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브르(보드 게임)
1. 개요
룩아웃 게임즈에서 만든 경영 보드 게임이다. 우베 로젠버그의 수확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첫 번째의 밭에서 프랑스의 항구도시 르아브르로 배경을 옮겼다. 르아브르는 마르세유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항구도시이다. 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Le Havre는 네덜란드어로 '항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2] 왜 프랑스어가 아닌 네덜란드어 이름이 붙었는가 하면, 그냥 이름이 지어질 당시[3] 에는 프랑스에서도 항구를 Le Havre라고 했기 때문. 제2차 세계대전에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는 게임으로, 실제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전작인 아그리콜라에 케일러스의 요소를 도입해 보다 더 일꾼 배치 시스템 자체에 주력한 게임이다. 전작인 아그리콜라보다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와 접근성은 나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그리콜라보다 구성물 종류가 확실히 적으며 게임 시간은 길어졌다. 재미는 전작에 뒤지지 않는다. 보드게이머라면 꼭 사야 할 우베 로젠버그의 게임들 중 하나이다.
2. 게임 목표
르아브르의 목표는 돈을 가장 많이 모으는 것이다. 게임 종료시 가지고 있는 돈 토큰과 자신이 건설한 건물의 가격을 더한 금액이 자신의 재산이 된다.
3.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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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보드 3개 (어차피 붙여서 하나로 만든다)
플레이어 원판 5개
배 마커 5개
공급 물자 타일 7개 (각각 게임 토큰 2개씩)
식량 생산 토큰 16개 (2/5 4개, 3/4 3개, 5/6 3개, 7/8 2개, 9/10 2개, 11/12 1개, 13/14 1개)
라운드 선 플레이어 타일 1개
1프랑크 동전 48개, 5프랑크 동전 30개
소(식량 0)/고기(식량 3) 토큰 60개
곡식(식량 0)/빵(식량 2) 토큰 60개
철/강철 토큰 30개
흙/벽돌 토큰 42개
나무(에너지 1)/숯(에너지 3) 토큰 48개
생선(식량 1)/훈제 생선(식량 2) 토큰 42개
석탄(에너지 3)/코크스(에너지 10) 토큰 30개
가죽/옷감 토큰 30개
게임 턴 요약/식료품 저장실 카드 5장
일반 건물 카드 33장 (시작 건물인 건설회사(Construction Firm) 한 장 및 건축회사(Building Firm) 두 장 포함)
특수 건물 카드 36장
라운드/배 카드 20장 (목재선 7장, 철제선 6장, 강철선 4장, 초고급 정기선 3장)
대출 카드 11장
라운드 요약표 5장 (1~5인플)
4. 게임 준비
1. 게임 보드 세 장을 순서대로 붙여 보드판을 만든다
2. 각 플레이어는 개인 디스크 1개, 배 마커 1개, 게임 턴 요약 카드 1장을 색깔에 맞춰 가지고 온다
3. 공급 타일 7장을 섞어 보드 위의 둥근 빈 칸에 둔다. 플레이어의 배 마커를 가장 왼쪽 공급 칸 근처의 가장자리에 둔다
4. 각종 자원 및 식량 토큰들은 잘 구분해서 모아둔다. 모든 토큰은 뒤집으면 업그레이드 토큰이 된다.
5.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2프랑, 생선 2개, 목재 2개와 흙 1개를 보드 위의 해당 위치에 둔다
6. 각 플레이어는 5프랑과 석탄 1개를 받는다
7. 특수 건물 카드를 섞어서 그 중 6장을 뽑아 특수 건물 칸에 뒤집은 채로 둔다
9. 초록색 건설회사(Construction Firm) 한 장 및 건축회사(Building Firm) 두 장은 시작건물이므로 따로 빼서 보드 옆에 둔다.
