존력을 비교하기는 조금 곤란하다.[34] 이런 특성 때문에 고수 메딕들은 쇠뇌가 원거리 회복의 특성과 함께 필수 아이템이다.[35] 최소한은 이론상으로 꿰고 있어야 하는 데다가, 다른병과도 잘 하면 메딕을 더 잘 할 수 있다. 직접 공격군이 되어보지 않는다면 그들이 뭐가필요한지 실감하기 어렵다.데링을 직접 써본 사람이 데드링어 대처법을 안다는 것처럼.[36] 메딕의 필요성을 은근히 잘 강조해주고있는데, 메딕이 아무짓도 안 하고있으면 팀은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부족하여 데모맨, 헤비 등 전선을 유지해줄 주요 클래스가 죽어나가고, 결국은 모두가 죽어나가는걸 볼 수있다. 이만큼 메딕은 팀원의 생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37] 메딕이 없어도 고수들이 모인 팀이 메딕 팀을 박살내는 경우가 종종 나오긴 하지만...초보나 고수가 있는 메딕팀이 더 우세하다. 체력 문제는 전장에서의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팀에 메딕이 많다면 고수팀은 당연히 견제 플레이를 하거나 메딕을 든다.[38] 주사기총도 탄착속도도 느린대다가 곡사로 날라가기 때문에 극딜을 노리고 조준해서 쓰긴 힘들다. 애초에 전투용이기 보다는 호신용으로 준 무기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조준해야 할 필요성은 별로 없다.[39] 단 상황에 따라서 한명만 힐을 주는게 좋을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고수 스카웃에게 응급조치, 또는 1위 유저에게 예방접종기 써킹 등.[40] 심지어 아군끼리 겹쳐서 '''원하는 아군에게 메디건을 조준하기 힘든 상황'''도 빈번하다.[41] 엔지니어나 스나이퍼는 조용한 공간에서 1:1 배틀을 뜰 상황이 대부분이지만 메딕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잘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저 두 병과에 비해 기본 전투력이 뛰어난 점은 있지만 말이다.[42] 2016년 색시 어워드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 전투를 하고 싶지만 사방에서 외쳐대는 트롤성 메딕 요청에 메딕이 미쳐버리는 내용이다. 전부 죽여버리자는 나쁜 자아의 의견에 그거 좋은 생각이라며 착한 자아가 동의하는게 압권. [43] 자주 보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종종 이름표를, 여유가 된다면 설명표까지 이용하여 메디건의 이름과 설명을 욕설로 바꾸는 메딕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메딕그만불러새끼야'''....라던지.[44] 이 때문에 메딕은 팀원들이 잘 보호해 줘야 되지만 난전 중에는 보호받지 못하고 기습을 맞아 썰려나가거나, 팀에 따라 팀원들이 아예 도와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45] 힐을 안 준다고 욕을 바가지로 날리거나, 메딕을 화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한 뒤 LoLoL 거린다거나, 팀을 무시하고 스씨만 픽하는 등.[46] 이건 좀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 우버를 막상 줬는데 상황이 끝나서 잡을 적이 없다거나, 장탄수가 없다든가, 하는 등 닥돌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버를 줬기 때문에 닥돌을 안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특히 한창 교전 중이던 솔저나 데모맨의 경우에는 센트리 파괴를 위해 주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교전 상황에 대뜸 줘버리면 재장전에 시간을 상당히 낭비하게 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솔저는 그나마 낫지만 데모맨의 경우에는 진짜 급한 상황엔 재장전도 제대로 못해가며 쏘기 때문에 장전에만 한세월을 낭비하게 된다. 물론 욕은 상당수의 경우, 메딕의 과실이 분명하지 않은 한, 우버 받은 사람이 먹는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메딕의 우버 충전량과 자신의 장탄수를 확인하고 장탄량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우버를 쓸 만큼 급한 상황에서 딱히 전달할 수단이 없다는 것.[47] 사실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 흔히 스카웃이 샌드비치를 메딕이 먹기 직전에 스틸해 간다는 경우등은 이미 2차 창직물에서도 많이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무조건 스카웃을 욕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 스카웃도 딸피고 메딕도 딸피인데 앞에 적군이 몰려오고 있다. 뉴비가 아닌 이상 둘 다 도주를 시도할 것이다. 이때 아군 헤비가 메딕에게 샌드비치를 던져주면, 물론 먹으면 잘 된 거지만 스카웃이나 메딕이나 둘 다 도망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실수로 스카웃이 먹는 안습한 경우도 있다(...).[48] 이말은, 쇠뇌 예측샷이 불가능하단 얘기[49] 사실 전투를 하다 보면 메딕이 쇠뇌만 써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이러면 메딕이 힐 안 준다고 킥투표는 하지 말자. 