10. 일반 건물 카드 뒷면에는 몇인플 용 카드인지가 명시되어 있다. 플레이 인원 수에 따라 카드를 골라내고, 섞어서 3개의 덱을 만들어 보드에 배열한다. 각 건물에는 건설비용, 입장료, 건물 가치, 건물 타입, 건물 액션, 고유번호 등이 명시되어 있는데, 각 덱을 고유번호 순으로 고유번호가 낮은 카드가 위에 올라오도록 배열하되, 건물 아래쪽이 보이도록 배치한다.
11. 플레이 인원 수에 맞게 라운드 카드를 꺼내 해당 칸에 둔다. 이 라운드 카드는 사용한 후 뒤집어서 배 카드로 사용한다.
12. 대출 카드를 보드 근처에 둔다
13. 플레이 인원 수에 맞게 라운드 요약표를 꺼낸다. 1인플은 7라운드, 2인플은 14라운드, 3인플은 18라운드, 4-5인플은 20라운드로 구성된다.
14. 음식 생산 토큰을 보드 근처에 둔다.
15. '''물에서 가장 가까이 사는''' 플레이어가 선 플레이어가 된다.
5. 게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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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라운드 구성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라운드를 수행한다.
각 라운드는 7회의 개별 플레이어 턴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 턴은 두 개의 필수 액션과 몇몇 선택 액션으로 이루어진다.
플레이어는 반드시 '''공급 액션'''을 수행한 후 '''메인 액션'''을 진행한다.
그 외의 선택 액션인 구입이나 매각은 언제나 할 수 있다.
5.1.1. 공급 액션
플레이어의 첫 액션은 항구에 도착하는 새로운 물자를 알맞은 공급 칸에 두는 것이다.
- 플레이어는 자신의 배 마커를 아직 뒤집혀져 있는 공급 타일 중 가장 왼쪽에 있는 타일 위에 두고 그 타일을 앞으로 뒤집는다.
- 각 공급 타일에는 물자 토큰 두 개가 그려져 있다. 해당하는 물자를 집어와서 공급처에 두면 된다.
- 7번째 공급 타일이 열리는 턴이 라운드의 마지막 턴이다. 라운드 종료 액션을 한 후 그 다음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된다.
- 7개의 타일 중 하나는 이자(interest)라고 적혀 있다. 이 타일이 열릴 때 대출 카드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이자로 1프랑을 내야 한다. 대출 카드를 몇 장 들고 있든지 이자는 1프랑만 내면 된다. 이 돈을 못 내는 경우에는 건물을 팔든 배를 팔든 대출 카드를 더 받아오든 해서 1프랑을 내야 한다.
5.1.2. 메인 액션
공급 액션을 마친 후에는 메인 액션을 해야 한다.
메인 액션은 '''물자 조달'''이나 '''건물 액션''' 중 택일한다.
'''1. 물자 조달'''
7개의 공급처 중 하나를 골라 그 공급처의 물자 전체를 가지고 온다.
돈은 물자로 취급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돈 공급처를 골라 돈을 다 가지고 올 수도 있다.
가진 물자는 투명하게 타인에게 공개해야 한다.
'''2. 건물 액션'''
대부분의 건물에는 입장료가 있고, 입장료를 내면 그 건물의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입장은 자신의 플레이어 원판을 건물에 올려놓는 액션을 의미하고, 당연히 남이 사용 중인 건물에는 입장할 수 없다.
건물 액션 시에는 이 입장을 통해 건물 액션을 실행해야 하며, 입장료만 내면 공용 건물이든 남의 건물이든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건물 오른쪽 밥솥 그림 안에 적혀있으며 돈이나 식량으로 낼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식량은 언제나 돈과 1:1 교환이 가능하지만, 라운드 종료 시의 식량 소모 페이즈 외에는 돈으로 식량을 살 수는 없다.
일단 건물에 입장을 하면 그 건물의 액션은 무조건 사용해야 한다.
5.1.2.1. 건축 및 조선
시작 시에 주어지는 초록색 건설회사(Construction Firm) 한 장 및 건축회사(Building Firm) 두 장은 건물을 건축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건물이다.
이 건물에 입장하면 도시 소유로 되어있는 세 줄의 건물 중 가장 위에 올려져 있는 건물 중에 하나를 건축할 수 있다.
건설에 필요한 물자는 각 건물 카드의 왼쪽 상단에 명시되어 있다. 이 물자를 내고 건물을 지으면 되는데, 벽돌은 언제나 흙 대신 쓸 수 있고, 강철은 언제나 철 대신 쓸 수 있다.
조선은 시작 건물로는 할 수 없고 부두(wharf)가 있어야 가능한데, 부두에 입장하면 필요한 물자와 에너지를 지불하고 배 하나를 조선할 수 있다.
에너지는 나무, 숯, 석탄, 코크스 등으로 조달할 수 있다.
조선할 수 있는 배는 매 라운드 라운드 카드가 뒤집히며 나오게 된다.
만약 목재선이 아닌 철제선, 강철선, 초고급 정기선 등의 고급 배를 조선하려면 부두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조선 액션을 하면서 부두 위의 벽돌 칸에 벽돌 하나를 올려두면 현대화 부두로 업그레이드 되고 더 좋은 배를 만들 수 있다. 이 현대화된 부두는 벽돌을 올려놓은 플레이어 외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현대화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설사 부두가 도시 소유라든지 남의 소유라 할지라도 내가 현대화된 부두를 쓰기를 원하면 조선 액션을 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해줄 수 있다. 부두를 소유한 사람이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 한 번 업그레이드 된 부두는 현대화 상태를 끝까지 유지한다.
이 게임에서 밥 먹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면 식량 소모량을 줄여주는 배의 존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대한 초반에 배를 조선하거나 정 안 되면 비싼 값을 주고 사서라도 배를 가져야만 후반에 가서 밥 해먹이려고 액션을 싸그리 낭비하는 비극을 겪지 않는다. 이 게임의 테크트리는 기승전배임을 잊지 말자.
5.1.3. 선택 액션
공급 액션이나 메인 액션에 상관 없이 플레이어들은 언제나 건물 또는 배를 팔거나 살 수 있다.
도시 소유로 되어있는 세 줄의 건물 중 가장 위에 올려져 있는 건물은 언제든지 살 수 있다.
재력이 충분하다면 한 줄의 건물을 순차적으로 사오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건물을 구입하려면 건물 가치 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몇몇 건물들은 더 높은 별도의 구매가(Cost)를 가진 경우가 있다.[4]
배 카드 덱에서 가장 위에 배 면으로 놓인 카드 역시 구입이 가능하다.
배 카드는 일반적으로 가치보다 구매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5]
배 카드를 조선을 통해 가지려면 부두(wharf)가 필요하지만 구매는 어느 때나 가능하다.
물론 자신 소유의 건물과 배는 어느 때나 도시에 매각할 수 있으며, 심지어 다른 플레이어 턴에도 팔 수 있다.
건물과 배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매각할 수는 없고, 도시에만 매각해야 한다.
건물과 배의 매각 가격은 가치의 반값이다.
건물을 매각할 때는 도시 소유의 다른 건물들과 같이 놓이고, 배를 매각할 때는 같은 종류의 배 덱과 같이 놓인다.
건물을 구입하거나 매각할 때 그 안에 있던 플레이어의 디스크는 해당 플레이어에게 돌려준다.
매각했던 건물을 그 턴에 다시 구입할 수는 없다.
5.2. 라운드 종료
7턴이 끝나고 7개의 공급 타일이 모두 공개되면 그 턴이 끝난 후 라운드 카드의 조건을 확인한다. 몇인플인지에 맞춰 그 줄만 읽으면 된다.