실제로 킥투표하는 상황이 자주 있는데, 이건 굴러들어온 복을 뻥 차버리는 거다.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하나뿐인 메딕을 킥하진 말자. 메딕에게 들어간 킥투표를 반대하는 센스는 옵션.[50] 처음부터 데스 매치 목적으로 만든 서버는 예외.[51] 실제 사례로 어드민도 통제 불가능할 만큼 서로 죽고 죽이기만 하는 바람에 그냥 메딕이 가방을 세 번 날라와서(...) 끝낸 경우도 있었다. 이건 메딕이 개구멍으로 왔다갔다 하는 걸 모를 만큼 다들 전면전에만 몰두한 거다. 이런 서버에선 메딕이 할 일이 없으니 그냥 조용히 나오자.[52] 어쩌면 인격이 아니라 도덕관 자체가 바닥이라고 볼 수도 있다.[53] 헤비도 '''러시아어 문학박사학위'''가 있는 고학력자다 다만 우울증이 있는 듯한 행위를 해서 그렇지...[54] 클래식 헤비가 부르는 명칭은 프랑켄슈타인[55] 헬맷을 쓰고 있어서 솔저로 잘못 아는 경우가 있다.[56] 이로써 메딕은 생명을 살릴수있는 신에 필적하는 의학을 습득했다는 소리다.[57] 아르키메데스는 전기 충격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스나이퍼의 피가 필요하단 말을 한 걸 보면 스나이퍼 몸에 비둘기 피를 수혈한 것일수도 있다.[58] 메딕 본인이 악마에게 영혼을 판 건 맞지만 '''그건 영혼 하나 뿐'''이고, 그 이후에 몸에 수술로 '''8개의 영혼'''을 추가로 넣었기에 지옥행에 모든 영혼이 동의한 건 아니라는 말로 악마를 엿먹였다. 그리고는 '''대충 50년 쯤이면 나머지 영혼들도 지옥행에 찬성하도록 속일 수 있지 않겠냐'''면서 악마와 흥정을 벌여 되살아났다.[59] 클래식 헤비가 어떻게 이겼냐고 묻는 걸 폴링 양이 답할때 끼어들어서 "왜냐하면 그들은 영혼이 없거든."이라고 말하는걸로 보아 이미 다 털어버린것 같다.[60] 폴링 양이 죽어가는 클래식 헤비에게 명대사를 날릴 때 뒤를 보면 아기 비비 원숭이를 안고 있는 메딕이 보인다.[61] 다만 이는 어쩌면 그때 당시에는 메딕이란 캐릭터 모델링은 정해졌지만 무기나 능력같은 건 개발중일때 이스터 에그 식으로 넣은것으로 추정된다.서있는 모습을 보면 아무 애니메이션이 없을때 나오는 T자 포즈인데 이는 메딕이 아직 완성된 캐릭터가 아님을 나타낸다.[62] 헤비의 심장은 개코원숭이의 심장이며, 냉장고에는 '''로스호의 괴물의 심장'''도 있다. 그 외에 더 많은듯.[63] 사실 이는 초기 미트 더 메딕 컨셉에서 따온 것으로, 레드팀의 상황이 좋지 않을때 자신을 백스탭 하려는 블루 스파이의 머리를 따버렸는데 거기서 이것저것 섞여들어간 용액 덕에 레드 팀의 모든 용병이 살아났지만 블루 스파이의 머리도 살아남았다.[64] 예를들어 도와달라는 팀원을 '''거세'''시키거나 뭔 괴상한 약을 주사해서 쪼그라들게 하고 힐링이랍시고 다른 팀원 에게 검열삭제를 하는실장석수준으로 팀원들을 학대한다.[65] 언어를 독일어로 설정하고 메르시를 플레이하면 스위스식 독일어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66] 공교롭게도 과학선의 영어 더빙판 성우가 바로 메딕 성우이다![67] 오스트레일륨 덕분에 1800년대 후반에 이미 호주는 현대를 뛰어넘을 정도의 사회였다. 즉, 팀포2의 세계관으로는 2000년대 초에 오버워치가 구성될 수도. [68] 중성자 봉(Neutrona Wand)이나 양성자 총(Proton Gun)으로도 불린다. 메디 건의 치료 광선 발사기에 전방 수직 손잡이가 없던 개발 당시의 모습은 이것과 완전히 판박이.[69] 참고로 팀 포트리스 2 개발 초창기에 메딕의 치료 방식은 치료제 투척이나 근접무기(대형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이었다.[70] 힐 자체는 그냥 메디건의 치유 광선만 쏴도 OK지만 우버차지는 '메딕을 만나다' 영상에 따르면 팀원들 몸에 메디건에서 발사된 우버차지를 받아들여주는 기계장치를 심장에 꽂아놓고 효과를 보는 원리. 다만 메딕도 나름 좋은 결과를 확신하던 헤비의 심장마저 고압전류를 버텨내지 못하고 터져버려 거대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헤비에게 대신 이식한 것을 보면 현재 다른 팀원들의 몸 속에 있는 심장들 역시 전부 다른 생물체의 심장일 가능성이 100%다.[71] 그 대사가 데모맨이 메딕의 아내와 바람폈다는 이야기.[72] 그런데 지그문트는 1856년생이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해봤자 신생아다.[73] 참고로 그 괴짜스러운 성격이 메딕과 꼭 닮은 나치 소속 의사가 실제로 있었는데 바로 '''테오도어 모렐'''이다. 그런데 이쪽은 도덕의식이 바닥난 메딕과 정반대로 인체실험을 하지 않았고, 노벨 의학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봐도 좋을 수준의 천재적인 의학 실력을 가진 메딕과 달리 의학 실력은 오히려 돌팔이였지만 히틀러에게 신임을 받았으며, 결정적으로 '''의학 면허가 있었다.''' 이를 보아 메딕을 오히려 테오도어 모렐의 정 반대로 설정했고 그에 따라 메딕이 오히려 나치를 거부했을 가능성도 있다.[74] 그러나 처음부터 메딕이 나치가 맞다 해도, 솔저는 타국 출신 병과들을 모두 미국인으로 오해하고 있어 크게 의미는 없다.(...)[75] 만약 의사과정을 이수했다면 Dr. Ludwig이라고 불려야 정상이다. [76] 공식 설정 상으로 현재까지 메딕의 가족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다. 그리고 설령 메딕의 부모가 나치였다 해도 본인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