라운드 요약표를 보면 각 라운드 종료 후의 수확 여부, 식량 소모량, 도시 건축 유무, 공개되는 배의 종류를 한눈에 알 수 있으므로 게임의 흐름을 잡을 때 미리 보도록 하자.
갈색 동그라미 안에 그려진 숫자는 현재 라운드 수를 의미하며, 그 아래에 조그맣게 그려진 숫자는 쇼트게임을 플레이할 때의 라운드 수를 의미한다.
'''1. 수확'''
카드에 Harvest라고 써있으면 수확 라운드이므로 곡식과 소를 받을 수 있다.
곡식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곡식 하나를 추가로 받고, 소를 둘 이상 가지고 있으면 소 하나를 추가로 받는다.
No Harvest라고 써있으면 수확이 없다는 뜻이다.
'''2. 식량 소모'''
밥솥 안에 있는 숫자가 식량 소모량인데,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점점 많이 먹는다. 식량 소모량만큼 식량을 지불해야 한다.
이때 배가 있으면 배에 적힌 만큼 식량 소모량을 줄일 수 있으며, 배가 여러 척 있으면 효과가 중첩된다.
배를 지을 때마다 식량 생산 토큰을 해당 량만큼 받게 되는데, 바로 이때 쓸 수 있는 것.
이 페이즈에서는 돈으로 식량을 1:1로 살 수 있다. 돈이 남아돈다면 모든 식량 소모를 돈으로 때우는 것도 가능하다.
너무 좋은 배를 지어서 식량 생산량이 남아돈다든지, 식량 3짜리 고기를 내서 거스름 식량이 필요하다든지 하는 상황에는 거슬러주는 것 같은 거 없다.
하지만 식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건물을 팔거나 대출 카드를 받아와야 한다.
대출 카드는 아그리콜라의 구걸 카드와 비슷한 개념인데 한 장을 받아오면 4프랑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게임 중에 언제라도 5프랑을 내서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
대출 카드를 게임 끝까지 끌고 가면 7프랑이 깎이니 주의할 것.
'''3. 도시 건물 건축'''
밥솥 마크 옆에 카드 그림이 있으면 일반 건물이나 특수 건물을 도시 소유로 짓는다.
평범한 빈 카드 그림이면 보드 위에 가장 위에 나와있는 세 건물 중에 고유번호가 가장 낮은 건물을 지으면 된다.
닻이 그려진 특수 카드 그림이면 특수 건물 카드 덱 가장 윗장의 카드를 열어 짓는다.
'''4. 새로운 배 공개'''
사용한 라운드 카드를 뒤집어 배 면으로 공개한다. 이 배는 다음 라운드부터 조선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5. 다음 라운드 시작'''
다음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부터 다음 라운드를 시작한다.
5.3. 게임 종료
마지막 라운드 카드의 내용을 이행하면 게임 종료 단계에 들어간다.
이때 각 플레이어가 마지막 한 턴의 메인 액션을 소화할 수 있다. 공급 및 구매 액션은 불가능하므로 더 대출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대출 카드를 갚는 건 프리액션으로 가능하니 이때 다 갚아두는 게 좋을 것이다. 아니면 한 장 당 7프랑이다. 건물이나 배 매각도 프리액션으로 가능하다.
마지막 액션의 특징은 한 건물에 여러 명이 입장해도 무방하다는 것. 따라서 플레이어 순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 게임은 결국 돈 많으면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막판에 조금이라도 더 돈을 긁어모을 수 있는 건물에 플레이어들이 몰리는데, 대표적인 건물이 The Bridge over the Seine. 남은 자원을 다 프랑으로 바꿔주는 위력적인 파이널 액션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마지막 액션을 마친 후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
이때 자신이 가진 현금에 건물, 배의 가치, + 마크가 붙은 건물의 조건에 따른 추가 금액을 더하고 대출 카드가 남아있다면 한 장 당 7프랑씩 깎는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공동승리한다.
일반적으로 남아있는 자원들은 아무 가치가 없지만 창고(Storehouse)의 건물 가치를 높여주는 데에는 사용할 수 있다.
6. 쇼트 게임
게임을 축약해서 즐길 수 있는 쇼트 게임 룰이 존재한다. 초반 세팅이 조금 달라지며 라운드 카드 구성도 달라진다.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 내용은 같다.
7. 전략 및 팁
아그리콜라 만큼이나 빡빡한 게임이라 밥 먹기 빡세다는 건 다름이 없다.
다만, 전작의 구걸 카드가 패배하는 자의 인장과도 같은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라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면, 이 게임에서의 대출은 그래도 할 만한 것으로 바뀌어서 게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는 차이가 있다. 오히려 초반 대출을 이용한 과감한 테크까지 있을 정도.
게임의 테크는 카드 배열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지만, 결국에는 기승전배. 어느 타이밍에든 배를 가지기는 가져야 한다. 돈을 불려서 배를 구입하든, 자원을 적절히 갖춰서 배를 짓든, 초반을 근근히 버티며 배를 가져서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후반 자금 불리기에 나서는 것이 결국 모든 테크트리의 귀결.
8. 게임성 및 평가
'''2009년 국제 게이머 어워드 다인용 전략게임 상 수상작'''
아무래도 전작인 아그리콜라와 많이 비교가 되는데, 보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많이 갈리고는 한다.
가장 큰 차이라면 전작에서 곡식, 채소, 가축들부터 집 크기, 가족 수에 목장을 어떻게 지었는지까지 모두 최종 점수의 대상에 들어가 모든 것을 잘 해야 다득점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르아브르에서는 깔끔하게 모든 평가기준을 돈으로 몰아버렸다는 것. 게임을 조금 더 단순명료하게 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어떤 게이머들은 르아브르가 오히려 아그리콜라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전작에서 가족 수를 늘려 일꾼을 불렸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인부를 딱히 늘리지도 않으며, 액션도 건물 액션 하나로 통일해버려 액션 자체가 많이 단순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액션이 되었다는 점, 매 턴 자신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메인 액션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게임을 크게 좌우해서 오히려 건물 이해 및 상대 액션 견제에 대한 필요성은 전작보다 늘었다.
보드게임긱에서의 평가는 꽤 높은 편이다. 1인플도 꽤 재미있다는 평가.
5인플은 너무 빡빡해서 비추하는 편이다. 또한, 아그리콜라는 숙련자 경기에서는 40분에서 1시간 내외로 할 수 있는 반면 르아브르는 숙련자 경기에서도 2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9. 확장팩
9.1. 르 아브르: 커다란 마을 (Le Havre: Le Grand Ham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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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로젠버그와 그르체고르츠 코비엘라(Grzegorz Kobiela)의 합작품이다.
9.2. 르 아브르: 내륙항 (Le Havre: The Inland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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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의 일꾼 배치 액션을 액션 포인트 시스템으로 다듬어 2인플 용으로 내놓은 확장판으로 반응이 상당히 좋다. 게임을 훨씬 단순화시켰고 2인플 한정해서는 원작보다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다.
2013년 국제 게이머 어워드 2인용 전략게임 상을 수상했다.
10. 둘러보기
[1] 잘 보면 인부가 아그리콜라라고 적혀있는 상자를 들고 있다. 이 게임이 아그리콜라의 정식 후속작임을 암시하는 이스터 에그[2] 항구라는 뜻이 곧 도시 이름이 되는 건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같다[3] 1489년[4] 은행(Bank) 카드 같은 경우 건물 가치는 16프랑이지만 건물 구매가는 40프랑이다[5] 목재선의 경우 가치는 2프랑에 불과하지만 구매하려면 14프랑을 내야 한다. 초고급 정기선은 아예 돈으로는 구매할 수도 없게 되어있다.